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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WTT 왕중왕전 출격…주천희와 첫판 대결
등록일2025.12.09
▲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해 경기하는 신유빈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무릎 부상 후유증을 안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 대회에 나섭니다. WTT에 따르면 신유빈은 내일(10일) 홍콩에서 막을 올리는 파이널스 대회 대진 추첨 결과, 같은 한국의 주천희(삼성생명)와 여자 단식 16강에서 맞붙습니다. WTT 파이널스 홍콩은 WTT 시리즈인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입니다. 남녀 단식에 각각 16명, 혼합복식에 8개 조가 출전해 경쟁을 벌입니다. 여자 단식에는 신유빈과 주천희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쑨잉사와 2위 왕만위, 3위 천싱퉁, 4위 콰이만, 5위 왕이디(이상 중국), 6위인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미와 등 세계 정상급 선수 16명이 출전합니다. 세계랭킹 12위인 신유빈은 1회전에서 세계 18위인 주천희와 8강행 티켓을 다툽니다. 신유빈은 지난 10월 WTT 최상위급 대회인 중국 스매시 8강에서 주천희를 4대 2로 꺾고 한국 여자 선수로는 그랜드스매시 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신유빈은 그제 중국 청두에서 끝난 혼성단체 월드컵에 출전해 조별리그 두 경기에 나선 뒤 무릎인대를 다쳐 나머지 경기에는 결장했습니다. 신유빈은 어느 정도 부상이 회복돼 파이널스가 열리는 홍콩으로 이동해 조 추첨식에도 직접 참석했습니다. 홍콩 파이널스는 올해 WTT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대회인 데다 혼합복식에서도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출전하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신유빈은 홍콩 현지 도착 후 컨디션을 보고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1일 타이완과 혼성단체 월드컵 2차전 이후 열흘 가까이 경기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주천희와 16강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신유빈은 혼합복식에서는 임종훈과 함께 2번 시드를 배정받고 2그룹에 편성됐습니다. 혼합복식은 8개 조가 4개 조씩 두 그룹에 편성돼 풀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4강에 오르는 방식입니다. 한편 남자 단식에 나서는 세계 15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은 16강에서 중국의 샹펑(세계 11위)과 맞붙습니다. 남자 단식에는 세계 1위 왕추친을 비롯해 2위 린스둥(이상 중국), 남미의 강호 우고 칼데라노(3위),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 (5위), 프랑스의 '탁구 천재' 펠릭스 르브렁 (6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 16명이 출전합니다. (사진=ITTF SNS 캡처, 연합뉴스)
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4강행…중국과 결승행 다툼
등록일2025.12.06
▲ 혼성단체 월드컵 여자복식에 나선 최효주(왼쪽)와 김나영 한국 탁구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결승 길목에 맞닥뜨리면서 3회 연속 준우승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국은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 2스테이지에서 남자팀의 장우진, 박강현, 안재현, 오준성과 여자팀의 이은혜, 김나영, 최효주를 내세워 독일에 8대 7로 졌지만 크로아티아를 8대 5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스테이지에서 4승3패를 기록해 8연승 행진으로 1위를 확정한 중국과 4강 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2위와 3위는 일본과 독일이 유력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8강 풀리그 2차전에서 중국에 8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혼성단체 월드컵에선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4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데 1-4위, 2-3위가 크로스매치로 결승행 티켓을 다툽니다. 승부는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며, 이긴 팀에 승점 2, 진 팀에 승점 1이 각각 주어집니다. 우리나라는 재작년 출범한 대회에 작년까지 2회 연속 준우승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피하고 싶었던 4위로 밀리면서 1위 중국과 맞붙게 됐고, 일본과 독일도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사진=ITTF SNS 캡처, 연합뉴스)
쯔양, 신동엽의 진심 어린 위로에 울컥… 나이 들수록 자꾸 눈물이 난다
등록일2025.10.22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개그맨 신동엽의 진심 어린 응원과 위로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예능 프로그램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의 배우 안재현과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쯔양은 이날 안주로 나온 피자, 치킨, 떡볶이 등을 연이어 해치우는 신들린 먹방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술자리가 무르익자 쯔양은 '어튈라' 출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어튈라'가 제 첫 고정 예능이다. 사실 제가 안 웃긴다. 성격이 하나도 안 웃긴다. 그래서 다들 진지하게 볼까 봐 걱정했다 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신동엽은 쯔양을 따뜻하게 응원했다. 네가 웃길 필요도 없고, 너는 지금 존재 자체가 너무 흥미롭다 며,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먹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한테 그냥 자연스럽게 어떤 행복감을 준다. 네가 웃기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이 기분 좋아진다 고 격려했다. 신동엽의 진심 어린 한마디에 쯔양은 갑자기 눈물을 글썽였다. 그녀는 원래 눈물도 없고 삶이 바빠 감성에 젖을 시간이 없었는데, 요즘 감정이 많이 생긴다 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닦았다. 신동엽은 눈물이 날 때 제대로 우는 것이 개운하고 깔끔해지는 좋은 일이라고 격려하면서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해 쯔양을 위로했다. 그는 예전에 이름을 잘못 빌려줘서 사업 보증으로 굉장히 힘들 때가 있었다. 방송이 끝나면 전화가 300통씩 와 있었다. '내가 뭐 하는 거지?'란 생각 때문에 방송에 집중도 못 했다 고 회상하면서, 지금은 나이 들고 철들고 주변을 살필 줄 알고 그러면서 행복하게 먹는 사람을 보면 우리도 행복해진다. 온전히 행복해하면서 먹으니까 (보면서) 행복해진다 며 쯔양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대변했다. 한편, 이날 '짠한형 신동엽' 팀은 쯔양의 배가 덜 찬 것을 걱정하며 삼겹살 집에서 2차 회식을 이어가는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먹방뿐 아니라 남다른 주량을 자랑한 쯔양은 회식이 끝난 이후 귀가해서도 라면 3개를 끓여 먹었다는 인증샷을 공개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찐 먹방 유튜버'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신유빈 주축' 탁구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위해 출국
등록일2025.10.07
▲ 선전 다짐하는 한국 탁구 대표팀 탁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단체전) 참가를 위해 7일 출국했습니다.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아선수권이 열리는 인도로 떠났습니다. 이날 출국 현장에는 탁구협회 이태성 회장과 현정화 수석부회장, 유남규 실무부회장 등 임원들이 직접 나와 선수단을 배웅했습니다. 작년 아스타나 대회 때 3위를 했던 남자팀과 6위에 머물렀던 여자팀 모두 올해눈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작년 대회 8강에서 일본을 3대 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에 1대 3으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작년 대회 4강에 올랐던 중국, 타이완, 인도 등과 8강부터 시작합니다. 간판 장우진(세아)과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박규현(미래에셋증권) 등 5명이 결승 진출 목표 이루기 위해 총력전을 펼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개최된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에 출전했던 장우진은 목 부분 통증이 남아 있고, 안재현도 종아리 부상으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닙니다.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은 세 명이 출전해 두 명이 두 경기를 뛰고, 한 명이 한 경기를 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때문에 8강 직전까지 장우진과 안재현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 오준성, 조대성, 박규현이 대신 출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상은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결승 진출로 잡았다 면서 8강에서 일본과 다시 붙을 수도 있는데,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가 중국과 재대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중국 스매시에서 한국 여자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던 간판 신유빈을 중심으로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한국마사회),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나섭니다. 여자팀은 작년 아스타나 대회 때 8강에서 인도에 2대 3 석패를 당해 6위에 그쳤지만, 8강부터 시작합니다. 중국, 일본, 인도, 홍콩이 4강권을 형성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8강에서 인도와 다시 맞붙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주 중국 스매시에서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처음으로 단식 4강에 오르며 에이스 몫을 해낸 신유빈이 8강전 승리의 선봉장으로 나섭니다. 석은미 감독은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이 목표인데, 인도와 다시 붙는다면 설욕하고 4강 가서 중국, 일본 등과 대결하고 싶다 면서 신유빈 선수가 중국 스매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여세를 몰아 주전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습니다. 한번 이번 대회에는 내년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과 2028년 아시아선수권 개최국인 북한도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