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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도 의사 가능 논란의 의협 보고서…저자 만나보니
등록일2024.10.14
전공의 공백의 여파를 겪고 있는 의료계에 보고서 하나가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의사협회 이름을 달고 발간됐지만 한의사협회가 훨씬 많이 거론하는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는 발간된 지 얼마 안돼 삭제됐는데, 10년여 만에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의 원저자를 만나봤습니다. &'한의사가 의사 대체한다&' 보고서의 이름은 &<의대와 한의대의 통합을 위한 의료일원화 방안 연구&>입니다. 윤태영 경희대 의예과 명예교수가 책임자로 작성했고, 2012년 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소(현재 의료정책연구원)에서 발간됐습니다. 한의사들은 이 보고서의 내용 중 &'의과대학 학습목표의 67.2%~86.7%를 한의과대학에서 교육하고 있다&'는 부분을 주목합니다. 의대생들이 배우는 것 대부분을 한의대생도 배우기 때문에 한의사들이 의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의사 측은 &'한의사가 의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의사들이 먼저 인정했다&'는 식의 주장에 이 보고서를 내밀며 공백이 생긴 필수의료에 한의사들을 2년 교육하고, 국시를 통과한다면 의료 현장에 투입하자는 논리입니다. 한의협 관계자는 &'현재도 의대와 한의대 사이 교육이 상당 부분 유사한 게 맞다&'며 &'보고서가 작성된 시기는 양의와 한의학계 갈등이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편견 없이 작성된 자료&'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대로 의료정책연구원 측은 &'보고서는 외부 연구자가 연구자 개인의 방식에 따라 작성한 것&'이라며 &'의협의 공식 입장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저자 &'보고서 조사, 부실했다&' 보고서의 책임 작성자였던 윤태영 경희대 명예교수를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 만났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보고서를 작성한 윤 교수 역시 한의사를 2년 교육해 의사로 활용하는 건 무리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교수는 연구 자체의 한계점을 짚었습니다. 한의협에서 강조하는 수치가 유의미한 조사를 통해 나온 게 아니라는 겁니다. 당시 조사는 경희대 한의대 4학년생 10명과 상지대 한의대 4학년생 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들에게 의과대학의 2006년 학습목표 4천776개를 전달하고, 한의대에서 배웠다거나 해당 목표를 수행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경우를 집계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 15명 중 절반 혹은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한 경우를 일치한다고 집계했습니다. 다소 부실한 조사 방식에 대해 윤 교수는 &'연구의 목적이 한의대생의 역량을 검증하려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의대와 한의대를 통합했을 때 한의학 교육을 의대 커리큘럼에 넣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 목표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면, 빡빡한 의대 교육 일정에 한의학을 일부 포함시키는 게 가능하지 않겠냐는 얘깁니다. 이어 &'제대로 조사를 하려면 실제 한의대 수업을 참관하거나 한의대생의 역량을 검증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면서 &'조사한 학생들도 개인적인 인맥을 동원해 모집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가 삭제된 건 발간 이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고 윤 교수는 회상했습니다. 윤 교수는 &'한의협 등으로부터 반복적으로 이용당해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에 연구소에서 위원회를 열어 보고서를 내렸다&'면서 &'(같은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장벽 허물기&' 가능할까? 이 보고서는 지난 10년여 동안 잊을만 하면 등장했습니다. 주로 의사와 한의사를 통합하는 논의 과정에서 한의사들에게 일부 의료행위를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위한 근거로 많이 쓰였습니다. 한의협의 이번 주장 역시, 명분은 의료 공백 해소를 들고 있지만 사실상 이원화된 양의와 한의의 통합을 주장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간의 논의 과정에서는 한의사들에게 의료 영역을 개방하는 문제가 주요 걸림돌이 됐습니다. 윤 교수는 한의협에서 주장하는 &'2년 추가 교육&'은 무리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여전히 의사와 한의사의 통합에는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면 무슨 의학이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였습니다. 윤 교수는 &'의사도 일정 교육을 이수하면 침술 등 한의학을 활용할 수 있고, 한의사에게도 당뇨병이나 혈관질환 등 일부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일원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곽튜브' 곽준빈, SM C&C와 전속계약…강호동·전현무와 한솥밥
등록일2024.07.1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 곽준빈이 SMC&&C와 손을 잡았다. 15일 SM C&&C는 곽준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M C&&C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트렌디하고 핫한 크리에이터 곽준빈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뽐내고 있는 예능 강자들로 라인업을 구상하며 내실을 다져온 SMC&&C와 대세 크리에이터 곽준빈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곽튜브'라는 유튜브 채널명으로 잘 알려진 곽준빈은 2018년 아제르바이잔에 관한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콘텐츠로 국내 대표 여행 유튜버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3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해 현재는 203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2위에 오르는 등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입증했다. 관광지의 화려한 볼거리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문화를 남다른 친화력으로 버무려 낸 곽준빈의 매력은 '준며든다'는 신조어까지 양산하며 무해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 쪽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MBN '전현무계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의 경우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첫 프로그램으로 대중에 미치는 곽준빈의 영향력을 짐작케 한다. 한편, 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김준현, 황제성, 배성재, 박선영, 김민아,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 다수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사진제공=SM C&&C]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배성재, SM C&C 전속계약 체결…강호동·전현무·서장훈과 한솥밥
등록일2024.05.21
방송인 배성재가 SM C&&C에 새 둥지를 틀었다. 21일 SM C&&C는 인지도, 진행 능력, 인성을 모두 겸비한 배성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대세 방송인과 함께해서 기쁘다. 순발력 있고 전문성 넘치는 배성재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지역권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 이듬해 2006년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겨 뉴스 진행, 스포츠 캐스터, 각종 프로그램 MC와 라디오 DJ로 활약해 왔다.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서의 생동감 있는 진행으로 SBS 대표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자리매김한 배성재는 지난 2021년 15년 동안 몸담은 SBS를 떠나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향했다. 이후에도 제32회 도쿄 올림픽,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에서 연이어 활약했으며, K리그와 해외 리그에서는 '축잘알' 다운 능숙한 중계 실력으로 매 순간 몰입감과 박진감을 불어넣으며 대체불가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츠중계 외에도 MBN '국대는 국대다',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KBS 2TV '생존게임 코드레드', MBN '헬로 트롯트', '불꽃밴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깔끔한 전달력과 노련미로 능숙한 진행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 캐스터이자 방송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성재와 국내 최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보유한 SM C&&C가 함께 발맞춰 나갈 유쾌한 시너지에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된다. 전속 계약 후에는 다채로운 예능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스포츠 캐스터로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황제성, 김준현, 김민아, 박선영,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 다수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사진제공=SM C&&C]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배성재, SM C&C 전속계약 체결…강호동·전현무·서장훈과 한솥밥
등록일2024.05.2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방송인 배성재가 SM C&&C에 새 둥지를 틀었다. 21일 SM C&&C는 인지도, 진행 능력, 인성을 모두 겸비한 배성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대세 방송인과 함께해서 기쁘다. 순발력 있고 전문성 넘치는 배성재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지역권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 이듬해 2006년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겨 뉴스 진행, 스포츠 캐스터, 각종 프로그램 MC와 라디오 DJ로 활약해 왔다.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서의 생동감 있는 진행으로 SBS 대표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자리매김한 배성재는 지난 2021년 15년 동안 몸담은 SBS를 떠나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향했다. 이후에도 제32회 도쿄 올림픽,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제22회 카타르 월드컵에서 연이어 활약했으며, K리그와 해외 리그에서는 '축잘알' 다운 능숙한 중계 실력으로 매 순간 몰입감과 박진감을 불어넣으며 대체불가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츠중계 외에도 MBN '국대는 국대다',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KBS 2TV '생존게임 코드레드', MBN '헬로 트롯트', '불꽃밴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깔끔한 전달력과 노련미로 능숙한 진행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 캐스터이자 방송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성재와 국내 최고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보유한 SM C&&C가 함께 발맞춰 나갈 유쾌한 시너지에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된다. 전속 계약 후에는 다채로운 예능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스포츠 캐스터로서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황제성, 김준현, 김민아, 박선영,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 다수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사진제공=SM C&&C]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엄기준VS이준, 파이널 매치 결말은? …'7인의 부활', 마지막 관전 포인트
등록일2024.05.14
'7인의 부활'의 '절대악' 엄기준은 죗값을 치를 수 있을까.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튜 리(엄기준 분)와 민도혁(이준 분)의 진실 공방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매튜 리의 거대 배후 '1조 패밀리'는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매튜 리는 각계 주요 인사들의 힘을 모아 양진모(윤종훈 분)의 죽음을 이용해 민도혁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우는 치명타를 입혔다. 황찬성(이정신 분)의 숨통을 끊은 한모네(이유비 분)의 행보 역시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최종화 돌입에 앞서 놓치지 말아야 할 '7인의 부활'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 엄기준VS이준 파이널 매치, 복수 성공할까? '진짜'와 '가짜'의 정면 승부가 시작됐다. '성찬그룹' 회장으로 임명되어 성찬의 힘을 온전히 얻게 된 민도혁은 출생 비밀과 함께 매튜 리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다. 이에 매튜 리는 만만치 않은 역공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또다시 '가짜뉴스'를 퍼트려 여론을 뒤집었고, '루카'의 힘을 빌려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했으며 그의 뒤에 감춰져 있던 '1조 패밀리'의 존재는 큰 충격을 안겼다. 국가를 움직이는 각계 주요 인사들로 꾸려진 거대 조직이었던 것. 심상치 않은 힘을 손에 쥔 매튜 리는 민도혁의 숨통을 순식간에 조여갔다. 민도혁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울 판을 짰고, 그의 계획대로 경찰에 체포된 민도혁은 발이 묶였다. 그러나 이를 모두 예상하고 매튜 리가 원하는 대로 판을 깔아주기로 했던 민도혁의 모습이 그려졌던 바. 과연 민도혁이 '거대악' 매튜 리를 처단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 '광기' 이정신 살해 → '방다미 친부' 윤태영 알게 된 이유비의 마지막 행보는? 한모네에게 있어 톱스타의 삶은 간절한 꿈이었다.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가족을 숨기기 급급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는 진심으로 가족들을 마주하기 시작했다. 엄마 윤지숙(김현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노한나(심지유 분)를 보고 괴물이 된 자신을 후회하는 한모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도 아릿하게 했다. 민도혁을 향한 마음도 한층 특별해졌다. 한모네는 가족과 민도혁을 지키기 위해 황찬성과의 재결합을 선택했다. 그라나 이 사실을 알게 된 황찬성이 윤지숙을 볼모로 다시 협박해 오자 한모네는 그를 죽이고 말았다. 황찬성이 남긴 마지막 말은 한모네를 또 한 번 충격에 빠뜨렸다. 강기탁(윤태영 분)이 방다미(정라엘 분)의 친부라는 것.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한모네가 또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죗값을 받기로 다짐한 그의 마지막 행보는 무엇일지 기대가 쏠린다. # 각성한 신은경X윤종훈X조윤희X조재윤, 속죄 엔딩 가능?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조재윤 분) 역시 각성 후 변화를 맞이했다. 총에 맞고 정신을 잃어가며 다미에게 속죄하고 싶어요 라는 고명지의 말에 눈물을 흘린 악인들. 자신들의 죄를 자백하기로 결심하고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매튜 리의 방해 공작에 실패하고 말았다. 둘도 없는 짝꿍이 된 차주란과 남철우는 민도혁의 편에서 반격을 도왔고, 매튜 리로부터 노한나와 아이들을 지켜내며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여기에 아이들을 지켜내고 사고를 당한 양진모의 죽음은 충격이었다. 그의 심장 이식으로 깨어나게 된 고명지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진모의 죽음과 자신을 죽이려 했던 매튜 리의 만행을 밝히고자 애썼지만, 결국 또다시 아이들을 빌미로 협박당하고만 고명지. 그가 이대로 포기하고 말 것인지, 또 다른 반격에 나설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과연 이들이 매튜 리의 악행과 자신들의 죄를 세상에 낱낱이 드러내고, 정당한 죗값을 치를 수 있을지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7인의 부활'은 오는 17일(금)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이어 18일에 방송될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엄기준VS이준, 파이널 매치 결말은? …'7인의 부활', 마지막 관전포인트
등록일2024.05.1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7인의 부활'의 '절대악' 엄기준은 죗값을 치를 수 있을까.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튜 리(엄기준 분)와 민도혁(이준 분)의 진실 공방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매튜 리의 거대 배후 '1조 패밀리'는 강렬한 충격을 안겼다. 매튜 리는 각계 주요 인사들의 힘을 모아 양진모(윤종훈 분)의 죽음을 이용해 민도혁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우는 치명타를 입혔다. 황찬성(이정신 분)의 숨통을 끊은 한모네(이유비 분)의 행보 역시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최종화 돌입에 앞서 놓치지 말아야 할 '7인의 부활'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 엄기준VS이준 파이널 매치, 복수 성공할까? '진짜'와 '가짜'의 정면 승부가 시작됐다. '성찬그룹' 회장으로 임명되어 성찬의 힘을 온전히 얻게 된 민도혁은 출생 비밀과 함께 매튜 리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다. 이에 매튜 리는 만만치 않은 역공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또다시 '가짜뉴스'를 퍼트려 여론을 뒤집었고, '루카'의 힘을 빌려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했으며 그의 뒤에 감춰져 있던 '1조 패밀리'의 존재는 큰 충격을 안겼다. 국가를 움직이는 각계 주요 인사들로 꾸려진 거대 조직이었던 것. 심상치 않은 힘을 손에 쥔 매튜 리는 민도혁의 숨통을 순식간에 조여갔다. 민도혁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울 판을 짰고, 그의 계획대로 경찰에 체포된 민도혁은 발이 묶였다. 그러나 이를 모두 예상하고 매튜 리가 원하는 대로 판을 깔아주기로 했던 민도혁의 모습이 그려졌던 바. 과연 민도혁이 '거대악' 매튜 리를 처단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 '광기' 이정신 살해 → '방다미 친부' 윤태영 알게 된 이유비의 마지막 행보는? 한모네에게 있어 톱스타의 삶은 간절한 꿈이었다.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가족을 숨기기 급급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는 진심으로 가족들을 마주하기 시작했다. 엄마 윤지숙(김현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노한나(심지유 분)를 보고 괴물이 된 자신을 후회하는 한모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도 아릿하게 했다. 민도혁을 향한 마음도 한층 특별해졌다. 한모네는 가족과 민도혁을 지키기 위해 황찬성과의 재결합을 선택했다. 그라나 이 사실을 알게 된 황찬성이 윤지숙을 볼모로 다시 협박해 오자 한모네는 그를 죽이고 말았다. 황찬성이 남긴 마지막 말은 한모네를 또 한 번 충격에 빠뜨렸다. 강기탁(윤태영 분)이 방다미(정라엘 분)의 친부라는 것.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한모네가 또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죗값을 받기로 다짐한 그의 마지막 행보는 무엇일지 기대가 쏠린다. # 각성한 신은경X윤종훈X조윤희X조재윤, 속죄 엔딩 가능?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조재윤 분) 역시 각성 후 변화를 맞이했다. 총에 맞고 정신을 잃어가며 다미에게 속죄하고 싶어요 라는 고명지의 말에 눈물을 흘린 악인들. 자신들의 죄를 자백하기로 결심하고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매튜 리의 방해 공작에 실패하고 말았다. 둘도 없는 짝꿍이 된 차주란과 남철우는 민도혁의 편에서 반격을 도왔고, 매튜 리로부터 노한나와 아이들을 지켜내며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여기에 아이들을 지켜내고 사고를 당한 양진모의 죽음은 충격이었다. 그의 심장 이식으로 깨어나게 된 고명지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진모의 죽음과 자신을 죽이려 했던 매튜 리의 만행을 밝히고자 애썼지만, 결국 또다시 아이들을 빌미로 협박당하고만 고명지. 그가 이대로 포기하고 말 것인지, 또 다른 반격에 나설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과연 이들이 매튜 리의 악행과 자신들의 죄를 세상에 낱낱이 드러내고, 정당한 죗값을 치를 수 있을지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7인의 부활'은 오는 17일(금)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이어 18일에 방송될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