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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만난 '골목식당', 청년 예비 창업자들과 제주 새 먹거리 상권 조성 도전
등록일2021.08.1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이 서바이벌 형식이 가미된 새로운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골목식당'은 오는 18일 첫 방송될 제주 '금악마을' 편부터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골목상권 식당들의 솔루션을 진행했던 기존 포맷과 다르게, 백종원 대표와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함께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제주 금악마을에 새로운 먹거리 상권 조성에 나선다. 연출을 맡은 정우진 PD는 지난해 백종원 대표가 제주 금악마을에 대한 안타까운 상황을 제보받은 것이 이 프로젝트의 출발점 이라며 여러 이유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곳이 금악마을 만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했고,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먹거리 상권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주 금악마음을 편은 서바이벌 형식이 가미된다. 5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8팀은 다양한 평가를 통해 총 4팀으로 추려져 제주 금악마을에 정착해 창업 솔루션을 받는다. 정 PD는 기존 골목들은 솔루션이 중심이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서바이벌+솔루션'으로 진행되어 탈락자가 있다. 서바이벌 요소를 가미해 쫄깃한 긴장감이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새로운 포맷에 맞춰 MC진의 활약도 기대가 모아진다. 백 대표의 경우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면서도 새로운 포맷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 경험으로 단련된 김성주는 중심을 잘 잡아주는 진행으로 긴장감을 선사하고, 금새록은 '금새 가이드'로 변신해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가이드로서 다가간다. 정 PD는 새로운 프로젝트라 다른 어느 에피소드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 면서 양돈 농가 마을인 만큼 우리 돼지 한돈을 활용한 메뉴들의 탄생도 관전 포인트다. 새로운 먹거리 상권이 한 마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새로운 시도와 함께 제주 금악마을 편으로 찾아갈 '골목식당'은 18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다음은 정우진 PD와의 일문일답. Q. 이번 제주도 편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지난해 백종원 대표가 제주 금악마을에 대한 안타까운 상황을 제보받았다. 금악마을이 제주도에서 양돈 농가 비율이 높은 지역인데,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고 사람들의 발길도 끊겨 마을 자체가 침체돼있었다. 마을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SOS를 요청할 정도로 금악마을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백 대표 역시 이건 금악마을 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른 농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먹거리, 볼거리를 결합한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먹거리 상권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그 출발점이 이번 제주 금악마을 편이다. Q. 이번 에피소드는 다른 골목과 포맷이 다르다.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기존 골목들은 솔루션이 중심이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서바이벌+솔루션'으로 진행되어 탈락자가 있다. 서바이벌 요소를 가미해 쫄깃한 긴장감이 있다. Q. 다양한 일반인 출연자들이 등장한다. 출연자 선정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지? 지난 4월에 모집공고를 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셨고, 경쟁률로만 50대 1이었다. 제작진이 지원자 분들의 신청서를 일일이 검토했고, 필요하면 직접 만나서 총 8팀을 선정했다. 제주 금악마을에서 창업을 하는 거라 자본과 사업계획을 검토했고 지원자 분들의 현재 상황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Q. 제주도 프로젝트에 대한 MC진의 역할도 궁금하다. 백 대표는 사명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면서도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하는 거라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김성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단련된 MC라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금새록은 '금새 가이드'로 변신해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가이드로써 다가갈 예정이다. Q. 앞으로 금악마을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마을에 방치되어 있는 빈 집들을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 상권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에 백 대표와 예비 창업자들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돼지고기 메뉴를 개발하고, 마을과도 윈윈 할 수 있는 상권 구성도 고민하고 있다. Q. 이번 제주 금악마을 편이 여러모로 새로운 의미를 가지는 프로젝트일 것 같다. 새로운 먹거리 상권이 한 마을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그 과정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금악마을은 새로운 활력을 찾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서 사랑받았으면 하는 바람이고, 지역에 있는 청년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특집 프로젝트로 병행할 생각도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포방터 돈가스집, 포방터 시장 떠난다…'골목식당' 겨울특집서 풀스토리 공개
등록일2019.11.07
'골목식당'에 출연해 백종원의 극찬을 받고 인기 맛집으로 거듭난 '포방터 돈가스집'이 포방터 시장을 떠난다. 지난해 11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에 소개되며 백종원에게 유례없는 극찬을 받아 큰 관심을 모았던 '포방터 돈가스집'. 돈가스집은 방송 이후, 손님들이 새벽부터 대기할 만큼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왔지만, 대기 줄이 인근 주택가 골목까지 늘어지면서 이웃 주민들의 민원을 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 사장님은 사비까지 들여 시장 안, 빈 건물에 대기실을 두 번이나 마련했으나 계속되는 민원이 발생했고, 이와 같은 갈등을 해결하고자 구청, 상인회 등 각종 기관에 직접 쓴 손편지까지 발송해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인터넷 예약제를 권유받은 것 외엔 특별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고, 포방터 돈가스집이 인터넷 예약제를 받을 경우, 이마저도 포방터 시장을 찾는 사람이 줄어들어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현재는 대기명단만 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실제로 사장님은 지난 8월에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여름특집 편에서 백종원에게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사장님은 끊이지 않는 민원에 &'최악의 경우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나 고민 중&'이라는 의견까지 밝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바 있다. 이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 1년여 동안 포방터 돈가스 사장님들이 겪은 고충을 다가오는 겨울특집에 녹여낼 예정이다. 그동안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돈가스 사장님이 이사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이사를 결정하는 과정은 물론, 새로운 터전에서의 첫 오픈까지 겨울특집에서 공개한다. 여름특집에 이어 역대 골목식당들의 특별한 이야기들을 담아낼 '백종원의 골목식당' 겨울특집은 정확한 방송일은 미정이나, 올 겨울 중 시청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함박집 母子의 안타까운 이야기 …'골목식당' 최고의 1분 '7.2%'
등록일2019.10.3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굳건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6.1%, 2부 6.2%(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를 기록하며 MBC '라디오스타', JTBC '한끼줍쇼' 등을 제쳤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정릉 아리랑시장' 골목식당들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주방의 위생상태를 지적받았던 조림백반집은 깨끗해진 주방으로 백종원을 맞이했고, 백종원은 &'속이 다 시원하다&'면서도 음식에 대해선 &'음식솜씨는 있다, 맛의 문제는 없는데, 깊이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백종원은 &'손맛에 전략을 더하면 더 이상 실패는 없을 것&'이라며 사장님에게 인기메뉴 중 하나인 '청국장 전문점'으로의 변신을 제안했다. '청국장 감별사'로 나선 김성주는 사장님의 청국장을 맛보고 &'맛있다&'며 호평했고, 백종원도 그 가능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단골 손님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기존 메뉴만 찾는가하면, 가게를 나가기까지 해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수제 함박집은 모자(母子) 사장님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들 사장님은 어머니의 난소암 판정으로 인해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다녔던 학교도 그만두었고, 군 입대도 미루며 요식업에 뛰어든 상태였다. 다행히 어머니는 난소암 완치 단계로 한숨 돌린 상태지만, 아들 사장님은 &'어머니를 두고 곧 가야 할 군입대가 걱정&'이라며 &'수제 함박집의 성공이 새로운 꿈&'이라고 전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백종원은 모자 사장님에게 함박 메뉴 집중을 위해 필동 함박스테이크집을 소개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표맛집으로 등극한 필동 함박집이 어떤 노하우를 전수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자매가 운영하는 지짐이집의 점검도 이어졌다. 자매 사장님은 메뉴판을 대거 정리하며 전 집의 대표메뉴인 모둠전도 없앴고, 백종원은 &'전 집에서 찌개류나 단품 메뉴들을 위해 모둠전을 포기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진행된 시뮬레이션에서 단품 메뉴 요리 시간이 훨씬 더 오래 걸렸고, 주방에서의 실수가 두드러졌다. 그럼에도 언니 사장님은 &'매콤한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주꾸미와 오돌뼈 등을 언급했고, 앞으로의 험난한 솔루션을 예고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