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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 어펜저스 맏형, 구본길이 돌아왔다!
등록일2025.09.03
&<앵커&> 펜싱 어벤저스, 이른바 '어펜저스'의 맏형, 구본길 선수가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내년 아시안게임 출전권까지 따내 역대 최다 금메달이란 새 역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런던과 도쿄를 거쳐 파리에서 올림픽 3연패의 기쁨을 만끽한 뒤, 구본길은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후배 양성의 길을 걷는 듯했습니다. [구본길 (파리 올림픽 당시) : 후배들이 다음 올림픽까지 또 4연패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움 줄 거고.] 태극마크를 향한 열정이 다시 불붙은 건 2주 전이었습니다. 후배들을 연파하고 대통령배 정상에 서면서 대표 선발전 종합점수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확정하자,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열망이 커졌습니다. [구본길 : (아시안게임 도전을 결심하자) 다시 몸에서 막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뭔가 제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펜싱을 이렇게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열정이 또 끓어오르더라고요.] 순발력이 필수인 사브르 종목 선수로는 사실상 환갑이 지난 36살의 나이에,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선 173위까지 떨어진 세계 랭킹을 대폭 끌어올려야 하지만, 구본길은 도전자의 자세로 승부수를 던질 계획입니다. [구본길 :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은 많은 경험과 노련미, 도전해보고 싶다.] 수영 박태환,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로는 가장 많은 6개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보유한 구본길은, 이제 나고야에서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칼끝을 겨누고 있습니다. [구본길 : 제 별명이 아시아의 프린스거든요. 마지막으로 불태울 수 있는 그런 기운이 막 느껴지고, 지금 좀 행복해요.]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조수인)
'36살' 어펜저스 맏형, 구본길이 돌아왔다!
등록일2025.09.02
&<앵커&> 펜싱 어벤저스, 이른바 어펜저스의 맏형 구본길 선수가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내년 아시안게임 출전권까지 따내, 역대 최다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런던과 도쿄를 거쳐 파리에서 올림픽 3연패의 기쁨을 만끽한 뒤, 구본길은 태극마크를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후배 양성'의 길을 걷는 듯했습니다. [구본길 (파리올림픽 당시) : 후배들이 다음 올림픽까지 또 4연패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움 줄 거고.] 태극마크를 향한 열정이 다시 불붙은 건 2주 전이었습니다. 후배들을 연파하고 대통령배 정상에 서면서 대표선발전 종합 점수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확정하자,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열망이 커졌습니다. [구본길 : (아시안게임 도전을 결심하자) 다시 몸에서 막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뭔가 제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펜싱을 이렇게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열정이 또 끓어오르더라고요.] 순발력이 필수인 사브르 종목 선수로는 사실상 '환갑'이 지난 36살의 나이에,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선 '173위'까지 떨어진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려야 하지만, 구본길은 도전자의 자세로 '승부수'를 던질 계획입니다. [구본길 :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은 많은 경험과 노련미, 도전해보고 싶다.] 수영 박태환,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로는 가장 많은 6개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보유한 구본길은, 이제 나고야에서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칼끝을 겨누고 있습니다. [구본길 : 제 별명이 아시아의 프린스거든요. 마지막으로 불태울 수 있는 그런 기운이 막 느껴지고, 지금 좀 행복해요.]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조수인)
황선우, 주종목서 4연속 메달 시동…15세 김승원, 배영 100m 준결승행
등록일2025.07.28
▲ 경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김우민과 더불어 한국 수영을 이끌고 있는 황선우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4회 연속 메달을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황선우는 28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6초 12의 기록으로 6조 5위이자 전체 8위에 자리해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황선우는 지난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1분 44초 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챔피언입니다. 2022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수영의 미래로 단숨에 도약했던 그는 2023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작년에는 금메달을 수집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3회 연속 메달에 빛나는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경영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최다 메달에 도전합니다. 황선우는 작년 도하 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과 계영 800m 은메달을 추가해 총 4개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금1, 은2, 동1)로 박태환(금2, 동1)을 추월한 바 있습니다. 다만 개인전 메달은 2007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 2011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수확한 박태환과 3개로 동일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루마니아의 다비드 포포비치는 1분 45초 43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했고, 파리 동메달리스트 루크 홉슨이 1분 45초 61로 전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은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 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또한, 결승은 29일 오후 8시 2분에 펼쳐집니다. 황선우와 함께 출전한 이호준은 1분 47초 36으로 전체 21위를 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한국 수영 간판이었던 황선우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아픔을 겪었습니다. 황선우는 2024 파리올림픽 이 종목 예선에서 1분 46초 13에 터치패드를 찍고 전체 4위로 순조롭게 준결승에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페이스 조절 실패로 1분 45초 92에 골인, 16명 가운데 9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유력한 올림픽 메달 후보였으나 결승조차 올라가지 못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황선우는 이번 대회 출국 직전 공항에서 올림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서 저도 아주 아쉬웠지만, 연습할 때 기록도 거의 베스트에 근접하게 나와주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연속 포디움(시상대)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 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남자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은 황선우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분 44초 40입니다. 한편 여자 배영 100m에서는 15살 중학생 김승원이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김승원은 대회 배영 100m 예선 5조 경기에서 1분 00초 51의 기록으로 조 7위이자 전체 15위에 올라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승원은 지난 3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국가대표 선배 이은지 등을 제치고 배영 100m와 50m 모두 1위에 오른 한국 여자 수영의 떠오르는 유망주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계영 세계신기록 도전 …막내의 당찬 출사표
등록일2025.07.09
&<앵커&> 이번 달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우리 수영 대표팀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계영 800m 대표팀의 19살 막내 김영범 선수가 황선우와 김우민도 깜짝 놀랄 당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잡니다. &<기자&> 한국 수영은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김우민이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금빛 물살을 가른 뒤, 황선우가 동반 금메달로 바통을 이어받았고, 계영 800m에서는 완벽한 호흡으로 은메달을 따내 단체 종목 사상 처음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이들 황금 세대가 또 한 번 역사를 다짐하며 출사표를 던졌는데, 기존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에, 최근 엄청난 상승세로 계영 대표팀에 합류한 막내 김영범이, 형들이 당황할 정도로 당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김영범/수영 국가대표 : 계영 800m에서 이제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사전 합의가 됐나? 안 됐나?]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많이 당황스럽긴 한데. 이렇게 뭔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여서 저도 좀 더 좋은 거 같고.] 전략 종목인 계영 800m와 더불어,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이 사상 첫 2회 연속 금메달, 황선우는 200m에서 꿈의 4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크고, 다시 한번 시상대(포디움)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도 굉장히 큽니다.] 파리올림픽 부진의 아쉬움을 털고,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재도약을 다짐한 우리 선수단은, 이곳 진천에서 2주가량 더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결전지 싱가포르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소연)
계영 세계신 도전 …19살 막내의 당찬 출사표
등록일2025.07.08
&<앵커&> 이번 달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우리 수영 대표팀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계영 800m 대표팀의 열아홉 살 막내 김영범 선수가 황선우와 김우민도 깜짝 놀랄 당찬 목표를 밝혔는데요.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수영은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김우민이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금빛 물살을 가른 뒤, 황선우가 동반 금메달로 바통을 이어받았고, 계영 800m에서는 완벽한 호흡으로 은메달을 따내 단체 종목 사상 처음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이들 황금 세대가 또 한 번 역사를 다짐하며 오늘(8일) 출사표를 던졌는데, 기존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에, 최근 엄청난 상승세로 계영 대표팀에 합류한 막내 김영범이, 형들이 당황할 정도로 당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김영범/수영 국가대표 : 계영 800m에서 이제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사전 합의가 됐나? 안 됐나?]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많이 당황스럽긴 한데. 이렇게 뭔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여서 저도 좀 더 좋은 거 같고.] 전략 종목인 계영 800m와 더불어,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이 사상 첫 2회 연속 금메달, 황선우는 200m에서 꿈의 4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크고, 다시 한번 시상대(포디움)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도 굉장히 큽니다.] 파리올림픽 부진의 아쉬움을 털고,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재도약을 다짐한 우리 선수단은, 이곳 진천에서 2주가량 더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결전지 싱가포르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박소연)
세계선수권 첫 2연패 …뱀띠 스타의 도전!
등록일2025.01.29
&<앵커&> 2001년생 뱀띠 수영 스타 김우민이 푸른 뱀의 해, 다부진 목표를 밝혔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는데요.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달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아직 짧은 머리가 눈에 띄는 김우민은, 훈련소에서도 유명세를 실감했다며 미소 지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알아봐 주시는 분대장님들도 있고 그리고 막 모여서 (올림픽을) 봤다고 하더라고요. (훈련소에서) 체력 측정을 했는데, 거기에서 모든 부분을 진짜 압도적으로 1등 해서 (사격은 어땠습니까?) 사격은…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 선수권 우승과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며 2024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데 이어,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평생 잊을 수 없는 그런 한 해였던 것 같고, 일단 세계선수권 금메달부터 올림픽 동메달까지 진짜 갑자기 휘몰아치면서 많은 걸 해낸 것 같아서 조금 뿌듯하기도 하고.] 2025년에는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새 역사에 도전하겠다고, 새해 결심과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2025년 푸른 뱀의 해, 저 뱀띠 김우민이 세계 선수권 2연패와 좋은 소식 많이 들고 올 테니까 응원 많이 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약점인 턴 동작 보완에 집중하고 있다는 김우민은, 누구보다 많은 땀과 노력을 통해 진정한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누구인가요?) 저 자신이요. 죄송합니다.] 7월 세계 선수권을 시작으로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까지, 금빛 물살을 가르기 위한 김우민의 힘찬 도약이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이민재·조수인·방민주)
세계선수권 첫 2연패 …뱀띠 스타의 도전!
등록일2025.01.28
&<앵커&> 2001년생 뱀띠 수영 스타 김우민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다부진 목표를 밝혔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 선수권 2연패를 노리고 있다는데요.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달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아직 짧은 머리가 눈에 띄는 김우민은, 훈련소에서도 유명세를 실감했다며 미소 지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알아봐 주시는 분대장님들도 있고 그리고 막 모여서 (올림픽을) 봤다고 하더라고요. (훈련소에서) 체력 측정을 했는데 거기에서 모든 부분을 진짜 압도적으로 1등 해서 (사격은 어땠습니까?) 사격은..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 선수권 우승과,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며 2024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데 이어,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평생 잊을 수 없는 그런 한 해였던 것 같고, 일단 세계 선수권 금메달부터 올림픽 동메달까지 진짜 갑자기 휘몰아치면서 많은 걸 해낸 것 같아서 조금 뿌듯하기도 하고.] 2025년에는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새 역사에 도전하겠다고, 새해 결심과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2025년 푸른 뱀의 해, 저 뱀띠 김우민이 세계 선수권 2연패와 좋은 소식 많이 들고 올 테니까 응원 많이 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약점인 턴 동작 보완에 집중하고 있다는 김우민은, 누구보다 많은 땀과 노력을 통해 진정한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누구?) 저 자신이요.] 7월 세계 선수권을 시작으로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까지, 금빛 물살을 가르기 위한 김우민의 힘찬 도약이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이민재·조수인·방민주)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 10일 개막…김우민·황선우 기초군사훈련
등록일2024.12.06
▲ 왼쪽부터 황선우, 김우민 쉴 틈 없이 물살을 갈라온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과 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가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오는 10일 개막하는 2024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불참합니다. 17회째인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 10∼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김우민과 황선우는 현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있습니다. 오늘(6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김우민과 황선우는 지난달 말부터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김우민과 황선우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대상자가 됐습니다. 올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둘은 3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수해야 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 3관왕에 올랐습니다. 황선우도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황선우가 자유형 200m 금메달, 김우민이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땄습니다. 둘은 계영 800m에서는 은메달을 합작해 한국 수영 역사상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첫 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우민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을 따 한국 수영선수로는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계영 800m 금메달 멤버인 이유연(고양시청)과 양재훈(강원도청)도 최근 기초군사훈련을 마쳤거나 받고 있어 참가하지 못합니다.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 등 일부 선수는 휴식, 부상 등의 이유로 대회를 건너뜁니다. 우리나라는 남녀 8명씩, 16명의 선수로 대표팀을 꾸렸습니다. 남자부에는 김지훈, 조성재(이상 대전시청), 김민석(부산수영연맹), 이호준(제주시청), 지유찬(대구시청), 김준우(서울광성고), 이주호(서귀포시청), 최동열(강원도청)이 출전합니다. 여자부에서는 박시은, 고하루(이상 강원체고), 정소은(울산시체육회), 허연경, 이희은(이상 대전시시설관리공단), 한다경(전북체육회), 김승원(경기구성중), 김채윤(대전체고)이 나섭니다. 선수단은 7일 낮 출국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