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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가족경영 부메랑…동성제약·콜마 '시끌' 제약업계, 가족경영 부메랑…동성제약·콜마 '시끌' 등록일2025.05.13 [앵커] 1년 넘게 이어졌던 한미약품의 집안싸움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엔 동성제약과 콜마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관련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정인 기자, 먼저, 동성제약이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 건가요? [기자] 삼촌인 이양구 회장이 조카 나원균 대표에게서 경영권을 되찾겠다고 나서면서 법적 분쟁으로 번진 상황입니다. 이번 분쟁은 지난달 이 회장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했는데, 이 과정에서 나 대표와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와 이사진을 교체하겠다 이 회장에게 나 대표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맞섰습니다. 법원이 개시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 모든 채무가 동결되고 임시 주총 소집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 회장이 낸 신주상장금지가처분 신청은 기각됐고, 이사의 위법행위유지 가처분 신청은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앵커] 한국콜마에서도 남매간 경영권 분쟁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윤동한 창업주의 장남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과 차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핵심 계열사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 최대주주는 콜마홀딩스이고,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지분을 31.8%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앞서 지주사인 콜마홀딩스는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이유로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임시 주총 소집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콜마비앤에이치가 이를 거부하자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에 임시 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인 상황에 대표이사 체제 및 이사회 변경 요구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후보교체 후폭풍 휩싸인 국힘…지도부 문책·의원직 사퇴도 요구 후보교체 후폭풍 휩싸인 국힘…지도부 문책·의원직 사퇴도 요구 등록일2025.05.12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무산된 국민의힘이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는 어제(11일) '통합'을 내세워 갈등 봉합에 나섰지만, 비주류의 불만은 폭발했습니다. 전날 밤 후보 지위를 회복한 김 후보는 이날 과거 생각의 차이는 뒤로 하고, 이제 화합과 통합의 시간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더 화합하고 우리 당뿐만 아니라 폭을 더 넓게 해서 광폭의 빅텐트를 통해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 의사를 수렴하는 것이 중요한 때 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앞서 제기한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소하고 자신과 단일화 논의가 무산됐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만나 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안하는 등 통합 행보에 속도를 냈습니다. 이에 발맞춰 두 사람의 단일화를 촉구했던 친윤계 의원들도 당내 단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제는 과거의 시비는 마음에서 지웁시다 라며 우리가 나눈 이견은 모두 대선 승리를 향한 간절한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분열은 필패다. 덧셈정치를 하자 고 촉구했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모든 갈등을 뒤로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며 새로이 출발해야 할 순간 이라며 지금은 우리 모두가 다시 하나로 뭉쳐 힘을 모아야 할 때 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철규 의원도 국민의힘 당원들은 단일화는 꼭 이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절차적 정당성을 더 소중한 가치로 판단했다 며 이젠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뜻을 하나로 모을 때 라고 페이스북에 썼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후보 교체 작업이 무산되자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지도부 책임론과 추가 사퇴 요구가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간밤에 이뤄진 후보 교체 사태를 친윤 당내 쿠데타 로 규정하며 친윤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식적인 당원들만 있으면 친윤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당을 진짜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재건할 수 있다 고 적었습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 16명은 성명서를 내고 지난 새벽 임시기구인 비대위가 당 대선 후보를 일방 교체한 것은 절차적 하자가 분명한 잘못된 결정 이라며 당원들의 반대로 비대위의 후보 교체 결정이 부결된 것은 우리 당의 상식이 살아 있다는 걸 보여준 의미 있는 결론 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무리한 결정으로 당원과 지지자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줬고, 무엇보다 대선에 큰 악재를 만들었다 며 이번 사태에 깊이 관여해온 권성동 원내지도부의 동반 사퇴를 촉구한다 고 말했습니다.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큰 사단이 권영세 위원장의 단독 책임이었겠는가 라며 선거에 앞서 전력에 큰 상처를 낸 원내대표도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고 지적했고, 박정훈 의원은 권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벌어진 지도부의 일방통행식 독주에 가장 책임이 있는 분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대선 경선판을 혼미하게 한 책임을 지고 권영세, 권성동과 박수영, 성일종은 의원직 사퇴하고, 한덕수 배후 조종 세력들도 모두 같이 정계 은퇴하라 고 쏘아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자막뉴스] '기호 3번 한덕수?'… 20명 탈당하자 는 윤상현 [자막뉴스] '기호 3번 한덕수?'… 20명 탈당하자 는 윤상현</font> 등록일2025.05.09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어제(8일) 소속 의원 20명 정도가 탈당해 정당을 창당한 뒤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를 영입해 기호 3번으로 출마하도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11일 이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간주하자 며 발상의 전환을 해서 의원 20명을 탈당시켜 제3지대로 보내자 고 말했다고 복수의 의총 참석자들이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한 후보와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 등을 모아 제3지대를 구축한 뒤,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이달 25일 이전에 김 후보와 단일화를 시키자 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전 창당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기존 정당에 원내교섭단체를 이룰 수 있는 규모의 당 소속 의원들을 입당시켜 한 후보가 '기호 3번'을 달고 선거에 뛰도록 하고, 대선 전 김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자는 겁니다. 이 경우, 한 후보도 제3당 차원의 선거 운동 비용과 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단일화 이후 국민의힘과 합당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윤 의원은 자신의 SNS에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는 절차의 정당성 원칙과 당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 며 당이 끊임없는 법적 공방의 나락으로 떨어져 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다 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날 윤 의원 주장에 대해 의총 참석자들이 동의하지 않아 추가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 채희선 / 영상편집: 이승진 / 디자인: 김보경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윤상현 국힘 20명 탈당해 한덕수 '기호3번' 달고 김문수와 단일화 제안 윤상현</font>  국힘 20명 탈당해 한덕수 '기호3번' 달고 김문수와 단일화  제안 등록일2025.05.08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오늘(8일) 소속 의원 약 20명이 탈당해 '제3지대'에서 정당을 꾸린 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를 영입,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당 대 당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11일 이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간주하자 며 발상의 전환을 해서 (당 의원) 20명을 탈당시켜 제3지대로 보내자 고 말했다고 복수의 의총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그 당에서) 한 후보와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 등을 모아 제3지대를 구축한 뒤,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이달 25일 이전에 김 후보와 단일화를 시키자 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전 창당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기존 정당에 원내교섭단체를 이룰 수 있는 규모의 당 소속 의원들을 입당시켜 한 후보가 '기호 3번'을 달고 선거에 뛰도록 하고, 대선 전 김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자는 게 윤 의원의 제안입니다. 이럴 경우 한 후보도 제3당 차원의 선거 운동 비용과 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단일화 이후 국민의힘과 합당하면 된다는 구상으로 읽힙니다. 윤 의원은 후보자 동의 없는 지도부의 강제적 단일화는 정당성 원칙을 훼손하고 당내 민주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며 법정 공방이 벌어지면 당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다. 이기는 단일화가 아니라 지는 단일화가 될 것 이라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의총 참석자는 통화에서 윤 의원이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 것 이라며 동의한 의원은 없었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국힘 지도부, 김문수에 비열 · 한심 이재명식 강력 비판 국힘 지도부, 김문수에  비열 · 한심   이재명식  강력 비판 등록일2025.05.08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8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에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김 후보는 회견에서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라 고 당 지도부를 직격하면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14일 방송토론, 15∼16일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후보 등록 마감(11일) 전에 단일화를 완료해야 한다는 지도부 방침을 사실상 거부한 것입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기자회견은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며 11일까지 (단일화를) 안 하면 후보를 포기하겠다는 사람과 11일부터 단일화 절차를 밟겠다는 이야기는 거의 '이재명식' 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 후보는 11일까지 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김 후보가 그 시점 이후부터 토론과 여론조사 등을 하겠다고 하자, 이를 민주당 이재명 후보 스타일이라고 빗대며 비판한 것입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지도부의 날 선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단일화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 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왔던 민주화 투사인지, 중견 정치인인지 의심이 들었다 며 정말 한심한 모습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오늘 저녁 예정된 김 후보와 한 후보의 회동도 비열한 시간 끌기 회동이 될 가능성이 있다 며 이런 회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 꼬집었습니다. 김 후보와 같은 노동계 출신인 임이자 의원은 앞으로도 김 후보를 지지할 것이지만 오늘 후보께서 '지도부가 강제로 본인을 끌어내리려고 한다'고 한 데는 동의할 수 없다 며 김 후보는 줄곧 단일화를 약속했고 신속히 단일화를 하겠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그 말을 믿은 죄밖에 더 있겠느냐 고 따져 물었습니다. 신동욱 원내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 측이 당 지도부가 처음부터 한 후보를 후보로 내세우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도 해당 행위 라며 대선 후보 쪽에서 (근거 없는 의혹으로)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말 비열한 짓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지도부가 단일화 절차를 김 후보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하는 것을 두고 절차적 정당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 지도부의 강제적 단일화는 절차의 정당성 원칙과 당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 며 이렇게 가면 당이 끊임없는 법적 공방의 나락으로 떨어져 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다. 한마디로 이기는 단일화가 아니라 지는 단일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 지도부가 당헌·당규를 자의적으로 적용한다면 법적 분쟁에 휘말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없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 최악의 경우까지 상정해야 할지 모른다 며 후보 강제 교체, 강제 단일화는 정당민주주의 위배, 위헌·위법적 만행으로 더 큰 혼란과 파괴적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제라도 멈춰야 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국힘, 담판 결렬에 '단일화 로드맵' 추진…지도부-김 충돌 양상 국힘, 담판 결렬에 '단일화 로드맵' 추진…지도부-김 충돌 양상 등록일2025.05.08 ▲ 간곡히, 간곡히 엎드려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7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담판이 결렬되자, 오늘(8일) TV 토론을 거쳐 9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단일화 로드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로드맵을 의원들에게 설명한 후,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의결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일 대 일 토론회를 실시한 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후 4시까지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입니다. 여론조사는 앞선 대선 경선 때와 같이 '당원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사퇴 의사를 밝힌 황우여 전 경선 선관위원장의 후임으로 이양수 사무총장을 위촉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두 후보 사이 단일화 협상이 진전이 안 돼 마련한 강력한 '플랜B' 라며 단일화를 하면 좋겠다고 촉구하는 성격이지, 후보 사이 단일화가 되면 이건(로드맵) 필요 없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90% 가까운 당원이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고, (이에 반대하는) 몇 의원의 의견보다 우선한다고 판단했다 며 후보 두 분이 합의가 안 되면 여기(로드맵)를 따라주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토론회가 무산되는 경우에도 그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토론회는 후보 한 분이라도 (참여를) 안 하면 성사되지 않지만, 그다음 스텝으로 간다 고 말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단일화 로드맵' 제안에 대해 우리가 준비한 사항을 (후보들에게) 차례로 말씀드리는 것이지, 강요하거나 결론을 미리 내려놓고 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설명했지만, 이날 의결 절차가 진행된 속도나 내용 등을 볼 때 사실상 후보들을 향한 일종의 '단일화 최후통첩'을 던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같은 지도부 결정 사항이 '당헌 74조 2항의 특례를 발동한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에 따라 진행하는 것 이라고 답했습니다. 해당 조항은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대통령 후보자 선출에 관한 사항은 선관위가 심의하고, 최고위원회의(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는 특례 규정입니다. 당 지도부는 조속한 단일화를 원하는 당원들의 여론이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한 특례를 적용할 '상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의총에서는 나경원·윤상현 등 일부 의원들이 지도부의 '로드맵 선(先)제시' 방침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의원은 의총 도중에 기자들과 만나 절차적 정당성, 민주주의에 위배된다고 판단한다 며 만약 이런 식으로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강제하게 되면 이 당은 더욱더 법적 공방으로, 더욱더 나락으로 떨어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6시 국민의힘 토론회에 참여한 뒤 김 후보자를 만나 뵙겠다 고 당의 방침에 호응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당초 계획대로 4시 회동 후 토론회에 참여하길 원한다면 그 역시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김·한 후보는 오늘 오후 4시 만나 단일화를 위한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 후보는 토론회 참석 여부를 포함해 지도부의 '단일화 로드맵'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김 후보 측은 일단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의 일방적 통보로 될 문제가 아니다 라며 토론 참여는 어렵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재원 비서실장은 당 지도부가 단일화 담판 결렬을 전제하고 이 같은 준비를 진행해왔다며 우리 당에서 벌어지는 이 비정상적인 문제를 한 번 확인해달라 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쇼] 박주민 이재명 파기환송? 이런 걸 정치재판이라 부른다 [정치쇼] 박주민  이재명 파기환송? 이런 걸 정치재판이라 부른다 등록일2025.05.02 - 대법, 9일만에 파기환송? 정치적 의도 있다 - 대법원장 강력한 의지 보여…이게 정치재판 - 尹이 임명한 엘리트 대법관들, 李에 선입견 - 대통령은 국민이 뽑아, 당당히 선거 치를 것 - 헌법 제84조? 대통령 재판 정지가 다수설 - 한덕수 출마 황당...뒤로 선거 준비했나 - 최상목 탄핵 추진, 이재명 파기환송과 무관 - 한덕수·최상목, 대선 관리 공정성에 우려 - 대선 위해 관세협상 서두르나 불안 있었다 - 尹 압색에 심기불편? 법 앞에 평등 모르나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5년 5월 2일(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캠프 기본사회위원장) ▷김태현 : 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이건 민주당 입장으로서는 굉장히 당혹스러운 결정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래서 어제 관련 긴급 의총도 있었죠. 관련 이야기를 민주당 중앙선대위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이 질문부터 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어젯밤에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탄핵 추진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런데 사직서를 제출하고 수리되면서 탄핵까지 이르지 못했는데 어제 왜... 사실은 탄핵안은 예전부터 준비를 해 오고 있었잖아요. ▶박주민 : 준비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요. ▷김태현 : 다... ▶박주민 : 보고를 했고 그다음에 본회의에서의 의결을 통해 가지고 법사위에 내려갔었고 법사위에서 관련된 조사의 일환으로 청문회도 했었죠. 그렇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건 아니다. 사실은 청문회 결정, 청문회를 거치면서도 역시 탄핵은 해야 된다는 얘기가 나왔던 거고 그래서 시기를 보고 있었던 거예요. 시기라는 건 국회 본회의가 잡힌다든지 이런 상황들을 봐야 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과정들이 있었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이게 어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이 있은 날 밤에 본회의에서 이거를 돌려서 오후에 있었던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하고 연관 있는 거 아니냐, 분풀이 아니냐 이런 시각도 좀 있거든요. ▶박주민 : 근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사를 잘 기억을 못하셔서 그래요. 최상목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건 한참 전이었고요. 그다음에 법사위도 열려서 조사를 위한 청문회가 진행이 됐었고 그 과정에서도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법사위 위원들은 탄핵되는 게 맞다는 얘기를 계속했던 거고 그래서 언제 하느냐의 문제였던 거예요, 사실은. 그리고 솔직히 최상목 탄핵 사유가 없느냐. 다 아시는 것처럼 헌법재판소에서 8:0으로 국회 선출 몫 헌재 재판관 임명해야 된다는데 한 달이 넘게 뭉개고 있었고요. 그래서 제가 소위 말하는 걸어 다니는 위헌이다, 이 사람은. 제가 이렇게 얘기를 할 정도였잖아요. 거기다가 작년 12월 3일날 있었던 내란행위와의 관련성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었던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과정 그다음에 사유 이런 거 봤을 때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김태현 : 그러면 오후에 있었던 파기환송 판결하고는 전혀 무관한 거다, 타이밍이? ▶박주민 : 특별히 어떤 연결성을 찾아야 될지 한번 고민해 보세요. ▷김태현 : 음모론적 시각에서는. ▶박주민 : 음모론적 시각. ▷김태현 : 오늘... ▶박주민 : 탄핵을 공개적으로 하지 무슨 음모를 가지고 합니까? ▷김태현 : 일부 언론에서도 그렇게 쓰던데 예를 들면 한덕수 권한대행 그만뒀어요.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그만뒀어요. 없어요. 그만두지 않더라도 직무가 정지되는 거니까, 탄핵 통과됐으면. 그러면 국무회의 구성이 안 되니까 민주당이 법률안을 올려도 거부권 행사가 안 되잖아요. 그거를 노린 것이다, 그런 시각도. ▶박주민 : 근데 이런 부분은 저희들이 추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기존의 탄핵 사유 말고 저희가 가질 수 있는 우려가 뭐냐 하면 그동안 한덕수, 최상목 이 두 사람이 보여줬던 행동은 특정 정치 세력에 강하게... 바인딩돼 있다 정도가 아니라 거의 특정 정치 세력으로 보일 정도의 행보였잖아요. 그러면 과연 대선 관리라는 것을 공정하게 할 수 있는 것인가, 이 문제제기는 저희들이 계속했죠. 그런 우려가 있는 거고. 또 하나는 최근에 미국에서 재무부 장관인가요? 지금 특정 세력의 정치 대선을 위해서 빨리 해서 성과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 너무 적극적이다 이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했어요. 물론 최상목 대행은 자기는... 최상목 장관은 그렇지 않다고 했지만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그걸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기업인들 최근에 많이 만났는데 기업인들 다 걱정해요. 어떻게 걱정하냐 하면 지금 트럼프가 국내 사정이라든지 또는 다른 나라와의 관계 때문에 관세를 높이려고 했던 정책에 대해서 후퇴하거나 변경하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좀 차분하게 기업들과 정부가 머리를 모아서 한번 좀 제대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들을 계속하는데 이런 것도 사실 저희들은 굉장히 큰 불안과 걱정이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어제 오후의 판결과는 무관한 것이다. ▶박주민 : 네. ▷김태현 : 그럼 어제 오후에 있었던 판결 얘기 좀 해 보죠. 의원님 예상 못했죠? ▶박주민 : 솔직히 말씀드리면 몇 가지 경우의 수가 있잖아요. 파기 재판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다고 판단을 했고 그럼 나머지 경우의 수들은 사실은 가능성은 조금씩 있었죠. 예를 들어서 파기환송을 한다든지 또는 그냥 상고를 오히려 기각한다든지 또는 재판 절차가 너무 지연되니 재판이 대선 이후에 진행되는지 마는지 정도만 선고하고 일단 멈춘다. 세 가지 시나리오는 현실성이 있다고 봤어요. 그러나 파기환송을 상대적으로 저는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 중에 하나로 보기는 봤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원합의체로 회부되거나 또는 이런 과정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었지만 그래도 7만여 쪽이나 되는 기록인데 그거를 환송할 거면서 그렇게 급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그렇잖아요. 근데 진짜 전원합의체 회부된 지 9일 만에 충분히 검토했고 치열하게 논쟁했다고 하면서 환송을 해버리더라고요. 굉장히 터무니없죠, 저희가 봤을 때는. ▷김태현 : 민주당 일부에서는 사법 쿠데타다, 사법부의 대선 개입이다 이런 표현도 나오던데. ▶박주민 : 그러니까 그 절차나 과정이 굉장히 이례적인 거는 아마 진행자께서도 변호사니까 아실 거예요. 보통 대법원에는 사건이 가게 되면 소부에 먼저 배당이 됩니다. 그리고 소부에서 아무리 짧아도 7개월. 보통 한 9개월, 10개월 정도 논의를 하다가 이거는 우리 소부 내에서는 합의가 안 되네요 또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을 통해서 전에 있었던 판례를 변경해야 될 것 같아요 하면 그 사건의 주심이 주도해서 전원합의체로 회부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1시간 만에, 소부에 회부된 지 1시간 만에 대법원장이 주도를 해서 전원합의체에 회부된다. 대법원장의 강력한 뭔가 의지와 의도가 있다는 거잖아요. 그렇죠? ▷김태현 : 그럼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 ▶박주민 : 그다음에 넘어갔어요. 그다음에 9일 만에 선고가 됐는데 판결문 쓰는 데 그러면은 2, 3일은 안 걸렸을까요? 그러면 도대체 이 7만 여 쪽이나 되는 기록을 며칠 검토한 거예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봤을 때 강력한 의지와 의도가 읽혀질 수밖에 없다. ▷김태현 : 그 의지와 의도는 뭐요? 이재명 대표는 후보는 절대 안 돼 이런? ▶박주민 : 그래서 그런 의지와 의도가 개입된 판결을 우리는 이거 정치적인 재판이네라고 보통 부르지 않습니까? 정치 개입, 정치적인 판단 이렇게 부르는 겁니다. ▷김태현 : 그럼 어쨌든 의원님이 보시기에도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이른바 엘리트 법관들이 이재명 후보는 절대 안 돼. ▶박주민 : 엘리트 법관 중에서도 윤석열이 임명한 재판관들이겠죠. ▷김태현 : 그런 것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강한 비토 정서, 절대 안 돼. 속된 말로 선거법을 날려야 돼, 이런 의지가 들어갔다? ▶박주민 : 굉장히 강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소부에 회부된 지 1시간 만에 전원합의체로 대법원장이 옮기는 사건을 보신 적 있으세요? 지금까지 변호사 생활 한 20년 하셨을 텐데. ▷김태현 : 없기는 하죠. ▶박주민 : 없잖아요. 솔직히 팍팍 얘기하세요. ▷김태현 : 없어요. ▶박주민 : 없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대응하실 거예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박주민 : 저희들은 이번 사건의... ▷김태현 : 이미 사건은 벌어졌고. ▶박주민 : 이번 사건의 의미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충분하게 알려드리고요. 당당하게 가는 거죠. 선거 치르는 거죠. 결국은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요. 대통령은 국민이 뽑습니다. ▷김태현 : 일종의 후보 교체 이런 건 전혀 없다? ▶박주민 : 전혀 없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제 이재명 후보가 대선 6월 3일이니까 전날까지 재상고심까지 하면 완전히 이게 확정되기는 좀 물리적으로 어렵잖아요, 파기환송 결과는 나온다 하더라도. 그러면 대통령에 당선됐어요. 그럼 남아 있잖아요, 또 사건. ▶박주민 : 84조 얘기하시는 거죠? ▷김태현 : 헌법 84조 논쟁도 있고 각자 주장이 부딪치는 건데 일각에서는 형사소송법 개정해서 피고인이 대통령이 됐을 경우에 공판 절차 정지하게 할 수 있다. 그다음에 선거법 허위사실 유포, 이 조항을 아예 없애버릴 수도 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입법권도 가지고 있고 거부권은 대통령되면 행사 안 하면 되니까요. 그런 시나리오도 나오던데 어떻습니까? ▶박주민 : 우선 84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그것이 시작이니까. 84조에 보면 대통령의 특권 중의 하나로 불소추 특권을 명시하고 있죠. 이 불소추 특권은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거든요. 그래서 많은 헌법학자들이, 제가 일일이 다 검색해 보니까 절대다수의 헌법학자들이 그런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라는 취지에 비춰 봤을 때 재판 진행도 당연히 포함돼서 정지되는 게 맞다고 판단을 내리고 있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형사소송법 284조인가 보니까 국가소추주의에 대한 조문인데 공소를 제기하여 진행하는 것이라고 돼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소추의 의미에 대해서 이미 형사소송법도 그렇게 해석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얼마 전에 헌재에서 진행됐던 사건인데요. 한동훈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에 검사의 수사권, 기소권을 축소시키는 법안에 대해서 권한쟁의 청구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헌재 재판관이 법무부 측 대리인인 강일원 전 재판관에게 물어봅니다. 소추에는 소송 진행하는 것도 포함되나요 그랬더니 포함된다고 답변을 해요, 법정에서. 그런데 바로 그 옆자리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앉아 있었어요. 아무런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얘기는 그 당시 법무부에서도 검사의 권한이라고 할 수 있는 소추에는 기소와 소송 진행이 다 포함된다고 봤던 거죠. 지금 와서 딴소리 할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찌 됐건 판결은 났고 대선에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세요? ▶박주민 : 이번 대선의 핵심 판단 기준, 국민분들이 가지고 계신 핵심 판단 기준은 저는 작년 12월 3일날 있었던 내란에 대한 확실한 종식과 훼손된 헌법 질서의 회복 그리고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벌어졌던 각종 실정에 대한 회복과 새로운 경제 성장 기회 마련이라고 봐요. 그걸 누가 잘할 수 있는가를 판단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 지지층뿐만 아니라 중도층, 아울러 일부 보수층까지 봤을 때 전혀 영향받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헌법 84조 논쟁은 그렇다 치고, 그건 논쟁이니까.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에서 없애는 거하고 형사소송법 개정해서 대통령일 때 공판 절차 정지하는 것. ▶박주민 : 그런 얘기를 하는 의원님들이 일부는 있죠. ▷김태현 : 민주당 내에 일부는 있어요? ▶박주민 : 네. 일부는 그런 게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공직선거법은 모르겠고 형사소송법 관련된 얘기를 하시는 의원님들은 계신데 그 취지가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헌법 84조의 해석이 그렇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게 형사소송법에 연동된 규정이 모호하다 보니까 이 기회에 분명히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취지에서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김태현 : 그러면 실제로 집권하면 그 논쟁에 쐐기를 박기... 왜냐하면 사실은 학설상에 논쟁이 있으면 입법으로 해결하든지 대법원이나 헌재 판례로 정리하든지 그래야지 논쟁이 없잖아요. ▶박주민 : 그거는 이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겠죠. 아직은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일부 의원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김태현 :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계획이 성립된 건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허위사실 공표 없애는 그 부분. ▶박주민 : 그런 얘기 들어본 적이 없어요, 저는. ▷김태현 : 당내에서? ▶박주민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 어떻게 보세요? ▶박주민 :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 정말 황당하거든요. 헌재가 전원 일치로 파면시킨 대통령의 바로 직속 부하인 국무총리가 그런 상황을 전혀 막지도 못했던 국무총리가 내가 하면 더 잘할 건데 하고 나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황당한 거죠. 석고대죄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헌재 결정문 보면 곳곳에 이런 표현이 나와 있어요. 그날 있었던 일은 국민들이 몇십 년간 이 나라의 시스템에 대해서 쌓아왔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그러면 잘못했고 죄송하고 반성을 해야죠. 근데 이 정부 사람들은 그런 게 하나도 없어요. ▷김태현 : 뭔가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에는 원대한 누군가의 계획, 보이지 않는 손 이런 게 있다고 보세요? 앞서 정규재 주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종 기획하고 결재했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해서. ▶박주민 : 저는 그런 것도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데요. 하여튼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렇게 황당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던 게 윤석열 정부였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이태원 참사가 벌어져서 159명이 돌아가셔도 행안부 장관 최장수 장관이었어요. 아무도 책임 안 집니다. 어떤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될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김태현 : 근데 이 길밖에 없었다는데, 한덕수 권한대행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려면. 그 논란을 감수하고도 나오는 거잖아요. ▶박주민 : 내란을 막았어야지. ▷김태현 : 그래요? 내란을 막는 것이 먼저였다는 게 박주민 의원의 이야기였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이 국정원 출신으로 상황실을 꾸려서 대선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셨던데. ▶박주민 : 그런 제보들이 당에 들어오나 봅니다. 그래서 그 자체가 사실 공직선거법 위반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공직자의 신분으로 미리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서 사무실을 차리고 사람을 고용하고 이러면 당연히 위반이지 않습니까? 총리실 사람들도 미리 그만두고 거기에 결합하고 이런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자꾸 뻔뻔한 거죠? 나라는 혼란스럽다고 말은 하면서 뒤로는 자기 선거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거 아니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주제를 좀 바꿔볼게요. 김건희 여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압수수색당했어요. 아크로비스타 사저 그다음에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까지. 보니까 압수품 목록만 100개가 넘었다고 하고 부부가 굉장히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는 너무하네요 이런 얘기를 했다고. ▶박주민 : 법 앞에 평등이라는 걸 모르나 봐요. 원래 수사가 됐었어야죠. ▷김태현 : 늦은 것이다? ▶박주민 : 늦은 거죠. ▷김태현 :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과거에는 늦었다 치고 검찰의 수사 이거는 조직 보위든 뭐든 수사 의지가 있다고 봅니까 아니면 면피용이라고 봅니까? ▶박주민 : 일단 수사 자체가 굉장히 늦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관련된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나서 강제수사에 나섰어요. 보도 나가면 사람들이 그 보도 보고 나서 저 물건 치워야지 생각 안 하나요? 목걸이 찾으러 나오겠네, 백 찾으러 나오겠네. 이런 생각 안 할까요? 그래서 진짜 수사 의지가 있는지는 한번 봐야 되고요. 저는 이제 와서 검찰이 이렇게 하는 것도 참 이제는 이런 모습을 검찰이 안 보여줘야 되는데 그동안 윤석열 정부 하에 3년 내에 검찰이 스스로를 우습게 만드는 일들을 너무 많이 했잖아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지금 재기 수사하겠다고 그러는데 참나 진짜... 이런 것들은 이제 진짜 좀 그만해야 될 것 같고요. 이런 상황에서 진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김태현 : 하나 더. 관련된 걸 수도 있는데 명태균 씨가 검찰 조사받고 나가서 윤상현 의원하고 김성훈 경호차장하고 술자리 했다는데. ▶박주민 : 그건 도대체 무슨 그림이고 거기 경호차장은 왜 오는 거예요, 도대체? ▷김태현 : 뭐라고 추측을 하고 계세요? ▶박주민 : 모르겠어요, 저도. 진짜 황당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박주민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또 뒤집힌 판결에…與 상식의 승리 vs. 野 대법원 쿠데타 또 뒤집힌 판결에…與  상식의 승리  vs. 野  대법원 쿠데타 등록일2025.05.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판결을 내리면서, 여야가 일제히 반응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판결 직후 &'상식의 승리이며 법치의 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심 재판부 판결은 반법치·반헌법적 판결이었다&'며 &'대법원이 빠른 시일 내에 바로잡았고, 국민은 늦게나마 사법 정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그동안의 법 위반 행위, 재판 지연으로 국민을 우롱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즉시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사건을 돌려받은 서울고등법원에 대해서는 &'파기환송심을 빠른 시간 내에 열어 6·3 대선 이전에 판단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에게 &'거짓말 면허증&'을 내주었던 항소심 판결을 오늘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판결로 바로잡았다&'며 이 후보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윤상현 의원 등도 법원 판결을 환영하며 이재명 후보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내놨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사상 초유 대법원의 대선 개입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역사는 오늘을 &'사법 정의가 죽은 날&'로 기록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조 카르텔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정치 검찰에 이어 대법원의 쿠데타이자 내란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전용기 의원과 황현선 의원 역시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는 뜻을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은 &'대통령은 대법원이 뽑지 않는다. 국민이 뽑는다&'고 말해 이재명 후보의 선거 완주를 지지했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그에 앞서 당 중앙선대위와 지도부 관계자들은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의총에서는 이번 판결의 선거 영향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민주당, '김건희·내란 특검법' 재발의…대선 뒤 처리 목표 민주당, '김건희·내란 특검법' 재발의…대선 뒤 처리 목표 등록일2025.04.25 ▲ 김건희 여사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명태균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을 동시에 재발의했습니다. 두 특검법 발의에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함께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은 각각 네 차례와 한 차례, 내란 특검법은 두 차례 국회를 통과했다가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습니다. 오늘(25일)로 김 여사 특검법은 다섯 번째, 내란 특검법은 세 번째 발의된 셈입니다. 민주당은 이전 김 여사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을 통합해 '김건희와 명태균ㆍ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으로 다시 발의했습니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통합 특검법 발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통합 특검법은 김 여사와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 불법 여론조사 의혹을 포함해 (국민의힘) 오세훈·홍준표· 윤상현 등이 (특검 수사 대상에) 들어간다 며 또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과 '건진법사' 관련 의혹을 포함해 더욱 넓게 수사해 처벌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통합 특검의 수사 대상은 총 16개이고, 특검 후보자는 민주당이 1명, 비교섭단체가 1명 각각 추천합니다. 내란 특검법은 이전에는 제외됐던 외환 혐의까지 포괄하며 수사 대상이 기존 6개에서 11개로 확대됐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재표결 통과 요건인 200석을 채우기 위해 외환 혐의를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지만, 해당 법안은 결국 폐기됐습니다. 내란 특검 후보자는 민주당 1명, 비교섭단체 중 의석수가 가장 많은 조국혁신당이 1명 추천하게 했습니다. 또 국회 재적 의원의 3분의 2 동의 또는 관할 고등법원장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는 대통령 기록물 열람 기준을 재적 의원 4분의 3, 관할 지방법원장의 허가로 완화했습니다. 민주당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비상계엄 관련 내란 행위, 외환 관련 행위, 군사 반란을 특검법에 포함해 총망라했다 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두 특검법을 5월 법제사법위원회 논의·의결을 거쳐 대선이 끝난 직후인 6월 중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김성회 대변인은 검찰의 재수사와 별개로 민주당은 특검법을 발의해 특검을 통해 모든 의혹을 밝혀낼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당내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도 확대 개편해서 명태균 의혹 분과와 건진법사 의혹 분과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탈락 후보들 '찬탄·반탄' 따라 뭉치나…당심이 변수 탈락 후보들 '찬탄·반탄' 따라 뭉치나…당심이 변수 등록일2025.04.23 &<앵커&> 이렇게 4명으로 좁혀진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는 앞서 탈락한 후보들이 누구를 지원하느냐도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탄핵 찬성 2명, 반대 2명의 구도가 된 게 누구에게 더 이득이 될지, 후보마다 정치적 계산도 분주합니다. 이 내용은 박서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는 탄핵을 찬성한 안철수 후보가, 반대한 나경원 후보를 꺾고 '4강전'에 오른 게 화제입니다. '4강'은 민주당 지지층을 뺀 국힘 지지층과 무당층만 대상으로 한 100% 국민여론조사로 뽑았는데, 찬탄파에서는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지지층, 중도층의 표심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일단 많았습니다. 지난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가운데 일부가 '윤 어게인'이라는 당을 창당하려 했던 게 거부감을 불러왔다는 분석도 내놓습니다. 반면, 반탄파는 만약 나 후보가 '4강'에 합류했다면, 반탄 3명 대 찬탄 1명 구도가 돼 반탄 후보들 표가 셋으로 나뉘는 만큼 2대 2 구도가 더 낫단 분위기입니다. '4강전'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를 통해 오는 29일, 최종 2명을 정합니다. 4강 후보 지지를 둘러싼 합종연횡도 본격화했습니다. '4강전'에 못 오른 양향자 후보는 자신처럼 찬탄파인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고, [양향자/전 의원 : 혁신적인 보수 정당이 필요하고, 거기에 가장 맞는 후보가 한동훈 후보님이고.] '반탄'을 주도했던 윤상현 의원은 김문수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오늘(23일) 합류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김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우파 세력의 대동단결 총결집을 위해 가장 적극적 입장을 표해주시고.] 탈락한 나경원 후보는 아직 누구를 지지할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나 후보는 '보수 빅텐트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단일화할지를 놓고는, 김문수 후보는 긍정적, 한동훈 후보는 부정적인 가운데, 홍준표 후보는 오늘 한 대행 출마는 고려 대상 자체에 넣지 않고 있다 면서 빅텐트를 치려면 가장 중요한 사람은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선후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빅텐트엔 찬성하지만, 한 대행은 출마해선 안 된다는 생각 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방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