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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말고 입양해요 …충주시, 유기 동물 입양 지원 확대  사지 말고 입양해요 …충주시, 유기 동물 입양 지원 확대 등록일2024.02.16 &<앵커&> 해마다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수가 10만 마리를 넘어섰는데요. 보호소에 입소한 유기동물들이 생존하려면 입양이 필수지만, 입양률은 매년 낮아지는 게 현실입니다. 충주시가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주시가 직영하는 반려동물보호센터입니다. 유기되거나 유실된 동물 45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부분 주민 신고로 포획되는데, 휴가철과 명절 전후 입소건수가 급증합니다. [강은자/충주반려동물보호센터 소장 : 명절 전 1월 말 정도에 굉장히 많이 유기견들이 입소했어요. 그 시기에는 항상 30~40마리씩 들어오는 것 같아요.] 입소된 동물들은 보호자가 찾을 수 있도록 열흘동안 공고되지만, 원 가정으로 돌아가는 비율은 20%도 안 됩니다. 최대 4개월의 보호기간 후 안락사 없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입양자를 찾는 게 필수입니다. [송문/음성군 소이면 (유기견 입양자) : 나이가 먹으니까 저런 게 또 재롱부리는 게 좋더라고요. 애들도 이제 다 나가고 그러니까.] [정민경·정하경/대전시 유성구 (유기묘 입양자) : 고양이랑 같이 딸이 정이 들고 좋아하는 걸 보면서 딸한테 안정감을 주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하지만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충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의 경우 4년 새 입양률은 9%p 하락한 반면, 안락사 비율은 9%p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유기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주시가 입양비 지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입양동물의 내장 칩 동물등록비 전액을 지원하고, 각종 진료비와 미용 비용의 60% 돌려주는 겁니다. [정희경/충주시 반려동물팀장 : 영수증, 동물등록 사본, 통장 사본 등 관련 서류를 가지고 축수산과에 방문을 해주시면 최대 마리당 15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또 보호소에 더이상 머물 수 없는 동물들은 전국 구호단체에 인계해 국내외 입양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와 함께 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책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홍정 CJB) CJB 안정은
[인사] 광주은행 [인사] 광주은행 등록일2023.12.27 ◇ 임원(부행장보) 선임 ▲ 문화전당지점장 김종훈 ▲JB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 김종택 ▲백운동지점장 임양진 ▲IT기획부장 변동하 ▲첨단금융센터장 이상채 ◇ 승진 &<1급&> ▲ WM고객부 김홍화 ▲ 금남로지점 서경아 ▲ 서울영업부 고재덕 ▲ 여신심사1부 유봉재 ▲ 전남대학교지점 장진희 ▲ 카드사업부 유동구 &<2급&> ▲ PrimePB센터 이선미 ▲ 대치동지점 이동일 ▲ 신가신창지점 김규철 ▲ 여신심사1부 강종식 ▲ 연향동지점 김상용 ▲ 용봉북지점 김미경 ▲ 전남영업부 김연기 ▲ 흑석사거리지점 김재승 &<3급&> ▲ IT기획부 오정규 ▲ 개인신용대출분석실 전준훈 ▲ 광양지점 양경화 ▲ 금호동지점 이지현 ▲ 나주지점 이명화 ▲ 동천동지점 이상훈 ▲ 디지털플랫폼부 이선미 ▲ 리스크관리부 박철현 ▲ 무안지점 성영석 ▲ 쌍촌동지점 한미영 ▲ 양산동지점 서연희 ▲ 용당동지점 장민주 ▲ 지역개발금융부 조솔 ▲ 첨단금융센터 차경섭 ▲ 청량리지점 정희경 ▲ 프로세스혁신부 김태형 ▲ 학운동지점 염지환 &<4급&> ▲ IT개발부 홍유진 ▲ 각화동지점 정기홍 ▲ 계림지점 최효진 ▲ 노동조합 정영훈 ▲ 노동조합 조수연 ▲ 두암타운지점 문주희 ▲ 디지털플랫폼부 최서희 ▲ 봉선금융센터 배승현 ▲ 부평지점 이수련 ▲ 북구청지점 박행연 ▲ 삼각지점 신경자 ▲ 상무중앙지점 이효정 ▲ 상무지점 김정연 ▲ 서광주지점 김진옥 ▲ 송정지점 이시은 ▲ 수완지점 장효미 ▲ 순천지점 박정성 ▲ 쌍촌동지점 이슬 ▲ 쌍촌동지점 주혜원 ▲ 연향동지점 송송 ▲ 영업추진부 문리욱 ▲ 용봉북지점 유은경 ▲ 장흥지점 장성희 ▲ 전대병원지점 김윤경 ▲ 진월동지점 주화진 ▲ 첨단금융센터 윤슬기 ▲ 평동공단금융센터 황예현 ▲ 풍암동지점 조윤형 ▲ 하남공단1금융센터 주수영 ▲ 하당지점 박혜령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이스라엘서 '시크릿 스페셜 사해 세미나' 성료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이스라엘서 '시크릿 스페셜 사해 세미나' 성료 등록일2019.06.07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가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리더 사업자 40여 명과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 &'2019 시크릿 스페셜 사해 세미나&'라는 타이틀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참가자로는 최고 직급인 크라운 로열 사업자들(정희자, 정희경, 오현주, 신종면&&유은령, 이대규&&한지원, 이은실, 박형진, 이화선)을 주축으로 블루 다이아몬드 이상의 사업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임직원으로는 조민호 대표이사와 안일용 영업이사, 김설 영업팀장, 이민우 이벤트팀장 등이 동행했다. 5박 7일간의 여정으로 운영된 이번 해외 연수 프로그램은 현지 화장품 공장 견학과 사해를 비롯한 유적지 탐방 등의 일정으로 채워졌다. 특히 시크릿 브랜드의 기원이 되는 사해를 체험하면서 기업의 철학과 제품의 특장점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리더 사업자들은 염분의 밀도가 높아 물 위에 사람의 몸이 뜨는 사해에 직접 들어가 보고, 머드를 피부에 발라보며 시크릿 화장품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사해 성분들을 자연 그대로 오감을 통해 체험했다. 현지 시크릿 제조 공장 견학을 통해서는 생산라인 시찰과 사해 전문 뷰티 연구진으로부터 사해에서 추출된 소금과 머드 등 각종 미네랄과 영양성분의 효능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시크릿 화장품 개발자 중 한 명인 이자벨라 박사는 &'사해 소금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재료를 찾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프로젝트에 따라 세계 유수의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과의 재휴를 통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시크릿 화장품의 실효성을 입증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루살렘, 시온산, 마카네 예후다 시장, 통곡의 벽, 칼리아 해변, 마사다 국립공원 등을 탐방하며 이스라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낙타 트레킹 후 베두인 텐트에서 전통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이색적인 체험을 즐겼다. 이번 시크릿 스페셜 사해 세미나에는 시크릿 창업주인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과 그의 어머니인 자하리 벤 샤바트 여사가 전 여정에 함께 참여해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작 벤 샤바트 시크릿다이렉트그룹 회장은 &'시크릿 브랜드의 기원이 되는 사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시크릿은 과학적 고찰에 근거하여 사명감을 갖고 사해의 가치를 연구하고 있다&'면서, &'사해가 가진 치유력과 생명력을 세계인과 공유하는 데에 시크릿의 미션과 비전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는 &'아이작 회장과 모친이 모든 일정에 함께하며 사업자들과 정을 나누는 모습에 감명받았으며, 이러한 &'가족애&'를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로 하고 있는 시크릿의 철학을 바탕으로 공동체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크릿다이렉트그룹은 2005년 모티 벤 샤바트와 아지가 벤 샤바트 형제가 미국에서 설립했으며, 이스라엘 사해 화장품 브랜드로 시작했다. 현재 이스라엘 사해 미네랄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과 미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호주, 콜롬비아 등 7개 국가에서 직접판매 방식으로 제품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
제천 참사 유족들, 희생자와의 통화 내용·시간 공개 제천 참사 유족들, 희생자와의 통화 내용·시간 공개 등록일2017.12.30 &<앵커&> 제천 참사 유족들이 사고 당일 희생자와 통화한 시간과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 목소리를 공개하며, 충분히 살릴 수 있었는데 구조가 늦었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119 화재신고 6분 뒤인 오후 3시 59분, 18살 김다애 양의 아버지는 딸의 다급한 전화를 받습니다. [딸 : 아빠 불났어.] [아버지 : 어디?] [딸 : 헬스장] [아빠 : 빨리 피신해, 아빠가 갈게.] 시간이 갈수록 대화는 절박해집니다. [띨 : 6층인데 앞이 안 보여. 문도 안 열려.] [아버지 : 알았어 조금만 참아. 어른도 있어?] [딸 : 다섯 명인데 문이 안 열려.] [아버지 : 소방관 왔으니까. 힘드니까 말하지 말고 아빠 말 듣고 조금만 참아.] 신고 1시간 20분이 지난 뒤인 5시 12분에도 김 양은 살아 있었습니다. 딸의 마지막 통화에서는 기침과 신음만 들렸습니다. [유족 : 구조를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루트도 찾지 못하고 구조를 못 했다는 게 참 안타깝게 생각을 하죠.] 2층 목욕탕에서 숨진 56살 고 정희경 씨도 전화로 애타게 남편을 불렀습니다. [아내 : OO 아빠, 빨리 와. 연기가 많아 앞이 안 보여. 숨을 못 쉬겠어.] [남편 : 유리창을 깨 봐. 물그릇으로 깨 봐.] 바로 이때 화재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아무도 없는 지하부터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남편 : 소방서 신고했어.] [아내 : 죽겠어. 빨리 어떻게 해.] [남편 : 수건 물에 적셔서 입에다 대고 있어.] [아내 : OO 아빠.] 이게 둘의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구조대는 21분이 지난 오후 4시 37분에야 20명이 숨진 2층 사우나에 진입했습니다.
아빠 불났어…문 안 열려 제천 화재 마지막 통화 공개  아빠 불났어…문 안 열려  제천 화재 마지막 통화 공개 등록일2017.12.29 &<앵커&> 제천 참사 유족들이 사고 당일 희생자와 통화했던 시간과 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유족들은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도 구조가 늦었다며 또 한 번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119 화재신고 6분 뒤인 오후 3시 59분, 18살 김다애 양의 아버지는 딸의 다급한 전화를 받습니다. [딸 : 아빠 불났어.] [아버지 : 어디?] [딸 : 헬스장] [아빠 : 빨리 피신해, 아빠가 갈게.] 시간이 갈수록 대화는 절박해집니다. [띨 : 6층인데 앞이 안 보여. 문도 안 열려.] [아버지 : 알았어 조금만 참아. 어른도 있어?] [딸 : 다섯 명인데 문이 안 열려.] [아버지 : 소방관 왔으니까. 힘드니까 말하지 말고 아빠 말 듣고 조금만 참아.] 신고 1시간 20분이 지난 뒤인 5시 12분에도 김 양은 살아 있었습니다. 딸의 마지막 통화에선 기침과 신음만 들렸습니다. [유족 : 구조를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루트도 찾지 못하고 구조를 못 했다는 게 참 안타깝게 생각을 하죠.] 2층 목욕탕에서 숨진 56살 고 정희경 씨도 전화로 애타게 남편을 불렀습니다. [아내 : OO 아빠, 빨리 와. 연기가 많아 앞이 안 보여. 숨을 못 쉬겠어.] [남편 : 유리창을 깨 봐. 물그릇으로 깨 봐.] 바로 이때 화재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아무도 없는 지하부터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남편 : 소방서 신고했어.] [아내 : 죽겠어. 빨리 어떻게 해.] [남편 : 수건 물에 적셔서 입에다 대고 있어.] [아내 : OO 아빠.] 이게 둘의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구조대는 21분이 지난 오후 4시 37분에야, 20명이 숨진 2층 사우나에 진입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마켓&트렌드] 은행권 '스펙초월' 채용 확산 [마켓&트렌드] 은행권 '스펙초월' 채용 확산 등록일2014.03.24 &<앵커&> 상반기 채용 시즌입니다. 금융권, 이번에는 좀 달라졌다고 합니다. 경제부 안현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은행권 하면 예나 지금이나 선호하는 직장인데, 요즘은 스펙 열심히 쌓아봤자 소용이 없을 수도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은행권에서도 스펙을 초월한 채용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입사 지원서에 자격증이나 어학성적 등을 쓰는 칸을 아예 없애 버리고 이런 점수 대신 인성이나 적성, 또 소통 능력 등을 보겠다는 겁니다. 구직자들은 기대 반, 우려 반인데요. 어떻게 달라지는지 먼저, 조정 기자의 리포트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은행은 올해 신입 행원을 뽑을 때 입사지원서에 자격증과 봉사활동, 인턴 경력과 해외 연수 경험을 쓰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대신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인문학 관련 서적을 주제로 토론식 면접을 거쳐야 합니다. 우리은행은 자기소개서에 인문학과 관련된 서적 3권을 읽고 소감과 견해를 밝히도록 했습니다. 물건을 팔게 해보거나 장기자랑을 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세일즈 프레젠테이션&'을 도입해 지원자가 고른 금융상품을 직접 소개해보도록 했습니다. 기업은행은 &'4분 PR 코너&'를 통해 지원자 스스로 장기와 강점을 자유롭게 홍보하는 과정을 도입했습니다. 은행들이 채용방식을 다양화하는 건 획일적인 스펙만으론 은행원이 갖춰야 할 품성을 살피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정희경/우리은행 홍보실장 : 대인관계나 소통능력과 같은 마케팅에 도움되는 비계량적 부분에 많이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방식 변화가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마다 제각각인 채용기준을 맞추기 어렵고, 새로운 시험에 대비해 또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유에 서입니다. --- &<앵커&> 네, 참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데요, 그래도 다행히 금융권에서는 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자리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상반기 금융권의 채용 트렌드를 꼽아 보자면, 첫째가 앞서 보신 &'열린 채용&'이고 둘째가 바로 &'경력 단절 여성들의 재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산과 육아로 일을 그만둔 여성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창구 전담 직원, 즉 텔러 직군에서 경력단절 여성 약 200명씩을 시간제로 채용합니다. 기업은행도 경력단절 여성 100명가량을 시간제 정규직으로 뽑아 창구나 전화상담, 사무지원 업무 등에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오후에 네댓 시간만 일을 하고 근무 시간에 비례해 급여를 받는 겁니다. 은행뿐 아니라 삼성생명이나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 다른 금융사들도 2년 이상 근무한 경력단절 행정 사무직을 뽑는데요. 이는 고용률을 높이고 여성들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졸 또는 대졸 청년층에게는 취업 문이 더 좁아짐을 의미할 수도 있어서, 시간 선택제 일자리가 자리 잡는 과정에서 양쪽의 비율을 적절히 조율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그렇군요, 요즘 날씨처럼 아파트 분영 시장도 서서히 달이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 주말에도 견본주택 구경 다녀오신 분들 계실 텐데요. 봄을 맞아서 견본주택 개관이 줄을 잇고, 또 분양시장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견본주택마다 인파가 몰렸습니다. 서울 성북구 일대에 들어서는 돈암 코오롱 하늘채의 견본주택에는 주말새 1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또 경남 창원시에 공급되는 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에도 지난 금요일 견본주택이 문을 연 이후 사흘간 1만 2천 500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광주 전남 혁신도시에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 센트럴&'과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울산 번영루 코아루&' 견본주택에도 모두 마찬가지로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전국 17곳에서 9천여 가구에 대한 청약이 진행되는데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2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또 이달 초 청약 접수를 진행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과 부산 용호동 W 등이 모두 순위 내 마감 행진을 이어간 바 있어서 이런 훈풍이 계속 이어질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요즘 바다에서는 봄철을 맞아 멍게 수확이 한창인데요, 가격도 또 떨어졌다고요? &<기자&> 네, 봄이 정말로 오긴 왔나 봅니다. 육지에만 꽃이 핀 게 아니라, 바다에도 멍게 꽃이 풍년인데요. 요새 이 멍게가 아주 싱싱하고 맛도 좋은데다가 가격까지 저렴해졌습니다. 경남 통영에서 나는 멍게의 가격이 38%나 떨어졌습니다. 50kg 기준 지난해엔 16만 원이었지만, 올해는 10만 원으로 내려간 겁니다. 올해 태풍 피해가 없었던데다, 물의 온도도 생장에 적합해서 생산량이 증가한 덕분입니다. 여기에 씨알도 굵고 향과 맛도 예년보다 뛰어나 찾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주 목요일까지 손질한 봉지 멍게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천 143%나 급증했습니다. 또 멍게가 인기를 끌자 덩달아 해삼 매출도 급상승해서, 같은 기간 봉지 해삼의 매출도 지난해 대비 276%나 상승했다고 마트 측은 밝혔습니다.
혹한에도 총 쏘고, 행군…여성 ROTC, 첫 군사훈련 혹한에도 총 쏘고, 행군…여성 ROTC, 첫 군사훈련 등록일2011.01.19 &<8뉴스&> &<앵커&> 지난해 최초로 선발된 여대생 ROTC가 첫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총검술 훈련에 완전군장 행군까지, 이 혹한 속에 남자 후보생들과 똑같은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요. 정유미 기자가 훈련현장에 다녀왔습니다. ##SilverViewer##&<기자&> 앳된 얼굴의 21살 여대생들. 한창 멋을 부릴 나이지만, 이곳 연병장에 들어온 이상 여성이라고 봐주는 것은 없습니다. 남자 후보생들과 똑같은 군복을 입고 똑같이 고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생전 처음 다뤄보는 K-2 소총. 어색하고 버거워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티나지 않게, 혼자 어깨를 두드리며 이겨나가야 합니다. 제가 지금 잠깐 총검술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3.2kg의 총을 제대로 들고 있는 것도 힘이 듭니다. 혹한 속에 군사 훈련을 시작한 여성 후보생은 전국 7개 대학에서 온 60명. 완전군장 30km 행군을 포함해 고된 훈련이 더 기다리고 있지만 이들의 도전 앞에 두려움은 없습니다. [정희경/학군사관 후보생 : 사실 처음에 기초 군사훈련에 입소하기 전에는 많이 걱정도 되고, 긴장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와보니 역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란 없었습니다.] 남자 후보생들도 놀랄 정도입니다. [홍민수/학군사관 후보생 : '설마 여자 못이기겠어'라고 생각했지만 들어와서 막상 보니까 여 후보생들이 재식과 모든 행동 면에서 빠릿빠릿 정확하게 행동을 하였고.] 현재 대학 2학년인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12주간의 입영훈련과 175시간의 군사 교육을 받고 내후년 3월 첫 여성 ROTC 소위로 임관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고 황장엽, 국립대전현충원 '공헌자' 묘역에 안장 고 황장엽, 국립대전현충원 '공헌자' 묘역에 안장 등록일2010.10.14 &<앵커&>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오늘(14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고인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을 한 공로로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묻혔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SilverViewer## &<기자&> 고 황장엽 전 비서의 운구행렬이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한 오후 3시부터 안장식이 거행됐습니다. 안장식은 고인에 대한 간단한 약력 보고와 정희경 공동장례위원장의 조사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고인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지대하게 공헌한 인물들을 안장하는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치됐습니다. 이곳에는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을 지낸 이종욱 박사 등 25명이 모셔졌고, 고인이 26번째입니다.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박관용/공동장례위원장 (전 국회의장) : 선생님 어찌 이리 바쁘게 떠나시려하십니까. 아직 이북에는 선생님의 가족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선생님을 떠나보내야 하는 저희들은 참으로 비탄한 심정입니다.] 영결식에는 명예 장례위원장인 김영삼 전 대통령과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습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 세 명의 추도사, 고인이 유작시 낭송, 마지막으로 헌화와 봉향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된 영결식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황장엽 빈소 조문행렬…'대전현충원' 안장 추진 황장엽 빈소 조문행렬…'대전현충원' 안장 추진 등록일2010.10.11 &<8뉴스&> &<앵커&> 어제(10일) 숨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빈소에 오늘 하루종일 정관계 인사들의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장례는 5일 간의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대전 현충원이 유력합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SilverViewer## &<기자&> 오늘 오전 부터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이재오 특임장관,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이 고 황장엽 씨 빈소를 찾았습니다. 고인의 수양딸 김숙향 씨와 탈북인권단체 관계자들이 조문객들을 맞았습니다. 오후엔 현인택 통일부 장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등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랐지만 일반인들의 조문은 뜸했습니다. 정부와 장례위원회의 입장이 엇갈렸던 장지 문제는 대전 현충원에 안장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당초 유족 등은 서울 국립현충원을 원했지만 정부는 묘역에 공간이 부족하다며 대전 현충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충원에 안장되기 위해서는 서훈 경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훈장을 추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성민/장례위원회 대변인 : 1등급 이상 훈장이 돼야만 대전 현충원으로 갈 수 있답니다. 1등급 훈장 정도라고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장례는 통일사회장 5일장으로 치러지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명예장례위원장에 추대됐습니다. 공동위원장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노재봉 전 국무총리,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정희경 청강재단 이사장이 맡았습니다. 입관식은 내일 오전 10시며, 영결식은 목요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거행됩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진원)
인턴·레지던트 제도 바뀐다…40년 만에 대수술 인턴·레지던트 제도 바뀐다…40년 만에 대수술 등록일2010.08.30 &<8뉴스&> &<앵커&> 인턴 1년에 레지던트 4년, 전문의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이 임상수련 제도가 40년 만에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어떻게 바뀌는지, 최효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SilverViewer## &<기자&> 내과 레지던트 3년차인 정희경 씨. 인턴 1년과 레지던트 4년은 우리나라에서 전문의가 되기 위해 밟아야 하는 필수과정입니다. [정희경/서울성모병원 내과 레지던트 : 수련과정을 생각했을 때 인턴생활이 꼭 필요했었던 거다라고 생각하고, 대체적으로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좀 더 인원이 충원돼서…]보건복지부가 40년 간 유지돼 온 이 임상수련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의학전문대학원이 도입되면서 군 복무까지 더하면 30대 후반에야 전문의 자격을 얻는 등 의료인력의 고령화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윤순/보건복지부 의료자원과장 : 의료환경은 많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전문의 수련제도는 그간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의료환경 변화에 맞춰서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더욱이 지난해부터 의사고시에 실기시험이 도입돼 임상실습 능력을 보충하기 위한 인턴기간의 필요성도 재검토할 필요가 생긴 겁니다. 보건복지부는 인턴기간 1년을 줄이거나 폐지하는 걸 비롯해, 레지던트 기간을 진료과의 특성에 따라 자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안에 수련의 제도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