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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돕고, 근력 키우는 로봇…고령층 수요↑ 보행 돕고, 근력 키우는 로봇…고령층 수요↑ 등록일2025.05.06 &<앵커&>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약해져 길을 걷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최근 노년층의 이런 고충을 해결해 주는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근력이 약한 노년층은 길을 걷는 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계단이나 경사로가 특히 문제입니다. [조왕자 (65세) : 계단 내려올 때 그게 가장 힘들어요. (젊을 때) 일을 많이 했잖아요. 그러니까 관절 같은 게 많이 닳았어요.] 서울시 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년층 중 23%가 계단 10개를 한 번에 오르는 게 어렵다고 답했는데, 신체적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는 경우도 22%에 달했습니다. 노년층의 이런 고민을 최근에는 로봇이 덜어주고 있습니다. 바지를 입듯이 착용하는 이 로봇은 센서가 달린 모터로 보행을 돕습니다. 걸음 속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고관절을 당기거나 밀어주며, 근력이 약한 노년층의 보행 부담을 덜어줍니다. [김인화 (65세) :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갈 때 쓸 수 있는 그 기능을 도움받으면은 다른 때보다 한 1/3 정도 힘만 들이고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4주 동안 로봇을 착용했더니 보행 속도와 고관절 근력이 10~20%가량 개선됐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김지영/웨어러블 로봇 업체 팀장 : 이 제품을 차고 평지를 걸었을 때 한 20% 정도 대사 에너지를 세이브(절약) 할 수 있어요.] 노년층의 수요가 늘면서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재작년 74억 달러에서, 내년 144억 달러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병원에 자주 가기 힘든 노년층을 위해 간단한 건강 검진을 집에서 할 수 있는 기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변기에 검사 키트를 설치하고 평소와 같이 소변을 보면 휴대전화와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포도당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탁유경/스마트 변기 업체 대표 :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런 데이터들을 이용해서 건강 생활 관리를 같이 할 수 있는 식생활에 대한 가이드들 제공해 드리고 있고요.] 고령층의 자유로운 이동을 도와 독립성과 자율성을 높이는 첨단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훈·조창현·김남성, 영상편집 : 김종태, 화면제공 : 위 로보틱스)
바지처럼 입는 로봇…보행 어려운 노인 돕는다 바지처럼 입는 로봇…보행 어려운 노인 돕는다 등록일2025.05.05 &<앵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해져 혼자 걷기도 힘들어하는 노인분들 많죠. 이런 고충을 해결해 주는 로봇이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근력이 약한 노년층은 길을 걷는 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계단이나 경사로가 특히 문제입니다. [조왕자 (65세) : 계단 내려올 때 그게 가장 힘들어요. (젊을 때) 일을 많이 했잖아요. 그러니까 관절 같은 게 많이 닳았어요.] 서울시 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년층 중 23%가 계단 10개를 한 번에 오르는 게 어렵다고 답했는데, 신체적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는 경우도 22%에 달했습니다. 노년층의 이런 고민을 최근에는 로봇이 덜어주고 있습니다. 바지를 입듯이 착용하는 이 로봇은 센서가 달린 모터로 보행을 돕습니다. 걸음 속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고관절을 당기거나 밀어주며, 근력이 약한 노년층의 보행 부담을 덜어줍니다. [김인화 (65세) :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갈 때 쓸 수 있는 그 기능을 도움받으면은 다른 때보다 한 1/3 정도 힘만 들이고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4주 동안 로봇을 착용했더니 보행 속도와 고관절 근력이 10~20%가량 개선됐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김지영/웨어러블 로봇 업체 팀장 : 이 제품을 차고 평지를 걸었을 때 한 20% 정도 대사 에너지를 세이브(절약) 할 수 있어요.] 노년층의 수요가 늘면서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재작년 74억 달러에서, 내년 144억 달러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병원에 자주 가기 힘든 노년층을 위해 간단한 건강 검진을 집에서 할 수 있는 기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변기에 검사 키트를 설치하고 평소와 같이 소변을 보면 휴대전화와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포도당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탁유경/스마트 변기 업체 대표 : 건강 지표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런 데이터들을 이용해서 건강 생활 관리를 같이 할 수 있는 식생활에 대한 가이드들 제공해 드리고 있고요.] 고령층의 자유로운 이동을 도와 독립성과 자율성을 높이는 첨단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훈·조창현·김남성, 영상편집 : 김종태, 화면제공 : 위 로보틱스)
편의 봐주고 수천만 원 금전 거래한 천안교도소 교도관에 실형 편의 봐주고 수천만 원 금전 거래한 천안교도소 교도관에 실형 등록일2025.04.29 ▲ 교도소 수감자 교도소에서 편의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그 대가로 현금 수천만 원의 돈거래를 한 교도관과 수감자가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6단독(김지영 부장판사)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7급 교정 공무원 A(53)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50만 원을 추징했습니다. 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 B(42) 씨에게는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천안교도소 징벌수용동 담당자였던 A 씨는 수감자 B 씨의 이감 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등 편의를 봐주고, 2023년 8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카페에서 B 씨의 부인을 만나 현금 3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는 2023년 5월 B 씨와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병원 진료·약 처방, 교도소 출역 등 편의를 봐주면 무이자로 3천만 원을 빌려주겠다'는 B 씨의 제안에 응했고, 돈을 받은 뒤 변제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는 75억대 사기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천안, 대전을 거쳐 경남의 한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재판부는 공무집행의 공정성과 이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해치는 범죄로 엄중 처벌이 필요하다 며 다만 A 씨가 초범인 점, 이 사건으로 공직에서도 파면될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 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부고] 김세영(전 에어프레미아 대표)씨 모친상 [부고] 김세영(전 에어프레미아 대표)씨 모친상 등록일2025.04.15 ▲오영순(향년 91세)씨 별세, 김지영·세영(전 에어프레미아 대표·전 아시아나항공 상무)·선애씨 모친상, 박민정씨 시모상, 오윤철씨 장모상, 김용현·용민·용진·소원씨 조모상, 오인엽·인혁씨 외조모상, 14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6일 오전 5시 50분, 02-2258-5940.
교도소서 수감자 격투기 '로우킥' 폭행 20대 벌금형 추가 교도소서 수감자 격투기 '로우킥' 폭행 20대 벌금형 추가 등록일2025.03.17 ▲ 대전법원 대전교도소 동료 수감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신고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20대에게 벌금형이 추가됐습니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김지영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수감자 A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여 일간 대전교도소 내에서 다른 수감자 2명과 함께 50대 수감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공동 폭행한 수감자 2명은 약식사건으로 끝났고, A 씨는 정식 형사재판으로 넘겨졌습니다. 그는 대전교도소 3수용실 내 한 방에서 함께 생활하는 피해자에게 격투기 한 종류인 주짓수의 발차기를 알려주겠다고 하고 로우킥으로 피해자를 폭행했습니다. 또 취침 시간에 격투기 놀이를 한다며, 누워있는 피해자에게 이불로 얼굴을 덮게 하고 베개를 안아 방어 자세를 취하게 한 후 위로 올라타는 일명 '파운딩' 동작을 한 채 때렸습니다. '화장실을 오래 쓴다', '머리를 제대로 감지 않는다' 등의 이유로 상습 폭행을 일삼던 A 씨는 피해자에게 '신고하면 출소할 때 밖에 있는 지인을 시켜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4월 아동·청소년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요 행위) 혐의로 대전지법 천안지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피해자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비슷한 시기에 구속돼 A 씨와 같은 방에 배정됐습니다. 재판부는 A 씨 범행 횟수, 동종범행이 반복된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형량을 선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일본어판 번역가, 요미우리문학상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일본어판 번역가, 요미우리문학상 등록일2025.03.13 ▲ '작별하지 않는다' 일본어판 표지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일본어판 번역가가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요미우리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번역가이자 시인인 사이토 마리코가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일본에서 출간한 '작별하지 않는다'로 제76회 요미우리문학상 연구·번역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토 마리코는 '작별하지 않는다'를 비롯해 한강의 '흰', '희랍어 시간', '노랑무늬 영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을 번역했습니다. 또 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과 정세랑, 김보영, 천명관 등 30여 종의 한국 문학을 일본어로 옮겼습니다. 요미우리문학상은 요미우리 신문사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문화 부흥을 위해 1949년 제정한 상입니다. 소설과 희곡·시나리오, 수필·기행, 평론·전기, 하이쿠, 연구·번역 등 6개 부문을 매년 시상합니다. 앞서 재일교포 2세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인 양영희가 2013년 요미우리문학상 희곡·시나리오 부문을 수상했고, 한국현대시선을 번역한 이바라키 노리코가 1990년 요미우리문학상 연구·번역 부문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렸고 상금은 1인당 200만 엔입니다. (사진=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연합뉴스)
손연재, 대한체조협회 이사로 선임… 선수에 동기부여 기대 손연재, 대한체조협회 이사로 선임… 선수에 동기부여 기대 등록일2025.03.06 ▲ 손연재 리듬체조 '레전드' 손연재(30) 리프스튜디오 대표가 대한체조협회 이사에 선임돼 리듬체조 홍보와 후배 선수 성장에 힘을 보탭니다. 오늘(6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손연재 리프스튜디오 대표가 새로 구성된 협회 집행부의 신임 이사로 등록됐습니다. 협회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남승구 수석부회장과 김지영 부회장, 여홍철 전무이사와 손연재 이사 등 신임 임원진을 선임하고 이후 전중선 협회장의 승인을 거쳤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손연재 대표의 임원진 입성입니다. 손연재 신임 이사는 한국 리듬체조 최고 스타입니다. 976년 리듬체조가 한국에 소개된 이래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은 유일한 선수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를 차지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4위에 올랐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4관왕, 2016년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 전관왕 등 굵직한 성과를 냈습니다. 2017년 은퇴한 손연재는 서울 용산구에 리듬체조 교육을 위한 스튜디오를 설립해 저변을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체조협회 이사로 손연재 대표를 선임하는 작업을 주도한 건 여서정(제천시청)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원조 '도마 황제' 여홍철 협회 전무이사입니다. 손연재 이후 리듬 체조계에서는 그를 이을 인재가 드문 상황인데 2023년부터 협회 전무를 맡고 있는 여홍철 경희대 교수는 손연재가 협회 이사로서 체조를 홍보하고 후배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연재, 대한체조협회 이사로 선임… 선수에 동기부여 기대 손연재, 대한체조협회 이사로 선임… 선수에 동기부여 기대 등록일2025.03.06 ▲ 손연재 리듬체조 '레전드' 손연재(30) 리프스튜디오 대표가 대한체조협회 이사에 선임돼 리듬체조 홍보와 후배 선수 성장에 힘을 보탭니다. 오늘(6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손연재 리프스튜디오 대표가 새로 구성된 협회 집행부의 신임 이사로 등록됐습니다. 협회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남승구 수석부회장과 김지영 부회장, 여홍철 전무이사와 손연재 이사 등 신임 임원진을 선임하고 이후 전중선 협회장의 승인을 거쳤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손연재 대표의 임원진 입성입니다. 손연재 신임 이사는 한국 리듬체조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1976년 리듬체조가 한국에 소개된 이래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은 유일한 선수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를 차지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4위에 올랐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4관왕, 2016년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 전관왕 등 굵직한 성과를 냈습니다. 2017년 은퇴한 손연재는 서울 용산구에 리듬체조 교육을 위한 스튜디오를 설립해 저변을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체조협회 이사로 손연재 대표를 선임하는 작업을 주도한 건 여서정(제천시청)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진 원조 '도마 황제' 여홍철 협회 전무이사입니다. 손연재 이후 리듬 체조계에서는 그를 이을 인재가 드문 상황입니다. 2023년부터 협회 전무를 맡고 있는 여홍철 경희대 교수는 손연재가 협회 이사로서 체조를 홍보하고 후배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홍철 전무는 손연재 이사는 내가 직접 추천했다. 손연재 같은 사람이 리듬체조를 이끌어가야 한다 며 대회나 경기장에 손연재 이사가 있는 것 자체로도 선수들에겐 동기부여될 것 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법조언론인클럽 '올해의 법조인'에 서부지검 범죄수익환수팀 법조언론인클럽 '올해의 법조인'에 서부지검 범죄수익환수팀 등록일2025.03.05 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회장 정철근)은 '2024 올해의 법조인'으로 서울서부지검 범죄수익환수팀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부장검사를 주축으로 한 환수팀은 연 1천%의 살인적 이자로 서민들을 착취한 불법 대부업자들에게서 22억 원을 되찾아 1천500명의 피해자에게 돈을 돌려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최종 판결 확정까지 촉박한 시간인데도 피해자들에게 일일이 연락하고 200명을 직접 만나 압수물반환청구권 가압류와 부당이득 반환소송이라는 희망의 길을 열어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올해의 법조언론인상'은 기획보도 부문에서 3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선거법 사건 등 재판 지연의 실태와 조희대 대법원장 권고문 등 사법부의 해결책을 연속기획으로 심층 보도한 중앙일보 법조팀, 헌법에 보장된 피해자구조 의무 제도의 현실을 고발하고 가난한 피해자가 더 적은 지원을 받는 모순을 조명한 한국일보 법조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과 한계를 파헤쳐 지자체 조례 제정 등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 서울신문 취재기획부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법조계와 법조 언론 발전에 기여한 김영진 김앤장 변호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합니다. 김 변호사는 법무부 대변인을 지냈으며 법조 보도의 품질 향상에 오랜 시간 기여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열립니다. 중앙언론사 전·현직 법조 출입 기자들이 2007년 결성한 법조언론인클럽은 법조 관련 보도로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 언론인과,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사회를 밝게 만드는 데 공헌한 법조인을 '올해의 법조언론인·법조인'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4천억대 유사수신' 아도인터 계열사 대표들 징역 9~10년 선고 '4천억대 유사수신' 아도인터 계열사 대표들 징역 9~10년 선고 등록일2025.02.18 ▲ 서울중앙지법 4천억 원대 유사수신 사건에 가담한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에게 1심에서 징역 9~10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는 오늘(1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박 모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66억7천만 원의 추징을 명했습니다. 박 씨와 공모해 범행에 가담한 다른 계열사 대표 안 모 씨에게는 징역 10년과 추징금 33억2천만 원을, 손 모 씨에게는 징역 9년과 추징금 27억6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또 다른 계열사 대표 최 모 씨에 대해서는 확정적 고의를 갖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16개 사업체 현황을 거짓으로 부풀리고 기망해 가로챘다 며 이러한 행위는 건전한 경제 질서를 저해하고 단기간에 다수 피해자를 양산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모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등과 공모해 8천400여 회에 걸쳐 투자금 약 360억 원을 가로채고 14만여 회에 걸쳐 약 4천400억 원의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사수신은 법령에 따른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원금 보전을 약속하면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 조달하는 사업을 하는 행위입니다. 돌려줄 가능성이 없는 데도 돈을 받은 것이 입증되면 사기 혐의가 적용됩니다. 아도인터내셔널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