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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m 상공서 떨어져 차 유리 박살…'강속구 4배' 위험
등록일2024.06.04
&<앵커&> 북한이 최근 날려 보낸 풍선이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차 유리가 완전히 부서지는 피해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걸 사람이 맞으면 얼마나 위험하겠냐는 걱정도 많았었는데, 실제로 그 풍선이 떨어질 때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팩트 체크 사실은 코너에서 확인해 봤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앞유리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오물 봉투가 매달린 풍선 여러 개 중 일부만 터지면 천천히 떨어지겠지만, 풍선이 한 번에 모두 터져 낙하에 속도가 붙으면서 그 충격이 훨씬 강해진 겁니다. [송원석/차량 파손 피해자 : 일반 쓰레기 투척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차량이 파손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충격 에너지는 얼마나 될까? 오물 봉투 무게는 약 5kg, 최고 고도는 3천m 정도입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풍선 크기에 달려 있어요, 그게. 이게 약간 큰 거를 하면 최대 한 3km까지 올라가고….] 봉투의 부피와 무게, 고도를 토대로 국내 한 대학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봉투의 낙하 속도는 점점 빨라지지만, 공기 저항 때문에 초속 13m 정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차량 앞유리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때 에너지는 대략 423J. 야구에서 시속 140km, 강속구가 갖는 에너지의 4배에 달합니다. [신지훈/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전공 교수 : 2kg짜리 벽돌을 아파트 8층에서 떨어트렸을 때, 1kg짜리 화분을 15층에서 떨어트렸을 때의 운동에너지랑 맞먹는 걸로….] 원래 차량 유리는 주먹으로 아무리 강하게 쳐도, 심지어 벽돌을 던져도,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비닐 봉투 속 쓰레기가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하는데도, 망치나 골프채로 쳐야만 겨우 깨지는 차량 유리가 한 번에 박살 날 만큼 충격 에너지가 크다는 얘기입니다. 낙하한 봉투가 사람을 덮칠 경우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안상준/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경추 그러니까 목에 있는 척추가 꺾이면서 그 안으로 지나가는 척수라고 하는 것이 손상을 받으면서 사지마비라든지 이런 것들이 생길 수도 있죠.] 북한은 두 차례에 걸쳐 각종 기구 3천500여 개를 날려 보냈다고 주장했고, 그 가운데 우리나라 상공에서 식별된 풍선은 1천여 개에 달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조수인, 작가 : 김효진, 인턴 : 노은수, 화면출처 : 유튜브 채널 '쎄게형TV')
유리 박살 나고 타이어 활활…도심 곳곳 '풍선' 날벼락
등록일2024.06.02
&<앵커&> 피해도 지난번보다 훨씬 컸습니다. 불쾌한 수준을 넘어서 떨어진 오물 풍선 때문에 자동차 앞유리가 깨지고 타이어에 불이 붙기도 했습니다. 자칫하면 인명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일이죠. 항공기 운항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GPS 교란공격도 닷새째 계속되면서 어민들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앞유리에 사방으로 금이 가 있습니다. 차 주변에는 흙과 종잇조각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2일) 새벽 5시 4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교 아래 주차장에 서 있던 승용차에 오물 풍선 잔해가 떨어졌습니다. 당시 차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주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송원석/피해 차주 : 앞으로는 하늘만 보고 걸어 다녀야 할지 불안하기도 하고, 오물이 아니라 생화학 무기나 뭐 이런 거였으면….] 경기도 안산에서도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 오물 풍선이 떨어져 차 앞유리가 파손됐습니다. 경기도 부천에선 주차 중이던 트럭 타이어가 오물 풍선 영향으로 불에 탔는데, 차 옆에 떨어진 오물 풍선의 기폭 장치가 폭발하면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물 풍선은 시장 한복판과 도심의 도로, 선착장과 아파트 주차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떨어졌습니다. [곽복규/아파트 주민 : 놀랐죠. 혹시나 차에 위에 떨어졌는지, 누가 사람이 다칠 거 아니에요?] 인천공항에도 오물 풍선 10개가 떨어져 항공기 운항이 90분 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서북도서 지역엔 닷새째 이어진 북한의 GPS 교란으로 피해가 계속됐습니다. 오늘 하루 서북도서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GPS에 혼선이 있다는 신고가 11건 집계됐는데, 다행히 운행 중단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어민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GPS 신호를 받을 수 없어 정확한 위치에 통발을 내리지 못해 조업에 차질이 빚어진 겁니다. [연평도 어민 : (통발을) 걷어 올리는데 뿌리질 못한다고, 해도가 고장 나서. 그게 지금 5일째 반복되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피해를 당해도 배상받을 방법은 마땅치 않습니다. 북한의 침투나 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방위법 등에 피해배상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동차 피해의 경우 자기 차량 손해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안여진, 영상제공 : 경기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일단 트럼프 박빙 우세…미국 대선 승부 가를 변수는?
등록일2023.11.12
&<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론조사로 보면 바이든 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구도 속에서, 트럼프가 아주 조금 앞서는 모습입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이 승부를 가를 변수, 짚어봤습니다. &<기자&> 내년 11월 5일, 이곳 백악관의 새 주인을 결정할 미국 대선이 실시됩니다. 이변이 없는 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유력한데요. 대선 1년이 채 남지 않은 현재 판세는 한마디로 접전입니다. [마이크/바이든 지지자 : 바이든이요. 그는 사회 복지 정책이 있잖아요. 공화당은 쓰레기 같습니다.] [제프 험튼/트럼프 지지자 : 트럼프가 대통령이 돼야 합니다. 바이든은 뇌가 죽은 것 같기 때문입니다.] 트럼프가 9%p나 앞선 여론조사 결과도 있지만 추이는 트럼프의 박빙 우세. 최근 조사에서는 승패가 달린 경합 주 6곳 중 5곳을 트럼프가 차지하는 등 한발 더 치고 나갔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송원석/미주한인유권자연대 사무국장 : 바이든 대통령이 노쇠했기 때문에 싫어하긴 하지만 선호하지는 않지마는 그렇다고 해서 정책에 있어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을 지지할 거라고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미국 경제입니다. 급격한 경기 침체 없이 물가가 잡히고 있다고 바이든이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경제 정책 지지도는 트럼프가 더 높습니다. 안보 정책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터지면서 바이든이 밀리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역대 최고령이란 바이든의 나이, 4차례 형사 기소 등 트럼프의 사법 위험도 주요 변수입니다. [데이비드 슐츠/미 햄라인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 현재 바이든의 대선 승리는 트럼프의 유죄 평결이나 자신의 나이처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어떨까? 경제는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미국 우선주의 강화로 어려움이, 외교 안보에서는 동맹 중심의 바이든과 '공짜는 없다'는 트럼프 중 누가 되느냐에 따라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호진)
'사내맞선' 안효섭♥김세정, 키스로 시작해 키스로 끝났다…또 시청률 경신 '최고 13.1%'
등록일2022.03.2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사내맞선' 안효섭과 김세정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스로 확인하며 진짜 연인이 됐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 8회는 불붙은 로맨스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가구 기준 8회 시청률은 11.6%, 분당 최고 13.1%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1위 행진을 이어갔다. 2049 타깃 시청률은 5.3%를 기록, 5%를 돌파하며 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강태무(안효섭 분)에게 먼저 키스를 해놓고, 실수였다 며 도망치는 신하리(김세정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뛰는 신하리 위에 나는 강태무가 있었다. 접촉 사고였다는 신하리의 변명에, 강태무는 내 입술이 주차장 기둥입니까? 막 박아버리게? 피해 보상해요 라며, '키스 값'을 요구했다. 키스 값은 핑계일 뿐, 강태무는 신하리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이에 신하리는 강태무와의 키스 후폭풍에 시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강태무의 입술만 보면 심장이 콩닥거렸고, 마음을 진정시키려 몰래 애국가도 불러봤지만 소용없었다. 강태무는 눈에는 눈, 키스에는 키스로 갚아라 , 나도 신하리 씨 인생을 앞으로 쭉 책임지겠다 라는 직진 멘트로 신하리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의 애정 공세에 심쿵하는 신하리의 모습은 웃음과 설렘을 자아냈다. 놀이공원 데이트에서 두 사람은 속 이야기도 하며 가까워졌다. 사실 강태무에게 놀이공원은 어릴 때 돌아가신 부모님과의 추억 장소. 그때 먹은 핫도그 이야기를 꺼내는 강태무에게, 신하리는 추억이 깃든 음식을 먹으면 행복했던 기억들까지 밀려오더라 며 공감했다. 강태무는 그런 신하리가 특별하게 느껴졌고 고마웠다. 그동안 사람들의 동정 어린 시선 때문에, 부모님과의 추억을 말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강태무는 신하리 앞에서만큼은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꺼낼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민우(송원석 분)가 두 사람의 연애 계약서를 발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민우는 강태무에게 주먹을 날렸고, 신하리는 강태무가 곤란해지는 것을 막고자 이민우 편에 섰다. 그날 밤 강태무가 서운하게 생각할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신하리는 선을 긋는 메시지를 보내며 마음을 정리하려 애썼다. 그러나 답장이 없는 강태무를 신경 쓰는 신하리의 모습은 이미 깊어진 마음을 짐작하게 했다. 그렇게 강태무의 답장을 기다리는 상황 속 회사 체육대회가 열렸다. 신하리는 사장과의 단독 저녁 식사 기회를 준다는 MVP에 뽑히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부상 투혼까지 불사하며 MVP를 따낸 신하리.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렸다. 강태무가 선을 보러 간다는 것. 이 것이 자극제가 되어, 신하리는 강태무를 향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됐다. 신하리는 강태무에게 용기 내 연락을 했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하리는 이제 다른 사람 시선 신경 안 쓰고, 우리 두 사람만 신경 쓸래요. 그러니까 선 보지 마세요 라고 서운함과 질투를 섞은 진심을 말했다. 이에 대한 강태무의 답은 그 다웠다. 강태무는 내가 왜 좋아하는 여자 놔두고 선을 봅니까? 오늘도 다시 한번 고백하려고 했다 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강태무는 신하리 집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방송 말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의 황홀한 키스가 8회 엔딩을 장식했다. 이번에도 실수라고 하는 거 아니죠? 라는 강태무의 물음에, 신하리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키스 값은 키스로 갚기로 하죠 라고 말하며 그를 잡아당겼다. 신하리를 기다려준 강태무의 올곧은 진심과 포기를 모르는 여러 번의 고백은 쉴 새 없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여기에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후 멋지게 고백하는 신하리의 모습은 짜릿함을 안겼다. 이제 가짜가 아닌 진짜 연인이 된 강태무와 신하리다. 본격적인 사내 비밀 연애를 향한 기대와 함께, 신하리의 정체를 모르는 강다구(이덕화 분) 회장의 존재가 두 사람의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다음 방송을 궁금하게 했다. '사내맞선'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안효섭♥김세정 깜짝 첫 키스…'사내맞선', 적수 없는 월화극 1위
등록일2022.03.2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안효섭과 김세정의 뜨거운 첫 키스가 그려진 '사내맞선'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월화드라마 1위 행진을 이어갔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 7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가구 기준 10.7%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4.4%를 나타내며 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신하리(김세정 분)의 남자친구 역할을 자처한 강태무(안효섭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강태무는 친구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신하리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자기를 향한 내 사랑과 이 카드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한도가 없다는 거 라고 말하는가 하면, 신하리를 쫓아다니며 에스코트하는 등 사랑꾼 남자친구를 연기했다. '돈지랄남', '키링남', '대형견남' 등 온갖 멋진 남자친구 콘셉트를 꾸미는 강태무의 능청에 친구들은 신하리를 부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여기에 두 사람은 친구들의 시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단둘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됐다. 그리고 다음 날, 강태무는 회사로 돌아가야 하는데도, 일을 미룬 채 신하리와 함께 있는 것을 택했다. 신하리의 7년 짝사랑남 이민우(송원석 분)의 등장 때문이었다. 강태무는 할아버지의 요트까지 부르며 일을 키웠고, 그의 스케일에 신하리는 난감해하면서도 심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는 그런 강태무와 신하리 사이를 의심했다. 사장과 직원의 만남이 흔한 것은 아니지 않냐며, 어떻게 사귀게 됐는지 물었다. 이에 강태무는 첫눈에 반해서 쫓아다녔다. 하리 씨 같은 돌아이는 처음이라 신선했다 라며 두 사람의 첫 맞선을 포장해 말했고, 신하리는 가짜를 진짜처럼 말하는 강태무의 말에 또 한 번 심쿵했다. 이민우의 존재는 강태무의 승부욕을 자극했고, 강태무는 뜻하지 않은 낚시 대결까지 벌이며 경쟁을 펼쳤다. 그 사이 신하리는 갑자기 몸이 아파졌고, 강태무는 질투에 눈이 멀어 신하리를 신경 쓰지 못한 것을 미안해했다. 이에 신하리가 더 미안해하자, 강태무는 억지로 남자친구 노릇을 한 게 아님을 밝혔다. 그리고 신하리를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며 쿨한 척 돌아섰지만, 강태무는 신하리의 답을 기다리는 피 말리는 일주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신하리 역시 고백 이후 강태무를 의식하며 떠올리는 시간을 지냈다. 그러나 일개 직원인 자신이 사장인 강태무와 어울리는 사이가 아닌 것만 같아 고백에 대한 답변을 망설였다. 참다못한 강태무는 신하리를 보러 촬영 현장에 몰래 찾아갔고,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며 두 사람은 빈 스튜디오에 숨게 됐다. 강태무가 신금희와 헤어졌다는 소식에 화가 난 강다구(이덕화 분) 회장이 찾아온 것이다. 밀착해 숨은 두 사람 사이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민망한 상황 속 신하리는 고백에 대한 거절의 답을 줬다. 그러나 강태무는 포기하지 않았다. 강태무는 거절하면 또 고백하고 고백할 겁니다. 나 좋아질 때까지 라고 직진했다. 이에 신하리는 더 다가오지 말라며 돌아섰지만, 강태무는 다시 신하리를 잡으며 걱정하는 일 없게 할게요. 내 옆에 있어요 라고 말했다. 강태무의 진심 어린 고백은 신하리의 마음을 흔들었고, 신하리는 분위기에 취해 홀린 듯 강태무에게 먼저 입을 맞췄다. 여심을 설레게 하는 강태무의 직진과 신하리의 키스 응답이 안방극장에 심쿵을 선사했다. 얼떨결에 이뤄진 첫 키스의 후폭풍이 두 사람에게 어떻게 몰아칠지,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강태무와 신하리의 깜짝 키스 후 이야기가 펼쳐질 '사내맞선' 8회는 22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사내맞선' 안효섭 뒤끝 복수전X김세정 1인 2역 대활약…월화극 1위
등록일2022.03.15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안효섭의 뒤끝 복수전 속 김세정의 1인 2역 연기가 빛난 '사내맞선'이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 5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8.6%, 분당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8%로, 월화드라마뿐 아니라 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극 중 신하리(김세정 분)를 향한 강태무(안효섭 분)의 뒤끝 있는 복수전이 펼쳐졌다. '가짜 맞선녀' 신금희의 정체가 자신의 회사 직원 신하리란 것을 안 강태무. 혼란스러워하던 그는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내가 '사내맞선'을! 감히 날 속여? 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신하리를 괴롭히려고 작정한 강태무의 유치찬란 복수는 폭소를 자아냈다. 영문도 모른 채 강태무의 복수를 받게 된 신하리는 1인 2역을 오가는 이중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밑도 끝도 없이 트집을 잡는 사장 강태무 때문에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던 신하리. 그러던 중 신하리는 회사 창립기념일 파티에 신금희로 초대를 받고, 직원 신하리로 상을 받아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여기에 강태무는 신하리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족까지 초대하는 치밀한 덫을 놓기도 했다. 신금희와 신하리, 두 모습으로 파티에 참석해야 하는 현실에 신하리는 절망했다. 강태무는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신하리에게 화가 나기도 했지만,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고생하는 신하리를 보며 미안함, 안쓰러움, 걱정하는 마음이 교차했다. 또 신하리가 따져 묻자 당황해 뚝딱거리며 자리를 피하고, 신하리가 이민우(송원석 분) 셰프와 함께 있자 질투를 하는 등 강태무의 귀여운 행동들은 웃음을 머금게 했다. 그렇게 강태무는 자신도 모르게 신하리를 신경 쓰고 있었다. 측근 차성훈(김민규 분)은 유독 신하리 씨 일에만 형이 평정심을 잃는 것 같다 며 팩트 폭격을 날리기도 했다. 재벌 막장 드라마를 즐겨보는 강다구(이덕화 분) 회장이 극중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남주인공을 보며 저거 좋아서 저러는 건데. 속 좁은 놈 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강태무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창립기념일 파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신하리는 술에 취한 채 강태무에게 전화를 했고, 강태무는 신하리가 걱정돼 찾으러 갔다. 만취한 신하리는 강태무의 등장이 꿈인 줄 알고 비밀 하나 말해도 돼요? 내가 신하리예요. 신하리가 신금희예요. 말하니까 너무 속시원하다. 미안했어요 라고 고백하며, 그의 품에서 잠들었다. 신하리의 취중진담에 강태무의 마음은 스르르 풀렸다. 그러나 이전보다 강태무의 마음은 복잡하고 혼란해졌다. 강태무는 말도 안돼. 내가 가짜를 진짜로 라며, 신하리를 좋아하는 마음을 인정하지 않은 채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신하리에게 전화해 신금희는 해고다 라며 통보하고, 해외 출장을 떠나 마음을 정리하고자 했다. 그러나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강태무 머릿속에는 신하리 밖에 떠오르지 않았고, 그 마음을 인정하게 됐다. 방송 말미, 강태무는 신하리의 친구 진영서(설인아 분)가 몰래카메라에 찍혔다는 것을 전해 들었다. 다급한 마음에 강태무는 신하리의 이름을 불렀고, 신금희 분장을 하고 있던 신하리는 강태무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며 방송은 마무리됐다. 웃겼다가 설��다가 잠시도 쉴 틈 없는 '사내맞선'의 전개에 시청자들은 빠져들었다. 그 안에서 훨훨 날아다니는 안효섭, 김세정의 활약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6회 예고 영상에는 강태무의 고백 폭격이 쏟아지며, 또 한 번 폭발할 두 사람의 로코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사내맞선' 6회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안효섭·김세정, 로코 매직 터졌다 …'사내맞선', 최고 시청률 경신+월화극 1위 등극
등록일2022.03.0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안효섭과 김세정의 '사내맞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드라마 1위에 올라섰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 3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8.2%를 기록, 상승세를 타며 월화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2%로, 월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3%까지 치솟았다. '월요병 퇴치 드라마'로 등극한 '사내맞선'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꽉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약 연애를 시작한 강태무(안효섭 분), 신하리(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하리에게 입술 박치기에 이어 머리 박치기까지 당한 강태무는 기절했고, 이를 핑계로 연애 계약서 사인을 받아냈다. 실수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라는 강태무의 압박에 신하리는 그의 프로필을 달달 외우며 '가짜 애인 신금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강태무는 1주년 기념일까지 설정하는 철두철미함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신하리는 첫 만남일 날씨까지 검색하는 응용력을 발휘, 남다른 '가짜 애인' 캐릭터 몰입력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신하리는 짝사랑 중인 남사친 이민우(송원석 분)가 셰프로 참여하는 회사 기획안을 맡게 됐다. 가뜩이나 사장 강태무 눈에 띄면 안되는데, 신하리는 열심히 일한 결과로 발표도 맡게 됐다. 이에 안경,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위기를 모면한 신하리. 무사히 기획안을 통과시킨 신하리는 기쁜 마음에 이민우를 찾아갔지만, 그의 키스 장면을 목격했다. 신하리는 짝사랑의 아픔에 홀로 엉엉 울었고, 이를 수화기 너머 우연히 들은 강태무는 신하리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강다구(이덕화 분) 회장과의 만남 날이 찾아왔다. 강태무의 가짜 애인인 척 연기를 한 신하리는 강태무를 공부하며 알게 된 정보 '비 오는 날을 싫어한다'는 것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짜냈다. 이에 강태무는 급속도로 표정이 안 좋아졌고, 신하리에게 우린 계약 관계다. 쓸데없는 얘기하지 말라 며 선을 그었다. 다행히 강다구 회장은 신하리를 좋게 봤고, 손주 커플의 데이트까지 챙기는 큐피드가 됐다. 어색해진 상황 속 두 사람은 강다구의 압박에 못 이겨 멜로망스 콘서트에 가게 됐다. 이 콘서트 티켓은 이민우의 선물이었고, 신하리는 7년 짝사랑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콘서트 이벤트를 통해 신하리의 짝사랑을 눈치 챈 강태무는 조용히 손수건을 건넸다. 신하리를 위로해주고 싶던 강태무는 그 나름대로의 어색한 위로를 했고, 신하리는 아까 오버했던 일을 사과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계약 연애를 하며 조금 더 가까워진 강태무, 신하리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강태무는 신하리를 떠올리며 저도 모르는 묘한 미소를 머금게 됐고, 신하리는 짝사랑으로 힘든 가운데 강태무의 위로로 외롭지 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 과정은 코믹과 설렘이 완벽하게 조화되며 시청자들의 웃음 짓게 하다가도, 가슴을 간질간질 말랑말랑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계약 연애가 시작되고, 케미가 빛나며 '사내맞선'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신하리는 강태무와 함께 있던 중 야구공에 맞는 사고를 겪었다. 다음 날 눈가가 시퍼렇게 멍이 든 채 출근하게 된 신하리는 엘리베이터에서 강태무와 마주쳤다. 눈가 멍으로 '신하리=신금희'를 추측할 수도 있는 위기 상황. 또 한번 정체 발각 위기에 처한 신하리의 모습이 아슬아슬 엔딩을 장식하며, 4회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내맞선' 4회는 8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