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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기도비 왜 돌려주나 건진법사 검사님은 이해 못 해 검찰  기도비 왜 돌려주나  건진법사  검사님은 이해 못 해 등록일2025.04.28 ▲ 건진법사 자택서 발견된 신권 뭉치 무속인 '건진법사' 전 모(65)씨가 '기도비'를 명목으로 거액을 받으며 각종 청탁을 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한국 정치권, 관가, 경영계 뒤편에서 뿌리내렸던 '브로커'의 세태가 수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 씨는 인맥을 중심으로 노골적 금품 교환을 일삼던 기존 브로커에서 한 걸음 나가 무속을 결합한 고도의 은폐 전략을 썼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씨를 조사하면서 기도비의 성격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가 공천·인사·인허가 등 청탁과 함께 받은 돈에 대해 '기도를 해달라는 명목'이었을 뿐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순수한 의미의 기도비라면 왜 청탁이 실패한 이후 돌려줬는지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검찰이 의뢰자의 요청대로 부처님이나 신령님에게 기도를 드렸는데 왜 돈을 돌려주냐 고 묻자 전 씨는 그거야 상대방 생각이 다른 점도 좀 있다 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조사 말미에 '정치 브로커로 보인다'고 지적한 검찰에 훈수를 두는 듯한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검사님은 이런 세계를 이해 못 해서 그런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계속 빌던 집 안에 있으면 그 사람들은 기도 안 하면 못 산다 고 했다고 합니다. 전 씨가 기도비를 돌려준 데 대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전형적인 브로커의 수법 이라며 '실패했을 경우 돈을 돌려줘야 사고가 안 난다'는 게 이 세계의 법칙 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전 씨는 검찰에 대기업 중에서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며 자신의 신통력이나 예지력을 믿은 유력 인사들이 기도비를 건넸을 뿐이라는 논리를 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전 씨의 법당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대기업 임원, 정치권 관계자, 법조인, 경찰 간부 등의 명함 수백 장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통상 1억 원, 많게는 3억 원씩 기도비를 받는다는 게 전 씨의 설명입니다. 선거철이나 정부 인사철에 이뤄지는 이런 '은밀한 거래'는 갈수록 음성화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방선거 공천은 브로커들이 활개 치기 쉽습니다. 연고, 학연, 지연 등이 강하게 작용하는 지역 정치 풍토상 비공식 경로를 통한 로비나 청탁이 끊임없이 시도됩니다. 검찰은 2022년 지방선거 때 전 씨가 경북에서만 군수 후보 등 5곳의 청탁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권 구청장 후보 당내 경선에 개입한 정황 등도 포착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보수세가 강해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만큼 공천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브로커가 개입할 공간은 넓어집니다. 정부·공공기관 고위급 인사도 투명한 인사 절차보다는 대통령실이나 정치권 고위 인사 라인이 개입해 이뤄지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인식도 브로커를 찾게 하는 요인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지방선거와 인사철은 돈이 오가는 복마전이 펼쳐진다 며 워낙 은밀하게 이뤄져 수면 위에 드러나는 사례는 극히 일부일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관련해 전 씨와 함께 정치 브로커로 지목되는 사람으로는 명태균 씨도 있습니다. 명 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얽혀있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명 씨의 경우 대놓고 금품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여론조사를 중심으로 각종 개입이 이뤄졌다는 점이 기존 브로커와 다른 양상이라고 정치권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증선위, '회계처리 기준 위반' 파나케이아에 감사인 지정 의결 증선위, '회계처리 기준 위반' 파나케이아에 감사인 지정 의결 등록일2025.04.23 금융당국이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한 파나케이아에 대해 감사인 지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늘(23일) 제8차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파나케이아㈜(舊 슈펙스비앤피㈜)에 대하여 감사인 지정 2년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감사인 지정은 회사가 자유롭게 감사인을 선임하는 대신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파나케이아는 지난 2018~2019년 3분기 동안 회수 가능성이 없는 종속회사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정상 자산처럼 회계 처리해 순이익과 자본을 부풀렸습니다. 과대계상 금액은 약 49억 원 규모입니다. 한편, 증선위는 해당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예지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당해회사 및 주권상장법인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에 정면대응…전남친 소환에 그 이름 스트레스 서예지</font>, 가스라이팅 논란에 정면대응…전남친 소환에  그 이름 스트레스 등록일2025.04.17 과거 전 연인을 가스라이팅해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에 민폐를 끼쳤다는 비판에 휩싸였던 배우 서예지가 비난 여론에 대해서 연이어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예지는 최근 유료 팬 소통 플랫폼에서 전 남자친구 김정현을 언급했다. 한 팬이 서예지에게 김정현인지 박정현인지 걔만 생각하면 화딱지 오름 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서예지는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 라고 답했다. 이 플랫폼에서 연예인들은 팬들이 보낸 메시지를 선택해서 답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이들은 서예지가 과거에 있었던 이른바 가스라이팅 논란을 언급한 팬의 민감한 내용의 메시지를 선택해 답변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서예지는 과거의 논란을 침묵보다는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서예지는 'SNL코리아' 시즌7에 호스트로 출연해 직접 '가스라이팅'을 언급했다. 또 서예지는 뒷목이 '딱딱'하다 는 김원훈의 말에 아뇨. 단단하죠 라고 하는 등 논란을 웃음 소재로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예지는 2021년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드라마 속 상대 여배우였던 서현과의 애정신을 모두 거부하라고 요구하고 다른 이성 앞에서는 딱딱하게 행동하라 는 지시까지 내린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서현이 마음고생을 했다는 사실이 스태프들의 증언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확산됐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서예지, U18 아시아육상선수권 여자 멀리뛰기 동메달 서예지</font>, U18 아시아육상선수권 여자 멀리뛰기 동메달 등록일2025.04.17 ▲ 서예지(오른쪽), U18 아시아육상선수권 여자 멀리뛰기 3위 수평 도약 종목 유망주 서예지(광양하이텍고)가 18세 미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예지는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5m66을 뛰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5m66을 뛸 때 바람이 등 뒤에서 초속 3.8m로 불어 서예지의 기록은 '비공인 기록'으로 분류됐습니다. 멀리뛰기에서는 초속 2m를 초과하는 뒷바람이 불면 기록을 공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람의 세기와 관계없이 1∼6차 시기 중 가장 멀리 뛴 기록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서예지는 10명이 출전한 대회에서 6m26을 뛴 량모룽(중국), 5m77의 치 엔야 클로이(싱가포르)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멀리뛰기와 세단뛰기를 병행하는 서예지는 고교 1학년이던 지난해에 여자 고등부 세단뛰기에서 8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제대회에서는 멀리뛰기에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서예지는 동메달을 획득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차근차근 기록을 늘려 1위를 차지한 량모룽을 넘어서고 싶다 며 김유미 코치님의 도움이 컸다. 코치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고 말했습니다. 남자 100m 결선에서 나선 전채민은 10초41로, 10초40에 달린 3위 쿠 추크 펑(홍콩)에게 0.01초 차로 밀려 4위를 했습니다. 이 종목에서는 시미즈 소라토(일본)가 10초38로 우승했고, 다이훙위(중국)가 10초39로 2위에 올랐습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연합뉴스)
'추격자' 패러디→'인급동 집착러'까지…하정우표 SNL 연기, 웃음 터졌다 '추격자' 패러디→'인급동 집착러'까지…하정우표 SNL 연기, 웃음 터졌다 등록일2025.04.07 배우 하정우가 SNL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신의 대표작 패러디부터 유튜브와 인터넷을 강타한 밈을 활용한 콩트에서 시청자들의 배꼽을 제대로 사냥했다. 특히 녹화를 앞두고 맹장 수술을 하며 체력적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야외 촬영과 라이브 연기 등을 열정적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는 떴다 하면 '밈 스타' 자리를 예약하는 초특급 호스트와 웃음 전투력 만렙인 '믿보' 크루가 만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1위 리얼 코미디 쇼. 지난 4월 5일 토요일 저녁 8시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 첫 화에서 하정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전무후무할 인생 코미디 대표작을 남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장르의 웃음 터지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천만 배우'의 이름값을 기가 막히게 증명해 냈다. 하정우는 오프닝에 등장할 때부터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비현실적인 아우라로 환호를 유발했다. 영화 '추격자' 속 연쇄살인범 지영민으로 변신해 자신을 자극하는 신동엽과 펼치는 뜻밖의 '웃참' 챌린지를 벌이더니, 영화 '터널', '로비'로 이어지는 하정우의 대표작들을 셀프 패러디하는 거침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만개하게 만들었다. '유튜버 정우씨'에 도전한 하정우는 먹방, 임장, 브이로그 등 구독자들이 원하는 모든 콘텐츠에 도전하며 '좋아요' '구독' 득템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도 모자라 구독자들에게 진실성 어필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결혼에 출산 그리고 부모 역할까지 바꿔가며 진정한 유튜버로 거듭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하정우는 정이랑과 가짜 커플에서 리얼 부부까지 다채로운 변신 속 아슬아슬한 19금 연기로 긴장감을 안기며 보는 이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와 감독을 넘나드는 전전후 아티스트답게 실제 하정우의 현실 모습을 고증한 패러디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모두에게 쿨한 동료 배우이지만 메가폰을 잡을 때에는 실력파 감독으로 인정받고 싶은 속내가 디테일하게 펼쳐졌다. 특히 스태프들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민감한 하 감독이자 다른 감독에게 전달된 커피차 세트 구성까지 비교하며 일일이 신경 쓰는 섬세함 끝판왕의 모습까지 하이퍼리얼리즘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배우 이지훈은 사고가 난 터널에서 기습적으로 나타난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의사 역할로 특별 출연해 대학교 선배 하정우와의 의리를 지켰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스튜디오를 단숨에 장악하는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특별 출연의 올바른 예를 남겼다. 크루들과 완벽한 호흡으로 열연을 펼친 하정우는 스튜디오 방청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정우는 제가 보여드린 모습이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자리를 늘 꿈꿔왔는데 실현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 라며 신동엽 선배를 비롯해 'SNL 코리아' 크루들과 함께 기억에 남는 하루를 만든 것 같다 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호스트 서예지와 함께하는 2화는 오는 4월 12일 토요일 저녁 8시 공개된다. 'SNL 코리아' 시즌 7은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장 방청은 쿠플클럽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월스트리트, 美 경기 침체 임박했다는 근거 4가지 있다 월스트리트,  美 경기 침체 임박했다는 근거 4가지 있다 등록일2025.03.24 미 월가 내에서 연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특히 전문가들은 가계 재정, 중소기업 주가, 기업 실적 전망치, 크레디트 스프레드를 주요 신호로 주목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경제학자이자 증시 약세론자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최근 고객 서한에서 &'향후 몇 달 동안 경기 침체가 닥칠 수 있다&'며 &'이를 시사하는 몇 가지 징후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젠버그는 &'우리는 경기 침체가 없고 낮은 실업률로 경제가 견고하다는 말을 계속 듣고 있지만, 경제 순환 주기에서 중요한 것은 변화이지 수준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과거가 (미래에 대한) 예지력이 있다면, 경기 침체는 이르면 오는 7월에 실현될 수 있다&'고 추정했는데, 과거 역사적 패턴을 볼 때 경기 침체 임박 신호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첫째, 미국 가계 재정이 나빠지고 있는데, 특히 미국인이 비상시 지출 편성을 감당할 여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의 최근 소비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63%가 2천 달러의 예상치 못한 비상 지출을 감당할 정도의 현금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습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가장 악화한 수치입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 &'현재 소비자물가(CPI) 수준이 지난 2015년보다 35%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가계 부채의 부담도 커졌는데, 뉴욕 연은에 따르면 가계의 총부채 규모는 지난 4분기 930억 달러 증가해 18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경기 침체의 두 번째 신호는 주식시장의 중소형주 실적 부진입니다. 중소형주가 경기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나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셰어즈의 소형주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S&&P Small-cap 600 Value ETF&'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16% 빠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중형주 지표인 &'S&&P MidCap 400&' 지수도 지난해 11월 대비 13% 내렸습니다. 로젠버그는 &'두 수치 모두 대통령 선거 이후 3주 이내에 정점을 찍었다&'며 &'&'허니문&'은 매우 빨리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세 번째 신호는 더 많은 미국 기업이 실적 예상치(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는 부분입니다. 리테일 업체 월마트와 타겟 같이 실적이 일종의 주요 경제 지표로 여겨지는 기업들은 올해 실적 예상치를 내려잡았습니다. 로젠버그는 &'이번 실적 발표 기간에 실적을 내놓은 기업의 약 70%가 새로운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올해 전망이 부정적일 수있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신호는 채권시장입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채와 같은 벤치마크의 회사채 수익률 차이를 나타내는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지난 한 달간 상당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크레디트 스프레드의 상승은 기업(대출자)이부채를 갚기 어려울 수 있는 더 높은 위험성에 채권시장이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무디스에 따르면 미국 기업이 작년 말 기준 채무불이행에 빠질 확률은 9.2%로,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골드만삭스 로트피 카루이 수석 전략가는 &'몇 분기 동안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역사적 범위의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며 &'스프레드가 역사적 중간값에 가깝게 돌아가는 것은 거시적인 변동성이 높고 경기 침체 위험이 점진적으로 커지는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다만, 스프레드가 여전히 경기 침체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달 초, 향후 12개월간 경기 침체 가능성을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이달 설문에 따르면 펀드 매니저의 55%가 무역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를 시장의 최우선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의 최근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향후 12개월간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답한 숫자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기록했습니다.
여자 컬링 경기도청 , 세계선수권서 '최강' 캐나다에 완승 여자 컬링 경기도청 , 세계선수권서 '최강' 캐나다에 완승 등록일2025.03.19 ▲ 19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국과 캐나다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는 김수지. 왼쪽은 설예은, 오른쪽은 김민지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세계랭킹 10위 경기도청은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5일 차 예선 7차전에서 스킵 레이철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를 11대7로 제압했습니다. 호먼은 여자 컬링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스킵입니다. 캐나다의 국가 랭킹은 2위지만, '팀 호먼'은 세계 팀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이기도 합니다. 예선 5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스위스에 진 한국은 우승 후보 캐나다를 잡아내며 6승 1패를 기록해 13개 참가국 중 스위스에 이어 단독 2위를 유지했습니다. 캐나다는 5승 2패로 스웨덴과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뒤 1위와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각각 6강 플레이오프에서 준결승행을 다툽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와 지난해 대회 성적을 합산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쿼터를 배분합니다.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기도청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만 피하면 사실상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쇼] 김영진 헌재, 윤 선고할 때 됐다…이재명 '신속 파면' 촉구? 국민 불안 대변 [정치쇼] 김영진  헌재, 윤 선고할 때 됐다…이재명 '신속 파면' 촉구? 국민 불안 대변 등록일2025.03.19 - 李 헌재 지연 ? 불안한 국민 의사 대변한 것 - 탄핵 사유 분명한데 與, 계엄 합법처럼 호도 - '盧 63일?朴 91일'…헌재, 이제 판단할 때 됐다 - 민주당이 조급? 민생 위해 신속 처리 필요하단 뜻 - 최상목, 헌재 승복 당부? 마은혁은 왜 임명 안 하나 - 오늘까지 임명 요청…최상목 탄핵일 지정한 건 아냐 - 李 선고 먼저? 선입선출 따라 나경원 재판 먼저 - 선진화법 1심 6년째 지연…본인부터 청원서 내라 - 李 '선고 빨리' 탄원서 내라 ?…이준석다운 사고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3월 19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헌재의 선고가 늦어지고 있는 이 상황은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영진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민주당에서 얼마 전부터 여의도에서 광화문까지 대통령 파면선고 날 때까지 보도행진 하고 있잖아요. 의원님도 하십니까? ▶김영진 : 7일째 하고 있는데요. 안 빠지고 7일째 쭉 했습니다. ▷김태현 : 오늘도 가십니까? ▶김영진 : 오늘 8일째입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영진 : 네. ▷김태현 : 언제까지 하실 것 같습니까? ▶김영진 : 파면 결정날 때까지 하겠지요. ▷김태현 : 의원님 보시기에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거지요? ▶김영진 :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어서 결정이 날 때까지 진행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나가 보시니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영진 : 현재 거리를 걸을 때 서울시민들의 생각은 제가 보기에는 불안한 눈빛이 가장 많았다. 그러고 조속히 탄핵이 결정됐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들이 되게 많았고요. 되게 불안한 것 같아요. 한마디로 비상계엄이라고 하는 불법계엄에 의해서 쿠데타적 계엄에 대한 판단과 결정을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판단하지 못하느냐. 그러고 내란 우두머리가 석방되는 사태에 대해서도 대단히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헌법재판소에서 헌정질서를 지키는 최고, 최후의 기관에서 결정하는 게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많이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래서 여의도에서 광화문까지 걸어가는 게 쉬운 건 아닌데요. 이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예상보다 길어지는 거잖아요. 보도를 매일매일 해야 되니까요. 힘들지 않으세요? ▶김영진 : 뭐 적절한 거리예요. 괜찮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이 느끼는 고통과 불안, 내란 후유증, 내란 트라우마보다는 우리들이 걷는 고통은 비교될 바 없다라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요. 헌재의 선고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며 많은 국민들께서 잠들지 못하고 계십니다. 헌재가 다른 사건 심리까지 시작하며 선고를 지연하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 얘기는 헌재가 뭔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의도적으로 지연한다. 그렇게 이재명 대표가 보고 있는 겁니까? ▶김영진 : 상식적으로 보면 전례가 있잖아요.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선고는 탄핵 후 63일, 그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에 선고를 했는데요. 지금 그보다 아주 엄중한 불법계엄 친위쿠데타에 관한 판결이 95일째 늘어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보시기에 상식적으로 판단하시기에 도과됐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한 시기에 선고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불안한 대한민국을 조기에 종식하는 게 필요하다. 그런 취지에서 헌재가 이제 선고할 때가 됐다 그런 취지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대부분 일반적인 건 선고기일이 늦어지면 재판관 8명끼리 지금 합의가 안 됐나 보다 이렇게들 생각하는데요. 그러니까 헌재가 뭔가 숙고하고 있구나.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어제 이야기를 보면요.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며. , 헌재가 선고를 지연하는 것. 이 글을 보면 헌재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지연하고 있다고 이재명 대표가 생각하는 것처럼 읽혀져요. ▶김영진 :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 한마디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파면 관련한 사안들은 아주 간명하게 다섯 가지로 지금 저희들이 국회에서 한 것 아닙니까?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래서 계엄의 조건, 계엄의 절차, 그러고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 국회와 지방에 대한 자유의 침해, 그러고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침탈. 명확하게 객관적인 사실이 있었고, 이것을 전 국민이 텔레비전으로 본 상황하에서 헌재가 이제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판결할 때가 됐다라고 보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실제로 이런 내란의 과정이 지속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헌법재판소에 대한 겁박과 협박이 지금 도를 넘고 있지 않습니까? 방금 전에 국민의힘 의원님도 마치 비상계엄이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진행된 것처럼 호도하고, 궤변을 늘어놓는 상황까지 지금 가고 있어요. 그러고 헌재 앞에서 헌재를 갈아버리겠다는 둥 사실 우리 민주주의 체제의 마지막 수호기관인 헌재를 협박하는 수준까지 갔기 때문에요. 더 이상 내란과 갈등, 불안이 지속되지 않게끔 이제는 헌재가 결정할 때가 됐다. 그런 취지를 저는 넓게 얘기했고요. 국민들 다수의 의사를 제가 보기에는 대변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중앙일보의 단독기사가 하나 났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날짜와 시간, 장소가 특정이 됐습니다. 17일 오후 7시 30분쯤 신촌역 인근의 한정식집. 괄호하고 한정식집 이름도 나왔어요. 거기에 지도부 긴급만찬을 소집해서 헌재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당길 방법이 없겠냐. 이런 걸 논의했다는데 맞습니까? ▶김영진 : 제가 최고 지도부가 아니라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고요. 지도부들이 사실은 그날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걷고 나서 저녁을 먹으면서 현재 상황에 관해서 얘기했던 것이지 특정한 사안을 가지고 결정하기 위한 자리는 아니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 보도를 보면 그 안에서 지도부들이 사법부에 대한 정보가 우리가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왔다고 하고요. 헌재의 선고를 당길 방법이 없겠냐 이 논의도 했고요. 이미 대선이 시작했던 것처럼 생각해서 방심했던 것 아니냐 뭐 이런 반성도 했다고 하고요. 그런 여러 가지, 이런 관련된 논의들을 했다고 하는데요. 의원님은 전혀 아는 바가 없으세요?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특별한, 제가 최고 지도부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고요. 실제로 헌법재판소에 관한 사안들에 대해서 여는 야를, 여는 야를 의심하는 상황이 있다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현재는 헌법재판소의 평의와 판결에 대한 내용들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아는 것은 없다. 그래서 헌법재판소가 현재 보안을 잘 유지하면서 평결을 결정하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지도부가 그것을 어떻게 바꾸거나 그럴 능력과 힘이나 의사가 없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급하구나, 조급하구나 이렇게 느끼고 있다는데 그 부분은 어떠세요? ▶김영진 : 저는 국민의힘이 그 문제에 관해서 좀 정상적인 판단을 할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내란과 비상계엄, 탄핵의 국면이 95일째 진행되면서 실제 하루에 1조 원 정도의 GDP가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당초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측했다가 한국은행에서 1.5%로 0.4%를 내렸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OECD도 1.6%로 내렸고요. 그러고 EU에도 더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다라는 예측했어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만큼 계엄으로 망친 경제의 상황이 대단히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상황들을 빨리 조기종식하고 경제와 민생을 정상화시키는 방향은 현재는 제가 보기에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조속히 결정하는 것이다. 그런 취지로 저는 생각해가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여야의 유불리를 떠나서 우리 경제와 국민, 민생에 대해서 무엇이 더 유리하느냐 이 지점을 좀 바라보면서 계엄으로 망친 우리나라, 계엄으로 망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조속한 심판이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 있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용민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헌재의 선고가 더 늦어지면 시간은 윤 대통령 편이 된다. 따라서 선고기일 지정 신청을 해야 된다. 이런 의견을 냈는데요. 선고가 늦어지면 시간은 대통령 편이라는 건 왜 나온 얘기입니까? 이거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김영진 : 저는 뭐냐 하면 아주 지금 상당히 웃긴 상황이 발생했잖아요. 비상계엄에 따른 쿠데타의 주범이 우두머리는 석방이 되고, 계엄의 주요종사자들, 종범들은 현재 구속돼서 재판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사법사상 70년 만에 처음 있는 상황이 지금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이 상황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사안들을 국민들은 대단히 불안하게 보고 있다. 그런 취지가 포함되고 있다라고 봐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러고 검찰에서도, 법원에서도 70년 동안 이어져왔던 구속기간의 산정을 날에서 시간으로 바꾸면서까지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하는 것이 타당하느냐에 대해서 국민 대다수는 동의하지 않거든요. 그런 것을 진행하는 이 상황을 봤을 때 그런 행위들 자체가 국민들에게 대단히 불안을 주고, 그러면서 마치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이 한 행위가 정당하고 합법하다고 하는 그런 잘못된 판단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게 주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우려들을 전한 거겠지요. ▷김태현 : 의원님, 지금 국민의힘들 막 얘기하는 거 보면 그런 얘기들 하잖아요. 장동혁 의원인가요? 인용할 거면 진작 했을 건데 재판관들 8명들이 이거 합의가 안 되니까, 기각과 탄핵의 그 목소리가 점점 커지니까 지금 합의하느라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아니냐 뭐 이런 얘기를 하던데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장동혁 의원은 판사라서 헌법재판소하고 통하는 게 있나 보지요? ▷김태현 : 그래요? ▶김영진 :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상황을 알 수 있을까요? ▷김태현 : 그건 본인의 전망이겠지요, 뭐.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대단히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권영세, 권성동 두 분 다 유명한 검사 출신이고, 뭐 나경원, 장동혁도 판사 출신이라서 그쪽에 조예가 깊어서 그런 판단을 하는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대단한 오판이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제가 보기에 헌법재판소는 87년 6월 항쟁에 의해서 만들어진, 전두환과 박정희에 의해서 이루어졌던 비상계엄을 막기 위해서 대통령에 의한 국회해산권을 없애버렸고, 그런 다음에 비상계엄의 요건을 전시사변 등 비상사태로 명확히 하고, 계엄의 해제 부분을 국회 재적의 과반수로 정했던 그런 과정에서 탄생했던 것이 헌법재판소거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래서 헌법재판소는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그런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역사적 책무와 판단을 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는 거예요. 저는 늦어지는 이유는 조금 더 내용 자체를 정치하게 보고 판단하겠다 이런 생각들도 있다. 그래서 저는 지켜보면 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차분히 기다리는 게 맞다? ▶김영진 : 맞다. ▷김태현 : 그런데 어제 이재명 대표와 김용민 의원의 이야기를 안 좋게 보면 빨리해라 이렇게 헌재를 압박하는 모양새로 보일 수도 있어서요. ▶김영진 : 아까 말씀드렸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 후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에 됐는데요. 현재는 95일이 된, 많이 도가된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탄핵의 사유가 분명하고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사안이잖아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직권남용이라는 게 대단히 애매한 상황에서 법률적인 판단들과 증거조사가 필요했지만, 이 부분은 전체적으로 주요종사자들에 대한, 종범들에 관한 여러 가지 조사라든지 그에 따르는 합리적인 증거와 증언, 그리고 객관적인 증거가 명확히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요. 전 국민이 보더라도 이제는 판단할 때가 됐다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거지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그러고 사실은 심리적 내란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고 민주당 내에서도 단식을 했던 여섯 분의 분들이 탈진하면서 혼수상태로 민형배 의원은 병원에 실려가고, 전국에서 그런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고요. 또 헌재 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 각하를 80명이 성명을 내고 그 안에서 농성하고 있는 상태가 정상적이지는 않잖아요. 저는 이제는 결정할 때가 됐다 그런 취지로 좀 강하게 얘기했다라고 보고요. 그건 국민들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그런데 이 상황에서 지금 박찬대 원내대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 안 하면 탄핵할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면 선고가 더 늦어지는 것 아니에요? ▶김영진 : 저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그렇게 얘기했던 것은 헌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이 합헌적이다라고 판결한 지 20일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집행하고 있는 행정부의 수장인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집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조속히 진행하라라고 얘기했고요. ▷김태현 : 원칙적인 얘기다? ▶김영진 : 오늘까지 지켜보고 저는 최상목 대행도 헌재 재판을 모든 국민이 따라야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재판의 결과도 다 따라야 된다고 얘기했듯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판결도 따르는 집행주체인 최상목 대행이 그것을 따르는 것이 국민들에게 헌법재판관을 따르라고 요구하는 첫 출발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논리모순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최상목 대행이 헌재 판결에 따라서 임명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보고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박찬대 원내대표의 생각은 탄핵일을 지정하지 않았잖아요. 오늘 해라. 그런 다음에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판단하겠다, 지켜보겠다 그런 정도였지요. ▷김태현 : 정무적 유불리보다는 그냥 원칙대로 결정을 따르라는 얘기다 뭐 이런 의미라는 말씀이시군요? ▶김영진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이재명 대표 2심 선고보다는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뒤로 밀리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정무적으로 민주당에게 불리하지 않습니까? ▶김영진 : 저는 그 사안은 정무적으로 판단할 사안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나경원 의원이 얘기했듯이 헌재 재판보다 이재명 대표의 재판을 먼저 하라 이렇게 전직 판사님께서 판결의 날짜까지 결정하는 건데요. ▷김태현 : 네. ▶김영진 : 선입선출로 한다면 나경원 의원에 대한 판결을 먼저 해야 돼요. 나경원 의원의 국회선진화법 위반은 현재 6년째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거기에 20여 명 이상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된 사건은 현재 6년째 진행되고 있는데요. 아직 1심 판결도 안 나고 있어요. 그런 얘기를 하려면 제가 보기에는 남부지법에 있는 나경원 의원의 국회선진화법 위반에 대한 재판을 빨리해달라고 청원서를 내면서 그 얘기를 하면 제가 그 진실성을 좀 믿겠습니다. 너무 왜곡이고요. 제가 보기에는 누워서 침 뱉기적 발언이다 그렇게 봐요. ▷김태현 : 마지막 질문입니다. 어제 제가 이준석 의원을 인터뷰했는데요.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선거법 재판 대법원 선고를 빨리 진행해달라고 탄원서 내는 게 어떻겠냐. 그러면 이재명 대표 진짜 멋있다고 얘기하겠다. 조기대선 전에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다 털어버려라 뭐 이런 얘기인 건데요.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이준석 의원다운 발언이에요. 탄핵도 안 되고 파면도 안 됐는데 대통령후보로 선출했잖아요. 그런 사고방식에서 나온 거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김태현 : 그건 어떤 말씀이세요? ▶김영진 : 한마디로 대통령이 파면돼야 선거가 있는 것 아닙니까? 대통령도 파면되지 않았는데 어제 개혁신당의 대통령후보로 이준석 후보를 선출했잖아요. ▷김태현 : 그건 알고 있는데요. ▶김영진 : 그런 것이지요. 그렇게 미래를 바라보는 예지력이 너무 뛰어나서 가끔은 핀트가 틀리는 판단을 한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김태현 :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진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수현 측 채무 변제 강요한 적 없어…고 김새론 집 앞 사진 속 인물도 타인 김수현 측  채무 변제 강요한 적 없어…고 김새론 집 앞 사진 속 인물도 타인 등록일2025.03.18 배우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에게 생전 협박성 2차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18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해 3월 25일 실제로 고 김새론에게 보냈던 2차 내용증명 원문을 공개하며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채무 변제를 강요한 적이 없다 라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사와 김새론 씨는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함께 해결해 나갔으며, 여러 노력들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약 7억으로 줄였다. 그러나 김새론 씨가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당사는 김새론 씨가 채무를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했다 며 2차 내용증명은 단순한 법적 절차 안내였으며, 변제 방법 및 일정에 대해 협의할 의사를 전달한 것뿐 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당시 김새론의 매니지먼트사와 소통하며 채권·채무 관계가 일단락됐다는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사는 어떠한 추가적인 독촉이나 변제에 관한 협의 같은 것 없이 그 직후 김새론 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 처리했다. 이를 통해 당사는 처음부터 故 김새론 배우를 채무의 변제로 압박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알 수 있고, 고인과 유족 측 또한 이후 단 한 번도 채무를 갚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또 SNS에 사적인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 중 누구와 접촉하거나, 당시 김수현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손해를 보면, 고 김새론에게 배상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사와 김새론 씨의 채권·채무 관계는 전적으로 당사 소관의 업무다. 김수현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힐 권한이 없다. 이에 당사는 내용증명을 통해 김수현 씨에게 '채무와 관련하여' 연락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 드려야 했다 면서 고 김새론에게 채무와 관련한 일에 대해 회사 소속 임직원이나 배우에게 연락하는 일을 삼가고 법무법인의 변호사와 소통하도록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 씨가 소속사 배우와 연락하면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거나 하는 내용은 당연히 없다 며 이후에도 김새론 씨는 소속사 배우들과 자유롭게 연락을 주고받았다 고 주장했다. 또 '눈물의 여왕'이 받을 피해에 대해 우려한 것은 김새론 씨가 3월 24일 SNS에 사진을 올릴 당시, 김수현 씨가 출연 중인 '눈물의 여왕'이 방영 중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새론 씨가 사진을 게시하자 사진을 올린 새벽 2시 14분부터 당사가 공식 입장을 발표한 오전 11시경까지 최소 50건 이상의 기사가 쏟아졌다. 이에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위와 같은 돌발적인 행위가 드라마 제작사와 출연 배우 및 스태프, 방송국과 OTT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릴 필요가 있었다 라고 설명하며 김새론 씨에게 손해 배상 등에 대해 압박하는 일은 없었다 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측이 유튜버 A 씨와 결탁해 고 김새론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가세연'의 주장에 대해서는 골드메달리스트는 유튜버 A 씨와 관련이 없다. '가세연'이 주장한 '김새론의 전 매니저'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 아닌, 김새론 씨와 일했던 다른 회사 관계자 라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가 과거 소속 배우였던 서예지를 음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을 내놨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 씨를 음해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며 당시 서예지 씨를 담당했던 매니저(현재 퇴사)도 해당 루머를 보고 황당해하며 당사에 연락해왔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명의 제보에 기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주시기 바란다 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김수현 측은 유족 측과 '가세연'은 기자회견 및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 며 예를 들면, 유족 측은 당사가 고인의 장례식장에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사는 2025년 2월 17일과 2월 19일 2일간 고인의 장례식장에 찾아가 유족을 직접 만나 인사드리고 근조 화환과 조의금을 남겼다 라고 전했다. 또 김새론 씨의 팬이 만든 SNS 계정에서 2017년 6월 23일 올린 사진을 근거로 다시 한 번 김수현 씨가 김새론 씨와 미성년자 시절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 씨가 아닌 타인이다 라며 증거 사진도 공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사건과 무관한 사진 및 온라인 게시물을 근거로 김수현 씨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시기 바란다 고 강조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김수현 측 채무 변제 강요한 적 없어…故김새론 집앞 사진 속 인물도 타인 김수현 측  채무 변제 강요한 적 없어…故김새론 집앞 사진 속 인물도 타인 등록일2025.03.1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에게 생전 협박성 2차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18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해 3월 25일 실제로 고 김새론에게 보냈던 2차 내용증명 원문을 공개하며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채무 변제를 강요한 적이 없다 라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사와 김새론 씨는 음주 운전 사건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함께 해결해 나갔으며, 여러 노력들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약 7억으로 줄였다. 그러나 김새론 씨가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당사는 김새론 씨가 채무를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2023년 12월 손실 보전 처리했다 며 2차 내용증명은 단순한 법적 절차 안내였으며, 변제 방법 및 일정에 대해 협의할 의사를 전달한 것뿐 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당시 김새론의 매니지먼트사와 소통하며 채권·채무 관계가 일단락됐다는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사는 어떠한 추가적인 독촉이나 변제에 관한 협의 같은 것 없이 그 직후 김새론 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 처리했다. 이를 통해 당사는 처음부터 故 김새론 배우를 채무의 변제로 압박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알 수 있고, 고인과 유족 측 또한 이후 단 한 번도 채무를 갚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또 SNS에 사적인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 배우 중 누구와 접촉하거나, 당시 김수현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손해를 보면, 고 김새론에게 배상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당사와 김새론 씨의 채권·채무 관계는 전적으로 당사 소관의 업무다. 김수현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입장을 밝힐 권한이 없다. 이에 당사는 내용증명을 통해 김수현 씨에게 '채무와 관련하여' 연락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 드려야 했다 면서 고 김새론에게 채무와 관련한 일에 대해 회사 소속 임직원이나 배우에게 연락하는 일을 삼가고 법무법인의 변호사와 소통하도록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 씨가 소속사 배우와 연락하면 손해 배상을 해야한다거나 하는 내용은 당연히 없다 며 이후에도 김새론 씨는 소속사 배우들과 자유롭게 연락을 주고받았다 고 주장했다. 또 '눈물의 여왕'이 받을 피해에 대해 우려한 것은 김새론 씨가 3월 24일 SNS에 사진을 올릴 당시, 김수현 씨가 출연 중인 '눈물의 여왕'이 방영 중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새론 씨가 사진을 게시하자 사진을 올린 새벽 2시 14분부터 당사가 공식 입장을 발표한 오전 11시경까지 최소 50건 이상의 기사가 쏟아졌다. 이에 당사는 김새론 씨에게 위와 같은 돌발적인 행위가 드라마 제작사와 출연 배우 및 스태프, 방송국과 OTT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릴 필요가 있었다 라고 설명하며 김새론 씨에게 손해 배상 등에 대해 압박하는 일은 없었다 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측이 유튜버 A씨와 결탁해 고 김새론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가세연'의 주장에 대해서는 골드메달리스트는 유튜버 A씨와 관련이 없다. '가세연'이 주장한 '김새론의 전 매니저'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 아닌, 김새론 씨와 일했던 다른 회사 관계자 라고 밝혔다. 골드메달리스트가 과거 소속 배우였던 서예지를 음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을 내놨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 씨를 음해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며 당시 서예지 씨를 담당했던 매니저(현재 퇴사)도 해당 루머를 보고 황당해하며 당사에 연락해왔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명의 제보에 기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주시기 바란다 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김수현 측은 유족 측과 '가세연'은 기자회견 및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 며 예를 들면, 유족 측은 당사가 고인의 장례식장에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사는 2025년 2월 17일과 2월 19일 2일간 고인의 장례식장에 찾아가 유족을 직접 만나 인사드리고 근조 화환과 조의금을 남겼다 라고 전했다. 또 김새론 씨의 팬이 만든 SNS 계정에서 2017년 6월 23일 올린 사진을 근거로 다시 한 번 김수현 씨가 김새론 씨와 미성년자 시절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진 속 인물은 김수현 씨가 아닌 타인이다 라며 증거 사진도 공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사건과 무관한 사진 및 온라인 게시물을 근거로 김수현 씨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시기 바란다 고 강조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