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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전민기♥정미녀, 신혼 여행부터 파국… 결혼 생활 둘 다 지옥에 가까웠다 솔직 고백 [스브스夜] '동상이몽2' 전민기♥정미녀, 신혼 여행부터 파국… 결혼 생활 둘 다 지옥에 가까웠다  솔직 고백 등록일2024.12.17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전민기 정미녀 부부가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방송인 전민기 정미녀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구라가 두 사람의 출연을 추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전민기 씨랑 프로그램을 같이 한 사이이다. 부부가 성향이 극과 극으로 다른데 조율하는 모습이 너무나 볼거리가 많다. 그래서 강력추천했다 라고 설명했다. 김구라의 이야기대로 두 사람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두 사람은 사소한 것으로도 계속 의견 차이를 보며 투닥거려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했다. 함께 방송을 하고 있는 부부. 이들은 촬영 전 다퉜고 결국 따로 차를 몰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이들은 촬영장에서도 다툼을 이어갔다. 자녀 교육 문제로 동상이몽인 두 사람. 전민기는 정미녀에 대해 아들을 의사로 만들고 싶어 한다. 그런데 아들 머리는 엄마를 닮았다 라며 의사를 본인이 하겠다는 게 아니다. 그렇게 하고 싶으면 차라리 본인이 시험 쳐서 의사가 되면 좋겠다 라고 나무랐다. 이에 정미녀는 의사가 돼라 보다는 의대를 목표로 하다 보면 그래도 모든 것들이 향상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푸시를 했던 거지 내가 언제 아이를 압박했냐 라며 억울해했다. 그러자 전민기는 연기자를 준비하다가 연기를 너무 못해서 지금은 방송하고 있다. 아이는 엄마의 두뇌를 닮아서 머리가 안 좋고 얼굴은 저를 닮아서 잘 생겼다 라며 농담 같지 않은 농담을 계속했다. 촬영이 끝난 후 정미녀는 방송에서 왜 그런 식으로 나를 무시해? 장난으로라도 그거 오빠한테도 안 좋아 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전민기는 정미녀를 놀리면 반응이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미녀는 내가 지난번에 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잖아 라며 눈물을 터뜨렸고 전민기는 아니 이게 무슨 울 일이야? 라고 황당한 얼굴을 했다. 정미녀는 결혼을 1주일 앞둔 당시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그때를 떠올렸다. 전민기의 부모님의 마음에 들어 결혼까지 하게 됐다는 정미녀. 그런데 신혼여행에서 다시 파국을 맞았다고. 정미녀는 기대와 달리 신혼여행에서 스킨십이 전혀 없었다며 이 사람이랑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거 같다 라고 했다. 이에 전민기는 안 믿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0회 라며 신혼여행 동안 스킨십이 전무했다고 다시 말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 준비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폐해진 상황에서 신혼여행을 갔는데 체력적으로 방전이 됐다 라며 그 상황을 해명했다. 이에 정미녀는 첫날 둘째 날까지 기다려 줬다. 하루 이틀 지나면 회복되겠지 하고 다가와주길 기다렸는데 며칠이 지나도 등 돌리고 코 골고 자더라. 이 사람이 나를 여자로 안 느끼나 보다 싶었다. 기본적인 욕구도 없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비참해졌다 라고 당시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전민기는 결혼생활은 둘 다 지옥에 가까웠던 거 같다. 나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사람이 옆에서 그 마음을 계속 풍기면서 24시간을 같이 있는 게 괴로웠던 거 같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미녀는 이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을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인가 이런 생각에 괴로웠다 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두 사람은 테이와 허안나를 만나 함께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테이는 형이 저러면서 나 우리 와이프 사랑해하더라. 그런 이야기 담담하게 툭 할 수 있는 사람 몇 명 못 봤다 라며 전민기를 대변했다. 그리고 테이는 전민기가 정미녀의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며 그리고 요즘에 더 좋대 라고 전민기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이를 들은 정미녀는 내가 바라는 게 있다면 우리 관계를 좀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좋은 말을 들으면 나도 예쁜 말이 나가지 않을까 싶다 아이를 위해서도 라고 제안했다. 이에 전민기는 고쳐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전민기는 말하는 기력이 남아있는 한 정미녀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싸움이 사랑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을 비난하고 괴롭히는 싸움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힘닿는 한 끝까지 싸우겠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내 정미녀에게 좀 더 사랑을 서로 표현하고 유건이랑 함께 앞으로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길 바라. 나도 더 노력할게 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미녀는 나랑 살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라고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록일2023.12.29 ◇ 본부장 ▲ 지역균형본부장 김재경 ▲ 건설기술본부장 정운섭 ◇ 부서장 ▲ 비서실장 최형균 ▲ 홍보실장 문정만 ▲ 경영성과관리실장 오승찬 ▲ 기획조정실장 양치훈 ▲ 사업관리실장 조영훈 ▲ 재무처장 이준호 ▲ 판매기획처장 정수현 ▲ 보상기획처장 고윤석 ▲ 안전기획처장 이윤기 ▲ 정보보안처장 최은하 ▲ 주거복지계획처장 김경진 ▲ 건설임대사업처장 이흥현 ▲ 매입임대사업처장 왕인창 ▲ 임대자산관리처장 박근태 ▲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김진훈 ▲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임현석 ▲ 신도시사업1처장 최준엽 ▲ 신도시사업2처장 이상조 ▲ 공공택지사업처장 이원훈 ▲ 선교통환경처장 이영헌 ▲ 도시기반처장 최한봉 ▲ 도시경관처장 이용주 ▲ 주거혁신처장 최락우 ▲ 설계검증처장 박철인 ▲ 공공주택사업처장 박주배 ▲ 민간협력사업처장 정우신 ▲ 공공주택시설처장 최윤철 ▲ 지역균형발전처장 주민곤 ▲ 산업단지처장 김명수 ▲ 도시정비처장 권상균 ▲ 글로벌사업처장 안병곤 ▲ 부동산금융사업처장 이영봉 ▲ AMC센터장 고태호 ▲ 건설관리처장 박대순 ▲ 품질관리처장 정환영 ▲ 단지기술처장 백승무 ▲ 주택기술처장 이동현 ▲ 스마트건설처장 문홍철 ▲ 총무처장 김용운 ▲ 인사처장 유혜기 ▲ 노사협력처장 문호길 ▲ IT운영처장 채승희 ▲ 공정계약처장 김수귀 ▲ 법무처장 배정복 ▲ 토지주택박물관장 정나리 ▲ 연구관리처장 김연중 ▲ LH인재개발원장 김미숙 ▲ 서울지역본부장 박현근 ▲ 서울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정영우 ▲ 서울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박정만 ▲ 서울지역본부 도심복합사업처장 유재황 ▲ 서울지역본부 도시정비사업처장 김남식 ▲ 서울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윤경수 ▲ 서울지역본부 위례사업본부장 빈태봉 ▲ 서울지역본부 용산공원사업본부장 송영환 ▲ 인천지역본부장 서환식 ▲ 인천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김용일 ▲ 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오희석 ▲ 인천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유병용 ▲ 인천지역본부 계양부천사업본부장 하정수 ▲ 인천지역본부 청라영종사업본부장 오상호 ▲ 인천지역본부 검단사업본부장 강성민 ▲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강오순 ▲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유건석 ▲ 경기남부지역본부 단지사업처장 이상우 ▲ 경기남부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 강재철 ▲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오동근 ▲ 경기남부지역본부 광명시흥사업본부장 최용택 ▲ 경기남부지역본부 평택사업본부장 정상훈 ▲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곽환건 ▲ 경기남부지역본부 성남사업본부장 류창수 ▲ 경기남부지역본부 의왕과천사업본부장 천병삼 ▲ 경기남부지역본부 동탄사업본부장 송영석 ▲ 경기북부지역본부장 김성연 ▲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허남성 ▲ 경기북부지역본부 단지사업처장 김정구 ▲ 경기북부지역본부 주택사업처장 배화운 ▲ 경기북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정종철 ▲ 경기북부지역본부 고양사업본부장 권운혁 ▲ 경기북부지역본부 하남사업본부장 이영웅 ▲ 경기북부지역본부 양주사업본부장 주양규 ▲ 경기북부지역본부 남양주사업본부장 장희철 ▲ 경기북부지역본부 파주사업본부장 김영진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최희숙 ▲ 부산울산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상기 ▲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공영규 ▲ 강원지역본부장 최종기 ▲ 강원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준식 ▲ 강원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형주 ▲ 충북지역본부장 조은숙 ▲ 충북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황민수 ▲ 충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병구 ▲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류옥현 ▲ 대전충남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유근호 ▲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상일 ▲ 전북지역본부장 김동섭 ▲ 전북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김태욱 ▲ 전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형희재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정수미 ▲ 광주전남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영민 ▲ 광주전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상규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문희구 ▲ 대구경북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최영환 ▲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심상운 ▲ 경남지역본부장 최재열 ▲ 경남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임봉철 ▲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신홍길 ▲ 제주지역본부장 임도식 ▲ 세종특별본부장 송종호 ▲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 김태욱 ▲ 세종특별본부 단지사업처장 원성진 ▲ 세종특별본부 주택사업처장 김수진
본점 주변 보행로, 재산세 안 내도 돼 …기업銀, 1심서 승소  본점 주변 보행로, 재산세 안 내도 돼 …기업銀, 1심서 승소 등록일2023.04.17 [IBK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서울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재산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김정웅 판사는 중소기업은행이 서울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재산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앞서 중구청은 지난 2018년 9월 기업은행이 소유한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인근 등 토지에 재산세와 지방교육세를 합쳐 약 17억원을 부과했는데, 이곳에는 현재 기업은행 본사와 IBK파이낸스타워가 있는 두 곳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기업은행은 과세 대상이 된 토지 중 일부가 시민을 위한 보행로로 쓰이는 만큼 과세 대상이 아니라며 조세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세심판원은 일부 토지를 사설 도로로 인정하고 16억3천만원으로 세금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IBK기업은행이 소유건물의 개방감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을 유치하려는 목적 등으로 사용·수익하고 있는 것&'이라며 과세가 정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법원은 사유지이더라도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통행하는 보행로로 쓰인다면 재산세를 낼 필요가 없다는 판결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대지는 불특정 다수인이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통행로&'라며 기업은행의 청구를 전부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세법상 &'일반인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제공할 목적으로 개설한 사설 도로&'는 비과세 대상입니다. 재판부는 국토교통부에 측량 감정을 의뢰하고 직접 현장에 방문해 해당 부지가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증했습니다. 또 재판부는 주변에 각종 고층 건물과 업무시설, 지하철역 등이 있어 보행자가 많지만 공도(보행로)는 협소해 통행이 불편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통행로로 이용되는 부분에 대한 재산세 등은 기업은행이 낼 필요가 없다며 15억6천여만원으로 세금을 조정했습니다. 서울 중구청은 이번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에 나섰습니다.
법원 사유지여도 누구나 쓰는 보행로라면 재산세 면제 법원  사유지여도 누구나 쓰는 보행로라면 재산세 면제 등록일2023.04.17 사유지여도 시민이 자유롭게 통행하는 보행로로 쓰인다면 재산세를 낼 필요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 김정웅 판사는 중소기업은행(현 IBK기업은행)이 서울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재산세 등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서울 중구청은 2018년 9월 기업은행이 소유한 서울 중구 을지로2가 근처 등 토지에 재산세와 지방교육세를 합쳐 약 17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과세 대상이 된 토지 중 일부가 시민을 위한 보행로로 쓰이는 만큼 과세 대상이 아니라며 조세 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지방세법상 '일반인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제공할 목적으로 개설한 사설 도로'는 비과세 대상입니다. 조세심판원은 일부 토지를 사설 도로로 인정하고 16억 3천만 원으로 세금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IBK기업은행이 소유건물의 개방감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을 유치하려는 목적 등으로 사용·수익하고 있는 것 이라며 과세가 정당하다고 봤습니다. 법원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대지는 불특정 다수인이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통행로 라며 IBK기업은행의 청구를 전부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통행로로 이용되는 부분에 대한 재산세 등은 IBK기업은행이 낼 필요가 없다며 15억 6천여만 원으로 세금을 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여성 손발 묶은 채 무릎 꿇려 제압…중국 공분 부른 영상 여성 손발 묶은 채 무릎 꿇려 제압…중국 공분 부른 영상 등록일2022.11.21 중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들의 손발을 묶고 무릎을 꿇린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기사로 함께 보시죠. 근무복을 입은 남성들이 발길질을 하며 저항하는 여성들을 거칠게 제압합니다. 결국 여성들은 손발이 묶인 채 무릎을 꿇었습니다. 지난 17일, 중국 광저우의 한 검문소에서 '여성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역요원들이 강압적으로 여성들을 제압하는 장면인데요, 한 여성이 배달을 받으러 나갔다가 마스크를 잃어버렸고 이 때문에 방역요원들과 충돌했다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과한 대처라는 비난 여론이 일자 공안당국은 두 여성이 방역요원들의 협조 요청을 무시하고 방역통제구역으로 들어가려 했으며, 요원들에게 욕설하는 등 모욕했다 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또 다른 영상에서는 회색 옷을 입은 여성이 방역요원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어떤 이유건 손발을 묶고 무릎까지 꿇게 하는 것은 해도 너무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EU 에너지장관 긴급회의…가스가격 상한제 합의 못해 EU 에너지장관 긴급회의…가스가격 상한제 합의 못해 등록일2022.09.10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가스가격 상한제 도입과 관련해 본격 논의에 돌입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유럽연합(EU)은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 긴급 에너지관계장관회의에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러시아산 가스가격 상한제 도입에 관해 논의했으나 헝가리는 이는 에너지 공급 관련 국익에 반한다며 합의를 거부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EU 회원국들이 특정 가격을 넘어서는 가격에는 러시아산 가스를 사들이지 않게 된다. 다른 회원국들은 가스가격상한제가 러시아산 가스에만 적용되는지, 다른 생산국에도 적용되는지에 따라 의견을 달리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EU 회원국들이 특정 가격을 넘어서는 가격에는 러시아산 가스를 사들이지 않게 된다. 가스가격 상승에 따라 전력가격도 상승하면서 발전업체들이 얻는 초과이익에 대한 횡재세 도입도 논의 대상이었다. 횡재세로 거둬들인 재원은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스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력가격도 치솟았다. 전력가격은 전력생산을 위해 가동된 발전소 중 들어가는 비용이 가장 높은 발전소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지금은 전력수요가 높아 가스 발전소도 가동되면서 전력가격도 이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풍력이나 태양력, 원자력, 석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업체들은 전력을 역시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이익을 얻고 있다. 이 우연한 초과이익을 횡재세 부과를 통해 회수해 소비자의 부담을 경감하겠다는게 EU 집행위의 계획이다. dpa통신이 입수한 관련 EU법안 초안에 따르면 EU는 가스 외 에너지원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업체들의 수익 상한을 1MWh당 200유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독일 도매전력시장 가격 1MWh당 440유로의 절반 수준이다. 장관들은 횡재세와 화석연료 생산업체에 대한 연대기여금 도입 관련해서는 EU집행위에 9월 중순까지 구체적 방안 제시를 요구했다. 9월말까지는 에너지 위기 대응 방안을 확정한다는 게 장관들의 계획이다. 카드리 심슨 EU 에너지 담당 고위대표는 &'러시아는 가스공급을 무기로 사용해 올겨울 에너지 위기를 조장, 우리 경제를 약화시키고 분열하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그런 노력이 실패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장을 맡은 체코의 요제프 시켈라 산업장관은 &'우리는 협박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이날 EU 집행부의 계획에 대해 헝가리 등 모든 국가가 동의한다면 지지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러시아에서 가스를 공급받는 국가들이 러시아로부터 완전한 공급중단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면 이에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EU의 계획에 대해 &'만약 계약에 위배되는 정치적 결정이 내려진다면 우리는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이해관계에 배치된다면 가스건 석유건 석탄이건 아무것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베크 부총리는 &'만약 각국이 이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는 존중돼야 한다&'면서 &'독일은 이미 러시아산 가스 없이도 견뎌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동남부 유럽으로는 투르크스트림 가스관과 우크라이나를 통해 아직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EU가 수입하는 가스 중 러시아산 가스의 비중은 9%로 떨어졌다. 이 비중은 우크라이나 전쟁 전에는 40%였다. (베를린=연합뉴스)
배우 유건, 심야 음주운전 전발… 면허 취소 수준 배우 유건</font>, 심야 음주운전 전발… 면허 취소 수준 등록일2022.04.13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유건(39·본명 조정익)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12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7일 자정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유건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건을 음주 측정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파악됐다. 유건은 1997년 그룹 OPPA로 연예계 데뷔했고 팀 해체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2006년 KBS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으로 연기를 시작해 '검사 프린세스', '지성이면 감천', '유나의 거리'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2019년 '너의 노래를 들려줘'다.
[인사]한국토지주택공사 [인사]한국토지주택공사 등록일2021.12.31 ◆ 본부장 ◆ ▲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박동선 ▲ 건설안전기술본부장 장철국 ◆ 부서장 ◆ ▲ LH인재개발원장 윤우준 ▲ 비서실장 유건석 ▲ 국민소통실장 손주석 ▲ 미래전략실장 이영봉 ▲ 안전기획실장 백대현 ▲ 기획조정실장 김요섭 ▲ 재무처장 정성시 ▲ 인사관리처장 피봉석 ▲ 보상기획처장 고장혁 ▲ 판매기획처장 강오순 ▲ 법무단장 강신은 ▲ 부동산금융사업단장 김경진 ▲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장 유혜기 ▲ 주거복지기획처장 김명관 ▲ 건설임대사업처장 서환식 ▲ 매입전세임대사업처장 노영봉 ▲ 주거생활서비스처장 김동섭 ▲ 건설자산관리처장 천병삼 ▲ 매입자산관리처장 박정기 ▲ 국토도시기획처장 장희철 ▲ 신도시계획처장 최성진 ▲ 신도시사업1처장 송종호 ▲ 신도시사업2처장 신광호 ▲ 공공택지사업처장 문홍철 ▲ 사업영향평가처장 김영일 ▲ 도시기반처장 박종욱 ▲ 도시경관단장 최희숙 ▲ 스마트시티개발단장 이상우 ▲ 공공분양사업처장 김남식 ▲ 공공주택설비처장 배창영 ▲ 공공주택견적단장 송영석 ▲ 지역균형발전기획처장 정운섭 ▲ 지역균형발전사업처장 권운혁 ▲ 산업단지처장 이종우 ▲ 도심정비사업처장 박현근 ▲ 도시재생사업처장 정태성 ▲ 글로벌사업처장 이지순 ▲ 남북협력단장 유근호 ▲ 건설안전처장 길홍래 ▲ 공정심사처장 오희석 ▲ 단지기술처장 정두식 ▲ 주택기술처장 류옥현 ▲ 연구기획처장 이상일 ▲ 서울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김영범 ▲ 서울지역본부 지역균형재생처장 오성재 ▲ 서울지역본부 하남사업본부장 정경호 ▲ 서울지역본부 양주사업본부장 이재로 ▲ 서울지역본부 남양주사업본부장 박정우 ▲ 서울지역본부 위례사업단장 이화식 ▲ 인천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최재열 ▲ 인천지역본부 지역균형재생처장 이상민 ▲ 인천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정욱조 ▲ 인천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고태호 ▲ 인천지역본부 고양사업본부장 김철수 ▲ 인천지역본부 광명시흥사업본부장 조하영 ▲ 인천지역본부 청라영종사업단장 김연중 ▲ 인천지역본부 파주사업단장 정상훈 ▲ 경기지역본부장 권세연 ▲ 경기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이병구 ▲ 경기지역본부 지역균형재생처장 김동근 ▲ 경기지역본부 건설사업처장 이순제 ▲ 경기지역본부 화성사업본부장 채우국 ▲ 경기지역본부 성남판교사업본부장 서호수 ▲ 경기지역본부 과천의왕사업본부장 김휘년 ▲ 경기지역본부 동탄사업단장 박현옥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조경숙 ▲ 부산울산지역본부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이재진 ▲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심상운 ▲ 강원지역본부장 김정민 ▲ 강원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박화동 ▲ 충북지역본부장 김응태 ▲ 충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유국현 ▲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종덕 ▲ 대전충남지역본부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안한근 ▲ 대전충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공영규 ▲ 전북지역본부장 안창진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재경 ▲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정수미 ▲ 광주전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최명관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재용 ▲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이상기 ▲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오승찬 ▲ 경남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종엽 ▲ 제주지역본부장 강기관 ▲ 세종특별본부장 이대영 ▲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처장 오상호 ▲ 세종특별본부 단지사업처장 이영민 ▲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장 오주헌 ▲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 도심복합사업처장 김성연 ▲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 공공정비사업1처장 최종기 ▲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 공공정비사업2처장 정우신 ▲ 수도권도심정비특별본부 용산복합사업단장 송영환
[조간브리핑] 수십조 대어 청약 줄줄이 대기…SKIET 넘어설까 [조간브리핑] 수십조 대어 청약 줄줄이 대기…SKIET 넘어설까 등록일2021.05.1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 올해 팔린 전기차 테슬라 41%, 현대·기아차 33.4%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국내에서 팔린 전기자동차 10대 중 4대는 테슬라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정보제공업체 카이즈유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8,032대였고, 이 중 41.2%인 3,308대가 테슬라 차량이었습니다. 테슬라 차량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모델 3&'가 등록 대수의 99%였습니다. 한편 현대차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1,446대로 점유율 18%를, 기아는 1,238대로 15.4%를 차지했는데요.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88대에 그쳤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미리 책정한 1년 치 예산을 전부 사용할 때까지만 운영하기 때문에 조기 소진될 경우 아이오닉 5 판매에 발목을 잡을 수 있겠습니다. ◇ &'총알배송시대 근로환경 급변…새 안전망 만들어야&'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플랫폼에서 직접 일을 받는 플랫폼 종사자는 22만 명으로 최근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퀵서비스 기사 교통사고와 택배기사들의 과로사 문제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들을 위한 안전망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14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산업재해보험 적용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산재 보험 가입이 늘어도 산재 판정을 받기까지 복잡한 절차와 많은 기간이 소요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재 발생 자체를 줄이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규제보다는 플랫폼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수십兆 월척이오!…SKIET보다 더 &'큰 놈&'들이 몰려온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올 하반기 몸값이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어가 줄줄이 기업공개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 진단키트 업체인 SD바이오센서, 수소차 연료 탱크를 제조하는 일진하이솔루스 등이 청약을 대기하고 있고요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크래프톤과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또 LG화학에서 분사한 2차 전지 전문업체 LG에너지솔루션도 시장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대어가 풍년이어도 잘 낚는 사람이 승자가 되겠죠. 다음 달 19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공모기업들은 중복 청약이 금지되지 때문에 이 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전문가들은 초기에는 고객 수가 적은 소형 증권사에 증거금을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균등배정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청약 마지막 날 청약 건수가 가장 적은 증권사를 선택하기 때문에 눈치 게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2030의 40%가 &'가상자산 투자 선호&'…50대는 18% &'극과 극&'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2030 젊은 층의 40%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유망한 투자자산으로 보는 반면 50대 이상은 17.7%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성향이 연령별로 &'극과 극&'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경제가 지난 1일부터 7일 1,0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국내 투자자들이 이같은 재테크 인식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향후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상품으로 가상자산이 2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람 중 절반가량은 기존 화폐 가치 하락에 따라 자산 중 일부를 가상자산에 투자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앞으로 1년간 가장 피해야 할 투자상품으로도 가상자산이 꼽혔는데요. 가상자산은 가치가 수시로 변동해 통화로서 활용 가능성이 없거나 향후 가격 급락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이 이유로 꼽혔습니다. ◇ 구글 절반이던 삼성 稅부담률…3년 만에 오히려 두배로 높아져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IT 대기업 가운데 세금 부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삼성전자의 평균 법인세 부담률이 27.8%로 15.4%인 미국 빅테크 기업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일본 최대 기업인 도요타와 지멘스, 네슬레보다도 삼성전자가 높았는데요. 삼성전자가 경쟁사 중 가장 높은 세금 부담을 지고 있는 이유건 각국 정부가 법인세 인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국만 법인세율을 올리며 역주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법인세율을 꾸준히 인하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27.5%까지 올려 한미 대표 기업 간의 세 부담이 역전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취재파일] 그들은 왜 '닿지 않을 곳'에 갔나?…'공사기한'이라는 악령 [취재파일] 그들은 왜 '닿지 않을 곳'에 갔나?…'공사기한'이라는 악령 등록일2019.10.02 &<재해조사 의견서&>라는 이름의 보고서는 간결했습니다. '인적 피해 : 사망 3명', '기타 : 공사 중지 등으로 인한 피해 (추정 불가)', 단 두 줄로 정리한 '피해 현황'만큼 말입니다. 지난 7월 31일 아침.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저장됐던 빗물이 방류되면서 터널 안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과, 이들에게 방류 소식을 전하려 터널에 들어간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른바 &<목동 빗물 저류시설 참사&>입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닷새에 걸쳐 재해 조사를 벌입니다. 원청업체인 현대건설과 협력업체 직원들, 터널 배수 시설 운영 업체와 시운전 업체 직원, 양천구청 공무원들이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조사 결과, 당시 전체 공정은 96.85%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배수 터널은 6월 말, 이미 6차 공사를 통해 다 지어진 상태였고, 유출수직구를 만들기 위한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특히 이 유출수직구와 터널 배수 시설을 유지 관리하기 위한 카리프트가 추가되는 것으로 설계 변경이 됐는데, 이 때문에 전체 준공일이 지난 6월 말에서 올해 12월 15일로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위해 원청업체인 현대건설과 계약을 맺은 한유건설의 공사 기간도 6월 말 같은 날짜에서 8월 말로 늦춰졌습니다. 문제는 잔여 공사와 함께 터널 시운전이 동시에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 양천구로부터 시설물 유지관리 차량을 위한 카리프트를 추가 설치하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말 서울시로부터 설계 변경 승인을 받았는데, 그 이후인 지난 1월 14일부터 올해 12월 15일까지를 기간으로 터널 배수 시설 종합 시운전 계약을 맺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터널 배수 시설 시운전이 시행됐습니다. 공사가 이뤄지는 유출수직구와 시운전이 이뤄지는 배수 터널은 직각으로 닿아 있는 모양입니다. 한쪽에서는 공사가, 다른 쪽에서는 시운전이 이뤄지고 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잔여 공사를 맡은 한유건설 직원들은 설치돼 있던 전선 수거 작업을 벌이기 위해 시운전이 이뤄지는 터널 내부를 드나들었습니다. 조사단은 '주 공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들에게 '틈틈이 정리해 반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그런데, 시운전을 이유로 무전기용 중계기는 이미 제거된 상황이었습니다. 보고서는 이를 '조기 해체'라고 표현합니다. 또, 비상경보기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연락이 닿지 않을 곳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운전과 터널 내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고, 영향성 검토를 통해 주체별 책임도 명확히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두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을까. 조사단은 설계 변경으로 인한 공사 지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공사 지연' 때문에 벌어진 일은 이뿐이 아닙니다. 공사 현장에서 업체들과 노동자들은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 같은 기상정보를 공유하고는 있었지만, 상황을 보고 비가 내리지 않으면 작업을 시작해 왔다고 합니다. 당시에도 기상청의 비 예보가 있었지만, 비고 오지 않자 한유건설 소속 노동자 2명은 가설 전선 정리 작업을 위해 터널에 진입했습니다. 이런 관행 역시 보고서는 &'일기예보가 정확하지 않은 점과 공사 일정을 고려했다&'고 적시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들어간 직후, 빗물을 저장하는 곳의 수위가 10분 만에 1m가 상승할 정도의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문을 운영하는 양천구는 50~70% 수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수문을 개방하도록 설정해놨습니다. 폭우로 수위는 순식간에 자동으로 수문이 열릴 정도에 도달했지만, 이를 막을 운영실에는 근무자도 없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 근무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출근 전'이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양천구 직원은 터널 배수 시설 운영실에 가 수위를 확인해 달라 부탁했는데, 현대건설 직원은 운영실 비밀번호를 알지 못해 이를 다시 전화로 물어보고서야 운영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수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조사단의 보고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크게 세 종류의 원인 때문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사고 발생 직전에 벌어진 사건이나 사고의 조건을 말하는 '직접 원인', 사고를 직접적으로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을 증가시킨 사건이나 조건을 뜻하는 '기여 원인', 개선된다면 똑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근본 원인'입니다. 보고서에 나타난 조사단의 원인 분석 결과의 각 항목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보다 자세히 적습니다.) ○ 직접 원인 (Direct Cause) ① 우기 시 작업자 터널 내부 출입제한조치 미실시 ② 경보·통신 설비 미설치 ③ 비상용 기구(구명구 등) 미비치 ○ 기여 원인 (Contributing Cause) ① 설계변경에 의한 공기 연장 ② (의사소통 부재) 터널 배수 시설 공동운영 시 주체별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 미공유 ③ (국내 최초도입 시설물) 기존 우수박스 수문 및 터널 배수 시설 운영시스템 분리발주 ④ (시운전 단계) 현장 안전팀 인원 축소 (3명→1명) ⑤ 단시간 집중호우 ○ 근본 원인* (Root Cause) * 사고 재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사고 요인으로서 재해조사반 심층 논의 후 결정 ① 사업장 변화 요인에 대한 위험성 관리(Control) 미흡 - (수몰 사고 위험성 증가 요인) 설계변경에 의한 공사 지연으로 터널 배수시설 시운전 및 터널 내부 가설 전선 정리 작업이 동시에 진행 - (터널 내부 우수유입 위험성 도출 실패 요인) 터널 배수시설 합동 운영 시 의사소통 부재로 양천구 및 시공사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가 공유되지 아니하였음. - (유해 위험요인 발굴 노력 부족) 06차 공사 완료 전 터널 배수시설 시운전을 전문 업체에 위탁하여 진행 시 터널 배수시설 시운전과 터널 내부 작업 동시 진행에 따른 유해 위험요인 발굴 노력이 부족하였음. ② (터널 배수시설 합동운영) 주체별 책임과 역할이 불명확 - 7/1부터 양천구 주체로 터널 배수시설 인수 · 인계를 위한 합동운영(시공사 등 협조)이 진행되었으나, 시공사는 호우주의보 발령 시 운영실 인력 지원계획만 수립하였음 · 시운전과 터널 내부 작업 동시 진행에 따른 상호 영향성 검토 미실시 → 각 주체별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지 아니하였음. ③ 형식적인 비상 대응체계 수립 - (긴급상황 대응 미비) 사고 당일 집중호우로 기존 우수박스 수위가 10분 만에 급격히 상승하여 수문 자동 개방에 의한 터널 내부 우수 유입 상황 발생 시의 문제점 · 운영실에서 수문을 제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음(양천구 직원 출근 전) · 터널 내부에 비상경보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음. · 터널 내부에 구명구 등 비상용 기구가 비치되어 있지 않았음. 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조사 결과는 이렇습니다. 그런데, 하나 빠진 것이 있습니다. '2013년부터 이뤄진 이 공사 현장에 대한 노동부의 관리 감독은 잘 이뤄졌는가?'입니다. 그 결과는 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착공 이후 노동부의 점검은 단 세 차례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5년 5월 검찰 합동 단속, 2016년 11월 전국 현장 감독, 2018년 고위험 사업장 밀착관리 단속 세 번뿐이었습니다. '수몰 재해 고위험 건설 현장 긴급지도'는 2017년을 마지막으로 실시하지 않았는데, 이때도 목동 현장에 대해서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2013년 '노량진 배수지 수몰 참사'로 노동자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도 사전 점검에 소홀했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문 의원은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시운전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공사 기간을 당기려다 발생한 참사&'라면서 &'책임자 엄벌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많은 사고 요소들을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물론,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등 관계부처 어디서도 짚어내지 못했다.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 양천경찰서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천구청 직원 1명과 서울시 직원 1명, 현대건설 관계자 2명, 감리단과 협력업체 관계자 각 1명 등 모두 6명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 역시 경찰 수사에 반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