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 국민연금
  • SKT 유심재설정
  • 트럼프
  • 반도체
  • 날씨
  • 부모급여
  • 환율
  • 관세협상
  • 테슬라
뉴스30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장 지방분권형 개헌 위해 협력 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장  지방분권형 개헌 위해 협력 등록일2025.02.26 ▲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26일) 인천 다례원에서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를 열고 지방분권형 개헌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유 시장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장인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인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인 김현기 충북 청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습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지방분권형 개헌과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시도 정책박람회, 정당현수막 게시 관련 제도 개선을 제안했습니다. 유 시장은 새 지방자치 30년의 시작을 위해서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문가와 17개 시도 의견을 반영한 개헌안을 마련해 다음 달 7일 국회에서 대토론회를 열겠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여학생 신체 몰래 촬영' 교사 출신 부산시의원 사퇴 '여학생 신체 몰래 촬영' 교사 출신 부산시의원 사퇴 등록일2023.10.17 버스에서 10대 여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K 부산시의원이 오늘(17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K 의원이 오늘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고, 비회기 중이라 안성민 의장의 허가로 사직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 한 특성화고 교사 출신인 K 의원은 지난 4월 말쯤 술을 마신 뒤 버스를 타고 귀가하다가 스마트폰으로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입건됐습니다. K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에서 탈당했습니다. 안 의장은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안 의장은 현직 시의원이 성비위 행위로 검찰에 송치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면서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산시의회는 뼈를 깎는 각오로 재발방지와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안 의장은 조만간 시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지역화폐에 '디지털시민증' 연계해 정책자금 받는다 부산 지역화폐에 '디지털시민증' 연계해 정책자금 받는다 등록일2023.03.06 [BNK부산은행은 6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시와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 구축과 운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박형준 부산시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사진=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부산광역시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 서비스를 만듭니다. BNK부산은행은 오늘(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 구축과 운영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부산은행은 기존 부산시 지역화폐 앱인 &'동백전&'에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시민증&'을 연계한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디지털시민증&'을 활용해 출산지원금, 아동수당, 소상공인지원금 등을 신청하고 수령하게 됩니다. 플랫폼이 연계되는 지역화폐 앱 &'동백전&' 이용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플랫폼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은행·부산시의회, 소상공인·청년 500억 지원 '맞손' 부산은행·부산시의회, 소상공인·청년 500억 지원 '맞손' 등록일2022.11.16 부산은행은 오늘(16일) 안감찬 은행장(왼쪽)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500억원 규모의 금융프로그램 &'부산 민생경제 다시 따뜻하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부산시의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습니다. 부산은행은 오늘(16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500억원 규모의 금융프로그램 &'부산 민생경제 다시 따뜻하게&'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생계자금 신규 및 대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사금융 이용 청년층에게 제도권 금융 대환자금 10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음달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 전국 최초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성남시, 전국 최초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등록일2020.10.16 &<앵커&> 프리랜서와 배달 라이더, 대리기사와 같은 플랫폼 노동자들은 노동조건이 취약하죠. 성남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합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고용정보원이 성남시 의뢰로 성남지역 플랫폼 노동자들의 고용보험 가입률을 조사했습니다. 조사대상 가운데 음식배달 라이더의 3.9%, 퀵서비스 라이더의 4.5%만이 고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성민/배달 라이더 :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으면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과 일자리가 없었을 때 실업급여를 못 받는 게 불안하죠.] 대리운전 기사와 가사도우미도 각각 10%대와 20%대의 저조한 고용보험 가입률을 보였습니다. 성남시가 고용 조건이 취약한 이들을 위한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합니다. '일하는 시민' 개념에는 일용직과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1인 영세사업자가 모두 포함됩니다. 고용 형태가 불안한 노동자들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자체가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을 포함한 노동자 권익 보호 관련 조례를 추진하는 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시가 참여해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드릴 수 있고, 그다음에 법률적 지원도 해 드릴 수 있으며, 그다음에 쉼터와 같은, 그리고 혹은 컨설팅까지도 연계 시켜 드릴 수 있다.] 조례안은 시민 의견과 시의회 의결을 거쳐 12월 중에 공표 시행될 예정입니다.
부산 민심 잡으러 간 김무성… 더 큰 정치 하겠다 부산 민심 잡으러 간 김무성… 더 큰 정치 하겠다 등록일2016.04.0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13 총선을 열흘 앞둔 3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을 찾았습니다. 김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줄곧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수도권 지역에만 집중해왔으나 이날은 발걸음을 부산으로 옮겨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 영도구를 비롯해 북강서갑·사상구·사하갑·남구을 총 5곳을 샅샅이 훑었습니다. 이날 중구영도구를 제외하고 김 대표가 발로 누빈 지역구 4곳은 부산 지역구 중 상대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격전지들입니다. 애초 김 대표는 당 지지도가 강한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보다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서울·수도권에 몰두할 계획이었지만, PK에서도 초접전 지역이 나오며 &'PK는 여당 텃밭&'이란 공식이 흔들리자 부산으로 바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김 대표는 박민식 의원 지역구인 북강서갑의 구포시장을 찾아 &'오늘 새벽에 (4·3 희생자 추모식이 있어) 제주도에 갔다가 오후엔 제주도 유세를 하려고 했는데 박 의원이 다 죽어간다고 해서 살리러 왔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5년에 한 번 있는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하려면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 자신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고 여기며 박 대통령이 원하는 모든 일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그런데 (북강서갑) 주민들이 이런 나쁜 정당에서 나온 후보에 왜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느냐. 여론조사가 잘못된 것이죠&'라고 표를 호소했습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지역구인 사상구로 넘어와 손수조 후보의 유세를 지원할 때는 야당 비판의 화력을 더욱 키웠습니다. 김 대표는 문 전 대표에 대해 &'4년 전을 가만히 생각해보시면 여러분 많이 후회할 것&'이라며 &'특별한 연고도 없는 분이 출마해 낙후된 사상을 바로잡겠다고 해 여러분이 국회의원을 만들어줬지만 사상을 발전시킨 것이 있느냐&'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또 &'정말 같이 국회에 앉아서 국정을 같이 논의하기가 싫을 정도로 너무나 너무나 한심한 짓들을 (더민주가) 하고 있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날 사상구 유세에서는 그간 TK지역 유세에 힘을 쏟았던 최경환 의원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 의원은 &'만약 4년 전 그때 손 후보가 국회의원이 됐다면 야당이 박 대통령 발목 잡는 것 지금보다 적게 했을 것&'이라며 &'그때 선택을 제대로 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 의원은 그간 공천과정에서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 계파 갈등이 불거졌던 점을 의식한 듯 &'갈등 봉합&'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힘썼습니다. 최 의원은 &'김 대표가 전국을 누비며 열심히 하는데 손 후보를 당선시켜야 김 대표가 부산에서 체면이 좀 서지 않겠느냐&'면서 &'김 대표를 위해서라도 꼭 손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최 의원과 김 대표 두 사람은 연설을 마친 손 후보를 함께 손가마를 태워 현장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영도구를 방문해 &'더 큰 정치&'에 대한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지역구로 새로 편입된 중구의 국제시장을 찾은 김 대표는 &'이번 선거가 끝나면 당대표를 그만두려고 한다&'면서 &'이제 더 큰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앞서 중구영도구로 20대 총선 공천을 신청해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최홍 전 ING자산운용 대표와 안성민 전 시의원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분들이 열심히 해서 앞으로 4년이 될지 2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떳떳하게 국민 공천을 통해 여러분의 선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설 직후 &'2년이 될지 모른다&'는 발언이 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대표는 웃으며 &'그냥 하는 말&'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 김 대표는 &'이번에 제가 당선되면 6선 의원으로서, 대한민국 정치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또 제 고향의 발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텐트 치고 노숙까지…명품 입힌 한정판 인기 텐트 치고 노숙까지…명품 입힌 한정판 인기 등록일2015.11.04 &<앵커&> 한 중저가 의류업체가 명품업체와 협업으로 한정판 제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물건도 나오기 전에 며칠째 노숙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명동의 한 옷가게 앞입니다. 두꺼운 점퍼에 모자를 뒤집어 쓴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의자에 침낭, 텐트까지 준비하고 며칠째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안성민/서울 성동구 : 4일 동안 계속 있었어요. 밤에도 텐트 치고 자고 그러고 있어요.] 중저가 브랜드인 이 업체는 해외 명품업체와 협업해 만든 옷을 한정판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수백만 원이 넘는 명품과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10만 원 안팎에 살 수 있다는 소식이 SNS에서 퍼지면서 사람들이 몰려든 것입니다. [이승원/서울 동작구 : 싼 가격에 사는 건데 당연히. 입다가 되팔아도 금전적인 부분에서 당연히 되는 것도 있고.] 지난달에도 한 의류업체가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만든 옷이 온라인에서 몇 분 만에 매진 되는 등, 명품 디자인을 입힌 한정판 제품은 출시되기가 무섭게 동이 납니다. 이런 전략은 의류업체가 불황 속에서 판매를 늘리는 방법으로 갈수록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동규/인천 남동구 : 한정판 개념으로, 보통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해서 많이들 인기 있게 관심을 갖는 것 같고요.] 예상보다 일찍 소비자들이 몰려들자 해당 업체는 한 사람당 제품별로 한 벌씩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한정판 의류 사려고…텐트 준비해 길거리 노숙 한정판 의류 사려고…텐트 준비해 길거리 노숙 등록일2015.11.03 &<앵커&> 한 중저가 의류업체가 명품 업체와 협업을 해서 한정판 제품을 내놓기로 했는데, 이 제품을 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벌써 며칠째 노숙을 하면서 제품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어떻게 봐야 할지 신승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명동의 한 옷가게 앞입니다. 두꺼운 점퍼에 모자를 뒤집어쓴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의자에 침낭, 텐트까지 준비하고 며칠째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모레(5일) 출시되는 옷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안성민/서울 성동구 : 4일 동안 계속 있었어요. 밤에도 텐트 치고 그냥.] 중저가 브랜드인 이 업체는 해외 명품 업체와 협업해 만든 옷을 한정판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수백만 원이 넘는 명품과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10만 원 안팎에 살 수 있다는 소식이 SNS에서 퍼지면서 사람들이 몰려든 것입니다. [이승원/서울 동작구 : 싼 가격에 사는 건데 당연히 와야죠. 입다가 되팔아도 금전적인 부분에서 당연히 되는 것도 있고.] 지난달에도 한 의류업체가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만든 옷이 온라인에서 몇 분만에 매진되는 등, 명품 디자인을 입힌 한정판 제품은 출시되기가 무섭게 동이 납니다. 이런 전략은 의류업체가 불황 속에서 판매를 늘리는 방법으로 갈수록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동규/인천 남동구 : 한정판 개념으로, 보통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해서 많이들 인기 있게 관심을 갖는 것 같고….] 예상보다 일찍 소비자들이 몰려들자 해당 업체는 한 사람당 제품별로 한 벌씩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하성원)
'국군의 날'에 맺어진 상근예비역 16쌍의 사랑 이야기 '국군의 날'에 맺어진 상근예비역 16쌍의 사랑 이야기 등록일2015.10.01 &'국군의 날에 동료들과 특별한 합동결혼식을 올리게 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육군 제17보병사단 산하 507 여단은 국군의 날인 1일 상근예비역 신혼부부 16쌍을 위한 병영 합동결혼식을 열었습니다. 507 여단은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군 생활을 하는 병사들의 사연 50여 건을 지난달 접수해 16쌍을 선정했습니다. 화사하게 차려입은 신랑 신부들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부천시 소풍컨벤션웨딩홀에서 양가 부모, 친지, 부대 장병 등 하객 500여 명의 박수갈채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주인공은 일병 임성찬·시완 카틱, 병장 한영석·전유빈, 상병 권용연·고애림, 이병 윤대진·이슬희 커플 등입니다. 최수지 대위의 사회와 사단장인 임종득 소장의 주례로 진행된 예식은 지난해 결혼 후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멤버 이성민 씨의 축가로 이어졌습니다. 임 일병은 예식이 진행되는 내내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콜롬비아 교포 2세인 임 일병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국적을 취득했고 군에도 입대했지만 군 생활로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동갑내기인 안성민(22) 일병과 연을 맺게 된 윤이나 신부도 상기된 얼굴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이나 신부는 &'국군의 날에 합동결혼식이라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돼 떨렸다&'며 웃었습니다. 서상혁(26) 이병은 &'사정상 혼인 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아내가 웨딩드레스를 입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들은 호텔에서 하루를 묵은 뒤 공군 수송기를 타고 2박 3일의 달콤한 제주도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육군 17사단 관계자는 &'507 여단 간부들이 주축이 돼 합동결혼식을 계획했다&'며 &'군 복무를 하며 국군의 날에 뜻깊은 결혼식을 올린 만큼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학생 가방서 '호르몬 교란' 물질…최고 297배 학생 가방서 '호르몬 교란' 물질…최고 297배 등록일2015.09.16 &<앵커&> 또 어린이용 제품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것들이 나왔습니다. 가방과 필통 등에서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는데, 기준치에 300배에 가깝게 유해물질이 나온 제품도 있었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학생 가방은 형형색색, 디자인도 화려합니다. 대부분 인조가죽이나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제품입니다. [박보혜/서울 양천구 : 아이가 캐릭터 위주 상품을 너무 좋아해서 캐릭터 위주로 사고 대신 너무 때 타면 안되니까 비닐재질로….] 국가기술표준원이 시판되는 학생 가방 24개를 조사해 봤더니, 7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검출량이 기준치의 294배가 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가소제는 인조가죽이나 고무, 플라스틱 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데 인체의 호르몬 작용을 교란합니다. [안성민/한국의류시험연구원 : 인조가죽 같은 부분에서 가소제가 많이 검출되는 편이고요. 이런 고무 패치에서도 가소제가 많이(검출됩니다.)] 아이들 제품 고를 때 걱정되실 텐데요, 이렇게 학생용 가방의 경우에는 손잡이부터 어깨끈까지 모두 천 재질로 된 것을 고르면 상대적으로 유해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명령이 내려진 학생 가방들은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