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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와 똑같습니다…유심재설정 서비스 받으려면?
등록일2025.05.12
[앵커] SK텔레콤이, 유심을 바꾸지 않으면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오늘(12일)부터 도입했습니다. 해킹 사태 이후로 몰린, 유심 교체 수요를 분산하면서 효과도 동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유심을 재설정한다면, 결국 포맷을 한다는 건가요? [기자] 일종의 부분 포맷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 식별과 인증 정보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정보가 달라지기 때문에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서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됩니다. 또 유심을 재설정해도 안에 있는 사용자 저장정보는 유지되기 때문에, 금융인증서 재설정이나 티머니 잔액 환불, 연락처, 문자 내역 등 추가 작업이 필요한 교체 방식보다 편리하다고 SKT 측은 설명했습니다. SKT는 재설정 방식이 유심을 교체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면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기술 검증을 통과했고 현재까지 발견된 부작용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나요? [기자] 자체적으로는 안 됩니다. 유심을 교체하는 것과 같이 T월드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데요. 매장에 있는 장비를 통해서만 재설정이 가능해서입니다. 무작정 방문하면 헛걸음하게 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하는데요. 유심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가 교체 방문하라는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유심 교체와 재설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라, 일단 메시지를 기다려야 합니다. SKT는 유심 재설정을 한 고객이 향후 아예 교체를 원할 경우, 1회에 한해 전국 T월드 매장에서 무료로 교체해 주기로 했습니다. SKT에 따르면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잔여 예약 고객은 722만 명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교체와 똑같습니다 …SKT 유심재설정, 이것부터 챙기세요
등록일2025.05.12
[앵커] SK텔레콤이, 유심을 바꾸지 않고도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오늘(12일)부터 도입합니다. 실물 유심 부족이 이어지자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유심 대란&'을 해결하겠다는 건데요. 오수영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실물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내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 안에 든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를 새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유심 재설정 시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서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됩니다. 변경하는 일부 정보 외에는 유심 내 사용자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등 교통카드, 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SKT는 재설정 방식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기술 검증을 통과했고,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유심 재설정을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나요? [기자] 사용자가 직접 할 수는 없고, T월드 매장에 방문해야 하는데요. 유심 교체 예약을 해서 교체하러 오라는 문자를 받은 고객만 매장에서 유심 재설정을 할 수가 있으니,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일단 메시지를 기다려야 합니다. 또 유심 재설정을 완료했지만 마음이 바뀌어서 유심 교체를 원할 경우, 1회에 한해 전국 T월드 매장에서 무료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SKT 해킹 사고 이후 유심 교체를 완료한 가입자는 어제(11일) 0시 기준 143만 명이며, 아직 못한 예약 고객은 722만 명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대선 공식 레이스도 시작되죠? [기자] 어제(11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오늘부터 7명의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을 시작합니다. 대선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22일 동안 공식 선거 운동을 하게 되는데요.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기호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기호 4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첫 일정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집회가 열렸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정권 교체&'와 &'내란 극복&'의 필요성을 설득한 뒤 경기와 대전을 방문합니다. 특히 그간 꾸준히 펼쳐온 민생, 경제 행보를 계속 이어가면서 중도층을 공략해 대세론을 굳힌단 계획입니다. 김문수 후보도 서울에서 출정식을 하는데, 송파 가락시장에서 소상공인들을 만난 뒤 대전과 대구에 방문해 중도층을 공략하고 전통 보수 지지층을 결속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공동 전선을 구축하는 &'반 이재명 빅텐트&' 전략을 구사하면서, 단일화 문제로 충돌을 빚었던 한덕수 전 총리와 연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한 뒤 상경해 국회와 연세대에서 대학생들과 만난 뒤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앵커] 오수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