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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최대 50%' 관세…한국 영향은
등록일2025.12.11
&<앵커&> 멕시코가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최대 50%까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여기에 해당하는데, 어떤 영향이 있을지 정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멕시코 의회가 현지시간 10일 저녁 관세 인상안을 통과시켰습니다.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 철강, 가전, 섬유 등 1천400여 개 품목에 대해 최대 50%까지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입니다. 관세안은 멕시코 대통령의 최종 서명 후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품목과 관세율은 관보가 공개돼야 확인될 전망인데, 멕시코와 FTA 체결이 안 된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도 대상국에 포함되면서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올해 10월까지 한국의 대멕시코 수출 규모는 100억 달러, 15조 원 수준으로 4조 2천억 원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는 삼성전자와 기아차 같은 대기업과 협력업체 등 5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부품과 원자재 등을 수입해 현지에서 완성품을 만드는 상황이라 한국산 부품에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멕시코 정부는 현지 진출 기업들이 부품이나 원자재를 수입할 때 관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이번 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이 감면 제도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관세 정책이 미국,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 개정을 앞두고, 미국에게 중국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인 만큼 한국을 향한 압력은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 이제 타깃이 맞춰진 것 같아서, (한국은) 국제 분업 구조상의 협력 관계라 이번 관세 인상은 크게 피해는 없지 않을까….] 정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멕시코 진출 기업, 수출 기업 등과 민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박소연)
기준금리 4연속 유지될 듯… 집값·대출·환율 부담
등록일2025.11.2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경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오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0·15 대책 등으로 수도권 집값 오름세나 가계대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꺾였는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1,470원을 넘어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달러·원 환율도 금리를 낮추는 데 큰 부담이라고 설명합니다. 오늘(24일) 연합뉴스가 경제 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모두 이달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강세인 데다,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만큼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추지 않고 동결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안예하 키움증권 선임연구원도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나 수도권 집값에 상승 압력을 주지 않을까 한은이 우려할 것&'이라며 &'높은 환율 수준도 한은이 금융 안정에 초점을 맞춰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주간(낮)거래 장중 달러·원 환율은 1,476.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관세 인상 우려가 고조된 지난 4월 9일(장중 1,487.6원·종가 1,484.1원)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20% 높아졌습니다. 상승률은 10·15 대책 발표 직후인 10월 셋째 주(0.50%) 정점을 찍은 뒤 3주 연속 떨어지다가 4주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0일 현재 769조2천738억원으로, 이달 들어 2조6천519억원 불었습니다. 이미 10월 전체 증가 폭(2조5천270억원)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증가액(1천326억원)은 7월(1천335억원) 이후 가장 많습니다. 미국의 불확실한 정책금리(기준금리) 경로와 한·미 금리 격차 확대 위험도 인하의 걸림돌로 지목됐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22일(현지 시각) 금리선물 시장에는 다음 달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약 71.5%의 확률로 반영됐습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의 예상보다 탄탄한 성장세와 실업률 안정세 등을 근거로 인하 확률이 39%에 머물렀지만,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남았다&'는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한마디에 분위기가 확 바뀌는 등 전망 자체에 큰 의미가 없는 상태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앞서 지난달 28∼29일(현지 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0.25%p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2.50%)과 금리 격차가 1.50%p로 줄었지만, 만약 한은이 27일 추가 인하를 단행하면 차이는 다시 1.75%p로 벌어집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한·미 간 금리 역전이 정상적 상황은 아니고, 최소한 우리나라 금리가 미국과 비슷하거나 미국이 약간 더 위에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현재 연준이 상당히 매파적(통화긴축선호)인 상황에서 한은만 금리를 내려 격차를 키우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 역시 &'국내외 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 이탈 우려도 금리 동결 요인&'이라며 &'미국이 12월 동결할지 인하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낮춰 놓을 필요가 없다&'며 &'한은도 우선 12월 FOMC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반도체 등 수출 호조와 민간 소비 회복세 등으로 경기 부양 목적의 금리인하 압박이 연초보다 크지 않은 점도 동결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향후 성장 개선 기대가 커진 점도 동결 결정의 명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만약 27일 한은이 새 경제 전망에서 기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예상치(0.9%·1.6%)를 소폭이라도 상향 조정한다면, 금리 유지 가능성은 그만큼 더 커집니다.
[증시 인사이트] 외국인 리밸런싱, 국내 증시 낙폭 키웠다
등록일2025.11.06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간밤의 뉴욕증시, &'조정이 기회&'라며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 영향에 우리 증시도 출발은 좋았는데요. 마감 직전까지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며 희비가 갈린 듯합니다. 그럼 오늘(6일) &<증시 인사이트&> 출연자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 모셨습니다. Q. 어제(5일) 국내외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는데요. 일각에서는 &'셧다운으로 정부 지출이 중단&'되며 현금이 묶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더라고요?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유동성 우려&'는 어떻게 보세요? - 국내증시, 사이드카 발동…증시 폭락 원인 논란 - 뉴욕증시 급락 직격탄…AI 고평가 우려 - 팔란티어 8% 급락…AI 버블 현실화? - 엔비디아·테슬라 추락…기술주 급락세 - 샤일러 CAPE 40.9…닷컴버블 전조? - 골드만 CEO &'글로벌 증시 20% 조정 가능&' - 젠슨 황 &'AI 버블 과장…산업 전환 중&'&'TGA 계좌 왜곡, 유동성 왜곡 초래했다&' - &'정부 지출 중단·세입 지속, 자금 불균형&' - &'단기자금 경색, 위험자산 매도 압박 요인&' - &'셧다운 해소 시 유동성 반등 기대 커져&' - &'연준 QT 종료, 완충 역할 가능성 제기&' - &'펀더멘털 이상無…과도한 우려 경계해야&' - &'외국인 리밸런싱, 국내 증시 낙폭 키웠다&' - &'분할 매수·장기 관점 대응 적절&' 분석 Q. 글로벌 빅테크들이 빚을 내서까지 AI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해요? 메타는 35조 원, 구글은 36조 원 규모의 채권을 찍었는데요. 이른바 &'AI 빚투&' 현상, 단순 AI 인프라 투자일까요? 월가에서는 이를 두고 &'AI 버블&' 신호라고 얘기하더라고요? - 빅테크 &'AI 빚투&' 확산…수십조 채권 발행 - 메타·구글, 70조 규모 자금조달 &'AI 올인&' - FT &'AI 인프라 채권 발행 2,000억 달러 육박&' - 월가 &'AI 버블 경계&'…거품론 재점화 - 솔로몬 &'1~2년 내 증시 20% 조정 가능성&' - 경고에도 서학개미, 메타·엔비디아 &'몰빵&' - 메타 2배 ETF 순매수 3위…공격적 베팅 - &'빅테크 빚투, AI 생존전쟁의 서막&' 평가 - 슈퍼개미 &'AI 투자, 악재 아닌 대세 신호&' - &'AI 사이클 초입…거품 아닌 성장통일 뿐&' Q. 간밤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적법성을 두고 첫 공개 변론을 열었죠? 트럼프 행정부는 &'만성 무역적자 대응&'을 내세우며 정당화하고, 반대 &'관세는 의회의 고유 권한&' 팽팽하게 맞섰어요? 판결 결과에 따라 약 1,000억 달러 환급, 또는 무역 질서 재편 가능성도 제기되는데…경제적 파급력은 얼마나 클까요? - 美 대법, 트럼프 관세 적법성 심리 착수 - IEEPA 근거 &'비상 관세권&' 놓고 공방 - 관세는 의회 권한…헌법 충돌 쟁점 부상 - 하급심 두 곳 &'트럼프 관세는 위법&' 판결 - &'IEEPA, 무제한 관세권 부여 안 한다&' - 보수 6대3 대법…결과 예측은 &'불투명&' - CNN &'보수 대법관 질문 수위가 판세 좌우&' - 트럼프 &'이번 재판은 나라의 생존 문제&' - 관세 적법성 판단, 행정부 권한 시험대 - 전 세계 무역질서 흔들 재판…결과 주목 - 美대법관 과반 &'트럼프 관세 회의적&' - IEEPA 권한 남용 논란…헌법 충돌 쟁점 - 관세=세금? 의회 과세권 침해 논란 확산 - 배럿·고서치 &'관세 적용 범위 과도&' 지적 - 로버츠 &'명확한 의회 위임 필요&' 경고 - &'중대한 쟁점 원칙&' 관철 가능성 제기 - 하급심 이어 대법도 정부 논리 흔들 - 패소 시 관세 환급·협정 재조정 불가피 - 트럼프 패해도 232조 등 대안은 남아 - 대통령 권한 한계 시험대 오른 대법원 - 베선트 &'미 경제 전반 양호하지만 일부 침체&' - &'연준 정책이 문제&'…연준 책임론 재점화 - &'모기지 금리 내려야 주택침체 끝난다&' - 연준에 금리인하 압박…정치적 의도 논란 - 저소득층 부채 부담…경기침체 직격탄 - NYT &'트럼프, 경기침체 책임 피하기 포석&' - 주택거래 정체 속 가격은 계속 상승세 - &'모기지 금리 하락에도 매매 회복 더뎌&' - 12월 FOMC 인하 불투명…시장 촉각 곤두 - 베선트 &'모기지 금리, 경기 분수령 될 것&' Q.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일부 부문은 경기침체에 빠졌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연준이 모기지 금리를 낮추면 주택 경기침체를 끝낼 수 있다&'라고 하던데…실제로 금리인하 하면, 美 주택 문제는 해소될까요? - 월가 &'1~2년 내 10% 조정 가능성&' 경고 - 골드만·모간 &'밸류에이션 고평가 근접&' 진단 - &'조정은 정상적 현상…장기투자 유지해야&' - &'시장 타이밍보다 옥석가리기 중요&' 조언 - BOA &'3분기 실적 팬데믹 전보다 훨씬↑&' - 美 셧다운 35일째…역대 최장 기록 세워 - 트럼프 &'필리버스터 폐지해 셧다운 끝내라&' - NYT &'트럼프 2기 지지율 급락세 이어져&' - CBO &'셧다운 6주 지속 시 GDP 2%p↓ 경고&' - 셧다운·금리 불확실성에 비트코인 10만 달러 Q. 중국 정부가 미국산 농산물에 부과했던 보복 관세를 전격 해제했습니다. 또 24%에 달하던 추가 관세 시행도 1년 더 유예하기로 했다는데요. 중국이 미국과 약속을 지켜나가는 모습이에요? - 중국, 美 보복관세 전격 해제…무역완화 신호 - &'펜타닐 관세&' 인하 후속조치…보복관세 중단 - 미국산 농산물 관세 해제…닭고기·대두 등 포함 - 24% 대미 추가관세, 시행 1년 유예 결정 - 美 군수기업 제재 유예…&'신뢰불량기업&' 완화 - &'무역전쟁 확전 자제 합의 이행&' 中 공식입장 - 미·중 농산물 협력 회복…대표단 회동 성사 - &'중미 협력, 세계경제 안정·번영에 도움&' - 시장,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 &'훈풍&' - &'관세 휴전선&' 그은 미·중, 협상 새 국면 진입 Q. 美 ADP 민간고용이 4만 2000명 증가했다는 수치가 나왔어요? 9월엔 2만 9000명 감소였는데 왜 갑자기 이렇게 민간고용이 늘었을까요? 그런데…엊그제 발표된 미국 10월 구인건수 지수는 4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는데요. 어떤 수치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할까요? - AI 공포 하루 만에 반전…美 증시 일제 랠리 - ADP 민간고용 4만2천명↑…예상 두 배 깜짝 - 美 고용시장 견조…연준 긴축 완화 기대 - 대법원 &'관세 권한은 의회에&'…트럼프 제동 - &'트럼프 관세 지지 확률 50→30%로 급락&' - 관세 완화 기대에 기술주 일제 반등 - 테슬라 4%↑·리비안 23%↑…전기차 폭등 - 반도체지수 3%↑…전날 낙폭 대부분 만회 - &'셧다운·관세 변수 완화…美 증시 숨통 트였다&' Q. 요즘 달러인덱스가 100선을 넘고 달러·원 환율은, 1,450원대를 넘보는 것 같아요?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지고 있는데…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 달러·원 1,450원 육박…7개월 만 최고치 - 연준 인하 불확실성…&'강달러&' 재현 - 파월 &'12월 인하 확정 아냐&'…시장 동요 - 매파 발언 잇따라…달러 강세 이어져 - 위험회피 심리 확산…원화 약세 가속 - 역외·역내 매수세 결합…환율 상승압력 - &'1450원 돌파 시 1500원대 가능성&' 경고 - 정부 개입설 부상…외환당국 &'촉각&' - 글로벌 증시 불안…위험자산 매도 확산 - &'12월 FOMC가 분수령&'…환율 향방 주목 - 환율 1450원 육박…외국인 &'코스피 매도 전환&' - 외국인 2조5천억 순매도…4월 이후 최대 - 코스피 4000선 위태…외국인 매도 직격탄 - &'환차손 우려 커져 국내 증시 투자 매력↓&' - 반도체 랠리 기대 약화…외국인 이탈 본격화 - 셧다운 장기화·금리인하 기대 후퇴 겹악재 - &'빅쇼트&' 버리, AI 고점 베팅…투심 급랭 - 달러인덱스 100선 돌파…달러 강세 심화 - &'위험자산 회피 확산…달러 강세 당분간 지속&' - &'환율 안정 전까진 외국인 복귀 어렵다&' Q. 유독 가상자산이 약세입니다. 최근 24시간 사이 20억 달러가 청산됐다고 하는데요. 비트코인도 결국 10만 달러선을 내줬습니다. 요즘 가상자산이 왜 인기가 시들해진 걸까요? - 美 셧다운 장기화…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 AI 버블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 심화 - 비트코인 5개월 만에 10만 달러선 무너져 - 알트코인 폭락…이더리움 16% 급락 - 24시간 청산액 20억 달러…투심 &'극단적 공포&' - 빗썸서 비트코인 1억 4,600만원까지 급락 - 이더리움 해킹 여파…1억 달러 유출 충격 - &'셧다운·AI 과열이 자금 유출 불렀다&' - 바이낸스 오류·트럼프 관세 발언 &'하락 방아쇠&' - 전문가 &'연말 반전 어려워…정책 모멘텀 필요&' - 글로벌 증시 조정…비트코인·금 동반 약세 -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4개월반 만에 - 한달새 21% 급락…추세 전환 신호? - 블랙록, 비트코인 2억 달러 규모 이동 - 기관 자산이동…&'대규모 청산 전조&' 우려 - 금값도 4,000 달러 하회…&'안전자산&' 흔들 - &'단기 자금시장 경색이 자산 조정 촉발&' - 금 ETF로 자금 유입…942억 신규 매수 - 국내 투자자 &'금값 조정, 매수 기회로 본다&' - &'글로벌 자산 숨 고르기&'…대체자산 신뢰 시험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머니줌인] 정부, 美에 안전장치로 무제한 통화스와프 제안
등록일2025.09.17
■ 머니쇼+ &'머니줌인&'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정부가 미국에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제안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일종의 국가 간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불리는데요. 과거에도 이 스와프는 외환시장 안정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통화스와프의 개념부터, 이 제안이 가진 전략적 의미까지 폭넓게 살펴보겠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정부가 미국에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를 제안했는데요. 통화스와프는 일종의 &'국가 간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불리더라고요? 이번 우리정부의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제안한 이유를 설명해주신다면요? - 정부, 美에 안전장치로 무제한 통화스와프 제안 - 통화스와프, 국가 간 마이너스 통장 개념 - 대미 투자 대규모 환율 불안 대비 카드 꺼냈다 - 무제한 통화스와프, 외환시장 혼란 방지 위한 전략 - 환율 급등 우려에 통화스와프 안전판 역할 기대 - 무제한 요청, 대미 투자 부담 경감 목적 포함 - 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 맡기고 달러 빌리는 계약 - 미국과 세부 협상 중이며 구체 내용은 비공개 - 관세협상 속 투자 영향 최소화 위해 협의 중 - 과거 위기 시 한미 스와프 안정 효과 Q. 이번 무제한 스와프 제안의 배경에는 3,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움직임이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환율 불안 우려가 커지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일까요? - 3500억 달러 투자, 외환시장 부담 커져 - 미국은 현금 직접 투자 비중 확대 요구 중 - 대규모 달러 유출 시 원화 가치 급락 우려 - 연간 조달 가능 달러 300억 달러 수준 - 외환보유액의 84%에 달하는 투자 부담 - 환율 급등시 국내 금융시장 충격 우려 - 보증 대신 현금 투자 요구가 부담 요소 - 투자 방식에 따라 환율 변동성 크게 달라져 - 정부는 통화스와프로 환율 변동성 완화 시도 - 투자 규모와 환율 불안은 밀접하게 맞물려 Q. 통화스와프가 일종의 &'교환 약속&'으로 외환시장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실제 과거 체결 사례를 보면 안정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 2008년 금융위기 때 스와프 체결 후 환율 안정 - 코로나19 위기 때도 스와프로 원화 급락 진정 - 체결 당일 원·달러 환율 3% 이상 떨어진 사례 - 발표 효과가 초기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 - 통화스와프가 시장 불안 완화에 핵심 역할 - 다수 국가와의 스와프도 환율 안정에 도움 - 장기 효과보다는 단기 수급 조절에 효과적 - 실체적 안정 효과는 스와프 활용 여부에 좌우 - 평상시 협력채널 유지가 안정에 중요성 지님 Q. 미국은 일본처럼 &'현금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만약 대규모 달러 현금을 단기간에 조달한다면 원화 가치 폭락, 외환시장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되더라고요? - 미국은 일본처럼 우리 정부에 현금 투자 요구 중 - 대규모 달러 현금 단기간 조달은 부담 - 원화 가치 급락과 외환시장 붕괴 우려 존재 - 한국 외환보유액 대비 투자 규모 부담 커 - 미국 요구 현금 투자는 환율 불안 촉진 가능 - 현금 투자 시 대규모 자금 이탈 위험 높아 - 정부는 통화스와프로 대응해 부담 완화 시도 - 일본과 비교해 한국 외환 안전망 취약한 점 부각 -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경계하는 목소리 - 현금 투자 압박은 금융시장 긴장 요인 Q. 최근 일본은 5,500억 달러 투자와 함께 달러·엔 무제한 통화스와프까지 체결해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국과 일본의 협상 구조에는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시나요? - 일, 美에 5500억 달러 투자·무제한 엔화 스와프 체결 - 일본은 외환보유액 대비 투자 비중 낮아 안정적 - 일본은 기축통화 엔화라 사실상 무제한 스와프 가능 - 한국은 외환보유액의 84% 이상 투자해야 하는 상황 - 미국은 한국에 일본과 같은 현금 투자 요구 중 - 한국은 대규모 현금 투자에 따른 위험 경계 중 - 협상 구조상 일본은 현금-스와프 조합으로 부담 완화 - 한국은 스와프 활용해 현금 투자 부담 낮추려 함 - 일본과 한국 간 외환시장 안전망 차이가 협상 영향 - 미국 측 투자 압박과 양국 대응 방식이 달라 Q. 한편 이번 제안이 미국의 &'직접 투자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협상 카드라는 해석도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런 분석에는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할지 궁금합니다. - 정부, 미국 직접 투자 압박에 스와프 제안 대응 - 통화스와프는 협상 카드로 활용되며 실현 불투명 - 미국과 대미 투자 협상서 쟁점으로 부상 - 협상 타결 전에 구체 내용은 비공개 상태 - 스와프 제안은 외환시장 안정 위한 전략수단 - 실현 시 투자 부담 완화와 환율 안정 기대 - 일각에선 협상용 카드에 그칠 가능성도 존재 - 미국 압박에 맞선 정부 대응책 중 하나로 풀이 - 통화스와프 협상은 외교·경제 복합 변수 - 이번 제안은 한국 입장 반영한 전략적 선택 Q.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 때도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원화 급락이 진정세로 돌아섰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당시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짚어주실 수 있나요? - 2008년 스와프 후 원화 급락 빠르게 진정 -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때도 스와프가 안정 역할 - 당시는 제한적 금액과 기간 스와프였다 - 현재는 무제한 스와프 제안으로 차별화된다 - 당시와 달리 대규모 대미 투자 연계된 배경 - 외환시장 변동성 관리에 스와프 역할 기대 증대 - 과거 효과 참고하되 현재 환경 차이 감안 필요 - 통화스와프 단기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 해결은 아냐 - 당시 금융위기보다 투자 규모 따라 영향 크다 - 양국 협상과 시장 반응 상황 차이에 유의해야 Q.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만약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가 실제로 성사된다면 달러·원 환율 안정과 국내 금융시장에는 어떤 파급 효과가 있을까요? - 달러화, 유로 대비 4년 만 최저치 추락 - 달러인덱스 96선 붕괴…달러 약세 심화 - 유로 1.1867달러…2021년 이후 최고치 - 올해 달러 10.9% 하락…하락세 가팔라 - 연준 금리 인하 전망에 달러 급락 가속 - 노동 수요 둔화 지표, 달러 약세 압박 - 시장 &'비둘기파 연준 메시지&' 달러 흔들 - 트럼프 관세 정책, 달러 스태그 우려 증폭 - 달러화 약세, 글로벌 투자자 심리 흔들 - 전문가 &'달러 약세, 장기화 가능성 주목&' Q. 반대로 이번 협상에서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다면, 환율 급등이나 외환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후 어떤 시나리오를 점검해 봐야 할까요? - 협상 실패 땐 환율 급등 및 외환시장 불안 - 대규모 투자금 조달 부담이 환율 상승 요인 - 외환시장 불안 지속 시 금융시장 전반 리스크 상승 - 투자 방식 미확정으로 시장 불확실성 커질 수 있어 - 원화 가치 급락 및 자본 유출 가능성 경계해야 - 미국 현금 투자 압박 지속 시 외환시장 긴장 지속 - 대체 외환 안전장치 마련 필요성 커질 수 있다 - 환율 변동성 확대 시 정부·한은 긴급 대응 준비 - 추가 통화스와프 협상 또는 금융 안정책 모색 가능 - 장기적 관점서 투자·환율 리스크 관리 전략 중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