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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 발행 5년새 2배로 늘었다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 발행 5년새 2배로 늘었다 등록일2025.05.13 금융사가 후순위채권과 신종자본증권 같은 자본성증권의 발행을 늘리면서 자본의 질적 구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조기상환권(콜옵션) 이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면서 이 같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늘(13일) 한국기업평가와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성증권의 발행 규모는 21조7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9년 11조5천원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거의 두 배로 증가한 셈입니다. 자본성증권은 금융회사 자본 규제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 증권으로, 발행 조건에 자본 규제상 요구되는 자본적 특성을 포함하는지에 따라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으로 나뉩니다. 그간 자본성증권은 주로 은행과 은행 지주사가 발행했지만, 지난해에는 자본 규제 대응과 재무 건전성 제고 목적으로 보험사와 증권사 등의 발행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비은행 금융사의 발행 규모가 13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8조3천억원이었던 은행과 은행 지주의 발행액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발행 잔액은 지난해 기준 98조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1분기 금융사의 자본성증권 발행액은 8조7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자본성증권 발행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 금융투자업계는 자본 규제 대응을 꼽았습니다. 이 가운데 신종자본증권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돼 자금 조달과 동시에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발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 상환이 관례화돼 있어 발행사의 차환 위험 노출로 자본의 질적 저하가 심화할 우려도 제기됩니다. 후순위채의 경우 통상 10년 만기에 5년 콜옵션 조건으로 발행되고 있고 신종자본증권은 영구 또는 연장 가능한 30년 만기에 5년 콜옵션 조건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투자자는 콜옵션이 행사 가능한 첫 번째 기일인 발행 5년 후 시점을 실질적인 만기로 간주해 왔고, 금융사는 반복되는 콜옵션 행사 여부 및 차환 발행 부담에 노출돼 왔습니다. 평상시에는 차환 및 콜행사가 특별한 문제 없이 이뤄지겠지만 거시적인 조달 환경이 저하되거나 개별 금융사 차원의 경영 상황이 문제가 될 경우 이 같은 차환 리스크는 바로 점화될 수밖에 없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설명입니다. 특히 최근 롯데손보가 후순위채 콜옵션 이행을 연기하면서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롯데손보는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해 상환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금융당국은 &'상환 이후 K-ICS(지급 여력) 비율 150% 유지&'라는 감독 규정 요건을 이유로 제동을 걸고 나서며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모 방식으로 계열 모회사 등에서 인수했던 콜옵션의 경우에는 조기 상환 미실시 사례가 있긴 했지만, 금번 롯데손해보험의 경우처럼 공모 채권이 조기 상환 연기 가능성이 쟁점이 된 사례는 처음&'이라며 &'만약 최종적으로 옵션 행사가 이뤄지지 않게 된다면 여타 보험사 등에의 부정적 영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본성증권의 발행과 관련된 제도 및 관행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른바 ESG(환경·사회·지배 구조)에서 지적되는 &'그린 워싱&'(위장 환경주의)과 유사한 성격의 &'캐피털 워싱&'(위장 자본) 논란은 앞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현·김경무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금융회사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조기 상환이 관례화된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 실질과 자본의 지속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자기자본으로 인식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금융감독 당국은 금융회사의 자본 적정성 관리에 있어 자본성증권 발행보다는 보통주 자본 위주의 자본 확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에 정면대응…전남친 소환에 그 이름 스트레스 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에 정면대응…전남친 소환에  그 이름 스트레스 등록일2025.04.17 과거 전 연인을 가스라이팅해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에 민폐를 끼쳤다는 비판에 휩싸였던 배우 서예지가 비난 여론에 대해서 연이어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예지는 최근 유료 팬 소통 플랫폼에서 전 남자친구 김정현을 언급했다. 한 팬이 서예지에게 김정현인지 박정현인지 걔만 생각하면 화딱지 오름 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서예지는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 라고 답했다. 이 플랫폼에서 연예인들은 팬들이 보낸 메시지를 선택해서 답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이들은 서예지가 과거에 있었던 이른바 가스라이팅 논란을 언급한 팬의 민감한 내용의 메시지를 선택해 답변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서예지는 과거의 논란을 침묵보다는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서예지는 'SNL코리아' 시즌7에 호스트로 출연해 직접 '가스라이팅'을 언급했다. 또 서예지는 뒷목이 '딱딱'하다 는 김원훈의 말에 아뇨. 단단하죠 라고 하는 등 논란을 웃음 소재로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예지는 2021년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드라마 속 상대 여배우였던 서현과의 애정신을 모두 거부하라고 요구하고 다른 이성 앞에서는 딱딱하게 행동하라 는 지시까지 내린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서현이 마음고생을 했다는 사실이 스태프들의 증언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확산됐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K리그1 선두 대전, 코리아컵서 3부 강릉시민축구단에 진땀승 K리그1 선두 대전, 코리아컵서 3부 강릉시민축구단에 진땀승 등록일2025.04.16 ▲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이 K3리그(3부) 하위 팀 강릉시민축구단에 진땀승을 거두고 코리아컵 16강에 올랐습니다. 대전은 오늘(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임덕근의 헤딩 결승 골로 강릉에 2대 1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 최상위리그인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은 올 시즌 K3리그에서 2무 2패로 15개 팀 중 13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강릉은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리그2 충남아산을 1대 0으로 꺾은 데 이어 이날도 대전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습니다. 대전은 이번 주말 K리그1 2위 김천 상무와 맞대결을 대비한 듯 리그 득점 선두 주민규를 아예 엔트리에서 빼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대전은 전반 15분 상대 수비수 김기수의 자책골로 앞섰지만, 전반 39분 강릉의 프리킥 기회에서 전우람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송영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은 공을 골키퍼 이창근이 잡았다가 가랑이로 빠트려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대전은 후반 들어 밥신, 오재석과 신상은에 이어 오는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합류하는 윤도영에 안톤까지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강릉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결국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50분 김현욱의 오른쪽 코너킥을 임덕근이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꽂아 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K리그1에서 최근 6연패를 당해 12개 팀 중 11위로 처지자 지난 13일 박창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대구FC는 K3리그 김해FC와 홈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서동원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끈 이날 대구는 전반 6분 박대훈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정재상이 골문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아 선제 결승 골을 뽑았고, 후반 10분 김정현이 추가 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습니다. 광주FC도 K3리그 경주한수원을 광주로 불러들여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가브리엘을 앞세워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수원FC는 K3리그 부산교통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추가 시간이 흐르던 후반 52분 정승배의 결승 골로 가까스로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자막뉴스] 연예인·지인까지 딥페이크…100여 명 검거·13명 구속 [자막뉴스] 연예인·지인까지 딥페이크…100여 명 검거·13명 구속 등록일2025.04.12 불이 꺼진 방 안에 들이닥친 경찰이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합니다. [허위 영상물이랑 아동 성착취물 유포한 혐의요.] 이불을 덮고 잠을 자던 남성도, 당황한 듯 머리카락을 연신 넘기는 남성도 검거됐습니다. [(하실 말씀 있으세요?) 지금은 생각이 안 나요.] 유명 여성 아이돌 등 연예인과 지인의 얼굴을 음란 영상물에 합성한 이른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해 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겁니다. A 씨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여성 아이돌 이름의 대화방을 만들고, 딥페이크 영상 1천100여 개를 제작·유포했습니다. 대화방은 딥페이크물을 만든 사람만 입장할 수 있도록 140여 명 규모로 폐쇄적으로 운영했고, 회원 일부는 연예인 팬 사인회 현장에서 음란 사진을 찍어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대화방을 운영한 30대 B 씨는 70여 명의 합성물을 만들었는데, 동창 등 지인을 상대로 한 합성물을 300개 넘게 퍼뜨린 회원도 있었습니다. B 씨는 '딥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특정 연예인이 실제로 저속한 말을 하는 것처럼 영상을 조작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7개월간의 집중 단속 끝에 딥페이크 사범 100여 명을 검거하고, 대화방 운영자 23명 가운데 13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정현/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 : 구체적인 직업 없이 살고 있는데 참가자들을 추방시키거나 통제하는 권한, 회원들로부터 받는 제작물에 대한 호응·인정 욕구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대화방 참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는 동시에 영상물 삭제와 차단 등 피해자 보호조치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 : 신정은,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종태)
딥페이크로 성적 조롱 …100여 명 무더기 검거  딥페이크로 성적 조롱 …100여 명 무더기 검거 등록일2025.04.12 &<앵커&> 사람들 얼굴을 음란 영상물에 합성해 퍼뜨리는 '딥페이크'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 아이돌과 배우, 일반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벌인 남성 10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꺼진 방 안에 들이닥친 경찰이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합니다. [허위 영상물이랑 아동 성착취물 유포한 혐의요.] 이불을 덮고 잠을 자던 남성도, 당황한 듯 머리카락을 연신 넘기는 남성도 검거됐습니다. [(하실 말씀 있으세요?) 지금은 생각이 안 나요.] 유명 여성 아이돌 등 연예인과 지인의 얼굴을 음란 영상물에 합성한 이른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해 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겁니다. A 씨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여성 아이돌 이름의 대화방을 만들고, 딥페이크 영상 1천100여 개를 제작·유포했습니다. 대화방은 딥페이크물을 만든 사람만 입장할 수 있도록 140여 명 규모로 폐쇄적으로 운영했고, 회원 일부는 연예인 팬 사인회 현장에서 음란 사진을 찍어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대화방을 운영한 30대 B 씨는 70여 명의 합성물을 만들었는데, 동창 등 지인을 상대로 한 합성물을 300개 넘게 퍼뜨린 회원도 있었습니다. B 씨는 '딥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특정 연예인이 실제로 저속한 말을 하는 것처럼 영상을 조작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7개월간의 집중 단속 끝에 딥페이크 사범 100여 명을 검거하고, 대화방 운영자 23명 가운데 13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정현/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 : 구체적인 직업 없이 살고 있는데 참가자들을 추방시키거나 통제하는 권한, 회원들로부터 받는 제작물에 대한 호응·인정 욕구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대화방 참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는 동시에 영상물 삭제와 차단 등 피해자 보호조치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종태)
연예인 목소리까지 베꼈다…100여 명 무더기 검거 연예인 목소리까지 베꼈다…100여 명 무더기 검거 등록일2025.04.11 &<앵커&> 사람들 얼굴에 음란 영상물을 합성해, 퍼뜨리는 딥페이크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죠. 연예인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런 범죄를 벌인 남성 10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꺼진 방 안에 들이닥친 경찰이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합니다. [허위 영상물이랑 아동 성 착취물 유포한 혐의요.] 이불을 덮고 잠을 자던 남성도, 당황한 듯 머리카락을 연신 넘기는 남성도 검거됐습니다. [(하실 말씀 있으세요?) 지금은 생각이 안 나요.] 유명 여성 아이돌 등 연예인과 지인의 얼굴을 음란 영상물에 합성한 이른바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해 오다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겁니다. A 씨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여성 아이돌 이름의 대화방을 만들고, 딥페이크 영상 1천100여 개를 제작·유포했습니다. 대화방은 딥페이크물을 만든 사람만 입장할 수 있도록 140여 명 규모로 폐쇄적으로 운영했고, 회원 일부는 연예인 팬 사인회 현장에서 음란 사진을 찍어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다른 대화방을 운영한 30대 B 씨는 70여 명의 합성물을 만들었는데, 동창 등 지인을 상대로 한 합성물을 300개 넘게 퍼뜨린 회원도 있었습니다. B 씨는 '딥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특정 연예인이 실제로 저속한 말을 하는 것처럼 영상을 조작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7개월간의 집중 단속 끝에 딥페이크 사범 100여 명을 검거하고, 대화방 운영자 23명 가운데 13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정현/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 : 구체적인 직업 없이 살고 있는데 참가자들을 추방 시키거나 통제하는 권한, 회원들로부터 받는 제작물에 대한 호응·인정 욕구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대화방 참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는 동시에 영상물 삭제와 차단 등 피해자 보호조치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종태)
유명 아이돌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유포한 남성 100여 명 검거 유명 아이돌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유포한 남성 100여 명 검거 등록일2025.04.11 ▲ 검거된 딥페이크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 유명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 등의 성적 허위 영상물(딥페이크)을 제작해 유포하고 대화방에서 영상물을 즐긴 10~30대 남성 10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만 여성 아이돌그룹 멤버, 배우, BJ 등 100여 명에 이릅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등 위반 혐의로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 2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대화방에 참여했던 60여 명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주요 대화방 운영자인 30대 남성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 등 연예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성적 허위 영상물 1천100여 건을 제작해 텔레그램 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주로 열성 팬을 대상으로 비공개 채팅방을 운영했으며, 일부 회원들은 제작된 영상물을 이용해 연예인을 성적으로 조롱하거나 팬 사인회에서 연예인 등신대(사람의 크기와 같은 크기 사진)를 활용해 음란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다른 채팅방 운영자인 30대 남성 B 씨는 아이돌과 배우,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 등 총 70여 명을 대상으로 150건의 성적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공유했습니다. B 씨는 딥페이크뿐 아니라 '딥보이스' 기술을 이용해 연예인이 실제로 저속한 말을 하는 것처럼 영상을 조작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운영한 채팅방 회원 수는 3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도 20대 남성 C 씨는 B 씨의 채팅방에서 자신이 아는 중학교 동창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300여 건의 성적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검거된 이들은 대부분 10~20대 무직자로 기초생활수급자도 포함됐습니다. 비영리 목적의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회원들로부터 '작가님'이라는 호칭을 듣고, 자신들의 성적 판타지와 인정 욕구를 채우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경찰청이 진행한 딥페이크 성범죄 집중 단속 기간 위장 수사와 국제공조 등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수사 기법을 활용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을 비롯한 각종 플랫폼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대화방 참여자 전원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방침입니다. 김정현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은 대화방 참여자들은 연예인 딥페이크가 수사 기관에서 수사하지 않고 설사 처벌이 되더라도 처벌이 약하다는 식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며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의 일상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중대 범죄인만큼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거친 박은빈, 이런 모습 처음이야…'하이퍼나이프' 연기 변신 기대 거친 박은빈, 이런 모습 처음이야…'하이퍼나이프' 연기 변신 기대 등록일2025.03.1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은빈이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다. 오는 19일 첫 공개를 앞둔 '하이퍼나이프'(극본 김선희, 연출 김정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메디컬 스릴러다. 박은빈은 극 중 존경하던 스승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진 섀도우 닥터 '정세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세옥'은 뇌와 사랑에 빠져 수술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천재 의사지만, 스승이었던 '최덕희'(설경구)에 의해 의사 면허가 박탈당한 뒤,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18일, 박은빈의 '하이퍼나이프' 포스터 비하인드 현장이 소속사를 통해 공개됐다. 박은빈은 전작 '무인도의 디바'에서 햇살 같은 사랑스러움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안았던 '서목하'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강렬하고 거친 눈빛으로 현장을 압도한다. 수술로 인한 핏자국은 아랑곳하지 않은 예민함, 슛이 들어가는 순간 대단한 집중력으로 정세옥에 몰입해 뜨겁고도 날 선 본능을 발산하는 그의 모습은 이번 '하이퍼나이프'에서 선보일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은빈은 세옥이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역할들 중 가장 본연에 충실한 본능과도 가까운 친구였던 것 같다. 세옥이의 가끔은 통제가 안 되는 것 같은 본능적인 모습들에 집중하려 했다 라며, 복잡다단한 세옥을 시청자들이 조금이라도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캐릭터의 감정선들을 세밀하게 담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뇌 타투, 피어싱 등의 아이디어를 직접 내며 6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와 캐릭터의 디테일을 더했다. 앞서 '하이퍼나이프'는 박은빈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지금까지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고 연기 스펙트럼을 계속해서 넓혀가며 새로운 얼굴로 대중들을 만나왔던 박은빈이기에 '하이퍼나이프'로 다시 한번 증명해 나갈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제공 : 나무엑터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포토]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감독과 주역들 [E포토]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감독과 주역들 등록일2025.03.17 [SBS연예뉴스 | 백승철 기자] 김정현 감독(왼쪽부터), 배우 윤찬영, 박은빈, 설경구, 박병은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솔로지옥', 시즌5 제작 확정… 시청자 관심과 사랑 덕분 '솔로지옥', 시즌5 제작 확정… 시청자 관심과 사랑 덕분 등록일2025.02.1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이 시즌5 제작을 확정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매 시즌 전 세계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며 인기를 구가한 레전드 데이팅 예능 '솔로지옥'이 네 시즌 연속 흥행에 성공, 넷플릭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시즌5 제작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첫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시즌2가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6,508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 틀을 깨버린 파격적인 전개로 인기의 정점을 찍은 시즌3는 5주 간 글로벌 TOP 10 상위권을 점령하며 31개국 TOP 10 리스트에 올랐다. 그 어느 시즌보다 솔직한 솔로들의 활약이 돋보인 시즌4는 '솔로지옥' 역대 첫 주차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으로 TOP 10 진입은 물론, 회차 공개마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휩쓸며 인기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데이팅 리얼리티쇼의 새 장을 연 '솔로지옥'의 한가운데에는 솔직하고 매력적인 솔로들이 있다. 솔로들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매 시즌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반전이 예측불가의 재미를 선사한 시즌4에 이르기까지 매 시즌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졌다. '솔로지옥'?의 정체성인 MC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의 가감 없는 입담과 케미스트리 역시 인기의 주축이다. 시즌5에선 또 어떤 매력적인 이야기가 세상 달콤하고 핫한 지옥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할지 기대가 쏠린다.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시즌5까지 올 수 있었다 라면서 시청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더욱 발전된 시즌5로 찾아뵙겠다 라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