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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 종신 단원의 직장 생활… 일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
등록일2020.07.29
■ 방송 :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 '커튼콜' ■ 청취 :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SBS 고릴라 ■ 진행 : 김수현 기자, 박찬민 아나운서 ■ 대담 : 박경민 베를린 필 비올리스트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가 평생직장이 됐다. 최고의 직장에서 최고의 동료와 함께 최상의 협업을, 그것도 '본인이 원할 때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은 직장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인 것 같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단원인 비올리스트 박경민 씨 얘기다. 박경민 씨가 공연을 위해 내한했다. 28일 신영체임버홀, 다음 달 3일 주한독일문화원에서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다. 27일 SBS 팟캐스트 '커튼콜'에도 출연해 90분가량 자신의 베를린필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경민 씨는 2018년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에 입단했을 때 크게 화제가 됐었다. 지난해에는 종신 단원이 됐다. 종신 단원은 본인이 포기하고 나오기 전까지 잘릴(?) 일이 없다. 65세가 정년이다. 2년간 수습 단원을 거친 뒤 단원들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종신 단원이 된다. 직장인 생활이 어떤지 궁금했다. &'일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제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전 오히려 출근하고 싶어요. 디지털콘서트홀 프로젝트가 있으면 하고 싶다고 미리 얘기하고 있어요.&' 베를린 필하모닉은 2008년부터 디지털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료회원들은 홈페이지에서 공연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벌어들이는 스트리밍 수입은 연말에 정산돼 단원들에게 보너스로 돌아간다.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ko/home) &'코로나19 여파로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거리를 두고 앉아야 해서 낯설었습니다. 지휘자도 (평소보다) 멀리 있고요.&' * 자세한 이야기는 팟캐스트 'SBS 골라듣는 뉴스룸'으로 들어보세요. 박경민 씨는 돈을 모아 최근 악기를 바꿨다.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까지 잘츠부르크 인근에서 현악기를 만들던 장인 요한 쇼른(Johann Schorn)이 1690년도에 제작한 악기로, 부서져 있던 걸 복원한 모델이다. 300년도 더 된 나무로 만든 악기를 본인 연주에 맞게 길들이는데 꽤 오랜 시간을 공들였다. 음반을 들어보면 비올라지만 마치 첼로로 연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다른 악기 연주처럼 들린다고 하면 칭찬일까?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비올라가 바이올린과 다른 점이 저음 한 줄 더 있는 건데, 전 저음을 많이 내고 싶고, 제 소리가 두터운 첼로 소리 같다는 말을 들으면 너무 좋아요. 모든 비올리스트가 첼로 같다고 하면 칭찬으로 받아들일 거예요.&' 지난해 8월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는 키릴 페트렌코가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박경민 씨는 사이먼 래틀의 임기가 끝나기 직전 수습 단원으로 들어왔다. 래틀과 페트렌코의 스타일은 대조적이라고 한다. &'제가 느끼기엔 래틀은 소리 리허설을 별로 안 했었어요. 계속 처음부터 끝까지 크게, 크게 음악을 봤어요. 페트렌코는 훨씬 디테일하게 리허설을 하고 연습 시간도 더 길어지고요. 자기가 원하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리허설을 시켜요. 집요하게요. '이 부분의 악상이 메조 포르테인데 이 부분에선 이런 캐릭터의 메조 포르테였으면 좋겠다, 저 부분에선 또 이런 성격의 메조 포르테였으면 좋겠다' 처럼.&' 근로계약에 정해진 연습 시간을 넘기기 일쑤고 시간외수당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지휘자가 단원들을 괴롭히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더 좋은 소리를 내고자 한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고, 실제로 더 좋아지고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반발은 없다고 한다. 박경민 씨는 한국 공연을 마치는 대로 8월 말 유럽투어에 들어갈 계획이다. 코로나 감염 피해가 작은 스페인 지방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박경민 씨와의 인터뷰 전체 내용은 SBS 팟캐스트 '커튼콜'에서 들을 수 있다. '커튼콜'은 '골라듣는 뉴스룸' 가운데 공연 예술 전문 팟캐스트로, 김수현 공연전문기자와 박찬민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SBS 뉴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오디오 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등 다양한 오디오 플랫폼에도 제공된다.
발레리나 서희가 어린 학생들에게… 꽃은 봉오리일 때도 예쁘다
등록일2020.07.22
■ 방송 :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 &'커튼콜&' ■ 청취 :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SBS 고릴라 ■ 진행 : 김수현 기자, 박찬민 아나운서 ■ 대담 : 서희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 무용수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 학생들을 보는 게 감격스럽고, 춤추는 걸 보면 눈물이 나요.&' 각국의 발레 꿈나무를 선발해 유학 기회를 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콩쿠르 YAGP의 한국예선을 주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세계적 발레리나 서희 씨가, 춤추는 발레 꿈나무들을 볼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서희 발레리나는 SBS의 공연문화 팟캐스트 '커튼콜'에 출연해, 자신의 발레 꿈나무 시절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수석 무용수 서희 씨는 12살 때 발레를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남들보다 늦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같은 반 친구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게 항상 속상했다고 합니다.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 유학 시절에는 너무 힘들어 매일 울다시피 했습니다. * 자세한 이야기는 팟캐스트 'SBS 골라듣는 뉴스룸'으로 들어보세요. 예술은 시간이 걸리는 행위. 하지만 12살 소녀에겐 시간에 대한 인내심이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당시 스승은 '알라 시조바'였습니다. 시조바는 구소련 시절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활동한 전설적인 무용수입니다. 스승이 해준 말은 어린 서희 씨 기억에 오래 남았고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성공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수업 시간에 울고 있었더니 선생님이 절 쫓아냈습니다. 연습실에서 나가라고… 그러고 나서 방으로 따로 불러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꽃은 활짝 폈을 때도 아름답지만 봉오리일 때도 아름다운 거라고.&' '너는 미성숙한 단계의 학생이지만, 너의 춤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실망하지 말고 미래를 보고 노력하라'는 뜻을 선생님이 비유적으로 표현한 겁니다. 서희 씨도 거기서 교훈을 얻어, 발레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아직 활짝 피지 않았어도 아이 안에 꽃이 있는가를 본다고 합니다. 발레는 기본적으로 좋은 스승한테 좋은 교육을 올바르게 받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런 면에서 서희 씨는 한국 교육시스템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온라인이나 유튜브에서도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고, 유학의 기회도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남들과 자신을 지나치게 비교하는 건 금물. 빨리 결과를 내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볼 때는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발레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슈즈(발끝으로 서기 위해 신는 발레용 신발)도 미국에선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 신을 것을 권고합니다. (한국에선) 초1, 2 때부터 신는 학생들이 많지만… 발레를 배우는 과정을 길게 보자면 포인트 슈즈 1년 늦게 신는다는 게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작품 선택도) 짧은 시간에 뭘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테크닉적으로 임팩트 있는 작품을 고르려고 하는 것 같아요.&' 한국 학생들은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어려운 작품을 추려고 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때문에 한창 기본기를 다져야 할 나이에 몸을 다치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발레는 시각적 예술이기도 하기 때문에 서희 씨는 발레 꿈나무들을 볼 때 얼굴이 작고 몸이 긴 것뿐만 아니라 '턴 아웃'이 잘된다거나 발등이 '플렉시블'한 지 이런 세세한 것도 눈여겨보는 편입니다. '턴 아웃'은 몸의 골반, 무릎, 발목, 발끝까지가 근육을 통해서 가로로 일직선이 되는 자세입니다. 발레를 하는 사람들이 '八자'로 걷는 게 특이하게 보일 때가 있는데 바로 이 '턴 아웃'에 몸이 맞춰진 것입니다. &'발레는 기본적으로 신이 인간에 주신 몸의 모습으로 살지 말라는 행동을 다 하죠.(웃음)&' 서희 씨는 25살에 세계적인 발레단의 주역을 맡는 수석 무용수가 됐습니다. 꿈을 이룬 것입니다. 확실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힘든 일이 있더라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꿈을 이루고 나니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의 이름을 딴 비영리재단인 서희 재단을 운영하며 발레 후배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서희 발레리나의 인터뷰 전체 내용은 SBS 골라듣는 뉴스룸 '커튼콜' 팟캐스트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커튼콜은 '골라듣는 뉴스룸' 시리즈 가운데 문화, 공연예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팟캐스트로서, SBS 김수현 공연전문기자와 박찬민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합니다. '커튼콜'은 SBS 뉴스 홈페이지나 네이버 오디오 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청취 가능합니다. ▶ 서희 &'세계 최초 온라인 발레 콩쿠르…한국이어서 가능했다&'
서희 세계 최초 온라인 발레 콩쿠르…한국이어서 가능했다
등록일2020.07.22
■ 방송 : SBS 팟캐스트 &<골라듣는 뉴스룸&> &'커튼콜&' ■ 청취 :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SBS 고릴라 ■ 진행 : 김수현 기자, 박찬민 아나운서 ■ 대담 : 서희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수석 무용수 발레리나 서희. 세계적 발레단이자 미국의 국립발레단 격인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에서 활약하는 첫 한국인 수석 무용수입니다. 서희 씨가 얼마 전 귀국했습니다. 미국의 유명 발레 콩쿠르인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콩쿠르 한국 예선을 주관하기 위해서입니다. YAGP (Youth America Grand Prix)는 만 9~19세의 발레 전공 학생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발레 콩쿠르입니다(https://yagp.org/). 각 나라에서 예선을 거쳐 뉴욕에서 본선을 엽니다. 서희 씨는 2015년에 '사단법인 서희'를 설립해 YAGP 한국 예선을 매년 열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서희 홈페이지 http://www.heeseofoundation.org/yagpkorea/) 예선을 거쳐 뉴욕 본선에 입상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유수의 발레단에 입단할 기회도 얻습니다. 무용수들이 선망하는 미국 ABT, 영국 로열발레, 프랑스 파리 오페라, 러시아 마린스키, 볼쇼이 발레단 등이 대표적입니다. 서희 씨 또한 유학생 시절 이 콩쿠르에서 수상한 것이 ABT에 들어오는 계기가 됐습니다. 유학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부 문화를 체득했고, 한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갖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 매년 한국을 찾고 있습니다. * 자세한 이야기는 팟캐스트 'SBS 골라듣는 뉴스룸'으로 들어보세요. 서희 씨는 지난 20일 녹음된 SBS 골라듣는 뉴스룸의 공연문화 팟캐스트 '커튼콜'에 출연해, 코로나19 상황 속에 발레 콩쿠르를 운영한 뒷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조치가 강화된 요즘, YAGP Korea도 하마터면 예선을 못 치를 뻔했습니다. 그럼에도 국제콩쿠르를 가능하게 했던 건 한국의 발전된 IT 인프라였습니다. 서희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의 IT 시스템 덕분에 취소될 뻔했던 콩쿠르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어요. 한국에서 최초로 온라인 발레 콩쿠르를 하게 됐어요.&' 마침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인프라를 온라인 콩쿠르용으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습니다. 온라인 콩쿠르는 각국을 다니며 다양한 무대에 선 베테랑 발레리나인 서희 씨도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그림이었습니다. 무대에서 1번, 스튜디오에서 1번, 또 카메라 각도를 바꿔서 촬영하는 등 다방면으로 심사할 수 있게 했습니다. &'라이브로 하면 짧은 시간에 판단해야 하는데 비디오로 보니까 다시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심사가 섬세하고 꼼꼼하게 됐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발레는 직접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느껴야 하는 예술이긴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해외 체류 중인 심사위원이 영상을 통해 지원자의 춤을 보아야 했는데, 한국의 사이버 강의 설비와 빠른 인터넷이 상당한 도움이 됐다는 겁니다. 서희 씨는 의외의 수확이 또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국제적인 발레단의 감독이거나 발레학교 선생님인 심사위원들이 직접 한국에 오지 않아도 돼 예산을 좀 줄일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41개의 학교와 14개의 발레단이 콩쿠르에 참여해 학생들을 지켜봤는데, 오히려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학생들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외에 있는 심사위원들에게는 라이브로 한 공연을 촬영해 영상으로 보냈습니다. 3월 중순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서희 씨를 포함한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전체는 기약 없는 휴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아쉬운 건 5~7월까지 링컨센터에서 진행하려던 스프링 시즌이 취소된 것이었습니다. 발레단에서는 무용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가 연습용 '미니 바닥'을 보내줬습니다. 포인트 슈즈(토슈즈)를 신고 연습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종의 고무판입니다.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비보를 접한 뒤에는 집에서 요가 매트를 고무 매트 밑에 깔고 점프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서희 씨는 한국에서 가족과 시간을 좀 더 보내고 이달 말 다시 뉴욕으로 돌아갑니다. 원래의 발레 시즌은 9월부터지만 재개될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우선은 발레단 무용수들과 함께 뉴욕의 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격려하는 온라인 공연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서희 발레리나의 인터뷰 전체 내용은 SBS 팟캐스트 '커튼콜'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커튼콜은 '골라듣는 뉴스룸' 시리즈 가운데 문화, 공연예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팟캐스트로서, SBS 김수현 공연전문기자와 박찬민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합니다. '커튼콜' 팟캐스트는 SBS 뉴스 홈페이지와 네이버 오디오 클립, 팟빵, 애플 팟캐스트 등 다양한 오디오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 발레리나 서희가 어린 학생들에게…&'꽃은 봉오리일 때도 예쁘다&'
[커튼콜] 얀손스가 인정한 한국의 '호랑이'?! |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등록일2020.07.15
▶ 오디오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잠금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골룸] 커튼콜 52 : 얀손스가 인정한 한국의 '호랑이'?! |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너는 호랑이처럼 연주하는구나. 한국의 호랑이처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관현악단,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을 이끌었던 마에스트로 마리스 얀손스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씨의 연주를 칭찬하며 한 말입니다. 이지혜 씨는 동양인 최초, 여성 최초 기록을 세우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김태형 피아니스트, 사무엘 루츠커 첼리스트와 함께 하는 '트리오 가온' 멤버이기도 하죠. 험난했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입단 오디션 이야기, 그리고 지난해 타계한 마리스 얀손스의 마지막 공연 이야기를 나누며, 위대한 지휘자를 함께 그리워했습니다. 바이올린 '명기' 이야기, 그리고 '내가 꼽은 3대 바이올린 협주곡' 등 흥미진진한 화제가 많습니다. ♬ Tchaikovsky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왈츠-스케르초 다장조 Op.34 (바이올린 이지혜-피아노 원재연 연주) ♬ Ravel - Piano Trio in a minor, M.67 - IV. Finale Aminé (트리오 가온 연주) ♬ Josef Suk - Serenade II. Allegro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연주) 오늘 커튼콜은 SBS 김수현 기자, 박찬민 아나운서,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합니다. ▶ &<골룸 : 골라듣는 뉴스룸&> 팟캐스트는 '팟빵', '네이버 오디오클립',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네이버 오디오클립' 접속하기 - '애플 팟캐스트'로 접속하기
[커튼콜] 최초 지휘자 게스트! 지휘자의 모든 것 | 지중배 지휘자
등록일2020.07.08
▶ 오디오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휴대전화 잠금 상태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디오 플레이어로 듣기 [골룸] 커튼콜 51 : 최초 지휘자 게스트! 지휘자의 모든 것 | 지중배 지휘자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활동하는 지휘자, '미래의 거장' 지중배 씨가 이번주 초대손님입니다. 지중배 씨는 카라얀이 거쳐간 유서깊은 극장, 독일 울름시립극장의 수석 지휘자를 맡았고, 지난해 울름시립극장을 떠나 여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한국 입국 후 2주간 격리를 마치고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가 지휘할 8월 국립오페라단의 초연작 &<빨간바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작곡가 당대의 연주를 최대한 재현하는 걸 목표로 삼는 당대연주, 또 한국 전통음악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오페라의 매력, 지휘자의 역할, 코로나 19 이후 유럽 음악계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수다 나눴습니다. ♬ Respighi - Pini di Roma ♬ Verdi - Nabucco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오늘 커튼콜은 SBS 김수현 기자, 박찬민 아나운서, 지중배 지휘자와 함께합니다. Pini di Roma Full version | https://youtu.be/7oQMYU6-fKU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Full version | https://youtu.be/n92w8m-SYNw ▶ &<골룸 : 골라듣는 뉴스룸&> 팟캐스트는 '팟빵', '네이버 오디오클립',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네이버 오디오클립' 접속하기 - '애플 팟캐스트'로 접속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