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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X홍경 '콘크리트 마켓', 12월 3일 개봉…재난 이후의 세상 이재인X홍경 '콘크리트 마켓', 12월 3일 개봉…재난 이후의 세상 등록일2025.11.07 배우 이재인, 홍경 주연의 '콘크리트 마켓'이 오는 12월 3일 극장에 개봉한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 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2023년 개봉해 전국 38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재난 이후 고립된 공간에서 마켓이 운영된다는 신선한 설정과 새로운 권력 구조가 들어서면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한 전개, 극한 상황 속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담아내며 올겨울, 가장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7일 공개된 스틸은 '황궁마켓'에 첫 발을 들인 이재인과 '황궁마켓'의 핵심 인물인 홍경의 모습이 교차되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사바하', '하이파이브', 드라마 '라켓소년단', '미지의 서울'을 통해 일상 연기부터 악령, 초능력 히어로까지 인상적인 열연을 펼쳐온 이재인은 이번 작품에서 어느 날 갑자기 '황궁마켓'에 들어와 질서를 뒤흔드는 의문의 인물 '최희로' 역을 맡았다. '황궁마켓'의 평화를 위협하는 듯한 위태로운 분위기와 감정을 알 수 없는 무표정은 이재인이 선보일 또 다른 얼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영화 '결백', '청설', 최근 '굿뉴스'까지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온 홍경이 '황궁마켓'의 최고 권력자 '박상용'의 충직한 왼팔 '김태진' 역을 맡아 지금껏 보지 못한 반항적이고 거친 캐릭터를 선보인다. 권력을 쥔 캐릭터의 살벌함과 더불어 인간적인 모습까지 섬세한 연기 디테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선 굵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겨온 정만식이 '황궁마켓' 권력의 중심 '박상용' 역으로 등장,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드라마 'D.P. 시즌2', '약한영웅 Class 2', 영화 '사마귀', '보통의 가족' 등에서 맹활약을 펼친 유수빈이 '김태진'의 라이벌이자 '박상용'의 오른팔인 '박철민' 역을 맡아 또 한 번 인상적인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과 연극, 영화까지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김국희가 '미선' 역을, 영화 '남매의 여름밤'으로 주목받은 이후 최근 드라마 '정년이', '마이 유스' 등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최정운이 '세희' 역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완성한다. 여기에 영화 '타이레놀'로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홍기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대지진 이후 생존자들이 만들어낸 '황궁마켓'이라는 세계를 생존 본능과 거래가 맞부딪히는 긴장감 있는 스타일로 담아냈다.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12월 3일 롯데시네마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포미닛 출신 권소현, 친정 큐브엔터와 전속계약… 소중한 추억 깃든 곳, 새로운 도약 포미닛 출신 권소현, 친정 큐브엔터와 전속계약… 소중한 추억 깃든 곳, 새로운 도약 등록일2025.09.04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다시 한번 손을 맞잡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4일 큐브의 시작을 함께했던 소중한 인연인 권소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 연기 활동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과거의 인연을 넘어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려는 권소현의 열정과 잠재력, 그리고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권소현은 10대와 20대 초반 포미닛 막내로 활동했던 제가 이제 배우로서 성숙한 마음을 안고 다시 큐브와 함께하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다 며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곳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만큼 배우로서 진지한 자세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의 행보를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 고 소감을 전했다. 권소현은 2009년 포미닛 멤버로 데뷔한 이후,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생일, 그 겨울, 나는, 딜리버리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드라마를 통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큐브엔터테인먼트에는 그룹 펜타곤 신원, (여자)아이들, 라잇썸, NOWZ(나우즈) 등 아이돌 그룹과 배우 권은빈, 문수영, 문승유, 박도하, 방송인 박미선·이상준·이은지·김민정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에는 권소현, 김새롬, 최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큐브엔터테인먼트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이상기후에 산불까지… 올해도 과일값은 고공행진 이상기후에 산불까지… 올해도 과일값은 고공행진 등록일2025.04.17 &<앵커&> 지난해 '금값'이었던 사과와 배 가격이 올해는 더 올랐습니다. 냉해와 산불 피해 등으로 수확량 감소가 예상된 탓인데 서민들의 부담만 더 커질 전망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꽃이 핀 나주의 한 배 과수원. 노란빛이어야 할 꽃술이 검게 변했습니다. 갑작스런 꽃샘 추위로 냉해 피해를 입은 겁니다. [손두현/배 재배 농민 : 걱정 많이 됩니다 지금. 저도 수분 작업 하면서 우리 밭 한 번 정도 하거든요. 그런데 3-4번 돌았어요. 하도 걱정돼서. 피해가 올해 좀 있을 것 같아요.] 냉해 피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발생하면서 올해 배값 폭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냉해 피해로 생산량이 40% 이상 감소하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현재 배 10개 가격은 4만 8천여 원, 지난해보다 8%, 평년보다 26% 가량 올랐습니다. 사과값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지 사과 10개 가격은 3만 1천원 정도로 금사과로 불렸던 지난해보다 29% 더 비쌉니다. [양희용/광주광역시 주월동 : 사과를 조금 사면 4개 만 원 줄 때도 있고, 5개에 만 원 줄 때도 있고 그래요. 그런데 많이 올랐어요. 비싸잖아요 올해는. 올해 더 비싼 것 같더라고. 작년에만 해도 덜 비쌌는데.]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이 줄었고, 주산지인 경북 북부 산불 피해까지 겹쳐 앞으로 사과값이 오를 일만 남았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희나/과일가게 상인 : 가격이 조금 싸야 소비자도 그렇고 파는 입장에서도 이것도 권하고, 저것도 권하고 싶은데. 비싸서 그런 입장이 못되니까.] 정부는 '과일값 폭등'을 막기 위해 햇과일이 출하되는 오는 7월까지 비축 물량을 꾸준히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복수 KBC) KBC 고우리
세월호 참사 11주기…곳곳서 추모 행사 세월호 참사 11주기…곳곳서 추모 행사 등록일2025.04.17 &<앵커&>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어제(16일),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뒤 11번째 봄을 맞은 유족들은, 진도 앞바다를 찾아 그리운 이름을 불렀습니다.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랑하는 아이들이 잠든 전남 진도 앞바다. 유가족들은 안산 단원고에서 꺾어온 벚꽃과 국화를 바다에 던지며 그리운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 봅니다. [박영배/故 박지윤 양 아버지 : 우리 아들 우리 딸 사랑한다. 그 얘기밖에 할 게 없습니다.] [지금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후 4시 16분, 경기 안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려 퍼집니다. 11주기 기억식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떠나간 가족을 기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노란 나비 스티커를 붙인 채 기억식을 찾은 시민들도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김종문/추모객 : 그들의 아픔을 돌아보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데 사회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식에 참여한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은, 먼저 떠나간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을 편지에 담아 낭독합니다. [장애진/단원고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 : 단 한 번만, 모습이 아니더라도 목소리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뿐 아니라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아픈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염원했습니다. [김종기/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기억하고 행동해야 우리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안전한 사회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일반인 희생자 44명의 영정을 모신 채 추모식이 엄수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도 오후 4시 16분부터 시민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최희신/추모객 : 아픔 그 이상으로 서로 손잡고 좀 편안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사 이후 11번째 돌아온 봄날, 희생자 304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장창건 KBC, 영상편집 : 이상민, VJ : 이준영)
세월호 참사 11주기…전국 곳곳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11주기…전국 곳곳 추모 물결 등록일2025.04.17 &<앵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304명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11번째 봄을 맞은 유족들은 진도 앞바다를 찾았습니다. 전연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랑하는 아이들이 잠든 전남 진도 앞바다. 유가족들은 안산 단원고에서 꺾어온 벚꽃과 국화를 바다에 던지며 그리운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 봅니다. [박영배/故 박지윤 양 아버지 : 우리 아들 우리 딸 사랑한다. 그 얘기밖에 할 게 없습니다.] [지금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후 4시 16분, 경기 안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려 퍼집니다. 11주기 기억식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떠나간 가족을 기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노란 나비 스티커를 붙인 채 기억식을 찾은 시민들도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김종문/추모객 : 그들의 아픔을 돌아보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데 사회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식에 참여한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은, 먼저 떠나간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을 편지에 담아 낭독합니다. [장애진/단원고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 : 단 한 번만, 모습이 아니더라도 목소리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뿐 아니라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아픈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염원했습니다. [김종기/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기억하고 행동해야 우리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안전한 사회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일반인 희생자 44명의 영정을 모신 채 추모식이 엄수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도 오후 4시 16분부터 시민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최희신/추모객 : 아픔 그 이상으로 서로 손잡고 좀 편안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사 이후 11번째 돌아온 봄날, 희생자 304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장창건 KBC, 영상편집 : 이상민, VJ : 이준영)
세월호 참사 11주기…전국 곳곳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11주기…전국 곳곳 추모 물결 등록일2025.04.16 &<앵커&>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오늘(16일), 세상을 떠난 304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11년째 시린 봄을 보내고 있는 유족들은 가족을 떠나보낸 진도 앞바다를 찾아 그리운 이름들을 불렀습니다. 전연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랑하는 아이들이 잠든 전남 진도 앞바다. 유가족들은 안산 단원고에서 꺾어온 벚꽃과 국화를 바다에 던지며 그리운 이름을 부르고, 또 불러 봅니다. [박영배/故 박지윤 양 아버지 : 우리 아들 우리 딸 사랑한다. 그 얘기밖에 할 게 없습니다.] [지금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후 4시 16분, 경기 안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려 퍼집니다. 11주기 기억식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떠나간 가족을 기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노란 나비 스티커를 붙인 채 기억식을 찾은 시민들도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김종문/추모객 : 그들의 아픔을 돌아보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데 사회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식에 참여한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은, 먼저 떠나간 친구들을 향한 그리움을 편지에 담아 낭독합니다. [장애진/단원고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 : 단 한 번만, 모습이 아니더라도 목소리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뿐 아니라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아픈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염원했습니다. [김종기/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기억하고 행동해야 우리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안전한 사회에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일반인 희생자 44명의 영정을 모신 채 추모식이 엄수됐습니다.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도 오후 4시 16분부터 시민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최희신/추모객 : 아픔 그 이상으로 서로 손잡고 좀 편안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으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사 이후 11번째 돌아온 봄날, 희생자 304명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장창건 KBC, 영상편집 : 이상민, VJ : 이준영)
손석구X최희서, 美 진출…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 캐스팅 손석구X최희서</font>, 美 진출…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 캐스팅 등록일2025.01.2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미국 영화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에 캐스팅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의 스타 손석구와 최희서가 인디 영화 '베드퍼드 파크(Bedford Park)'에 출연한다 라고 보도했다. '베드포드 파크'는 가족에 대한 의리와 열정을 향한 끌림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헤어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고독한 전직 레슬링 선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작가이자 편집자인 스테파니 안의 데뷔작이다. 배우 마동석과 함께 여러 편의 영화를 개발 중인 매니지먼트사 겸 제작사 B&C 콘텐츠가 제작에 참여한다. 손석구의 소속사 스태넘도 22일 '베드포드 파크' 출연 사실을 알렸다. 손석구 이 작품에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는 전직 레슬링 선수 역을 맡는다. 최희서는 가족에 대한 의무와 개인적인 열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 분한다. 최희서는 이날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내게 '베드퍼드 파크'는 2019년 5월 29일 오디션 날 찍은 사진에 담긴 담당 너머로 비추는 햇살과 같은 존재였다. 6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 무척이나 감사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 '언프레임드', '밤낚시',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베드포드 파크'는 올봄 뉴저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손석구·최희서, 미국 독립영화로 할리우드 진출 손석구·최희서</font>, 미국 독립영화로 할리우드 진출 등록일2025.01.23 배우 손석구, 최희서 씨가 미국 독립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합니다. 최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두 사람이 독립영화 베드포드 파크에 출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드포드 파크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전직 레슬링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올봄 뉴저지에서 제작을 시작해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Variety)
[D리포트] 노벨상 수상 후 첫 글은 '외할머니에 대한 추억' [D리포트] 노벨상 수상 후 첫 글은 '외할머니에 대한 추억' 등록일2024.10.16 한강 작가가 자신이 동인으로 활동하는 뉴스레터 형식의 무크지에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돌아본 짧은 글을 기고했습니다. 노벨문학상 발표 후 나온 첫 글입니다. 온라인 동인 무크지 '보풀'은 어제(15일) 저녁 발행한 제3호 레터에서 한강이 쓴 '깃털'이라는 짧은 산문을 소개했습니다. 분량이 900자가 조금 넘는 글은 작고한 외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담았습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찬장 서랍을 열고 유과나 약과를 꺼내 쥐어주던 외할머니의 모습을 추억하며 내가 한입 베어무는 즉시 할머니의 얼굴이 환해졌다. 내 기쁨과 할머니의 웃음 사이에 무슨 전선이 연결돼 불이 켜지는 것처럼. 이라고 적었습니다. 한강은 글에서 외할머니를 흰 새의 깃털 같은 머리칼을 가진 분 그 깃털 같은 머리칼을 동그랗게 틀어올려 은비녀를 꽂은 사람. 반들반들한 주목 지팡이를 짚고 굽은 허리로 천천히 걷는 사람 으로 추억했습니다. 또 외할머니의 부고를 듣고 내려간 밤, 먼저 내려와 있던 어머니가 한강을 병풍 뒤로 데리고가 외할머니의 고요한 얼굴을 보여준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도 주인공 동호의 외할머니가 동호를 광으로 데려가 찬장에서 유과와 강정을 꺼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작가의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형상화한 겁니다. 한강은 지난 8월 발행을 시작한 이 무크지에 '보풀 사전'이라는 코너를 연재 중입니다. '보풀'은 한강이 뮤지션 이햇빛, 사진가 전명은, 전시기획자 최희승과 함께 만든 동인 '보푸라기'가 모여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하는 무크지입니다. (취재 : 조성현,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흰새의 깃털 같은 머리칼 가진 분 노벨상 후 한강 첫 글  흰새의 깃털 같은 머리칼 가진 분  노벨상 후 한강 첫 글 등록일2024.10.16 ▲ 한강 작가 한강 작가가 자신이 동인으로 활동하는 뉴스레터 형식의 무크지에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돌아본 짧은 글을 기고했습니다. 노벨문학상 발표 후 나온 첫 글입니다. 온라인 동인 무크지 '보풀'은 어제(15일) 저녁 발행한 제3호 레터에서 한강이 쓴 '깃털'이라는 짧은 산문을 소개했습니다. 분량이 900자가 조금 넘는 글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사랑이 담긴 눈으로 지그시 내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손을 뻗어 등을 토닥이는 순간. 그 사랑이 사실은 당신의 외동딸을 향한 것이란 걸 나는 알고 있었다. 그렇게 등을 토닥인 다음엔 언제나 반복해 말씀하셨으니까. 엄마를 정말 닮았구나. 눈이 영락없이 똑같다. 작가는 어린 시절 찬장 서랍을 열고 유과나 약과를 꺼내 쥐어주던 외할머니의 모습을 추억하며 내가 한입 베어무는 즉시 할머니의 얼굴이 환해졌다. 내 기쁨과 할머니의 웃음 사이에 무슨 전선이 연결돼 불이 켜지는 것처럼. 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글을 이어갑니다. 늦게 얻은 막내딸의 둘째 아이인 나에게, 외할머니는 처음부터 흰 새의 깃털 같은 머리칼을 가진 분이었다. (중략) 그 깃털 같은 머리칼을 동그랗게 틀어올려 은비녀를 꽂은 사람. 반들반들한 주목 지팡이를 짚고 굽은 허리로 천천히 걷는 사람 외할머니의 부고를 듣고 내려간 밤, 먼저 내려와 있던 엄마는 작가에게 마지막으로 할머니 얼굴 볼래? 라고 묻고는 작가의 손을 잡고 병풍 뒤로 가 외할머니의 고요한 얼굴 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한강은 짤막한 글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유난히 흰 깃털을 가진 새를 볼 때, 스위치를 켠 것같이 심장 속 어둑한 방에 불이 들어올 때가 있다. 한강은 지난 8월 발행을 시작한 이 무크지에 '보풀 사전'이라는 코너를 연재 중입니다. '보풀'은 뮤지션 이햇빛, 사진가 전명은, 전시기획자 최희승과 한강 작가가 모인 4인의 동인 '보푸라기'가 모여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하는 무크지입니다. 보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주일 전 게시한 글에서 보푸라기 동인 한강은 소설을 쓴다. 가볍고 부드러운 것들에 이끌려 작은 잡지 '보풀'을 상상하게 됐다 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