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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남은 '열혈사제2', 정체 수상한 5인방…'반전의 키' 쥔 사람은 누구? 4회 남은 '열혈사제2', 정체 수상한 5인방…'반전의 키' 쥔 사람은 누구? 등록일2024.12.0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종영까지 4회가 남은 '열혈사제2'에서 이대연-서범준-황정민-허순미-오희준이 범상치 않은 존재감으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탄탄한 실력과 톡톡 튀는 개성을 겸비한 연기파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열연으로 매회 '연기 맛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회에서 김해일(김남길)은 마약 카르텔 보스인 김홍식(성준)이 대량 살상을 준비하고 있음을 깨닫고 부산 남부지청에 있는 박경선(이하늬)과 마약 조직 본부에 있던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에게 김홍식이 숨긴 유독가스에 대한 정보와 폭탄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그 사이, 습격당한 신학교에 간 김해일은 싸움 도중 일격을 당하고 쓰러져 위기감을 높였다. 이런 전개 속,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앞둔 '열혈사제2'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미스터리 5인방' 이교장(이대연), 채도우(서범준). 김계장(황정민), 고마르타(허순미), 열빙어(오희준)의 '의심 포인트'들을 정리했다. # 고지식한 이교장? 처맞기 전에 교문 밖으로 나가라고! 욱하는 본능 대방출 지난 8회에서 신학교 이교장은 항상 '사제의 본분'을 외치며 평정심을 유지하던 모습과는 딴판인 면모를 드러내 반전을 일으켰다. 이교장은 카메라를 들고 신학교로 찾아온 기자가 성모상의 화재가 '자연발화'라는 억지 뉴스를 보도하자 처맞기 전에 교문 밖으로 나가라고! 라고 소리쳐 숨겨놨던 '욱 본능'을 대방출했다. 알고 보니 정의감에 불타고 있었다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낸 이교장이 김해일의 편이 될 수 있을지, 그럼에도 원칙을 고수하고 문제를 일으킬 김해일을 징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채도우, 제 몸이 초전도체 같아요 …'숨은 병기' 예고? 채도우는 김해일과 어르신 봉사활동을 하게 된 후 김해일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티키타카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채도우는 마약 공장에서 일하다 갑자기 돌아가신 송할머니(변중희)의 화장 소식에 대분노를 일으키며 반항해 경찰에게 테이저건을 맞았던 상황. 하지만 테이저건을 맞아도 멀쩡했던 채도우는 김해일이 멀쩡한 이유를 묻자 스스로도 신기한 듯 제 몸이 초전도체 같아요 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8회 엔딩에서 막강한 맷집으로 김홍식 부하들의 공격을 맨몸으로 막았던 채도우가 남은 4회에서 숨은 병기로 거듭날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 친절한 김계장, 갑자기 박경선 공격…왜? 지난 8회에서 박경선을 공격한 김계장의 돌변은 충격 그 자체였다. 박경선이 부산 남부지청으로 갔을 때 환하게 웃으며 여는 짜그매가 제가 일을 도맡아 합니다 라며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봐달라고 했던 친절한 김계장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낸 것. 특히 평소에도 남두헌(서현우) 부장을 살뜰하게 챙겼던 김계장이지만, '꿀단지 방'의 존재까지 알고 있었다는 것과 심지어 박경선을 전기 충격기로까지 공격했다는 것이 의구심을 자아낸다. 김계장은 남두헌의 진정한 심복인 것인지, 이하늬를 습격한 이유는 무엇인지 의심이 깊어진다. # 고마르타, 납치되든 죽든 그냥 모른 척해주세요 좌절…숨겨진 사연 뭐길래 지난 8회에서 미스터리한 안경녀가 우마경찰서 서장 고마르타인 것이 밝혀졌고, 고마르타는 김홍식을 긴급체포해 다발성 경화증 증세가 악화돼 위험한 김해일을 구했다. 그러나 경찰서에 돌아온 고마르타는 어차피 영장 발부도 거부당할 거고, 김홍식도 금방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날 거라면서 좌절했고, 자신은 어차피 '식물 서장'이라며 깊은 패배주의를 드러냈다. 이에 더해 고마르타는 김홍식 부하들에게 납치당할 뻔한 자신을 구해준 김해일에게 납치되든 죽든 그냥 모른 척해주세요 라고 울먹여 의문을 자아냈다. 경찰 서장의 본분은 인지하고 있지만, 좌절에 빠진 고마르타의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 열빙어, 누가 봐도 엄마 맞는디? 오열 뒤 서늘…의뭉스러움 김홍식이 접수한 마약 조직 '용사파'의 일원 열빙어 또한 의뭉스러운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약 조직 본부인 '써울두양짠'에 있던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은 김해일로부터 밖에서 김수녀(백지원)와 접선하라는 지시를 받고 엄마를 만난다는 핑계로 나가려고 했지만, 뽈락(최환이)의 계속된 의심을 받았다. 그러자 감시자로 열빙어가 출동했고, 멀리서 지켜보던 열빙어는 눈물을 흘리며 누가 봐도 엄마 맞는디? 라고 보고했다. 그렇지만 8회에서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폭탄방을 찾아 떠나는 네 사람을 열빙어가 서늘하게 바라봐 의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열혈사제2' 제작진은 2막이 열림과 동시에 다양한 궁금증을 쏟아내 주는 열혈 시청자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라며 남은 4회 동안 신학교, 경찰서, 검찰청, 마약 조직에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5인방이 어떤 비밀을 품고, 맹활약을 펼칠지 끝까지 추리해 달라 라고 밝혔다. '열혈사제2' 9회는 오는 6일(금) 밤 10시, 10회는 7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열혈사제2' 김남길, 매 순간 감탄 부르는 '숨멎 열연' '열혈사제2' 김남길, 매 순간 감탄 부르는 '숨멎 열연' 등록일2024.12.0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남길이 '열혈사제2'에서 섬세한 호흡과 강렬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김남길은 지난 11월 29,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7, 8회에서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전개 속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온도 차의 연기로 극의 텐션을 좌지우지했다. 지난 7회에서 김남길은 고조되는 극의 분위기에 따라 캐릭터의 감정을 켜켜이 쌓아 올리며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을 보여줬다. 김해일(김남길 분)은 눈앞에서 성모상이 불타는 광경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주변을 맴도는 드론을 발견하고 곧장 쫓아갔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이후 이웅석(이대연 분)에게 마약 밀매 조직과 경찰, 검찰이 한통속이라고 털어놓은 김해일은 우마구 악의 세력을 계속 쫓겠다는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김해일은 고해성사하는 김홍식(성준 분)에게 미사 때마다 장난스럽게 웃는 행동을 은근히 지적했고, 그의 말을 단 한마디도 받아주지 않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해일과 남두헌(서현우 분) 첫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김해일은 주변 사람들의 안위로 협박해오는 남두헌을 오히려 차분하게 대하며 일침을 날렸다. 김남길은 묵직한 호흡과 목소리, 그리고 얼굴에 살짝 스치는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며 극에 더욱 몰입하게 했다. 특히 마약 카르텔 싸반과 김홍식이 학살자 푸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해일이 그와 빗속에서 대치하는 엔딩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8회 방송에서 김남길은 김해일이 느끼는 고통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감정 이입하게 했다. 김해일은 김홍식과 화려한 격투를 펼치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그러나 김해일에게 또다시 다발성 경화증 증상이 일어났고, 김홍식에게 밀리며 보는 이들의 걱정을 불러왔다. 때마침 경찰특공대를 부른 서장 고마르타(허순미 분)로부터 위기에서 벗어난 김해일은 그녀의 정체에 놀랐다. 또한 정석희(심은정 분)에게 김홍식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한 김해일은 또다시 충격에 빠졌고, 박경선(이하늬 분)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푸카를 이용해 정보를 빼 오라고 부탁했다. 신부복을 벗고 오토바이에 올라탄 김해일은 게코들의 뒤를 쫓았고 주변을 살피는 매서운 눈빛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방송 말미, 김해일은 채도우(서범준 분)의 연락을 받고 급히 신학교로 향했다. 신학교를 급습한 해파리(김정훈 분) 일당 제압에 나선 김해일에게 또다시 다발성 경화증 증상이 일어났고, 각목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리며 그대로 혼절해 한 치 앞도 알 수 없게 했다. 이렇듯 김남길은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표현력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완벽한 연기는 물론 매회 '엔딩 장인'으로 활약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김해일로 또 한 번 독보적인 캐릭터를 써 내려가고 있는 김남길의 저력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열혈사제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무르익은 케미, 사이다 액션…반환점 돈 '열혈사제2', 2막 관전 포인트 무르익은 케미, 사이다 액션…반환점 돈 '열혈사제2', 2막 관전 포인트 등록일2024.11.29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가 반환점을 돌았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지난 22일 방송된 5회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3.6%, 전국 12.7%를 차지해 수도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23일 방송된 6회에서는 전국 12.8%, 수도권 12.6%로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증명했다. 또한 펀덱스에서 발표한 11월 4주 차 TV-OTT 통합 화제성 1위,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11월 4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 1위에 등극하며 금토극의 최강자임을 알렸다. 기다렸던 만큼 무르익은 막강 케미와 사이다 액션으로 꺾이지 않는 인기를 자랑 중인 '열혈사제2'는 총 12부작 중 현재 6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반환점을 돌아 2막을 맞는 '열혈사제2'의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해 봤다. # 김해일(김남길), 채도우(서범준) 징계 막고, 성모상 화재 사건의 범인 찾을 수 있을까? 먼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긴 '성모상 화재' 사건 그 이후다. 김해일과 채도우는 송할머니(변중희)의 사채에서 났던 휘발유 냄새와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고 부검을 진행해 달라고 주장했으나 박대장(양현민) 조직이 송할머니의 아들을 매수하면서 속전속결로 화장이 진행돼 증거를 눈앞에서 놓쳤다. 이에 분노한 김해일은 송할머니를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채도우를 달래며 악마는 그림에서 나오는 것만큼 검지 않아. 검지 않아서 자기가 악마인 줄 깨닫지 못하고 더 뉘우치지 않지. 앞으론 그런 악마들하고 싸워야 될 거야 라는 결연한 의지를 표출했고, '한 달간 분노 금지'라는 빅카드를 이교장(이대연)에게 던져 채도우의 징계를 막았다. 그러나 6회에서 다발성 경화증의 증세 악화로 쓰러졌던 김해일이 눈앞에서 불타는 성모상을 바라보는 '울분 엔딩'이 담기면서 김해일이 과연 '한 달간 분노 금지'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구대영(김성균)-구자영(김형서)-오요한(고규필)-쏭삭(안창환)의 '도플갱어 작전' 성공할 수 있을까?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이 펼칠 '도플갱어 작전'이다.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은 마약 포장 창고를 급습해 마약을 압수했지만 마약이 가짜임이 밝혀지자, 마약 커넥션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파악했다. 여기에 마약 탐지견도 마약을 잡아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김해일은 마약 공장 안에 직접 침투하는 작전을 세웠다. 다행히 구대영과 똑같이 생긴 살인청부업자 오한모가 수배 중인 것을 알아차린 김해일은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에게 오한모의 수배 전단지 속 4인방을 연기해 줄 것을 부탁했고, 4인방은 어마어마한 범죄집단 '싸그리파'로 변신해 마약 카르텔의 핵심으로 투입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과연 마약 카르텔의 일원들은 '싸그리파'로 열연을 펼칠 구대영, 구자영, 오요한, 쏭삭에게 속아 넘어갈 수 있을지, 네 사람의 유닛 활동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 박경선(이하늬), 남두헌(서현우)-김홍식(성준)의 관계와 커넥션 증거 찾아낼 수 있을까? 2막에 들어선 '열혈사제2'에서 마지막으로 눈 여겨봐야 할 부분은 박경선, 남두헌, 김홍식의 관계성과 꼬리잡기다. 박경선은 남두헌에게 '충직한 후배'라는 점을 마구 어필하며 경계를 조금씩 풀어갔고, 남두헌이 마약과 관련한 거물급들의 비리 정보를 모은 '꿀단지'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더불어 박경선은 남두헌이 부른 식사 자리에서 젊은 사업가라고 소개받은 김홍식을 마주하며 두 사람이 범상치 않은 관계일 것이라 추측했다. 게다가 김홍식이 박경선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세 사람은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예고했다. 남두헌과 마약 커넥션의 연관성을 쫓던 박경선은 남두헌의 '꿀단지'는 물론 김홍식의 정체와 남두헌과의 관계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2막에 들어선 '열혈사제2'에서는 마약 커넥션을 깨부수겠다는 의지에 불타는 '신 구벤져스'들의 거침없는 활약과 더 강력해진 기세로 '신 구벤져스'를 위협할 빌런들의 쾌속 행보가 이어진다 라며 악역도 선역도 모두 벌크업한 매력을 뿜어낼 남은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2' 7회는 29일(금) 밤 10시, 8회는 30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20명 배우 총출동 …'열혈사제2', '대환장 메인 포스터' 공개  20명 배우 총출동 …'열혈사제2', '대환장 메인 포스터' 공개 등록일2024.10.2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가 총 20명의 배우가 총출동해 '대환장 케미'를 이끈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11월 8일(금)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열혈사제2'는 최고 2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2019 메가 히트 드라마 '열혈사제1'의 다음 시즌으로,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5년 만에 컴백한다. 시즌1이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등 주연 배우는 물론 조연배우들도 모두 주목받는 드라마로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시즌2도 2024년 신드롬을 탄생시킬 메가 히트작이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성준, 서현우, 김형서 등 20명의 배우가 열정을 대방출한 '열혈사제2'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중앙에서 묵주를 들고 결연한 눈빛을 보내는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을 중심으로 좌측엔 정의의 사도로 돌아온 블랙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이 유쾌한 표정을, 우측엔 '나이트 가이'로 활약할 열혈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강렬한 표정으로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어 김해일의 좌측 날개인 박경선에게 넥타이를 잡힌 마약 조직 부두목 김홍식(성준 분)은 이를 꽉 물고 주먹을 움켜준 채 강력한 빌런 포스를 풍긴다. 또한 김해일의 우측 날개인 구대영에게 어깨를 잡힌 또 다른 빌런 부산 남부지청 부장검사 남두헌(서현우 분)은 서류 가방을 꽉 움켜쥐며 사수하고 있어 수상한 면모를 뿜어낸다. 남두헌 뒤쪽에 있는 부산경찰서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구자영(김형서 분)은 악다구니를 쓰는 표정으로 '깡생깡사' 캐릭터임을 오롯이 드러낸다. 여기에 시즌2에선 확실한 조력자로 변신한 고독성(김원해 분)과 부산행으로 날아간 '구담 어벤저스' 멤버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안창환 분), 김수녀(백지원 분), 한신부(전선우 분)가 사생결단 표정으로 뒤엉켜 스펙터클 끝장 대결을 예고한다. 또한 '메인 포스터'에는 김해일, '구담 어벤저스'와 얽힐 새로운 인물들도 포진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복고풍 선글라스와 뽀글머리로 코믹한 조폭 비주얼을 완성한 양현민, 사제복을 입고 묵주를 낀 채 조폭의 머리끄덩이를 잡은 이대연, 기세 넘치는 포즈로 젊은 사제의 패기를 내비친 서범준은 부산으로 판을 옮긴 시즌2에서 벌어질 사이다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게다가 성경책을 든 채 평화로운 표정을 짓는 오만석과, 차태현 어머니에서 연기파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최수민이 수녀복은 입은 채 기도하고 있는 모습 등 개성 만점 배우들의 면면이 담겨 신선한 시너지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3팀으로 진행된 '메인 포스터' 촬영은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에서 진행돼 화기애애함을 선사했다. 각자의 캐릭터와 더불어 코믹한 호흡을 드러내야 하는 쉽지 않은 촬영임에도 배우들은 단 한 명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덕분에 보기만 해도 웃음이 빵빵 터지는 'NO 스트레스 드라마'의 위용을 톡톡히 전달했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에서 20명 배우들 모두가 거침없이 몸을 던진 열연을 펼쳐준 덕분에 '노빠꾸 공조 수사극'의 짜릿한 감성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었다 라며 '열혈사제2'에서는 '신 구담 어벤저스'가 검찰, 경찰, 조직까지 얽힌 '대형 마약 카르텔'과 맞서는 내용이 펼쳐진다. '지옥행 하이패스 발권'을 시작한 그들이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 라고 전했다. '열혈사제2'는 현재 방영 중인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진선규 '악의 마음' 감개무량…김남길은 내 분신 같다 [일문일답] 진선규  '악의 마음' 감개무량…김남길은 내 분신 같다 [일문일답] 등록일2022.03.1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진선규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종영의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진선규는 지난 12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범죄행동분석팀을 이끄는 팀장 국영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국영수는 프로파일링의 필요성을 가장 먼저 깨닫고 대한민국에 이를 도입하려 한 깨어있는 경찰로, 현실적인 어려움에 계속 부딪히면서도 송하영(김남길 분)을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로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국영수가 느끼는 고뇌와 범죄행동분석팀 멤버들과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진선규는 생동감 있는 연기로 표현해 호평받았다. 첫 드라마 주연작을 성공리에 마친 진선규는 감개무량 하다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전문성을 담은 일관된 시나리오가 인상적이었고, 명석하고 지적이면서 따스한 인간미까지 갖춘 '국영수'라는 인물도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 전혀 달라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 라고 국영수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남길, 김소진 배우와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연쇄살인마를 연기했던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박보람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했던 행복했던 순간들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콤비플레이를 함께 한 배우 김남길에 대해 그는 극 중 송하영은 국영수의 '분신' 같은 존재다. 실제로도 그랬다. 매 순간 함께 하면서 내가 느낀 것을 느끼고,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순간에 웃고 울었던 것 같다 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다음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진선규의 1문 1답 - 첫 드라마 주연작 출연 소감은? 감개무량하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정말 해보고 싶은 작품이었고, 꽤 오랜 시간 후에 복귀한 드라마이자 첫 드라마 주연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전문성을 담은 일관된 시나리오가 인상적이었고, 명석하고 지적이면서 따스한 인간미까지 갖춘 '국영수'라는 인물도 기존에 맡았던 역할과 전혀 달라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 김남길, 김소진 배우와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연쇄살인마를 연기했던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박보람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했던 행복했던 순간들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 '악의 마음' 제작진은 현실적인 국영수 캐릭터를 완성해낸 진선규를 극찬했다. 특히, 국영수의 말투가 인상적이었는데? '국영수'는 윤외출 경무관님을 모티브로 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할 때는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게 되는데, 특히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실제 그 사람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스럽기도 하고 책임감도 들게 된다. 극 중 국영수가 쓰는 말투는 경남과 경북의 중간 정도(?), 100% 경상도 사투리가 아니다. 실제로 나는 경남 진해 출신이고, 윤외출 경무관은 마산 출신이다. 처음 윤외출 경무관을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지금 제가 경무관님의 사투리를 조금 따라 해 보고 싶습니다 라고 말을 건넸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지금 제가 사투리를 써요? 저 서울말 쓰고 있는데 였다. 내 말에 정말 깜짝 놀라시더라. 윤외출 경무관은 고향에서보다 오랜 서울생활로 경상도 사투리와 서울말이 섞인 말투를 쓴다. 그 말투에는 지성과 명석함이 담겨있는데, 듣다 보면 빠져드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첫 리딩 때 국영수는 '표준어'를 구사했었다. 그러다가 내가 만난 그분의 모습을 반영하고 싶어져 말투나 표정, 행동 특징을 연구하고 연습해 지금의 국영수가 탄생하게 되었다. 실제로 나와 윤외출 경무관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얼굴과 말투, 웃는 표정이 꼭 닮았다고 하더라. - 진선규가 보는 국영수는 어떤 사람인가? 김원해 선배가 맡은 허길표가 국영수에게 한 번도 흔들리는 거 본 적 없고, 한눈도 안 팔고, 무너지지도 않고. 그래서 20년 동안 그런 잔폭풍 없이 잘 달리기만 하는 널 보면서 천상 경찰이라는 게 저런 놈을 보고 하는 말이구나 싶었다 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이 말이 '경찰 국영수'를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하지만 끔찍한 범죄 현장을 접하는 사람이 어떻게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겠나. 남들이 보지 않을 때의 국영수는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 한 켠이 짠해지고는 했다. 또한 국영수는 '워커홀릭'이다. 딱 한번 국영수의 집 거실이 비춰진 장면이 있었다. 사건에 대한 사진들이 온 벽면을 빼곡히 채우고 있고, 거실 바닥도 사건 관련 자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현장과 사무실을 떠나면 그 끔찍한 사건들을 잊고 싶었을 만도 한데 집에서조차 사건과 함께 먹고 자고 일어나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반면에 '인간 국영수'는 여섯 살 딸아이를 둔 기러기 아빠, 지친 후배들을 위해 실없는 농담을 하고, 괴로우면 술에 기대기도 하고, 마치 사직서를 품고 다니듯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자신을 위해 라이터를 늘 지니고 다니는 직장인이기도 하다. 이런 인간적인 부분이 있어 더욱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느꼈다. -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연기했는지? 명석함, 지적 능력, 추진력.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하다 보니 윤외출 경무관의 진짜 모습을 최대한 반영하고 싶었다. 국영수가 했던 것처럼 윤외출 경무관은 감식관으로 오랜 시간 쌓아온 명성이나 직급도 포기하고, 우리나라에 '프로파일링'이라는 분야를 최초로 도입하려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사실 프로파일링이나 프로파일러를 접해 보지 않았는데도 그 중요성을 간파하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추진하고 이뤄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극 중 국영수가 기동수사대에게 '미국에서의 경제적 변화와 함께 극악한 범죄형태가 나타났고, 우리도 대비를 해야 한다'며 프로파일링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있다. 실제 윤외출 경무관은 앨빈 토플러 같은 미래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의 범죄 미래를 예측했다고 했다. 더군다나 그 일에 적합한 인물을 알아보는 안목까지 지녔는데, 윤외출 경무관이 권일용 교수를 발탁할 때, 약 2500명의 서울경찰청 인사 기록을 일일이 검토했다고 한다. 송하영이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능력을 타고난 프로파일러라면, 국영수는 앞선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범죄를 예측하는 능력을 지녔다. 이런 상반된 둘의 완벽한 합을 보여주는 것에도 중점을 뒀던 것 같다. - 김남길과의 호흡은 어땠나? 극 중 송하영은 국영수의 '분신' 같은 존재다. 실제로도 그랬다. 매 순간 함께 하면서 내가 느낀 것을 느끼고,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순간에 웃고 울었던 것 같다. - 이대연, 김원해와의 케미도 상당했는데? '연기 베테랑'은 이대연, 김원해 이 두 선배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 나를 완전히 잊고 국영수가 되게 해주는 힘을 지닌 배우들이다. 시청자들도 셋이 함께 있을 때의 분위기나 케미를 좋아해 주셔서 더 신이 났다. - 살인마와의 면담 장면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구영춘과의 면담 장면. 처음에는 그저 연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살인마를 연기하는 한준우 배우의 대사가 진심으로 이해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김남길 배우도 그 순간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프로파일러들이 유사한 일을 겪는다고 얘기만 들었었는데 그때가 '정말 위험한 순간'이라고 하더라. 그저 연기라고 생각했던 부분에 실감 나게 빨려 들어갔던 건 사이코패스 역할을 해준 배우가 잘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신기하면서도 소름 돋는 경험이었다. - 이번 국영수는 기존에 맡았던 개성 강한 인물과 다르게 자연스럽고 유한 인물이었다. 처음 역할을 접했을 때의 느낌은? 맨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이런 지적인 역할을?'이었다. 국영수는 내가 연기생활을 하면서 최초로 맡게 된 지적인 인물이다. 이런 역할을 내가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어느새 국영수라는 캐릭터는 마치 내 몸에 맞춰 만든 옷처럼 꼭 맞게 되었다. - 프로파일러 캐릭터를 만들어 갈 때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 책, 영상 등이 있다면? 권일용 교수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존 더글러스, 마크 올셰이커가 지은 &<마인드헌터&>. 그리고 윤외출 경무관님, 촬영 현장에 함께 해주신 권일용 교수님. 두 분 모두 사건 현장과 살인범과의 면담 장면에 대한 세부적이고 실질적 조언을 해주셨고, 프로파일러로서의 고뇌, 당시의 심리상태 등 직접 겪었던 경험에 대해 나눠주셔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숨겨진 묘미? 에필로그. 본편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국영수 시점의 서사를 보면 선구자로서의 고뇌와 프로파일링이 자리잡기까지의 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국영수에게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의 외로움과 팀원들에 대한 책임감, 중압감을 이겨내고,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면서 꿋꿋하게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인간에게는 선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인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 가장 가슴속에 남는 대사는? 왜 하필 너였는지 미안한 맘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 난 다시 돌아가도 널 선택할 거야 .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완전범죄는 없다 …'악의 마음', 역대급 수작의 완벽한 마지막 '최고 10.9%'  완전범죄는 없다 …'악의 마음', 역대급 수작의 완벽한 마지막 '최고 10.9%' 등록일2022.03.1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완전범죄는 없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남기며 종영했다. 12일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이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치밀하게, 과감하고 깊이 있게 그리며 매회 안방극장에 강력한 충격과 몰입도를 선사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마지막까지 더할 나위 없었다. 무엇보다 '이 세상에 완전범죄는 없다'는 메시지를 남긴 결말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다웠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기준 시청률 7.6%, 2049 시청률 4.2%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9%까지 치솟았다. 마지막 회에서 송하영(김남길 분), 국영수(진선규 분), 윤태구(김소진 분) 등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우호성(나철 분)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실제로 마주한 우호성은 송하영의 프로파일링 분석 그대로였다. 호감형 외모, 고급 승용차, 자동차 내 호의 동승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인형, 강아지와 찍은 사진)까지. 하지만 우호성은 경찰의 추궁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이 같은 우호성의 행동은 오히려 경찰에 진범이라는 확신을 심어줬다. 다음 날 직접 경찰 조사를 받겠다며 돌아선 우호성은 그날 밤 자신의 자동차에 불을 질렀다.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 이어 태연하게 경찰에 전화해 자신의 자동차에 불이 났다고 신고했다. 앞서 우호성은 방화로 보험사기 혐의도 받고 있었다. 이 시각 우호성의 영장이 발부됐고, 경찰은 우호성을 긴급 체포했다. 체포된 후에도 증거를 찾아오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우호성 앞에 송하영과 국영수가 나섰다. 우호성은 물을 달라며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를 간파한 송하영이 막았다. 이어 송하영은 한 발 더 나가 우호성의 심리를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이때 우호성의 집에서 증거가 발견됐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우호성이 윤태구와의 만남을 요청했다. 송하영은 윤태구에게 우호성의 자백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이에 윤태구는 우호성의 자백을 받아냈다. 살인을 계획한 날은 꼭 실행해 옮겼다며 스스로 사이코패스임을 알았다는 우호성은 그렇게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악마들과 대면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송하영은 스스로 경계선을 찾았다. 우호성과 대면은 했으나 취조는 윤태구가 진행한 것. 피해자 유족에게 말없이 고개 숙여 인사하고 돌아선 송하영과 국영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갔다. 더 많은 범죄행동분석관들을 양성하고 대한민국에 프로파일링 수사 기법이 자리 잡도록 다시 힘을 냈다. 특히 엔딩이 압권이었다. 모두가 훈훈한 마무리를 예상하고 있을 때 카메라가 범죄자들이 수감된 교도소를 잡은 것. 여러 범죄자들이 지켜보는 TV에서는 프로파일러 송하영의 인터뷰가 송출됐다. 송하영은 대성 연쇄살인사건 진범이 어딘가에서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꼭 전하고 싶다. 과학은 날로 발전하고 있고, 세상에 완전범죄라는 건 없다. 그러니 반드시 잡힐 것 이라고. 송하영을 기억하려는 듯 혼잣말을 하는 수감자의 섬�한 모습으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끝났다. 지금은 잡힌,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를 떠오르게 하는 엔딩이었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엔딩 문구도 완벽했다.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 과학수사의 발달로 연쇄 살인 범죄가 초기에 차단되고 체포되고 있지만 해마다 강력 범죄로 사망하는 피해자는 여전히 수백여 명에 이릅니다. 잔인한 범죄로 희생당한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며, 이로 인해 고통받은 유가족 모두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사회, 범죄에서 가장 소외되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달려온 12회의 핵심 메시지를 묵직하게 담아낸 엔딩 문구였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라는 특별한 소재, 제작진의 젊은 감각, 연기 신(神)으로 불리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그리고 방송이 시작되자 대중의 기대는 완벽하게 충족됐다. 스토리는 치밀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었고 과감하고도 디테일한 연출은 그 충격을 배가시켰다. 김남길을 중심으로 극을 이끈 주인공 진선규, 김소진의 열연은 매회 감탄을 자아냈으며 이대연, 김원해, 김혜옥, 정순원, 공성하, 려운 등 모든 배우들이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한준우, 김중희, 나철, 고건한, 오승훈, 우정국 등 악마로 등장한 배우들의 막강한 존재감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더욱 강력하고 탄탄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의미 있는 것은 '메시지'였다. 범죄는 멈추지 않고 진화한다. 경찰 등 많은 사람들이 범죄를 막기 위해 치열하게 부딪힌다. '최초'의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걷기도 한다. 이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의 삶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고 범죄 피해자와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한다는 화두를 던졌다는 것만으로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수작일 수밖에 없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다…'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최고 시청률 10.7%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다…'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최고 시청률 10.7% 등록일2022.01.2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4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8.2%, 수도권 기준 시청률 8.6%로 4회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7%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를 가뿐하게 돌파했다. 무엇보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 2049 시청률이 5%를 돌파, 토요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매회 기록 경신 중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무한 상승세가 주목된다. (닐슨코리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4회에서는 창의동 사건(5세 여아 토막살인사건) 진범 정체가 공개됐다.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김남길 분)과 국영수(진선규 분)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를 단서로 기동수사대 윤태구(김소진 분)는 창의동 사건 진범 조현길(우정국 분)을 검거했다. 조현길의 근거지 컨테이너를 찾아낸 송하영은 윤태구와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조현길은 없었지만 깨끗하게 정돈된 실내, 특정 냉장고 등을 통해 조현실이 진범임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이에 범죄행동분석팀, 기동수사대 등 많은 경찰들이 모여 아직 발견되지 않은 피해자 5세 여아 사체 일부를 찾기 시작했다. 컨테이너 근처는 물론 하수구까지 뒤졌지만 손가락 2개 만은 찾지 못했다. 다음 날 컨테이너에서 찾은 지문 분석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두 개의 지문이 없었다. 이에 송하영은 조현길에게 두 손가락이 없을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던 중 기동수사대 윤태구, 남일영(정순원 분)은 탐문을 통해 조현길을 턱밑까지 추적했다. 그 결과 윤태구와 남일용은 치열한 몸싸움 끝에 조현길을 검거했다. 송하영 예상대로 조현길은 손가락 2개가 없었다. 조현길 검거 후 밝혀진 진실은 추악하고 슬펐다. 조현길은 단순히 자신의 눈에 띄었다는 이유로 피해 아동을 납치했다. 윤태구는 조현길을 조사하는 내내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윤태구가 조사를 마친 후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과 국영수가 조현길을 대면했다. 조현길을 죄송하다고는 했으나 누구에게 죄송한지 특정하지 못했다. 피해 아동의 손가락 2개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조현길이 2개의 손가락이 없는 것처럼. 이런 끔찍한 '악' 조현길과 마주하는 것은 모두에게 힘든 일이었다. 특히 국영수가 괴로움을 느꼈다. 사망한 피해 아동의 이름이 자신의 딸과 같았던 것. 조현길이 검거됐고 사건은 마무리됐으나 모두의 마음은 개운하지 않았다. 범죄행동분석팀 3인 송하영, 국영수, 정우주(려운 분)는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국영수의 씁쓸한 넋두리가 이어진 가운데 송하영은 홀로 일어섰다. 그리고 그는 국화꽃을 사서 조용히 피해 아동의 집 앞에 두고 왔다. 그 나름의 방식으로 피해자 가족을 위로한 것. 집으로 돌아온 송하영은 홀로 눈물을 흘리며 어렵사리 잠을 청했다. 이날 방송은 송하영, 국영수, 윤태구, 백준식(이대연 분), 허길표(김원해 분), 남일영, 정우주 등 여러 인물들을 통해 '악'을 쫓는 사람들이 얼마나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부딪히는지, 그들이 어떤 끔찍한 상황들을 감내하고 어떤 고통을 감내하는지 깊이 있게 보여줬다. 그들의 이런 치열한 삶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의 삶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든 60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또 다른 범죄 사건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정체불명의 남자가 국영수의 경찰 공무원증을 습득, 자신의 사진으로 위조한 것. 그는 늦은 밤 홀로 걷는 여성의 뒤를 쫓았다. 여성이 불안해하자 위조한 경찰 공무원증을 보여주며 안심을 시키기도. 프로파일링 기법을 활용한 첫 사건을 마무리한 범죄행동분석팀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캡처&>
[스브스夜] '악의 마음' 김남길, 이 자가 범인이다 …프로파일링 토대로 범인 추적 [스브스夜] '악의 마음' 김남길,  이 자가 범인이다 …프로파일링 토대로 범인 추적 등록일2022.01.22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남길이 프로파일링으로 범인 추적에 성공했다. 21일 방송된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하 '악의 마음')에서는 창의동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범죄행동분석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영수(진선규 분)와 송하영(김남길 분)은 창의동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에 난 자국이 냉장고 선반에 눌린 자국이라는 것을 포착했다. 이에 기동수사대 백준식(이대연 분) 과장과 허길표(김원해 분) 대장은 윤태구 팀장에게 범죄행동분석팀과의 공조를 제안했다. 도통 마음을 열 것 같지 않던 윤태구(김소진 분) 팀장은 그들이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이라는 것을 느끼고 조금씩 마음을 열고 그들과 공조를 시작했다. 이에 송하영과 국영수는 시신에 남은 자국을 토대로 범인이 사용한 냉장고 모델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때 아이의 시신 일부가 한 여관에서 추가 발견되어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감식 계장이었던 국영수는 한눈에 현장이 심상찮음을 감지했다. 그는 이 놈 이거 자러 온 게 아니네 라며 후배 형사이자 현재 감식 계장인 오인탁과 함께 매트리스를 뒤집었고 그 아래에서 곱게 개어진 아이의 옷을 발견했다. 생각과 달리 수사에 진척이 없자 범죄행동분석팀은 프로파일링 보고서를 전달해 기수대에 전달했다. 프로파일링 결과 범인의 연령대는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 학력은 중학교 중이거나 중졸. 전과는 절도 등의 범죄로 중고교 시절 처벌받은 경력이 있을 것이며 성적 콤플렉스를 가진 사체가 발견된 현장 인근 부근에서 일하거나 거주한 적이 없는 자일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 전과자를 우선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기수대 과장과 대장은 비공식적으로 이들의 프로파일링 결과를 토대로 수사망을 좁혀가기로 했다. 하지만 아무리 뒤져도 범인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정우주(려운 분)는 지역에 혼자 사는 사람들 중에서 성범죄 전과자를 찾는 게 어떠냐 라고 제안했다. 송하영은 나름 의미가 있다. 최근에 전입 신고를 한 사람이라면 우리가 갖고 있는 성범죄자 명단에 없을 수 있다 라고 했고, 윤태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창의동의 3, 40대 독거남 목록에서 성범죄 전과자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명단 중 4명이 경찰청 전과자 명단에 없던 것을 확인하고 범죄행동분석팀과 함께 각각 1곳씩 맡아서 가보기로 했다. 송하영은 사체가 처음 발견된 창의동 골목과 가까운 용의자의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는 윤태구에게 전화를 걸어 찾은 것 같다. 이 자가 범인이다 라고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
'악의 마음' 진선규, 프로파일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냐 과학수사 중요성 피력 '악의 마음' 진선규,  프로파일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냐  과학수사 중요성 피력 등록일2022.01.15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진선규가 과학 수사를 주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하 '악의 마음')에서는 프로파일러의 중요성을 피력하는 국영수(진선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영수는 허길표(김원해 분)에게 과학 수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허길표는 그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았고, 할 이야기가 있거든 백준식(이대연 분)에게 하라고 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수사팀에 화가 난 국영수는 기동대원들 앞에서 프로파일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냐 라고 소리쳤다. 그는 빌딩이 높아질수록 그림자가 길어진다고 그랬다 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허길표는 IMF다 뭐다 올라간 빌딩도 내려앉을 판에 무슨 그림자 타령이냐. 한가하네 진짜 라며 그를 비웃었다. 그럼에도 국영수는 잘 들으세요. 머지않아 우리도 미국처럼 인정사정없는 놈들 나타난다. 얘들은 동기가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겠냐. 우리도 그런 놈들을 미리미리 대비해둬야 될 거 아니냐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허길표는 대형 사건 터지라고 일부러 비냐. 정화수라도 떠놓고 사건 터져라 더 터져라 치성이나 들이지 그래 라고 비아냥댔다. 이에 국영수는 내 말이 그런 뜻이 아니잖냐. 다 알면서 그러시냐 라며 답답해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오늘 첫방, 꼭 봐야하는 이유 넷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오늘 첫방, 꼭 봐야하는 이유 넷 등록일2022.01.14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첫 방송된다. 14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다. ◆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를 그리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다. 보통의 범죄 드라마들이 연쇄살인범과 범죄 행위에 집중한다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프로파일러로 대변되는, 연쇄살인범들을 '쫓는' 사람들에 이야기 포커스를 맞춘다. 이는 시청자로 하여금 '꼭 잡고 싶다'는 감정 이입, 극강의 긴장감을 유발할 것이다.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기를 다루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 김남길X진선규X김소진, 연기 신(神)들의 만남 김남길(송하영 역), 진선규(국영수 역), 김소진(윤태구 역)까지 '연기 神'으로 불리는 배우들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주연으로 나섰다. 여기에 이대연(백준식 역), 김원해(허길표 역), 김혜옥(박영신 역), 정순원(남일영 역)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이 치솟는 최고의 명품배우들이 드라마를 든든하게 받쳐줄 것이다. 이와 함께 색다른 활약을 예고한 려운(정우주 역)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 젊은 제작진이 만들어낸 과감함과 치밀함의 시너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열혈사제',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 SBS를 화려하게 수놓은 인기 드라마들을 통해 연출력을 쌓은 기대주 박보람 감독의 입봉작이다. 역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데뷔작인 설이나 작가는 동명의 논픽션 르포를 기반으로 치밀하고도 강력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박보람 감독의 과감한 연출, 설이나 작가의 치밀한 대본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 묵직한 메시지를 안겨줄 드라마 범죄는 끝없이 진화한다. 이에 범죄를 쫓는 사람들도 계속 변화해야만 한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진화하는 '악'을 쫓기 위해 '악'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를 통해 '악'을 쫓는 것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그 전면에 선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부딪히고 있는지, 나아가 우리들은 '악'을 쫓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범죄의 잔혹성만 보여주는 뻔한 범죄 드라마들과 다른 이유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14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