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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취임 16개월만에 '사퇴론'…노동당 지도부 혼란 영국 총리 취임 16개월만에 '사퇴론'…노동당 지도부 혼란 등록일2025.11.12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지난해 7월 취임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집권 노동당 내에서 사퇴론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간 12일 BBC 방송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의 측근들은 노동당 하원의원 사이에서 오는 26일 예산안 발표 이후 당 대표를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에선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맡기에 사실상 총리를 바꾸려는 시도가 됩니다. 노동당 규정에 따르면 당 소속 하원의원의 20%가 찬성하면 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을 치를 수 있습니다. 현재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은 405명이므로 81명 이상이 모이면 새 대표 후보를 내세워 당권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스타머 총리에 도전할 만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웨스 스트리팅 보건복지부 장관과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 브리짓 필립슨 교육장관 등입니다. 일간 가디언은 당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는 26일 예산안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고 스타머 총리가 물러서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나설 만한 하원의원 50명이 스트리팅 장관 뒤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간 더타임스도 당내 의원들을 인용해 누가 차기 경선 주자로 나서든 얼마 전 부총리 겸 노동당 부대표직에서 물러난 앤절라 레일라 하원의원이 '킹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그동안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를 삭감하는 정책을 잇달아 내놨다가 당내에서 중도좌파 정당의 색깔을 잃었다는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이런 정책은 대부분 철회됐지만, 지도부가 길을 잃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지지율 급락으로 다음 총선 승리는커녕 내년 5월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할 것이라는 불안도 커졌습니다. 경제 성장 둔화, 공공재정 구멍 우려 속에 예산안에서 근로자 증세를 발표해 지난해 7월 총선 공약까지 깨면 지지율은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큽니다. 한 장·차관급 인사는 BBC에 총리가 미움을 사고 있다. 제러미 코빈 (전 당 대표) 때보다도 나쁘다 며 내년 5월(지방선거)까지도 유지 가능성이 있는지 모르겠다 고 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 측은 단속에 나섰습니다. 총리 '측근'들은 지난 11일 주요 매체들에 총리가 이미 노동당 의원들과 접촉하면서 지도부 교체 시도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이같은 시도는 영국의 금융시장 입지와 외교 관계를 흔들어 놓을 것이라고 장·차관들에게 경고했다 고 말했습니다. 차기 후보로 거론된 스트리팅 장관은 12일 오전 BBC 인터뷰에서 스타머 총리에게 도전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자멸적인 헛소리 라면서 우리 총리에게 그런 일을 할 상황이 전혀 아니다 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어떤 어리석은 브리핑 담당자가 간밤에 (언론에) 말한 어떤 것도 하지 않고 있다 며 총리실 문화에 '독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총리실에서 언론에 본인을 도전자로 잘못 지목했다고 비판한 셈입니다. 스트리팅 장관의 반박 이후 스타머 총리가 리더십에 취약한 상태임을 측근들이 자인한 꼴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장·차관급 인사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브리핑은) 미친 짓 이라고 비판했고, 한 노동당 인사는 더타임스에 그들이 의원 사이에서 스트리팅 장관의 인기를 높이는, 불가능한 일까지 해냈다 고 비꼬았습니다. 내부 혼란은 차치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스타머 총리의 인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BBC는 장기적 원인은 이 정부가 대단히 인기가 없다는 것 이라며 잇단 여론 조사에서 그런 현실은 드러나며 노동당 의원들은 똑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지역구에서 실제로 이를 체감한다 고 지적했습니다. 원내 3당 자유민주당의 데이지 쿠퍼 부대표는 집권당 지도부의 혼란이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예산안 발표까지 2주 남았는데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국내외 시장과 투자자에 해롭다 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오전 장에서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43%로 0.04%p 올랐고 파운드화는 파운드당 1.31달러로 0.2% 떨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민희진의 난' 끝났다…뉴진스 5인 전원 소속사 복귀 '민희진의 난' 끝났다…뉴진스 5인 전원 소속사 복귀 등록일2025.11.12 이른바 '민희진의 난'이 1년 만에 막을 내렸다. 그룹 뉴진스 다섯 멤버가 1년여의 법정 공방 끝에 소속사 어도어(ADOR)로 전원 복귀한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하이브와의 경영권 분쟁은, 뉴진스 멤버들의 민 전 대표 지지 및 어도어 이탈 선언으로 1년 넘게 이어졌지만 전원 복귀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어도어는 12일 해린과 혜인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며 두 멤버가 안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이어 민지·다니엘·하니 역시 복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세 멤버는 직접 입장문을 통해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고 전하며 팬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어도어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 고 덧붙였다. 이번 복귀는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소송의 항소 마감 시한(13일 자정)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열린 본안 소송 1심 선고 공판에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법리적으로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이 해지될 만한 파탄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고 명시하고, 뉴진스 측이 제기한 여섯 가지 주장을 모두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어도어의 매니지먼트 권한과 계약의 유효성을 재확인한 결정으로, 해린·혜인의 복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뉴진스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의 부당한 개입으로 신뢰가 무너졌다 며 어도어와의 결별을 선언했지만, 법원은 신뢰 파탄의 주된 원인은 민희진 전 대표의 독립 시도에 있다 고 판단했다. 뉴진스는 법정 다툼 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전속계약 분쟁의 마지막 장이 닫히며, '민희진의 난'은 이제 역사 속으로 남게 됐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AI 붐'에 실리콘밸리 활기…몰려드는 인재 'AI 붐'에 실리콘밸리 활기…몰려드는 인재 등록일2025.11.12 &<앵커&> AI 진화 방향을 짚어보는 연속보도 순서입니다. 최근 몇 년 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높은 임대료와 세금 때문에 기업들이 잇따라 빠져나갔는데요. AI 열풍과 함께 실리콘 밸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달라진 분위기를 여현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실리콘밸리 한복판, 이 집은 창업자를 위한 일종의 기숙학원입니다. 삼시 세끼를 전담 셰프가 챙겨주고 빨래, 운동 프로그램도 전부 지원합니다. 심사를 거친 10개 팀은 12주간 완전히 창업에 집중하고, 투자자와 지속 교류 합니다. [에반 사이츠/HF0 대표 : 지난 2년 동안 실제로 유니콘 회사를 설립했거나 마지막 회사를 1억 달러 연간 매출로 성장시킨 15명의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거쳤습니다.] 이 20대 청년들은 중국과 인도 노동자들 '손' 데이터만 대량으로 모아 생산 로봇을 학습시킵니다. [에디 수/창업가 : 저희는 현재 30만 명이 넘는 계약직 노동자와 함께 일하고 있어요. 제가 공장에서 부품을 조립하거나 움직이는 작업을 하면 이 장치가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그 데이터를 휴머노이드 로봇의 학습용 훈련 데이터로 사용하는 거예요.] 또 다른 창업팀. [김민/창업가 : 고려대학교 산업 디자인 전공하다가 자퇴하고 이 팀이랑 같이 일하게 됐습니다.] 이 팀의 창업자는 애플에서 핸드폰 두 개를 맞부딪히면 연락처가 교환되는 '범프' 기능으로 특허를 낸 인재입니다. [미쉘 줄리아/창업가 : 저는 애플에서 최연소 특허 소지자였어요.] 애플을 나와 현재 '감정 데이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AI 산업의 최전선인 이곳에는 창업자들도 세계 각국에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2~3주에 한 번씩 열리는 해커톤 대회는 그야말로 '끝장 토론'입니다. [나스/창업가 : 저희는 인도 뱅갈루루에서 왔어요. 스타트업을 시작하기 위해서 왔죠. 저희가 만드는 건 개발자나 연구자를 '그들이 작성한 코드나 논문' 기반으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입니다.] [알렉 터크만/창업가 : 저는 뉴욕에서 왔고요. AI 애널리스트가 주식 예측을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높은 주거비와 세금, 범죄 등의 문제로 활기를 잃었던 샌프란시스코에는 AI 붐에 힘입어 다시금 투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이든 최/코슬라벤처스 파트너 : 젊은 창업가들이 일주일 내내 밤낮없이 일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기업과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지는 걸 목격하고 있습니다.] 인재들을 위한 끊임없는 기회의 장. 실리콘밸리 밤의 불이 꺼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최준식, 영상편집 : 원형희)
'170만' 팔로워 보유 케네디 외손자, 뉴욕서 하원의원 도전장 '170만' 팔로워 보유 케네디 외손자, 뉴욕서 하원의원 도전장</font> 등록일2025.11.12 ▲ 잭 슐로스버그 미국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손자 잭 슐로스버그가 뉴욕시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미 CNN 방송 등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케네디 가문은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을 배출했지만, 케네디 전 대통령 직계 손자 대에서 선출직 연방의원 선거에 출마해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2세인 슐로스버그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럴라인 케네디와 에드윈 슐로스버그 부부의 막내아들로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뉴욕 제12선거구에서 제리 내들러 민주당 하원의원의 은퇴로 생기는 공석에 도전합니다. 앞서 그는 작년 9월 내들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서 며칠 후 소셜미디어에 얘들아 탐색 위원회를 만들었어 라고 올리면서 출마를 시사한 바 있습니다. 슐로스버그가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우선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을 통과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이 지역구 하원의원 후보 민주당 경선에는 슐로스버그 외에도 마이카 래셔 뉴욕주 하원의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식료품·의약품 구호단체를 설립한 리암 엘킨드가 출마를 선언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습니다. 슐로스버그는 이번에 올린 출마 선언 영상에서 케네디 가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이 지역(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뉴욕의 명문 사립학교 컬리지엇 스쿨을 졸업했습니다. 또 그는 지금 미국은 전환점에 서 있다 며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초래한 생활비 위기, 의료·교육·보육 등 사회 프로그램 삭감, 부패 위기 등 모든 수준에서 위기 상황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백악관 안에서 승자와 패자를 뽑고 있는데 이는 자본주의가 아닌 연줄주의 라며 한 위험한 인물이 정부 세 권력을 모두 장악한 헌법 위기 속에서 시민의 권리를 빼앗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억누르고 있다 고 비판했습니다. 슐로스버그는 세대교체를 촉구하는 진보 성향 민주당 진영과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최근엔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소셜미디어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팔로워 수가 170만 명에 달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습니다. 그는 CNN 인터뷰에서 자신을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민주당원 이라고 소개하며 세로형 영상 시대의 소통 방식을 이해하는 감각이 젊은 유권자들과의 연결에 도움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외할아버지인 케네디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틀을 깬 사람이었다 며 할아버지에게 자연스럽게 경의를 표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네디가는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 가문입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과 형제지간인 로버트과 에드워드는 모두 상원의원을 지냈고 로버트의 아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아에 추락한 튀르키예군 화물기 20명 전원 사망 조지아에 추락한 튀르키예군 화물기 20명 전원 사망 등록일2025.11.12 ▲ 추락한 튀르키예군 C130 항공기의 잔해 조지아에 추락한 튀르키예군 화물기의 탑승자 20명이 모두 숨졌다고 튀르키예 국방부가 현지시간 12일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11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우리나라로 이륙한 C130 군용 수송기가 조지아-아제르바이잔 국경에 추락해 전우들이 순교했다 며 사망자 20명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을 땅이 아닌 우리의 가슴속에 묻는다 며 슬픔에 잠긴 유족과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튀르키예 군용 C130 허큘리스 전술수송기 1대가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5㎞ 떨어진 조지아 동부 시그나기 지역으로 추락했습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조지아 항공 당국을 인용해 수송기가 조지아 영공 진입 후 몇 분 만에 통신이 끊겼고, 조난 신호도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영상을 보면 이 화물기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동체 양쪽 끝에서는 연료로 보이는 흰색 안개가 나선형으로 흩뿌려졌고, 공중에서 기체 일부가 이미 파손된 듯 파편이 떨어져 나오는 것도 포착됐습니다. 튀르키예 당국은 현지에 인력을 급파해 조지아 당국과 협력해 항공기 잔해 분석을 통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C130 전술수송기 허큘리스는 1950년대 처음 실전에 투입됐으며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아직 운용되는 모델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오그�N] 없어서 못 산다는 엔비디아 GPU…한국에 26만 장 파는 진짜 속셈은? [오그�N] 없어서 못 산다는 엔비디아 GPU…한국에 26만 장</font> 파는 진짜 속셈은? 등록일2025.11.12 안녕하세요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안혜민 기자입니다. 지난 APEC 시기에 전해진 젠슨 황의 GPU 26만 장 공급의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AI 시대를 여는 첫 예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고요. 관련된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조금은 냉정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에피소드를 준비했습니다. 도대체 GPU 26만 장이 어느 정도인 건지, 또 엔비디아는 왜 한국과 이런 거래를 선택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엔비디아가 얻는 건 무엇이고, 한국이 풀어야 할 숙제는 무엇인지, 그 이면의 이야기를 5가지 그래프를 통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취재 : 안혜민, 영상취재 : 장운석, 편집 : 이기은, 디자인 : 안준석, 인턴 : 주하나,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담당 주치의 등 의료진 5명 기소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담당 주치의 등 의료진 5명 기소 등록일2025.11.12 ▲ '환자 사망 사건 병원장' 양재웅 국감 출석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였던 환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환자를 담당했던 주치의와 간호사들이 기소됐습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남대주 부장검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40대 주치의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B 씨 등 40∼50대 간호사 4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5월 27일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30대 여성 환자 C 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C 씨에게 투여한 항정신병 약물의 부작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경과 관찰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이후 통증을 호소하는 C 씨를 안정실에 감금하고 손발을 결박하거나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등은 또 C 씨를 대면 진료하지 않았는데도 한 것처럼 진료 기록부를 허위 작성하거나, 처방되지 않은 변비약을 투여하기도 했습니다.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C 씨는 결국, 17일 만에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숨졌습니다. 이 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검찰은 양 씨를 포함한 의료진 7명에 대해서도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함께 송치한 양 씨 등 의료진 7명은 아직 수사 중 이라며 기소된 A 씨 등의 재판 과정에서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천장 뚫린 환율 또 고점 높여…1500원 돌파할까 천장</font> 뚫린 환율 또 고점 높여…1500원 돌파할까 등록일2025.11.12 [앵커] 그런데 환율도 치솟고 있어 외환시장에서는 근심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고점을 다시 높이면서 1,47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달러 강세 속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환율 상승 압력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엄하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달러-원 환율이 어제(11일)보다 2원 40전 오른 1,465원 7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고용 지표 악화로 장 초반 환율은 소폭 떨어졌지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1,470원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장중 고가 기준 지난 4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매도하고 있는 것이 심리적인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는 것 같고요. 엔화 환율이 약세를 보인 것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한동안 엔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단 점도 원화 가치 하락을 압박했습니다. 최근 한 주간 원화 가치는 약 1.95% 떨어지면서 주요국 통화 중 가장 약세를 보였습니다. 수입업체와 서학개미의 달러 수요도 원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악재입니다. 지난달 서학개미는 해외 주식을 68억 1,300만 달러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문정희 / KB증권 연구원 :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고 수입 쪽에서 계속 수요가 있고, 수급적인 요인으로 당분간은 1,450원 이상에서 환율이 움직여야 될 수 있고요.] 다만,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고 내년 경제성장률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연말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지난달 금리인하 기대 위축에 금리 상승…외국인 순매수 감소 지난달 금리인하 기대 위축에 금리 상승…외국인 순매수 감소 등록일2025.11.12 지난달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추후 인하 기대감 축소의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합니다. 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716%로 전월 말과 비교해 13.4bp(1bp=0.01%포인트) 올랐습니다. 5년물(12.1bp, 이하 금리 상승 폭), 10년물(11.0bp), 20년물(15.2bp), 30년물(14.4bp), 50년물(11.1bp) 등 전 구간에서 금리가 전월 말 대비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중반까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하고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 논란이 일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돼 금리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결정됐고, 이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향과 증시 활황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 등 금리 상승을 부추길만한 재료들이 쌓이자 금리가 올랐습니다. 지난달 채권의 발행·유통도 줄었습니다. 10월 채권 발행 규모는 78조원으로 전월보다 16조2천억원 감소했습니다. 회사채 발행도 전월보다 6조3천억원 줄어든 9조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긴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감소한 데다, 기관 투자자들이 서서히 연말 결산 시즌에 돌입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장외 채권 거래량도 전월 대비 154조8천억원 줄어든 362조2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평균 거래량 역시 전월보다 3조4천억원 감소한 20조1천억원이었습니다. 개인 순매수는 1조7천억원, 외국인 순매수는 2조2천억원으로 각각 전월과 비교해 2조1천억원, 11조2천억원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금투협은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든 데 대해 &'국내 주식시장 상승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재정거래 유인이 감소한 탓&'으로 분석했습다.
[영상] 대상그룹, '존중 바자회' 개최… 가치소비로 나눔과 존중 실천 [영상] 대상그룹, '존중 바자회' 개최… 가치소비로 나눔과 존중 실천 등록일2025.11.12 대상그룹이 오늘(12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위치한 대상 본사 광장에서 &'2025 대상 존중 바자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대상그룹 바자회&'는 대상그룹이 지역 주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바자회 명칭을 기존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대상 존중 바자회&'로 변경해 진행했습니다.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앞세워 가치 소비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소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번 바자회에서는 대상의 신규 사회공헌 슬로건 &'RESPECT IN ACTION&'을 적용해 &'존중&'을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바자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환경·장애인·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폐목재를 활용한 가구·소품을 판매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우드어스&',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를 양성하고 직접 고용하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 기업 &'플립플라워&',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OLMO)&', 청년 자립을 돕는 &'일하는학교&' 등이 함께했습니다. 또한, 대상의 대표 브랜드인 청정원과 종가를 비롯해 대상웰라이프, 대상다이브스, 대상델리하임, 혜성프로비젼, 대상펫라이프 등 계열사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바자회에서는 김치, 조미료, 냉동식품, 건강기능식품, 육류, 반려동물용 영양식 등 총 260여 종 제품을 최대 89% 할인가에 선보였습니다. 또한, 올해는 그동안의 바자회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상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홍보하는 &'스쿱이벤트&', &'바자회 퀴즈 맞추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바자회에는 대상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대상 주부봉사단 및 대학생봉사단, 대상문화재단 장학생 등으로 구성된 약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습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대상 존중 바자회는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게 가치 소비의 의미를 공감하고,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은 물론 사회적 기업, 소비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대한민국 대표 종합식품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