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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충격 방화 사건, 국보 지키려 고군분투했던 사람들…'꼬꼬무' 조명
등록일2024.11.20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숭례문 방화 사건을 조명한다. 오는 21일 방송될 '꼬꼬무'는 '610년 만의 붕괴, 숭례문 방화 사건' 편이다. 때는 2008년 2월 10일 일요일,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다. 당시 서른 살이었던 이재승 씨는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출근했다. 재승 씨가 일을 마무리하고 회사를 나온 시간은 오후 8시 반 경.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던 재승 씨는 매일 숭례문 앞을 지나갔다. 그날도 버스에 올라탄 재승 씨는 습관처럼 숭례문을 쳐다봤는데, 그때!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한 남성이, 사다리를 타고 숭례문 담벼락을 올라가고 있었던 것이다. 재승 씨가 탄 버스가 지나가고 약 5분 뒤, 숭례문 앞에서 신호를 받고 서 있던 한 택시기사가 심상치 않은 장면을 또 목격했다. 숭례문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기 시작했던 것. 그는 그 즉시 119에 신고했다. 그 시각, 관할 지역에 있던 중부소방서에 화재출동, 화재출동. 남대문 화재 발생, 남대문 화재 발생! 이라며 출동지령 방송이 울렸다. 소방대원들은 방송을 끝까지 들을 새도 없이 곧바로 출동하기 시작했다. 최초 신고 7분 뒤인 8시 57분, 숭례문에 도착한 중부소방서 대원들. 앞서 도착했던 회현 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초동 대응을 하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바로 각종 장비를 들고, 내부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2층 내부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가득한 상황. 그런데 2층에 진입한 오용규 대원이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회현 119안전센터 직원들이 분명 불을 진압했는데, 연기가 계속 나고 있었다. 연기가 나는 곳은 바로 천장. 천장 어딘가에,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가 숨어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소방수를 아무리 뿌려도 천장에서 나는 연기는 멈출 줄 몰랐다. 대원들이 살펴보니, 연기는 천장을 메꾸고 있는 서까래들 사이, 즉 천장 내부에서 나고 있었다. 물을 아무리 뿌려도, 천장 내부로 침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부터 2층 내부에선 천장을, 외부에선 지붕의 기와를 부수는 작업을 시작했다. 소식을 들은 문화재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불이 진압되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천장을 부수는 건 불가능했다. 그런데 그때, 연기만 나던 숭례문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저거 적심에 불이 붙은 거야! 빨리 지붕 깨야 해! 라는 긴박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610년 동안 굳건히 한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의 국보, 숭례문이 무너진 그 날로 돌아가 이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꼬꼬무'가 전한다. 이번 '꼬꼬무'의 이야기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배우 진기주, 가수 적재가 친구로 함께 한다. 최정원은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첫 방문했다. 숭례문이 무너지던 그날의 뉴스를 보며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팠던 그녀는, 숭례문과 자신이 가족처럼 연결돼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이 사건 속,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그날 더 좋은 대처를 하지 못함에 슬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 사람들의 마음이 진짜 국보 1호 라는 말을 남겼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진기주가 '꼬꼬무'를 첫 방문했다. '소중한 것이 무너진다면?'이라는 질문에 오프닝부터 눈시울을 붉힌 최초의 리스너 진기주는 숭례문이 불타던 그날의 이야기에 몰입해 경청했다. 그러다 숭례문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고 오프닝부터 참아왔던 눈물을 끝내 터트렸다. 적재는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오랜만에 '꼬꼬무'를 다시 찾았다. 신곡과 함께 찾아온 그는 오프닝부터 현장에 있던 모두의 마음을 녹였다. 숭례문이 무너지던 그 날의 모습은 다시 봐도 충격적이라는 그는 숭례문에 방화를 저지른 범인의 행동에 크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숭례문의 붕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들의 그날 이야기를 담은 '꼬꼬무'는 오는 21일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임주환, 에프엘이엔티와 전속계약…'절친' 김기방과 한솥밥
등록일2024.06.18
배우 임주환이 에프엘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에프엘이엔티는 다채로운 얼굴과 개성 강한 연기력을 지닌 임주환 배우와 동행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어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로서 다방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 이라고 전했다. 임주환은 드라마 '탐나는도다'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못난이 주의보', '오 나의 귀신님', '함부로 애틋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영화 '기술자들', '브로커'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반전 악귀로,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는 섬뜩한 살인마로 연기력을 발산했다. 임주환이 새 둥지를 튼 에프엘이엔티에는 배우 진기주, 김기방, 김대곤, 김정주, 이도진, 신용석, 배유주 등이 소속돼 있다. 이 중 김기방과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 함께 출연할 정도로 절친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임주환, 에프엘이엔티와 전속계약…'절친' 김기방과 한솥밥
등록일2024.06.18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임주환이 에프엘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에프엘이엔티는 다채로운 얼굴과 개성 강한 연기력을 지닌 임주환 배우와 동행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이어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로서 다방면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 이라고 전했다. 임주환은 드라마 '탐나는도다'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못난이 주의보', '오 나의 귀신님', '함부로 애틋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영화 '기술자들', '브로커'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반전 악귀로,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는 섬뜩한 살인마로 연기력을 발산했다. 임주환이 새 둥지를 튼 에프엘이엔티에는 배우 진기주, 김기방, 김대곤, 김정주, 이도진, 신용석, 배유주 등이 소속돼 있다. 이 중 김기방과는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 함께 출연할 정도로 절친이다. ebada@sbs.co.kr
진짜 배후는 누구인가? …'삼식이 삼촌', 과몰입 전개의 서막
등록일2024.06.07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폭풍 같이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공개된 10~11화에는 김산을 장관으로 만들려는 삼식이 삼촌의 작전과 정한민(서현우)을 필두로 한 쿠데타 사이에 놓인 김산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된다. 입지가 흔들리면서 궁지에 몰린 강성민(이규형)은 급기야 삼식이 삼촌에게 투표함을 훔칠 것을 부탁하고, 신의사 강령을 복제한 삼식이 삼촌의 강성민을 향한 속마음은 무엇일지 더욱 흥미를 유발한다. 자유당 박지욱 의원(추상록)을 잡기 위해 거짓 증언을 하는 서대문파 건달 한수(노재원)를 지켜보던 주여진(진기주)은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김산을 찾아가 사건을 더 깊게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자유당의 투표 승리를 위해 주인태(오광록)를 간첩 혐의로 몰아가려는 작전을 세운 삼식이 삼촌. 주여진까지 간첩 혐의로 곤경에 빠뜨리려는 그를 추궁하며 맞서는 김산을 향해 주여진이가 그렇게 마음에 쓰이시나? 라는 질문을 한다. 이에 강성민이 시켰어요? 강성민이 마음에 쓰이시나? 라며 받아치며 서로를 향한 질투가 폭발하는 장면은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청우회 의장 안요섭(주진모)이 죽고 난 후, 그의 막내아들 안기철(오승훈)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레이첼 정(티파니 영)을 이용해 김산에게 접근한 것이 안기철임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조용하게 아버지 곁을 지켰던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날카롭고, 서늘한 눈빛으로 돌변해 앞으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조사를 받고 있는 김산과 정한민의 모습이 교차로 이어지며, 엇갈리는 그들의 진술에 과연 쿠데타를 일으킨 것 진범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장군 장두식(유재명)은 김산이 다 계획한 거라고. 아직도 모르겠어? 라며 김산을 쿠데타의 진범이라 생각하고, 우리 장관님은 순수해서 자기 꿈밖에 모르는 사람이야 라며 끝까지 김산을 지키려는 삼식이 삼촌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회차가 지날수록 더 큰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삼식이 삼촌' 앞에 어떠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촘촘한 스토리, 각자의 목표를 쫓는 생생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그려낸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까지. 2024년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OTT 시리즈의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진짜 배후는 누구인가? …'삼식이 삼촌', 과몰입 전개의 서막
등록일2024.06.07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폭풍 같이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10~11화에는 김산을 장관으로 만들려는 삼식이 삼촌의 작전과 정한민(서현우)을 필두로 한 쿠데타 사이에 놓인 김산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된다. 입지가 흔들리면서 궁지에 몰린 강성민(이규형)은 급기야 삼식이 삼촌에게 투표함을 훔칠 것을 부탁하고, 신의사 강령을 복제한 삼식이 삼촌의 강성민을 향한 속마음은 무엇일지 더욱 흥미를 유발한다. 자유당 박지욱 의원(추상록)을 잡기 위해 거짓 증언을 하는 서대문파 건달 한수(노재원)를 지켜보던 주여진(진기주)은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김산을 찾아가 사건을 더 깊게 파헤치기 시작한다. 한편, 자유당의 투표 승리를 위해 주인태(오광록)를 간첩 혐의로 몰아가려는 작전을 세운 삼식이 삼촌. 주여진까지 간첩 혐의로 곤경에 빠뜨리려는 그를 추궁하며 맞서는 김산을 향해 주여진이가 그렇게 마음에 쓰이시나? 라는 질문을 한다. 이에 강성민이 시켰어요? 강성민이 마음에 쓰이시나? 라며 받아치며 서로를 향한 질투가 폭발하는 장면은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청우회 의장 안요섭(주진모)이 죽고 난 후, 그의 막내아들 안기철(오승훈)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레이첼 정(티파니 영)을 이용해 김산에게 접근한 것이 안기철임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조용하게 아버지 곁을 지켰던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날카롭고, 서늘한 눈빛으로 돌변해 앞으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조사를 받고 있는 김산과 정한민의 모습이 교차로 이어지며, 엇갈리는 그들의 진술에 과연 쿠데타를 일으킨 것 진범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장군 장두식(유재명)은 김산이 다 계획한 거라고. 아직도 모르겠어? 라며 김산을 쿠데타의 진범이라 생각하고, 우리 장관님은 순수해서 자기 꿈밖에 모르는 사람이야 라며 끝까지 김산을 지키려는 삼식이 삼촌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회차가 지날수록 더 큰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삼식이 삼촌' 앞에 어떠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촘촘한 스토리, 각자의 목표를 쫓는 생생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그려낸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까지. 2024년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OTT 시리즈의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OTT 시장 달군 '삼식이 삼촌'vs'더 에이트 쇼', 첫 주 성적표는?
등록일2024.05.20
화제성으로 무장한 두 편의 시리즈물이 OTT 시장에서 잇따라 공개돼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국민 배우' 송강호의 35년 만의 드라마 데뷔작 '삼식이 삼촌'과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각각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삼식이 삼촌'은 이틀 연속 디즈니+ 한국 TV쇼 부문 및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전체 16부작 중 5부를 공개한 '삼식이 삼촌'은 1950~60년대 정, 재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삼식이 삼촌'과 '김산'의 관계가 펼쳐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송강호를 필두로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유재명, 주진모 등 명품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과 역사와 허구를 흥미롭게 엮어낸 스토리 등이 호평받았다. 5부까지의 이야기가 향후 전개의 빌드업에 가까운 역할을 한 만큼 앞으로 펼쳐질 장대한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수직상승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 역시 반응이 심상찮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는 국내 톱10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날 3위로 시작해 하루 만에 두 계단 뛰어오른 셈이다. 글로벌 TV쇼 부문에선 5위로 시작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관상' '더 킹' '비상선언'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배성우, 이열음, 박해준, 문정희, 이주영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와 스토리로 인해 공개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한 작품이다. 그러나 공개가 되고 난 이후에는 '오징어 게임'과의 유사성보다는 '더 에이트 쇼'만의 개성에 대한 언급이 더 많다. 자극적이고 잔혹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몰아보기를 멈출 수 없다는 의견도 다수다. '삼식이 삼촌'과 '더 에이트 쇼'는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심혈을 기울인 기대작이다. 올 초부터 나온 OTT 콘텐츠들이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한 가운데 나온 대작인 만큼 국내에서 어떤 반응과 성적표를 거둬들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식이 삼촌'은 5부작을 먼저 공개했으며, 앞으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회차씩(마지막 주 3회)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더 에이트 쇼'는 8부 전편을 공개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OTT 시장 달군 '삼식이 삼촌'vs'더 에이트 쇼', 첫 주 성적표는?
등록일2024.05.20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화제성으로 무장한 두 편의 시리즈물이 OTT 시장에서 잇따라 공개돼 주말을 뜨겁게 달궜다. '국민 배우' 송강호의 35년 만의 드라마 데뷔작 '삼식이 삼촌'과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각각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삼식이 삼촌'은 이틀 연속 디즈니+ 한국 TV쇼 부문 및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전체 16부작 중 5부를 공개한 '삼식이 삼촌'은 1950~60년대 정,재계의 물밑에서 보이지 않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삼식이 삼촌'과 '김산'의 관계가 펼쳐지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송강호를 필두로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유재명, 주진모 등 명품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과 역사와 허구를 흥미롭게 엮어낸 스토리 등이 호평받았다. 5부까지의 이야기가 향후 전개의 빌드업에 가까운 역할을 한 만큼 앞으로 펼쳐질 장대한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수직상승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 역시 반응이 심상찮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는 국내 톱10 중 1위를 차지했다. 전날 3위로 시작해 하루 만에 두 계단 뛰어오른 셈이다. 글로벌 TV쇼 부문에선 5위로 시작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관상' '더 킹' '비상선언'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배성우, 이열음, 박해준, 문정희, 이주영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와 스토리로 인해 공개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극한 작품이다. 그러나 공개가 되고 난 이후에는 '오징어 게임'과의 유사성보다는 '더 에이트 쇼'만의 개성에 대한 언급이 더 많다. 자극적이고 잔혹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몰아보기를 멈출 수 없다는 의견도 다수다. '삼식이 삼촌'과 '더 에이트 쇼'는 디즈니+와 넷플릭스가 심혈을 기울인 기대작이다. 올 초부터 나온 OTT 콘텐츠들이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한 가운데 나온 대작인 만큼 국내에서 어떤 반응과 성적표를 거둬들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식이 삼촌'은 5부작을 먼저 공개했으며, 앞으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회차씩(마지막 주 3회)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더 에이트 쇼'는 8부 전편을 공개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