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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후원회장에 김수인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 선임
등록일
2025.03.04
▲ 최동원 11주기 추모행사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최동원 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고 초대 회장에 김수인 한국관광공사 비상임 이사를 선임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고 최동원 선수의 경남고 4년 선배인 김 회장은 스포츠조선 출신으로 한국체육언론인회 이사, 한국 연예인 스포츠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념사업회는 다음 달 중 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부산 사직야구장 앞에 설치된 최동원 동상 제막 12년을 맞아 올해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고 최동원 선수의 기일인 9월 14일을 전후해 '추억의 최동원 추모 음악회'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1년째 운영 중인 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은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으로 개칭하고 김청현 언노운 대표이사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인사] 하나증권
등록일
2024.01.04
◇ 상무대우 승진 ▲디지털본부장 조대헌 ▲기업금융1실장 조한성 ▲투자금융1실장 윤제희 ▲S&&T기획실 김유진 ▲기업분석실장 최정욱 ▲전략기획실장 김동식 ▲기업문화실장 유태경 ▲도곡지점장 민성현 ▲목동금융센터장 김동현 ▲영업부금융센터장 김현엽 ▲해운대지점장 임현주 ◇ 부서장 신임 ▲디지털자산실장 강기범 ▲디지털마케팅실장 김혜경 ▲채권상품실장 김희숙 ▲ECM1실장 홍정욱 ▲IB사업실장 황성철 ▲기업금융2실장 김근수 ▲부동산금융2실장 김주현 ▲부동산금융5실장 황세윤 ▲프로젝트금융2실장 김귀재 ▲프로젝트금융3실장 정기찬 ▲S&&T기획실장 송인태 ▲FICC Sales실장 윤석삼 ▲외화운용실장 양태희 ▲채권금융실장 이병철 ▲인력지원실장 이재열 ▲경영지원실장 박지원 ▲준법감시실장 김세환 ▲법무2실장 이민희 ▲브랜드실장 김태권 ▲신용리스크관리실장 신진호 ▲총무실장 함창수 ▲대전법조지점장 조희영 ▲둔산WM센터장 명재범 ▲명동금융센터장 김청 ▲분당WM센터장 오은주 ▲압구정금융센터장 김용기 ▲역삼지점장 전래훈 ▲올림픽WM센터지점장 조남석 ▲울산지점장 이준필 ▲Club1WM센터 부센터장 임호진 ▲롯데월드타워WM센터 부센터장 김규형 ▲삼성동금융센터 부센터장 이승준 ▲서면금융센터 부센터장 김문정 ▲영업부금융센터 부센터장 백인재 ◇ 부서장 전보 ▲BK추진실장 황영선 ▲금융상품추진실장 김정현 ▲재무회계실장 조성재 ▲정보보호실장 이선희 ▲반포WM센터장 김용수 ▲서초WM센터 부센터장 임창현
'런닝맨' 김종국, 유재석 때문에 드라마 몰입 안 돼 …'더 글로리' 하도영과 닮은꼴 언급
등록일
2023.03.26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종국이 유재석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순천 딱지치기 캠핑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이 형 문에 드라마 몰입이 안돼 라며 유재석을 원망했다. 이는 '더 글로리'의 배우 정성일과 유재석이 닮아서 드라마에 몰입할 수 없다는 것. 이에 지석진은 정말 닮았다. 닮은꼴 특집에 한번 모셔라 라고 했다. 그리고 송지효는 조용히 유재석의 얼굴을 보더니 아 진짜 똑같아. 진짜 똑같아 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에 멤버들은 그걸 몰랐냐며 드라마를 보지 않았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봤어요. 근데 지금에서야 알았다. 나 지금 알았어. 왜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해줘 라고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하하는 유재석,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을 향해 하도영, 금보라, 김청, 덱스 라며 닮은꼴을 차례대로 언급했고 양세찬은 덱스는 안 닮았다 라고 손사래를 쳐 눈길을 끌었다.
팔 다쳐서 입대 거부, 쉬고 싶어 복무 이탈 20대들 실형
등록일
2023.02.11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육군훈련소 입영 당일 손을 다쳤다고 병무청에 통보하고 잠적했던 20대 남성, 단지 쉬고 싶다는 이유로 근무지인 요양원을 이탈했던 사회복무요원에게 각각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9) 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병무청 앱을 통해 '지난해 4월 11일까지 육군훈련소로 입영하라'는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영일로부터 3일이 지날 때까지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2020년 10월 병역법 위반죄로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뒤 주변인에게 벌금 50만 원을 대신 내주면 월급을 받아 갚겠다 고 속여 5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더해졌습니다. A 씨는 입영 당일이 돼서야 오른손을 다쳤다는 이유로 입영이 어렵다고 병무청에 통보하고는 해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잠적했다가 체포됐습니다. 재판부는 병역 의무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고, 지난해 1월에도 현역병 입영 기피 범행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재범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 며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같은 법원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B(23) 씨에게는 징역 8개월의 실형을 내렸습니다. B 씨는 춘천시 한 요양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해 6월 이틀, 나흘, 닷새 등 총 11일간 정당한 사유 없이 복무를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박 부장판사는 2021년 12월 병역법 위반죄로 인한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음에도 단지 쉬고 싶었다는 이유만으로 또다시 징역형만을 규정한 이 사건 범죄를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 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Pick] 미개통 도로에 쌓인 전신주 들이받고 사망…누구 잘못?
등록일
2023.02.06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확장공사 중인 국도의 미개통 구간에 쌓여 있던 전신주를 들이받은 운전자 사망에 공사 책임자들의 과실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어제(5일) 춘천지법 형사 1부(부장판사 김청미)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도로 확장공사를 맡은 회사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겸 현장소장 A 씨와 책임감리원인 B 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각 700만 원을 선고하고, 전신주 이설 공사를 맡은 회사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 C 씨와 책임감리원 D 씨에게도 원심과 마찬가지로 각 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2017년 6월 27일 저녁 평창군 6번 국도 미개통 구간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날 승용차를 몰고 일대를 지나던 E 씨는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미개통 구간에 진입했다가 이곳에 쌓여 있던 전신주를 들이받고 숨졌습니다. 당시 도로 확장공사 진행 중이던 해당 도로상에서는 차선 도색이 마무리되지 않은 '미개통 도로'가 생겼고, 이는 약 10m 간격의 형광 드럼이 설치돼 일반 도로와 구분됐습니다. 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농로 등을 이용할 수 없었던 인근 마을주민들은 미개통 도로를 이용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회사 측은 이를 허락해 2016년 말 진출입로를 마련해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7년 6월 초 전신주 이설공사가 진행됐고, 사고 발생 8일 전 공사 후 미개통 도로구간에 16m 길이 전신주 6개를 쌓아뒀다가 사망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약 4년 만인 2021년 피고인들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도로 확장공사를 맡은 회사와 전신주 이설 공사를 맡은 회사 모두 운전자의 잘못을 주장하며, 과실이 있더라도 서로의 탓이라고 주장했으나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모두에게 업무상 과실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도로공사 측에는 야간에 미개통 도로 출입을 통제하고, 통행을 방해할만한 시설물이나 적재물이 있는지 점검해야 하는 등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고, 전신주 이설공사 측에도 미개통 도로 외에 전신주를 쌓아둘 공간을 마련하고, 불가피한 사정으로 도로에 둘 때는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야 함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피고인들 과실 외에 피해자 잘못도 크다고 보이는 사정을 감안해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로 사건을 다시 살핀 2심 재판부 또한 원심판결에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으며, 원심판결 이후 형을 변경할 정도로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다 라며 이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대낮 시장 한복판서 노상 방뇨한 50대…'공연 음란' 무죄 이유는
등록일
2023.02.01
대낮에 시장 한복판에서 사람들을 향해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성기를 노출해 소변을 본 50대가 공연음란죄가 아닌 단순 노상 방뇨 혐의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 씨(55)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21년 5월 21일 낮 원주시 한 시장 사거리에서 30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불특정 다수가 보는 앞에서 자신의 성기를 드러내 소변을 보는 방법으로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A 씨가 대낮에 다수가 통행하는 시장 길가에서 성기를 노출하기는 했으나 소변을 보고 다시 바지를 올려 입은 것으로 보이고, 그 외에 다른 행동은 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또 범행 장소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급히 소변을 보기 위해 성기를 노출하게 된 것이라는 A 씨 주장과 화장실이 2층에 있어 그곳까지 갈 수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등을 고려하면 노출의 주된 이유가 소변을 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A 씨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원심판결에 불복한 검찰은 A 씨의 행위가 단순히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주는 정도를 넘어선 음란한 행위에 해당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시장 한복판 사거리에서 사람들을 향해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성기를 노출해 소변을 봤고, 술을 마시던 식당과 범행 장소 간 거리가 상당한 점, 목격자들이 비명 또는 소리를 질렀던 당시 상황 등에 미루어보면 원심 판단에는 사실오인의 위법이 있다 는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들과 대조해 면밀히 살펴보더라도 원심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정당하다 며 검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검찰이 항소심 들어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한 경범죄 처벌법 위반죄는 유죄로 인정해 노상 방뇨 혐의에 대해 벌금 15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Pick] '부모 주차 자리' 맡은 중학생…車로 무릎 친 운전자
등록일
2022.12.14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부모님의 주차 자리를 맡고 있던 중학생의 무릎을 차량으로 친 30대 운전자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4일) 춘천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청미)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34) 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11월 7일 강원도 원주의 한 유원지 주차장에서 주차 자리를 두고 다투던 B(13) 군과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의 차량으로 B 군의 무릎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빈자리를 발견해 주차를 하려 했으나, 그곳에 서있던 B 군이 부모님 차량을 주차하기 위해 자리를 맡아둔 것 이라며 비켜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말다툼이 시작됐고 A 씨는 B 군의 무릎에 차량이 닿을 듯 전진하다 앞 범퍼로 B 군의 무릎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A 씨는 비어있는 주차 구역으로 차량을 움직였는데 B 군이 이를 막기 위해 갑자기 달려들어 접촉이 발생했다 며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비록 피고인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지는 않았으나 위험한 물건인 자동차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위해를 가했다 며 피고인이 행사한 폭력의 정도가 가벼운 편이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 며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헤어진 남친 집서 금반지 절도… 허락받았다 고 우긴 50대 항소심 결과는
등록일
2022.11.05
8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반지와 통장을 훔쳐 현금 600만 원을 인출하고 도 허락을 받았다 고 우긴 5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처벌을 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사기와 절도,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53세 A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19일 낮 12시 30분쯤 전 남자친구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통장과 도장 각 1개, 시가 60만 원 상당의 18K 금반지 1개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3년 B씨와 헤어졌으나 동거했을 때 가지고 있던 열쇠를 이용해 범행했습니다. A씨는 훔친 통장과 도장을 이용해 은행에서 600만 원을 찾았습니다. A씨는 법정에서 B씨 집에 들어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B씨의 묵시적 또는 추정적 승낙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을 폈으나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사건을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동기와 경위, 피해자와 관계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죄책도 무겁다 며 피해회복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용서받지도 못한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가벼워서 부당하다 고 형을 높였습니다.
[Pick] 귀신 응답이라도 의붓딸 말 때문에…둔기 휘두른 아버지
등록일
2022.10.25
중증 장애인 의붓딸이 이상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둔기로 때린 아버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아울러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유지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24일 홍천군 한 교회 앞에서 의붓딸 B(38)씨의 허벅지와 머리 등을 둔기로 약 20회 때려 4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가 남북통일이 되는 사실을 모르냐, 내 부모는 간섭하지 않는다. 하느님의 응답을 받지 못하면 귀신의 응답이라도 받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평소 자상한 모습을 보이던 피고인으로부터 맞은 피해자가 큰 충격과 심한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 며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고, A 씨의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을 변경할 정도로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고,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이지 않는다 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0.236% 만취해 170㎞ 장거리 운전…버스까지 들이받은 50대 집유
등록일
2022.09.0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만취 상태로 강원 속초에서 원주까지 170㎞를 운전하고, 버스까지 들이받은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12일 혈중알코올농도 0.236%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고속버스 측면을 들이받아 버스 운전자에게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속초에서 원주까지 약 170㎞ 구간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공소장에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 범행 약 한 달 전 원주시 한 주점에서 다른 일행과 말다툼하다가 주먹을 휘둘러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도 더해졌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고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와 운전 거리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무겁지만, 사고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가볍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내렸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도 만취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했으며, 인적 피해를 초래하는 사고를 일으켜 죄책이 무겁다 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상해 피해와 교통사고 피해가 각각 비교적 중한 편은 아니다 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