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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작년 6월 행사서 15년지기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  바이든, 작년 6월 행사서 15년지기 조지 클루니도 못 알아봐 등록일2025.05.14 ▲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고령 논란으로 재선 도전을 중도 포기했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당선시 휠체어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보좌관들이 논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의 알렉스 톰슨, CNN의 제이크 태퍼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4년 재임 가운데 마지막 2년에 대해 알고 있는 200명 이상의 인사들과 인터뷰를 토대로 쓴 책 '오리지널 신'(Original Sin·원죄)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달 20일 출간될 예정인 이 책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3~2024년 신체적으로 크게 쇠약해졌습니다. 특히 척추가 심각하게 퇴화하면서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당시 대통령 주치의는 사적으로 바이든 전 대통령의 나이를 고려할 때 또 한 번 심각한 낙상이 발생한다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휠체어가 필요할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한 휠체어 사용 문제가 내부적으로 논의됐으나 대선 이후까지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책은 전했습니다. 책은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 백악관 관료들이 바이든 전 대통령의 신체·정신적인 쇠퇴 징후를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선 운동을 계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의료 검진에서 척추 마모로 인해 걸음걸이가 경직된 것은 확인됐으나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 라면서 그(바이든)는 이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했고 이는 결코 심각하지 않았다 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현직이던 지난 2023년 공군사관학교 졸업식 행사에 참석했다가 연설 무대 바닥에 있는 모래주머니에 발이 걸리면서 넘어진 바 있습니다. 그는 2021년에는 대통령 전용기를 타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가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재선 도전에 나서면서 '낙상 사고'를 막기 위해 최단 이동 경로를 찾고 계단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또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포기하기 전인 작년 6월 중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후원금 모금 행사에서 15년간 알고 지내온 톱스타이자 오랜 민주당 지지자인 배우 조지 클루니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저자들은 소개했습니다. 모금 행사에 앞서 클루니가 바이든 당시 대통령에게 먼저 인사했는데, 보좌진이 대통령님, 조지 알지요? 라고 하자 바이든은 그래요(Yeha), 그래요. 와줘서 고마워요 라며 반응했는데, 당시 바이든은 클루니를 알아보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고 저자들은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12월 백악관에서 열린 케네디센터 메달 수여 행사에서 클루니와 만나 악수를 나누기도 했는데 1년반 만에 재회한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저자들 주장입니다. 클루니는 그 다음 달인 작년 7월 뉴욕타임스(NYT)에 바이든의 재선 포기를 촉구하는 기고를 했고, 그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직을 포기하고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새 후보로 지지하는 결단을 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것이 중평입니다. 태퍼 등 저자들은 이번 책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과 인지력 문제를 참모들이나 언론이 일찌감치 인지했을 개연성이 컸음에도 대선을 4개월여 앞둔 작년 6월말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전국민에게 문제를 드러내기까지 대부분 쉬쉬했던 정황을 파헤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코카인 숨긴 마크롱?…엘리제궁 코 푼 휴지였다 코카인 숨긴 마크롱?…엘리제궁  코 푼 휴지였다 등록일2025.05.14 ▲ 키이우 가는 프랑스·독일·영국 정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9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코카인을 숨겼다는 루머가 돌아 엘리제궁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함께 기차를 탔습니다. 세 정상은 기차 안에서 편한 복장으로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나눴고, 이 장면은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 소셜미디어(SNS)에 동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그 뒤 친러시아 SNS 계정들에서 저해상도 영상 클립을 근거로 마크롱 대통령이 사진 기자들의 촬영 전 테이블 위에 있던 코카인 봉지를 숨겼다는 주장이 퍼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의자에 앉은 뒤 본인 물컵 옆에 있던 흰색 물건을 황급히 손으로 가려 치웁니다. 이를 두고 SNS에선 친구들과 코카인 파티? , 정치인들에겐 언제 마약 검사를 할 거냐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고 일간 르몽드는 전했습니다. 이런 의혹은 미국의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가 세 명이 마약에 취한 것처럼 보인다 고 거들면서 더 확산했습니다. 루머가 삽시간에 퍼지자 엘리제궁은 11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 흰색 물질을 확대한 사진을 올리며 이건 코 풀 때 쓰는 휴지 라고 반박했습니다. 엘리제궁은 유럽의 단결이 거슬리면 허위 정보는 단순한 휴지를 마약으로 둔갑할 정도로 극에 달한다 며 이 가짜 뉴스는 국내외 프랑스 적들에 의해 퍼지고 있다. 조작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친러시아 계정들이 마크롱 대통령을 코카인 중독자로 몰아가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르몽드는 전했습니다. 앞서 2017년 5월 대선 결선 투표 직전 마크롱 후보 캠프의 내부 문서 수천 건이 해킹돼 유출됐을 때도 여기에 마크롱 후보를 위한 코카인 주문 증거가 포함됐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프랑스 사이버방첩국(ANSSI)은 최근 이 해킹의 배후에 러시아군 정보기관인 총정찰국(GRU)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바이오코리아 2025' 개막…61개국 753개 기업 참가 '바이오코리아 2025' 개막…61개국 753개 기업 참가 등록일2025.05.07 [(자료: 보건복지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5&'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바이오코리아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거래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지난 2006년 첫 개최돼 올해가 20번째입니다.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엔 61개국 753개 기업이 참가합니다. 오는 9일까지 3만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등이 만나 공동연구와 기술거래, 투자유치 등을 타진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프로그램엔 존슨앤드존슨, 노보노디스크, MSD 등 글로벌 기업과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글로벌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파트너링 부스를 작년 56개에서 올해 68개로 늘렸다고 보건복지부는 전했습니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할 투자설명회에선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영국 산업통상부, 솔라스타 벤처스, 베인캐피털 등 해외 민관 투자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제시합니다. 전시관은 20개국 323개사의 429개 부스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 바이오벤처기업 24개사를 소개하는 유망기업 홍보관을 운영하며, 주한 외교공관과 무역대표부 등이 중심이 된 해외 국가관에 9개국 70개 기업사절단이 참가합니다. 바이오헬스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짚어보는 다양한 학술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도출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 진입한 글로벌기업 인실리코 메디신의 알렉스 자보론코프 대표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의 현주소와 전망 등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섭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도 1조원 규모의 연구개발 지원,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수출 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및 규제개선 등을 통해 바이오 혁신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 '챗GPT' 샘 올트먼 월드코인 운영 잠정 중단 인도네시아 정부, '챗GPT' 샘 올트먼 월드코인 운영 잠정 중단 등록일2025.05.06 인도네시아 정부가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가상화폐 &'월드코인&'(Worldcoin)의 자국 내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고 AFP 통신이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는 4일 월드코인의 의심스러운 활동과 관련한 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운영을 일시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이 언급한 신고는 개인정보 수집 우려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알렉산더 사바르 통신정보부 디지털공간감독국장은 &'이번 조치는 국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월드코인의 현지 운영사 2곳 관계자들도 조만간 불러 자국 내 활동에 관한 설명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월드코인은 홍채 인식 기반의 가상화폐로, 챗GPT를 개발한 올트먼이 알렉스 블라니아와 공동 개발해 2023년 7월 정식 출시됐습니다. &'오브&'(Orb)라는 인식 기구를 통해 개인의 홍채를 자료화한 뒤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실제 사람인지 확인되면 &'월드 ID&'가 생성됩니다. 이 ID로 가상자산 지갑인 &'월드 앱&'을 만들어 월드코인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기준 ID 인증 수는 650만건을 넘었고, 월드 ID 사용 국가도 160개국 이상으로 파악됐습니다. 월드코인은 수집된 데이터가 암호화돼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이 코인의 운영을 중단했거나 조사에 착수한 국가는 홍콩, 케냐, 스페인, 포르투갈 등 10곳이 넘습니다.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TFH)는 지난달 30일 미국 시장에도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TFH가 미국에서 사람의 홍채를 수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월드코인은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비롯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싱가포르 거래소 비트켓 등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100일간 자제하다 안보사령탑 자른 트럼프, 연쇄 경질할까 100일간 자제하다 안보사령탑 자른 트럼프, 연쇄 경질할까 등록일2025.05.02 ▲ 경질된 마이크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해임하면서 고위급 참모에 대한 연쇄 경질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갓 넘기며 대대적인 인사 개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백악관 내 대대적인 해임 작업이 이르면 다음 주 후반에 단행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당국자는 백악관 보좌관들이 '숙청'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면서 해임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기보다는 한꺼번에 대규모로 단행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도 많은 사람이 해고될 것 같다 고 전했습니다. 이런 전망은 왈츠 보좌관 경질에 앞서 지난달 국가안보회의와 국방부 등에서 석연찮은 해임이 잇따른 가운데 나왔습니다. 지난달 초 미국 사이버 안보를 책임지는 국가안보국 국장 겸 사이버사령관인 티머시 호크와 국가안보회의 직원 최소 5명이 해고된 바 있습니다. 당시 '숙청'은 극우 선동가 로라 루머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들에 대해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중순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이 수석 고문인 댄 콜드웰, 부비서실장 다린 셀닉, 스티븐 파인버그 부장관의 비서실장인 콜린 캐럴 등을 해임하면서 국방부가 혼란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선 왈츠 보좌관 해임이 공화당 내 매파 보수주의자들과 트럼프에 대한 맹종파인 마가(MAGA)주의자들 사이의 힘겨루기 과정에서 나온 결과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왈츠 보좌관은 외교·안보에서 적극적인 개입을 선호하는 매파 보수주의자 성향으로 평가됩니다. 반면 JD 밴스 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의 경우 미국이 대외 개입으로 국익을 잃고 있다며 고립주의를 강조하는 마가 주의자들에게 동조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왈츠 보좌관의 해임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고립주의 성향이 더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왈츠와 비슷한 성향의 마코 루비오 국방장관이 당분간 안보보좌관직을 겸임하기 때문에 당장의 방향 선회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왈츠를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보는 공화당 내 인사들은 루비오가 그 역할을 맡게 된 데 대해 위안을 얻을 수 있다 고 짚었습니다. 보수 성향의 미국 싱크탱크의 한 전문가는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터무니없는 계획들이 왈츠의 책상 위에 올라갔다가 왈츠 덕분에 조용히 차단됐는지 우리는 결코 알 수 없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북정책 '키맨'으로 꼽혔던 알렉스 웡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왈츠 보좌관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웡 부보좌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북미협상 실무에 깊이 관여한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웡을 부보좌관에 발탁할 당시 웡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나의 정상회담 협상을 도왔다 고 직접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여러 차례 거론하면서 관계 재구축에 나설 방침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럼프, '시그널 게이트' 물의 빚은 왈츠 안보보좌관 교체 전망 트럼프, '시그널 게이트' 물의 빚은 왈츠 안보보좌관 교체 전망 등록일2025.05.02 ▲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 백악관의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과 알렉스 웡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사임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과 다수의 미국 언론이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사령탑인 왈츠 보좌관은 후티 공습 계획 등 군사 기밀을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에서 정부내 외교안보라인 주요인사들과 논의한 이른바 '시그널 게이트'로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에서 해임 요구가 쏟아졌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교체하지 않았고, 왈츠 보좌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왈츠 보좌관이 시그널 게이트 이후 백악관 내에서 영향력을 대부분 잃었고, 백악관 참모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등 그간 입지가 불안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왈츠 보좌관은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시간주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유세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 헬기에 탑승했을 때 함께 탔지만, 약 10분 뒤 대통령과 다른 참모들이 전용기에 오를 때에는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남았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왈츠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행사장까지 이동한다는 계획은 없었기 때문에 다른 참모들은 왈츠 보좌관의 이런 행동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한 백악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CB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그널 게이트 당시에는 외부 압력에 굴복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왈츠 보좌관 해임을 주저했으나, 이제는 충분한 시간이 지나 조직개편 형태로 해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폭스뉴스는 두 보좌관 외에 추가로 해고되는 참모들이 있을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웡 부보좌관의 해고 사유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국가안보회의 개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웡 부보좌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국무부에서 대북특별부대표와 동아태 부차관보를 지내며 대북 협상 실무를 담당한 인사입니다. 누가 왈츠 보좌관의 후임이 될지는 불확실하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이란, 하마스와의 협상을 담당하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선두에 있다고 소식통들은 폴리티코에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챗GPT 아버지' 올트먼 월드코인 미국서 거래 개시…홍채 수집도 '챗GPT 아버지' 올트먼 월드코인 미국서 거래 개시…홍채 수집도 등록일2025.05.01 ▲ 올트먼 월드코인 미국서 첫 거래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의 월드코인이 미국에서 거래를 개시하고 사람의 홍채 수집도 시작합니다. 월드코인 개발사인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TFH)는 현지 시간 지난달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앳 래스트'(At Last) 행사를 열고, 디지털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 월드가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TFH는 챗GPT 개발사 오픈 AI 최고경영자인 올트먼이 알렉스 블라니아와 공동 창업한 재단으로, 2023년 7월 홍채 인식 기반 가상화폐 월드코인을 출시했습니다. '오브'(Orb)라는 기기로 개인 홍채를 수집해 데이터로 만들어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실제 사람이 확인되면 '월드 ID'가 생성되며 일정량의 코인이 주어집니다. 이 ID로 가상자산 지갑인 '월드 앱'을 만들어 월드코인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블라니아는 미국 이용자들은 애틀랜타,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내슈빌, 샌프란시스코 등 6개 도시에서 월드의 고유 신원 인증 수단인 월드 ID를 발급받을 수 있다 고 밝혔습니다. TFH는 1일부터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월드코인이 거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TFH가 미국에서 사람의 홍채를 수집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월드는 남미와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돼 왔지만, 홍채를 저장하지 않는다는 TFH 주장에도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정보 침해 논란으로 규제돼 왔습니다. 월드코인도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싱가포르 거래소 비트켓 등에서는 출시됐지만, 미국에서는 거래되지 않았습니다. 블라니아는 조만간 시애틀과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 올란도 등에서도 서비스되며 향후 지역을 확장할 계획 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오브 7천500대를 미 전역에 배치할 계획 이라며 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배치된 오브 수의 4배에 달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10월 행사 이후 6개월 만에 사용자 수가 두 배로 늘었다 며 현재 월드 앱에는 2천600만 명의 사용자가 있고 이 중 1천200만 명이 인증을 완료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올트먼은 이날 알렉스 블라니아 공동 창업자와 함께한 기조연설에서 AI가 점점 발전함에 따라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에 대해 고민했고, AI 시대에 사람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샘 올트먼 '홍채 수집 본격화' 월드코인 거래 개시 샘 올트먼 '홍채 수집 본격화' 월드코인 거래 개시 등록일2025.05.01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이 사람의 홍채 수집을 시작합니다. 그의 월드코인도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합니다. 월드코인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TFH)는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앳 래스트&'(At Last) 행사를 열고 디지털 신원 및 금융 네트워크 월드가 미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트먼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챗GPT 나오기 전부터 AI 시대에 사람을 식별하고 인증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TFH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올트먼이 알렉스 블라니아와 공동 창업한 재단으로, 2023년 7월 홍채 인식 기반 가상화폐 월드코인을 출시했습니다. &'오브&'(Orb)라는 기기로 개인 홍채를 수집·데이터로 만들어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실제 사람이 확인되면 &'월드 ID&'가 생성되며 일정량의 코인이 주어집니다. TFH는 현지시간 5월 1일부터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월드코인이 거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TFH가 미국에서 사람의 홍채를 수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월드는 남미와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돼 왔지만, 홍채를 저장하지 않는다는 TFH 주장에도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개인정보 침해 논란으로 규제돼 왔습니다. 월드코인도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싱가포르 거래소 비트켓 등에서는 출시됐지만, 미국에서는 거래되지 않았습니다.
[월가 리포트] 트럼프 관세 역풍… 중국발 미국행 화물 45% 줄어 [월가 리포트] 트럼프 관세 역풍… 중국발 미국행 화물 45% 줄어 등록일2025.04.29 ■ 머니쇼+ &'월가 리포트&' - 도지은 오늘(29일) 밤 뉴욕증시를 대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월가 이슈와 종목 짚어봅니다. 첫 번째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역풍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항만청 자료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 이 항만으로 들어오는 수입 물동량이 전년 대비 36%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항만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인데요, 관세율이 10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미중 간 교역이 급격히 줄고 있는 조짐이 나타난 겁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기업과 소비자가 관세 부과 전에 물량을 미리 당겨오는 &'프론트 로딩&'을 했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교역 위축이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수입업체들은 현재 재고 소진에 집중하고 있고, 일부는 관세율 변동을 기다리면서 상품을 보세 창고에 보관하거나 인근 국가로 우회 이동시키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물 수요 감소로 선박 운항 취소도 늘고 있습니다. 독일 하팍로이드는, 중국발 예약의 약 30%가 취소됐고, 대만 TS라인스는 아시아-미국 서해안 노선 일부를 중단했습니다. 아직까지 고용 지표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이런 초기 신호들이 점차 경제 전반으로 번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소식의 주인공은, 엔비디아입니다. 간밤 엔비디아 주가가 2% 넘게 하락했죠. 중국 화웨이가 새로운 AI 칩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화웨이는 &'어센드 910D&'라는 새 칩을 개발해서 이미 중국 주요 IT 기업들과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목표는 엔비디아의 H100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기존 칩도 80만 개 넘게 출하 준비 중입니다. 주요 고객은 국영 통신사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같은 기업입니다. 오히려 미국의 수출 규제와 관세 정책이 이처럼 중국의 기업들을 돕는 꼴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달 초,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용 반도체칩 마저 수출을 금지시켰죠. 엔비디아는 해당 조치로 55억 달러 손실을 예상하고 있고, JP모건은 최대 160억 달러 매출이 날아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은 엔비디아 매출의 13%를 차지하지만, 일각에선 비공식 물량까지 포함하면 약 40%에 달할 거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는 미국 내 생산을 키우겠다며 5천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요, 젠슨 황 CEO는 최근 직접 중국을 방문해 무역 당국자들과 만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19% 가까이 하락한 상태… AI 시장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역시 무역전쟁 리스크가 발목을 잡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소식은 팔란티어입니다. 올해 뉴욕증시, 기술주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 팔란티어만큼은 예외였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50% 넘게 상승하며, 50억 달러 이상 시가총액 기업 중 최고 성과를 냈습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적게는 7%에서 30% 넘게도 주가가 빠진 상황인데, 팔란티어는 미국 정부 부문의 매출 덕분에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가 국방과 정부 기관 계약을 따내면서, 지난 4분기 정부 매출이 전년 대비 45%나 급증했습니다. 은행권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공공 부문 구조조정이 팔란티어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컨설팅 대신, 상용 소프트웨어 사용을 장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팔란티어가 록히드마틴과 같은 방산 대기업들과 나란히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렉스 카프 CEO도 팔란티어의 미국 내 입지를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전 세계 최고의 기술 무대를 갖고 있고, 이를 지키려면 나라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주가 변동성은 여전합니다. 올해 2월에는 실적 호조로 하루 만에 22% 넘게 급등했지만, 트럼프의 관세 발표 직후에는 일주일 동안 14%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팔란티어는 현재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주가수익비율을 기록 중인데요, 향후 작은 실적 미스에도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어서 이점도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월가 리포트였습니다.
김혜성,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 8번째 멀티히트 김혜성,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 8번째 멀티히트 등록일2025.04.27 ▲ 김혜성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김혜성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8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습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은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활약했습니다. 김혜성이 멀티 히트를 친 건, 21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5경기 만이자, 시즌 8번째입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3으로 올랐습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김혜성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선발 체이스 실세스의 시속 152㎞ 싱커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습니다.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11번째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알렉스 프리랜드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3회에 볼넷을 고른 김혜성은 4회 2루수 땅볼, 7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8번째 2루타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의 활약 속에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