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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다시 보는 고구려
등록일2025.02.14
▲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선사고대관 재개관 언론공개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고대 동아시아의 강자로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운 고구려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구려실을 비롯해 최근 전시를 개편한 선사고대관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김재홍 관장은 간담회에서 구석기 시대부터 고구려에 이르기까지 시작점을 점검했다. 역사를 스토리로 풀어낸 전시 라고 설명했습니다. 약 2년간 준비 작업을 거쳐 개편한 전시실에서는 고구려가 단연 눈에 띕니다. 고조선˙부여˙삼한실을 지나 고구려실에 들어서면 6m가 훌쩍 넘는 벽면을 가득 채운 비문이 시선을 끄는데, 광개토대왕릉비 탁본을 되살린 복원본입니다. 상설전시관 로비와 전시실 사이로 뻗은 '역사의 길'에 놓인 디지털 비석과 같은 내용입니다. 류정한 학예연구관은 비문에 석회가 칠해지기 이전에 뜬 원석(原石) 탁본 복원본 이라며 비석 1∼4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실 층고를 부분적으로 높여 함께 진열했다 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고구려실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전시실 규모를 208.6㎡(약 63.1평)에서 365.2㎡(약 110.5평)로 1.7배 키우고, 수장고에서 오랜 기간 주목받지 못했던 유물도 조사·연구를 거쳐 새로 진열했습니다. 일본 학자 도리이 류조(1870∼1953)가 지안(集安) 일대 고구려 유적을 조사하고 남긴 삽화와 실측 도면, 평양 일대에서 출토된 각종 기와, 다양한 토기 등이 새로 공개됩니다. 고구려실 전시를 담당한 김태영 학예연구사는 복제품 없이 전시 유물을 배로 늘렸다 며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고구려의 흔적과 그간의 발굴 조사 성과를 보여주고자 했다 고 말했습니다. 경기 연천 무등리 보루에서 출토된 고구려 장수의 갑옷은 특히 눈길을 끕니다. 비늘 갑옷 형태가 잘 남아있는 이 유물은 5∼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루의 문 옆에서 엎어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보루는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 만든 방어 시설을 뜻합니다. 김 연구사는 삼국 간의 전쟁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 라고 강조했습니다. 구리 시루봉 보루에서 찾은 귀 달린 항아리, 아차산 홍련봉 보루 일대에서 나온 철제 깃대 등은 한반도 남부에서 발견된 고구려 흔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구려 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무덤 벽화는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6세기 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서대묘의 벽화 모사도 5점을 본 뒤, 무덤 벽화를 디지털로 구현한 실감 영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덤 천장 그림은 상설 전시에서 처음 선보입니다. 고구려실 외에 다른 전시실의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선사고대관은 인류가 한반도에 살기 시작한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되는데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전시실 입구에서는 각 시대의 특징을 영상으로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구석기실에서는 1978년 경기 연천 전곡리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주먹도끼를 비롯해 다양한 석기를 벽면 가득 보여줍니다. 2011년 부산 가덕도 장항 유적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무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사람들의 장례 모습, 무덤 내부 구조를 연출한 공간도 선보입니다. 이명훈 연구사는 구석기나 신석기 사람들을 생각하면 아주 오래전 사람들 같지만, 그들의 생활 흔적, 예술 활동 등을 보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공간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전시실에는 옛사람들이 다양한 용도로 썼던 주먹도끼, 청동기 시대 생활상과 신앙을 보여주는 보물 '농경문 청동기' 등 주요 유물을 체험하며 배우는 '아하' 4곳이 생겼습니다. 상설전시실 안에 어린이를 위한 배움 공간이 생긴 건 처음이라고 박물관은 밝혔습니다. 이애령 학예연구실장은 선사고대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첫머리이자 우리 역사·문화의 첫머리 라며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꼭 들르는 '성지'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달라진 모습의 선사고대관은 내일(15일)부터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황정민X염정아 '크로스',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등록일2024.08.2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영화 '크로스'가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21일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지난 9일 공개된 '크로스'가 89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브라질, 페루, 케냐 등 총 43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올랐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황정민과 염정아가 주연은 맡고, 신예 이명훈 감독에 연출을 맡았다. 지난 8월 9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450만 시청 수를 기록,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후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의 성원에 힘입어 2주차에도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bada@sbs.co.kr
황정민X염정아 주연 '크로스',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등록일2024.08.14
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지난 8월 9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4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케냐를 포함한 총 11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은 물론, 쉴 새 없이 터지는 유쾌한 코믹을 담은 '크로스'는 무더운 여름날 쉽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당초 극장 개봉을 준비했던 '크로스'는 방향을 선회해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공개를 택했다. 최근 한국 상업영화의 100~200만 돌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크로스'의 OTT 공개는 탁월한 선택이 된 것으로 보인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황정민X염정아 주연 '크로스',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등록일2024.08.1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지난 8월 9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4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케냐를 포함한 총 11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은 물론, 쉴 새 없이 터지는 유쾌한 코믹을 담은 '크로스'는 무더운 여름날 쉽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당초 극장 개봉을 준비했던 '크로스'는 방향을 선회해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공개를 택했다. 최근 한국 상업영화의 100~200만 돌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크로스'의 OTT 공개는 탁월한 선택이 된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반갑다! 전혜진 …'크로스' 빛내는 조연 군단
등록일2024.07.31
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크로스'가 화려한 조연 군단으로 영화의 재미를 높였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황정민, 염정아의 첫 연기 호흡과 더불어 전혜진부터 정만식, 김찬형, 김주헌, 차래형, 이호철, 옥자연까지 명품 신스틸러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명훈 감독은 신인 감독다운 재치 있는 발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베테랑 배우인 황정민과 염정아의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냈다. 특수요원 출신이지만 과거를 숨긴 채 아내를 내조하며 살아가고 있는 베테랑 주부 '강무'와, 사격 은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강력범도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은 두 배우의 수많은 필모그래피뿐만 아니라 여타의 어느 작품에서도 본 적 없었던 '반전 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전혜진이 연기한 '희주'는 '강무'의 옛 동료로, 일련의 사건에 휘말려 '강무'와 함께 다시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특수요원이었던 과거를 숨긴 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무'의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사건을 몰고 오는 '희주'의 등장은 극의 다이내믹한 전개를 이끌며 긴장감을 더한다. '미선'의 든든한 동료이자 강수대의 팀장 '상웅' 역은 정만식이 맡아 유쾌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정만식은 극 중에서 '미선'을 비롯한 강수대 팀원들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김찬형이 맡은 '정록'은 '강무'와 '희주'에게 사건 해결의 중요한 키를 제공하며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강무', '희주'와 비밀스레 접선해 무언가를 설명 중인 '정록'의 스틸은 그가 두 사람에게 건넨 결정적인 단서가 과연 작전의 성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갑작스레 실종된 '강무'의 예전 동료이자 '희주'의 남편 '중산' 역은 김주헌이 맡았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는 '중산'의 스틸은 과연 그를 납치한 자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강무'와 '희주'가 무사히 그를 구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차래형, 이호철이 연기한 '헌기'와 '동수'는 어딘가 어설프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강수대의 팀원이다. 등장할 때마다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는 두 사람은 '크로스'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며 빵 터지는 웃음을 책임진다. '중산'의 조력자 '선우' 역에는 옥자연이 분해 열연을 펼친다. 옥자연은 실종된 '중산'이 비밀리에 수행 중이던 임무를 이어받아 수행하는 '선우'의 모습을 강렬한 액션 연기와 함께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크로스'는 8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반갑다! 전혜진 …'크로스' 빛내는 조연 군단
등록일2024.07.3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황정민, 염정아 주연의 '크로스'가 화려한 조연 군단으로 영화의 재미를 높였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황정민, 염정아의 첫 연기 호흡과 더불어 전혜진부터 정만식, 김찬형, 김주헌, 차래형, 이호철, 옥자연까지 명품 신스틸러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명훈 감독은 신인 감독다운 재치 있는 발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베테랑 배우인 황정민과 염정아의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냈다. 특수요원 출신이지만 과거를 숨긴 채 아내를 내조하며 살아가고 있는 베테랑 주부 '강무'와, 사격 은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강력범도 때려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은 두 배우의 수많은 필모그래피 뿐만 아니라 여타의 어느 작품에서도 본 적 없었던 '반전 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전혜진이 연기한 '희주'는 '강무'의 옛 동료로, 일련의 사건에 휘말려 '강무'와 함께 다시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특수요원이었던 과거를 숨긴 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무'의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사건을 몰고오는 '희주'의 등장은 극의 다이내믹한 전개를 이끌며 긴장감을 더한다. '미선'의 든든한 동료이자 강수대의 팀장 '상웅' 역은 정만식이 맡아 유쾌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정만식은 극 중에서 '미선'을 비롯한 강수대 팀원들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김찬형이 맡은 '정록'은 '강무'와 '희주'에게 사건 해결의 중요한 키를 제공하며 조력자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강무', '희주'와 비밀스레 접선해 무언가를 설명 중인 '정록'의 스틸은 그가 두 사람에게 건넨 결정적인 단서가 과연 작전의 성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갑작스레 실종된 '강무'의 예전 동료이자 '희주'의 남편 '중산' 역은 김주헌이 맡았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는 '중산'의 스틸은 과연 그를 납치한 자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강무'와 '희주'가 무사히 그를 구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차래형, 이호철이 연기한 '헌기'와 '동수'는 어딘가 어설프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강수대의 팀원이다. 등장할 때마다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는 두 사람은 '크로스'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며 빵 터지는 웃음을 책임진다. '중산'의 조력자 '선우' 역에는 옥자연이 분해 열연을 펼친다. 옥자연은 실종된 '중산'이 비밀리에 수행 중이던 임무를 이어받아 수행하는 '선우'의 모습을 강렬한 액션 연기와 함께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크로스'는 8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