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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11월분 지급…650만 명에 평균 6만 원 혜택 상생페이백 11월분 지급…650만 명에 평균 6만 원 혜택 등록일2025.12.16 ▲ 상생페이백 중소벤처기업부는 카드 소비 증가분을 환급해주는 '상생페이백'의 11월분 3천916억 원을 지급해 전체 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650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1월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보다 증가해 페이백 지급 대상이 된 국민은 전체 지원 대상자의 44.8%인 650만 명입니다. 이들에게 1인당 평균 6만 276원이 지급됐습니다. 9월과 10월 소비증가분이 있었으나 11월 10일 이후 신청해 2차 지급 때 환급받지 못했던 130만 명에게도 9·10월분 페이백 726억 원을 소급 지급했습니다. 9∼11월 페이백 지급 대상자의 카드 소비는 지난해 월평균 대비로 12조 356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상생페이백 지급액의 약 11배 수준입니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9∼12월 월별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을 초과할 경우,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9월 15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지난 14일까지 석 달간 모두 1천495만 명이 신청했습니다. 이러한 관심 덕에 지난 4일 발표된 구글코리아 '2025년 올해의 검색어' 뉴스 부문에서 '상생페이백'이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상생페이백은 오는 31일 자정까지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12월 소비증가분에 대해서는 최대 3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음식점, 카페, 빵집, 미용실, 안경점 등 전국 17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디지털온누리'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땡겨요, 수원특례시와 공공배달앱 도입 업무협약 신한은행 땡겨요, 수원특례시와 공공배달앱 도입 업무협약 등록일2025.12.16 신한은행은 어제(15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소재 수원특례시청에서 수원특례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수원형 공공배달서비스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 대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1월 땡겨요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도내 기초자치단체와 체결하는 첫 협약으로, 수원특례시에 공공배달앱을 도입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배달 플랫폼 이용 부담이 큰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2% 수준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땡겨요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한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통해 금융지원 지역을 지속 확대하며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수원특례시·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수원특례시 소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저금리 사업자 대출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원특례시는 해당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포인트 이자 지원을 제공해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경감에 나섭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땡겨요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수원시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다른 기초자치단체와도 파트너십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땡겨요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땡겨요 앱 내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등 다양한 지역자치단체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쿠팡 유출 이후 피싱 의심 사례 증가 …국민 3분의 2는 불안감  쿠팡 유출 이후</font> 피싱 의심 사례 증가 …국민 3분의 2는 불안감 등록일2025.12.16 ▲ 쿠팡 본사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국민 3분의 2 정도는 피싱 의심 사례가 증가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스텔스솔루션이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리서치에 설문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지난 12∼14일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 쇼핑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17개 시도 만 20∼59세 성인 1천 명이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 스텔스솔루션 설문조사 결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6.9%는 '쿠팡 사고 이후 계정도용이나 피싱, 스팸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늘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응답자 64.6%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로 '계정 도용 및 금전 피해'를 걱정했습니다. 이어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피해'(26.2%), '스팸 및 사칭 피해'(9.2%) 순이었습니다.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를 걱정하면서도 적극 후속 조치에 나서는 비율은 미미했습니다. 뉴스를 통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소식을 접해도 응답자 28.4%는 특별히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모든 쇼핑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한다는 응답자는 5.1%에 그쳤습니다. 여러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아이디, 비밀번호, 간편결제 비밀번호를 전반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는 편인지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 4분의 3(75%)이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모든 사이트에서 완전히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30.1%에 달했고 모든 사이트에서 서로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은 1.5%에 불과했습니다. (사진=스텔스솔루션 제공, 연합뉴스)
김부장 삶만 팍팍?…빚부담 청년들 10명 중 3명 번아웃 김부장 삶만 팍팍?…빚부담 청년들 10명 중 3명 번아웃 등록일2025.12.16 [자료=국가통계원 &'청년 삶의 질 2025&' 보고서.] 청년의 가구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전체 가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거비 부담 역시 일반가구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원은 오늘(16일) 청년의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청년 삶의 질 2025&' 보고서를 처음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건강, 여가, 고용·임금, 신뢰·공정, 주거 등 12개 영역 62개 지표로 구성돼 청년의 삶이 어떠한 지를 전반적으로 보여줍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청년 가구의 빚 부담은 전체 가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가구주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구 부채총액의 비율인 &'가구부채 비율&'은 2023년 기준 172.8%로, 전체가구의 167.8%보다 높았습니다. 국가통계원은 &'가계부채의 증가는 가계의 원리금상환 부담을 높이고, 정상적인 소비지출을 제약하고 나아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청년의 가계부채는 청년의 현재 삶 뿐만 아니라 이후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책적 관리 대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2023년 기준 청년 중위소득의 명목금액은 4천216만원으로, 전체 인구의 중위소득 3천757만원 보다 많았습니다.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의 경우 자신의 개인소득이 아닌 가구소득이 반영됐기 때문에 고령층이 포함된 전체 인구의 중위소득보다 높은 편이라는 게 국가통계원 측의 설명입니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7.6%로, 전체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 14.9%보다 절반 가량 낮았습니다. 청년들의 주거 환경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대비 주거비 부담 정도 나타내는 주택임대료 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청년이 16%, 일반가구의 15.8%보다 높았습니다. 주거의 질 측정의 핵심 지표인 1인당 주거면적도 청년 가구는 지난해 기준 31.1㎡ 로, 전체 일반가구의 36.0㎡ 보다 좁았습니다. 또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제외한 주택 이외의 거처 거주 비율도 청년 가구가 5.3%로, 일반가구의 2.2%보다 높았습니다. 취업 준비 등으로 고시원 등에 거처하는 청년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청년 인구는 모두 1040만4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했습니다.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청년 비율은 25.8%로, 같은 기간 6.7%와 비교해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불안감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기력함을 느끼는 청년의 번아웃 경험률은 지난해 기준 32.3%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3명 꼴로 번아웃을 경험한 겁니다. 다만 2022년 33.9%에 비해선 소폭 감소했습니다. 청년 자살율은 지난해 기준 10만명 당 24.4명으로, 1년 전보다 1.3명 증가했습니다. 김진 국가통계원장은 &'청년 삶의 질 측정 결과가 청년 삶과 권리 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정책 수립에 활용되어 우리 사회 청년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영 용호도 해상서 물질하던 60대 해녀 1명 숨져 통영 용호도 해상서 물질하던 60대 해녀 1명 숨져 등록일2025.12.16 ▲ 구조 현장 오늘(16일) 오전 11시쯤 경남 통영시 용호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60대 해녀 A 씨가 의식 없이 물 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통영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A 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한 뒤 거제 대포항으로 이송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이후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오늘 아침 7시 반쯤 7.9t급 나잠어업선(승선원 10명)을 타고 통영항을 출항해 오전 9시쯤부터 용호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습니다. 동료 해녀들이 조업 도중 의식이 없는 A 씨를 발견했고 어업선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통영해경 제공, 연합뉴스)
경제적 현실 팍팍 …청년 10명 중 3명만 일자리·소득 만족  경제적 현실 팍팍 …청년 10명 중 3명만  일자리·소득 만족 등록일2025.12.16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앞에 서 있는 학생의 모습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3명만 일자리와 소득을 맘에 들어하는 등 삶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이 발표한 '2025 청년 삶의 질 보고서'를 보면, 2023년 기준 임금근로자 중 일자리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청년은 36%였습니다. 30∼34세는 33.8%로 19∼24세(39.8%)와 25∼29세(36.0%)에 비해 낮았습니다. 2015년 이후 청년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는데, 30대 초반은 2021년 34.5%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 청년층 연령별 일자리 만족도 청년층 소득 만족도 역시 27.7%에 그쳤는데, 다만, 10년 전(12.8%)보다는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30∼34세(26.3%)는 2019·2021년 조사 때는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나 이번엔 20대보다 낮아졌습니다. 사회 진입 후 체감하는 경제적 현실이 그만큼 팍팍해졌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경제적 불만족은 심리적 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청년층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4명으로 전년보다 1.3명 상승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34세가 28.5명으로 가장 높았고, 25∼29세(26.5명), 19∼24세(17.7명) 순이었습니다. 30대 초반 자살률은 2009년부터 줄곧 20대보다 높습니다. 청년층이 타인을 신뢰하는 비율은 최근 10년 사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2014년 대인 신뢰도는 20대(19∼29세)와 30대(30∼39세) 모두 74.8%에 달했지만 지난해엔 각각 53.2%, 54.7%로 약 20%p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시기(2020년)에 크게 떨어진 뒤 회복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 청년층 계층이동 가능성 계층 이동의 희망도 크지 않았습니다. 본인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를 높일 수 있다고 믿는 비율은 27.7%에 불과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비관적이어서 19∼24세에서 31.3%였다가 30∼34세는 24.5%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청년(19∼34세) 인구는 1천40만 4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28.0%에서 하락 중입니다. 혼자 사는 청년 비율은 25.8%로, 2000년 6.7%에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고시원·고시텔 등 주택 이외 거처에 사는 청년 가구 비율은 5.3로 일반 가구(2.2%)보다 많았습니다. 30∼34세 남성 미혼율은 74.7%로 2000년(28.1%) 대비 3배 가까이로 늘었고, 여성 미혼율도 10.7%에서 58.0%로 급등했습니다. (사진=국가데이터처 제공, 연합뉴스)
작년 기업 매출·순이익 증가 전환…반도체가 이끌었다 작년 기업 매출·순이익 증가 전환…반도체가 이끌었다 등록일2025.12.16 지난해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국내 전체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오늘(16일) 발표한 &'2024년 기업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조사대상 기업(금융보험업 제외)의 총매출액은 3천371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2% 늘었습니다. 2023년에는 총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천328억원으로 2.6% 늘었습니다.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181조9천억원으로 20.6% 뛰었습니다. 2년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증가했습니다. 연구개발비는 97조1천억원으로 21.4% 늘었습니다. 제조업 연구개발비가 88조9천억원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증가율은 21.2%였습니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19년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기업은 매출액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런 경우 기업당 매출액이 8천404억원으로, 조사대상 전체 기업당 매출액의 3.6배 수준이었습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매출·순이익과 연구개발비 증가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붐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반도체 산업이 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반도체 수출은 1천419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단일 품목은 작년 한국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은 6천9개로 1.7% 감소했습니다. 국내 자회사 보유 기업은 4천681개, 국외는 3천351개로 각각 1.0%·1.7% 감소했습니다. 기업이 보유한 국내 자회사는 1만6천967개로 전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국외 자회사는 1만137개로 0.6% 늘었습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이미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자회사를 늘리는 등 일종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외 자회사 진출지역은 아시아가 6천479개(63.9%)로 제일 많았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2천217개(21.9%), 미국 1천663개(16.4%), 베트남 1천192개 (11.8%) 순입니다. 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3천398개로 28.1% 증가했습니다. 관련 기술 비중은 클라우드(23.5%), AI(18.7%), 빅데이터(16.5%), 사물인터넷(13.6%)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신규사업에 진출한 기업은 401개로, 이 중 제조업이 54.9%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주력사업 운영에 변동이 있던 기업은 720개로 11.1% 늘었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은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1만4천922개 기업체입니다. 전년 대비 조사 대상은 2.6% 증가했습니다.
[자막뉴스] 살살 녹는 내 노후자금… 이걸로 뒤집힐까 끝없는 논란 [자막뉴스] 살살 녹는 내 노후자금… 이걸로 뒤집힐까  끝없는 논란 등록일2025.12.16 15일 오후 마감된 원·달러 환율은 1,471원. 일주일째 1,470원대를 유지하면서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개인과 연금 등의 해외 투자가 늘어나고, 기업들이 달러를 쌓아 놓는 게 원인인데,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인 1,480원마저 넘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그러자 정부는 휴일인 어제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오늘 국민연금과 한국은행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스와프는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이 원과 달러를 직거래하는 방식입니다.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위해 달러가 필요할 때 외환 시장에서 직접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환율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환율 방어' 효과가 있습니다. 2022년 100억 달러에서 시작한 외환스와프는 지난해 말 650억 달러까지 확대돼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전략적 환헤지' 기간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환율이 미리 정한 기준보다 높아지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달러 표시 해외 자산 일부를 매도하는 건데 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언제든지 국민연금이 환헤지 선조달을 통해서, '환헤지를 사실상 수월하게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할 수 있다'라는 시그널이…. ] 국민연금이 고환율 소방수 역할을 계속 맡기로 한 거지만 환율 상승 흐름을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환율을 일시적으로 며칠 정도는 안정시킬 수 있지만, 계속 환율을 끌어내린다든지 그런 부분들은 어려울 것 같아요. ] 또, 국민연금의 원칙인 '수익성'과 충돌한다는 지적도 정부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韓 청년 삶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1위 韓 청년 삶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1위 등록일2025.12.16 우리나라 청년 10명 중 3명만 일자리와 소득을 맘에 들어 하는 등 삶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청년 삶의 질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23년 기준 임금근로자 중 일자리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청년은 36%였다. 2013년(27.0%)보다 약 10%포인트(p) 상승했지만 여전히 30%대에 그쳤습니다. 30∼34세는 33.8%로 19∼24세(39.8%)와 25∼29세(36.0%)에 비해 낮았습니다. 2015년 이후 청년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30대 초반은 2021년 34.5%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청년층 소득 만족도 역시 27.7%에 그쳤습니다. 다만, 10년 전(12.8%)보다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청년의 삶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0점이었습니다.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15∼29세)의 삶의 만족도(2021∼2023년 평균)는 OECD 38개국 중 31위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성탄 종전 합의 박차…우크라에 '9부 능선 넘었다' 압박 트럼프, 성탄 종전 합의 박차…우크라에 '9부 능선 넘었다' 압박 등록일2025.12.16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안전보장이 필요하다는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헌장 5조와 유사한 내용이 담긴 제안을 최후통첩을 날리며 합의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수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데드라인으로 합의를 밀어붙이는 모양새지만 영토 문제라는 큰 벽이 남아있는 데다 러시아의 수용 여부도 불투명해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식 안전보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나토헌장 5조는 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동맹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으로 방어한다는 집단방위 조항입니다.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안전보장안에 러시아의 추가 침략을 억제하기 위한 무기 제공과 감시 방안, 미국의 역할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럽 정상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럽이 다국적군으로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주도하고 미국이 이를 후원한다고 제안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토식 안전보장을 해줄지, 군사적 개입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이뤄질지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를 '최고 수준'(platinum)의 제안이라고 표현하며 수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안전보장 제안이 영원히 유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대외적으로도 종전안 합의가 임박했다며 여론전을 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어느 때보다도 (종전에) 가까워져 있다 고 말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들도 베를린 회담 이후 논의된 사안의 90%는 합의에 이르렀다 고 밝혔습니다. WSJ은 이와 관련해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과도하게 압박하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이지만 연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현지언론에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때까지 종전안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미국 정부의 안전보장 제안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실상의 최후통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유럽과 우크라이나는 일단은 미국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미국의 안전보장 제안에 대해 놀라운 수준 이라고 평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안전보장 문제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영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종전안에는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을 러시아에 내주는 내용이 포함돼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영토 포기는 불가하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미국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러시아가 나토식 안전보장을 받아들일지도 미지수입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안전보장과 같은 내용 등이 종전안에 포함될 경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나토의 동유럽 세력확장이 전쟁의 근본원인이라고 주장해왔고, 서방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는 것도 반대해왔습니다. 그 때문에 외교가에서도 러시아의 수용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안전보장안이 프레임워크(뼈대) 수준이 아닌 상세 문서 형식까지 진전되기는 했지만 아직 추가 작업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고, 영토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의 중재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종전안이 이르면 16일 최종 확정돼 러시아에 공유될 것이며, 미국이 주말까지는 러시아의 답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