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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협회장 천안센터, 잔디문제 R&D 역할 기대
등록일2025.03.12
▲ 기자들에게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설 현황을 설명하는 정몽규 축구협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축구종합센터가 잔디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12일) 충남 천안의 축구종합센터 건설현황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축구종합센터가 잔디와 관련해 많은 R&&D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올 시즌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의 잔디 상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서울의 '월드스타' 제시 린가드를 비롯한 여러 선수와 축구인들이 그라운드 환경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잇달아 냈습니다. 전북은 잔디 상태 악화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1차전 홈경기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못 치르는 상황을 맞기도 했습니다. 대표팀도 이 문제를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3월 A매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고양종합운동장(20일 오만전), 수원월드컵경기장(25일 요르단전)에서 열립니다. 각 경기장 그라운드를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의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올가을 훈련장 그라운드까지 모든 시설이 완성될 것으로 보이는 축구종합센터가 잔디 문제의 '해답'을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일본은 (봄, 여름은) 난지형 잔디를 깔고, 가을에 한지형 잔디를 그 위에 깐다고 들었다 면서 우리도 점점 기후가 변하는 만큼,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축구종합센터에는 총 11개 면의 축구장이 마련되는데, 천연잔디가 7면, 인조잔디가 4면입니다. 천연잔디 7면 중 2면은 천연잔디를 인조잔디가 지지하는 형태의 '하이브리드' 잔디로 조성됩니다. 축구협회는 그라운드에 품종, 잔디 배합 등을 두고 다양한 '실험'을 해 한국의 기후와 환경에 맞는 최적의 해결책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정 회장은 (K리그 그라운드) 관리 주체가 보통 지자체 시설관리공단이며, 또 여러 가지 운영 형태가 있는 것 같은데, (효과적인 그라운드 관리를 위해) 이런 부분도 조정이 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습니다. 가을부터는 A대표팀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이 1년 2개월밖에 안 남았는데 거기에 맞춰 잘 준비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설명했습니다. 정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에 대해선 빨리 문체부와 상의하겠다 며 대한체육회로부터 회장 인준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문체부와 상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평당 분양가 3천만원 돌파…서울은 7천만원 육박
등록일2025.03.12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천12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8월의 2천474만원과 비교해도 600만원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 지난달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은 1천631가구(일반분양 기준)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서초구 방배동의 &'래미안 원페를라&'가 포함됐습니다. 원페를라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전용 84㎡ 기준 22억∼24억원대였습니다. 지난달 시도별 평균 분양가를 보면 서울이 3.3㎡당 6천941만원으로 작년 1월(9천608만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부산(2천409만원), 대구(2천399만원) 순이었으며 대전(1천664만원)과 울산(1천551만원)은 각각 3개월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하며 5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부천과 양주에 각각 1단지를 공급한 경기도는 1천511만원으로 전월(2천496만원)보다 약 1천만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강원, 경남, 경북, 세종,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0개 지역에서는 분양이 없었습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분양 유무 등에 따라 전국 평균 분양가가 오르내리고 있으나 길게 보면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에도 우상향할 것&'이라며 &'실제로 국토부에서 최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기본형 건축비를 인상 고시하는 등 간접공사비, 노무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작년 R&D·시설투자 '역대 최대'…주요제품 점유율 하락
등록일2025.03.12
[앵커] 삼성전자가 작년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역대 최대 금액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인 위기를 기술력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김동필 기자, 삼성전자 투자비용 어느 정도였나요? [기자]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는 R&&D와 시설투자 비용으로 약 90조 원을 투입했는데요. R&&D비용만 약 35조 원으로 1년 전보다 23.5% 늘리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도 11.6%로 사상 최대입니다. 이에 따라 작년 국내 특허 7천800여 건, 미국 특허 9천200여 건을 등록하면서 기술기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시설투자도 역대 최대인 53조 6천억 원을 쏟아부었는데, 반도체 담당인 DS 부문만 46조 원에 달합니다. 전반적인 위기 속에 차세대 고부가 가치 반도체 개발을 위한 투자로 풀이됩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전반적인 위기, 실제 점유율로도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업분야 전반에서 작년 시장 점유율이 내린 건데요. 30%대 점유율이던 TV가 28.3%로 내려왔고, 20%에 육박하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도 18.3%로 후퇴했습니다. D램 점유율도 42.2%에서 41.5%로 하락했고,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지털 콕핏 점유율도 줄었습니다. 재고자산도 51조 7천억 원으로 소폭 늘었는데요. DS부문은 4%가량 줄었지만, DX에서 6% 가까이 늘어나면서 20조 원에 가까워졌습니다. 한편 작년 직원 12만 9천여 명의 평균 연봉은 1억 3천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천만 원 늘었습니다. 작년 최고 연봉자는 경계현 고문으로, 퇴직금 52억 원을 포함 80억 원을 받았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2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 3천120만원…첫 3천만원 돌파
등록일2025.03.12
▲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 추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천12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8월의 2천474만 원과 비교해도 600만 원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 지난달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은 1천631가구(일반분양 기준)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서초구 방배동의 '래미안 원페를라'가 포함됐습니다. 원페를라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전용 84㎡ 기준 22억∼24억 원대였습니다. 지난달 시도별 평균 분양가를 보면 서울이 3.3㎡당 6천941만 원으로 작년 1월(9천608만 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부산(2천409만 원), 대구(2천399만 원) 순이었으며 대전(1천664만 원)과 울산(1천551만 원)은 각각 3개월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하며 5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부천과 양주에 각각 1단지를 공급한 경기도는 1천511만 원으로 전월(2천496만 원)보다 약 1천만 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강원, 경남, 경북, 세종,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0개 지역에서는 분양이 없었습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분양 유무 등에 따라 전국 평균 분양가가 오르내리고 있으나 길게 보면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에도 우상향할 것 이라며 실제로 국토부에서 최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기본형 건축비를 인상 고시하는 등 간접공사비, 노무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더피알 제공, 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 브리핑] 애프터마켓, 트럼프 'R의 공포'에 전 종목 하락
등록일2025.03.12
■ 모닝벨 &'넥스트레이드 브리핑&'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R의 공포&'에 어제(11일) 국내 증시도 타격을 받았죠. 넥스트레이드도 그 충격을 그대로 받으면서 전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는데요. 2차전지, 전력기기 그리고 믿었던 조선과 방산 업종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진 만큼 대체거래소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넥스트레이드에서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이 무려 전체의 98%에 육박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현재 시장의 심리 상태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우선 코스피에 상장된 5개 종목 먼저 보시면, 전 거래일 급등했던 에스오일 2.73% 하락하면서 6만 500원에 마감했고, 코오롱인더도 2.69% 하락했습니다. 위 두 종목이 가장 하락 폭이 컸고, LG유플러스는 0.38% 하락, 롯데쇼핑과 제일기획도 각각 0.74%, 0.46%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낙폭이 작은 게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LG유플러스였네요. 코스닥 상장사 5개 기업도 보겠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0.49% 하락, 동국제약은 1.48% 떨어졌고 5개 종목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건 게임주 컴투스였습니다. 3.56%하락으로 마감했는데, 신작 가시화에도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가 시장이 흔들리면서 함께 밀리는 모습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도 4% 넘게 하락했는데 그나마 그보다는 하락 폭이 조금 덜했네요. 이중에 하락 폭이 적었던 건 에스에프에이, 0.05% 하락에 그쳤고요. 골프존은 0.67% 떨어지면서 6만 원 선이 깨졌습니다. 이처럼 프리마켓이 이어 애프터마켓도 전 종목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비록 하락하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증시 급락에 비해서는 국내 증시가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의 충격을 딛고 페이스를 찾을지, 개인 투자자들의 피난처는 과연 어디일지 이어지는 프리마켓에서부터 면밀히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마감 시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