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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상품권 환전불가 확대...네이버페이·페이코 이어 카카오도 중단 문화상품권</font> 환전불가 확대...네이버페이·페이코 이어 카카오도 중단 등록일2025.03.24 카카오가 ㈜문화상품권이 발행하는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판매 중단했습니다. 오늘(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는 교환권 공급사에 판매 중단을 요청한 상태로, 현재 선물하기에서도 내려간 상태입니다. 앞서 문화상품권과 제휴 관계이던 네이버페이, NHN페이코도 판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기관은 이 기업이 발행하는 상품권 사용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고를 당부하자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문화상품권의 경우 발행하는 온라인 문화상품권이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하는 등 선불업 등록 대상이지만 18일 이후에도 등록하지 않고 온라인 문화상품권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이에 대한 확인을 수사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법에 따른 이용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아 구매나 이용 시 유의하라&'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미등록 온라인 상품권은 ㈜문화상품권이 발행한 상품으로, 한국문화진흥이 발행하는 &'컬처랜드&' 상품권과는 무관합니다. 이와 관련 ㈜문화상품권은 이달 12일 금융당국을 상대로 등록 의무 부존재 확인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독] 네이버페이·페이코, 문화상품권 손절한다…파장 확산 [단독] 네이버페이·페이코, 문화상품권</font> 손절한다…파장 확산 등록일2025.03.21 [앵커]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의 온라인 상품권 미등록 운영 논란, 과거의 머지포인트 사태와 닮았습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 페이코 같은 제휴사들이 계약 종료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서영 기자, 문화상품권 제휴사들이 많았는데, 줄줄이 중단된다고요? [기자] 네이버페이와 NHN페이코가 ㈜문화상품권과의 제휴를 종료하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제휴계약 종료에 따라 문화상품권 포인트 전환 서비스가 종료된다&'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코도 &'문화상품권 충전 서비스 종료를 내부 방침으로 삼고, 종료 시점 등을 문화상품권 측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페이와의 제휴는 이달 31일 끝나면서 다음 달부터는 온라인 문화상품권으로 네이버 포인트 전환이 불가합니다. 문화상품권은 &'앞으로도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 사용이 가능하며 언제든 환불이 가능하다&'면서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보험 가입 사실도 알렸는데요. 현재 문화상품권은 스마일머니, SSG머니, 엘포인트, CJ페이 등으로 전환 가능하며 알라딘, 넥슨, 교보·영풍문고 등에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가장 대표적인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과 제휴가 끝나면서 이 수요로 유입됐던 소비자 이용이 대폭 줄어들어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업체 측의 행정소송이 시간 끌기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고요? [기자] ㈜문화상품권은 지난 12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온라인 문화상품권이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하는지 금융당국과 입장 차이가 있다&'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선 다른 해석도 나옵니다. 문화상품권이 선불업 등록을 위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건데요. 자본금 20억 원 이상, 부채비율 200% 이하 수준, 인적·물적 요건 충족 중 &'부채비율&'이 높아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과거 머지포인트와 같이 자료 제출에도 비협조적이었고, 결국 소송으로 요건을 맞출 때까지 시간 끌기를 한다는 지적입니다. 다만 과거 사태와 다른 점은 지난해 법 개정 이후 법상 다툴 여지가 없어졌다는 건데요. 전자금융거래법상 ㈜문화상품권의 온라인 상품권도 명백한 등록 대상이라는 게 금융당국 판단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주)문화상품권 '미등록'…당국 구매·이용 유의해야 (주)문화상품권</font> '미등록'…당국  구매·이용 유의해야 등록일2025.03.20 [앵커] 1천여 개 온라인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문화상품권, 앞으로 구매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관련 사업자가 필요한 사업 등록을 하지 않아 금융당국이 수사의뢰를 했고 행정소송으로도 이어지는 분위깁니다. 그런데 이게 모든 문화상품권에 해당되는 건 또 아니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온라인 문화상품권 어떤 상황인 건가요? [기자]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이 발행하는 온라인 상품권이 문제 되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이 선불업 미등록 건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온라인 상품권의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하고, 이는 등록 대상입니다. 그런데 문화상품권은 지난 18일 선불업 등록을 마쳐야 하는 기한까지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전자금융거래법상 미등록 업체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미등록 업체의 경우 파산이나 영업정지·가맹점 축소 등이 발생하는 경우 상품권 환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금융위와 공정위는 &'법에 따른 이용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아 구매나 이용 시 유의하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미등록 온라인 상품권은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이 발행한 상품으로, 한국문화진흥이 발행하는 &'컬처랜드&' 상품권과는 무관합니다. [앵커] 그런데 문화상품권 측이 당국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은 지난 12일 금융당국 상대로 등록 의무 부존재 확인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선불업 등록 의무가 없다는 주장인데요. 선불업 등록을 하게 되면, 선불충전금 전액을 별도관리해야 하는 의무가 생깁니다. 올 들어 16개 업체가 신규 등록하기도 했는데요.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은 지난해 말 기준 재무상황을 보면, 현금은 40억 원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상품권 예수금은 1천100억 원에 달합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금감원, '선불업 미등록' 문화상품권 검찰 수사의뢰 금감원, '선불업 미등록' 문화상품권</font> 검찰 수사의뢰 등록일2025.03.20 금융당국이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의 법 위반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당국에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오늘(20일) 금융위원회는 &'문화상품권이 발행하는 온라인 상품권이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되는 등 선불업 등록 대상이나 지난 18일 이후에도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1년 8월 설립된 문화상품권의 온라인 상품권은 사용과 환불 관련 책임이 있으나, 현재 선불업 미등록 상태로 법상 이용자 보호가 미적용됩니다. 전자금융거래법상 미등록 선불업 영위 시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합니다. 문화상품권은 이달 12일 금융당국을 상대로 등록 의무 부존재 확인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금융위·금감원·공정위는 문화상품권의 선불업 미등록에 따른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하며 환급과 영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상품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미등록 문제가 발생한 곳은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으로, 한국문화진흥이 발행하는 컬쳐랜드상품권(모바일문화상품권)과는 별개 회사·상품입니다. 한국문화진흥은 선불업 등록업체로 선불충전금이 100% 보호됩니다.
'골프문화상품권' 사라진다…골프존, 9년만에 사업 철수 '골프문화상품권</font>' 사라진다…골프존, 9년만에 사업 철수 등록일2025.03.15 골프존이 발행, 판매하는 골프문화상품권 사업을 9년 만에 접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문화상품권의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 기프트카드 모두 지난달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신규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골프존 측은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존 상품권에 대해서는 유효기간 내 제휴처에서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골프문화상품권은 전국 주요 골프장과 스크린골프장, 골프존마켓, 네스트호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골프존은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2021년부터는 골프용품 판매 계열인 골프존마켓 온·오프라인 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골프존마켓상품권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골프존은 코로나19 시기 수혜를 보면서 2022년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후 골프 수요 감소와 소비 부진에 실적이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골프존은 지난달 골프웨어 브랜드 &'골프존 어패럴&'을 출시하는 등 실적 부진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나 공무원 도우미 끼고 술방…복지포인트로 흥청망청  나 공무원  도우미 끼고 술방…복지포인트로 흥청망청 등록일2025.03.05 오늘은 황당한 소식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 한 공무원이 유흥주점에서 라이브방송을 하다 적발됐다고요? 최근 서울의 모 구청 소속 9급 공무원 20대 A씨가 유흥주점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요. 당시 A씨는 유흥주점 도우미에게 자신의 직업을 맞춰보라고 했고 스스로 공무원이라며 신분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더 논란이 되는 사실은 A씨가 방송에서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유흥비를 마련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A씨는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문화상품권을 구입한 뒤, 되팔아서 현금화시키는 방법으로 180만 원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또 방송을 보던 여성 시청자를 향해 함께 술을 마시자며 유흥주점으로 유인하는 말을 하고, 여성 시청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자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복지포인트를 사용한 것에 대해선 편법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A씨의 소속 구청은 관련 민원을 접수한 뒤 감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자막뉴스] 엄카로 뷔페 쏘고 현금을 '싹'… 세상이 변했다 요즘 초딩들 생일파티 '충격' [자막뉴스] 엄카로 뷔페 쏘고 현금을 '싹'… 세상이 변했다  요즘 초딩들 생일파티 '충격' 등록일2025.02.28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의 생일 문화를 알고 깜짝 놀랐다는 한 학부모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글쓴이는 아이가 지난 주말, 친구 생일에 초대받아 뷔페에서 파티를 했는데, 모든 비용을 생일 주인공이 다 계산한 모양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아이끼리 생일 선물로 현금을 주고받았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대부분 10만 원을 주고받는다고 하고 자신의 아이도 생일인 아이에게 10만 원을 줬더라며, 이렇게 생일날 친구들에게 받은 현금은 스마트폰과 같은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는 데 쓴다더라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의 딸도 생일 때 7명의 친구들에게 10만 원씩 받았더라면서 올해 생일에 받는 돈을 합쳐 스마트폰을 살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 말했는데요. 또 아이가 올해 생일파티는 밖에서 하고 싶다고 해 아내가 뷔페에서 쓰라고 카드를 줬더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글쓴이는 요즘 초등학생들의 생일파티 문화가 솔직히 어이없는데 혹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때는 떡볶이, 햄버거가 국룰이었는데, 몇 년 사이 애들 판도 꽤 커진 듯 거부하면 또래문화 배척당한다 요즘은 현금 아니면 문화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다, 세상이 변했는데 어쩌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친구들끼리 현금 10만 원씩 …초등생 생일 문화 '깜짝'  친구들끼리 현금 10만 원씩 …초등생 생일 문화 '깜짝' 등록일2025.02.27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생일이라고 돈 걷는 아이들'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의 생일 문화를 알고 깜짝 놀랐다는 한 학부모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글쓴이는 아이가 지난 주말, 친구 생일에 초대받아 뷔페에서 파티를 했는데, 모든 비용을 생일 주인공이 다 계산한 모양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아이끼리 생일 선물로 현금을 주고받았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대부분 10만 원을 주고받는다고 하고 자신의 아이도 생일인 아이에게 10만 원을 줬더라며, 이렇게 생일날 친구들에게 받은 현금은 스마트폰과 같은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는 데 쓴다더라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의 딸도 생일 때 7명의 친구들에게 10만 원씩 받았더라면서 올해 생일에 받는 돈을 합쳐 스마트폰을 살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 말했는데요. 또 아이가 올해 생일파티는 밖에서 하고 싶다고 해 아내가 뷔페에서 쓰라고 카드를 줬더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글쓴이는 요즘 초등학생들의 생일파티 문화가 솔직히 어이없는데 혹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때는 떡볶이, 햄버거가 국룰이었는데, 몇 년 사이 애들 판도 꽤 커진 듯 거부하면 또래문화 배척당한다 요즘은 현금 아니면 문화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다, 세상이 변했는데 어쩌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티켓 한 장에 3924원?…대한적십자사, '헌혈 영화표' 후려치기 티켓 한 장에 3924원?…대한적십자사, '헌혈 영화표' 후려치기 등록일2025.02.14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이하 적십자사)가 헌혈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영화관람권을 정상가의 3분의 1도 안 되는 금액으로 사들여 '가격 후려치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적십자사는 헌혈자에게 답례로 공동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헌혈자 공동기념품 목록은 헌혈 기부권, 문화상품권, 영화관람권, 편의점 교환권, 외식 상품권, 햄버거 교환권, 여행용 세트, 영화 패키지 교환권, 멀티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헌혈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념품 중 하나가 영화 관람권이다.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지난달 22일 2025년 상반기 헌혈 답례품으로 사용할 영화 티켓 65만 3천여 장의 판매처를 찾는 입찰 공고를 냈다. 배정된 예산은 32억 6천여만 원으로, 티켓 한 장당 5천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롯데시네마가 단독 응찰했다. 양측은 협의를 거쳐 이달 6일 장당 3,924원에 수의계약을 맺었다. 계약 가격은 평일 관람권 정가(1만 4천 원)의 28% 수준이다. 적십자사는 상, 하반기에 각각 65만 장 씩, 연간 영화 관람권 약 130만 장의 영화 관람권을 사들인다. 연간 총 관객 수는 1%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수량이라 멀티플렉스로서는 포기하기 쉽지 않은 입찰이다. 그러나 적십자사가 매년 입찰 기초금액을 낮게 책정해 '가격 후려치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20년 상반기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한 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장당 6000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5000원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멀티플렉스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경쟁에 나섰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CGV와 메가박스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멀티플렉스 측은 배정 예산 대비 현저히 낮은 기초금액으로 인해 극장들의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이 계속됐다. 이러다 보다 단독 응찰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고 전했다. 이는 객단가(관객 1인당 실제로 부담하는 평균 입장권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끼친다. 현재 객단가는 9,700원 수준이다. 영화 제작 환경이나 콘텐츠 질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티켓 판매 수익을 극장과 투자배급사가 나눠 가지는 구조라 티켓 가격이 낮아지면 극장뿐만 아니라 투자배급사 수익도 준다. 이는 영화 제작 환경이 위축되는데 영향을 끼친다. 적십자사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문제제기에도 영화관람권 계약 금액은 경쟁입찰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기초금액의 경우 이전에 체결되어 왔던 계약금액과 경쟁입찰 성립 가능성과 입찰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책정한다 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티켓 한 장에 3924원?…대한적십자사, '헌혈 영화표' 후려치기 티켓 한 장에 3924원?…대한적십자사, '헌혈 영화표' 후려치기 등록일2025.02.1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이하 적십자사)가 헌혈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영화관람권을 정상가의 3분의 1도 안 되는 금액으로 사들여 '가격 후려치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적십자사는 헌혈자에게 답례로 공동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헌혈자 공동기념품 목록은 헌혈 기부권, 문화상품권, 영화관람권, 편의점 교환권, 외식 상품권, 햄버거 교환권, 여행용 세트, 영화 패키지 교환권, 멀티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헌혈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념품 중 하나가 영화 관람권이다.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지난달 22일 2025년 상반기 헌혈 답례품으로 사용할 영화 티켓 65만 3천여 장의 판매처를 찾는 입찰 공고를 냈다. 배정된 예산은 32억 6천여만 원으로, 티켓 한 장당 5천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롯데시네마가 단독 응찰했다. 양측은 협의를 거쳐 이달 6일 장당 3,924원에 수의계약을 맺었다. 계약 가격은 평일 관람권 정가(1만 4천 원)의 28% 수준이다. 적십자사는 상, 하반기에 각각 65만 장 씩, 연간 영화 관람권 약 130만 장의 영화 관람권을 사들인다. 연간 총 관객 수는 1%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수량이라 멀티플렉스로서는 포기하기 쉽지 않은 입찰이다. 그러나 적십자사가 매년 입찰 기초금액을 낮게 책정해 '가격 후려치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20년 상반기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한 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장당 6000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5000원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멀티플렉스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경쟁에 나섰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CGV와 메가박스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멀티플렉스 측은 배정 예산 대비 현저히 낮은 기초금액으로 인해 극장들의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이 계속됐다. 이러다 보다 단독 응찰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고 전했다. 이는 객단가(관객 1인당 실제로 부담하는 평균 입장권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끼친다. 현재 객단가는 9,700원 수준이다. 영화 제작 환경이나 콘텐츠 질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티켓 판매 수익을 극장과 투자배급사가 나눠 가지는 구조라 티켓 가격이 낮아지면 극장뿐만 아니라 투자배급사 수익도 준다. 이는 영화 제작 환경이 위축되는데 영향을 끼친다. 적십자사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문제제기에도 영화관람권 계약 금액은 경쟁입찰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기초금액의 경우 이전에 체결되어 왔던 계약금액과 경쟁입찰 성립 가능성과 입찰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책정한다 라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