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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오초희, 박유천-신세경 오작교 역할 톡톡
등록일2015.04.10
SBS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밉상 선배&'일 줄 알았던 오초희가 박유천과 신세경의 사랑을 연결해주는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초희는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에서 오초림(신세경 분)의 극단 선배 어우야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중 어우야는 초반 오초림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괴롭히며 &'밉상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어우야가 행동들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오초림과 최무각(박유천 분)의 만남을 돕고 있다.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냄보소&' 3, 4회에서 어우야는 최무각이 개그품평회에 오지 못해 오초림이 극단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최무각에게 전했다. 어우야로부터 오초림의 소식을 들은 최무각은 극단 대표 왕자방(정찬우 분)을 찾아가 사태를 수습했고, 결국 오초림의 극단 복귀가 성사됐다. 또 오초림이 갑자기 최무각을 보러가게 됐을 때, 어우야는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의 화장품을 오초림에게 빌려주며 다시 한 번 오초림을 도왔다. 오초림과 최무각의 첫 만남도 따져보면 어우야 때문이다. 어우야가 오초림에게 햄버거를 사오도록 심부름을 보냈고, 이로 인해 차를 끌고 나간 오초림이 최무각을 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 이처럼 어우야는 최무각-오초림의 첫 만남의 계기가 되었던 것과, 오초림이 극단에 복귀해 최무각과 화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감초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초희, 밉상 선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호감형&', &'오초희 감초역할 톡톡히 해낸 듯&', &'오초희 은근 &'볼매&'. 나도 모르게 어우야 나오길 기다리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냄보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