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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서민지원 확대…은행서 상담하고 고용지원금도
등록일2024.12.18
서민·취계층의 복합지원이 민간 금융회사를 통해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됩니다. 근로복지공단의 직업훈련 생계비대부 사업이 추가 되는 등 고용분야 지원도 확대됩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늘(18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복합지원 1주년 성과점검 및 고도화 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복합지원 4대 개선방안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부터 이곳저곳에 흩어져서 나뉘어 공급하던금융, 취업, 복지지원 정책을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재편·연계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시행 1년 만에 약 7만 2천명께 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복합지원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약 1년 동안 약 7만 2천명이 복합지원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이용자의 81.2%가 만족했고, 91%는 재이용 의사 표시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에 따라 금융당국은 복합지원 4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더 많은 서민·취약계층이 더 두터운 복합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고도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공공기관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복합지원을 민간 금융회사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은행권은 물론, 복합지원 주요 대상자인 서민·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저축은행·여전사·대출비교플랫폼도 참여합니다. 복합지원 분야도 확대됩니다. 고용 분야에서는 근로복지공단의 직업훈련 생계비대부 사업(금리1%, 최대1,000만원)이 추가 연계됩니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상담자는 서금센터를 통해서도 근로복지공단의 저금리 대출 서비스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주거 분야에서는 서금센터-한국주택금융공사 간 전산연계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이를 통해 서민금융 성실상환자 등이 특례전세자금보증을 받고자 할 때 증빙자료를 스스로 수기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시작으로, 각종 직종단체가 제공 중인 지원 사업을 서금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많은 이용자들께서 필요로 하는 주거 지원 등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필요로 하는 지원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복합지원 이용 가능 여부는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해 보다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됩니다. 내년말부터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고객(본인정보제공에동의한고객)의 다양한 정보를 복합지원 상담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및 서비스 제공이 이뤄집니다. 현행 복합지원 상담은 주관적인 진술에 기초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담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담원이 판단·안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의 상담 인력을 증원합니다. 아울러 복합지원 업무 우수자 표창을 통해 사기를 높이고, 복합지원 전문가 교육과정을 신설해 상담원 전문성도 향상합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4대 개선 핵심은 부처의 칸막이를 떠나 어느 지원센터를 방문하더라도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받는 것&'이라며 유관기관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추모대회 참석해 사과해야
등록일2023.10.2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위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고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이라며 '하지 못했습니다', 사과해야 한다. 억울한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위로 말씀드려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또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그게 바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던 대통령의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이번 추모대회가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여야가 모두 참여하면 정치집회가 될 수 없지 않으냐 라며 더군다나 정부가 대통령이 공식 참여하면 결코 누구도 정치집회라고 말할 수 없게 된다 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정치집회라고 말하면서 정치집회로 평가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든 다음에 정치 집회이기 때문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한 것 이라며 말 따로, 행동 따로, 이런 행태를 계속 보여서는 안 된다 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민생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들의 실질소득은 줄고 있는데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며 보릿고개를 함께 넘어야 하는데 자기는 배부르다고 '우리는 건전한 집안이야, 빚 있으면 안 돼, 다른 집은 100만 원씩 빚이 있지만 우리는 50만 원도 많아, 그러니까 굶어'라고 말해서는 안 되는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예산, 재정 정책으로 국민 삶을 보듬어야 하고 악화하는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 며 국민의 삶이 너무 어려운데 긴축하고 각자 알아서 살아남으라고 각자도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정부가 턱없이 삭감해 버린 서민지원 예산, 산업기반 확보 예산 그리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예산, 청년들의 삶을 보듬는 예산,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예산을 반드시 복구하고 재정이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는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