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 국민연금
  • SKT 유심재설정
  • 트럼프
  • 반도체
  • 날씨
  • 부모급여
  • 환율
  • 관세협상
  • 테슬라
뉴스485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내부통제 구멍' 은행권, 10년 묵은 자금세탁 방지시스템 손질 '내부통제 구멍' 은행권, 10년 묵은 자금세탁 방지시스템 손질 등록일2025.04.28 [앵커] 은행권에서 올해만 벌써 총 5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융사고가 집계됐을 정도로 내부통제는 뜨거운 감자이자 숙제입니다. 은행들이 10년 묵은 자금세탁 방지시스템 개편에 나섰습니다. 다음 달 금융위 업무규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이 대비하는 모습이기도 한데요. 오수영 기자, 은행들이 속속 자금세탁 방지시스템 재구축 중이죠? [기자] 국민은행이 이번 주 총 사업비 45억 4천만 원의 &'준법·자금세탁방지시스템 재구축&'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총 사업비 32억 원+α의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구축&'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현행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이 지난 2015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는데, 10년 묵은 시스템 개편에 나선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하루 앞선 지난 23일엔 이사회를 열고 기존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본부로 격상하고 임원 자리를 신설해 정해영 신임상무를 승진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은 올 1월 각각 자금세탁방지본부로 승격·신설하면서 조윤희 상무와 곽유근 상무를 각각 보고 책임자로 임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은행권 최초로 현업에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해 금융사고 선제 방지에 나섰습니다. [앵커] 다음 달 시행될 규정이 임원들의 책무를 명확히 하는 내용이라 은행들이 더욱 고삐를 죄는 모습이네요? [기자] 금융위원회의 &'개정 자금세탁방지 업무규정&' 이 다음 달 13일 시행되는데요. 자금세탁방지 업무상 보고 책임자와 총책임자 역할을 하는 경영진을 명시하고, 관련해 이사회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개정된 규정이 시행되면 은행원이 서류를 조작해 고객 돈을 가로채거나 고액 현금거래 등 이상거래 발생 시 고객확인 의무를 다하지 않아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자 라인이 금융당국의 문책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득남' 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5월 개봉 '득남' 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5월 개봉 등록일2025.04.14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오는 5월 14일 국내 개봉한다. 배급사 (주)영화제작전원사는 14일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5월 1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면서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폐막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당시 홍상수 감독은 만삭인 김민희와 영화제에 참석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와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이 작품에 대해 우리 모두는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라고 평가했다. 홍상수는 최근 김민희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홍상수X김민희는 없었다…韓 영화 7편 초청된 베를린영화제 개막 홍상수X김민희는 없었다…韓 영화 7편 초청된 베를린영화제 개막 등록일2025.02.14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7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돼 기대를 모은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3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를리날레팔라스트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개막작 '다스 리히트'가 상영되며 11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 한국 영화 7편이나 초청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이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6년 연속 초청을 받아 '베를린의 총아'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또 한 번 주요 부문 수상을 노린다.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뮤즈인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은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김민희 역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영화사 전원사 측은 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참석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다만 홍상수 감독은 영화의 공식 상영과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21일 오전(현지시간 20일 오후 7시) 공개된다. 또 다른 기대작은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과 아카데미를 석권한 이래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할리우드 자본이 투입된 대작으로 로버트 패티슨, 스티븐 연 등이 주연을 맡았다. '미키 17'은 오는 15일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에 초청받은 민규동 감독의 '파과'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숨 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이혜영은 영화 '땡볕' 이후 무려 40년 만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금빛으로 탈색한 헤어스타일과 블랙 스트라이프 수트 의상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은 이혜영은 오는 17일 오전(현지시간 16일 오후 9시) 열리는 '파과'의 상영회에 민규동 감독, 김성철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강미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봄밤'과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이 비경쟁 포럼 부문에서 상영된다. 이장욱 감독의 '창경'과 차재민 감독의 '광합성하는 죽음'은 포럼 익스팬디드 부문에서 소개된다. 박찬욱 감독이 동생이자 미디어아티스트 박찬경 감독과 함께 연출한 판타지 '파란만장'(2011)은 단편 특별 프로그램으로 재상영되는 기회를 얻었다. 아이폰 카메라로 촬영한 이 작품은 2011년 베를린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상영해 금곰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토드 헤인스 감독이 맡았다. 주요 부문 수상작은 21일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홍상수X김민희는 없었다…韓 영화 7편 초청된 베를린영화제 개막 홍상수X김민희는 없었다…韓 영화 7편 초청된 베를린영화제 개막 등록일2025.02.1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가운데 7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돼 기대를 모은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3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를리날레팔라스트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개막작 '다스 리히트'가 상영되며 11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 한국 영화 7편이나 초청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이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6년 연속 초청을 받아 '베를린의 총아'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김민희),'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또 한 번 주요 부문 수상을 노린다.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뮤즈인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은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김민희 역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영화사 전원사 측은 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참석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다만 홍상수 감독은 영화의 공식 상영과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21일 오전(현지시간 20일 오후 7시) 공개된다. 또 다른 기대작은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과 아카데미를 석권한 이래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할리우드 자본이 투입된 대작으로 로버트 패티슨, 스티븐 연 등이 주연을 맡았다. '미키 17'은 오는 15일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에 초청받은 민규동 감독의 '파과'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숨 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이혜영은 영화 '땡볕' 이후 무려 40년 만에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금빛으로 탈색한 헤어스타일과 블랙 스트라이프 수트 의상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은 이혜영은 오는 17일 오전(현지시간 16일 오후 9시) 열리는 '파과'의 상영회에 민규동 감독, 김성철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강미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봄밤'과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이 비경쟁 포럼 부문에서 상영된다. 이장욱 감독의 '창경'과 차재민 감독의 '광합성하는 죽음'은 포럼 익스팬디드 부문에서 소개된다. 박찬욱 감독이 동생이자 미디어아티스트 박찬경 감독과 함께 연출한 판타지 '파란만장'(2011)은 단편 특별 프로그램으로 재상영되는 기회를 얻었다. 아이폰 카메라로 촬영한 이 작품은 2011년 베를린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상영해 금곰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미국의 토드 헤인스 감독이 맡았다. 주요 부문 수상작은 21일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bada@sbs.co.kr
베를린영화제 오늘 개막…봉준호 '미키 17' 주목 베를린영화제 오늘 개막…봉준호 '미키 17' 주목 등록일2025.02.13 ▲ 영화 '미키 17' 속 한 장면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3일(현지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여정에 들어갑니다. 최고 화제작은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SF 영화 '미키 17'입니다. 주로 화려하고 대중적인 장르영화를 선보이는 스페셜갈라 부문에 초청돼 오는 15일 상영됩니다. 경쟁 부문은 아니지만, 봉 감독이 '기생충'(2019)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을 휩쓴 뒤 차기작으로 선보이는 작품인 데다 톱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아 경쟁 부문 초청작들보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기생충' 작가이자 감독인 봉준호가 다시 눈부신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고 소개했습니다. 국내에서 28일 개봉하는 '미키 17'은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패틴슨과 나오키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합니다. 베를린의 '단골' 홍상수 감독은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경쟁 부문에 진출해 20일 첫선을 보입니다. 30대 시인이 여자친구 부모님의 저택에 처음 방문하며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했으며 최근 임신설이 제기된 홍 감독의 연인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습니다. 홍 감독은 1997년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처음 베를린 무대를 밟은 이래 총 12편의 작품을 이 영화제에서 상영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6년 연속 초청됐고 '밤의 해변에서 혼자'(김민희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감독상), '인트로덕션'(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여행자의 필요'(심사위원대상)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이번 신작으로 비로소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쥐게 될지 주목됩니다. 베를린 스페셜 부문에 초청된 민규동 감독의 '파과'는 16일 관객을 만납니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배우 이혜영이 젊은 남자 킬러(김성철 분)에 쫓기는 60대 킬러로 변신했습니다. 이혜영이 베를린 레드 카펫을 밟는 것은 하명중 감독의 '땡볕'(1985)으로 초청된 이후 40년 만입니다. 이 밖에도 강미자 감독이 연출하고 한예리가 주연을 맡은 '봄밤'과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은 포럼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이장욱 감독의 '창경'과 차재민 감독의 '광합성하는 죽음'은 포럼 익스펜디드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홍상수 신작,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 홍상수 신작,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 등록일2025.01.22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오는 2월 13일에 열리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1일 (현지시간 기준) 기자회견을 통해 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의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이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김민희는 제작 실장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장에서 트리시아 투틀스(Tricia Tuttles) 집행위원장과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우리 모두는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냅니다. 라고 밝혔다. 올해 75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3일 개막해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홍상수 신작,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홍상수 신작,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등록일2025.01.21 ▲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경쟁 부문 초청작 19편을 발표했습니다. 재클린 리앙가 베를린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홍 감독의 신작에 대해 인간관계의 흐름에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달콤하면서 시큼한 코미디에 홍상수만 한 감독이 없음을 다시 보여준다 고 소개했습니다. 제작사 전원사에 따르면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30대 시인 동화가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하성국·권해효·조윤희·강소이·박미소가 출연합니다. 다음 달 13∼23일 열리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스페셜 갈라 부문에서, 민규동 감독의 '파과'가 포럼 부문에서 각각 첫선을 보입니다. 경쟁 부문에서는 홍 감독의 신작과 함께 리처드 링클레이터(미국)가 연출하고 이선 호크가 연기한 '블루 문', 제시카 채스테인이 출연하는 미셸 프랑코(멕시코) 감독의 '드림스' 등이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놓고 겨룹니다. (사진=전원사 제공, 연합뉴스)
홍경·노재원 뒤이을 인재 누구?…서울독립영화제2024, '배우프로젝트' 수상자 6인 홍경·노재원 뒤이을 인재 누구?…서울독립영화제2024, '배우프로젝트' 수상자 6인 등록일2024.12.04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가 올해 7회째를 맞은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의 수상자 배우 6인을 발표했다. 총 4,856명의 참여자가 예심에 지원하며 이목을 끈 '서울독립영화제2024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이하 배우 프로젝트)이 지난 12월 2일(월) 오후 5시 CGV청담씨네시티 MCUBE관에서 진행된 본심 자유 독백 연기 끝에 올해의 수상자로 선택된 6명의 배우를 발표했다. '배우프로젝트'는 6년 전 배우 권해효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창작자와 배우가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소통과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한 자리이다. 올해를 포함한 누적 지원자만 15,733명을 기록하며 현재 가장 뜨거운 배우 오디션임을 입증했다. '배우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배우로는 현재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옥자연, 홍경, 오경화, 노재원, 윤가이, 홍의준 배우를 비롯한 많은 재능 있는 배우들이 배우프로젝트를 거쳐갔다. 행사에 앞서 사회 겸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권해효는 서울독립영화제 배우 프로젝트는 감독과 배우를 연결 짓고 배우라는 직업으로 살아가기를 꿈꾼 사람들에게 견딜 만한 힘을 주는 자리 겸 잔치 라며 이 자리에 모인 24인은 본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축하받아야 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배우프로젝트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배우프로젝트'를 주관한 권해효와 조윤희를 비롯해 '밀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리볼버' 등의 작품에서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는 김종수, 당일 현장에서 깜짝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Mr.플랑크톤', '거미집'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오정세, 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르만 로맨스' 조은지 배우 겸 감독, 올해로 심사위원 3년차인 '낮은 목소리' 시리즈, '화차'의 변영주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서울독립영화제2024 상영작 감독들이 온라인 투표 형식으로 Director's Choice 부문 심사에 사전 참여했다. 서울독립영화제2024 배우프로젝트 대상의 주인공은 정지현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발표를 맡은 김종수는 대상 수상자 결정에는 심사위원들의 이견이 없었다 며 대상 수상자 정지현을 호명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심사위원상에는 오정세가 시상에 앞서 오늘 연기해 주신 모든 분들 대단히 수고 많이 하셨다 며 누구는 붙고, 누구는 떨어지는 자리가 아닌 자신을 또 한 번 선보이는 자리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심사위원상에는 신민지, 이도현, 심다빈까지 총 3명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독립영화제2024 상영작 감독들이 사전 온라인으로 통해 뽑은 Director's Choice는 박세기와 박혜인이 호명되었다. 수상한 6명의 수상자에게는 대상은 200만원 심사위원상과 Director's Choice상에는 각각 100만원씩 총 6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권해효는 배우 프로젝트가 축제의 자리인 만큼 작년과 달리 대상 외에는 순위를 매기는 것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고민했었다 라며 올해는 대상, 심사위원상, Director's Choice 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며 올해부터 바뀐 시상내역에 대해 언급했다. 본심 자유 연기를 현장에는 영화산업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 6인은 물론 올해 본심에 오른 배우들의 예심 연기는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며, 본심 연기는 수상자 영상 위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제7회를 맞이한 '배우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을 빛낼 독립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는 12월 6일까지 CGV압구정에서 절찬리 개최 중이다.
[자막뉴스] 내 일상이 포르노처럼… 재판부도 인격 말살 꾸짖었다 [자막뉴스]  내 일상이 포르노처럼…  재판부도  인격 말살  꾸짖었다 등록일2024.10.31 서울대 졸업생 박 모 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여성들의 일상 사진으로 이른바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합성 사진이 유포된 걸 알고도 박 씨 등이 검거될 때까지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피해자 : 나의 모든 일상이 그냥 그들에게는 포르노처럼….] 피해자는 서울대 동문 12명을 포함해 최소 61명에 달하고, 유포된 음란물은 확인된 것만 1천700여 건에 이릅니다. 법원은 이른바 '서울대 N번방'으로 불리는 이 사건의 주범 박 씨에게 징역 10년을, 공범 강 모 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마치 사냥감을 선택하듯 피해자를 선정해 성적으로 모욕하고 인격을 말살시켰다 고 꾸짖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은 일상적 사진조차 SNS에 올릴 수 없게 되는 등 끝없는 불안 속에 살아가게 됐다 며 피해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조윤희/피해자 변호인 : 모든 피해자들이 인간관계나 사회관계가 상당 부분 파탄되고 지장을 받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판부는 박 씨에게 검찰 구형량과 같은 중형을 선고했는데, 피고인들을 엄중 처벌해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우울과 스트레스 등 정신병으로 인한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N번방' 주범 징역 10년… 피해 회복 불가능 '서울대 N번방' 주범 징역 10년… 피해 회복 불가능 등록일2024.10.31 &<앵커&> 서울대 동문들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유포한 서울대 졸업생이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피해자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혔다며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졸업생 박 모 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여성들의 일상 사진으로 이른바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합성 사진이 유포된 걸 알고도 박 씨 등이 검거될 때까지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피해자 : 나의 모든 일상이 그냥 그들에게는 포르노처럼….] 피해자는 서울대 동문 12명을 포함해 최소 61명에 달하고, 유포된 음란물은 확인된 것만 1천700여 건에 이릅니다. 법원은 이른바 '서울대 N번방'으로 불리는 이 사건의 주범 박 씨에게 징역 10년을, 공범 강 모 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마치 사냥감을 선택하듯 피해자를 선정해 성적으로 모욕하고 인격을 말살시켰다 고 꾸짖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은 일상적 사진조차 SNS에 올릴 수 없게 되는 등 끝없는 불안 속에 살아가게 됐다 며 피해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고 강조했습니다. [조윤희/피해자 변호인 : 모든 피해자들이 인간관계나 사회관계가 상당 부분 파탄되고 지장을 받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판부는 박 씨에게 검찰 구형량과 같은 중형을 선고했는데, 피고인들을 엄중 처벌해 사회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우울과 스트레스 등 정신병으로 인한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