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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FA 송명근, 원소속팀 우리카드 떠나 삼성화재와 계약
등록일2025.04.18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이 삼성화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삼성화재는 2024-2025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송명근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최대 총액은 9억 원(연봉 4억 2천만 원, 옵션 3천만 원)입니다. 송명근은 올 시즌 FA 대상자 중 박경민,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 임성진, 황택의, 정민수(이상 KB손해보험), 김선호(대한항공), 박준혁(우리카드)에 8번째 계약자입니다. 원소속팀이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한 외부 FA 계약은 임성진과 김선호에 이어 3번째입니다. 송명근은 2013년 1라운드 4순위로 러시앤캐시에 입단했고, 11년간 누적 공격 성공률 53%의 뛰어난 공격력을 기록했습니다. 2024-2025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해 200점을 뽑았고, 공격 성공률 55%를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송명근은 삼성화재에서 날개 공격수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삼성화재는 또, 내부 FA인 세터 이호건, 조국기와도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이호건은 계약 기간 1년, 총액 2억 2천만 원(연봉 2억 원, 옵션 2천만 원), 리베로 조국기는 계약 기간 1년에 총액 1억 4천만 원(연봉 1억 원, 옵션 4천만 원)에 각각 계약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송명근의 FA 영입으로 팀의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지난 시즌 주전 세터 및 리베로로 활약한 이호건과 조국기와 재계약을 통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호건은 5월 입대 예정이며 2026년 11월 제대 후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연합뉴스)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과 95만 달러 계약
등록일2024.12.13
▲ 계약서에 사인하는 롯데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28)을 영입하고, 기존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재계약했습니다. 롯데는 데이비슨과 총액 95만 달러(보장 금액 85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고, 반즈는 총액 150만 달러(보장 금액 135만 달러·인센티브 15만 달러)에 도장 찍었다 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슨은 키 188㎝, 체중 97㎏의 왼손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56경기에 등판해 4승 10패, 평균자책점 5.76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2024 시즌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빅리그 1경기를 뛰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42경기에서 30승 44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냈습니다. 롯데는 데이비슨은 투구 타점이 높고 디셉션(투구 시 감춤 동작)이 좋은 투수 라며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 고 소개했습니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해 매 시즌 맹활약을 펼친 반즈는 4년 연속 동행을 이어갑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반즈는 3 시즌 동안 팀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며 팀을 위하는 마음이 크고 팀 동료들에게도 큰 도움을 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슨, 반즈와 계약한 롯데는 2025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롯데는 지난달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총액 125만 달러에 재계약했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FA 집토끼 다 잡은 롯데…불펜 듀오 김원중·구승민과 계약
등록일2024.11.10
▲ 롯데와 잔류 계약을 체결한 김원중(오른쪽)과 박준혁 롯데 단장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0일 오른손 투수 김원중, 구승민 두 내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먼저 붙박이 마무리 투수인 김원중의 계약 조건은 4년 보장 금액 44억원, 인센티브 10억원으로 최대 54억원입니다. 2012년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은 10시즌 통산 381경기 675이닝을 소화해 39승 49패, 13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거뒀습니다. 선발 투수로 활약할 당시에는 '미완의 대기'였지만,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 자리를 맡은 뒤 기량을 꽃피웠습니다. 주전 마무리 투수로 처음 뛴 2020년 25세이브를 시작으로 2021년 35세이브, 2022년 17세이브, 2023년 30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올해도 김원중은 3승 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로 뒷문을 지켰습니다. 김원중은 롯데 구단 최초로 100세이브를 달성했고, 매번 승리를 지킬 때마다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김원중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시즌 초부터 구단과 교감을 이어왔다. 롯데 이외의 곳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 며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 성장에 기여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 준 팬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고 덧붙였습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김원중은 팀에 꼭 필요한 핵심 선수로 인식해 시즌 초부터 소통을 이어왔다. 롯데 구단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투수진 리더로 팀의 전체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 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원중은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깔끔하게 깎고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김원중은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께 보답하고, 처음 입단했을 때 마음으로 돌아간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는 김원중 계약을 발표하고 1시간 45분가량 지나서 구승민 계약 소식도 전했습니다. 구승민의 계약 조건은 2+2년 최대 21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총액 12억원·인센티브 6억원)입니다. 계약하고 2년이 지난 뒤 2년 추가 연장 여부를 논의합니다. 2013년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구승민은 9시즌 통산 448경기 445⅓이닝을 소화해 28승 30패, 5세이브, 121홀드, 평균자책점 4.47을 거뒀습니다. 불펜 투수로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4시즌 연속 20홀드를 기록했고 롯데 구단 최다 홀드 기록도 보유 중입니다. 구승민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강등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5월 이후 예전 구위를 회복해 5승 3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84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구승민은 구단에서 꾸준히 나갈 기회를 준 덕분에 계약했다. 도전적인 계약인 만큼, 개인 목표뿐만 아니라 팀의 가을야구를 위해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 고 다짐했습니다. 박 단장은 구승민은 꾸준히 팀 필승조로 활약한 선수다. 팀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하고, 팀 문화를 긍정적으로 이끌 선수다.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FA 김원중, 롯데 잔류…4년 최대 54억 원에 계약 완료
등록일2024.11.10
▲ 롯데와 잔류 계약을 체결한 김원중(오른쪽)과 박준혁 롯데 단장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0일 오른손 투수 김원중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4년 보장 금액 44억 원, 인센티브 10억 원으로 최대 54억 원입니다. 2021년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은 10시즌 통산 381경기 675이닝을 소화해 39승 49패, 13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거뒀습니다. 선발 투수로 활약할 당시에는 '미완의 대기'였지만,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 자리를 맡은 뒤 기량을 꽃피웠습니다. 주전 마무리 투수로 처음 뛴 2020년 25세이브를 시작으로 2021년 35세이브, 2022년 17세이브, 2023년 30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올해도 김원중은 3승 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로 뒷문을 지켰습니다. 김원중은 롯데 구단 최초로 100세이브를 달성했고, 매번 승리를 지킬 때마다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김원중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시즌 초부터 구단과 교감을 이어왔다. 롯데 이외의 곳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는 건 생각해본 적 없다 며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 성장에 기여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 준 팬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고 덧붙였습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김원중은 팀에 꼭 필요한 핵심 선수로 인식해 시즌 초부터 소통을 이어왔다. 롯데 구단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투수진 리더로 팀의 전체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 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원중은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깔끔하게 깎고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김원중은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께 보답하고, 처음 입단했을 때 마음으로 돌아간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로 머리카락을 잘랐다 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대한항공, 신인 전체 1순위로 세터 김관우 지명
등록일2024.10.21
▲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은 김관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배구 남자부 통합 4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한 대한항공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천안고 세터 김관우에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습니다. 신장 195.6cm의 장신 세터 김관우는 지난해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공격을 조율하며 3위로 이끌었습니다. 김관우는 2023 제34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2024 인제배전국중고배구대회 세터상을 차지하며 초고교급 세터로 주목받았습니다. 베테랑 한선수와 유광우가 여전히 세터진을 이끄는 대한항공은 김관우 영입으로 평균 연령을 대폭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습니다. 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KB손해보험이 35개, 삼성화재 30개, 한국전력 20개, 현대캐피탈 8개, 우리카드 4개, OK저축은행 2개, 대한항공이 1개씩 공을 넣고 진행했습니다. 원래대로면 대한항공이 전체 1순위를 얻으려면 1%의 확률을 뚫어야 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2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추가로 확보한 상황이었습니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이 손잡이를 잡은 구슬 추첨기는 가장 먼저 OK저축은행이 지정한 흰색 공을 뱉어냈습니다. 그다음 1라운드 2순위 추첨 순서에서는 삼성화재의 빨간색 공이 나왔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진성태를 내주고 OK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고, 지난해 삼성화재에 손현종과 2023-2024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1라운드 전체 1번과 2번, 그리고 7번 지명권을 행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전체 1순위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던 신장 204.5cm의 미들블로커 최준혁에게 전체 2번 지명권도 썼습니다. 추첨에 따라 전체 3순위는 한국전력, 4순위는 KB손해보험, 5순위와 6순위는 현대캐피탈에 돌아갔습니다. 현대캐피탈은 2022년 박준혁을 우리카드로 보내고 우리카드의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양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어진 드래프트에서 한국전력은 수성고 3학년 공격수 윤하준에게 3순위 지명권을 썼습니다. 가장 많은 35개의 구슬로도 4순위 지명권을 얻는 데 그친 KB손해보험은 한양대 미들블로커 이준영을 호명했습니다. 5, 6순위 지명권을 가진 현대캐피탈은 인하대 3학년 아웃사이드 히터 이재현과 중부대 미들블로커 손찬홍을 차례대로 지명했습니다. 1라운드 마지막 7순위 지명권까지 가진 대한항공은 경기대 세터 최원빈까지 데려가 이번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만 2명의 세터를 선발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어김없이 '배구인 집안' 선수가 탄생했습니다.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KB손해보험에 호명된 이준영은 여자배구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동생입니다. 또한 현대캐피탈이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선발한 이재현은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동생입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17개교 48명의 참가자 가운데 21명이 지명돼 취업률 43.8%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