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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김세정 트라우마 극복...꽉 찬 해피엔딩
등록일2022.09.18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SBS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이 꽉 찬 해피 엔딩으로 지난 8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온마음(김세정)이 또다시 채워갈 새로운 인생 챕터는, 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다 며 시작한 제2의 꿈과 맞닿아 있었다. '오늘의 웹툰' 최종회에선 온마음(김세정)의 흐뭇한 '레벨 업' 성장사, 그 마지막 페이지가 채워졌다. 몸과 달리 마음이 낫질 못해 유도를 관둔 마음은 네온 웹툰 편집부에 입사하고 동료들을 만나면서 '마음의 부상'을 모두 회복했다. 정규직 전환까지 성공한 그녀는 그동안 풀지 못했던 마지막 관문을 넘기로 결심했다. 편파 판정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한판승'으로 이겨야 했기에 상대의 약점이었던 부상당한 발목을 공략했던 마음. 상대는 고통을 호소하며 실려 갔지만, 자신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던 이 사건을 마주할 용기를 갖게 된 마음이 찾아간 그 친구는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안아줬다. 존속 이유를 입증한 웹툰 팀도 마지막 레벨 업에 박차를 가했다. 나강남(임철수) 작가와 웹툰 스튜디오 대표로 이직하게 된 석지형(최다니엘)은 아픈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기억하고 싶다 며, 회사명을 '스튜디오 진저'로 지었다. 구준영(남윤수)은 게임 부서와의 협업 건으로, 본인이 제일 잘하는 일을 시작하게 됐다. '워라밸 요정' 권영배(양현민)는 석지형을 대신해 부편집장으로 승진했다. 기유미(강래연)는 공모전에 열정을 쏟았고, 최두희(안태환)는 아픈 손가락인 오윤(손동운) 작가의 &<인류의 기원&> 리부트를 기획했다. 이런 노력이 모여, 장만철(박호산) 편집장이 약속한 대로 웹툰 팀은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했고, 대표이사 윤태희(백주희)로부터 본사 진출을 제안받았다. 편집자들은 행복하게 사무실을 정리하며, 이젠 글로벌 1위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전진하자고 다짐했다. 여전히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그래서 생은 의미가 있기에, 또다시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들의 가슴 벅찬 희망은 마지막까지 마음속을 맴도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뜨거운 여름날 시청자들을 찾아와 꿈을 응원하고, 지친 시간에 공감을 보내며 위로를 건넸던 '오늘의 웹툰'의 지난 여정을 #서사 #꿈 #힐링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되돌아봤다.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모든 인물의 '서사'를 챙기며, 그들이 살아 숨 쉬게 했다는 호평을 받은 '오늘의 웹툰'은 최종회까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지형은 마음과 나눴던 '500원 응원 서사'를 매듭지었다. 그는 동전을 던지려는 마음으로부터 (앞으로) 운은 우리 편일 거라 믿자 며 500원을 회수했고, 미련 없이 그 동전을 써버렸다. 이 동전이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는 운을 점칠 필요 없이 성장한 웹툰 팀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바뀐 것. 영배 역시 구슬아(전혜연) 작가와의 서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날 실적만 좇다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 스케줄을 밀어붙였던 그가 공모전 대상으로 돌아온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며, 담당 편집자 자리를 마음에게 양보했다. 심지어 독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노하우까지 전수했다. 인물 하나하나의 서사를 탄탄하게 마무리하며, 마지막까지 흐뭇한 감동을 선사한 대목이었다. 무엇보다 '오늘의 웹툰'은 끝까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응원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기회를 얻어 제2의 꿈을 꾸게 된 마음은 언제나 '온 마음'으로 진심과 열의를 다해 하루가 다르게 편집자 레벨을 다이내믹하게 상승시켰다. 도망치지 않고 제대로 된 전쟁터를 만들겠다며 버티고 성장한 준영 역시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였다. 웹툰 팀을 지키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끝까지 싸워보겠다 며 팀을 위협하는 허관영(하도권) 본부장의 비리를 밝혀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꿈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는 물론이고, 이루지 못해 빛을 발하지 못한 꿈도, 그래서 포기해야 하는 용기의 가치도 설파했다. 상처를 딛고 일어선 신대륙(김도훈), 10년째 지망생이었던 임동희(백석광), 스스로 매몰됐던 과거에서 걸어 나온 마해규(김용석) 등의 에피소드가 더 가슴을 울린 이유였다. &<사진제공= '오늘의 웹툰' 최종회 방송 캡처&>
종영 D-1 '오늘의 웹툰' 측 김세정의 마지막 레벨 업, 함께 즐겨달라
등록일2022.09.1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종영을 앞둔 '오늘의 웹툰'의 김세정이 선배들에게 둘러싸여 축하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녀의 마지막 성장사에 기대가 쏠린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에서 온마음(김세정 분)은 언제나 네온 웹툰 편집부의 '해결사'로 맹활약했다. 간판 작가 나강남(임철수 분)의 연재 펑크를 막았고, 절대 불가라는 그의 완강한 고집에 맞서 원고의 늘어지는 전개 수정 미션도 성공했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천재 원석 신대륙(김도훈 분)을 발굴, 런칭하자마자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피브 병기'의 드라마 리메이크 계약도 성사시켰다. 사람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상대의 감정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대륙의 부족한 사회성을 '온 마음' 다해 채워줬던 그녀의 진심 어린 케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였다. 이처럼 평생의 꿈이었던 올림픽 금메달만큼이나 눈부신 성과를 올린 마음에게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 본부장 허관영(하도권 분)의 위협으로 웹툰 팀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1년이란 계약기간 후의 미래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년 뒤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인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 며 열혈 에너지를 불태웠던 그녀가 계속 제2의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을지는, 방영 내내 마음에게 시나브로 '온며든' 시청자들의 염원이자 기대이기도 하다. 16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선배 편집자들에게 케이크, 박수, 그리고 포옹까지 받고 있는 마음의 행복한 순간을 엿볼 수 있다. 그녀에게 흐뭇한 미소로 축하를 건네는 석지형(최다니엘 분), 구준영(남윤수 분), 장만철(박호산 분), 권영배(양현민 분), 기유미(강래연 분), 그리고 최두희(안태환 분)의 표정 하나하나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그동안 각종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들 모두가 오랜만에 이토록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배경이 더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네온 웹툰 편집부의 새내기 편집자로서, 처음으로 발 디딘 회사의 직장인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던 마음의 '레벨 업' 편이 마지막 페이지를 남겨두고 있다. 끝까지 그 열혈 에너지에 흠뻑 젖어, 마음이 펼쳐낼 감동적인 이야기를 즐겨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오늘의 웹툰'은 16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오늘의 웹툰'은 17일 방송될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오늘의 웹툰' 남윤수 집에 사는 의문의 여성은 누구인가… 과거 서사 풀린다
등록일2022.08.2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늘의 웹툰' 남윤수의 과거 서사가 밝혀진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의 구준영(남윤수 분)은 네온 웹툰 편집부에 발령받은 이후 방황을 겪었다. 만화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스펙을 인정받기는커녕, '열등생' 취급을 받았기 때문. 하지만 언제나 이름처럼 '온 마음' 다하는 동기 온마음(김세정 분)의 영향으로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웹툰 팀이 제대로 된 전쟁터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보겠다 다짐하고는 관심 없다던 만화를 빌려 밤새 읽거나, 담당 신인 작가 이우진(장성윤 분)의 작품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짓는 등, 어느새 웹툰에 '진심'이 됐다. 이젠 되레 마음의 기분까지 읽고 힘내라 는 응원의 말까지 전할 수 있는 배려심까지 갖게 됐다.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준영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났다. 그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의문의 여성은 사실 만화를 좋아했다 던 친누나였으며, 과거 어떤 사건 때문에 무릎을 꿇고 오열할 정도로 상실감을 겪었다는 것이다. 사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서 준영이 납골당을 찾아간 장면까지 포착돼 궁금증은 더욱 증폭된다. 그리고 여기서 주목해야 할 장면이 또 있다. 누군가를 향해 생일 축하한다 고 말하는 준영에 이어, 편집부 기유미(강래연 분)까지 눈물을 글썽이며 보고 싶은 내 친구, 생일 축하해 라는 글을 올린 것. 동일한 시기에 두 사람이 누군가의 생일을 언급하자, 시청자들의 예리한 촉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준영의 과거 서사에까지 미치고 있다. 여기에 남윤수는 첫 방송 전 감독님과의 미팅 후, 준영에게 숨겨진 서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더 큰 매력을 느꼈다 고 밝혔던 바. '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이번 주, 준영의 곁에 머무르던 누나의 이야기와 함께 준영의 과거 서사가 풀린다. 특히 어떤 진실을 접하게 된 준영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폭풍우에 휩싸일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그 전말을 확인해 달라 고 전했다. '오늘의 웹툰' 9회는 26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오늘의 웹툰' 측 김세정과 고민하는 청춘들의 이야기, 함께 지켜봐 달라
등록일2022.08.1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늘의 웹툰'의 김세정과 젊은 청춘들의 성장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 첫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세정은 유독 '꿈'이란 단어를 여러번 언급했다. 홀로 꿈을 꾸면 외로운데, 옆에 조력자가 있다면 더욱 힘내서 꿈을 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웹툰'은 그런 청춘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는 것. 실제로 김세정이 연기하는 '온마음'은 인생 목표였던 유도를 포기하고 웹툰이란 제2의 꿈을 꾸는 청춘이다. 그리고 네온 웹툰 편집부의 선배들, 석지형(최다니엘), 장만철(박호산), 기유미(강래연), 최두희(안태환) 등이 경험을 나누고 스킬을 가르치면서 마음의 새로운 꿈을 함께 이끌고 있다. 그렇게 시청자들도 매회 '레벨업'되는 마음의 성장사를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지난 방송에서 '웹툰 작가 지망생'이란 이름으로 꿈을 꾸는 다양한 청춘들이 등장했다. 바로 네온이 개최한 '웹툰 캠프'를 통해서다. 다양한 작가들이 웹툰 연재 계약을 목표로 캠프에 지원했는데, 여기서 데뷔를 바라는 지망생 3인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그림체는 어설프지만, 스토리는 흡인력 있게 연출할 줄 아는 원석 신대륙(김도훈), 아름다운 그림체만큼은 인정을 받은 구슬아(전혜연),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한 야구 만화를 그리는 이우진(장성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3인방은 동일한 꿈을 꾸고 있지만, 처해있는 상황도, 고민도 매우 달랐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는 신대륙은 매일 밤 한 평짜리 고시원에서 손에 굳은살이 박일 정도로 만화를 그렸다. 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게 아니다. 긴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이미 머리속에 다 있다 며 누구보다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차 있지만, 천재성을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다. 반면 구슬아는 취직하라 는 엄마의 압박 속에서도 좋아하는 만화를 그리고 있지만, 극소수에게만 한정된 특별한 재능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나 같은 건 취미로만 만화를 그려야 하는 것 아닌가 란 고민이 언제나 발목을 잡았다. 리틀야구단 출신이라 야구 만화의 리얼한 스토리만큼은 자신 있다는 이우진은 마치 온마음처럼 언제나 밝고 긍정적이었다. 이렇게 다른 지망생들 곁에는 꿈을 응원하는 조력자들이 있다. 마음은 그냥 이상한 사람 인 줄 알았던 신대륙의 열정과 노력을 봤고, 웹툰 편집자로서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기묘한 그림체와 이상하게 끌리는 이야기를 서포트할 예정이다. 캠프 멘토로 참여한 셀럽 작가 오윤(손동운)은 주저하는 구슬아에게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은 이걸 정말 하고 싶은가, 정말 작가가 되고 싶은가 라는 점을 짚으며, 용기를 심어줬다. 언제나 씩씩한 이우진은 작품 프리젠테이션 전, 구준영(남윤수)로부터 스포츠광인 편집장에게 '선출'이란 점을 어필하라는 '꿀팁'을 받아 적극 활용했다. 제작진은 많은 지망생들이 오늘도 꿈을 포기하는 것도 용기일까, 포기한다면 언제 포기하는 게 현명할까를 고민하며 인생의 꿈을 향해가고 있다. '오늘의 웹툰'은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 선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더 나아가 그 꿈을 응원한다 는 기획 의도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온마음을 비롯해 극 중에 등장하는 지망생들도 같은 고민을 떠안고 있다. 이들의 꿈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비하인드 컷만 봐도 무공해 …'오늘의 웹툰', 웃음 만발 네온즈 7인방
등록일2022.08.0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오늘의 웹툰' 측이 생동감 넘치는 촬영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3일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이 공개한 비하인드 컷에는 극 중 네온 웹툰 편집부에서 의기투합한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 박호산, 양현민, 강래연, 안태환 등 '네온즈' 7인방의 활기찬 분위기가 담겨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매일 제시간에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마감 전쟁을 치르며 고군분투하는 편집부 사람들이지만, 언제나 비타민 같은 웃음을 잃지 않고 촬영장을 청량하게 물들이고 있다. 먼저 극 중에서 로맨스보다 더 설레는 선후배 사이를 자랑하는 김세정과 최다니엘은 카메라 밖에서도 알콩달콩한 케미를 발산한다. 카메라를 향해 브이(V) 자를 그리며 특유의 씩씩한 미소를 선보이는 김세정, 소품으로 세팅된 컵라면으로 장난을 치며 '장꾸미'를 발산 중인 최다니엘. 두 사람이 극 중에서 어떻게 이상적 선후배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김세정이 (최다니엘이) 체력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마다 많은 도움을 주셨고, 의지할 수 있게 이끌어주셨다. 언제나 감사하다 고 밝힌 이유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네온 웹툰 편집부의 입사 동기 막내로 만난 김세정과 남윤수는 서로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피어오른다. 남윤수는 굉장히 밝고 귀여운 동생처럼 느껴져서 함께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다는 걸 발견한다 며 두 사람의 호흡에 100점 만점을 선사했던 김세정. 이러한 케미는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현재는 걸어온 길도, 성격도, 편집부를 대하는 감정도, 모든 것이 달라도 너무 다른 사이지만,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으며 영향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호흡을 맞춰가며 하루하루 '레벨업'되는 막내들의 성장이 위기의 편집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들과 함께 시너지를 터뜨리며 '동료애'를 발산하고 있는 박호산, 양현민, 강래연, 안태환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역시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촬영을 하는 편집부 사무실에 '네온즈' 7인방이 모이면 실제로 시끌벅적하고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보고만 있어도 함께 일하고 싶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그런 기분 좋은 에너지가 영상에도 담겼고, 시청자 여러분께서 함께 느껴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안방극장에 청량한 힘을 전하겠다 는 각오를 전했다. 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김세정 분)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오늘의 웹툰' 김세정, 김갑수 연재 종료 위기 막아내…시청률 최고 4.8%
등록일2022.07.3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SBS '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김갑수의 연재 종료 위기를 극적으로 막아냈지만, 정규직 전환은 '희망 고문'이라는 절망스러운 사실을 알게 됐다. 편집부 해체 위기를 열정 신입 김세정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이 솟아올랐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 2회에서는 만화계의 거목 백어진(김갑수) 작가의 연재 종료를 막기 위한 네온 웹툰 편집자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온마음(김세정)과 석지형(최다니엘)은 그의 집 앞에서 밤을 지새우며 설득을 시도했고, 기유미(강래연), 최두희(안태환)는 연재 중단에 쏟아지는 민원을 처리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에도 백어진은 결심을 바꾸지 않았다. 5년이나 함께 일했던 어시스턴트가 '깽판'을 치고 나가면서 문자로 보낸 악성 댓글 캡처를 통해, 작화 엉망진창의 퇴물 이라는 독자 반응을 알게 됐기 때문. 무엇보다 만화를 그리는 내내 진심으로 전하고 싶었던 인간과 생명은 존귀하며 아름답고, 다정함이야말로 강함이다 라는 메시지가 독자는 물론 어시스턴트에게도 닿지 않았다는 사실은 스스로가 한심할 정도로 충격이었다. 네온 웹툰 편집부는 그야말로 수억 원을 날릴 수 있는 절체절명,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았다. 심지어 편집부 물갈이를 노리고 있는 콘텐츠 본부장 허관영(하도권)은 어떻게든 해결하라며 압박을 가했다. 편집장 장만철(박호산)은 강제로 서비스가 종료됐던 '진저툰' 때가 생각나 불안했고, 석지형 역시 30년이나 매주 홀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가며 마감을 지켜왔던 작가가 손을 놓았을 때 심경을 생각하니 더 이상 설득할 말조차 찾지 못했다. 이때 열정 넘치는 새내기 편집자 온마음이 해결사로 등판했다. 엄마 황미옥(황미영)이 시청 중이던 미켈란젤로 다큐멘터리에서 다비드상을 낮은 높이에서 보면 신체 비율이 잘 안 맞는다. 그런데 위에 있는 다비드상을 밑에서 올려다본다면, 천상의 비율로 보인다 라던 전문가 설명에 착안, 백어진의 문제를 발견한 것. 틈틈이 그의 이전 만화와 요즘 웹툰을 비교하며 작화를 분석했던 마음은 백어진이 등이 굽어 눈높이가 달라져 그림체가 달라졌고, 구부정한 각도대로 본다면 전과 다름없는 균형 잡힌 그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곧장 석지형과 함께 그를 찾아가 작화는 망가지지 않았다 는 걸 알리며, 그림 그릴 때 화판 각도를 조정해 정면 시점으로 그림을 그리라고 조언했다. 여기에 백어진의 어시스턴트를 거쳐 간 후배 작가들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열심히 보조하겠다 고 그를 독려했다. 이에 다시 부끄럽지 않은 그림을 그려보자 며 펜을 든 백어진은 &<용의 꿈&>을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그를 응원하는 반응 댓글 역시 줄을 이었다. 백어진은 나는 아직 세상에 전할 게 많다 며 변화도 받아들였다. 잉크와 펜을 놓고 태블릿으로 작업을 시도했고, 담당 편집자와도 이것저것 상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연재 종료'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 칭찬을 받은 마음은 이렇게 계속 열심히 하면 계속 회사 열심히 다닐 수 있는 겁니까? 라며 정규직 전환 희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런 마음을 보며 동기 구준영(남윤수)은 속으로 미안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정규직 못돼 라며 머리를 저었다. 사실 마음이 동분서주하는 사이, 준영도 사수 권영배(양현민)가 떠넘긴 작가들의 '민원 폭탄'에 시달렸다. 메인에 걸어달라 (박태준), 썸네일 바꿔달라 (야옹이)는 요청은 무난한 수준이었다. 스타작가 뽐므(하율리)가 전등 갈아달라, 변기 뚫어달라 는 사적인 일까지 맡기자, 부아가 치밀었다. 덕분에 마감 지장 없이 잘 마칠 수 있겠다는 뽐므에게 작가면 다냐 고 따끔히 한 방 날리고 싶을 정도였다. 결국 웹툰팀에 있는 건 시간 낭비라 생각한 준영은 선배에게 전화로 팀 이동을 신청했다. 그런데 준영에게 커피를 건네려던 마음이 이 통화를 듣고 말았다. 화가 난 준영은 웹툰팀이 올해 안에 실적을 내지 못하면 없어지니, 희망 고문당하지 말고 살길 찾으라 고 외쳤다. 좌절보단 희망을 보는 긍정의 아이콘 마음의 이후 행보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엔딩이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순간 최고 4.8%를 기록했다.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늘의 웹툰' 2회 방송 캡처&>
[TV랩] '별 거 아닌 이야기'가 주는 위로…김세정의 '오늘의 웹툰'
등록일2022.07.2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세정이 SBS 드라마와 만나 2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 제작발표회가 26일 오전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와 조수원 감독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김세정 분)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특히 올해 초 '사내맞선'으로 SBS에서 크게 성공을 거둔 김세정이 약 4개월 만에 다시 S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란 점에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세정은 SBS와 또 함께 해 영광이다. '연타석 홈런'라는 짐을 얹고 싶진 않고, 늘 그랬듯 열심히 임했다. 열심히 한 만큼 보여졌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오늘이 웹툰'은 웹툰 그 자체가 아닌, 그 뒤에서 일하는 업계 종사자들을 다룬다는 점이 흥미롭다. 웹툰은 이제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겨 보는 문화 콘텐츠로, 화면을 뚫고 나와 영화, 드라마, 게임, 연극 등의 영역까지 확장됐다. 1조원에 육박하는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 웹툰이라는데, 정작 우리는 이토록 친숙한 웹툰 업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지 못한다. 이런 웹툰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가져온 게 바로 '오늘의 웹툰'이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감독은 웹툰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웹툰이 뻗어나갈 수 있는 다양성에 대해 고민하던 차였고, 많이 궁금했고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선택했다 며 웹툰 업계를 배경으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오늘의 웹툰'에는 극 중 배경이 되는 '네온 웹툰 편집부' 직원들과, 이들과 유기적으로 얽히는 웹툰 작가들이 등장한다. 편집부 직원으로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를 비롯해 박호산, 양현민, 강래연, 안태환 등이 출연하고, 웹툰 작가 캐릭터로는 김갑수, 임철수, 김도훈, 하율리, 손동운, 장성윤, 전혜연 등이 분한다. 조 감독은 다양한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그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이라 자신했다. 김세정은 극 중 15년간 꿈꿔온 유도 금메달리스트란 꿈을 접고, 웹툰 편집자란 두 번째 꿈을 향해 정진하는 네온 편집부 신입사원 '온마음' 역을 맡았다. 김세정은 온마음에 대해 포기했던 꿈도, 새로 꾸고 있는 꿈도, 늘 언제나 온 마음을 다해 열심히 하는 친구 라며 늘 '열심히 해야지', '온 마음을 다해 해야지' 하는 마음은 똑같다. 그래서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 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세정은 온마음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매력이라 전하며 누군가의 열정은 '너무 과한 건 아니냐'며 손가락질 받을 때도 있더라. 전 손가락질 받을 열정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걸 마음이가 잘 보여주는 거 같다 라고 소신 있게 생각을 밝혔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김세정은 온마음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이는 김세정 스스로도 인정하는 바다. 그는 세정이 보다 마음이가 더 할 때도 있다. 가끔 그게 버거울 때도 있는데, 거기에 제가 이끌려서 더 파이팅 한다. 그래서 감사할 때도 많다 라고 전했다. 이어 전 겁을 많이 먹는다. 열정을 낼 때도 그렇고, 뭔가 꿈꾸기 이전에 겁을 먹기도 하는데 마음이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두렵지 않을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하는 친구다. 그 점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 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다니엘은 극 중 묵묵히 후배들을 돌보는 멘토 같은 사수, 네온 편집부의 부편집장 석지형 역을 맡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최다니엘은 조수원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2연타석 홈런을 날릴 김세정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여심 방화범' 남윤수와 함께 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웠다 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최다니엘은 김세정과 남윤수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세정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에너지 넘치고 밝았는데, 그 에너지가 자신감으로 보이더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힘이 나게 할 때가 많다 며 아주 밝고 에너제틱해서 저절로 힘이 난다 라고 말했다. 또 남윤수에 대해서는 처음엔 차갑게 봤는데, 알고 보니 너무 귀여운 귀염둥이였다. 안 그럴 거 같은데 엉뚱한 구석이 많다. 그게 매력으로 다가온다 라고 설명했다. 최다니엘이 연기할 석지형은 후배들의 듬직한 멘토이자 길라잡이다. 멋지고 완벽한 직장 상사 캐릭터인데, 살짝의 허당미도 장착했다. 그는 석지형에 대해 '어른'의 캐릭터라 생각했다 며 고민하고 주저할 때도 있는데, 그만큼 알고 경험해봤으니까 그럴 수 있는 거다. 그렇게 캐릭터를 봐서, 굳이 완벽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라고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남윤수는 엘리트 신입사원 '구준영' 역을 맡아 오피스 드라마에 처음 도전한다. 구준영은 항상 공부를 잘했고,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말발, 적당한 매너와 애티튜드까지 가진 '엄친아'인데, 생각지도 못한 웹툰 편집부 발령에 허당스러운 모습들이 드러나는 인물이다. 남윤수는 항상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본을 읽으면서, '엘리트'라는 단어부터 마음에 들었다. 제가 해보지 못했던 '엘리트' 캐릭터란 점에서 마음에 들었고, 제가 느끼기엔 구준영의 허당미가 저에게도 있어서, 해보고 싶다 느꼈다 고 전했다. 남윤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웹툰 편집자를 접하며 웹툰 업계에 대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 작가님들이 혼자 그리고 업로드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작가님 케어라든지 소통이라든지 이런 게 세세하게 많더라. 웹툰 편집자 분들이 있기에, 웹툰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라고 했다. '오늘의 웹툰'은 웹툰 업계의 치열한 생존기이자, 주인공 온마음과 다양한 인물들의 성장기, 그리고 '꿈'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어릴 적부터 꿈꿔 온 유도라는 꿈을 접고, 웹툰 편집자로서 새롭게 꿈을 꾸는 온마음의 이야기가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김세정은 저희가 웹툰을 다루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누군가의 꿈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그 꿈을 혼자 꾸면 외로울 텐데, 옆에 조력자들이 있으면 더 힘내서 꿈을 꿀 수 있을 거 같다고 대본을 보며 느꼈다. 수많은 꿈 꾸는 분들께 위로가 되고 힘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고 이번 작품에서 자신이 느낀 매력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꿈이라는게, 이뤘을 때만 빛나 보이는 경우가 많다. 꿈을 꾸는 과정도, 이루지 못해도, 이룬 다음에도, 꿈을 어떻게 다스리느냐 그 과정 자체가 예쁘고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저희 드라마는 꿈의 모든 방향을 다 비추는 드라마다. 꿈을 꾸는 분들이라면, 어느 에피소드 하나에 스며들 수 있을 거다. 그런 부분에서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특히 김세정은 드라마를 연속으로 찍다 보니 제가 체력적으로 번아웃이 오기도 했는데, 어느 날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친구와 별 얘기를 안 했는데, 그 별 얘기 아닌 것들에서 전 엄청 큰 위로를 받았다 라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희 드라마도 엄청난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별 얘기 아닌게, 그런 것들 때문에 누군가는 분명 위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별 얘기 아닌 친구의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한테, 이 드라마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찍었다 라고 전했다. 최다니엘은 스낵 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먹기 전부터 부담스러워 손이 안 가는게 아니라, 스낵 집어 먹듯 했는데 '어? 스테이크 맛이 나네?' 하는 예상치 못함이 있는, 가슴과 코가 찡한 드라마가 되고 싶다 라고 바랐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드라마 최초' 웹툰 업계 다루는 '오늘의 웹툰', 얼마나 리얼할까
등록일2022.07.06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드라마 '오늘의 웹툰'이 그려낼 진짜 웹툰의 세계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주요 배경은 바로 웹툰 업계다. 1조원에 육박하는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웹툰은 이제 천만관객 영화부터 드라마, 게임, 연극까지 넘나들지 않는 콘텐츠 영역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나 회사에 갈 때 웹툰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웹툰과 함께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도 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바야흐로 K-웹툰의 '황금기'다. 이처럼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보고 있는, 즉 우리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웹툰은 어떻게 매일매일 업로드될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오늘의 웹툰'이다. 국내 드라마에선 처음으로 웹툰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리티를 그리기 때문이다. 먼저 작품의 중심엔 네온 웹툰 편집부 편집자들이 있다. 업계 트렌드를 고민하고, 담당 작가들과 작품에 대해 소통하며, 제시간에 &<오늘의 웹툰&>이 업로드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다. 만화에 진심인 편집장 장만철(박호산), 부편집장 석지형(최다니엘)을 필두로, 실적주의 넘버3 편집자 권영배(양현민), 편집부 에이스 기유미(강래연), 창작의 고귀함을 존중하는 최두희(안태환) 등 만화에 대한 주관은 조금씩 다른 편집자들이 매일 마감 전쟁을 치른다. 그 가운데, 신입사원 온마음(김세정)과 구준영(남윤수)이 새내기로 들어온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문제를 해결하고, 담당 작가들을 서포트하는 과정을 배우며 이들도 진정한 편집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들의 성장사는 '오늘의 웹툰'의 관전 포인트다. 그리고 매일 &<오늘의 웹툰&>을 창조하는 웹툰 작가가 있다. 작품에 대한 냉정한 팩폭(팩트 폭력)을 날리기도 하고, 장점을 극대화시켜 완성도를 높여주는 등 뒤에서 서포트해주는 든든한 편집자가 있지만, 이들에게도 각기 다른 고민이 있다. 장기 연재 중 완결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슬럼프로 작품 활동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어쩌다 얻은 탑의 인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고, 반면 죽어라 글과 그림을 쏟아도 데뷔가 쉽지 않아 이상과 현실에서 고민하기도 한다. 천재라 불렸지만 어느새 대중의 관심 속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언젠가 독자에게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일념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작가 지망생과 어시스턴트들도 있다. 만화계 거목 백어진(김갑수), 네온의 대표 작가 나강남(임철수), 천재 신인 신대륙(김도훈), 폭발적 인기의 스타 작가 뽐므(하율리), 셀럽 작가 오윤(손동운), 네온 웹툰 캠프에 참가한 이우진(장성윤), 현실적으로 취업을 고민하는 신인 구슬아(전혜연) 등이 이러한 업계의 현실을 리얼하게 그려낸다. 제작진은 '오늘의 웹툰'은 내가 좋아했던 웹툰 작품, 그 이면의 이야기, 즉 그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로써 국내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진짜 리얼한 웹툰 업계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궁금했던 업계의 이야기를 '오늘의 웹툰'을 통해 엿볼 수 있도록, 리얼리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늘의 웹툰'은 현재 방영 중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빈지웍스/스튜디오N]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자극 없는 따뜻한 이야기 …'오늘의 웹툰' 김세정X최다니엘X남윤수, 대본 연습 현장 공개
등록일2022.06.1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오늘의 웹툰'이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의 대본 연습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 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웹툰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콘텐츠가 된 시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웹툰을 만드는 사람들의 치열한 일상, 그와 더불어 좌충우돌 신입사원 분투기를 통해 리얼한 직장 생활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는 조수원, 김영환 감독, 조예랑, 이재은 작가를 비롯해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 김갑수, 박호산, 양현민, 강래연, 하도권, 하율리, 안태환, 손동운, 남보라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호흡을 맞췄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감독의 꽃 피는 봄에 시작해 가을의 열매가 됐으면 좋겠다 는 바람이 담긴 인사말로 포문을 연 대본 연습 현장. 이어 김갑수는 전체 배우를 대표해 제일 연장자로서 모범을 보이며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는 격려를 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자 배우 모두가 누구랄 것도 없이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 구멍 하나 없는 연기를 펼치자 현장은 순식간에 '오늘의 웹툰'의 배경이 되는 열정 만발 네온 웹툰 편집부로 변신했다. 먼저 네온 웹툰 편집부의 신입사원 '온마음' 역의 김세정이 시작과 동시에 해피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유도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포기해야 했지만, 긍정의 힘으로 두 번째 꿈에 도전하는 온마음 캐릭터를 특유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에너지로 표현한 것. 장난기 넘치는 대사를 할 땐 스스로 창조(?)해낸 의성어까지 덧붙여 현장에 있는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장르물과 로맨스를 평정하고, 오피스 드라마까지 도전한 핫한 대세 배우 김세정의 또 다른 성장기에 대한 기대를 솟구치게 하는 대목이었다. 온마음의 사수이자 부편집장 '석지형'으로 분한 최다니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내공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상황에 따라 목소리와 톤의 강약을 조절하는 디테일한 연기에 '역시는 역시다'란 감탄을 자아내며,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올라운더'의 활약을 입증했다. 이어 온마음의 동기로 입사한 '구준영' 역을 맡은 남윤수는 이전 작품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연기 톤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근거 있는 엘리트의 자신감으로 스마트하면서도 당당한 신입사원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더불어 명품 조연들도 빛을 발했다. 편집장 '장만철' 역의 박호산은 배우가 아닌 진짜 베테랑 편집자를 데려온 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네온의 총괄 이사 자리를 탐내는 '허관영' 역의 하도권 역시 '야망캐'를 확실하게 표현했다. 두 사람이 대립할 때는 현장이 얼어붙을 정도로 쫀쫀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여기에 네온의 라이벌 영툰의 부편집장 '장혜미'로 분한 남보라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온 웹툰 편집부 직원들과 짧은 대사를 주고받거나 야심을 드러내는 장면에선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그녀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편집자와 치열한 '밀당'을 주고받을 웹툰 작가진 역시 역량을 발휘했다. 먼저 만화계의 거목이자 원로 작가 '백어진' 역의 김갑수는 느긋한 여유로 인품 좋은 '어진 선생님'을 현실로 소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지상파 드라마에 도전하는 손동운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셀럽 작가 '오윤'과 찰떡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이에 조수원 감독의 멋있네요? 라는 리액션을 받아내는 등, '연기파 아이돌' 타이틀에 한층 더 다가섰다. 마지막으로, 네온 웹툰의 스타 작가 '뽐므'로 분한 하율리는 담당 편집자인 남윤수와 티격태격 케미를 살리며 작품을 풍부하게 채웠다. 대본 연습을 마친 뒤 김세정은 처음으로 모여서 연습을 했는데, 촬영을 시작한 것처럼 떨렸다. 연습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어서 실제 촬영 현장은 지금보다 백배는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며 설렘을 드러냈다. '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고 고민하는 청춘들은 물론이고, 하루하루 힘내서 버티고 성장해가는 직장인 등 누구나 빠져들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자극적인 요소 없이 편하게 공감하고 응원하며 나의 일상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온마음 성장기'를 기대해 달라 고 전했다. '오늘의 웹툰'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빈지웍스/스튜디오N]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