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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망진 아이유♥팔불출 박보검 본다 …'폭싹 속았수다', 오늘(7일) 공개
등록일2025.03.0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바로 오늘(7일) 공개된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을 지닌다. '폭싹 속았수다'가 그리는 애순과 관식의 인생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총 4개의 막으로 나눠 각 4회씩 4주에 걸쳐 공개된다. 7일 오후 5시 '폭싹 속았수다'의 1막 '봄'편 4회가 공개되는 가운데, 미리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임상춘 작가X김원석 감독의 만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폭싹 속았수다'?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임상춘 작가와 김원석 감독이 전하는 인생 이야기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을 통해 사람 사는 이야기 속에, 매력적인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의 작품으로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던 김원석 감독이 만났다. 공개 전부터 이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폭싹 속았수다'?는 삶의 다양한 여정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그 속의 특별함과 감동을 풀어낸다. 제주에서 함께 나고 자란 것 빼고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른 '애순'과 '관식'. 그들의 순수했던 10대 시절부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었던 청년 시절, 파란만장한 세월을 겪어 낸 중장년 시절까지, 1960년 제주부터 2025년 서울까지 파란만장했던 그들의 70년 일생을 담는다.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히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넘어, 성별, 나이, 국적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자리 잡아 재미와 유쾌함은 물론, 감동과 긴 여운까지 전할 예정이다. 특히 4주 동안 펼쳐질 '폭싹 속았수다'는 가족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봄을 느끼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 아이유-박보검-문소리-박해준, 이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캐릭터 앙상블이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푸릇한 청춘 시절의 '애순'과 '관식'으로 분했다. 아이유는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요망진 반항아 '애순' 역을 맡아 당차고 통통 튀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다. 박보검은 어떤 힘든 일도 군소리 없이 해내는 팔불출 무쇠 '관식' 역을 맡아 우직하지만 '애순' 앞에서는 투박하고 쩔쩔매는 인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문소리와 박해준은 세월이 흘러 어엿한 어른이 된 '애순'과 '관식' 역을 연기한다. 문소리는 시인을 꿈꾸던 문학소녀 '애순'으로 분해 시간이 지나 씩씩하고 단단해진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박해준은 팔불출 무쇠 가장 '관식'을 맡아 가족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완성한다. 여기에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 정해균, 오정세, 엄지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애순'과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더욱 다채롭게 채운다. 각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채를 더해 한층 더 풍성한 이야기를 완성하는 이들은 '폭싹 속았수다'에서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우리 주변에서 살아 숨 쉬는 듯한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은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 1960년대-2025년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녹여낸 웰메이드 프로덕션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 변화하는 시대상을 생생하게 반영한 프로덕션이다. '애순'과 '관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고 있는 만큼, 이 작품은 시간의 흐름을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시대적인 상황이 캐릭터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요컨대 '시대가 빌런'인 드라마다.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잘 표현할수록 캐릭터와 스토리가 더 잘 표현되고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 점에 신경을 많이 썼다 라는 김원석 감독의 말처럼, '폭싹 속았수다'?는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영화 '헤어질 결심', '외계+인' 시리즈 등의 류성희 미술감독은 제주도의 옛 시장, 유채꽃밭, 항구, 옛날 극장은 물론, 현실적이고 복잡한 서울의 모습까지, 변화하는 작품 속 시대의 모습을 담아내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김원석 감독은 최윤만 촬영감독, VFX 슈퍼바이저, 로케이션매니저 등 제작진과 함께 끊임없는 상의를 통해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디테일한 소품들 배치, 시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다채로운 음악 활용, 작품의 중간중간 등장하는 '애순'의 내레이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변하는 인물들의 분장, 극의 요소들을 깨알같이 녹여낸 동화 같은 오프닝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섬세한 연출은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지옥에서 온 판사' 안방 집어삼킨 '사탄' 박호산…등장 철저히 숨긴 이유
등록일2024.10.2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속 '사탄' 박호산의 특별출연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 배경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조은지)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토리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갈수록 스피디하고 예측할 수 없는, 그래서 더 짜릿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 과연 남은 2회 동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어떤 강력한 한방으로 안방극장을 강타할지 관심과 기대가 뜨겁다. 지난 26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의 강력한 한 방은 드디어 밝혀진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였다. 연쇄살인마J는 그동안 가난을 이상할 정도로 혐오하며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 정태규(이규한 분)였다. 진짜 사탄(박호산 분)은 정태규 아버지 정재걸(김홍파 분)의 몸에 숨어 있었다. 계속해서 의심을 사 온 정재걸-정태규 부자가 악의 축이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사탄 역을 맡은 배우 박호산의 깜짝 등장이 시청자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는 반응이다. 노랗게 탈색한 머리 등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크한 스타일로 사탄의 이미지를 그린 박호산은 위압감 넘치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말투,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표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한 강빛나(박신혜 분)와 전면전을 펼칠 때 보여준 몸 사리지 않는 액션도 시청자 시선을 강탈했다. 그동안 '지옥에서 온 판사'에는 신성록(바엘 역), 오나라(유스티티아 역)를 시작으로 양경원(양승빈 역), 오의식(최원중 역), 최대훈(파이몬, 장형사 역), 김승화(주은 역) 등 화려한 라인업의 배우들이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다. 이들의 열연은 '특별출연 매직'이라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막강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전에 특별출연 배우들의 등장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데 이번 박호산의 특별출연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극 중 사탄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특성과 관련이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극 초반부터 사탄의 정체와 사탄이 훔쳐 달아난 지옥의 보물 카일룸에 대해 차곡차곡 단서들을 쌓아왔다. 그리고 중반부를 넘어서며 사탄은 연쇄살인마J와 함께 극 스토리를 이끄는 매주 중요한 요소가 됐다. 스포일러를 우려해 박호산의 특별출연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것.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시청자가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사탄이 된 배우 박호산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충격의 크기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클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박호산 배우는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렬한 연기와 화면장악력,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시 한번 특별출연에 선뜻 응해준 박호산 배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라고 밝혔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은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11월 1일 금요일 밤 10시 13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정말 박신혜 구하고 죽었나
등록일2024.10.2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이 박신혜를 구하고 죽은 것인지, 김재영의 죽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조은지)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들을 지옥으로 특급 배송하는 사이다 스토리가 주를 이뤘다면, 중반부를 넘어서며 사이다 스토리는 물론 두 주인공 강빛나(박신혜 분)와 한다온(김재영 분)의 요동치는 관계성을 보여주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0회는 강빛나와 한다온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 심장을 강력하게 두드렸다. 서로 의심하며 쫓고 쫓기던 두 주인공이, 이제는 서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건 것이다.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는 인간 한다온의 감정에 깊이 이입,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를 지켜 주기로 결심했다. 인간 한다온은 강빛나가 악마임을 알면서도 연쇄살인마J를 잡기 위해 그녀와 손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피어났고, 그에 따라 둘을 향한 새로운 위기들이 닥쳐오기 시작했다. 강빛나는 한다온을 구하기 위해 악마 장형사(파이몬, 최대훈 분)와 결전을 펼쳤다. 장형사가 드디어 죽었다 생각한 순간, 한다온은 다시 일어나 강빛나에게 칼을 던지려는 장형사를 발견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강빛나를 와락 끌어안았다. 지금까지 둘의 관계성을 쭉 따라온 시청자들은 정말 한다온이 죽는 것은 아닌지, 가슴 졸이며 '지옥에서 온 판사' 11회 본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24일 공개된 스틸에는 절체절명의 순간, 서로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부딪히는 강빛나와 한다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임에도 두 주인공의 애틋하고도 아픈 감정선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의 연기력과 표현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내일(25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한다온의 죽음 여부가 밝혀진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강빛나에게는 또 다른 위기들이 계속해서 닥쳐온다. 강빛나와 한다온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또한 강력한 열연으로 극적인 몰입도를 선사할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에게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 11회는 오는 25일 금요일 밤 10시, 12회는 10월 26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남궁민 '천원짜리 변호사'는 성장통 같은 드라마 …뭉클한 종영 소감
등록일2022.11.11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가 오늘(11일) 종영하는 가운데 배우들이 가슴 뭉클한 종영 소감과 함께 애청자들에게 감사인사를 남겼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가 오늘(11일) 최종화를 방송한다. 최종화 방송을 앞두고, '천원짜리 변호사' 측이 드라마를 빛낸 주역들인 남궁민(천지훈 역), 김지은(백마리 역), 최대훈(서민혁 역), 박진우(사무장 역), 공민정(나예진 역)의 유쾌한 대본인증샷과 함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먼저 주인공 '천지훈' 역할을 맡아 '믿보남궁'이라는 수식어를 재확인시킨 남궁민은 '천원짜리 변호사'는 저에게 있어서 성장통 같은 작품이었다.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작품에 있어서 책임감을 느끼며 끝까지 김재현 감독과 서로 의지하면서 만든 작품 이라면서 저를 믿어주고 단숨에 달려와준 동료 연기자들에게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제 자리에서 묵묵히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쉼없이 고민하며 조금씩 조금씩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 고 다짐했다. '김지은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김지은은 대본을 읽을 때부터 진심으로 함께하길 원했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서, 그리고 백마리를 김지은이란 배우가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더 작업을 하고 싶을 만큼 기억에 남는 촬영장이었다. 배우라는 직업을 떠나 사람으로서 정말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 그 현장을 같이 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 이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아가 다시 한번 더 배우로서 성장하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제가 이곳에서 배운 만큼을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나눔 할 수 있도록 성장해서 더 멋지게 돌아오겠다 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최대훈은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극 초반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빌런'으로 의심받았으나 알고보니 '사랑둥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천원짜리 변호사' 최고의 반전캐릭터에 등극한 최대훈은 길고도 짧은 시간들이었다.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낼 수 있어 감사하다. 많이 배우고, 많은 깨달음이 있었던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고생 많았던 스태프 여러분들과 선배님들, 동료들, 후배들께 '애쓰셨다', '감사드린다' 말씀드리고 싶다 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천백사(천지훈+백마리+사무장) 트리오의 일원으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박진우는 우선 '천원짜리 변호사'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께서 재미있게 봐주셨던 만큼, 현장 또한 재미와 감동을 찾을 수 있는 치열한 현장이었다. 촬영을 하며 보람을 많이 느껴 잊지 못 할 것 같다 고 밝혔다. 그리고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 분들, 천백사로 한 팀을 이룬 남궁민, 김지은 배우한테도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행복했고, 언제든 다시 뭉칠 날만을 기다리겠다. 모든 분들께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고 덧붙였다. 끝으로 부드러운 나예진 검사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뽐내며 극의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한 공민정은 김재현 감독님, 신중훈 감독님과 작업한 시간이 참 따뜻했다. 나예진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주신 작가님께도 감사하고, 함께한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께 고마움이 많다 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더해 '천원짜리 변호사'를 사랑해주시고 나예진을 응원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천원짜리 변호사' 최종화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남궁민의 트월킹이라니…'천원짜리 변호사', 코믹 매력 제대로 터졌다
등록일2022.10.27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남궁민을 중심으로 한 '천원짜리 변호사'의 코믹한 캐릭터 플레이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김재현 신중훈)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지난 9화 방송을 기점으로 그동안 켜켜이 쌓아온 캐릭터들의 매력이 폭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물오른 코믹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먼저 '괴짜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남궁민(천지훈 역)은 그야말로 날아다니고 있다. 지난 9화 중고차 사기단을 응징하기 위해 손님인 척 접근한 그는 차체 밸런스의 결함을 확인하겠다며 차량에 올라타 트월킹(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며 터는 춤)을 하는가 하면, 도주한 사기꾼을 뒤쫓으며 허공을 날아다니는 코믹한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동안 전매특허인 맛깔스러운 대사 처리를 통해 '구강활극'의 재미를 유감없이 뽐낸 남궁민이 과하지 않은 슬랩스틱까지 탑재하며 극의 웃음을 한 차원 끌어올린 것이다. 여기에 김지은(백마리 역)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또한 한껏 무르익은 모양새다. 극 초반 자기 표현에 당당한 백마리 캐릭터를 밉지않은 사랑스러움으로 표현하며 '참지 않는 마리티쥬(말티즈+마리의 합성어)'라는 애칭을 얻은 김지은은 드라마 전개 2막이 시작된 이후 새로운 인물로 거듭났다. 극중 남궁민의 안타까운 과거사에 과몰입 해 그와 얼굴만 마주치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돌변해 '낑낑대는 마리티쥬'라는 새 애칭을 얻고, 사수인 남궁민과 닮아가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는 것. 나아가 때로는 사수 남궁민보다 더한 똘기를 보여주는 부사수 김지은의 성장(?)에 시청자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대훈(서민혁 역)은 최고의 '반전캐'라 할만하다. 사사건건 남궁민의 앞길을 막는 빌런인 줄 알았던 그가 알고 보니 그저 무해한 철부지였던 것. 특히 그동안 남궁민에게 품었던 적대심의 이유가 단순 '토라짐'이었다는 사실과 그마저도 간단하게 풀려버리는 모습, 또 미디어의 관심을 받고 싶어 카메라 앞을 기웃기웃 거리는 천진난만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무장 해제됐다. 이 같은 서민혁을 호감 가는 인물로 표현해낸 최대훈의 완급조절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이처럼 '천원짜리 변호사'는 갈수록 진화하는 캐릭터 플레이를 기반으로 안방극장 최고의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2022년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당당히 1위(10/18~10/20,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 조사)를 차지하는가 하면, 시청률과 OTT 인기순위 모두에서 현재 방영중인 국내 미니시리즈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로 28일 결방되고, 29일 밤 10시에 10화가 방송된다. 이어 11월 4일 오후 10시에는 SBS의 사회공헌 지식나눔 프로젝트인 '2022 SBS D포럼'이 편성될 예정이고, '천원짜리 변호사' 11회는 11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11월 11일 금요일 최종회 1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천원짜리 변호사' 똘끼 충만 남궁민의 귀환…시청률 폭발 '최고 18.6%'
등록일2022.10.2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전국구 중고차 사기단을 일망타진하는데 대 성공했다. 똘기를 업그레이드시켜 '핵사이다 천변'으로 돌아온 남궁민이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채웠다. 지난 22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 9회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이 대규모 중고차 판매 사기 조직을 싹쓸이하는 모습이 그려져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극 말미에는 과거 천지훈의 약혼자 이주영(이청아 분)을 살해한 진범으로 추정되는 남성(권혁범 분)이 천지훈의 법률사무소에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천원짜리 변호사'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 평균 15.1%, 전국 평균 14.6%, 순간 최고 18.6%의 고공 시청률을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또한 주중-주말 전 채널에서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나아가 2049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6.2%로 한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1위를 수성하며 최고의 흥행작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무장(박진우 분)은 새로운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에서 마음에 쏙 드는 매물을 발견한 사무장은 행여나 사기를 당할까 봐 만반의 준비를 한 뒤 매매 단지에 찾아갔지만 프로 사기꾼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중고차 딜러 황금식(현봉식 분)에게 눈 뜨고 코를 베인 사무장은 처음 계약하려던 차량이 아닌 다른 차를 웃돈 주고 구매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차는 허무하게 고장이 나고 말았다. 애초에 사무장이 인터넷에서 본 차량은 미끼 매물이었던 것이다. 천지훈과 백마리(김지은 분)는 사무장의 피해 사실을 알고 발벗고 나섰다. 일단 구매자인 척 사기꾼 황금식에게 접근한 천지훈은 온갖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미끼 매물을 구매하겠다고 고집을 부려 황금식을 진땀 쏟게 만들었다.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천지훈의 고집에 질릴 대로 질려버린 황금식은 차를 팔지 않겠다며 도주했지만 백마리가 투척한 신발을 얻어맞고 현장 검거(?)됐다. 이때 천변은 황당한 제안을 해 시청자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들었다. 대뜸 돈이 벌고 싶다며 황금식에게 취업 알선을 요구한 것. 이는 사무장의 돈을 되찾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다른 피해자들까지 구제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중고차 사기단의 규모는 생각보다 거대했다. 사기 조직의 두목인 '카킹'은 전국에 점 조직으로 사기단을 관리하며 상납금을 챙기고 있었고, 카킹을 잡으면 전국구 조직을 일망타진할 수 있는 상황. 검찰에서도 이를 주목했고 나예진(공민정 분)과 서민혁(최대훈 분)은 카킹의 꼬리를 잡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서울 지부에 위장 취업한 천변과 백마리는 사기단의 정신을 쏙 빼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천변은 현란한 말빨로, 백마리는 패기 넘치는 스물 두 살 컨셉으로 대표(김민상 분)의 환심을 샀다. 또한 어리바리한 신입 사원을 연기하며 그들의 운영방식과 기밀 사안을 쏙쏙 빼내는데 성공한 후, 서울 지부가 낮은 실적 탓에 상납금을 채우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하지만 변호사 신분으로는 전국구 규모의 사기 조직을 검거할 방법이 없었다. 이에 천지훈은 내가 검사가 아니니까 검사를 불러 와야죠 라는 뜻 모를 소리를 해, 그가 어떤 방법으로 사기단을 응징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윽고 서울 지부의 사활이 걸린 거래가 생겼다. 대표는 부족한 상납금을 채우기 위해 고급 외제차를 미끼로 1억을 만들어오라고 지시했고 천지훈이 호기롭게 손을 들고 나섰다. 의욕을 불태우며 손님맞이에 나선 천지훈은 의외의 인물과 맞닥뜨렸다. 바로 중고차를 구매하러 온 서민혁이었다. 천지훈은 서민혁의 등장에 놀란 것도 잠시 천연덕스럽게 사무실 월세를 해결하기 위한 아르바이트라고 둘러 댔고 서민혁은 이를 철썩 같이 믿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천지훈은 사기단의 전형적인 수법을 고스란히 적용해 서민혁에게 미끼 매물 대신 슈퍼카를 팔아 넘겨 폭소를 더했다. 사실 이것은 서민혁만 모르는 천지훈과 검찰의 합동 작전이었다. 나예진이 서민혁에게 중고차 구매를 지시하고 돈가방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뒤를 밟은 것. 같은 시각, 천지훈은 상납 현장인 지하주차장에 동행했고 나예진과 서민혁은 인근에서 경찰 지원을 기다렸다. 백마리와 사무장이 쪽문을 봉쇄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춘 사이 두목 카킹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 경찰의 움직임을 감지한 사기 조직은 혼비백산해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가려 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이를 가만히 둘 천지훈이 아니었다. 천지훈은 보란 듯이 사무장이 사기당한 '문제의 차'로 주차장 입구를 막아버렸고, 차를 빼라고 아우성 치는 조직원들에게 중고차 사기를 당한 것 같다. 어제 차를 샀는데 움직이질 않는다 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전해 '킹 받게' 만들었다. 결국 조직원들은 천지훈을 무력으로 제압하려고 했고, 천지훈을 구하러 달려온 서민혁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천지훈은 서민혁만 남겨두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천지훈이 시간을 끌어준 덕분에 제때 현장에 도착한 경찰 인력과 나예진은 카킹을 검거, 사기 조직을 싹쓸이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돌아온 해결사 천지훈의 통쾌한 활약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한 가운데 백마리와 서민혁의 감정선 변화 역시 흥미를 높였다. 천지훈의 과거사를 알게 된 뒤 백마리는 그와 눈만 마주쳤다 하면 '슈렉 고양이' 같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돌변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또한 그동안 서민혁이 천지훈을 적대시했던 이유가 자신에게 말없이 검찰을 떠나 버린 것에 대한 단순 '토라짐'이었다는 게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더욱이 서민혁은 천지훈과 다시 가까워지는 상황에 내심 기뻐하는 등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에는 검은 모자를 쓴 남성이 으슥한 산길에서 누군가를 은밀히 살해하는 모습과 함께, 해당 살인자가 천지훈의 법률사무소에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더욱이 그의 얼굴을 본 천지훈이 주먹을 꽉 쥐며 동요하는 모습으로 극이 종료돼 소름을 유발했다. 과연 천지훈을 찾아온 의문의 남성이 약혼녀 이주영을 살해한 인물과 관련이 있는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으로, 오는 28일(금)에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로 결방되고, 29일(토) 밤 10시에 10화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천원짜리 변호사', 최고 시청률 16.8%…동 시간대 부동의 1위
등록일2022.10.09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가 남궁민과 이청아의 흥미로운 과거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토)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제작 스튜디오S) 6회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화백 부부 살인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한편, 그가 검사로 활약하던 시절의 스토리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천원짜리 변호사'는 최고 시청률 16.8%라는 고공 시청률을 이어갔다. 또한 수도권 13.6%, 전국 13.4%로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부동의 1위이자 주간-주말을 통틀어 현재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나아가 2049 시청률 역시 5.6%라는 높은 수치로 당일 방영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천지훈은 '김화백 부부 살인사건'에 얽힌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사건을 완벽히 해결해냈다. 사실 김춘길 화백(엄효섭 분)은 김민재(박성준 분)가 살해한 게 아니라 이미 3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고인이 돼있었다. 아들인 김민재를 대작 화가로 세워 유명세를 탄 김화백이 거짓된 삶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김화백의 경제적 가치를 포기할 수 없던 관련자 모두가 김화백의 자살을 은폐한 뒤 김민재로 하여금 김화백의 이름으로 작품활동을 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로써 유희주 관장(박선아 분)을 살해한 사람은 김화백이 아니란 것이 증명된 상황. 이 와중에 김민재는 강력한 물적 증거인 범행에 쓰인 칼을 방송국에 제보하고, 참회의 편지까지 보내며 사건을 일단락 지으려 했다. 그러나 현장검증 날 반전이 일어났다. 천지훈은 사건 현장에 김화백의 마지막 그림을 가져다 놓고 사건의 재구성을 시작했고, 진범으로 김민재가 아닌 그의 누나 김수연(한동희 분)을 지목했다. 김화백을 대신해 그림을 그리며 고통스러워하던 김민재를 가엾게 여긴 김수연이 칼로 그림을 찢다가 실수로 어머니 유희주를 찌르고 말았고, 이를 목격한 김민재가 김수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꾸몄던 것. 마지막까지 김수연을 감싸려는 김민재에게 천변은 같은 잘못을 또 반복할 셈이냐. 자신을 대신해 대작 화가가 된 아들, 원치 않은 유명세에 영원히 묻혀버린 자신의 그림들, 아버지를 위했던 김민재 씨의 거짓말은 아버지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엔 김수연 씨를 또 그렇게 만들 것이다. 이제 그만하자 고 설득했고, 두 남매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사건이 일단락되고, 천지훈의 과거사가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백마리는 사무실을 정리하던 중 사진 한 장을 발견하고, 사진 속 인물이 과거 할아버지 백현무(이덕화 분)가 백의 에이스 변호사라고 소개했던 이주영(이청아 분)임을 알아차렸다. 사진 속 이주영은 사무실의 주인으로 보이는 상황. 같은 시각 천지훈이 누군가의 묘소에 찾아가 슬픔에 잠겨 있는 모습이 비춰져 과연 이주영과 천지훈이 어떤 관계인지, 두 사람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고조됐다. 뒤이어 천지훈의 검사 시절이 그려졌다. 체크 정장과 파마머리 '천변'이 상상 가지 않을 정도로, 각 잡힌 검은 수트와 올 곧은 생머리를 자랑하던 천지훈 검사는 냉철하고 집요한 수사 속에서 묘한 똘기를 드러내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절친 서민혁(최대훈 분)과 함께 재벌기업 JQ의 사장이자 재벌 3세 최기태(윤나무 분)의 비리를 조사하던 천지훈은 위선들의 수사 무마에도 불구하고 압수수색을 감행했다. 일부러 위선들의 감시가 허술한 회식 날을 잡아서 영장 집행에 들어간 천지훈은 최기태와 위선들의 커넥션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상사들의 휴대폰을 전부 훔쳐오며 뒤통수를 얼얼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천지훈은 최기태와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 차장검사의 압박에 못이기는 척 압수수색을 멈추고, 형식적인 조사를 약속한 뒤 최기태를 검찰로 연행했다. 하지만 천지훈은 다른 노림수가 있었다. 최기태를 포토라인에 세우기로 마음먹은 것.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천지훈은 최기태를 아예 영화제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데리고 가, 수갑 찬 재벌 3세의 모습을 만천하에 '박제'해버리는 골 때리는 행보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천지훈은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그는 바로 최기태의 담당 변호사인 이주영이었다. 천지훈 앞에 대뜸 나타나 최기태 같은 사람은 구속해서 죗값을 치러야 한다 며 수사를 응원하더니, 구속적부심사에서 변호인석에 턱 하니 앉는 이주영. 천지훈은 당최 종잡을 수 없는 이주영의 존재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또한 구속적부심사에서 '불구속 수사'로 결론이 나며 이주영에게 한방 제대로 당한 천지훈은 저를 가지고 논 거냐 며 따져 물었지만, 이주영은 동요하지 않고 커피 한 잔을 사겠다 며 천지훈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어 이주영은 아까 했던 말은 진심이었다 면서 힘들게 잡아왔을텐데 미안하다 고 사과했고 천지훈은 재판에서 이기겠다고 선언했다. 둘 사이에 묘한 친밀감이 싹튼 가운데, 이주영은 재판에서 진 쪽이 술 한잔 사기로 하자. 이번 재판에서 꼭 이겨달라. 하지만 저도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기를 제안했고 천지훈이 술을 마실 지 안 마실 지는 제가 나중에 결정하겠지만, 술 한 잔 꼭 사시게 될 거다 라고 단언하며 극이 마무리됐다. 이에 법꾸라지 재벌 3세의 재판을 둘러싸고 담당 검사와 변호사로 만난 천지훈과 이주영에게 어떤 서사가 남겨져 있을지, 또한 천지훈이 수임료를 천 원만 받는 괴짜 변호사가 된 이유에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천변'과 '천검'의 간극을 물 흐르듯 오가는 남궁민의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누가 봐도 '괴짜'인 천변과는 달리, 진지하고 까칠한 듯 하지만 그 속에 은근한 똘기와 능구렁이 같은 면모가 살아있는 천검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그려내는 남궁민의 디테일한 표현력이 돋보인 것. 이에 천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천검의 이야기가 이어질 '천원짜리 변호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SBS '천원짜리 변호사'&>
'천원짜리 변호사', 입소문 제대로 탔다…OTT 1위도 석권
등록일2022.10.0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가 폭발적인 시청률 상승세 속에서 OTT 시장까지 석권하며 거침없는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는 1화부터 닐슨 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8.1%, 수도권 8.8% 시청률로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를 통틀어 첫 방송 시청률 1위의 스코어로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탄 결과 방송 2주차인 3화 기준으로 전국 12.9%, 수도권 13.5%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상승세 속 주간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 2022년에 방영된 SBS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나아가 주말 드라마 춘추 전국이 펼쳐지고 있는 토요일 방송분 역시 순간 최고 시청률이 16.1%까지 치솟는가 하면, 2049 시청률 4.6%로 당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모든 시청률 지표를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흥행 돌풍은 안방극장을 넘어 OTT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디즈니+', '웨이브' 모두에서 국내 드라마 부문 인기 순위 1위에 랭크 됐을 뿐만 아니라,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9월 4주차(9월 24일~9월 30일)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도 '천원짜리 변호사'가 1위를 차지했다. '웨이브' 측은 9월 23일 '천원짜리 변호사' 스트리밍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4일 동안 first view(가입 기여율) 1위, 시청 유저수 1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 밝혀 '천원짜리 변호사'를 향해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코믹과 정극 연기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남궁민(천지훈 역)의 물오른 연기력과 김지은(백마리 역), 최대훈(서민혁 역), 이덕화(백현무 역), 박진우(사무장 역), 공민정(나예진 역) 등 통통 튀는 캐릭터 플레이, 남궁민의 상식 파괴 변호 방식이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과 빌런을 응징하면서 폭발하는 짜릿한 카타르시스, 골 때리는 웃음 뒤로 묻어나는 휴머니즘이 고른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팀 천변' 남궁민-김지은-박진우의 케미스트리가 무르익어감에 따라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각종 기록들을 통해 흥행돌풍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는 '천원짜리 변호사'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으로,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천원짜리 변호사', 상승세 제대로 탔다…최고 시청률 16.1%
등록일2022.10.0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모두가 유죄라고 단정짓는 희대의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확신하며 살인사건 수사에 나섰다. 변호사를 넘어 탐정 역할까지 맡은 남궁민의 변화무쌍한 행보가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난 1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 4화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과 백마리(김지은 분)가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변호인단 전원 사임 논란을 일으킨 '김화백 부부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민재(박성준 분)의 변호를 맡는 과정이 그려져 경쾌한 웃음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절묘하게 오갔다. 이에 '천원짜리 변호사'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최고 시청률 16.1%라는 고공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 12.6%, 평균 12.0%로 동 시간대에 방영된 프로그램 중 1위이자 토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석권했다. 나아가 2049 시청률은 4.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당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이날 천변의 사무실로 살인사건 의뢰가 들어왔다. 의뢰인은 피의자 김민재의 누나 김수연(한동희 분)으로, 그는 살인 같은 강력 사건은 절대 수임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세우는 사무장(박진우 분)에게 동생은 절대 범인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덧붙여 천변을 향해 변호사님이라면 자신을 꼭 도와줄 거라고 했다 고 말해 천변과 피의자 김민재가 어떤 사이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알고 보니 해당 사건은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명 화백 부부 살인 사건이었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았다. 화백 김춘길(엄효섭 분)의 아내인 미술관 관장 유희주(박선아 분)가 흉기에 찔려 저택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가사 도우미(이현서 분)가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2층 욕실에서 거품 목욕을 하고 있던 아들 김민재를 발견했다. 이와 함께 김화백 역시 실종됐음이 밝혀져 김민재가 부모를 살해하고, 부친의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것이다. '희대의 악마'라는 타이틀 탓에 대형 로펌 '백'에서도 변호를 사임한 상황. 백마리(김지은 분)와 사무장은 결사 반대했지만, 과거 김민재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가 떠오른 천변은 마음이 흔들렸다. 굳이 자신을 변호사로 지목한 김민재의 생각이 궁금했던 천변은 백마리와 함께 김민재를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본 김민재의 태도는 미스터리할 뿐이었다. 그 직후 천변은 자기 이전에 김민재의 변호를 맡았던 '백'을 찾아가 변호를 그만둔 이유를 물었다. 이에 변호를 맡았던 서영준(하성광 분)은 이 사건을 변호하려면 아버지인 김화백이 살아있다는 김민재의 말을 믿어야 가능한데, 도저히 그렇게 생각되지 않았다 고 말했고 천변은 살아있다고 믿는다 고 단언하며, 강력사건은 맡지 않는다는 방침을 깨고 사건 수임을 결정했다. 같은 시각 김민재 사건은 천변의 검사 시절 선배인 나예진(공민정 분)에게 배정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나예진은 서민혁(최대훈 분)에게 사건을 같이 담당하자고 제안했지만, 자신에게 쏟아질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러웠던 서민혁은 나예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아버지 서영준으로부터 김민재의 변호를 맡은 이가 천변과 백마리는 이야기를 들은 서민혁은 곧장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이처럼 앞선 거절들이 무색할 정도로, 짝사랑하는 '백마리' 이름 석자에 심장이 동요하는 팔불출 서민혁의 모습이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천변은 김민재가 범인이 아니라고 확언했다. 하지만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고 나만 믿어라. 나 소년탐정 16권 범인 맞춘 사람이다 라며 황당한 주장만 펼쳐 백마리를 '킹 받게' 만들었다. 천변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팀 천변'은 본격적인 사건 조사에 나섰다. 물적 증거는 없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화백의 시신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수많은 정황증거들이 김민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었다. 게다가 유희주가 사망 직전, 딸 김수연에게 민재가 날 이라는 의문스런 말까지 남긴 상황. 김민재의 혐의를 벗길 수 있는 승산이 전혀 없어 보이는 가운데 천변은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김화백의 시신이 아닌, 살아있는 김화백을 찾겠다고 선언해 흥미를 치솟게 했다. 이에 김화백 주변을 조사하기로 한 '팀 천변'은 김수연과 만나려 하는데, 김수연이 천변에게 거짓말을 하고 누군가를 급히 만나러 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수상하게 여겨 뒤를 밟았고, 사건 당시 피습당한 유희주를 최초 목격한 가사 도우미와의 은밀한 만남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천변은 직접 사건 현장을 탐문하기로 결정하고 늦은 밤 모두를 이끌고 김화백의 저택으로 향했다. 하지만 자신을 '천탐(천지훈 탐정)'이라고 불러 달라던 자신감은 온데 간데없이, 혼자 있기 무섭다며 벌벌 떠는 쫄보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2층을 홀로 수색하던 백마리가 저택 밖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쫓아가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이내 백마리는 저택 뒤편의 으슥한 숲길에서 의문의 남성을 발견했고, 그의 손에 흉기가 들린 것을 목격한 뒤 나무 뒤로 황급히 몸을 숨기며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급기야 괴한이 백마리의 기척을 느끼고 서서히 나가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 순간 천변이 마치 히어로처럼 백마리의 눈 앞에 나타났다. 천변은 공포에 질린 백마리를 안심시켰고, 여기에 있어요 라는 외마디 말과 함께 괴한 앞으로 나서는 천변의 모습과 함께 극이 종료돼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처럼 하찮은 쫄보의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만들던 것도 잠시 한순간에 든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히어로로 돌변하는 천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아가 저택에 나타난 괴한의 정체는 누구일지, 팀 천변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지, 나아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