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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선…각 후보 캠프 남은 전략 보니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선…각 후보 캠프 남은 전략 보니 등록일2025.06.01 &<앵커&> 정치부 박하정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막판 변수들, 오늘 총공세 배경은? [박하정 기자 : 각 당과 후보들, 선거 막판에 돌출한 변수들을 놓고, 굉장히 날 선 공방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오늘(1일) '리박스쿨' 의혹 관련해서 선대위 긴급 회의도 열었고요, 기자회견 2차례, 논평 5건까지, 그야말로 십자포화를 퍼붓는 모양새였습니다. 한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리박스쿨 의혹에 대해서 '역사 쿠데타'를 도모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펴기도 했는데요. '내란 종식'이라는 프레임 거론하면서 전략적으로 이슈화하고 있는 겁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 유세 때 여러 차례, 직접 유시민 작가 발언 논란을 비판했습니다. 자신의 아내가 무슨 죄가 있냐 , 자신의 아내는 법인카드를 쓴 것도 없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자신의 청렴함을 강조하는 주장을 계속 펴기도 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유 작가의 발언이, 민주당의 위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심판론이 불붙기를 바라는 내부적인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Q. 대선 D-2…각 당 전략은? [박하정 기자 : 민주당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내란 종식'이라는 키워드 계속해서 강조해 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대선이 왜 치러지는지, 그리고 이 위기를 극복할 유능한 지도자가 누군지 계속 강조해 나가겠다는 거고요. 선대위 핵심 관계자에게 제가 남은 변수가 뭐냐라고 질문을 했더니, 자신이 하나를 콕 집어서 말하면, 그게 또 주목받지 않겠느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다른 후보자 검증이나 내란 종식 외에 어떤 이슈화를 최소화하려는, 그게 낫다는 판단을 한 분위기가 읽히는 대목이고요. 국민의힘에는 '투표로 단일화' 같은 유권자들의 사표 방지 심리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런 판단이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본인과 가족 관련 논란 등에 대해서 국민들의 거부감이 임계점을 넘었고, 또 이준석 후보의 여성 혐오 발언으로 김문수 후보가 유일한 대안이 됐다면서 보수 중도 유권자들이 막판에 김 후보로 결집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겁니다. 개혁신당에서는 이번 선거의 한 표에 '투자'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 이번 대선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이번 대선 이후에 한국 정치를 고려했을 때 자신에게 한 표를 투자해 달라고 호소하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Q. 막판 네거티브 공세, 평가는? [박하정 기자 : 이번 대선, 돌아보면 후보들 간의 공세가 굉장히 치열하게 맞붙었던 몇몇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여성 혐오 발언이라든가, 이재명 후보 아들 논란, 또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발언 관련 논란 등일 텐데요. 후보 검증 등이 꼭 필요하다지만, 공약을 둘러싼 진지한 정책 대결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점, 그리고 상대를 공격하는 데 급급한 채로 네거티브에 골몰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 제가 만난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을 두고 답답해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이재명 나라의 흥망 걸린 역사적 분기점 이재명  나라의 흥망 걸린 역사적 분기점 등록일2025.06.01 &<앵커&> 21대 대선 본투표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영남권에서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번 대선을 나라의 흥망이 걸린 역사적 분기점 으로 규정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첫 소식,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반쪽을 탄압하고 편을 가르는 '반통령'이 아닌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통령이 되겠다 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가리켜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 과거로 가느냐, 미래로 가느냐가 결정될 '역사적 분기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군사 쿠데타가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제3세계 후진국으로 여느 다른 나라들처럼 몰락해버릴 것인지, 아니면 다시 회복하고 세계가 선망하는 선진 강국으로 갈 것인지가 결정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에게는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과, 격전지로 불리는 부산·경남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부울경 특화 국책은행인 가칭 '동남투자은행'을 부산에 설립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중앙정부와 국책은행 등이 3조 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하겠다는 건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무산 위기라 지역 표심을 겨냥한 공약인 셈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재정 배분도 정책 판단도 당연히 지방을 우대해야죠. 대한민국이 다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그 길로 가야 해요.] 이 후보는 보수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실질적 배후로 의심된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십알단'이라고 있었죠. 댓글 조작의 DNA를 갖고 있는 게 국민의힘입니다. 국정원을 동원해서도 댓글 조작을 했던 당이 바로 국민의힘이죠.]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내일, 서울에서 시작해 경기 하남, 성남, 광명 등을 거쳐, 서울 여의도에서 마지막 유세를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최준식, 영상편집 : 김호진)
사전 투표율 34.74%…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 사전 투표율 34.74%…역대 두 번째 높은 수치 등록일2025.05.30 &<앵커&> 이틀 동안 치러진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조금 전에 다 마무리 됐습니다. 어제(29일)오늘 다 평일이었는데도, 사전 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가장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았습니다. 오늘 첫 소식, 박원경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늘까지 이틀간 진행된 6·3 대선의 사전 투표 투표율이 34.74%를 기록했습니다. 첫째 날인 어제는 19.58%였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낮은 15.16%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사전 투표율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3년 전 20대 대선보다는 2.19% 포인트 낮았고, 헌정 사상 처음,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 때보단 8.68% 포인트 높았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김예지/서울 금천구 : 평일에 휴일이 잘 없고 (그동안) 바빴다 보니까 좀 쉬고 싶어서 사전 투표하게 됐습니다.] [박옥경/서울 구로구 : 투표날에 마침 저희 아버지 기일이어서 먼저 선거하고 가야 되겠다 해서 사전 투표에 참여하게 됐어요.] 지역별로는 전남이 56.5%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는 25.63%로 가장 낮았고, 부산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서울은 34.28%였습니다. 시민들은 높은 사전 투표 열기를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김순석/경기 안산 : (투표를) 좀 미리해 가지고 뭔가 보여주고 싶다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최근 선거에서 전국의 사전 투표율은 본 투표율과 비슷했습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고, 도입 10년이 넘어 제도가 정착된 게 주된 이유로 풀이되는데, 2022년 대선에서는 전체 투표자의 48%, 같은해 지방선거에선 41%, 지난해 총선에선 47%가 사전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호진)
'내란' 놓고 충돌… 윤 아바타 부패 우두머리 '내란' 놓고 충돌… 윤 아바타   부패 우두머리 등록일2025.05.28 &<앵커&> 어젯(27일)밤 열린 마지막 TV 토론에서 4명의 대선 후보는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윤 전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지적하자 김 후보는 이 후보야말로 부정부패의 우두머리라며 서로 깎아내렸습니다. 먼저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27일)밤 진행된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마지막 TV 토론회.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난해 12월 계엄 이후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이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의원의 사과 요구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점을 꼬집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유일하게 일어나지 않으셨거든요. 사과할 생각이 없었던 겁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사과도 아니고 그냥 그거는 일종의 그런 군중 재판식으로. 일종의 폭력이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동의하느냐 묻자, 김문수 후보는 파면은 인정한다면서도 내란 여부는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그리고 파면, 구속에 동의하십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헌재에서) 파면이 됐습니다. 제가 그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렇게 후보로 나온 겁니다. 내란인지 아닌지는 형법에 의해서 판결이 나야지.] 상대를 향해 윤석열 아바타 , 부패 우두머리 라는 격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아바타'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이 되면 '상왕 윤석열'이, 즉 반란수괴가 귀환한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재명 후보야말로 부패·부정·비리 범죄의 우두머리.] 계엄 해제 표결 당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국회에 늦게 도착한 것을 놓고 공방이 재점화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집에 가서 샤워하고 거기서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데.]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그때 들어오지 않은 민주당 의원 17명은 어떤 분들입니까? 같은 기준을 적용하셔야죠.] 이준석 후보는 계엄을 옹호하는 비상식세력과 포퓰리즘으로 유혹하는 반원칙 세력을 동시에 밀어내야 한다며 김문수, 이재명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다시 채울 순 없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헌법상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것은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며 김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내란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될 텐데 왜 이렇게 어렵게 이야기를 하십니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김문수, 이준석 후보 모두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 만날 계획은 없다 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김호진)
'계엄·탄핵' 충돌… 윤 아바타 vs 부패 우두머리 '계엄·탄핵' 충돌… 윤 아바타 vs 부패 우두머리 등록일2025.05.28 &<앵커&>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정치 분야를 주제로 마지막 TV 토론이 열렸습니다. 12.3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4명 의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27일)밤 진행된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마지막 TV 토론회.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난해 12월 계엄 이후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이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의원의 사과 요구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점을 꼬집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유일하게 일어나지 않으셨거든요. 사과할 생각이 없었던 겁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사과도 아니고 그냥 그거는 일종의 그런 군중 재판식으로. 일종의 폭력이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동의하느냐 묻자, 김문수 후보는 파면은 인정한다면서도 내란 여부는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그리고 파면, 구속에 동의하십니까?]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헌재에서) 파면이 됐습니다. 제가 그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렇게 후보로 나온 겁니다. 내란인지 아닌지는 형법에 의해서 판결이 나야지.] 상대를 향해 윤석열 아바타 , 부패 우두머리 라는 격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아바타'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이 되면 '상왕 윤석열'이, 즉 반란수괴가 귀환한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재명 후보야말로 부패·부정·비리 범죄의 우두머리.] 계엄 해제 표결 당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국회에 늦게 도착한 것을 놓고 공방이 재점화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집에 가서 샤워하고 거기서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데.]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그때 들어오지 않은 민주당 의원 17명은 어떤 분들입니까? 같은 기준을 적용하셔야죠.] 이준석 후보는 계엄을 옹호하는 비상식세력과 포퓰리즘으로 유혹하는 반원칙 세력을 동시에 밀어내야 한다며 김문수, 이재명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고,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다시 채울 순 없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헌법상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것은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며 김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후보 : 내란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될 텐데 왜 이렇게 어렵게 이야기를 하십니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김문수, 이준석 후보 모두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 만날 계획은 없다 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김호진)
이낙연, 김문수 지지 선언하자… 문재인을 욕보이는 것 이낙연, 김문수 지지 선언하자… 문재인을 욕보이는 것 등록일2025.05.27 &<앵커&>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이자, 민주당의 당 대표를 지냈던 이낙연 전 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괴물 독재 국가를 막아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와 공동 정부 구성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신념과 양심을 버린 거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욕보이는 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26일)저녁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비공개 회동했던 이낙연 전 총리가 오늘 긴급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괴물 독재 국가의 출현'이라고 규정하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당장 눈앞에 닥친 괴물 독재 국가 출현을 막는 데 그가(김문수) 가장 적합한 후보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한 표를 그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국민 통합을 위한 공동 정부 구성,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 추진 협력 등에 김 후보와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민주당 당 대표를 역임한 이 전 총리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이재명 일극 체제'라고 비판하면서 탈당한 뒤 새미래민주당을 창당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0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할 땐 다른 사람의 선거도 돕지 않겠다 고 밝힌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해 이 전 총리는 김 후보의 거듭된 요청으로 어젯밤 처음 만났다며, 당 대 당 연대나 합당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신념과 양심을 버리고 내란 세력과 야합했다며 이 전 총리를 맹비난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두 사람의 결합은 반헌법 야합이자 내란 야합이자 변절자들의 야합이자 긍정적인 비전 없는 네거티브들의 야합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SNS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욕보이는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이소정)
단일화 조건 제시해 달라 … 블랙홀 만들지 말라  단일화 조건 제시해 달라 … 블랙홀 만들지 말라 등록일2025.05.27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단일화에 대해 분명하게 거부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2차 단일화 시한으로 꼽히는 사전투표 전날까지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단일화 전제 조건을 먼저 제시해 달라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3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공동정부 구성과 100% 개방형 국민경선이라는 단일화 방안을 제안했던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26일)는 이 후보 측에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먼저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 지지세가 강한 20대, 30대를 위해서 개혁신당 정책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이에 개혁신당이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 주시기를 제안드립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단일화 이후 이 후보의 정치적 역할 등 모든 걸 터놓고 협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김재원/김문수 캠프 비서실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대통령 후보직을 빼놓고 뭐든지 버릴 수 있다는 각오로 열어 놓은 자세로 협의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개혁신당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SNS에 하지도 않을 단일화로 블랙홀을 만들지 말아 달라 고 적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김 후보와는 정치적으로 함께할 수 없다며, 이준석 후보만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구도에서 승산이 있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민주당은 '꼼수 단일화'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여준/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명분 없는 단일화 꼼수는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기에 스스로 무너지고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것입니다.] '내란 세력의 단일화'라고도 규정하며 연일 견제구를 던지는 모양새인데, 사전 투표 전날이라 '단일화 시한'으로 꼽히는 내일까지 '삼각 기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이연준)
후보직 빼고 다 버릴 각오 vs 블랙홀 만들지 말라  후보직 빼고 다 버릴 각오 vs 블랙홀 만들지 말라 등록일2025.05.26 &<앵커&> 이준석 후보의 이런 완강한 입장에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의 정책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말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3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공동정부 구성과 100% 개방형 국민경선이라는 단일화 방안을 제안했던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26일)은 이 후보 측에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먼저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 지지세가 강한 20대, 30대를 위해서 개혁신당 정책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이에 개혁신당이 단일화의 전제 조건을 제시해 주시기를 제안 드립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단일화 이후 이 후보의 정치적 역할 등 모든 걸 터놓고 협의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김재원/김문수 캠프 비서실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대통령 후보직을 빼놓고 뭐든지 버릴 수 있다는 각오로 열어 놓은 자세로 협의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개혁신당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SNS에 하지도 않을 단일화로 블랙홀을 만들지 말아달라 고 적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김 후보와는 정치적으로 함께할 수 없다며, 이준석 후보만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구도에서 승산이 있단 주장도 폈습니다. 민주당은 '꼼수 단일화'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여준/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명분 없는 단일화 꼼수는 어떤 내용도 비전도 있을 수 없기에 스스로 무너지고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것입니다.] '내란 세력의 단일화'라고도 규정하며 연일 견제구를 던지는 모양새인데, 사전 투표 전날이라 '단일화 시한'으로 꼽히는 모레까지 '삼각 기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이연준)
[단독]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존치' 최종 결정 [단독]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존치' 최종 결정 등록일2025.05.26 &<앵커&> 지난 2023년 여름 크게 논란이 됐던 육사의 홍범도 흉상 이전 계획이 최종적으로 철회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충무관 앞 현재 위치에 영구 존치합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실의 홍범도 장군 흉상 존치 여부 질의에 존치할 계획 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외부로 옮기지 않고, 교내 종합강의동인 충무관 앞 현재 위치에 홍 장군 흉상을 보존하겠다는 겁니다. 홍 장군과 함께 충무관 앞에 나란히 설치된 지청천, 이범석, 김좌진 장군과 이회영 선생 흉상도 현 위치에 존치됩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또는 철거 논란은 지난 2022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었던 신원식 안보실장이 홍 장군의 말년 공산당 전력을 문제 삼으며 시작됐습니다. [신원식/당시 국민의힘 의원(2022년 10월) : (홍범도 장군은) 자유시 거기에서 거의 1,500명 되는 우리 독립군의 씨가 마르는 데 주역이었습니다. 그리고 레닌한테 가서 레닌의 권총도 받고, 소위 소련군이 된 이분을 굳이 흉상을 세우고...] 이듬해인 2023년 8월 국방부와 육군은 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뿐 아니라, 국방부 청사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공식화하면서 각계의 반발을 샀습니다. [김태훈/SBS 기자(2023년 8월 국방부 브리핑) : 김일성이 1912년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기서(국방부 자료에서) 지금 1919년부터 22년까지 빨치산 자격으로 전투에 참가했다고 이게 문제가 된다? 왜 문제가 됩니까?] 특히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과 자유시 참변, 그리고 홍 장군과 소련과의 관계를 왜곡하려다 들통나 홍역을 치렀습니다. 그래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외부가 아니라 육사 내 새로 신설되는 독립공원으로 이전하는 절충 방안이 나왔었고, 12.3 계엄 이후에는 현 위치 존치가 유력하게 검토됐습니다. 결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현 위치 존치가 최종 결정된 겁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호진)
비상경제대응 TF 먼저 구성…민생 회복 우선  비상경제대응 TF 먼저 구성…민생 회복 우선 등록일2025.05.25 &<앵커&> 오늘(25일)로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고, 주요 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경제 위기에 대응할 비상 기구를 구성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검찰개혁, 사법개혁도 중요하지만, 민생회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김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생고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차기 정부는 대선 이튿날부터 난파선의 키를 잡아야 한다며,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TF'를 꾸려 직접 지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서 '불황과 일전을 치른다'는 신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집권 초기엔 모든 에너지를 경제 회복에 둬야 한다 면서 수사기관과 사법부에 대한 개혁 문제는, '중요하지만 덜 급한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검찰·사법개혁 등에) 조기에 주력해서 힘을 뺄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급하지 않은 갈등적 사안에 집중하면 (경제 회복을 위한) 에너지를 모으기 쉽지 않아요.] 민주당 일각에서 추진하는 '비법조인 대법관 임용 법안'에 어제 선을 그은 데 이어, '대법관 증원'에 대해서도 법원 내에서도 대체로 원하지만, 지금은 그런 이야기할 때가 아니 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 보복의 해악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자신이 분열의 정치를 끝낼 적임자라고 주장하면서, 내란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충남 지역 유세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절하겠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는 내란 비호 후보 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내란 비호 후보가 다시 귀환하면 이 나라는 폭력, 불공정, 불법이 지배하는, 영원히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후진 국가로 전락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주요 공직자를 국민이 추천하는 제도'의 활성화를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새 정부는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만큼 당장은 어렵지만, 일정 시점이 되면 적극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일 다시 경기도로 이동해 수도권 표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공진구,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