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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X현빈X박서준X서현진X공효진X김고은, 연말 TV-극장 달군다
등록일2025.12.04
배우 전도연, 현빈, 박서준, 서현진, 공효진, 김고은, 박해수, 추영우, 신시아 등이 올 연말 TV와 극장을 달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배우들인 이들은 가슴 설레는 로맨스부터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 묵직한 정치 시대극, 색다른 코미디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랑스럽고 유쾌한 매력의 '공블리' 공효진은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공효진은 윗집 부부의 독특한 제안에 호기심을 품는 아랫집 아내 정아 역으로, 현실 부부 연기부터 날 것의 갈등과 감정까지 표현하며 코믹하면서도 과감한 재미, 묘한 긴장감까지 더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전도연과 김고은, 박해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연출 이정효, 극본 권종관)로 오는 5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전도연, 김고은이 각각 한순간 남편 살해 용의자가 된 윤수, 그의 절박함을 이용해 거래를 제안한 모은을 맡는다. 강렬한 장르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변화까지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보여온 두 배우의 역대급 케미에 기대가 높다. 여기에 압도적 연기로 강렬한 캐릭터를 구축해온 박해수가 윤수와 모은의 은밀한 거래를 파헤치려는 검사 백동훈으로 분해, 진실에 대한 강한 집념을 표현하며 시선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박서준은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로 가슴 먹먹한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계획이다.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다. 박서준은 모난 것도, 부족한 것도 없이 무난한 삶을 살아온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 이경도 역으로, 첫사랑과의 지리멸렬하면서도 애틋한 연애사를 고밀도 감정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로맨스 장인 서현진도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 박희권)로 돌아온다.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서현진은 7년 전 엄마의 사고 이후 마음을 완전히 닫아버린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을 맡아, 자신의 외로움을 알아봐 준 옆집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다시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릴 전망이다. 박해수는 같은 날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감독 김병우)로도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박해수는 불가항력의 재난 현장에서 빠져나가려는 안나(김다미 분)를 돕는 인공지능 연구소 인력보안팀 희조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24일에는 현빈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극본 박은교 박준석, 연출 우민호)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현빈은 전작인 영화 '하얼빈'에서 절제된 표현으로 인물의 고뇌를 그려낸 데 이어, 이번에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를 맡아 압도적 아우라는 물론 뚜렷한 야망과 날 것의 욕망까지 쏟아내며 역대급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라이징 스타 추영우와 신시아도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감독 김혜영)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로맨스부터 장르물까지 종횡무진하며 전 세계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추영우가 재원을,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온 신시아가 서윤을 맡았다. 두 배우가 선사할 가슴 떨리는 청춘 멜로 케미에 관심이 모인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전도연X김고은, 10년 만에 만났다…'자백의 대가', 12월 5일 공개
등록일2025.11.06
배우 전도연과 김고은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는 '자백의 대가'가 오는 1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굿 와이프' 등 장르를 넘나들며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이정효 감독의 신작이자,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의 전도연과 김고은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6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똑같은 수의를 입은 채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에게 맞닿아 있는 '안윤수'(전도연)와 '모은'(김고은)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남편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가 된 '윤수'의 절박한 표정과 끔찍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희대의 마녀로 불리는 '모은'의 공허한 표정은 전혀 달라 보이는 두 사람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의심스런 결백, 거래되는 자백 이라는 카피와 '자백의 대가' 타이틀은 이들 사이에 어떤 거래가 오고 가게 될지, 이들이 치러야 하는 자백의 대가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티저 예고편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남편을 감싸 안은 채 119에 신고하는 '윤수'의 모습으로 시작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남편의 죽음 이후, 장례식장에서도 경찰 조사실에서도 웃으며 태연하게 행동하는 '윤수'의 모습이 그가 남편을 죽인 범인이라는 의심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이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며 절규하는 '윤수'의 모습은 그를 믿어야 할지 망설이게 한다. 한편, 끔찍한 사건 현장 속 화면을 통해 '윤수'를 지켜보고 있던 '모은'은 교도소 안에서 마주친 '윤수'에게 접근하고, 그가 거부할 수 없는 거래를 제안한다. 바로, 자신이 '윤수'를 대신해서 '윤수'의 남편을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할 테니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달라는 것. 그 어느 것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위험한 거래를 받아들여서라도 교도소를 나가야 하는 '윤수'와 진짜 진실을 찾기 위해 '모은'과 '윤수'의 비밀을 쫓는 검사 '백동훈'(박해수), '윤수'의 변호사 '장정구'(진선규)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결국은 우리 이 미친 짓을 하게 될 거예요 라는 '모은'의 대사는 진실을 감춘 자백을 대가로 두 사람 사이 어떤 거래가 오고 가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전도연, 김고은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와 자백을 대가로 한 위험한 거래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는 '자백의 대가'는 오는 12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휴가지서 일하세요 …11월까지 전국서 농촌 워케이션
등록일2025.08.31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전국 단위로 농촌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경기 이천 산수유마을, 전남 곡성 러스틱타운, 경남 남해 소도읖, 충남 공주 힐스포레 등 4개 신규 거점을 추가했습니다. 기존 운영 대상지는 영천 한의마을, 강릉 오션그레이트, 홍천 무네미농장, 정읍 송죽마을, 상주 객주촌, 남원 혼불 체험관 등 6곳이 있습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근무를 하며 퇴근 후 관광과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합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 확산으로 농촌형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촌 워케이션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참가자에게 평일 기준 1인 1일 최대 5만 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여행자보험을 제공합니다. 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업무공간이나 숙박시설 조성을 지원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기존 대상지 6곳은 중앙부처 공무원 대상 휴가지 원격 근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 추가된 신규 거점별로는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농촌 워케이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전용 플랫폼 디어먼데이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촌 워케이션은 도시민이 삶터, 일터, 쉼터로서 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농촌 관계 인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고은X구교환의 멜로라니…엄태화 감독이 알리는 미장셴영화제의 새출발
등록일2025.07.16
4년 만에 돌아오는 미쟝센단편영화제가 김고은과 구교환의 출연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트레일러 스틸컷을 공개했다. 15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작은 수리 공방에서 마주한 여자(김고은)와 남자(구교환)의 모습이 담겼다. 트레일러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를 통해 4년 만에 재회하는 멜로 드라마 같은 샤방샤방한 이야기 라고 스토리를 귀띔하면서, 곧 재개하는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대하는 마음 이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숲'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가려진 시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고은과 구교환이 주연으로 참여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트레일러는 8월 초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 예정이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002년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을 필두로 한국영화산업을 이끄는 현직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영화를 발견하고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명량' 김한민, '곡성' 나홍진,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등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과 구교환, 김고은, 안재홍, 정유미, 최우식, 한예리 등 스타 배우들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상업영화계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20년 넘는 기간 동안 명성을 떨친 미쟝센단편영화제가 2021년 제20회 이후 휴식기를 거쳐 4년 만에 재개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7인의 감독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영화제는 오는 10월 중 개막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김고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3로 컴백…로맨스 상대 '순록'은 신예 김재원
등록일2025.07.03
시즌3로 돌아오는 '유미의 세포들'의 막강한 배우 라인업이 공개됐다. 뜨거운 기대 속 3년 만에 돌아온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극본 송재정·김경란, 연출 이상엽)는 스타 작가가 되어 돌아온 유미(김고은 분)와 여전히 유미밖에 모르는 세포들이 다시 한번 성장하고, 언제나처럼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하는 참신한 시도로 호평을 받은 '유미의 세포들'은 시즌제로 제작되어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았다. 평범하지만 재치 있게, 리얼하지만 유쾌한 터치로 그려진 유미의 일상과 사랑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설렘과 웃음을 책임지며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유미=김고은'이라는 공식을 완성한 김고은의 컴백, 대세 청춘 배우 김재원의 합류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여기에 믿고 보는 이상엽 감독과 송재정, 김경란 작가의 재회는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유쾌한 웃음 속 현실 공감, 설렘까지 책임질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3년 만에 '유미'로 돌아온 김고은은 이번에도 다이내믹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앞서 '작가'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했던 유미는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로맨스 소설 작가로 대성공한다. 하지만 그에게 어려운 것은 여전히 사랑. 세포마을도 잠정 휴식에 들어간 듯 고요하기만 하고 설레는 일 하나 없는 가운데, 유미의 앞에 나타난 순록(김재원 분)의 존재는 신선한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유미의 세포 마을을 요동치게 만들 남자, '순록'은 대세 청춘 배우 김재원이 맡았다. 달콤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팩폭'을 날리는 그는 줄리 문학사 편집부의 새로운 PD로, 예상 밖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성세포'만이 지배할 것 같은 순록은 '감정세포'가 요동치는 유미 작가를 담당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마주한다. 김고은과 함께 심장 간질이는 연상연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그의 활약에 궁금증이 쏠린다. 전석호 역시 줄리문학사 편집장인 '안대용'으로 컴백한다. 유미를 작가로 데뷔시킨 은인이자, 이다(미람 분)의 남편인 그는 종횡무진하며 바쁜 나날을 살아간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얼굴도 눈길을 끈다. 유니크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최다니엘은 순록이 담당하는 줄리문학사의 대표 작가이자 파워 외향형 인간인 '김주호'로 열연한다. 김주호는 원작에 없었던 새로운 인물로, 순록과는 정반대의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편 발랄함을 장착한 유미의 보조작가 '백나희'는 조혜정이 맡아 톡톡 튀는 에너지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는 미람은 어김없이 유미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친구 '이다'를 맡아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박세인은 유미의 담당 피디인 '장피디'로 변신, 유미의 작가 라이프에 리얼함을 더한다. 시즌 1, 2를 함께한 배우들의 반가운 특별 출연 소식도 눈길을 끈다. 성지루는 언제 어디서나 유미 생각만 하는 '유미바라기' 아빠 '김만식'으로, 이유비는 미워할 수 없는 앙큼한 매력의 '이루비'로 또 한 번 활약한다. '유미의 세포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내년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BH엔터테인먼트, 미스틱스토리, 에이스팩토리, 스타로드컴퍼니, 강엔터테인먼트, 와이블룸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이은미 말보다 행동으로 …윤은혜 꼭 투표해요
등록일2025.06.03
▲ 투표 인증한 가수 겸 배우 윤은혜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에 참여한 스타들이 SNS에 인증샷과 함께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가수 이은미는 투표장에서 촬영한 자신의 사진과 함께 말보다 행동으로, 나의 마음을 담은 한 표를 남겼다. 여러분도 소중한 한표 잊지 마세요 라고 적었습니다. 모델 겸 배우 변정수도 귀찮다고 포기하지 말아요 라며 투표를 당부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가수 겸 배우 윤은혜는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여러분 우리 오늘(3일) 꼭 투표해요 라고 당부했습니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은 손등에 투표 도장이 찍힌 인증샷을 올리며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 고 썼습니다. 이와 함께 그룹 에이티즈 홍중과 성화, 가수 선미, 헤이즈, 폴킴,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김호영 등이 사진을 공유하며 투표에 참여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배우 박보영, 문정희, 강말금, 코미디언 박성광도 투표 완료 인증에 동참했습니다. 배우 이동욱은 지난 1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히고 투표는 최악을 막는 것이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 최악을 막는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가수 아이유, 윤종신, 이승환, 배우 김고은, 김의성 등은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 인증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모델 홍진경은 어제(2일) 붉은색 옷을 착용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 홍진경은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입고 있던 상의 색상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며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윤은혜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이수지 불편함 없이 웃을 수 있는 코미디 하고 싶어요
등록일2025.05.27
▲ 방송인 이수지 돈 두 댓, 그렇게 하지 않아요. , 예, 여보세요. 린자오밍입니다. 방송인 이수지(40)는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이미 맘'부터 린자오밍, 성형외과 실장님, 가수 싸이, 배우 김고은 등 여러 캐릭터로 쉴 새 없이 분하며 입담을 뽐냈습니다. 자기 이야기를 할 때는 캐릭터에서 벗어나 이수지의 목소리로 돌아왔지만, 짤막한 답변에도 웃음을 자아내는 코믹한 표정을 더했습니다. 이수지는 지난달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예능상을 받은 요즘 대세 희극인입니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시리즈 'SNL코리아'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구독자 77만 명인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SNL 한 시즌이 10주 단위인데, 그게 끝나고 나니 진짜 심심했다 며 (시즌 사이에) 캐릭터를 만들어 선보이고, 잘 되면 SNL에서 써도 좋겠다는 생각에 유튜브 채널을 열게 됐다 고 말했습니다. 특히 '핫이슈지'에서 선보인 대치동 엄마 제이미 맘은 사회적인 이슈가 됐습니다. 제이미 맘은 평소 명품 옷을 걸치고 나긋나긋한 말투를 쓰지만, 짧은 영어 실력 탓에 원어민 선생님과는 콩글리시로 대화하고, 화가 나면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인물입니다. 4살짜리 아이에게서 '영재적인 모멘트'를 발견했다며 '학원 라이딩'(학원까지 차로 태워주는 일)를 하며 사교육에 목숨을 거는 모습이 강조되면서 대치동 엄마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불러왔습니다. 그는 유튜브 영상 속 제이미 맘이 걸친 명품들은 대부분 빌린 것이라며 그래서 사이즈가 좀 작았다 고 유쾌하게 말했습니다. 이 캐릭터가 수백만 조회수를 보이면서 대치동에서 '학원 라이딩'을 하는 배우 한가인의 영상에 불똥이 튀기도 했습니다. 한가인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가 해당 영상을 내렸습니다. 이수지는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공감할 만한 캐릭터를 만들었다 면서도 오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아쉽기도,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이제는 뭔가를 콘텐츠로 만들 때 한 번 더 고민해보게 됐다 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이런 고민을 우선순위에 두면 창작이 막히는 느낌도 있어요. 다수가 웃을 수 있는 공감되는 캐릭터를 먼저 만들고, 그다음에 누군가 연상되지 않는지, 불편하게 여겨지지 않는지 생각해 보는 편이죠. 여러 캐릭터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은 린자오밍이라고 꼽았습니다. 그는 제가 29살에 만난 린자오밍이란 캐릭터는 KBS 개그맨 공채 시험을 볼 때 선보인 것을 다듬은 것 이라며 개그우먼 이수지의 이름을 알린 캐릭터여서 가장 마음에 남아 있다 고 했습니다. 이수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새 인물을 연구하고 만드는 중입니다. 그는 마트나 카페에 갈 때 가급적 이어폰을 끼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말투를 들으려고 한다 며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가 생각나면 메모를 해두는 식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코미디언이 되고 싶냐는 말에는 지금처럼 새 시도를 계속 이어갈 것 이라며 다양한 분들이 불편함 없이 웃을 수 있는 코미디를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가장 두려운 것은 '쉬는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도중에도 새 캐릭터나 콘텐츠가 떠오르면 스마트폰에 곧장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코미디 빅리그' 무대가 끝나고 SNL에 출연하기 전까지 1년 반 정도를 쉬게 되면서 '내가 다시 개그를 할 수 있을까',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며 그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고, 지금도 쉬는 날을 가장 힘들어한다 고 떠올렸습니다. 백상 예능상까지 받은 이수지의 다음 목표는 정극 배우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중학생 때 연극배우를 꿈꿨다는 그는 중학생 때 연극반에 들어갔는데 자꾸 감초 역할만 줬다. 그래서 코미디언으로 꿈을 정하게 된 것 이라며 웃었습니다. 그는 이미 '신병' 시즌 2·3, '눈물의 여왕'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주로 코믹한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앞으로는 웃음 대신 눈물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했습니다. 염혜란 선배님처럼 엄마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연기하는 게 참 재미있는데, 코믹 연기와 정극 연기는 에너지를 쓰는 법부터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좀 더 공부해서 연기로 감동을 주고 싶어요. (사진=씨피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튜브 영상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