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 국민연금
  • SKT 유심재설정
  • 트럼프
  • 반도체
  • 날씨
  • 부모급여
  • 환율
  • 관세협상
  • 테슬라
뉴스1,726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집중진단] KDI 韓 잠재성장률, 2040년대 0%대로 하락 왜? [집중진단] KDI  韓 잠재성장률, 2040년대 0%대로 하락  왜? 등록일2025.05.12 ■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최우진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경제성장률이 0%대로 떨어지면 대학문을 나서는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겁니다. 마이너스로 추락하면 있는 일자리도 사라지겠죠.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10여 년 후 우리한테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잠재성장률 0%대 추락,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해법은 없는지 토론해 보겠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최우진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Q.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040년대 0%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잠재성장률은 1%대 후반으로 추정되는데 0%대로 떨어진다는 건 우리 경제가 어떤 모습으로 바뀐다는 걸까요? Q. 2040년대 후반에는 잠재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역성장 시기로 들어간다는데 왜 이렇게 잠재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는 건가요? Q. KDI는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조 개혁을 통한 총 요소생산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대책이 가장 시급한 겁니까? Q. 잃어버린 30년을 겪은 일본이 떠오릅니다. 지금 같은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면 우리도 일본의 전철을 밟아가는 겁니까? Q. 미국은 2008년 잠재성장률이 2.1%까지 떨어졌다가 2024년 2.5%로 오르면서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잠재성장률을 높인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Q.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진다면 금리도 낮아진다는 얘기인데 이럴 경우 통화정책은 무용지물이 되는 건가요? Q.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 당연히 경기부진의 그늘과 피해가 부각되면서 추가경정예산 같은 재정에 의한 경기부양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재정 여건을 감안하면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추경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성장 동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공약이 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관세 협상 어쩌나…미 행정부 이주호 권한대행과 협력 관세 협상 어쩌나…미 행정부  이주호 권한대행과 협력 등록일2025.05.02 &<앵커&> 이주호 권한대행 앞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외교와 통상, 경제 현안이 쌓여 있습니다. 당장 가장 걱정되는 게 최상목 전 부총리가 주요한 역할을 했던 미국과의 관세 협상인데, 일단 미국은 한국과 동맹을 위해 이 권한대행과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어제(1일)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국내에 있는 각국 주한 공관에 대행 체제의 변동을 알리는 공적 서한, 즉 '공한'을 '두 번' 보냈습니다. 첫 공한에서는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가 된다며, 한국의 외교 기조가 변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가, 오늘 오전 두 번째 공한에서는 '이주호 권한대행 체제'를 공지한 겁니다. 이렇게 수시로 바뀌는 권한대행 체제의 불확실성, 그리고 총리와 경제 수장의 동시 공석 사태가 국가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경제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고려를 해서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부정적 의견이 높아질 가능성이….] 당장 7월까지 마무리해야 할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걱정입니다. 주무 부처 장관의 부재로 대미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기류를 의식한 듯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회의에서 주요 간부들에게 대외 신인도 사수와 관세 충격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 을 당부했습니다. 오후에는 통상 관련 TF 회의를 열어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피해를 입는 수출 기업에 지원할 25조 원 규모 추경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방안들을 점검했습니다. 한덕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때도 한국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던 미국은 오늘, 한미 동맹의 안정을 위해 이주호 권한대행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집중진단] 한·미 '관세 줄이기 협상' 본격화…韓 대응법은? [집중진단] 한·미 '관세 줄이기 협상' 본격화…韓 대응법은? 등록일2025.04.18 ■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조현승 산업연구원 누가 먼저 전화를 할까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에 관세 신경전이 고조되면서 누가 먼저 협상의 손을 내밀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미중 갈등과 함께 한미 관세협상은 어떻게 진행될지 토론해 보겠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조현승 산업연구원 산업전환전략단 연구위원 나오셨습니다. Q. 미국과 관세 협상이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최상목 경제 부총리와 안덕근 통상산업부 장관이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데 협상 파트너는 누구인가요? 첫 번째 협상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고 갈까요? Q. 우리는 협상의 목표를 어디에 둬야 하나요?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아야 합니까? Q. 미중 관세전쟁이 점입가경입니다. 품목에 따라선 최대 관세율이 145%가 아닌 245%라는데 어떻게 이런 관세가 가능한 건가요? Q. 결국 반도체가 미중 관세전쟁의 핵심 전장으로 떠올랐습니다. 엔비디아 H20칩의 수줄 제한에 이어 AMD도 (저사양 칩) 중국 수출 통제를 받게 됐죠. 미국은 왜 이런 강수를 둔 겁니까? Q.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가 강화되면서 뉴욕 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타격을 받고 있죠. 주가 부진, 어느 정도인가요? Q. 파월 연준 의장은 상호관세로 인플레와 성장 둔화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상반기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간 것 아닌가요? Q. 중국도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죠. 여행이나 컨설팅, 금융 서비스 등 미국이 중국에 막대한 흑자를 보는 서비스 산업을 공격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Q. 우리보다 먼저 협상을 시작한 일본은 미국과 첫 번째 협상에서 되도록 조기에 합의해 두 나라 정상이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순조로운 출발처럼 보이는데 일본의 전략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집중진단] 中, 트럼프 '50% 관세' 위협에 반격…글로벌 증시 흐름은? [집중진단] 中, 트럼프 '50% 관세' 위협에 반격…글로벌 증시 흐름은? 등록일2025.04.08 ■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염승환 LS증권 이사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폭탄에 연이틀 충격을 받았던 글로벌 증시가 한숨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2차 하락이 언제 닥칠지 불안 불안해합니다.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밝혀 G2의 관세전쟁이 글로벌 증시를 혼돈으로 몰아넣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관세 전쟁의 파장, 두 분과 토론합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염승환 LS증권 이사 나오셨습니다. Q. 뉴욕 증시 널뛰기 거래일 기준 사흘째 혼돈 속에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급 등락을 거듭했죠. 이렇게 급등락이 커진 적이 있었나요? Q.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이 약을 먹을 필요가 있다&'며 주가 하락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죠. 상호관세가 중장기적으로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가져와 결국 미국 경제를 강하게 만들까요? Q. 우리 증시와 일본 증시 다시 상승했습니다. 지금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Q.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된다면 관세가 얼마가 붙는 건가요? Q. 백악관은 50여 개국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상호관세를 두드려 맞은 뒤 보복관세 대신 미국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수입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국가들은 어디인가요? Q.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를 실적 바닥으로 봐야 할까요? 메모리 업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뉴스들이 나오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Q. 상호관세 여파로 베트남등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의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 주가 약세가 길어지는 것 아닐까요? Q.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우리 경제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민간 연구소들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어느 정도로 낮추고 있나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집중진단] [집중진단] 등록일2025.04.08 ■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염승환 LS증권 이사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폭탄에 연이틀 충격을 받았던 글로벌 증시가 한숨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2차 하락이 언제 닥칠지 불안 불안해합니다.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밝혀 G2의 관세전쟁이 글로벌 증시를 혼돈으로 몰아넣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관세 전쟁의 파장, 두 분과 토론합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염승환 LS증권 이사 나오셨습니다. Q. 뉴욕 증시 널뛰기 거래일 기준 사흘째 혼돈 속에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급 등락을 거듭했죠. 이렇게 급등락이 커진 적이 있었습니까? Q.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이 약을 먹을 필요가 있다&'며 주가 하락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죠. 상호관세가 중장기적으로 미국 제조업의 부활을 가져와 결국 미국 경제를 강하게 만들까요? Q. 우리 증시와 일본 증시 다시 상승했습니다. 지금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Q.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된다면 관세가 얼마가 붙는 건가요? Q. 백악관은 50여 개국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상호관세를 두드려 맞은 뒤 보복관세 대신 미국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수입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국가들은 어디인가요? Q.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를 실적 바닥으로 봐야 할까요? 메모리 업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뉴스들이 나오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Q. 상호관세 여파로 베트남등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이나 가전제품의 수출이 타격을 받으면 주가 약세가 길어지는 것 아닐까요? Q.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우리 경제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민간 연구소들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어느 정도로 낮추고 있나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금·유가 줄줄이 급락…상품시장도 직격탄 금·유가 줄줄이 급락…상품시장도 직격탄 등록일2025.04.07 [앵커] 경기침체 공포에 주식과 외환시장뿐만 아니라 상품자산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국제유가와 안전자산인 금마저도 꺾인 가운데 비트코인 역시 7만 5천 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이 내용은 이민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세계 주요 증시가 &'블랙먼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원유, 구리 등 상품시장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오후 4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3% 가까이 빠진 배럴당 59.4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WTI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1년 4월 이후 4년 만입니다.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닥터 코퍼&'라 불리는 구리 가격도 장중 크게 떨어졌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구리 5월 결제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4.12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장중 6.7%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소폭 회복했으나 여전히 전거래일과 비교하면 하락한 모양새입니다. 고공 행진하던 금 가격도 하락했습니다. 특히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추가 증거금 요구, 이른바 &'마진콜&' 우려에 현금 확보를 위한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한때 추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금 가격은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온스당 2990달러대까지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미국 경제가 올해 역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전반적인 세계 상품 시장의 수요를 위축시키거든요. 중국에 대한 관세도 역시 중국 경제 성장률을 둔화시키고 또 교역이 위축되면서 전반적인 세계 경제 활력이 나빠지면서 이제 원자재나 금까지 포함해서 모든 수요가 위축되는 걸로 해석됩니다.] 가상자산 비트코인 역시 어제(6일) 8만 달러 선이 깨지더니 오후 4시 기준으로 7만 4500달러 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尹파면, 불확실성 걷혔지만 내수·관세 악재…추경론 힘 실리나 尹파면, 불확실성 걷혔지만 내수·관세 악재…추경론 힘 실리나 등록일2025.04.04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한국 경제는 8년 만에 또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헌재의 탄핵안 인용 판결로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인 측면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미국의 일방적 관세 압박 등에 대응이 시급하고 내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국가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은 위기의식을 키웁니다.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면 정치 공방에 밀려서 민생 지원을 위해 시급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가 지지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하면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4개월간 경제를 짓누른 불확실성이 일부 걷히게 됐습니다. 향후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은 이미 발생한 악재보다 더 부정적인 요인으로 여겨집니다. 이날 헌재 선고 전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것도 탄핵과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원/달러 환율은 헌재 선고 전부터 급락해서 오전 11시 11시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6.8원 낮은 1,430.2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헌재 선고를 앞두고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경제 지표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선까지 약 두 달간 리더십 공백과 정치적 혼란은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날 미국의 일방적 상호관세 발표로 대미 협상을 주도할 리더십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 미국의 상호관세는 앞으로 국가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포석이므로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제한 등 미국 측이 부각한 비관세 장벽 협상에 주력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파면 후에도 정치 혼란이 계속되면 내수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비심리 위축이 더 심해져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더 커진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역대 탄핵정국에서도 소비가 고꾸라지면서 내수가 가라앉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탄핵정국&'이 시작된 2016년 10월부터 소비 지표는 낮은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듬해 3월 파면이 결정되자 더 둔화했습니다. 2017년 1~2분기 소매판매액지수 증가율은 1%대로 추락했습니다. 지난 2004년 3∼5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부터 기각까지 기간에도 소비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004년 1분기(-0.5%)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4분기에야 1%대를 회복했습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헌재 선고에도 정치·사회 혼란이 지속되거나 확대되면 소비와 투자·환율에 더 부정적 영향이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기감 속에 추경 등을 통한 재정 역할에 기대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선 국면으로 들어가면 추경도 더 빨리 될 수 있습니다. 여야정 협의체도 더 유연하고 전향적으로 운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2년째 계속된 역대급 세수 펑크, 고소득·대기업 위주의 자산과세 감세로 나라 곳간 사정이 녹록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복잡해지는 정치권 이해관계도 걸림돌입니다. 정부는 산불 피해 대응,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최근 10조 필수 추경을 공식화했지만 예비비 증액, 지역화폐 등 이견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추경은 빨리할수록 효과가 크지만 정치적 상황을 보면 성사되긴 쉽지는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슈체크] 트럼프 車관세 25% '현실화'…韓 여파는? [이슈체크] 트럼프 車관세 25% '현실화'…韓 여파는? 등록일2025.03.28 ■ 경제현장 오늘 &'이슈체크&'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31조 원 규모의 통큰 투자를 안긴 현대차도 피해갈 수는 없는데요. 일각에서 이번 자동차 관세의 최대 수혜자는 테슬라라는 이야기도 나오죠. 자동차 관세의 여파, 그리고 그 다음 타자는 어느 업종이 될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미국 정부가 수입산 자동차와 주요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5%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관세 부과 대상이 어떻게 되나요? Q.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이 자동차인데요. 얼마나 타격을 받게 될까요? Q.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31조원의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었어요. 트럼프가 &'위대한 기업&'이라 환영하면서, 어느 정도의 관세 충격 완화를 기대했는데 현대차에 별도 혜택이 안 주어진 것 아닙니까? Q. 생산량의 85%가 대미 수출인 한국GM의 경우엔... 한국 사업장 철수 우려까지 나오고 있던데 그럴 상황을 우려해야 할까요? Q. 자동차 관세 대상은 국가별로 보면 사실상 유럽연합과 캐나다, 멕시코, 일본과 한국입니다. 다른 나라들도 대응책에 부심할텐데 맞보복 가능성 있을까요? Q.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최측근인데 이번 자동차 관세 부과에 조언을 했을까요? Q.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했다는 건 품목별로 관세 부과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미인데.. 다음 차례는 대미 수출 2위인 반도체가 될 가능성이 큰 겁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KTX 푯값도 오른다…공공요금 인상 행렬에 서민 부담 가중 KTX 푯값도 오른다…공공요금 인상 행렬에 서민 부담 가중 등록일2025.03.25 [앵커] 한국철도공사가 10년 넘게 안 올렸던 KTX 요금 인상에 나섭니다. 지하철과 하수도 등 다른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장바구니 물가와 함께 앞으로 서민들 부담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약 14년간 정체됐던 KTX 요금을 올리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노후열차 교체와 20조 원이 넘는 부채를 갚기 위해서입니다. [한문희 / 한국철도공사 사장 : 원가 상승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임이 오르지 않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하고 운임 인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상한선을 정하게 되면 코레일이 그 상한 범위 내에서 운임 인상을 결정하고 (신고합니다.)] 앞으로 기재부, 국토부 등과 논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4월 지하철 요금을 1천400원에서 1천550원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지난 2023년 10월 한 차례 올린 이후 1년 반 만의 재차 인상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물가심의위원회를 열고 하수도 요금 인상도 논의합니다.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매년 9.5%씩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유연탄 등 연료비가 내렸지만 경영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전기 요금을 동결한 바 있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가계 입장에서는 구매력이라는 건 딱 제한이 돼 있는데 (공공요금이 오르면) 그만큼 다른 쪽의 소비 여력은 줄게 되는 거죠.] 공공요금 인상과 더불어 공기업들의 강도 높은 자구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현지인도 저긴 못 간다 …한국인 수백 갇힌 캄보디아, 왜 현지인도  저긴 못 간다 …한국인 수백 갇힌 캄보디아, 왜 등록일2025.03.02 캄보디아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충격적인 실태가 공개됐다. 앞서 제작진은 지난 1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아들이 범죄조직의 근거지에 감금되어 있다며 도와달라는 다급한 제보 전화를 받았다. 스물여섯의 김민성 씨는 조직원들에게 폭행과 고문을 당했고 감금되어 있다는 것. 그는 다른 곳으로 팔려가기 직전 가까스로 탈출을 했다고 했고, 이에 제작진은 직접 그를 돕기 위해 캄보디아로 날아갔다. 제작진의 신분을 확인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에야 자신이 겪은 일을 고백하게 된 민성 씨. 대부업체로부터 빚을 져 독촉을 받던 그는 캄보디아의 한 호텔에 2주간 머물다 오면 빚을 탕감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고 이에 캄보디아로 갔다고. 하지만 도착하는 순간 그곳은 지옥이었다고 했다. 도착하자마자 경비가 삼엄한 곳으로 끌려간 민성 씨. 그가 끌려간 곳은 철문과 높은 담벼락에 둘러싸인 범죄단지 '웬치'였던 것. 이는 카지노를 운영하며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의 근거지였다. 특히 이곳에서는 인신매매와 살인, 감금과 고문 등의 범죄가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제작진은 취재를 통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비롯해 시아누크빌, 태국과의 국경지역인 포이펫 지역에도 범죄단지가 여럿 존재하는 걸을 확인 했다. 또한 이 범죄단지에 수백 명의 한국인들이 감금되어 있다는 첩보를 받았다. 민성 씨도 자신이 탈출할 당시 그곳에 한국인들이 더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대사관 직원의 귀국 의사 확인에 그들은 스스로 구조를 거부했다는 것. 이에 민성 씨는 무서워서 스스로 구조를 거부했을 것이라고 했다. 사채를 빌려 쓴 뒤 빚 독촉에 시달린 박주원 씨. 그는 어머니에게 돈을 벌어서 빚을 갚고 오겠다는 말과 함께 캄보디아로 떠났고 이후 연락이 끊겼다. 그리고 한참 후 낯선 캄보디아 여성의 전화로 걸려온 전화. 주원 씨는 낯선 명의로 어머니에게 연이어 입금을 요청했다. 또한 자신의 명의로 된 통장으로는 1억 원이 넘는 금액의 입출금을 했던 것으로 드러나 그가 대포통장 명의자 장주로 캄보디아에 갔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교민들의 도움을 받아 범죄단지에서 빠져나온 한 여성. 그의 말에 의하면 브로커 소개비, 숙박비, 식비, 장비 대여비, 범죄 매뉴얼 제작비가 모두 이들의 임금에 포함이 되며 돈을 벌며 그것부터 계산을 해 3개월 이전에 일을 그만두면 빚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 또한 빚이 늘어나면 이들을 다른 곳으로 팔아넘기고 그렇게 이들은 캄보디아의 도심에서 국경지역까지 계속 이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국경지역 포이펫은 경찰도 접근할 수 없는 막장이라는 것. 포이펫 현지 취재를 감행하기로 결정한 제작진은 콜센터 시티라고 불리는 그곳으로 향했다. 현지 경찰과 택시 업체까지 포섭해 감시를 하는 포이펫은 한국인과 카메라를 경계하는 분위기라 더 이상의 취재가 불가능했다. 그러다 제작진은 한 조직의 총책 부부가 검거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피해자 87명, 피해액 약 320억 원. 제작진과 만난 총책은 자신은 총책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제보를 확인한 결과 그는 총책이 틀림없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자신도 피해자라며 자신의 잘못은 발뺌을 했다. 전문가는 기본적으로 이 범죄에 관여된 사람들은 제일 위 총책부터 중간 관리자 밑의 채터들까지 사기의 공범이라고 다 파악을 하는 것이다. 그 사람들의 직책에 따라서 다른 혐의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만 형이 달라진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으로 5억 이상 50억 미만의 이득을 취했으면 징역 3년 이상, 50억이 넘으면 징역 5년 이상 혹은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도록 법에는 그렇게 되어 있다 라고 설명했다. 굉장히 높은 악성에 막대한 피해를 남기는 범죄. 이에 전문가는 사람을 길들이고 통제하는 최고의 전략을 다 학습했고 그 학습된 결과를 토대로 해서 건물 모양, 문을 잠그는 방식, 처음에 이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 게 효과적인지 다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걸리면 못 벗어난다. 거미줄에 걸리는 것처럼 이라며 해당 범죄가 얼마나 위험한 범죄인지 경고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조직이 하필 캄보디아에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경찰 관계자는 국외 콜센터 조직이 중국과 필리핀에 대부분 있었다. 그러다 최근에 중국이나 필리핀 당국과 국제공조를 통해서 총책이 검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래서 검거를 피하기 위해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골든 트라이앵글부터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을 따라서 자금 세탁 수요가 엄청 늘어난 상황이다 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현재 수사를 활발하게 진행하며 약 760명을 입건하고 270명을 구속했다며 감금 폭행 고문을 당했다고 해도 범죄에 가담한 자는 피해자가 아니라 범죄자로 처벌할 수밖에 없다. 지금 만약 그 범죄단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멈추고 돌아와라 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조직이 일망타진될 때까지 취재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조직과 관련된 제보를 기다린다고 했다. 그리고 그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 피해자가 아니라 온라인 조직범죄의 공범이 되는 범죄도시의 시민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