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전국 아파트 평당 분양가 3천만원 돌파…서울은 7천만원 육박
등록일2025.03.12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천12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8월의 2천474만원과 비교해도 600만원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 지난달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은 1천631가구(일반분양 기준)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서초구 방배동의 &'래미안 원페를라&'가 포함됐습니다. 원페를라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전용 84㎡ 기준 22억∼24억원대였습니다. 지난달 시도별 평균 분양가를 보면 서울이 3.3㎡당 6천941만원으로 작년 1월(9천608만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부산(2천409만원), 대구(2천399만원) 순이었으며 대전(1천664만원)과 울산(1천551만원)은 각각 3개월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하며 5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부천과 양주에 각각 1단지를 공급한 경기도는 1천511만원으로 전월(2천496만원)보다 약 1천만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강원, 경남, 경북, 세종,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0개 지역에서는 분양이 없었습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분양 유무 등에 따라 전국 평균 분양가가 오르내리고 있으나 길게 보면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에도 우상향할 것&'이라며 &'실제로 국토부에서 최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기본형 건축비를 인상 고시하는 등 간접공사비, 노무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작년 R&D·시설투자 '역대 최대'…주요제품 점유율 하락
등록일2025.03.12
[앵커] 삼성전자가 작년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역대 최대 금액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인 위기를 기술력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김동필 기자, 삼성전자 투자비용 어느 정도였나요? [기자]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는 R&&D와 시설투자 비용으로 약 90조 원을 투입했는데요. R&&D비용만 약 35조 원으로 1년 전보다 23.5% 늘리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도 11.6%로 사상 최대입니다. 이에 따라 작년 국내 특허 7천800여 건, 미국 특허 9천200여 건을 등록하면서 기술기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시설투자도 역대 최대인 53조 6천억 원을 쏟아부었는데, 반도체 담당인 DS 부문만 46조 원에 달합니다. 전반적인 위기 속에 차세대 고부가 가치 반도체 개발을 위한 투자로 풀이됩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전반적인 위기, 실제 점유율로도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업분야 전반에서 작년 시장 점유율이 내린 건데요. 30%대 점유율이던 TV가 28.3%로 내려왔고, 20%에 육박하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도 18.3%로 후퇴했습니다. D램 점유율도 42.2%에서 41.5%로 하락했고,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지털 콕핏 점유율도 줄었습니다. 재고자산도 51조 7천억 원으로 소폭 늘었는데요. DS부문은 4%가량 줄었지만, DX에서 6% 가까이 늘어나면서 20조 원에 가까워졌습니다. 한편 작년 직원 12만 9천여 명의 평균 연봉은 1억 3천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천만 원 늘었습니다. 작년 최고 연봉자는 경계현 고문으로, 퇴직금 52억 원을 포함 80억 원을 받았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2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 3천120만원…첫 3천만원 돌파
등록일2025.03.12
▲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 추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천12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만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8월의 2천474만 원과 비교해도 600만 원 이상 오른 수준입니다. 지난달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은 1천631가구(일반분양 기준)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서초구 방배동의 '래미안 원페를라'가 포함됐습니다. 원페를라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전용 84㎡ 기준 22억∼24억 원대였습니다. 지난달 시도별 평균 분양가를 보면 서울이 3.3㎡당 6천941만 원으로 작년 1월(9천608만 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부산(2천409만 원), 대구(2천399만 원) 순이었으며 대전(1천664만 원)과 울산(1천551만 원)은 각각 3개월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하며 5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부천과 양주에 각각 1단지를 공급한 경기도는 1천511만 원으로 전월(2천496만 원)보다 약 1천만 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강원, 경남, 경북, 세종,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0개 지역에서는 분양이 없었습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분양 유무 등에 따라 전국 평균 분양가가 오르내리고 있으나 길게 보면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에도 우상향할 것 이라며 실제로 국토부에서 최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기본형 건축비를 인상 고시하는 등 간접공사비, 노무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더피알 제공, 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 브리핑] 애프터마켓, 트럼프 'R의 공포'에 전 종목 하락
등록일2025.03.12
■ 모닝벨 &'넥스트레이드 브리핑&'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R의 공포&'에 어제(11일) 국내 증시도 타격을 받았죠. 넥스트레이드도 그 충격을 그대로 받으면서 전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는데요. 2차전지, 전력기기 그리고 믿었던 조선과 방산 업종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진 만큼 대체거래소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넥스트레이드에서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이 무려 전체의 98%에 육박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현재 시장의 심리 상태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우선 코스피에 상장된 5개 종목 먼저 보시면, 전 거래일 급등했던 에스오일 2.73% 하락하면서 6만 500원에 마감했고, 코오롱인더도 2.69% 하락했습니다. 위 두 종목이 가장 하락 폭이 컸고, LG유플러스는 0.38% 하락, 롯데쇼핑과 제일기획도 각각 0.74%, 0.46%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낙폭이 작은 게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LG유플러스였네요. 코스닥 상장사 5개 기업도 보겠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0.49% 하락, 동국제약은 1.48% 떨어졌고 5개 종목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인 건 게임주 컴투스였습니다. 3.56%하락으로 마감했는데, 신작 가시화에도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가 시장이 흔들리면서 함께 밀리는 모습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도 4% 넘게 하락했는데 그나마 그보다는 하락 폭이 조금 덜했네요. 이중에 하락 폭이 적었던 건 에스에프에이, 0.05% 하락에 그쳤고요. 골프존은 0.67% 떨어지면서 6만 원 선이 깨졌습니다. 이처럼 프리마켓이 이어 애프터마켓도 전 종목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비록 하락하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증시 급락에 비해서는 국내 증시가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의 충격을 딛고 페이스를 찾을지, 개인 투자자들의 피난처는 과연 어디일지 이어지는 프리마켓에서부터 면밀히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이슈분석] 트럼프에 빨갛게 질린 뉴욕증시…'변덕' 언제까지?
등록일2025.03.12
■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김기호, 최주연 / 출연 : 이지은 이지스탁 대표 끝인 줄 알았는데 지하가 있었다. 요즘 뉴욕증시를 보면서 하는 말입니다. 관세 불확실성에 시장의 피로도도 점점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힘을 잃고 있는 모습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변덕에 그 어느때보다 전략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오늘(12일) 증시 흐름 짚어보며 함께 전략 세워보시죠. 이지은 이지스탁 대표 자리했습니다. Q. 관세를 위해서라면 경기 침체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진심인 모양입니다. 어제(11일)는 나스닥이 4% 넘게 빠지고 오늘도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는데요. 3월 한 달이 그야말로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다만 백악관에서는 어제 증시 추락 해명에 진땀을 뺐어요. 최근 뉴욕증시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전쟁에 이틀째 하락 마감 - 다우, 전장대비 1.14% 하락…S&&P500 0.76%↓ - 전일 4%대 하락했던 나스닥, 0.18% 하락 마감 - 온타리오 주지사. 대미 전력 차단 거론…긴장감 고조 - 트럼프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율 50%로&' - 캐나다 흔드는 트럼프…주요 지수 급격히 하락세 - 트럼프 &'캐나다, 유일한 해결책은 51번째 주 되는 것&' - 전문가 &'기업과 소비자 신뢰 흔들고 시장에 부담&' - 미 백악관, 증시 급락에 트럼프 정책 경제 효과 홍보 - 백악관 &'주식 시장과 업계 파악 사이 강한 차이&' 주장 - 트럼프 관세 등 경제 정책, 거시 경제 더 큰 해택 주장 - 백악관 부대변인 &'산업계 리더들, 수조달러 투자 약속&' - 삼성 등 세계 각국 기업 대미 투자 고려 &'성과&'로 홍보 - 언론 노출 자제한 트럼프…발언 증시 파장 의식했나? - 트럼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기업 CEO 만남 - 전세계 상대로 &'관세 전쟁&'…&'변덕&'에 불확실성 고조 Q.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 비동맹할 것 없이 각종 청구서를 들이밀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강하게 밀어붙일 줄은 몰랐습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아예 대놓고 트럼프 풋은 기대 말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일각에서는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말도 나와요. 다음 주가 FOMC기도 하고요? - 실종된 &'트럼프 풋&'…&'연준, 빨리 인하해야 할 수도&' - 트럼프, 지난 임기 투자자 성향 파악…과감해진 행동력 - 시장 대신 미국 경제 집중 메시지…&'실물경제에 맞춰&' - 이코노미스트지 &'시장, 트럼프 관세 실행 점차 확신&' - 시장 일각, 연준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 제기 - 트럼프, 연준 금리인하 압박 위해 금융시장 건들기? - 전문가 &'금리인하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흔들어&' - 트럼프 VS 파월 신경전 우려…&'누가 먼저 양보할까&' - 트럼프 &'금리 높으면 돈 빌릴 수 없고 부자 못 돼&' - 트럼프 &'금리 낮추는 것이 경제활성화 핵심 목표&' - 연준, 3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올 2~3회 인하 예상 - 파월 &'서두를 필요 없다&'…금리인하 속도조절 시사 Q. 지난주에 어제도 미국 고용시장에 중요한 지표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인데요. 앞선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는데 구인·이직보고서는 시장 예상치에 어느 정도 부합했습니다. 다만 행정부 수장이 된 머스크의 대규모 해고, 관세 전쟁 등 복병이 여기저기 있어요? - 미 1월 구인 규모 774만건…예상치 대체로 부합 - 1월 구인 건수, 큰 변동 없이 유지…노동 시장 &'안정&' - 구인 건수 1년새 72.8만건 감소…최근 1천만건 하회 - 구인 비율 4.6% 기록…전월 4.5% 대비 소폭 상승 - 1월 퇴직 525만 건…전체 퇴직 비율 3.3% 기록 - &'자발적 퇴직&' 이직 330만 건…이직률 2.1%로 상승 - 1월 채용 539만 건 집계…채용 비율 3.4% 전월 동일 - 앞선 고용지표 미국 노동시장 둔화 시사…실업률 4.1% - 머스크 &'정부 지출 줄일 것&'…공무원 대규모 해고 진행 - 머스크 &'우리가 여기서 옳은 일하고 있다는 것 알아&' - 머스크, 테슬라 15% 폭락속 &'행정부 수장 1년 더&' - 트럼프, 느닷없이 &'테슬라 전기차 구매&'…머스크 신뢰 - 최근 미 경제 지표, 소비 심리 악화…고용 전망치 하회 - 미 기업들,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투자·고용 &'주저&' Q. 트럼프 대통령의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미국 경제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선은 근심이 가득한데요. 당장 오늘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가 시작되죠? - 서머스 전 장관, 미 경기침체 가능성에 &'50% 가깝다&' - &'블랙 먼데이&' 당일 &'인터뷰서 경기침체 가능성 실재&' - 경기침체 가능성 이유에 &'완전히 역효과 내는 정책&' - 인플레·경기침체 우려와 불확실성에 &'최악의 상황&' - &'R의 공포&' 덮친 월가…기관 경기침체 가능성 줄상향 - 골드만삭스, 올해 미 성장률 전망치 2.4%→1.7%로 - 피치 레이팅스 &'경기침체, 실존적 위협…무시 못해&' - 관세 정책, 미 기업-소비자 위축…성장률 하락 위험 - 무디스 애널리틱스 &'침체 확률, 35%로 상향 조정&' - JP모건체이스 &'극단적 美정책&'…경기침체 확률 40% - 12일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시행…상호관세 대기 - 내달 2일 캐나다산 목재·낙농 제품 관세도 부과 예정 - 반도체·자동차·의약품·농산물 등 품목별 관세도 검토 - 미국 철강업계, 트럼프의 &'관세전쟁&'에 남몰래 &'웃음&' - 경쟁 뒤처진 미 업체 &'환호&'…캐나다 진출 업체 타격 Q. 철강, 알루미늄 관세는 우리나라에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한국도 영향권이 접어든 건데요. 어제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큰 폭으로 떨어지다 오후에 하락 폭을 다소 만회하긴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나요? - 코스피, 미 경기침체 충격에도 2500선 방어…1.28%↓ - 코스피 한때 2505.91 추락…오후 들어 낙폭 만회 - 외인·기관 &'팔자&'…개인, 나 홀로 4916억 순매수 -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중 셀트리온·기아 제외 하락 - 테슬라 15.4%↓ 이차전지주 휘청…LG엔솔 2.4%↓ - &'안전자산&' 원·달러 환율, 금 가격도 비교적 안정적 - 원·달러 환율, 1,458.20원…전일대비 5.90원 상승 - 코스닥, 오후 들어 회복세 탄력…0.6% 하락 마감 -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 역사적 저점 수준…낙폭 제한 Q. 일각에서는 감세안 등 아직도 트럼프 정책에 희망을 거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사활을 건 만큼 당장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오늘 밤 미국 2월 소비자물가도 나오죠. 트럼프발 물가 인상분이 반영될 거라는 전망인데요. 향후 증시 움직임 전망과 함께 투자 조언 부탁드립니다. - 1기보다 더 심해진 &'트럼프의 변덕&'…투자 방향성은? - 시장 일각 낙관론…감세안 연장 등 친시장적 정책 기대 -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증시 흐름 되돌릴 수 있어&' - 파월, 금리 인하 속도조절 발언에도 기대감 &'솔솔&' - 이번 주 미국 2월 CPI·PPI 주목…1월 대비 둔화 예상 - 전문가 &'2월 인플레 지표, 관세 영향 &'초기&'만 반영&' - 인플레 재차 상승 위험 존재…&'봄부터 오를 수도&'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한경협 '서비스산업위' 출범…서비스산업발전법 마련 촉구
등록일2025.03.12
한국경제인협회가 낙후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서비스산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다양한 정책건의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한경협은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이하 글로벌경쟁력 강화 포럼)을 초청해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이하 서비스산업위원회)의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산업위원회에는 유통·도소매, 항공, 물류, 정보통신, 엔터테인먼트, 호텔·레저, IT·클라우드 등의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국내 주요 대기업 16곳이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업 육성 과제를 발굴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았고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정호석 호텔롯데 대표, 이재상 하이브 대표,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조영석 CJ(주) 부사장 등 15명이 운영위원을, 이동일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 4명이 자문위원으로 각각 활동할 계획입니다.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출범회의에는 소속 운영위원 12명과 자문위원 4명, 국회 글로벌경쟁력 강화 포럼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등 8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상현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국경제는 보호무역의 확대로 제조업 중심의 수출주도 경제성장 전략은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비스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강화하고,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 기업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면서, &'서비스산업 인력 양성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날 &'서비스산업 육성정책 평가 및 향후 과제&'를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박정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은 소규모 영세업체, 저부가가치 업종 중심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지금은 AI, 자동화, 로봇 기술의 활용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의 접목을 통한 서비스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역량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서비스산업이 한국경제의 도약을 이끌기 위해서는 국민의 서비스산업에 대한 저평가 인식 개선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국회 글로벌경쟁력 강화 포럼 소속 의원들에게 각사의 현장 애로를 사례로 들면서 관련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서비스산업위원회는 이날 출범을 계기로 향후 실질적인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규제혁신분과, 인력?생산성 분과, 신산업 분과를 신설해 운영하는 한편, 정책당국자 초청 간담회는 물론 향후 각 분과별로 도출된 정책 과제를 선별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