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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도 '평화위' 출범…유엔 무력화 노리나 트럼프 주도 '평화위' 출범…유엔 무력화 노리나 등록일2026.01.23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기구인 평화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러시아를 포함한 2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UN에 대한 무력화를 노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19개국 정상과 고위관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기구 '평화위원회' 헌장에 서명합니다. 서명과 함께 헌장이 발효돼 평화위는 공식 국제기구가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많은 국가들이 이제 막 (평화위 참석 요청)통보를 받았고, 모두가 참여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유엔을 포함한 많은 다른 국가들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평화위에 적어도 59개국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외신들은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20여 개국만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동맹국들은 그린란드 병합 갈등에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여로 대부분 평화위 동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애초 트럼프의 평화위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과 평화 정책을 위한 기구로 구상됐습니다. 하지만 평화위 명칭에서 '가자'라는 지명은 빠졌습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가 평화위를 통해 유엔을 대체하려 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가자지구에서 성공하면 다른 사안으로도 확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평화위 종신 의장을 맡았는데, 유엔을 무력화하고 미국 대통령 임기 종료 후에도 국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평화위 서명식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부동산업자인 재러드 쿠슈너가 가자지구 재건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가자지구 지중해 해안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해안을 따라 고층 타워 180개 동을 세운다는 내용이어서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금값 4천900달러 돌파…은값은 100달러 코앞 금값 4천900달러 돌파…은값은 100달러 코앞 등록일2026.01.23 국제 금값이 그린란드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천900달러를 넘었습니다. 은·백금 가격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온스당 4천951.73달러를 나타냈습니다. 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격도 같은 시각 온스당 4천956.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작년 한 해에만 65% 올랐고 올해에도 약(弱)달러, 저금리 기조, 주요 중앙은행의 금 매수 확대 움직임 등의 요인으로 인해 온스당 5천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계 귀금속 유통사 자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 가격 조정은 오히려 금의 추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스당 5천달러는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고 피보나치 수열에 기반한 예측치인 온스당 5천187.79달러 이상의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고 했습니다. 은과 백금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은 현물 가격은 한국 시간 23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온스당 98.8829달러를 기록해 전날 종가(96.2410달러) 대비 2.7% 뛰었고 사상 첫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영국 금융 플랫폼 트레두의 니코스 차부라스 수석 시장 분석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은은 금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는 펀더멘털(기초체력)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은이 금처럼 중앙은행 비축 자산 지위는 없지만, 여전히 안전 자산으로의 투자 수요와 달러화 약세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국제 백금 현물 가격은 같은 시각 온스당 2천668.37달러로 전날 종가 2천637.55달러보다 1.2% 올랐습니다.
코스피 장중 5000선 재돌파…오늘은 종가 '5천피' 달성? 코스피 장중 5000선 재돌파…오늘은 종가 '5천피' 달성? 등록일2026.01.23 [앵커] 코스피가 장중 5000선을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는 패턴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반등해 종가 5000선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 현재까지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오늘(23일)도 장중 등락폭이 크네요? [기자] 코스피는 4984로 개장한 뒤 장중 5천 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현재는 5천 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4990선으로 밀렸습니다. 코스닥은 977에 상승 출발한 뒤 980을 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기관만이 5,2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투톱 중 삼성전자는 1% 넘게 올랐지만, SK하이닉스는 소폭 하락 중입니다. 미국 핵융합에너지 업체의 IPO추진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관련주는 상승세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의 IPO진행에 따른 투자 수혜 기대감에 두자릿수 강세입니다. 현대차그룹 로봇 생태계의 핵심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슈프리마는 상한가입니다. 네오위즈는 매년 영업이익 20%를 주주에 돌려준다는 발표후 하락했다 상승반전 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22일)보다 4.9원 내린 1,465원에 개장한 뒤 다시 상승하며 1,470원을 넘보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 이틀 연속 모두 상승했죠? [기자] 미 4분기 GDP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그린란드 관련 지정학적 위기도 줄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63%와 0.55%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91% 올랐습니다. AI 섹터 매수 심리도 살아나 시총 1조 달러 이상 대형 기술주 중 메타는 5.6% 뛰었습니다. 연내 로보택시 운영과 내년 말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한다는 머스크 CEO 발언에 테슬라도 4% 넘게 상승했습니다. 인텔은 4분기 실적호전에도 1분기 전망 실망으로 매물이 나와 마감 후 11% 넘게 급락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젠슨 황·사티아 나델라·일론 머스크 [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젠슨 황·사티아 나델라·일론 머스크 등록일2026.01.23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문제를 놓고 떠들썩한 한 주였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가,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뒤 철회했는데요.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합의의 틀&'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는데,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권&'을 놓고 유럽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그린란드 매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부 사항이 협상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을 하려 합니다. 그것에는 끝이 없고, 시간제한도 없습니다. 99년이니 10년이니 하는 그런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국가 안보와 국제 안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골든돔&'을 건설한다는 사실 외에는 어떤 것도 지불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 젠슨 황 트럼프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쏠렸습니다. 글로벌 정재계 빅샷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올해에도 인공지능은 핵심 주제였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AI를 &'5단 케이크&'에 비유하면서, 이 케이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에 수조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AI는 &'5단 케이크&'와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AI라는 이 컴퓨팅 플랫폼이 그 아래에 있는 모든 단계를 필요로 한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지금과 같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구축이 시작된 것이죠. 우리는 이미 수천억 달러를 투자했고, 앞으로 구축해야 할 인프라에는 수조 달러가 필요합니다.] ◇ 사티아 나델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AI가 기업들의 업무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기업들은 그에 맞게 조직 구조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업무 흐름이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게 조직 구조를 수평화할 필요가 있다는 건데요. 들어보시죠. [사티아 나델라 / 마이크로소프트 CEO :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업무 흐름의 변화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AI의 도입으로 업무 흐름이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AI는 정보 흐름 전체를 수평화합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들은 구조적으로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구조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보 흐름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일론 머스크 눈에 띄는 참석자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습니다. 처음으로 다보스에 모습을 나타냈는데요. 머스크 CEO는 곧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로봇을 갖게 될 것이라며, 테슬라도 내년 말쯤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말까지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 테슬라는 이미 몇몇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했고, 올해 말까지 미국 내에서 매우 광범위한 수준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달 유럽에서는 FSD(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내년 말쯤에는 일반 대중에게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막뉴스] 병합 싫으면 미군 부지 할양 '폭주'…평택 기지와 소름 끼치는 유사성 [자막뉴스]  병합 싫으면 미군 부지 할양  '폭주'…평택 기지와 소름 끼치는 유사성 등록일2026.01.23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고 엄포를 놓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유럽의 격렬한 반발에 '병합' 대신 '영구접근권' 협상을 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지만, 유럽과 협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또다시 그린란드 영토 일부를 갖겠다는, '영구 소유권'을 언급했습니다. 그린란드에 이미 배치된 미군 기지의 부지를 임차하는 대신 소유권을 미국이 아예 가져오겠다는 겁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기간은 무한입니다. 시한이 없다는 뜻이죠. 영원히 말입니다. 아시다시피 보통 99년이나 50년 같은 기간을 이야기하지만, 이건 영구적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소유권을 가져온 뒤 군사 행동을 포함해 무엇이든 미국이 원하는대로 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군사적인 것도 가능하고, 정말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그 내용으로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이 구상은 여전히 그린란드 일부 영토에 대한 주권을 잠식할 우려가 있어 반발이 예상되는데, 이 협상에 덴마크도 참여하냐는 질문에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기자 : 덴마크도 이 개념에 동의했습니까?) 모두가 좋아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한 2주 정도 후에 결과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발언이 더 주목되는 건, 지난해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평택 기지에도 똑같은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돈을 들여 기지를 건설하고 군사력까지 배치했으니 미국이 아예 소유권을 갖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2025년 8월) : 그들은 우리에게 땅을 주었다고 말하겠지만, 저는 '아니, 당신들은 우리에게 땅을 임대한 것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는 것(증여)'과 '빌려주는 것(임대)' 사이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우리가 거대한 기지를 세운 그 땅의 소유권을 우리에게 달라고 그들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당시 우리 정부는 발언의 진의를 확인해보겠다, 소유권 이전은 불가능하다 고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기도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미군 기지의 '영구 소유권'을 주장하는 논리 구조와 판박이여서 다음 타깃은 한국의 평택기지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김민정, 영상편집: 권나연, 제작: 디지털뉴스부)
EU정상들 '트럼프 평화위원회'에 반기… 심각한 의문 EU정상들 '트럼프 평화위원회'에 반기… 심각한 의문 등록일2026.01.23 유럽연합(EU)정상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진하는 새 국제기구 &'평화위원회&' (Board of Peace)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면서 사실상 정면으로 집단 반기를 들었습니다. AFP·로이터에 따르면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2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활동 범위, 의사결정 체계(거버넌스), 유엔 헌장과의 정합성 등 평화위원회 헌장에 포함된 여러 요소에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은 &'그린란드 위기&'가 급속히 고조됐다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군사 행동 위협으로 대서양 동맹 사이 긴장이 완화된 가운데 미국과의 관계를 재평가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EU 정상들의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위원회로 추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갖고 참여를 주저하는 유럽 주요국들의 의심스러운 시선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평화위원회는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재건을 마칠 때까지 이 지역을 통치할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추진됐지만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다보스에서 공식 출범하면서 평화위원회가 사실상 세계 모든 국제 분쟁에 관여할 &'유엔 대체 기구&' 성격을 띤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원래 취지대로 평화위원회가 가자 지구에 국한해 활동한다면 EU 각국이 참여할 수 있다고 제한적인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EU 회원국 대부분은 평화위원회 참여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거나 참여를 유보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평화위원회의 헌장이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자국 지위와 양립할 수 없다면서 선명한 반대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정상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자국이 이 기구 참여 초청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핵심 우방 영국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 중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초청받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평화위원회 가입을 유보한 상태입니다. 각국 발표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참여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나라는 미국을 포함해 26개국입니다.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벨라루스, 불가리아, 이집트, 헝가리,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요르단, 카자흐스탄, 코소보, 쿠웨이트, 몽골, 모로코, 파키스탄, 파라과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이 포함됩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 EU 지도자들은 이번 &'그린란드 위기&' 이후 언제든 다시 닥칠 수 있는 미국발 충격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린란드 위기에서 군사 행동과 관세 카드를 꺼낸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EU는 상호 경제에 큰 충격을 줄 통상위협대응조치(ACI) 발동 검토와 미중 무역 합의 이행 보류라는 초강경 카드로 맞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발 후퇴&'를 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유럽은 여전히 러시아의 잠재적인 위협에 맞서 미국에 안보를 크게 의존해 공공연히 군사적 위협까지 가하는 동맹인 미국을 상대로 주권과 존엄을 지키면서 안정적으로 관계를 관리해 나가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그린란드' 결국 트럼프 뜻대로?…무력·관세 취소했지만 뿔난 유럽 '그린란드</font>' 결국 트럼프 뜻대로?…무력·관세 취소했지만 뿔난 유럽 등록일2026.01.23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에 넘기라&'며 꺼내 들었던 군사 옵션과 관세 카드를 일단 접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요구라며 반대하던 유럽, 특히 민감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논의해 보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의 틀&'이 마련됐다고 주장했는데, 그린란드 이슈가 처음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와 비교하면, 대단한 상황 전개입니다. 정광윤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주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급격히 표면화됐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17일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보복성 관세를 매기겠다고 선언한 게 도화선이 됐습니다. 앞서 영국, 독일, 프랑스와 북유럽 국가들이 훈련을 이유로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걸 문제 삼았는데요. &'그린란드 매입이 완전히 합의될 때까지 다음 달부터 10%, 6월부터 25%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어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선 &'그린란드는 북미 대륙 일부이자 우리 영토&' 라며 &'미국이 아닌 어떤 국가도 보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유럽에 가서, 결과적으로 관세부과 계획을 취소했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뤼테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 후 본인 소셜미디어에 &'2월 1일부터 발효 예정이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올렸습니다. &'그린란드 관련 미래 협상의 틀을 마련했다&'며 &'성사되면 미국과 모든 나토 회원국에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CNBC와의 인터뷰에선 유럽 동맹국들이 나토 사무총장과 합의한 틀에 따라 그린란드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골든돔&'을 설치하고 광물 자원을 개발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개념이 복잡하다&'며 밝히지 않았고, 계약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앵커] 결과적으로, 원하는 걸 얻어냈으니까 관세 카드는 당장은 접어두겠다는 거네요? [기자] 맞습니다. 유럽연합이 관세에 &'강대강&' 맞대응을 예고하자 일단 충격을 줄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무역위원장은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대립 아닌 협력의 길로 돌아올 때까지 무역협정 작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당초 다음 주 예정된 표결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EU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미국에 6천억 달러, 우리 돈 약 88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던 지난해 합의를 보류하겠다고 경고한 겁니다. EU 긴급 정상회의에서 930억 유로, 우리 돈 159조 원 규모의 보복관세 등 맞대응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었는데요. 더 나아가 프랑스는 미국과의 무역을 전방위적으로 제한하는 통상위협대응조치, ACI 발동을 촉구해 왔고, 독일도 동의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당장 &'무역전쟁&'을 피하긴 했는데, 갈등의 불씨는 완전히 꺼졌다고 볼 수는 없죠? [기자]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덴마크 외무장관은 &'무역전쟁을 끝내겠다는 건 긍정적&'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야망을 갖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재무장관 역시 독일언론과 인터뷰에서 &'양측이 대화에 나선 것은 좋은 일이지만, 조금 기다려야 하고 너무 일찍 희망을 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는데요. 합의했다는 내용이 모호한 것도 불안요소입니다. 뤼테 나토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내용에 대해 &'관련 언급은 긴장을 완화하고 사태를 진정시키는 능력을 저해할 것&'이라면서 입을 닫았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회담에서 그린란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앵커] 유럽과의 동맹관계가 흔들릴 수도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그린란드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표면상으로는 안보전략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역사적 업적&'을 남기는데 집착하는 트럼프 개인의 야망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를 19세기 미국의 영토 확장 업적과 같은 맥락으로 여긴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연초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성공 이후 더욱 대담해졌다&'며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에도 이를 &'승리&'로 간주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린란드를 통해 이런 승리감을 다시 맛보고 싶어 한다는 건데요.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루스소셜 계정에 그린란드와 베네수엘라, 캐나다까지 성조기로 표시한 합성사진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유럽 입장에서는 트럼프의 황당한 요구로만 보지 않고, 자존심이 걸린 문제로 보는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그린란드를 내준다면 미국에 고개 숙여가면서 동맹을 유지할 명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유럽에선 안보 위기감이 급격히 커졌고, 특히, 폴란드 등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다음은 우리 차례&'라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인데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선 유럽의 안보는 우크라이나, 더 나아가 나토에 대한 미국 지원에 상당 부분 기대고 있습니다. 국제 문제에 목소리를 높여온 유럽 지도자들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압송작전을 두고 비판을 삼간 것도 이런 맥락에서 &'미국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지만 EU 입장에서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령 그린란드는 &'남의 주권&'이 아니라 &'우리 주권&'이 걸렸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게다가 미국이 지난해와 달리 이번엔 관세를 노골적인 협박수단으로 꺼내 들었다는 점도 유럽의 반발을 자극했습니다. 한번 굴복하면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에 맞서지 않으면 다음은 아이슬란드인가&'라는 우려가 나온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을 종속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용납할 수 없는 관세를 영토 주권에 대한 지렛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이번 그린란드 문제로 미국과 유럽의 관계가 재조명받게 됐고, 실제로 균열 조짐이 보이는데, 회복될 수 있을까요? [기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포스 포럼에서 &'미국이 받아 마땅한 감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각국에 선 넘는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우선 덴마크에 대해선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점령당한 일까지 언급하며 &'우리가 없었다면 독일어를 말하고 있을 것&'이라고 조롱했습니다. 캐나다에 대해선 &'우리 덕분에 존재한다&'며 &'많은 걸 공짜로 받고 있다&'고 말했고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날 연설에서 눈에 핏줄이 터져 선글라스를 썼던 것을 두고도 &'강경하게 보이기 위해 애쓴다&'며 비아냥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CNN은 &'미국 대통령이 연설에서 동맹국 정상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하는 것은 처음 본다&'면서 &'대서양 동맹의 균열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한쪽 동맹이 흔들리면 반사이익을 얻는 쪽도 있기 마련이잖아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그린란드 합병 명분으로 내건 게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겠다는 건데요. 그 얘기는 어느새 뒷전으로 밀리고 유럽과 미국이 싸우는 사이 중국과 러시아는 뒷짐 지고 관망 중입니다. CNBC는 특히 &'베네수엘라 군사작전 때 비판 목소리를 높였고, 그린란드를 경유하는 북극항로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러시아가 눈에 띄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유럽과 미국의 분열이 심화돼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나토가 자멸하는 게 러시아에겐 훨씬 이득&'라고 지적했는데요. 실제로 러시아는 그린란드에 관심이 쏠린 다보스 포럼을 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여한구 통상본부장, 다보스포럼서 한미 통상 현안 논의 여한구 통상본부장, 다보스포럼서 한미 통상 현안 논의 등록일2026.01.23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부·중기부·지재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세계경제포럼(WEF) 주최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회의&'(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주요국 통상장관, 기업 최고경영자 및 글로벌 석학 등과 약 50여회 면담하고,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 참석과 투자원활화협정(IFDA) 회의 주재 등을 통해 주요 통상 현안 해소 및 통상 네트워크 확대, 다자 통상질서 복원 및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달한 상황에서 &'대화의 정신&'이라는 주제 하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및 기업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무역과 투자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핵심광물, 디지털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여 본부장은 우선 미국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만나 한미간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통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소통을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베셔 켄터키 주지사, 쿤스 상원의원 등 주요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 및 호혜적 산업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적극적 대미 아웃리치를 전개했습니다. 셰프초비치 EU 통상집행위원과는 EU 철강 수입규제 조치 관련 실효적 해법 도출을 위한 협의진행 계획을 논의했고 시두 캐나다 통상장관과도 캐나다가 시행 중인 철강 수입규제에 대한 해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포리시에 통상 특임장관 및 스위스 부들리거 아르티에다 경제담당 국무장관과는 그린란드 등 관련 EU의 대미 통상 대응 현황 등을 공유했고, 이스라엘 바르카트 경제산업부 장관과도 양국 간 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걸프협력회의(GCC) 알부다이위 사무총장 및 마지드 사우디아라비아 통상장관과는 GCC FTA 서명, 태국 시하삭 외교장관 및 수파지 상무장관과는 한-태국 FTA 협상 가속화, 이집트 엘카티브 투자통상부 장관과는 한-이집트 CEPA 협상 개시, 몽골 잔당샤타르 총리와는 한-몽골 CEPA 협상 가속화, 방글라데시 시디키 총리 특사와는 한-방글라데시 FTA 가속화, 아르헨티나 브룬 차관과는 한-메르코수르 TA 재개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 협상대표와는 이번주 진행 중인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관련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인도네시아 누흘 이흐완 투자부 차관, 캄보디아 시파나 다자통상 선임특보 등과도 기체결 FTA를 기반으로 교역 투자 활성화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머크, 애플, 오스테드, 아스트라제네카, 코카콜라, 아마존웹서비스, 머스크, 트라피구라 등 주요 외투기업 최고 경영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AI 등 신산업 육성정책과 외투기업 지원의지를 설명하고, 우수한 연구 역량과 제조 기반을 보유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무역원활화 등 전통적 의제를 포함하여 AI, 핵심광물 공급망, 신흥국 협력 등과 관련해 다보스 포럼 계기 개최된 다양한 세션에서 주요 발언자로 나서 AI, 디지털, 공급망 등과 관련한 한국의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의지를 공유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열린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 여 본부장은 미국?EU?중국?일본 등 20여개국 장관들과 개발을 위한 투자원활화(IFD) 등 복수국간 협정의 WTO 편입 및 전자상거래 모라토리엄 연장과 같은 올해 3월 예정된 14차 WTO 각료회의 성과 창출 방안과 WTO 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다보스 포럼 활동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도 대화와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수요가 여전히 높으며,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지대하다&'며 &'당면 통상현안에 대해서 주요국과 지속 공조하는 한편, 주요 외투 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국익 중심의 외투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WTO 개혁과 AI·디지털 등 신통상규범 확립 등 다자질서 복원을 위한 규범 제정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했습니다.
달러-원 환율 사흘째 하락…1467원 부근 거래 달러-원 환율 사흘째 하락…1467원 부근 거래 등록일2026.01.23 달러-원 환율이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8원 낮은 1,468.1원 선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4.9원 내린 1,465.0원에서 출발해 1,467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21일 장중 1481.4원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6.8원 내린 1471.3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고 이날까지 사흘째 하락 중입니다. 당시 &'베선트 효과&'가 옅어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다시 커지던 중 이재명 대통령이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천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언급하면서 환율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세&'로 유럽 국가들을 위협했다가 철회했습니다. 상황이 또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로 마무리되면서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움직임은 진정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을 돌파했다가 4,952.5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날 오전 다시 5,000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800억원어치 순매도 중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98.312입니다. 엔/달러 환율은 0.22% 내린 158.464엔입니다. 같은 시각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39원입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79원 상승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이날 마무리하고 결과를 공표합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상향하기로 결정했고 이번에는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립니다. 다만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가 앞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그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돈 안 들이고 소유권 대신 영구전면권 트럼프  돈 안 들이고 소유권 대신 영구전면권 등록일2026.01.23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면적 접근권&'(total access) 개념을 꺼내 들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전면적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적 접근권에 대해 &'그것에는 끝이 없고, 시간제한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린란드에 &'영구적·전면적 접근권&'을 얻는 데 어떤 대가를 치르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지불할 필요가 없을 것&'(I&'m not going to have to pay anything)이라고 말했습니다. 영토 주권 이전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비켜가면서도 골든돔 등 미국이 원하는 만큼의 군사력과 관련 시설을 배치할 수 있는 사실상의 &'준(準) 주권적 권리&'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으로 읽힙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유럽 국가들이 반대하는 그린란드 매입에서 한발 물러서는 대신, 그린란드에서 사실상의 독점적 접근권을 확보하며 실리를 최대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을 겨냥해 보복성 관세 조치까지 예고하며 고강도 압박을 이어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치고 빠지기식&' 접근을 통해 미국의 차세대 방공망인 &'골든돔&'의 그린란드 배치 등 전략적 실리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과 협의를 통해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프레임워크)을 마련했다&'면서 그린란드에 파병했던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했다. 이와 함께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력 사용에 선을 긋고 관세 부과 조치까지 접으면서, 미국과 유럽 주요국 간의 갈등은 일단 봉합 수순에 들어서며 실질적인 협상이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지정학적 요충지로 강조해 온 그린란드에 골든돔을 배치하는 구상이 급진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가 그린란드에 접근권을 가질 때 그것(골든돔)은 훨씬 더 잘 작동한다. 더 넓은 영역을 더 정확하게 덮게 된다&'며 &'우리는 아무런 비용 없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골든돔은 이스라엘의 방공체계인 아이언돔과 유사한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중국·러시아 등으로부터 미 전역을 방어하기 위해 400∼1천기의 관측·추적용 인공위성과 200기의 공격용 인공위성을 띄우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든돔을 완성하기 위해 그린란드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각도와 범위 등을 고려할 때 그린란드가 포함돼야만 골든돔의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권&'은 일단 골든돔을 그린란드에 배치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확장하는 효과는 물론, 나아가 중국과 러시아의 북극 접근권을 차단하는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읽힌다. 유럽 역시 미국의 이 같은 방향성에 일단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앨리슨 하트 나토 대변인은 이번 협상이 그린란드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결코 발판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폭스에 말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도 &'안보, 투자, 경제를 등 모든 걸 정치적으로 협상할 수 있다&'며 주권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미국과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그동안 그린란드를 미국에 매각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그린란드 내에서 미국의 군사적 존재감을 확대하는 것은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1951년 미국과 체결한 그린란드 방위협정을 근거로 미국이 그린란드에 군사 기지를 추가로 건설하고 미군 병력과 장비를 대거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현재의 그린란드 방위협정을 개정할 수도 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소련 견제를 위해 만든 이 협정에 따라 현재도 그린란드 북단에 공군 우주기지를 두고 있다. 또는 미국 정부가 군사적 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미군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받도록 자유연합협정(COFA) 같은 별도의 협정이 추진될 수 있다. 미국은 남태평양 도서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과 COFA를 체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뿐 아니라 그린란드의 희토류 등 풍부한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권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그린란드 합의에 포함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그린란드 상황을 계기로 다시 한번 트럼프식 &'거래의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 협상에서 우위를 선점한 뒤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타협점을 찾는 패턴이 이번에도 확인됐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온다. 트럼프가 군사력 사용까지 배제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해 병력을 파견한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까지 발표한 것에는 그렇게 해서 그린란드 소유권을 얻으면 가장 좋지만, 얻지 못하더라도 협상의 출발점을 높임으로써 자국에 유리한 타협점을 도출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나 동맹국을 상대로 극한의 강압책을 사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 기술&'이 단기적으로 미국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미국에 대한 국제적 신뢰 상실을 초래함으로써 더 큰 것을 잃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