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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1주기…비공개 추모식에 그립다 는 글 이어져 故 김주혁 1주기…비공개 추모식에  그립다 는 글 이어져 등록일2018.10.30 배우 김주혁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습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30일 고인의 지인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추모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나무엑터스 측은 &'소박하고 배려가 넘쳤던 고인의 생전 성향을 고려해 추모식 장소와 참석자 명단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고 김무생 아들인 김주혁은 지난해 30일 교통사고로 45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김주혁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2008), '방자전'(2010), '비밀은 없다'(2016), '공조'(2017)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입니다. 2013년에는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 합류해 2년간 '구탱이 형'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영화 '흥부' '독전'이 차례로 공개돼 관객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최근 개봉한 '창궐'의 엔딩 크레디트에도 그의 이름이 올라가 있습니다. 김주혁은 '창궐'에서 이청(현빈)의 형이자 이조(김의성) 아들인 소원세자로 특별출연하기로 했지만, 한 회밖에 촬영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빈자리는 배우 김태우가 대신했습니다. 김주혁 1주기를 맞아 연예계 안팎에선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3' 측은 지난 27∼28일 여의도 CGV에서 김주혁이 출연한 대표작들을 상영한 '故 김주혁 추모영화제'를 열었습니다. 영화제 수익금 전액은 고인의 뜻을 기려 한국 독립영화 발전에 기부합니다. 28일에는 김준호 등 여섯 멤버가 김주혁을 추억하는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김주혁이 연기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구탱이형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네요&' &'그립습니다&' 등의 추모글이 이어졌습니다. (사진=패션잡지 하퍼스바자 코리아)
대종상, 대충상 오명은 벗었지만…대리 수상·진행 미숙 '눈살' 대종상, 대충상 오명은 벗었지만…대리 수상·진행 미숙 '눈살' 등록일2018.10.22 대충상의 오명은 벗었지만, 55년 역사의 연륜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국내 최장수 영화 시상식인 제55회 대종상 영화제가 22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공정성 논란으로 시상식 보이콧 사태를 일으킨 후 2년이 흘렀다. 조직위원회는 심사위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출품제가 아닌 심사제로 방식을 바꿔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그러나 올해도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버닝'에 작품상, '1987'에 감독상, '공작'에 남우주연상을 수여하며 대체로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놓았지만 대리 수상과 진행 미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올해도 많은 영화인들이 불참했다.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서연,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나문희, 음악상을 수상한 류이치 사카모토 등이 대표적이었다. 물론 각자의 사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빈자리는 크게 느껴졌다. 대리수상이 속출하면서 시상식의 진행 미숙 문제도 두드러졌다. '남한산성'으로 음악상을 수상한 류이치 사카모토를 대신에 엉뚱한 사람이 무대에 오른 것. 자신을 가수 겸 배우라고 소개한 중년의 여성이 트로피를 품에 안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뒤이어 '남한산성'의 김지용 촬영감독이 수상자로 호명됐을 때에는 행사 관계자로 보이는 여성이 무대에 올랐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남한산성' 제작사 사이렌 픽처스의 김지연 대표가 무대에 올라 문제를 지적하고 상황을 정리했다. 김지연 대표는 대종상 수상의 기쁨을 담은 수상 소감과 함께 &'촬영상 뿐만 아니라 앞서 음악상 수상 당시에도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일침을 가했다. 음향사고도 발생했다. 배우 배성우와 김혜은이 남우조연상 시상을 하던 중 스태프의 잡음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됐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최희서가 수상 소감을 말할 당시 잡음이 들어간 상황과 비슷했다. 시간 끌기도 시상식의 수준을 떨어뜨렸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은 시간 조율이 여의치 않다. 빨리 끝나도 문제, 늦게 끝나도 문제다. 이날 시상식은 진행 속도가 빨랐다. 대리 수상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시상식 종반에 이르러 MC의 재량으로 시간을 끌어야만 했다. MC 신현준은 우리은행 스타상을 받은 설현을 무대에 세워놓고 &'실물이 훨씬 예쁘다&', &'차기작은 정해졌느냐&', &'설현에게 영화란?&' 등의 질문을 했다. 부적절한 대화로 볼 수는 없지만 누가 봐도 시간을 끌기 위해 던지는 말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의미 있는 순간도 있었다. 오는 10월 30일 사망 1주기를 앞둔 고 김주혁에게 남우조연상뿐만 아니라 특별상을 수여하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은 영화계 원로인 배우 신영균이 했다. 신영균은 김주혁과 김주혁의 아버지 김무생과의 인연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영화 '버닝'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남녀주연상은 '공작'의 이성민과 황정민,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에게 돌아갔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함께 울었다 …우리의 김주혁, 동료 배웅 속 '영원한 안식'  함께 울었다 …우리의 김주혁, 동료 배웅 속 '영원한 안식' 등록일2017.11.02 故 김주혁이 마흔 여섯 짧은 생을 마감하고 하늘나라로 갔다. 아직도 믿기 힘든 비보지만, 영면의 길로 향하는 고인의 마지막 발걸음은 외롭지 않았다. 2005년 아버지 김무생, 2015년 어머니를 먼저 보낸 고인이기에 직계가족은 친형이 유일했다. 하지만 세상과 이별하는 길에는 친척과 동료 그리고 먼 발치서 지켜본 팬들이 함께 했다. 하나같이 함께 울었고, 고인의 영원한 평화를 기원했다. 2일 오전 10시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과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족과 연인인 이유영, 김준호, 김종민 등 &'1박 2일&' 멤버, 황정민, 김지수, 도지원, 이윤지, 박건형, 오지호 등 영화계 동료들이 함께 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영결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가족과 이유영 등 최측근만 참석해 고인과 마지막으로 이별했다. 이어 11시부터 발인식이 엄수됐다. 3일 내내 빈소를 지킨 이유영은 발인식에서도 고인 가장 가까이 자리했다. 고개를 푹 숙인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너무 이른 죽음은 안타깝고 슬플 뿐이었다. 가족, 동료, 팬 모두 비통한 눈물을 쏟아냈다.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은 인도로 돌진, 인근에 있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계단 밑으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119 대원들이 김주혁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6시30분쯤 끝내 사망했다. 교통사고의 원인이나 정확한 사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국과수가 진행한 시신의 1차 부검 결과 &'심각한 두부(머리)손상&'이라는 소견이 나왔으나 조직검사를 포함한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일주일 가량 소요된다. 고인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발인을 앞두고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연계에게 데뷔했다. 전국민이 다 아는 국민 탤런트 김무생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후광없이 커리어를 차분히 쌓아갔다. SBS 드라마 &'흐린 날에 쓰는 편지&'로 안방극장에 데뷔했으며,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것&' &'공조&'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2년간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해 &'구탱이 형&'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달 27일에는 데뷔 20년 만에 영화 &'공조&'로 처음으로 남우조연상(&'더 서울 어워즈&')을 받았다. 그는 당시 수상 소감에서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주시는 상 같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3일 뒤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거짓말 같은 소식이었다. 유작은 영화 &'흥부&'와 &'독전&'이 됐다. &'창궐&'은 단 1회차 촬영을 마쳤을 뿐이었다. 고인의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다. 2005년 별세한 아버지 故 김무생과 2015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 곁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E포토] 故 김주혁, 동료들 배웅 속 '영원한 안식' [E포토] 故 김주혁, 동료들 배웅 속 '영원한 안식' 등록일2017.11.02 故 김주혁이 마흔 여섯 짧은 생을 마감하고 하늘나라로 갔다. 아직도 믿기 힘든 비보지만, 영면의 길로 향하는 고인의 마지막 발걸음은 외롭지 않았다. 2005년 아버지 김무생, 2015년 어머니를 먼저 보낸 고인이기에 직계가족은 친형이 유일했다. 하지만 세상과 이별하는 길에는 친척과 동료 그리고 먼 발치서 지켜본 팬들이 함께 했다. 하나같이 함께 울었고, 고인의 영원한 평화를 기원했다. 2일 오전 10시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과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족과 연인인 이유영, 김준호, 김종민 등 &'1박 2일&' 멤버, 황정민, 김지수, 도지원, 이윤지, 박건형, 오지호 등 영화계 동료들이 함께 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영결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가족과 이유영 등 최측근만 참석해 고인과 마지막으로 이별했다. 이어 11시부터 발인식이 엄수됐다. 3일 내내 빈소를 지킨 이유영은 발인식에서도 고인 가장 가까이 자리했다. 고개를 푹 숙인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너무 이른 죽음은 안타깝고 슬플 뿐이었다. 가족, 동료, 팬 모두 비통한 눈물을 쏟아냈다.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은 인도로 돌진, 인근에 있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계단 밑으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119 대원들이 김주혁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6시30분쯤 끝내 사망했다. 교통사고의 원인이나 정확한 사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국과수가 진행한 시신의 1차 부검 결과 &'심각한 두부(머리)손상&'이라는 소견이 나왔으나 조직검사를 포함한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일주일 가량 소요된다. 고인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발인을 앞두고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연계에게 데뷔했다. 전국민이 다 아는 국민 탤런트 김무생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후광없이 커리어를 차분히 쌓아갔다. SBS 드라마 &'흐린 날에 쓰는 편지&'로 안방극장에 데뷔했으며,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것&' &'공조&'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2년간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해 &'구탱이 형&'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달 27일에는 데뷔 20년 만에 영화 &'공조&'로 처음으로 남우조연상(&'더 서울 어워즈&')을 받았다. 그는 당시 수상 소감에서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주시는 상 같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3일 뒤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거짓말 같은 소식이었다. 유작은 영화 &'흥부&'와 &'독전&'이 됐다. &'창궐&'은 단 1회차 촬영을 마쳤을 뿐이었다. 고인의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다. 2005년 별세한 아버지 故 김무생과 2015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 곁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 funE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영면의 길 …故 김주혁, 오늘(2일) 영결식 이어 발인  영면의 길 …故 김주혁, 오늘(2일) 영결식 이어 발인 등록일2017.11.02 故 김주혁의 발인이 오늘(2일) 진행된다.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오전 10시 영결식에 이어 11시 발인식이 진행된다. 이로써 마흔 여섯 짧은 생을 마감한 김주혁은 영면하게 된다.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은 인도로 돌진, 인근에 있던 한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은 뒤 계단 밑으로 추락하며 전복됐다. 119 대원들이 김주혁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6시30분쯤 끝내 사망했다. 교통사고의 원인이나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다. 국과수가 진행한 시신의 1차 부검 결과 &'심각한 두부(머리)손상&'이라는 소견이 나왔으나 조직검사를 포함한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일주일 가량 소요된다. 고인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발인을 앞두고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연계에게 데뷔했다. 같은 해 SBS 드라마 &'흐린 날에 쓰는 편지&'로 안방극장에 데뷔했으며, 스크린에 진출해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것&' &'공조&'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13년부터는 2년간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해 &'구탱이 형&'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작은 영화 &'흥부&'와 &'독전&'이 됐다. 고인의 장지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다. 2005년 별세한 아버지 故 김무생과 2015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 곁에 안치될 것으로 보인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영상pick] 하늘에 계신 부모님께서… 故 김주혁 나흘 전 수상소감 '뭉클' [영상pick]  하늘에 계신 부모님께서…  故 김주혁 나흘 전 수상소감 '뭉클' 등록일2017.10.31 배우 김주혁 씨가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사고 나흘 전 마지막으로 남긴 수상 소감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주혁 씨는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회 더 서울 어워즈&'에서 영화 &'공조&'로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주혁 씨는 &'영화에서는 상을 처음 타본다. 올해로 연기 생활한 지 20년 됐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김주혁 씨는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물을 많이 해서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공조&' 김성훈 감독과 윤제균 감독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주혁 씨는 &'무엇보다도 저한테 가장 큰 힘이 되는 분은 나무엑터스 김종도 사장님&'이라며 &'친형보다 더 형 같은 사람이다. 고맙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주혁 씨는 마지막으로 아버지 고 김무생 씨를 그리며 &'이 상은 하늘에 계신 저희 부모님이 주시는 것 같다&'고 전하며 소감을 마쳤습니다. 김주혁 씨는와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20년 전 신인배우였던 김 씨가 나무엑터스의 창립 멤버로 함께하면서부터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습니다. 김주혁 씨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1998년 SBS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싱글즈&', &'홍반장&', &'아내가 결혼했다&' 등에 출연하고, KBS 2TV &'1박 2일 시즌3&'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김주혁 씨는 어제(30일)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김주혁 씨의 빈소는 31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획=장안나, 편집=한수아)
“주혁아, 너는 갔는데 웃고 있다니”…고두심, 회한의 눈물 “주혁아, 너는 갔는데 웃고 있다니”…고두심, 회한의 눈물 등록일2017.10.31 [SBS funE | 김지혜 기자] &'좀 전에 인터뷰 사진 마지막 컷을 찍고 나서 저도 모르게 &'주혁아, 너는 갔는데 내가 이렇게 사진 찍는다고 웃고 있구나&'라고 되뇌였어요.&' 고두심의 눈가에 일순간 눈물이 고였다. 눈물이 전염된다는 말, 감정을 공유한다는 말은 이 순간에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대답을 듣고 있던 인터뷰장의 모든 이들이 일순간 마음으로 울었다. 오늘(31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채비&'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진 고두심은 아들 같았던 배우 김주혁을 잃은 마음을 가슴 절절히 토해냈다. &'이게 인생일까요. 너무 허무하고 슬프네요. 주혁이는 가고, 나는 여기 있고. 너무 젊은 나이에 꽃을 채 피우지도 못하고 간 게 안타까울 뿐이에요. 더 크게 될 수 있는 인재였는데 너무 빨리 갔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너무나 크네요.&' 고두심은 故 김무생부터 그의 아들 김주혁까지 부자 모두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고두심은 &'선친을 너무 잘 알았고, 주혁이와도 아들과 엄마로 호흡을 맞춰서 늘 남다르게 생각해왔다&'면서 &'피는 안 섞였지만 알게 모르게 정이 가는 친구였다. 주혁이를 볼 때마다 선친의 얼굴이 떠올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며칠 전 &'더 서울 어워즈&' 시상식을 봤어요. 주혁이가 상을 받으면서 그 상이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 주는 상같다고 했잖아요. 간단한 수상소감인데 기분이 아주 묘했어요. 뭔가 따뜻하게 겨울옷을 입혀주고 싶은 마음이었달까요. 그런데 며칠 만에 이런 비보를 들으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그동안 조금 더 잘해줄걸. 우리는 너무 빨리 좋은 배우를 잃었네요.&' 고두심과 김주혁은 2002년 SBS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과 2013년 &'구암 허준&' 등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bada@sbs.co.kr
주혁아, 너는 갔는데 나는 웃는다 …고두심, 회한의 눈물  주혁아, 너는 갔는데 나는 웃는다 …고두심, 회한의 눈물 등록일2017.10.31 &'좀 전에 인터뷰 사진 마지막 컷을 찍고 나서 저도 모르게 &'주혁아, 너는 갔는데 내가 이렇게 사진 찍는다고 웃고 있구나&'라고 되뇌였어요.&' 고두심의 눈가에 일순간 눈물이 고였다. 눈물이 전염된다는 말, 감정을 공유한다는 말은 이 순간에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대답을 듣고 있던 인터뷰장의 모든 이들이 일순간 마음으로 울었다. 31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채비&'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진 고두심은 아들 같았던 배우 김주혁을 잃은 마음을 가슴 절절히 토해냈다. &'이게 인생일까요. 너무 허무하고 슬프네요. 주혁이는 가고, 나는 여기 있고. 너무 젊은 나이에 꽃을 채 피우지도 못하고 간 게 안타까울 뿐이에요. 더 크게 될 수 있는 인재였는데 너무 빨리 갔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너무나 크네요.&' 고두심은 故 김무생부터 그의 아들 김주혁까지 부자 모두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고두심은 &'선친을 너무 잘 알았고, 주혁이와도 아들과 엄마로 호흡을 맞춰서 늘 남다르게 생각해왔다&'면서 &'피는 안 섞였지만 알게 모르게 정이 가는 친구였다. 주혁이를 볼 때마다 선친의 얼굴이 떠올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며칠 전 &'더 서울 어워즈&' 시상식을 봤어요. 주혁이가 상을 받으면서 그 상이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 주는 상같다고 했잖아요. 간단한 수상소감인데 기분이 아주 묘했어요. 뭔가 따뜻하게 겨울옷을 입혀주고 싶은 마음이었달까요. 그런데 며칠 만에 이런 비보를 들으니 가슴이 너무...아프네요. 그동안 조금 더 잘해줄걸. 우리는 너무 빨리 좋은 배우를 잃었네요.&' 고두심과 김주혁은 2002년 SBS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과 2013년 &'구암 허준&' 등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고두심 아들 같았던 故 김주혁…마음이 아프다 고두심  아들 같았던 故 김주혁…마음이 아프다 등록일2017.10.31 배우 고두심과 김성균이 어제(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주혁의 죽음에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습니다. 영화 &'채비&' 개봉을 앞둔 고두심은 오늘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주혁은 드라마에서 모자지간으로 같이 호흡을 맞췄고, 선친(김무생)과도 작품을 같이 하면서 잘 알던 사이였기 때문에 정말 아들 같은 기분&'이라며 &'어젯밤 비보를 듣고 너무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세상에 나와서 할 일을 다 못하고 젊은 나이에 간 사람이어서 더 마음이 아프다&'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김성균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좋아하는 선배님&'이라며 &'최근 고인이 나온 영화를 보기도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는 &'인터뷰 일정도 취소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취재진과의 약속이어서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간브리핑] 대우조선 해킹…이지스함·잠수함 설계도 北에 털렸다 [조간브리핑] 대우조선 해킹…이지스함·잠수함 설계도 北에 털렸다 등록일2017.10.3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브리핑&' - 박혜연 10월 31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신문 살펴보시죠. ◇ 이지스함-잠수함 설계도, 北해커에 털렸다 북한이 지난해 4월 이지스함을 포함해 민간 선박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는 대우조선해양을 해킹했다고 합니다. 총 4만 건의 내부 자료를 빼돌렸다고 하는데요. 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우리 군의 해상 수중 킬체인 무력화를 노리고 기밀을 빼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역사학계 블랙리스트&'도 있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학계 블랙리스트도 존재했다고 합니다. 당시 교육부가 청와대 지시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역사학자를 학술지원 사업 대상에서 배제한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문화.예술계 이외 분야에서 블랙리스트의 실체가 드러난 건 역사학계가 처음입니다. ◇ &'학비 1000만원대&' 초·중·고 23곳…대부분 외고·자사고 학비와 기숙사비 등 학교에 다니는 데 필요한 경비가 연간 천만원이 넘는 초. 중. 고등학교가 전국적으로 23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만원대 학교는 2014년 18곳, 2015년 20곳 등 점차 느는 추세인데요. 지난해 기준 경비가 가장 많은 학교는 강원도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로 학생 1인당 필요 경비가 전국 초.중.고 학생 평균의 열일곱배인 2490만원에 달합니다. 천만원대 학교의 대부분은 국가로부터 따로 교육 예산을 지원받지 않는 외고와 자사고, 사립국제중 등인데요. 학비로 대입 지원 등을 위해 교내 동아리 등에 집중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재건축 임원도 김영란법 적용…금품 오가면 시공권 박탈 정부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는 건설사들의 재건축 수주전에 칼을 빼 들었습니다. 건설사의 이사비 지급을 금지하고 금품과 향응 등을 제공할 경우 시공권을 박탈시키는 등 강력 제재가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는데요. 재건축조합 임원도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는 최근 반포 1단지와 한신 4지구 수주전에서 건설사가 조합원들에게 이사비나 상품권, 명품 가방을 전달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수주전이 &'복마전&'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차 뒤집혀…이별의 말도 없이 떠난 &'프라하의 연인&' 김주혁 어제 이 소식을 듣고 가슴아파한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배우 김주혁씨가 어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배우 고 김무생씨의 아들이자 드라마와 예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주혁씨인데요. 그는 어제 서울 강남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추돌한 후 전복되면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랜저 운전자 김모씨는 김주혁씨가 인도쪽으로 차를 이동할 때 차안에서 가슴을 움켜잡는 모습을 봤다고 하는데요. 병원 측은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는 의사 소견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방송계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고, 소셜미디어엔 10만건 이상의 추모글이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기아, 2017 KBO 한국시리즈 우승…통산 11번째 정상 올라 사진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가시죠. 10월 30일, 어제 잠실구장에서는 한국시리즈 5차전이 펼쳐졌는데요. 이범호의 만루홈런과 구원 등판한 양현종의 위력적인 투구를 앞세운 기아가 두산을 7대 6으로 제압하고 4승 1패로 통산 열한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기아는 2009년 이후 8년 만에 우승 축배를 들었는데요. 기아의 김기태 감독은 김응용과 조범현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기아의 우승 감독이 됐습니다. 다시 한 번 2017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