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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강릉시청, 동계체전 컬링 여자부 정상…김경애 2관왕
등록일2025.02.21
▲ 2022년 11월 제21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우승 메달과 기념 촬양하는 '팀 킴(강릉시청)' '팀 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원 대표로 나선 강릉시청은 오늘(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동계체전 컬링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드 김지수, 세컨드 심유정, 리드 이보영, 핍스 김민서)을 8대3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준결승에서 현 국가대표이자 하얼빈 아시안게임 우승팀인 경기도청을 꺾고 결승에 오른 강릉시청은 기세를 몰아 정상에 섰습니다. 앞서 혼성 2인조 경기에서 성지훈과 짝을 이뤄 우승했던 김경애는 대회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서울시청(스킵 정병진, 서드 이정재, 세컨드 김민우, 리드 김정민)이 강원도청(스킵 박종덕, 서드 정영석, 세컨드 오승훈, 리드 이기복)을 8대7로 제압하고 우승했습니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연합뉴스)
'백현진쑈 문명의 끝',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선정…영화가 된 백현진
등록일2024.10.3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가 개막작으로 박경근 감독의 신작인 '백현진쑈 문명의 끝'을 선정했다. '백현진쑈 문명의 끝'은 지난 2023년 동시대 예술가의 실험적 무대를 선보이는 세종문화회관 프로그램 '싱크 넥스트(Sync Next) 23'의 12개 공연 중 하나로 선보였던 실험적 연극의 기록 영상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이다. 이 작품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백현진의 불안정하고 애매모호한 내면을 연출의 핵심요소로 사용해, 다큐멘터리나 픽션이라는 장르로 구분할 수 없는 실험적 형식으로 구성했다. 싱어송라이터, 음악 프로듀서, 음향 엔지니어, 화가, 설치 미술가, 비디오 아티스트, 퍼포먼스 아티스트, 배우, 시인, 연출가로 활동하는 백현진이 제작을 맡고, 박경근 감독이 연출로 참여하여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가 추구해 온 거침없는 도전과 한국 독립영화의 정신에 잘 부합하는 작품이다. 영화를 연출한 박경근 감독은 영화 '청계천 메들리', '철의 꿈', '군대'와 다수의 미술 전시를 통해 독창적 영상 언어를 구사하며 한국 영화와 미술계의 다양성에 기여해 온 바 있다. 백현진의 즉흥성과 변주에 조응하는 감독의 연출 방식도 흥미롭지만, 공연에 등장하는 무용수, 배우, 음악가, 코미디언 등의 몰입도 충만한 현장 연기를 영상으로 만나는 지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종잡을 수 없는 문상훈과의 토크쇼, 가수 장기하, 배우 김고은, 김선영, 한예리가 보여주는 무대 연기는 격정적이고 폭발하는 에너지로 가득하다. 11월 5일 오전 11시 아트나인에서 진행될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백현진쑈 문명의 끝' 박경근 감독과 주연 배우 백현진이 참여해 자세한 작품 소개뿐 아니라 개막작 선정 소회와 기대감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사)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경쟁독립영화제로 1975년 한국청소년영화제 이래 2024년 50주년을 맞는다. 시상 중심의 행사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50회를 맞는 영화제는 서울독립영화제가 최초이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을 발표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8일(목)부터 12월 6일(금)까지 9일간 CGV압구정 일대에서 개최된다. ebada@sbs.co.kr
대중성은 잡았다 …제29회 BIFF, 역대 최고 좌점률로 '유종의 미'
등록일2024.10.11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대중성과 재미'를 잡으며 역대 최고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63개국 224편이 상영된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관객 14만 5,238명을 동원했다. 좌석 점유율은 84%를 기록하며 지난해(총 관객 14만 2,432명, 좌점률 82%)보다 비슷한 높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영화제 측은 공식선정작 278편(커뮤니티비프 54편 포함)이 총 633회 상영된 결과, 작년보다 증가한 84%의 좌석점유율과 14만 5,238명의 총 관객수를 기록했다 면서 이는 300편 이상을 선정하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도 역대 최고의 좌석점유율이다. 매년 꾸준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이른바 BIFF 앰버서더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좋은 영화를 좋은 곳에서 상영하는 영화제의 당연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다시금 깨닫는 한 해가 되었다 고 자평했다. 그러나 올해는 영화제 최초로 OTT 영화 '전,란'을 개막작으로 선정해 이슈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시대의 흐름 이라는 의견과 영화제만큼은 극장용 영화가 우선돼야 한다 는 의견이 부딪히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BIFF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특별전을 통해 전작을 선보이고 마스터클래스까지 참가한 미겔 고메스 감독을 비롯해 파트리샤 마쥐이, 허안화, 레오스 카락스, 지아장커 감독이 영화상영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만남을 가졌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마츠시게 유타카 배우와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주동우, 카니 쿠스루티 배우, 그리고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인 김선영, 류준열 배우까지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이 부산영화제를 빛냈다. 개막작 '전,란'으로 시작해 '잇츠 낫 미'의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류준열 배우로 마무리된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 그리고 마스터 클래스, 스페셜 토크에 더해 올해 재개한 아주담담과 짧은 영화, 긴 수다까지 작년보다 15건이 증가한 총 46건의 이벤트와 303건의 GV가 열려 영화인과 관객의 만남을 도왔다. 특히 The E&&M/DMP Studios, CJ ENM, 넷플릭스가 개최한 포럼을 통해 영화인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 배우가 참가하여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영화제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볼거리와 정보 제공을 위해 국영문 데일리 발행을 5년 만에 재개하였고, 게스트의 이동 편의와 활발한 네트워킹을 위해 게스트 셔틀과 게스트 라운지 또한 운영했다. 2022년에 론칭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컬쳐 프로젝트 '피트(p!tt)'는 보다 확장된 관객라운지를 통해 관객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굿즈샵을 통해 BIFF AMBASSADOR 스페셜 굿즈와 '극장에서'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영화제를 즐기는 다양한 수단을 제공했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커뮤니티비프는 관객이 만드는 영화 축제이다. 관객이 직접 설계하는 유일한 영화제이라는 자부심으로 관객 프로그래머를 공모하여 투표를 통해 선발하고, GV와 토크 시간에는 객석에서 참여하는 영화 퀴즈와 리뷰, Q&&A가 극장 스크린에 펼쳐졌다. 에픽하이가 영화의 마지막 두 곡을 스크린 앞과 관객 곁에서 열창하는 몰입형(immersive) 공연으로 선보이며 극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꾼 순간은 호평받았다. 커뮤니티비프의 매력이 아티스트와 관객을 거리감 없이 친밀하게 이어주는 따뜻한 공기라면, 올해는 온기를 넘어선 열기가 남포동 광장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4주년의 동네방네비프는 지역 구석구석까지 과감하게 영화제를 확장한 지역친화적 축제이다. 잦은 비와 강풍으로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일정이 연기되고, 도모헌과 회동수원지 상영이 실내로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에도 취소는 없었다. '상견니' 가가연 배우는 우산을 쓰고 소통에 나서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황홀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야경 명소인 연제구 황령산과 사하구 다대포는 상영 전 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했고, 베리베리굿 봉산센터와 도모헌 등 멋진 건축물도 눈길을 끌었다. 또, 도모헌과 민락수변공원은 한국농아인협회의 수어 통역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김해국제공항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도 2년 연속 모두의 축제에 함께했다. 올해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52개국에서 2,644명이 참가하고, 총 26,435명이 방문하여 작년보다 37% 늘어난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신설된 프로듀서허브에는 19개국 123명의 프로듀서 참가하여 활발한 네트워킹을 하였고, 올해의 국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한 7개국 협력 파트너와의 다각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세일즈마켓에서는 275개 판매업체와 563명의 바이어 간의 활발한 콘텐츠 거래가 이뤄졌고,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부산스토리마켓을 통해 1,676회의 비즈니스미팅이 이뤄졌다. 영화제 측은 작년보다 2배가 넘게 증가한 ACFM 콘퍼런스에서는 AI 콘퍼런스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불어넣어 커다란 호평을 받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룬 한 해였다 고 자평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특히 음악상을 신설하여 시상 범위를 확대하고 피플스 초이스상을 통해 관객 참여형 시상식으로의 차별화를 강화했다. 11개의 경쟁부문, 4개의 초청부문으로 운영되어, 거장 왕가위 감독의 첫 TV 시리즈 '번화'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를 수상하고 후 거가 주연 배우상(남)을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했다. '불구선량적아문'은 임의신이 주연 배우상(여)을 차지했으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음악상에 OST Learn to Live Again 이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소년시대'가 베스트 OTT 오리지널, '마스크걸'은 안재홍과 염혜란이 조연 배우상,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피플스 초이스상을 휩쓸면서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증명했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대중성은 잡았다 …제29회 BIFF, 역대 최고 좌점율로 '유종의 미'
등록일2024.10.1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대중성과 재미'를 잡으며 역대 최고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63개국 224편이 상영된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관객 14만 5,238명을 동원했다. 좌석 점유율은 84%를 기록하며 지난해(총 관객 14만 2,432명, 좌점율 82%)보다 비슷한 높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영화제 측은 공식선정작 278편(커뮤니티비프 54편 포함)이 총 633회 상영된 결과, 작년보다 증가한 84%의 좌석점유율과 14만 5,238명의 총 관객수를 기록했다 면서 이는 300편 이상을 선정하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도 역대 최고의 좌석점유율이다. 매년 꾸준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이른바 BIFF 앰버서더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좋은 영화를 좋은 곳에서 상영하는 영화제의 당연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다시금 깨닫는 한 해가 되었다 고 자평했다. 그러나 올해는 영화제 최초로 OTT 영화 '전,란'을 개막작으로 선정해 이슈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시대의 흐름 이라는 의견과 영화제만큼은 극장용 영화가 우선돼야 한다 는 의견이 부딪히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BIFF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특별전을 통해 전작을 선보이고 마스터클래스까지 참가한 미겔 고메스 감독을 비롯해 파트리샤 마쥐이, 허안화, 레오스 카락스, 지아장커 감독이 영화상영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 만남을 가졌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마츠시게 유타카 배우와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주동우, 카니 쿠스루티 배우, 그리고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인 김선영, 류준열 배우까지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이 부산영화제를 빛냈다. 개막작 '전,란'으로 시작해 '잇츠 낫 미'의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류준열 배우로 마무리된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 그리고 마스터 클래스, 스페셜 토크에 더해 올해 재개한 아주담담과 짧은 영화, 긴 수다까지 작년보다 15건이 증가한 총 46건의 이벤트와 303건의 GV가 열려 영화인과 관객의 만남을 도왔다. 특히 The E&&M/DMP Studios, CJ ENM, 넷플릭스가 개최한 포럼을 통해 영화인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 배우가 참가하여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영화제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볼거리와 정보 제공을 위해 국영문 데일리 발행을 5년 만에 재개하였고, 게스트의 이동 편의와 활발한 네트워킹을 위해 게스트 셔틀과 게스트 라운지 또한 운영했다. 2022년에 론칭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컬쳐 프로젝트 '피트(p!tt)'는 보다 확장된 관객라운지를 통해 관객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굿즈샵을 통해 BIFF AMBASSADOR 스페셜 굿즈와 '극장에서'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영화제를 즐기는 다양한 수단을 제공했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커뮤니티비프는 관객이 만드는 영화 축제이다. 관객이 직접 설계하는 유일한 영화제이라는 자부심으로 관객 프로그래머를 공모하여 투표를 통해 선발하고, GV와 토크 시간에는 객석에서 참여하는 영화 퀴즈와 리뷰, Q&&A가 극장 스크린에 펼쳐졌다. 에픽하이가 영화의 마지막 두 곡을 스크린 앞과 관객 곁에서 열창하는 몰입형(immersive) 공연으로 선보이며 극장을 콘서트장으로 바꾼 순간은 호평받았다. 커뮤니티비프의 매력이 아티스트와 관객을 거리감 없이 친밀하게 이어주는 따뜻한 공기라면, 올해는 온기를 넘어선 열기가 남포동 광장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4주년의 동네방네비프는 지역 구석구석까지 과감하게 영화제를 확장한 지역친화적 축제이다. 잦은 비와 강풍으로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일정이 연기되고, 도모헌과 회동수원지 상영이 실내로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에도 취소는 없었다. '상견니' 가가연 배우는 우산을 쓰고 소통에 나서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황홀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야경 명소인 연제구 황령산과 사하구 다대포는 상영 전 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했고, 베리베리굿 봉산센터와 도모헌 등 멋진 건축물도 눈길을 끌었다. 또, 도모헌과 민락수변공원은 한국농아인협회의 수어 통역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김해국제공항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도 2년 연속 모두의 축제에 함께했다. 올해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52개국에서 2,644명이 참가하고, 총 26,435명이 방문하여 작년보다 37% 늘어난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신설된 프로듀서허브에는 19개국 123명의 프로듀서 참가하여 활발한 네트워킹을 하였고, 올해의 국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한 7개국 협력 파트너와의 다각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세일즈마켓에서는 275개 판매업체와 563명의 바이어 간의 활발한 콘텐츠 거래가 이뤄졌고,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부산스토리마켓을 통해 1,676회의 비즈니스미팅이 이뤄졌다. 영화제 측은 작년보다 2배가 넘게 증가한 ACFM 콘퍼런스에서는 AI 콘퍼런스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불어넣어 커다란 호평을 받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룬 한 해였다 고 자평했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특히 음악상을 신설하여 시상 범위를 확대하고 피플스 초이스상을 통해 관객 참여형 시상식으로의 차별화를 강화했다. 11개의 경쟁부문, 4개의 초청부문으로 운영되어, 거장 왕가위 감독의 첫 TV 시리즈 '번화'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를 수상하고 후 거가 주연 배우상(남)을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했다. '불구선량적아문'은 임의신이 주연 배우상(여)을 차지했으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음악상에 OST Learn to Live Again 이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소년시대'가 베스트 OTT 오리지널, '마스크걸'은 안재홍과 염혜란이 조연 배우상,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피플스 초이스상을 휩쓸면서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증명했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김선영X류준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등록일2024.09.12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2일 오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11일(금)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을 확정 지었다 고 알렸다.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잠재력을 갖춘 새로운 신인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에 개설된 상이다.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선정된 한국장편독립영화 중 가장 독보적이고,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최우수 남자, 여자 신인배우 각 1인에게 수여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배 배우들이 한국영화의 주축이 될 신예들의 연기를 직접 심사하고 시상까지 한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김선영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세자매', '드림팰리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서 확실한 존재감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큰 호평을 끌어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수상으로 이어져, 지난해 '드림팰리스'로 2023년 아시안필름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2023년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2024년 디렉터스컷어워즈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굳건한 저력을 드러냈다.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배우 류준열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연기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 '외계+인 1, 2부', 'The 8 Show' (더 에이트 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영화 '올빼미'로 2023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황금촬영상 남우주연상,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5백만 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김선영과 류준열이 직접 시상에 나선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