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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2' 흥행 돌풍에 6월 한국영화 관객수 63% 급감 '인사이드 아웃 2' 흥행 돌풍에 6월 한국영화 관객수 63% 급감 등록일2024.07.10 ▲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한국 영화는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1천133만 명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2.0%(319만 명)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7∼2019년 6월 평균 관객 수(1천768만 명)의 64.1% 수준이었습니다.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1%(364억 원) 줄어든 1천88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2017∼2019년 6월 전체 매출액 평균 (1천491억 원)의 72.9% 수준입니다. 그러나 외국 영화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4.1%(276만 명) 늘어난 787만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매출액은 48.5%(248억 원) 증가한 760억 원이었습니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이 564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한 덕분으로 영진위는 분석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2'의 지난달 매출액 점유율은 49.9%로, 극장가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한국 영화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3.3%(596만 명) 급감한 34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도 65.2%(612억 원) 감소한 327억 원에 머물렀습니다. 6월 한국 영화의 관객 수 점유율은 30.5%, 매출액 점유율은 30.1%로 외국 영화에 크게 뒤졌습니다. 한국 영화가 외국 영화에 관객 수·매출액 점유율에서 우위를 내준 건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영진위는 2022년과 2023년에는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 2'·'범죄도시 3'가 5월 중순 이후 개봉해 6월 극장가까지 영향을 미쳤으나, 올해에는 '범죄도시 4'가 4월 말에 개봉한 데다 다른 한국 영화 흥행작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관객 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작품은 하정우·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108만 명)이 유일했습니다.
'하이재킹', 응원의 힘으로 뛴다…26개 극장서 169회 무대인사 ing '하이재킹', 응원의 힘으로 뛴다…26개 극장서 169회 무대인사 ing 등록일2024.07.04 입소문 끝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하이재킹'이 개봉 3주 차까지 무대 인사를 이어간다. 4일 영화 홍보사 올라운드 컴퍼니에 따르면 '하이재킹'은 개봉 첫 주와 2주 차에 이어 3주 차까지 배우들과 감독이 발로 뛰며 관객과 직접 만난다. 개봉 3주 차인 오는 7월 7일까지 총 26개 극장에서 169회의 무대인사를 계획하고 있다. 보통 개봉 영화의 감독과 배우들이 나서는 무대인사는 개봉 주와 2주 차 주말까지 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하이재킹'은 첫 주 주말 무대인사에 이어 2주 차부터는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까지 주 5일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무대인사에 나서는 멤버들도 점차 늘었다. 첫 주에 하정우, 여진구, 채수빈, 문유강이 나섰다면, 2주 차에는 한봉 역의 문우진, 수희 역의 정예진도 합세해 관객과 직접 만났다. 관계자는 배우들이 무대인사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 한국 영화가 어려운 시기에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와 영화를 관람하고 SNS와 커뮤니티에 입소문을 내주시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있다.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에게 받는 기운이 오히려 배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고 전했다. 오는 7월 6일(토)과 7(일)에 진행되는 개봉 3주 차 주말 무대인사에는 영화에 특별 출연하며 오프닝을 박진감 넘치게 연 김동욱도 가세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작품성, 상공에서 벌어지는 리얼타임의 긴박함으로 개봉 9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하이재킹', 응원의 힘으로 뛴다…26개 극장서 169회 무대인사 ing '하이재킹', 응원의 힘으로 뛴다…26개 극장서 169회 무대인사 ing 등록일2024.07.0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입소문 끝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하이재킹'이 개봉 3주 차까지 무대 인사를 이어간다. 4일 영화 홍보사 올라운드 컴퍼니에 따르면 '하이재킹'은 개봉 첫 주와 2주 차에 이어 3주 차까지 배우들과 감독이 발로 뛰며 관객과 직접 만난다. 개봉 3주 차인 오는 7월 7일까지 총 26개 극장에서 169회의 무대인사를 계획하고 있다. 보통 개봉 영화의 감독과 배우들이 나서는 무대인사는 개봉 주와 2주 차 주말까지 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하이재킹'은 첫 주 주말 무대인사에 이어 2주 차부터는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까지 주 5일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무대인사에 나서는 멤버들도 점차 늘었다. 첫 주에 하정우, 여진구, 채수빈, 문유강이 나섰다면, 2주 차에는 한봉 역의 문우진, 수희 역의 정예진도 합세해 관객과 직접 만났다. 관계자는 배우들이 무대인사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 한국 영화가 어려운 시기에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와 영화를 관람하고 SNS와 커뮤니티에 입소문을 내주시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있다.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에게 받는 기운이 오히려 배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고 전했다. 오는 7월 6일(토)과 7(일)에 진행되는 개봉 3주 차 주말 무대인사에는 영화에 특별 출연하며 오프닝을 박진감 넘치게 연 김동욱도 가세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작품성, 상공에서 벌어지는 리얼타임의 긴박함으로 개봉 9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bada@sbs.co.kr
한국에 없던 코미디 '핸섬 가이즈'와 하정우의 '하이재킹' 맞대결 / TV씨네멘터리 한국에 없던 코미디 '핸섬 가이즈'와 하정우의 '하이재킹' 맞대결 / TV씨네멘터리 등록일2024.06.28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라이브 방송과 기사 내용은 100%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이주형 SBS 논설위원 -------------------------------------------- Q. '이주형의 씨네멘터리' 이번 주 추천작은 어떤 영화인가요? 이번 주에는 주말에 극장가서 볼만한 한국 영화 두 편을 동시에 추천작으로 올려보겠습니다. 두 영화가 거의 정반대 장르의 영화이기 때문에 오늘 방송 보시고 취향대로 골라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금주의 추천작은 연기파 배우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 가이즈”와 재난 영화의 대표 배우죠, 하정우 주연의 “하이재킹”입니다. Q. 두 영화 모두 관심이 가는데요, 어떤 영화들이길래 거의 정반대라는 표현을 썼나요? “핸섬 가이즈”는 호러가 가미된 코미디 영화라고 할 수 있고요, “하이재킹”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대극, 범죄 액션인데요, 범죄 액션이라고는 해도 본격적인 범죄 액션이라기보다는 드라마가 강한 영화입니다. Q. 어떤 영화 먼저 소개해주시겠습니까? 코미디 영화부터 갈까요? 먼저 “핸섬 가이즈”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남자가 산 속에 다 쓰러져가는 집을 사서 고쳐 살겠다면서 들어옵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잘 생긴 '핸섬 가이즈'라고 믿는데, 사실 남이 보기에는 아주 험악하게 생긴 정체불명의 범죄자처럼 생겼죠. 그런데 경상도 사투리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정답게 지내는 두 사람은 실제로는 형 동생하는 아주 순박한 사람들입니다. 전원 생활을 하겠다면서 산 속에 들어온 거죠. 그런데 문제는 이 집이 귀신들린 집이라는 겁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청춘 남녀 한무리가 근처에 놀러왔다가 그 중 한 명이 물속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마침 근처에 있던 핸섬 가이즈가 여대생을 구해 인공호흡을 시키다가 납치범으로 오해를 사면서 일은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이 드림하우스에서 한 명 두 명 죽어나갑니다. Q. 이성민, 이희준 두 사람 모두 연기를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들이죠. 그런데 코미디 영화에서 콤비로 나온다니 그건 좀 뜻밖이네요. 그렇죠. 이성민 배우는 최근 “서울의 봄”에서 육참총장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희준 배우는 “황야”에서 악역으로 나오면서 최근의 잔상은 무거운 편입니다. 평소에도 정극 연기에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고요. 두 배우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영화 중에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2020년 최고 히트작 “남산의 부장들”만 봐도 그렇습니다. 10.26. 사건을 그린 이 영화에서 이성민은 박대통령 역, 이희준 배우는 경호실장역을 맡아서 열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극단 차이무에서 함께 연극배우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요, 2007년 춘향전을 비튼 “변”이라는 코미디극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변상도팀에서 같이 연기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핸섬 가이즈”가 기존 한국 영화판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장르 영화이기 때문에 배우들도 도전하고 싶은 영화인 동시에 고민도 됐다고 합니다. 이희준 씨와 이성민 씨 얘기 차례로 들어보시죠. #이희준 : 일단 대본을 보고 제일 흥미 있었던 부분은 계속 예측 불가하다는 게 제일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기존에 봐왔던 대본들과 다르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는 거? 그런 것들이, 저는 그런 영화를 좋아했는데 그런 시나리오를 만나기 참 어려웠거든요. 근데 보자마자 그래서 너무 흥미로웠어요. #이성민 : 코미디 영화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도가 있어야 되고, 그 의도한 타이밍에 관객이 웃음을 웃게 만들어야 될 필요가 있는데. 그런 거에 대한 두려움은 훨씬 더 컸던 것 같아요. 이것이 저희 의도대로 관객에게 전달이 되지 않을 때 생기는 공포심이 있거든요 이 두 배우 외의 신쓰틸러도 있습니다. 바로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장이수로 이름으로 알린 박지환 배우인데요, 짧게 한 장면 보실까요? 폼은 잡는데, 실속은 하나도 없는 시골 경찰역의 박지환 배우를 보는 재미도 있는데, 방금 보셨다시피 슬랩스틱 코미디가 많은 것도 이 영화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Q. 저 장면을 보니까 확실히 '코미디 영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어떤 측면에서 이 영화가 한국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장르라는 건가요? 예고편에서는 자세히 보여줄 수 없는 장면들이 영화에 많이 나옵니다. 호러 장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잔인한 장면인데요, 그런데 여느 호러 영화와 다른 점은 굉장히 잔인한데 그 장면이 아무렇지도 않게 오히려 경쾌하게 처리되면서 코미디적 요소를 오히려 강화하는 도구로 쓰인다는 겁니다. 이게 사실 양날의 검이라서 잘 쓰면 효과적인데, 어설프게 쓰면 한 칼에 목을 못 베서 고통스럽게 죽이는 격이거든요. 참고로 이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가 각본을 쓰고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연출한 1996년작 “황혼에서 새벽까지” 같은 B급 감성의 이른바 병맛 코믹 호러 영화, 주성치 영화, 총알 탄 사나이, 덤앤 더머 등등의 영화를 떠올려보시면 선택이 도움이 될 겁니다. Q. 다음 영화로 가시죠. “하이재킹” 아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얘기하셨는데요, 어떤 사건입니까? 1971년 1월에 일어났던 대한항공 여객기 납치 사건입니다. 승객 55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속초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던 대한항공 포커 27기가 홍천 상공에서 폭발물을 가진 김상태라는 인물에게 하이재킹돼서 납북될 뻔한 사건인데요, 당시 대한뉴스 화면 보시죠. Q. 당시 저 뉴스 화면에서 보듯이 문제의 여객기가 해변에 불시착했을 정도로 굉장히 기내에서 큰 일이 벌어졌을 것 같은데, 이 사건이 발생 오십년이 넘어서 영화화가 됐네요. 그렇습니다. “하이재킹”이라는 제목만 보면 평이한 편인데, 이 사건이 실화라는 점이 영화를 보는 내내 상당히 긴장감을 갖게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연은 하정우입니다. 재난 영화하면 하정우 배우가 떠오를 정도로 그동안 “더 테러 라이브”, “터널”, “백두산”같은 영화 재난 상황에 처한 사람이 그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실감나게 연기해왔습니다. 하정우 배우는 최근에 “비공식작전”, “1947 보스턴”에 이어서 이번 영화까지 세번 연속으로 실화 속의 주인공을 연기하고 있는데요,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 #하정우 : 개인적으로 제가 이러한 재난 영화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뭔가 한정된 공간 안에서, 굉장히 제약이 심한 상황 속에서 이 인물이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그러한 흥미가 아마 제 개인적으로 가장 큰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1971년도에 실제로 민간 항공기 납치 사건, 실화의 소재이긴 하지만 영화적인 재구성으로 많은 부분들이 각색이 됐기 때문에 이 인물 자체는 좀 영화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가 있는 것 같아요. Q. 이 영화가 실화와 다른 점은 어떤 점인가요? 일단 실제로는 기장과 부기장, 수습조종사 세 명이 있었는데, 영화에서는 성동일 배우가 연기하는 기장과 하정우 배우가 맡은 부기장으로 줄었고요, 주연인 하정우가 맡은 부기장이 공군 조종사에서 예편하게 된 배경 등은 영화적으로 창작됐습니다. 또 여진구 배우가 맡은 납치범은 실제로는 총을 맞아 사망했기 때문에 그가 왜 북으로 가려했는지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영화에서는 강원도 고성 출신 납치범의 사연을 그랬음직하게 부여했습니다. 어쨌든 사건 자체는 실화인데요, 사건 자체가 워낙 극적이라서 사실 보면서도 정말 이런 일이 있었단 말야하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감독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성한 감독 : 기사에 나와 있거나 이렇게 전해져 있는 사건의 가장 외피만 저희가 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그런 외피 외에 그 안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 되게 많은 고민을 했었고 Q. 그런데 이 영화의 감독과 앞서 소개했던 “핸섬 가이즈”의 감독과 공통점이 있다면서요? 네, “하이재킹”의 김성한 감독과 “핸섬 가이즈”의 남동협 감독은 충무로에서 20년 안팎의 오랜 조감독 경력을 거쳐 이번 작품으로 40대 중반에 데뷔하는 동갑내기 감독들입니다. 사실 20년이면 상당한 인고의 세월일텐데, 전문 조감독을 할까 생각할 정도로 그 긴 기간을 버티고 입봉을 하는 두 감독에게 영화의 작품성이나 흥행 여부를 떠나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또 두 영화도 장르와 소재는 완전히 다르지만 만듦새가 들쭉날쭉하지 않고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중저예산 영화인 “핸섬 가이즈”는 신선하고 개성있지만 한국 관객들에게는 조금은 낯선 장르라는 핸디캡이 있고, 중급 이상 규모의 영화인 “하이재킹”은 익숙한 웰메이드 영화지만 그만큼 또 기시감이 큰 것은 건 다소 아쉬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또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비슷한 시기에 나와주는 것은 영화 생태계와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자, 그럼 이 밖에 주말 극장가에서 볼만한 영화 소개해주시죠 먼저 요리와 사랑, 인간 관계에 관한 이야기인 줄리엣 비노쉬 주연의 “프렌치 수프”입니다. 트란 안 홍 감독의 지난해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데, 이렇게 요리 과정을 글자 그대로 맛깔스럽게 묘사한 영화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비주얼이 뛰어납니다. 20년 간 함께 프랑스 요리를 만들고 맛봐온 미식가 도댕 부팡과 그의 요리사 외제니의 관계가 사랑인지 신뢰인지 존중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인데요, 남녀 주인공인 줄리엣 비노쉬와 브누와 마지멜은 실제로 동거하면서 슬하에 자녀를 둔 사이이기도 해서 연기가 더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품격과 통찰이 있는 미식 영화입니다. 다음은 1편과 2편이 흥행과 평단으로부터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던 스릴러 드라마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3편입니다. 이 프랜차이즈는 '절대 소리내지 마라, 소리내면 죽는다'는 신선한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계의 괴생명체가 지구에 침입했는데, 이들은 시각이 없는 대신 극도로 발달한 청각을 갖고 있고, 소리를 내는 즉시 떼로 달려들어 인간을 죽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1,2편의 프리퀄인데요,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등 전편들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로 돌아왔습니다. 크리쳐 스릴러물이지만 1,2편이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3편은 공격당한 인간들 사이의 휴머니즘을 상당 분량을 보여줍니다. 포스터만 보고 이 영화를 단순한 스릴러이거나 공포물로 생각하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보자마자 눈물 …'하이재킹' 하정우X여진구, 납치 사건 실존 인물들과 만나  보자마자 눈물 …'하이재킹' 하정우X여진구</font>, 납치 사건 실존 인물들과 만나 등록일2024.06.24 영화 '하이재킹' 측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겪었던 실존 인물들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지난 21일 개봉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24일 배급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하이재킹'의 주역들은 영화의 모티브가 돠 사건의 실존 인물들과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재킹'은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작품이다. 당시 승무원이자 옥순의 모티브가 된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를 비롯해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정근봉 님까지, '하이재킹'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는 젊은 사람들과 이 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돼서 너무 감사하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 라며 잊혀졌던 당시 사건을 모티브로 해 좋은 이야기로 풀어낸 영화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승객을 위해 힘썼던 당시 기장과 부기장에 대해 감사함 또한 표했다.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는 영화를 응원하고, 열연을 펼친 배우들과 만나기 위해 50여 년 만에 한국에 입국해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여객기에 승객으로 탑승했던 정근봉 님 역시 영화를 관람한 후 배우들을 만나 벅찬 감동과 찬사를 전했다. 영화 속 승객 수희 역의 모티브가 된 정근봉 님은 보자마자 눈물부터 났다,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최고였다 며 당시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훌륭히 역할을 소화해 준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그린 영화 '하이재킹'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화해 당시 함께 절체절명의 상황을 이겨낸 많은 분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인 실존 인물들과의 특별한 만남은 영화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킬 것이다. '하이재킹'은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보자마자 눈물 …'하이재킹' 하정우X여진구, 납치 사건 실존 인물 만나  보자마자 눈물 …'하이재킹' 하정우X여진구</font>, 납치 사건 실존 인물 만나 등록일2024.06.2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하이재킹' 측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겪었던 실존 인물들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지난 21일 개봉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24일 배급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하이재킹'의 주역들은 영화의 모티브가 돠 사건의 실존 인물들과 마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재킹'은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작품이다. 당시 승무원이자 옥순의 모티브가 된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를 비롯해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정근봉 님까지, '하이재킹'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는 젊은 사람들과 이 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돼서 너무 감사하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 라며 잊혀졌던 당시 사건을 모티브로 해 좋은 이야기로 풀어낸 영화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승객을 위해 힘썼던 당시 기장과 부기장에 대해 감사함 또한 표했다. 최석자 전 스튜어디스는 영화를 응원하고, 열연을 펼친 배우들과 만나기 위해 50여 년 만에 한국에 입국해 감동을 자아냈다. 당시 여객기에 승객으로 탑승했던 정근봉 님 역시 영화를 관람한 후 배우들을 만나 벅찬 감동과 찬사를 전했다. 영화 속 승객 수희 역의 모티브가 된 정근봉 님은 보자마자 눈물부터 났다,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최고였다 며 당시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훌륭히 역할을 소화해 준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그린 영화 '하이재킹'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화해 당시 함께 절체절명의 상황을 이겨낸 많은 분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인 실존 인물들과의 특별한 만남은 영화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킬 것이다. '하이재킹'은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빅픽처] '하이재킹', 실화의 충격과 휴머니즘의 감동 [빅픽처] '하이재킹', 실화의 충격과 휴머니즘의 감동 등록일2024.06.2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실화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들이 선호하는 형식이 있다. 오프닝 크레딧에 이 영화는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라고 고지를 하고, 엔딩 크레딧에 실제 사건이었음을 알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 기록을 제시한다. 이는 실화의 충격과 몰입감을 높이고 실제 사건이 제시하는 감동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낸다. 오프닝과 엔딩의 형식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면 영화의 핵심인 이야기는 감독의 연출과 각본과 배우들의 캐릭터 디자인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놀라운 실화와 영화적 허구 사이에서 세련된 줄타기가 영화 성패의 핵심이다. 오늘(21일)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역시 1970년대 일어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충격과 감동의 드라마를 써 내려간 작품이다. 1971년 속초 공항에서 승객 50여 명을 태우고 김포로 향하고 있던 조종사 태인(하정우)과 규식(성동일)은 기내가 아수라장이 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에 사제 폭탄이 터진 것. 폭탄을 터트린 이는 20대 초반의 용대(여진구)다. 용대는 폭탄을 터트린 후 조종실을 장악하고 북으로 기수로 돌릴 것을 명령한다. 일촉즉발의 상황 승객칸에 있던 승무원 옥순(채수빈)과 항공보안관 창대(문유강)는 공포에 떨고 있는 승객들을 안심시키려고 애쓴다. 폭발로 인해 규식은 한쪽 시력을 잃고 태인은 용대의 협박에 시달림과 동시에 승객의 안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사건'을 극화했다. 2022년 9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도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51분간 벌어진 공중 납치 상황을 영화는 1시간 10분(전체 러닝타임은 1시간 40분)으로 확장해 리얼 타임에 가깝게 전개해 나간다. 이는 영화가 시작되고 약 15분 여만에 영화의 주요 인물들이 비행기에 탑승함을 의미한다. 이 영화는 누군가의 선택들을 비중 있게 다룬다. 특히 타인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절체절명의 순간, 인간은 어떤 행동을 하고 그 행동은 어떤 결과를 빚어내는 가를 대비한다. 영화는 접점이 전혀 없었던 태인과 용대의 사연을 연이어 다루며 두 사람이 비행기에서 대치할 때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물론 영화가 힘주는 것은 태인이라는 인물이다.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건 사건 발생 2년 전 태인의 상공 훈련 장면이다. 공군 파일럿이었던 태인은 훈련 도중 전역한 자신의 사수가 운항하는 여객기의 수상한 모습을 발견한다. 하이재킹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상부의 격추 명령이 떨어지지만 승객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기에 명령 이행을 거부한다. 태인은 이 일로 인해 강제 전역을 당하고 민간 항공사 여객기의 부기장이 된 것이다. 이 장면의 배치는 태인의 선택과 판단에 대한 트라우마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영화는 다시 한번 비슷한 상황을 제시하며 이번에는 비행기 바깥이 아닌 안에서 조종대를 쥔 태인에게 모든 선택의 권한을 부여한다. 하정우는 정의감과 책임감 넘치는 태인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다소 전형적인 캐릭터로 볼 수 있지만 관객이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리딩 캐릭터로서 부족함이 없다. 재난 영화에서 특유의 재기 어린 연기로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왔던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는 웃음기를 뺀 진중한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실존 인물이 실제 상황에서 발현했을 법한 휴머니즘을 영화적으로 재현하며 중, 후반부의 긴장감, 감동으로 연결시킨다. 상업영화에서 주인공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짓는가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하이재킹'은 태인의 캐릭터에 많은 허구적 요소를 가미했지만 운명의 방향까지 바꾸지 않았다. 그러나 태인의 선택과 운명이 빚어내는 눈물에 신파적 요소는 없다. 실화와 실존 인물이 빚어내는 숭고함과 장엄함은 하정우라는 배우에 의해 구체화되고, 엔딩에 이르러 상당한 파급 효과를 발휘한다. 그렇다고 해서 내내 묵직한 것만은 아니다. 하정우가 오프닝에서 김동욱과 완성한 상공 훈련 장면은 후반부 스토리의 수미 쌍관적 기능뿐만 아니라 오락 영화로서 활력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2년 전 여름 '탑건:매버릭'으로 고공비행의 쾌감을 느꼈던 관객이라면 한국화 한 이 장면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용대'에게도 전사(前史)를 부여해 시대의 비극과 결부하고자 했다. 실제 사건에서 납치범에 대해 알려진 정보는 22살의 무직 남성이었다는 것뿐이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영화는 형이 월북했다는 이유로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고 감옥으로 내몰았던 시대의 비극을 용대에게 투영했다. 그렇다고 해서 개인의 불우한 환경과 억울한 사연으로 동정심을 유발하고자 한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인물을 그저 납작한 빌런으로 묘사하고 싶지 않았던 제작진의 고민의 결과다. '하이재킹'은 한국형 하이재킹 영화라는 점이 강점이라면 강점,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전자의 경우 1970년대를 재현한 고증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과 향수와 정겨움이 크고, 후자의 경우 다운그레이드를 감안해야 하는 CG 등이 다소 아쉬움을 자아낸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테러 상황이 발생한 후 기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디자인도 독창적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퇴로가 없는 밀폐된 공간에서 쉴 틈 없이 이뤄지는 용대의 도발과 이에 대처하는 태인의 사투는 생생한 항공 사운드와 카메라 워킹으로 긴장의 밀도를 높였다. 4DX와 같은 특수관에서 관람한다면 하이재킹 장르물로서의 쾌감을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하이재킹'은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비상선언'의 기시감과 싸워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시대와 상황이 다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재의 유사성 때문에 비교가 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하이재킹'은 영화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실화의 힘과 휴머니즘이 선사하는 감동은 힘이 세다. ebada@sbs.co.kr
[문화현장] 납치돼 북한으로 향한 여객기의 최후는…영화 '하이재킹' [문화현장] 납치돼 북한으로 향한 여객기의 최후는…영화 '하이재킹' 등록일2024.06.20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재킹 / 감독 : 김성한 / 주연 :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1971년 겨울, 속초를 출발해 서울로 비행하던 여객기가 공중 납치돼 북한으로 향합니다. 여객기 안에서 사제 폭발물이 여러 차례 터지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 승무원들의 용기와 희생으로 범죄는 미수에 그칩니다.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입니다. [하정우/부기장 태인 역 : 어떻게 폭탄을 터트릴까, 어떻게 폭탄을 이 비행기까지 갖고 들어갔지? 어떻게 이거를 막아낼까, 어떻게 착륙시킬까, 이런 계속 떠오르는 의문점들을 가지면서 시나리오를 읽었던 기억이 있는 것 같아요.] [여진구/용대 역 : 우리들의 상상력으로 용대에 대한 인물을 좀 그려보았는데 이게 혹시 관객 분들에게 이 인물이 하는 행동이 정당화되거나 미화로 비춰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 [이소룡들 / 감독 : 데이빗 그레고리 / 주연 : 이소룡, 여소룡, 하종도, 거룡, 양소룡] 1970년대, 무술로 세계를 열광시킨 브루스 리, 이소룡. 하지만 1973년 용쟁호투의 개봉을 앞두고 이소룡이 세상을 떠나자 홍콩영화계는 그의 후계자를 찾아 나섭니다. 영화 '이소룡들'은 그렇게 후계자로 떠오른 네 명의 배우를 조명합니다. 그 당시 쏟아져 나온 수백 편의 영화 장면과 활영 현장의 뒷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 [1초 앞, 1초 뒤 / 감독 : 야마시타 노부히로 / 주연 : 오카다 마사키, 키요하라 카야] 언제나 1초 빠른 우체국 직원 하지메,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나 데이트 당일 버스를 타고 약속 장소로 향합니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이미 하루가 지나버린 상황. 하지메는 사라진 하루의 열쇠를 우체국에서 매일 우표를 사가던 '레이카'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일본 교토를 배경으로 한 엉뚱하고 유쾌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이상민)
'하이재킹' 하정우 눈 돌아간 여진구, 날 것의 연기로 전력질주 '하이재킹' 하정우  눈 돌아간 여진구</font>, 날 것의 연기로 전력질주 등록일2024.06.13 배우 하정우가 후배 여진구의 악역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이번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여진구를 언급하며 용대 역할을 하면서 액션, 감정 신도 많고 육체적으로 부딪히는 신이 많았다. 그때마다 (여)진구가 눈이 돌아가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을 때가 있었다. 그 테이크가 끝나면 에너지를 쓴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미안해하는 표시를 했다. 사실 저는 그때 '이 친구는 매 회차 매 연기를 전력질주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용대와의 싱크로율은 말할 것도 없고 왜 여진구가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지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정말 열정적으로 연기하더라. '하이재킹'에서 용대를 여진구가 연기함으로써 영화를 잘 채워준 것 같다 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통해 선배들은 그 '날 것'같은 여진구의 모습을 보고 상당히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고 덧붙였다. 이에 여진구도 화답했다. 여진구는 하루하루 성장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눈 돌아갔다고 할 만큼 편하게 저만을 바라보고 연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정우, 성동일 선배가 계셨고, 이끌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다. 저도 선배가 되면 이런 현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었다 고 말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여객기를 운항하는 부기장 태인을 연기했고, 여진구는 북한으로 가고자 하는 납치범 용대를 연기했다. 영화는 오는 21일 극장에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 눈 돌아간 여진구, 날 것의 연기로 전력질주 '하이재킹' 하정우  눈 돌아간 여진구</font>, 날 것의 연기로 전력질주 등록일2024.06.1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후배 여진구의 악역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이번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여진구를 언급하며 용대 역할을 하면서 액션, 감정 신도 많고 육체적으로 부딪히는 신이 많았다. 그때마다 (여)진구가 눈이 돌아가서 엄청난 에너지를 뿜을 때가 있었다. 그 테이크가 끝나면 에너지를 쓴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미안해하는 표시를 했다. 사실 저는 그때 '이 친구는 매 회차 매 연기를 전력질주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용대와의 싱크로율은 말할 것도 없고 왜 여진구가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지가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정말 열정적으로 연기하더라. '하이재킹'에서 용대를 여진구가 연기함으로써 영화를 잘 채워준 것 같다 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통해 선배들은 그 '날 것'같은 여진구의 모습을 보고 상당히 인상 깊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고 덧붙였다. 이에 여진구도 화답했다. 여진구는 하루하루 성장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눈 돌아갔다고 할 만큼 편하게 저만을 바라보고 연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정우, 성동일 선배가 계셨고, 이끌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다. 저도 선배가 되면 이런 현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었다 고 말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여객기를 운항하는 부기장 태인을 연기했고, 여진구는 북한으로 가고자 하는 납치범 용대를 연기했다. 영화는 오는 21일 극장에 개봉한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