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 국민연금
  • SKT 유심재설정
  • 트럼프
  • 반도체
  • 날씨
  • 부모급여
  • 환율
  • 관세협상
  • 테슬라
뉴스412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E포토] 유인영, '올블랙에도 빛이나는 카리스마' [E포토] 유인영</font>, '올블랙에도 빛이나는 카리스마' 등록일2024.03.20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배우 유인영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운현궁에서 열린 한 패션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포토] 유인영, '모델 기죽이는 비주얼' [E포토] 유인영</font>, '모델 기죽이는 비주얼' 등록일2023.10.19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배우 유인영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패션 브랜드 매장에서 열린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펀펀한 현장] 뉴진스→강소라, '패피 스타들 총출동' [펀펀한 현장] 뉴진스→강소라, '패피 스타들 총출동' 등록일2023.03.17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배우 강소라(왼쪽부터), 뉴진스 민지, 배우 박시연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소라, '산뜻한 꽃무늬 원피스로 봄향기 폴폴' 소유진, '세 아이 엄마의 화려한 외출' 유인영, '시크한 도시 여자 매력 속에 세련미까지' 이정현, '알프스 마을의 초록 요정' 박시연, '음주운전 공백기 깨고 패션쇼 나들이' 비아이, '유아인 보고 있나' 최진혁, '성난 미간이 카리스마 포인트' 유진-채림, '붕어빵 자녀들과 함께 패션쇼 현장 학습' 뉴진스, '우리가 입으면 곧 트렌드' 뉴진스, '패션위크 찾은 대세 걸그룹'
[E포토] 유인영, '맑게 반짝이는 미소' [E포토] 유인영</font>, '맑게 반짝이는 미소' 등록일2023.03.16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배우 유인영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E포토] 유인영, '미리 보는 가을 패션' [E포토] 유인영</font>, '미리 보는 가을 패션' 등록일2023.03.16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배우 유인영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한 명도 나오지 못했다…'꼬꼬무', 1999 인현동 화재참사 조명 한 명도 나오지 못했다…'꼬꼬무', 1999 인현동 화재참사 조명 등록일2022.04.0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1999년 인천 인현동 화재사건을 조명한다. 7일 방송될 '꼬꼬무'에서는 23년 전 인현동의 한 호프집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의 전말과 살아남은 아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 때는 1999년 10월 인천 인현동, 새천년이 밝아오기 두 달 전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수연이(가명)는 기말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서 놀기로 했다. 약속 장소는 학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라이브'였다. 한창 밀린 수다를 떨며 즐겁게 놀던 중 수연이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그리고 불과 10분 사이에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났다. 저기 위에 불이 났대! 라는 외침이 들렸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까만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갑자기 시뻘건 불길이 솟아올랐다. 지하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라이브'가 있는 2층을 집어삼켰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필사적으로 친구를 찾아보지만 역부족이었다. 구급대원들 손에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실려 나왔다. 여전히 친구는 보이지 않았다. 화재가 난 '라이브'는 호프집이었다. 사망자 57명, 부상자 79명.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화재 사건으로 기록됐다. 놀랍게도 사망자 대부분은 중·고등학생이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날 '라이브' 에 있던 아이들 120여 명 중 단 한 명도 탈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날, 아이들은 왜 밖으로 나오지 못했는지 '장트리오'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이 그날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날'의 아이들이 '오늘' 카메라 앞에 섰다. 불은 꺼졌지만, 아직도 '호프집'에 갇혀 있다는 아이들.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오랫동안 말하지 못했던, 말할 수 없었던 아이들의 간절한 부탁은 무엇일까. '꼬꼬무'에서는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화재의 진상과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야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당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집중 조명한다. 이번 '꼬꼬무'에 장트리오의 이야기 친구로는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 가수 최예나, 배우 유인영이 나선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 최예나는 첫 '꼬꼬무' 출연임에도 누구보다 빠르게 현장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녹화 내내 눈물이 마를 틈이 없었던 최예나는 그날 이야기를 이제야 안 것이 미안하다 며 희생자와 유족들을 향한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는 데뷔 18년 차에 빛나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이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꼬꼬무'를 찾은 예성은 '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나 기대도 잠시, 수트 입고 왔는데 맨발로 이런 걸 할 줄은 몰랐다 며 혀를 내둘렀다. 예성을 땀 흘리게 한 '교양' 없는 '꼬꼬무'의 깜짝 이벤트를 공개한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는 유인영이다. 1999년의 향수에 흠뻑 빠진 유인영은 학창 시절에 유행했던 스티커 사진을 보며 라떼(?) 추억에 잠겼다. 그리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피가 거꾸로 솟는 그날 이야기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꼬꼬무'의 '한 명도 나오지 못했다: 1999 인현동 라이브' 편은 7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유인영, '통영에서의 하루' 캐스팅..3년 만에 스크린 복귀 유인영</font>, '통영에서의 하루' 캐스팅..3년 만에 스크린 복귀 등록일2021.08.0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유인영이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로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3일 소속사 WIP(더블유아이피) 측은 유인영이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의 주인공 '희연'으로 출연한다. 라며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아왔던 유인영이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를 통해서 인간미 넘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통영에서의 하루'는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뒤돌아보니 내리막길의 끝에 선 희연이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성선과의 만남을 통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버디무비다. 유인영은 극 중 뮤지컬 제작사의 기획팀장 '희연'을 맡았다. '희연'은 창작 뮤지컬을 기획해 흥행에 참패하여 8년 동안 근무한 회사로부터 사퇴를 종용받는 인물이다. 지난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유인영은 드라마 '오!사라'부터 시작해서 '별에서 온 그대', '오 마이 비너스', '굿 캐스팅', 영화 '베테랑', '여교사', '치즈인더트랩'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자아낸 바 있다. 특히 2018년 영화 '치즈인더트랩' 이후 3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유인영이 영화 '통영에서의 하루'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통영에서의 하루'는 서울과 통영을 오가며 촬영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멍뭉미 아닌 송아지미 …사람 냄새 나는 배우 이상엽  멍뭉미 아닌 송아지미 …사람 냄새 나는 배우 이상엽 등록일2020.07.04 처음 상엽이를 봤을 때 피부 톤이 너무 예뻐서 반했어요. 그리고 가까이에서 보면 '멍뭉미'가 아니라 '송아지미'가 있어요. 눈이 엄청 착해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굿캐스팅'에 출연한 배우 최강희는 상대역이었던 이상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예쁜 피부톤에 송아지미가 있다는 게 무슨 말일까.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이상엽을 바라보니 최강희의 설명이 와 닿았다. 말끔한 얼굴에 송아지처럼 크고 순한 눈은 첫인상부터 이 사람이 착할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줬다. 물론 사람을 외모만으로 평가하면 안 되겠지만, 이상엽에게서는 묘하게도 '선함'과 '순함'이 단번에 느껴졌다. 그리고 그 믿음은 인터뷰를 이어가며 확실하게 굳었다. 이상엽은 주변을 아우르고 관계를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착한 인간미가 있었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았다. 또 3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기분 좋은 천진난만함이 보이기도 했다. 이상엽이 왜 연예계 인맥이 넓은 걸로 유명한지, 어떻게 다양한 예능에 나가며 스스럼없이 출연진에 어우러질 수 있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갔다. ▲ '굿캐스팅',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잘 놀았다 '굿캐스팅'은 지난해 촬영을 시작해 올 2월 촬영을 끝낸 사전제작 드라마다. 방영은 4월부터 6월까지 이뤄졌다. 캐스팅부터 촬영, 방송까지 지난해부터 약 10개월 가까운 시간이었다. 미니시리즈 치고는 꽤 긴 시간동 안 이 작품과 함께 한 이상엽은 그래서 &'끝난 것 같지 않다&'는 소회를 밝혔다. &'좋은 사람들이랑 재미있게 잘 논 느낌이다. 마피아 게임하듯 '마이클'을 찾으며 잘 지냈다. 우리끼리는 드라마가 끝난 거 같지 않다고 말한다. '굿캐스팅' 단톡방에서 계속 대화를 나누다 보니, 더 그렇다. 아침 일찍 놀이공원에 가서 하루 종일 잘 즐기고, 야간 개장까지 티켓을 끊고 싶은데 엄마가 사줄지 안 사줄지 모르는, 그런 느낌이다. 야간 개장 티켓을 사준다면, 그건 시즌2가 되지 않을까.(웃음)&' 이상엽은 '굿캐스팅'에서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 최강희, 김지영, 유인영, 이종혁, 이준영, 허재호 등과의 돈독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수차례 '좋은 사람들'이란 말을 반복했다. 실제로 '굿캐스팅' 촬영장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방송가에서도 소문이 자자했는데, 그 중심에 있던 이상엽은 동료들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 &'한창 우리가 촬영할 땐 코로나19 사태 이전이었다. 그래서 촬영 끝나고도 자주 모여 시간을 보냈다. 하나 웃긴 건, 드라마 촬영이 끝날 때까지 단톡방이 없었단 거다. 모일 일이 있으면 내가 전화를 돌리는 연락책이었다. 드라마가 끝나고 뒤늦게 '우리가 왜 단톡방이 없지?' 그랬다. 그제서야 다 초대해서 방을 개설했다. 지금은 그 단톡방에 메시지가 끊임없이 올라온다.&' 특히 이상엽은 자신과 로맨스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최강희를 추켜세웠다. 최강희가 출연한다기에 '굿캐스팅' 출연을 결정했을 정도로, 사전에 최강희에 대한 단단한 믿음이 있었던 이상엽은 이번에 함께 연기하며 최강희의 좋은 면들을 더 많이 봤다. &'강희누나와 함께 하며, 누나가 굉장히 여러 가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 아기 같은 면도 있고, 강인함도 있다. 그런 누나의 여러 가지 모습을 발견하는 게 현장에서 나만의 재미있는 소일거리였다. 또 누나의 연기는 내 연기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윤석호를 연기하며 헷갈릴 때는, 상대배우인 강희누나의 연기를 보고 자연스럽게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굿캐스팅'은 한직에 밀려났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국제 산업스파이 '마이클'을 잡는 현장에 차출되고, 일광하이텍에서 잠입 수사를 벌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굿캐스팅'은 유쾌통쾌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6회 연속 월화극 시청률 1위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이상엽은 '굿캐스팅' 시즌2에 대한 바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드라마에 대한 여운이 길다. 그래서 배우들끼리는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다. 감독님, 작가님은 말씀을 아끼시지만, 저희가 계속 푸시할 거다.(웃음) 만약에 시즌2를 제작한다면, 이번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액션을 좀 해봤으면 좋겠다. 다른 캐릭터들이 멋있게 액션 하는 게 보는 내내 부러웠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나도 해보고 싶다.&' ▲ 두 드라마 동시 출연, 걱정했는데 귀엽게 봐줘 감사 이상엽은 동 시기에 두 드라마에 출연했다. '굿캐스팅'에서는 일광하이텍 대표 윤석호 역으로, KBS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의사 윤규진 역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굿캐스팅'이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일찍 다 끝내고 편성이 뒤늦게 정해지며, 두 드라마가 요일은 달라도 동 시기에 방송하게 됐다. 시청자에게 하나의 캐릭터로 인식되는 게 좋은 배우에게는 분명 두 작품 동시 방영은 부담되는 일이다. &''굿캐스팅' 편성이 예정보다 뒤로 밀리며, 어쩔 수 없이 두 드라마가 동 시기에 방송됐다. 솔직히 걱정 많이 했다. 난 다르게 연기한다 했어도, 어쨌든 이상엽이 연기한 거라 비슷한 부분이 보일 수도 있고, 그게 시청자가 보기에 불편하고 식상해 보일 수 있다는 걱정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시청자 분들이 귀엽게 봐주신 거 같다. '규진아 너 나희랑 이혼하더니, 찬미 만나는구나' 그런 귀여운 댓글들이 보이더라. 걱정 진짜 많이 했는데, 감사했다.&' '굿캐스팅' 속 윤석호는 일광하이텍 대표이사로 외모, 재력, 학벌, 성품까지 갖춘 완벽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런 완벽함 뒤에는 의외로 엉성하고 허점들이 존재했다. 이상엽은 윤석호의 완벽함과 허당미를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냈다. &'처음에는 윤석호를 멋있게만 그리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 그 고민 때문에 초반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생각해보니 석호도 사람이더라. 부모의 죽음에 대한 상처 때문에 벽을 쳐놓았을 뿐이지, 충분히 '약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정적으로, 백찬미와 책장을 사이에 두고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을 찍고 나서 윤석호에 대한 기준을 바꿨다. '내가 윤석호를 멋있고 냉혈한으로만 생각했구나, 이런 깨알 재미도 있고 호기심도 있는 사람인데' 싶었다. 그 이후로는 석호의 인간적인 면을 좀 더 드러내려고 했다.&' 이상엽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윤규진보다 '굿캐스팅'의 윤석호가 실제 자신과 더 비슷하다고 말했다. &'둘 다 내가 연기했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부분들이 다 있긴 한데, 윤규진보다는 윤석호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석호와 다른 점을 꼽자면, 석호는 강한 사람인데 난 강한 편은 아니다. 또 석호는 자기 상처를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데, 난 그런 건 누구한테 털어놓고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 상대가 '굿캐스팅'에서는 강희누나, 지영누나, 인영이, 종혁이형, 재호형 같은 분들이었다. 석호처럼 슈트를 즐겨 입지는 않는다. 난 집에 슈트 한 벌 없다. 반면 연애스타일은 석호랑 비슷하다. 누군가에게 꽂히면 다른 건 안 보는 스타일이고, 석호처럼 다정하다.&' ▲ 자기 노래 듣고 자기 작품 보고… 이상엽의 이유 있는 자기애 이상엽은 이번 작품에서 노래에도 도전했다. '굿캐스팅' 속에서 윤석호가 기타를 치며 '빨간 책가방'이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곡은 후에 OST로 정식 발매됐다. 이상엽은 노래에 자신은 없지만 언젠가 작품에서 OST를 불러 보고 싶었는데, 그 바람을 이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꿈이 이뤄졌다. 배우들은 자기 작품에서 OST를 불러보고 싶다는 로망 같은 게 있다. 나도 농담 삼아 감독님한테 OST에 대해 툭 말했던 건데, 정신을 차려보니 진짜 녹음을 하고 있더라.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내가 불렀지만, '빨간 책가방'을 천 번은 들은 거 같다. 들을 때마다 신기했다. 이런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 원래 다작을 해 온 배우이긴 한데, 최근 2년 동안 이상엽은 정말 쉼 없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2018년 '톱스타 유백이'를 시작으로 '사의찬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굿캐스팅', '한 번 다녀왔습니다'까지, 공백기 없이 정말 '소'처럼 일하고 있다. 중간중간 '런닝맨', '시베리아 선발대' 같은 예능에도 고정 출연했다. 그가 이렇게 달리는 이유는, 현장이 좋아 굳이 다른 무언가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니 '톱스타 유백이' 이후 한 달 이상 쉰 적이 없더라.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2~3주 정도 쉬었는데, 그 기간에도 '시베리아 선발대' 촬영을 다녀오고 그랬다. 근데 좋더라. 비슷한 느낌의 드라마가 연속이었으면 나 스스로도 매너리즘에 빠졌을 텐데, 느낌들이 다 달랐으니까. 그래서 계속 작품을 할 수 있었다. 또 난 현장이 너무 좋고 행복해 힘들지 않다. 다른 건 별로 재미가 없다. 연기가 재미있고 현장에 있는 게 제일 좋다. 가끔씩 멘탈이 떨어질 땐, 내가 출연했던 '런닝맨' 같은 거를 한 번씩 보곤 한다.&' 자신이 출연한 예능으로 힐링을 한다는 이상엽. 자기애가 상당히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저 단순한 나르시시즘 같은 게 아니다. 이상엽은 날 것 그대로의 자기모습이 담겼던 예능을 다시 보며, 자신의 본모습이 뭔지를 찾아간다. 연기로 다른 인물을 표현해야 하는 배우가, 자신의 본모습을 확실하게 인지하는 과정은 분명 필요한 일이다. &'연기를 하다 보면 정리가 안 될 때가 있다. 윤석호를 연기하는데, 어느 순간 이 인물에서 이상엽의 느낌이 난다고 여겨질 때 같은 경우다. 그런 느낌이 들 때는 내가 출연했던 '런닝맨'처럼 본래의 이상엽으로 뛰어놀던 모습을 찾아본다. 같은 맥락으로, 내가 출연한 전작들도 본다. 난 나를 아니까, 그 안에서 날 찾는다. 드라마를 다시 보면, 아 저건 '국수의 신'의 박태하가 아니라 이상엽이었구나, 아 저건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안준영이 아니라 나였구나, 하는 게 보인다. 그런 걸 체크하며 내 모습을 찾으면, 정리가 안 됐던 지금이 정리가 된다. 자기애가 강해서가 아니라, 그런 이유로 내가 출연한 방송들을 다시 보곤 한다.&' 지난 2007년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한 이상엽은 어느덧 데뷔 14년차가 됐다. 지난 14년간 쉼 없이 달려온 그에게 '위기'의 순간을 물었다. &'난 위험한 생각을 하면서 살았다. '기회'의 다른 말은 '위기'다. 좋은 배역을 맡아도 '이게 마지막이 될 수 있어'라는 생각, 불안함과 걱정으로 날 억눌렀던 적이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냈던 시간이 나의 위기였던 거 같다. 다행히 지금은 달라졌다. 여러 좋은 선배들과 작품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그런 불안한 생각들을 많이 걷어냈다. 특히 박근형 선생님한테 많은 걸 배웠다. 그래서 난 여러 사람과 같이 하는 작업이 좋다. 연기는 절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또 혼자 스트레스 받는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다. 함께 하는 작업이다.&' 연기를 할 수 있는 현장이 행복하다는 이상엽은 꿈 역시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는 것이다. 단순명료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기 일을 사랑하는 '송아지미'의 그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죽을 때까지 연기했으면 좋겠다. 연기가 없으면 인생이 재미없을 거 같다. 그리고 남한테 피해 안 끼치고 잘 살고 싶다. 그게 꿈이라면 꿈이다.&' [사진 제공=웅빈이엔에스] (SBS funE 강선애 기자)
드라마 '굿캐스팅', 해피엔딩으로 막 내려…시즌2 기대 드라마 '굿캐스팅', 해피엔딩으로 막 내려…시즌2 기대 등록일2020.06.18 한국판 '미녀 삼총사'로 불렸던 SBS 드라마 '굿캐스팅'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고 새로운 작전을 위해 다시 뭉친다는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습니다. 극 중 백찬미 역의 최강희 씨는 마지막 회에서 그토록 잡고 싶었던 산업스파이 마이클을 체포하고, 이상엽 씨와의 사랑도 이뤘습니다. 모든 임무를 마친 세 주인공이 또 다른 작전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하는 결말이 시즌2를 기대하게 했는데요, 마지막 회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특히 걸 크러시 매력을 선보인 최강희, 김지영, 유인영 씨 이렇게 세 사람의 합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첩보 액션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화끈한 액션 연기와 탁월한 연출력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액션 연기까지 능숙하게 소화한 최강희 씨는 선물 같은 작품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굿캐스팅' 최강희, 이상엽과 연애 시작…유인영X김지영과 '새로운 작전' 투입 '굿캐스팅' 최강희, 이상엽과 연애 시작…유인영</font>X김지영과 '새로운 작전' 투입 등록일2020.06.16 최강희과 사랑과 일을 모두 잡았다. 16일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마지막 회에서는 잠입 수사를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한 국정원 요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예은(유인영 분)은 강우원(이준영 분)에 대한 마음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그리고 황미순(김지영 분)은 가정으로 돌아가 오랜만의 여유를 즐겼다. 백찬미(최강희 분)는 일광 하이텍에서 퇴사 후 이전처럼 맞선을 보러 나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윤석호(이상엽 분)를 다시 만났다. 윤석호는 맞선을 보고 있던 백찬미의 손을 붙잡고 밖으로 나갔다. 그는 &'앞으로 맘대로 한다고 하지 않았냐. 아직 애인이 어색하면 남친 어때요? 아니면 남자 친구부터 시작하든가. 그런데 사제 지간은 내가 싫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15년 전 결심했어. 우연히라도 만나면 다시 잡아서 절대 놓지 않을 거라고&'라며 백찬미에게 키스를 했다. 당황한 백찬미를 향해 윤석호는 &'작전해본 적 말고 당해본 적 없죠? 이게 내 작전이에요. 선생님이 100번 도망가면 100번 쫓아와서 잡는 거. 그런데 나 인내심이 없어서 101번은 못해요. 그러니까 100번 안에 넘어와요&'라고 했다. 그때 백찬미는 작전을 받아 급히 이동했다. 이에 윤석호도 동행했다. 백찬미는 거칠게 차를 몰며 윤석호에게 &'나 만나면 갑자기 사라지고 거짓말 밥 먹듯이 하고 한 달 넘게 잠수 타다가 멋대로 나타나는 일이 부지기수일 거야&'라며 자신과 만나려면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 각오하고 있다는 윤석호에게 &'기념일도 못 챙기고 니게 원할 때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고 너 혼자일 때 보다 더 외로울 수도 있다&'라고 다시 한번 경고했다. 이에 윤석호는 괜찮다고 했다. 그러자 백찬미는 &'처음에는 그렇게 말해 괜찮다고. 네가 전화해도 못 받는 게 더 많고 맨날 다치는 것도 모자라서 너까지 위험해질 수도 있다&'라며 &'그리고 갑자기 죽을 수도 있어&'라고 했다. 이에 윤석호는 &'그건 좀 곤란한데&'라며 난감해했고, 백찬미는 &'그것 봐. 그래서 우린 안 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또 다른 작전에 투입되기 위해 다시 뭉친 국정원 요원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