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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멀티 홈런'…삼성 5연승 질주 디아즈 '멀티 홈런'…삼성 5연승 질주 등록일2025.04.27 ▲ 르윈 디아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르윈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파죽의 5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오늘(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8대 4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달린 2위 삼성은 이날 패한 1위 LG 트윈스를 3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삼성은 1회말 1아웃 후 류지혁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구자욱이 우월 투런 홈런, 르윈 디아즈는 백투백 홈런을 날려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5회에는 디아즈가 다시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4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NC는 6회초 손아섭의 2루타와 서호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지만, 삼성은 공수 교대 후 디아즈와 이재현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6대 2로 앞섰습니다. NC는 7회초 김형준의 3루타와 도태훈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 4대 6으로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8회말 2아웃 후 류지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시즌 10호와 11호 아치를 그린 디아즈는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노시환(한화 이글스·이상 9홈런)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광주에서는 KIA가 LG 트윈스를 3대 2로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2대 2로 맞선 7회말 2아웃 1, 3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KIA를 이끄는 이범호 감독은 통산 100승(2무 70패)째를 거뒀습니다. 단독 선두인 LG는 2연속 루징 시리즈(3연전에서 2패 이상)를 당하며 주춤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코디 폰세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가 kt wiz를 4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3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시즌 5승째를 거둔 폰세는 박세웅(롯데 자이언츠)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인천에서는 오선진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린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7대 3으로 꺾었습니다. 키움은 3회초 2아웃 만루에서 오선진이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만루홈런을 뿜어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2008년 입단한 오선진이 데뷔 18시즌 만에 터뜨린 첫 만루홈런입니다. 키움은 4회에도 최주환과 루벤 카디네스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오선진이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롯데를 13대 4로 대파했습니다. 두산은 4회말 1아웃 만루에서 오명진이 우월 만루홈런을 터뜨려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지난 2020년 입단한 오명진은 1군 무대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습니다.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강승호가 볼넷을 고른 뒤 김기연의 2루타와 정수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6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5대 3으로 앞선 5회말엔 박준영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9대 3으로 달아났고, 7회말에도 4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오명진은 만루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6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폰세 7이닝 무실점 13K' 한화 7연승…7년 만에 NC전 싹쓸이 '폰세 7이닝 무실점 13K' 한화 7연승…7년 만에 NC전 싹쓸이 등록일2025.04.20 ▲ 역투하는 폰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막강 선발진을 앞세워 7연승 신바람을 냈습니다. 한화는 오늘(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인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7대 1로 눌렀습니다. 외국인 선발 투수 코디 폰세는 최고 시속 157㎞의 빠른 공을 던지며 7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폰세의 역투 덕에 한화는 기분 좋은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화는 13일 문동주를 시작으로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 폰세까지 7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한화가 선발 투수 7연승을 거둔 건, 2001년 4월 7일 대전 SK 와이번스∼14일 청주 해태 타이거즈전 7연속 선발승 이후 24년 만입니다. 연속 선발승 구단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폰세는 KBO리그 올 시즌 3번째이자 역대 40번째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진기록을 세우며 팀의 선발 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2018년 6월 22∼24일 마산 3연전 이후 7년 만에 NC전 3연전 싹쓸이도 달성했다. 대전 신구장에서 3연전 독식은 처음입니다. 한화는 2회말 터진 노시환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노시환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역대 108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채웠다. 또 시즌 8호 홈런으로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다음 타자 채은성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투아웃 후 최재훈이 우전 적시타로 채은성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한화는 5회 최재훈의 중전 안타, 하주석의 번트 안타로 노아웃 1, 2루 기회를 잡았고, 대타 최인호의 높이 뜬 공을 NC 좌익수 박한결이 놓치는 행운의 안타가 이어져 만루 찬스를 이어갔습니다. 한화는 문현빈의 2타점 중전 안타와 원아웃 1, 3루에서 나온 상대 투수 김진호의 폭투로 3점을 추가해 5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문현빈은 7회 노아웃 만루에서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습니다. SSG 랜더스는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수확한 최준우의 활약 덕에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9대 3으로 승리해 6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최준우였습니다. 최준우는 3대 0으로 앞선 3회말 투아웃 2루에서 투런포를 치더니, 5대 3이던 7회말 원아웃 1, 2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보탰습니다. 최준우는 2020년 7월 11일 한화전 이후 약 5년 만에 홈런을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SSG 외국인 선발 드루 앤더슨은 6⅔이닝 4피안타 3실점 해 시즌 첫 승리(2패)를 거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대 3으로 눌렀습니다. 나승엽은 2회 선제 솔로포와 8회 결승타를 날리며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터뜨렸습니다. 롯데는 2회초 나승엽의 솔로포, 유강남의 투런포에 힘입어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삼성은 3회말 노아웃 1루에서 김성윤의 1타점 중월 2루타, 6회 원아웃 1, 3루에서 터진 김영웅의 우전 적시타와 투아웃 만루에서 나온 이재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8회초, 나승엽의 배트에서 결승점이 나왔습니다. 전준우의 볼넷과 빅터 레이예스의 내야 땅볼로 만든 원아웃 2루에서 나승엽은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삼성은 9회말 투아웃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헌곤이 삼진으로 물러나 무릎을 꿇었습니다. KIA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에 6대 2로 역전승하며 주말 3연전에서 1패 뒤 2승을 거뒀습니다. 0대 0의 균형을 깬 건, 두산이었습니다. 6회말 투아웃 2, 3루에서 두산 박준영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KIA는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오선우와 박찬호의 안타로 원아웃 1, 2루가 되자 지난 18일 주루 중 야수와 충돌해 입 안 봉합 수술을 받은 김선빈이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날렸습니다. 이어진 원아웃 2, 3루에서 나성범의 2루수 앞 땅볼 때 박찬호가 날렵하게 홈에 도달해 동점이 됐고, 투아웃 1, 3루에서는 최형우가 1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KIA는 3대 2로 앞선 9회 박찬호의 좌전 안타와 홍종표의 번트 타구 때 나온 두산 마무리 김택연의 송구 실책으로 노아웃 2, 3루 찬스를 잡았고 나성범의 우익수 뜬공 때 홈 송구를 잡은 두산 포수 양의지의 3루 송구를 3루수 강승호가 놓쳐 1점을 추가했습니다. 위즈덤은 원아웃 2루에서 중앙 펜스를 때리는 적시 2루타를 쳤습니다. 두산은 투아웃 3루에서 한승택의 내야 땅볼을 유격수 박준영이 놓쳐 또 한 점을 헌납했습니다. 9회말 두산은 원아웃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양의지가 삼진, 양석환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kt wiz 잠수함 고영표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kt는 고영표의 완벽한 투구 덕에 키움을 5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고영표는 9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투구 수는 100개였습니다. 고영표는 2022년 6월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9이닝 5피안타 무실점) 이후 3년 만에 완봉승을 챙겼습니다. 고영표가 완봉승을 거둔 건, 이번이 5번째입니다. 2021년 9월 12일 수원 SSG 랜더스전(9이닝 7피안타 무실점)과 2022년 6월 11일 롯데전에 이어 이날 키움전을 합쳐 최근 3차례 완봉승은 '무사사구'로 장식했습니다. 역대 KBO리그에서 총 141번의 무사사구 완봉승이 나왔으며, 이 중 3번을 고영표가 해냈습니다. 고영표는 임찬규(LG)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완봉승을 거둔 투수가 됐습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이승엽 두산 감독 5선발은 김유성…개막 라인업도 확정 이승엽 두산 감독  5선발은 김유성…개막 라인업도 확정 등록일2025.03.16 ▲ 이승엽 두산 감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5선발로 김유성을 낙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치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김)유성이를 5선발로 결정했다 며 (최)원준이한테는 팀의 상황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다 고 말했습니다. 두산은 이번 시즌 외국인 투수인 콜 어빈, 잭 로그가 1, 2선발을 맡고 지난 시즌 다승 공동 1위 곽빈과 좌완 최승용으로 3, 4선발로 쓰기로 정한 상태였습니다. 5선발을 두고 김유성과 최원준 사이에서 고민하던 이승엽 감독은 15일 키움과 경기에 김유성, 최원준을 차례로 올렸고 결국 김유성에게 5선발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온 김유성은 3이닝 2실점했고, 최원준은 3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내용은 최원준이 나았지만 5선발 자리는 김유성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은 선발 뒤에 바로 붙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시즌에 변수가 많은 만큼 선발 기회도 돌아갈 수 있다 며 올해는 원준이가 좀 묵묵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어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이승엽 감독은 김민석(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강승호(3루수)-양석환(1루수)-오명진(2루수)-박준영(유격수)-정수빈(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습니다. 이 감독은 '오늘이 거의 개막전 라인업이냐'는 말에 그렇게 보셔도 될 것 이라고 답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0.500)로 타율 1위를 달리는 오명진의 상위 타순 배치에 대해서는 아직 1군에서 안타가 하나도 없는 선수에게 너무 욕심인 것 같다 며 지금 좋은 감을 이어가서 정규 시즌에도 유지해 주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 감독은 1번 타순도 김민석이 고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김민석이 장타 능력도 있기 때문에 1번을 맡고, 2번 김재환, 3번 양의지, 4번 케이브, 5번 강승호, 6번 양석환까지 공격적인 야구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며 이닝을 (정)수빈이부터 시작하게 되면 또 1번 타자부터 시작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이날 어빈에 이어 곧바로 로그가 등판해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적생' 김민석 2안타·2타점…두산, 한화 꺾고 시범경기 2연승 '이적생' 김민석 2안타·2타점…두산, 한화 꺾고 시범경기 2연승 등록일2025.03.09 ▲ 두산 베어스 김민석 두산 베어스가 '이적생' 김민석의 활약을 앞세워 청주에서 벌인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두산은 오늘(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 6대 4 승리에 이은 2연승입니다. 두 경기 연속 톱타자로 출전한 김민석은 이날에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김민석은 1회초 한화 선발 이상규의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습니다. 김재환의 볼넷 때 2루, 제이크 케이브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도달한 김민석은 강승호 타석에서 나온 한화 이재원의 포수 패스트볼로 득점했습니다. 두산은 2회 양석환, 오명진, 박준영의 연속 안타로 노아웃 만루 기회를 잡고, 정수빈의 타구가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떠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됐을 때, 한화 야수진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1점을 얻었습니다. 이어진 원아웃 2, 3루에서 김민석은 이상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해 11월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김민석을 '톱타자 후보'로 꼽고 시범경기에서 실험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4회 채은성의 희생플라이, 5회 이진영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습니다. 두산 5선발 경쟁을 펼치는 최원준은 4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고, 한화 5선발 이상규는 2⅓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습니다. 최원준의 경쟁자 두산 김유성은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한화에는 2년 차 조동욱(2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과 3년 차 김서현(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의 호투가 위안거리였습니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정현우·김서준 호투, 여동욱은 홈런포…키움 신인의 날 정현우·김서준 호투, 여동욱은 홈런포…키움 신인의 날 등록일2025.03.08 ▲ 정현우 지난해 꼴찌팀 키움이 첫 시범경기에서 즉시전력감 신인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특급 새내기' 정현우는 오늘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볼넷 2개와 폭투 1개를 기록했으나 48개의 공만으로 3회를 마쳤습니다. 좌완 오버핸드 투수인 정현우는 쌀쌀한 날씨에도 최고 시속 146km의 빠른 공을 던졌으며, 130km 중반대의 포크볼도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정현우에 이어 4회 말 등판한 전체 7순위 신인 김서준도 3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첫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또 키움이 27순위에 뽑은 신인 타자 여동욱은 7회 초 푸이그 대신 타석에 나서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120m짜리 대형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김서준과 여동욱은 지난 시즌 키움이 NC와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지명권으로 뽑은 선수들입니다. NC는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3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4개로 1실점 했습니다. 로건은 최고 시속 146km를 기록했으며,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공을 던졌습니다. 로건은 1회와 2회에는 1안타씩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3회 초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 4개를 남발해 밀어내기로 1실점 했습니다. 키움은 5회 초 선두타자 푸이그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주형이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NC는 6회 말 김주원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키움은 7회 초 여동욱이 솔로아치를 그려 3대 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수원에서는 장성우와 배정대가 홈런포를 가동한 KT가 LG를 5대 1로 꺾었습니다. LG는 1회 초 실책으로 살아 나간 박해민을 문보경이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KT는 4회 말 장성우의 역전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고 6회에는 배정대가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 5대 1로 달아났습니다. LG 선발로 나선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3.1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안타와 볼넷 1개로 3실점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디펜딩챔피언' KIA에 4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롯데는 1회 손호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KIA는 3회초 김도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4회초 김태군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태 3대 1로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6회 말 나승엽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선 뒤 7회 말 KIA 불펜 조상우를 상대로 조세진의 적시타와 폭투로 2점을 보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은 5회 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습니다. KIA 선발로 나선 올러는 3회까지 4안타 4탈삼진 1실점 했습니다. 9천 석이 매진된 청주구장에서는 두산이 홈팀 한화를 6대 4로 꺾었습니다. 한화는 1회 말 플로리얼의 적시 2루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습니다. 두산은 4회 초 상대 실책 속에 3안타로 3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뒤 5회에는 외국인 타자 케이브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6대 1로 달아났습니다. 지난 겨울 4년간 78억 원에 한화로 이적한 사이드암 엄상백은 선발 3.2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3개로 3실점(2자책) 하고 내려갔습니다. 한화가 전체 2순위로 뽑은 신인 정우주는 7회 마운드에 올라 강승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삼진 2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대구에서는 SSG가 삼성을 9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삼성은 1회 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와 후속 땅볼로 3루에 갔다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SSG는 3회초 이지영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든 뒤 박지환의 2루타와 최지훈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 5대 1로 달아났습니다. SSG는 7회에도 4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SSG 외국인 투수 앤더슨은 선발 4이닝 동안 2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잘 막았습니다.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는 3회까지 삼진 4개를 뽑았으나 예기치 못한 홈런 한 방에 1실점 했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
야유는 현실…올해는 명예 회복!  야유는 현실…올해는 명예 회복! 등록일2025.01.16 &<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팬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성적에 질타를 받았는데요, 올해는 반드시 한국시리즈에 올라 야유를 환호로 바꾸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유병민 기잡니다. &<기자&>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정규시즌 4위의 사상 첫 와일드카드 탈락이라는 수모 속에 팬들의 야유까지 받으며, 야구인생에서 가장 쓰라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승엽 / 두산 감독 : 지난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야유도 많이 받고, 질타도 많이 받고. 그게 현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는 성적으로 말하는 거죠.]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은 이 감독은 부임 당시의 공약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이승엽 / 두산 감독 : 3년 안에 한국시리즈 진출이라고 했습니다. 그 약속은 아직도 유효하고. 더 정말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 한 번 힘을 합쳐보겠습니다.] 김재호의 은퇴와 허경민의 이적으로 발생한 내야진의 공백은 강승호의 3루수 변신과 신예들의 경쟁으로 메우겠다는 복안입니다. [이승엽 / 두산 감독 : 2루수와 유격수에서 확실한 주전을 발굴해야 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선수가 많은 경기에 나갈 것이고.]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며 14년 만에 골든글러브 후보도 오르지 못한 양의지는 두산에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아 명예 회복을 다짐했습니다. [양의지 : 애들이 아빠 올해는 왜 시상식 안가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거기서 제가 할 말이 없어서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두산이 새 유니폼을 공개하며 새 시즌의 결의를 다진 가운데, '잠실 라이벌' LG는 오지환, 임찬규 등 선발대 7명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떠나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박정삼)
이승엽 야유는 현실…올해는 명예 회복! 이승엽  야유는 현실…올해는 명예 회복! 등록일2025.01.15 &<앵커&> 프로야구 두산의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팬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성적으로 질타를 받았는데요. 올해는 반드시 한국시리즈에 올라 야유를 환호로 바꾸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 나가!! (이승엽 나가!!)]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정규시즌 4위의 사상 첫 와일드카드 탈락이라는 수모 속에 팬들의 야유까지 받으며, 야구 인생에서 가장 쓰라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지난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야유도 많이 받고, 질타도 많이 받고. 그게 현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로는 성적으로 말하는 거죠.]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은 이 감독은 부임 당시의 공약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3년 안에 한국시리즈 진출이라고 했습니다. 그 약속은 아직도 유효하고. 더 정말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 한 번 힘을 합쳐 보겠습니다.] 김재호의 은퇴와 허경민의 이적으로 발생한 내야진의 공백은 강승호의 3루수 변신과 신예들의 경쟁으로 메우겠다는 복안입니다. [이승엽/두산 감독 : 2루수와 유격수에서 확실한 주전을 발굴하는 게 우선 생각이고, 경쟁에서 이기는 선수가 많은 경기에 나갈 것이고.]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며 14년 만에 골든글러브 후보도 오르지 못한 양의지는 두산에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아 명예 회복을 다짐했습니다. [양의지/두산 포수 : 애들이 아빠, 올해는 왜 시상식 안 가?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거기에 제가 할 말이 없어서.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됐습니다.] 두산이 새 유니폼을 공개하며 새 시즌의 결의를 다진 가운데, '잠실 라이벌' LG는 오지환, 임찬규 등 선발대 7명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떠나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박정삼)
kt, 두산 꺾고 준PO 진출…5위팀 최초로 WC 뒤집기 kt, 두산 꺾고 준PO 진출…5위팀 최초로 WC 뒤집기 등록일2024.10.03 ▲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위즈가 사상 최초로 5위 팀의 뒤집기 마법을 선사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진출했습니다. kt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역투와 강백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전날 1차전에서 4대 0으로 승리해 최종 2차전으로 시리즈를 끌고 간 kt는 이로써 지난 2015년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래 5위 팀으로는 처음으로 4위 팀을 꺾고 준PO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kt는 5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정규리그 3위 LG 트윈스와 준PO 1차전을 벌입니다. kt는 지난해 한국시리즈(KS)에서 패한 LG와 1년 만에 벌이는 리턴 매치에서 설욕을 노립니다. 두산은 2년 연속 가을 야구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에는 5위로 4위 NC 다이노스에 패해 한 경기만에 포스트시즌을 마친 데 이어 올해에는 1승만 거둬도 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 경기 연속 영패를 당하고 쓸쓸히 물러났습니다. kt는 SSG 랜더스와 최초로 치른 5위 결정전에서 로하스 주니어의 역전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극적으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기세를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에서 그대로 살려가 두산마저 돌려세웠습니다. kt는 1회 2사 후 장성우의 중전 안타, 두산은 3회 1사 후 김기연의 좌전 안타 1개씩만 때리고 각각 최승용(두산), 벤자민 양팀 왼손 선발 투수에게 꽁꽁 묶여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5회 한 번씩 절호의 찬스를 허공에 날렸습니다. kt가 먼저 오윤석과 배정대의 징검다리 안타로 2사 1, 2루를 엮었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호투하던 최승용을 내리고 이영하로 교체했으나 이영하는 심우준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만루에서 이병헌에게 배턴을 넘겼습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 팀 내 타자 중 이병헌에게 4타수 3안타로 가장 강했던 문상철을 대타로 내세웠지만, 문상철은 중견수 뜬공으로 쓴맛을 다셨습니다. 두산은 공수교대 후 선두 양석환의 좌전 안타와 강승호의 내야 땅볼로 1사 2루의 선취점 찬스를 얻었습니다. 허경민이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지만, 3루를 돌아 홈을 파던 양석환이 kt 좌익수 로하스의 정확한 송구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기연을 투수 땅볼로 요리한 kt 벤자민은 포효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kt는 6회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선두 로하스가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장성우가 큼지막한 우익수 뜬공으로 로하스를 3루에 보냈습니다. 1사 3루에서 들어선 강백호는 두산 이병헌의 바깥쪽 낮은 공을 결대로 밀어 0의 균형을 깨는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벤자민이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산발 3안타만 허용하고 7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뒤 고영표(8회)와 박영현(9회)이 1이닝씩 책임져 이틀 내리 팀 완봉승을 합작했습니다. 벤자민은 경기 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상금 100만원을 받았고, 결승타의 주인공 강백호도 상금 100만원과 농심 스낵을 선물로 챙겼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7회 2사 1, 2루에서 추가점을 주지 않고자 로하스 타석 때 마무리 김택연을 조기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썼지만, 꽉 막힌 타선 탓에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양의지가 쇄골 통증으로 결장한 영향도 있으나 두산의 방망이는 지난달 28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불과 나흘 만에 차갑게 식어 18이닝 연속 무득점의 무기력한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엽 두산 감독 내일은 없다…투입할 수 있는 불펜 다 투입 이승엽 두산 감독  내일은 없다…투입할 수 있는 불펜 다 투입 등록일2024.10.03 ▲ 지난 8월 김택연을 격려하고 있는 두산 이승엽 감독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오늘(3일)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총력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내일은 없다. 어제 불펜 소모가 많지 않았으니 오늘 쓸 수 있는 불펜진은 다 써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정규리그 4위 두산은 전날 5위 kt와 치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0대 4로 졌습니다. 이날 두산이 패한다면 역대 처음으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오르는 사례가 나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2차전까지 열리는 것도 2016년, 2021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입니다. 이날 선발 투수로 최승용을 내세운 이 감독은 집중력 있는 경기에선 체력 소모가 다르고 최승용도 85구 넘게 던져본 적 없기 때문에 5, 6이닝 길게 던지리라고는 바라지 않는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팀이) 초반에 대량 득점하고 승용이가 길게 던져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경기 상황을 보면서 투입할 수 있는 선수는 다 투입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감독은 전날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던 곽빈, 4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한 조던 발라조빅도 투입 가능한 자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투입 시기가 굉장히 고민된다 면서 어제 58구를 던진 발라조빅도 본인이 (출전) 대기한다고 했다. 그런 팀을 위한 마음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고 바랐습니다. 쇄골 통증으로 전날 대수비로만 나왔던 주전 포수 양의지는 이날도 타격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 감독은 어제보다 확연히 좋아졌다는 점은 안 보인다. 어제와 비슷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전날과 동일하게 정수빈(중견수), 김재호(유격수), 제러드 영(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허경민(3루수), 김기연(포수), 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짰습니다. 이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의 베스트 라인업 이라면서 어제는 산발 안타로 무득점으로 끝났지만 (타선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중심 타선에서 장타력이 나온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두산, 롯데 꺾고 4위 확정…SSG, KT와 공동 5위 등극 두산, 롯데 꺾고 4위 확정…SSG, KT와 공동 5위 등극 등록일2024.09.26 ▲ 두산 선수들 두산이 프로야구 정규리그 4위를 확정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홈에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두산은 오늘(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롯데를 4대 3으로 힘겹게 따돌렸습니다. 이로써 73승 2무 68패를 거둔 두산은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두산은 5위를 다투는 KT 혹은 SSG와 다음 달 서울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입니다. 두산은 1회 초 정수빈,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엮은 1아웃 1, 3루에서 김재환, 양석환의 연속 적시타와 강승호의 땅볼을 묶어 3점을 냈습니다. 6회에는 허경민이 주자를 2루에 두고 4대 0으로 달아나는 중전 안타를 쳤습니다. 두산은 4대 1로 앞선 8회 롯데에 1점을 주고 9회 말 마무리 김택연이 볼넷 2개를 남발한 뒤 전준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4대 3 턱밑까지 쫓겼습니다. 그러나 1아웃 만루의 끝내기 역전 위기에서 김택연은 강승구를 삼진, 오선진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을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5승째를 수확하고 삼성 원태인과 더불어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KBO리그 역대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에 도전하는 롯데 스위치 타자 레이예스는 안타 2개를 추가해 198안타로 3경기를 남기고 2014년 서건창이 세운 최다 안타 기록에 3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SSG는 창원에서 NC를 10대 1로 완파하고 KT와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KT와 SSG는 나란히 2경기를 남겼고, 이 결과에 따라 5위 싸움의 승자가 결정됩니다. 끝까지 두 팀이 동률을 이루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할 팀을 가리는 단판 순위전을 치릅니다. 잠실구장에서는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3위 LG가 키움을 6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LG는 올해 누적 관중 139만 7천499명을 기록해 2009년 롯데를 제치고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