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위기의 백종원 파격…5월에 여기 가면 '반값'
등록일2025.05.12
[더본코리아 5월 통합 할인전(사진=더본코리아 제공)] 더본코리아가 5월 통합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12일 더본코리아는 대규모 가맹점 상생 지원책의 일환으로 본사에서 모든 할인 및 홍보 비용을 지원하는 할인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13일부터 24일까지는 오프라인 할인전을 엽니다.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한신포차, 연돈볼카츠 등 매일 다른 브랜드의 대표 메뉴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5월 13일·20일(화) 인생설렁탕, 제순식당, 성성식당 ▲5월 14일·21일(수) 한신포차, 원조쌈밥집 ▲5월 15일·22일(목) 돌배기집, 홍콩분식, 미정국수 ▲5월 16일·23일(금) 역전우동, 리춘시장, 새마을식당, 백스비어 ▲5월 17일·24일(토) 연돈볼카츠, 롤링파스타, 본가, 막이오름 ▲5월 22일(목) 홍콩반점 등입니다. 온라인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홍콩반점은 14일 하루 동안 SKT T멤버십 앱을 통해 T day &'짜장면 40% 할인 쿠폰&'을 발급합니다. 빽보이피자는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19일부터 25일까지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에게 4천원부터 최대 2만 1천원까지 차등 적용되는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빽다방도 21일부터 30일까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픽업오더 선착순 할인 쿠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과는 든든한 파트너로, 고객에게는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종원, 가맹점주에 300억 지원… 한 분까지 함께 갈 것
등록일2025.05.09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 방안을 즉각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전국 가맹점주들과의 연이은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총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즉각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지난 5월 6일 백종원 대표가 사과 영상에서 언급한 추가 지원책을 현실화한 조치로, 실질적인 실행에 돌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본코리아 측에 따르면 회사는 이미 5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이번 결정을 통해 총 지원 규모는 3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대표는 이달 들어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브랜드 가맹점주들과의 간담회를 릴레이로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전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상생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 가맹점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고, 단순 지원책뿐만 아니라 실질 고객 방문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이 같은 방안은 지난 9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으며, 백 대표는 가맹사업 부문 임직원들과의 대책 회의를 소집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백 대표는 가맹점과의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시스템 가동을 강조했습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트렌디한 메뉴 개발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잘 나가던' 백종원이 어쩌다가 '리스크'가 됐나 [스프]
등록일2025.05.09
'주말에 뭐 볼까?' 주말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스프가 알려드립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우리나라는 먹는 것에 민감한 편이다. 가볍게만 봐도 그렇다. 단지 취향일 뿐인데도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을지 찍어 먹을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서 콩국수에 소금을 넣을지 설탕을 넣어 먹을지를 놓고도 서로 다른 의견으로 부딪히기도 한다.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는 그런 우리나라에서 음식을 화두로 한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이름을 날렸다. '요식업의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201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집밥 백선생' 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인 덕이었다. 그렇게 방송에서 개그맨 유재석 못지않은 영향력을 쌓은 백종원은 지난해 가장 큰 화제의 프로그램이었던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엔터테이너적 인기의 최정점에 올랐다. 시청률의 '키맨'으로 통했던 백 대표는 '흑백요리사' 시즌1로 인기의 가장 높은 꼭짓점을 찍은 뒤 가파르게 아래로 떨어지는 중이다. 10년 가까이 방송가, 광고계, 각종 지자체에서 '모시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던 백 대표의 명성과 신뢰가 이렇게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 있는 건지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상장과 함께 시작된 '키맨 리스크'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개미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상장했다. 상장 직후 5만 1,4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2만 원 중반대까지 하락해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 상태다. 600만 명이 구독하지만 악성 댓글 하나 찾아보기 힘들었던 유튜브 채널에는 성난 민심이 들끓고 있고, 백 대표가 방송에서 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나 영상에 포착된 각종 실수까지도 네티즌들에게 '파묘'되는 상황이다. 더본코리아 시작은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이었다. 타사 제품에 비해 '빽햄 선물세트'의 가격이 오히려 비싸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민심은 험악해졌다. 더본코리아는 자사몰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지만 여론을 바꿀 순 없었다. '빽햄'은 시작에 불과했다.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일부 재료가 중국산임에도 한국산으로 표기됐다는 원산지 논란, 위생 논란, 농지법 위반 문제, 술자리 면접, 촬영 현장 갑질 의혹, 지역 특혜 논란 등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를 둘러싼 부정적인 기사가 하루가 멀다 하고 터졌다. 프랜차이즈의 점포별 품질 문제, 높은 폐점률 등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문제들도 다시 수면으로 올리며 백 대표의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잘될 때 인기는 '보약', 안될 때 인기는 '독약' 공식 홈페이지에 백 대표가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리며, 더본코리아의 로열티 3개월 면제 등 5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안을 발표했지만 부정적인 여론을 잠재우진 못했다. 오히려 '키맨 리스크'라는 말이 나오며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 6일 백 대표는 유튜브에 출연해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진화에 나섰다. '잘될 때 인기는 보약이지만 안될 때 인기는 독약'이라는 말은 백 대표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너도나도 모시려던 백 대표의 인기와 화제성은 오히려 부정적 기사를 더 양산하는 효과를 낳았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10년 가까이 방송을 통해 백 대표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사업적 혜택을 얻었다는 점은 공감한다. 개인을 향한 비난과 기업가에 대한 비판 2023년 '충남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성공 이후 백 대표를 모시려는 지자체들의 경쟁이 눈물겨웠지만 백 대표와 함께 각종 사업을 진행했던 지역자치단체들은 오히려 혈세 낭비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는 더본코리아 요구에 따라 70억 원을 들여 외식산업개발원을 사실상 전용 공간으로 조성해 특혜 논란에 휘말렸고, 강원도 인제군은 유튜브 영상 제작을 명목으로 더본코리아에 5억 5,000만 원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질책이 이어졌다. 경남 통영시도 통영어부장터 축제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2배 늘렸는데 이 가운데 70%가량이 더본코리아에 지급하는 용역비였다는 점이 드러나 '된서리'를 맞고 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