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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 화제성 최고…티저 예고편 공개
등록일2025.05.12
올여름 개봉하는 텐트폴 영화 중 가장 많은 제작비(약 300억 원)가 투입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독자'는 나는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다 라는 대사를 통해 오직 혼자만이 알고 있는 소설 속 전개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호기심을 이끈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의 왜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 라는 대사는 현실이 되어버린 소설 속 세계가 스크린에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김독자'와 함께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을 맞닥뜨린 동료 '유상아'(채수빈)는 여긴 매일 이렇게 싸워야 하는 거예요? 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거짓말처럼 눈앞에 펼쳐진 소설 속 세계, 당황은 잠시였고 이내 살아남기 위해 '독자'와 함께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적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강인한 힘을 지닌 '김독자'의 동료 '이현성'(신승호)은 독자 씨는 어떻게 그런 걸 다 아세요? 라고 의아해하지만 점점 '독자'를 신뢰하며 '독자' 일행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김독자'의 동료 '정희원'(나나)의 표정 역시 심상치 않다. 아직 한 마리 남았어요. 스스로 인간이길 포기한 놈이 라며 누군가를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그녀가 어떤 일을 겪어온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기대하게 한다.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지수)는 '독자' 일행 앞에 나타나 이 세계는 무조건 센 놈만 살아남는 거야 라고 일침을 가한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차가운 얼굴을 지닌 '지혜'의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곤충과 교감하며 '독자' 일행의 여정에 함께 하는 소년 '이길영'(권은성)도 귀여운 존재감을 뽐낸다. 저도 괴물들이랑 싸우고 싶어요 라며 씩씩하게 외치는 '길영'의 예상치 못한 활약 역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신선한 세계관과 단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탄성을 자아내며 시선을 끈다.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레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 순간을 맞닥뜨린다. 현 시간부로 유료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안내 멘트가 들리자 그는 곧장 그 소설 시작이랑 똑같잖아? 라며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깨닫고, 난데없이 도깨비 비형이 나타나 모든 인간 여러분들은 시나리오를 부여받게 됩니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세요 라고 말하자 지하철 안은 혼돈으로 뒤덮인다. 평범한 세상은 사라졌고, 죽고 죽여야만 살아남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내가 좋아했던, 나만 알고 있는 소설이 현실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은 물론 현실 세상의 동료였던 '유상아', 그리고 '이현성', '정희원', '이지혜', '이길영'과 함께 오직 자신만이 알고 있는 전개를 활용해 함께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독보적인 이야기에 기대감이 커진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3분 만에 경매 끝, 상인도 당황…지금 제철인데 무슨 일?
등록일2025.04.19
&<앵커&> 날이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꽃게철이 시작됐지만, 어획량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더 비싸졌습니다. 왜 그런 건지, 유덕기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가 떠오르며 어둠이 걷히자, 항구가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상인들은 오전 8시 경매를 준비하며 수조 속 꽃게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된 경매. 봄철 알배기 암꽃게는 중국, 일본에서도 많이 찾다 보니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3분도 안 돼 경매가 끝나버립니다. [자 (꽃게) 마지막 13번에 267.7kg!] 잡힌 물량이 워낙 적어서입니다. 이달 들어 17일 동안 서해안 꽃게 위판량은 풍어였던 1년 전보다 72%, 평어 수준인 2년 전에 비해서는 48%가량 각각 줄었습니다. [이민호/보령수협 경매사 : 원래 배는 계속 (조업을) 나가야 하는데 (꽃게가) 없다 보니까 이틀에 한 번씩 나가기도 하고, 양이 예전에 비해서 정말 많이 없습니다 지금.] 경매량이 적다 보니 낙찰 직후 중매인들과 상인들이 활꽃게와 냉동용 꽃게로 나누는 작업은 순식간에 끝납니다. 올봄 어획량 감소의 주원인으로는 2~3월 기습 한파에 따른 수온 저하가 꼽힙니다. 꽃게는 먼바다에서 지내다 수온이 오르는 4월쯤 서해 가까운 바다로 돌아오는데, 서해 표층 수온이 예년에 비해 낮은 상태입니다. 올해 봄꽃게 어획량은 많아야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다 보니 가격은 풍어였던 지난해 이맘때보다 낙찰 고가 기준으로 20~50%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상화/중매인 : 꽃게가 가격이 작년보다 조금 오른 편이에요. (큰 꽃게는 kg당) 한 7천 원 정도 비싼 가격이고요.] [박혜원/대전 유성구 : 지금 철이니까 조금 더 쌀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비싼데 그래도 제철이라서 맛있을 것 같아요.] 봄 꽃게 조업은 오는 6월 20일까지 이어지는 데, 어획량은 수온이 본격적으로 오르는 5, 6월이 돼야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김준희, 디자인 : 장예은)
이민호, 괜히 '한류스타' 아니네…8년 만에 개최한 팬미팅 성료
등록일2025.03.12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민호가 8년 만에 준비한 팬미팅을 성황리에 열며 한류스타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민호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25 LEE MINHO ASIA FANMEETING TOUR 'MINHOVERSE'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7년 이후 약 8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전 세계 '미노즈(이민호 팬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민호는 '그때처럼'을 부르며 팬미팅의 포문을 감미롭게 열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후 귀한 시간 내주신 만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라고 각오를 밝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팬미팅명 'MINHOVERSE'는 이민호의 이름 'MINHO(민호)'와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이민호의 세계, 우주'를 의미한다. 자신이 만든 특별한 공간에서 팬들과 함께 유영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팬미팅명을 지었다는 이민호의 바람대로, 이번 팬미팅은 하나부터 열까지 팬들이 사심을 채울 수 있는 '전지적 미노즈 시점' 코너들로 꾸며졌다. 또한 공연을 찾은 팬들을 위해 공연장 로비에 포토부스부터, 선물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해 시작부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미완성인 'MINHOVERSE'라는 우주공간을 팬들과 함께 떠나며 추억을 공유하고, 이민호를 다방면으로 탐구하는 시간도 펼쳐졌다. 이민호의 개인적인 일상과 근황부터 우주처럼 넓은 이민호의 필모그래피를 확인하며 그의 솔직한 생각도 엿볼 수 있었다. AI와 팬미팅을 접목한 'ChatGPT'를 활용한 코너에서는 이민호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알아보는 유쾌한 시간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민호가 팬들과 다 같이 즐기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낸 팀전 플레이와 미니 게임은 팬미팅 열기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출연작 속 캐릭터 과몰입 토크부터 부캐 서열토크 등 다채로운 소통 이벤트는 팬미팅 시간을 '순삭'하게 만들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팬미팅은 노래부터 퀴즈, 토크까지 모든 코너가 알차게 구성되며 8년의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특히 이민호가 12년 만에 부른 'Without you' 라이브 무대는 팬들의 감성을 터트렸고, 로커로 변신한 'Stalker' 무대에서는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진 'Be My Last Love' 무대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감동적인 이벤트에 이민호는 객석에 자리한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인사했다. 팬들과 함께 단체 사진으로 팬미팅을 기념한 이민호는 제 삶에 가장 큰 원동력이자 살아가면서 느끼는 의미들이 여러분들 때문에 생기는 것 같다 며 여러분들이 있기에 더 큰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늘 감사하고 사랑하고 행복하시고,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 함께했음 좋겠다 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Always'로 앙코르 무대를 꾸민 그는 팬미팅이 끝난 후에도 팬들을 일일이 챙기는 살가운 모습으로 팬들과의 가슴 벅찬 시간을 마무리했다. 서울에서 성공적인 팬미팅 투어의 시작을 알린 'MINHOVERSE'는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자카르타, 마닐라, 도쿄 등 아시아 7개 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8년 만의 팬 투어를 펼치는 이민호는 오는 7월 개봉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돌아온다. [사진제공: MYM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