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 국민연금
  • SKT 유심재설정
  • 트럼프
  • 반도체
  • 날씨
  • 부모급여
  • 환율
  • 관세협상
  • 테슬라
뉴스165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8천여 명 유급 · 46명 제적… 유급 압박 고발 8천여 명 유급 · 46명 제적… 유급 압박 고발 등록일2025.05.10 &<앵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해 온 전국 의대생 8천여 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습니다. 전체 재학생의 43%에 달하는데요. 특히 46명은 제적돼 아예 학교를 떠나야 하는데, 의대생 단체는 크게 반발하며 교육부 관계자를 고발했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40대 의과대학이 교육부에 제출한 유급, 제적 현황에 따르면 재학생의 43%에 달하는 8천305명은 유급이 확정됐습니다. 차의과대와 을지대, 인제대 세 곳에서는 46명이 제적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됐습니다. 성적경고 대상자와 한 과목만 수강해 사실상 수업을 거부한 인원까지 감안하면, 이번 학기 실제 수업이 가능한 최대 인원은 6천700여 명으로 전체의 34%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동결해 주고 의대생 복귀를 이끌어내겠다고 했지만, 수업 참여율은 8.5% 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겁니다. 각 대학은 소명 절차를 거쳐 대상자들을 최종 유급 또는 제적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24, 25, 26학번이 함께 1학년 수업을 듣게 되는데 최대 7천 명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정상적인 의대 학사 운영이 어려워지는 겁니다. 정부와 의대 학장들은 지금부터는 복귀한 학생들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했습니다. 교육부는 제적이나 자퇴 등으로 빈자리는 편입학을 통해 충원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대규모 유급과 제적 발표에 의대생 단체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선우/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부가 주장하는 엄정한 학칙 적용이라는 것이 학생들한테 엄정한 압박의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아닐까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의대생 단체 대표들은 자퇴 결의와 함께 교육부 차관과 담당 국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김승태,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장예은)
8305명 유급, 46명 제적…의대생 단체 유급 압박 고발 8305명 유급, 46명 제적…의대생 단체  유급 압박 고발 등록일2025.05.09 &<앵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해 온 전국 의대생 8천여 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습니다. 전체 재학생의 43%에 달합니다. 46명은 제적돼 아예 학교를 떠나야 하는데, 의대생 단체는 크게 반발하며 교육부 관계자를 고발했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40대 의과대학이 교육부에 제출한 유급, 제적 현황에 따르면 재학생의 43%에 달하는 8천305명은 유급이 확정됐습니다. 차의과대와 을지대, 인제대 세 곳에서는 46명이 제적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됐습니다. 성적경고 대상자와 한 과목만 수강해 사실상 수업을 거부한 인원까지 감안하면, 이번 학기 실제 수업이 가능한 최대 인원은 6천7백여 명으로 전체의 34%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동결 해주고 의대생 복귀를 이끌어내겠다고 했지만, 수업 참여율은 8.5% 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겁니다. 각 대학은 소명 절차를 거쳐 대상자들을 최종 유급 또는 제적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엔 24, 25, 26학번이 함께 1학년 수업을 듣게 되는데 최대 7천 명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정상적인 의대 학사 운영이 어려워지는 겁니다. 정부와 의대 학장들은 지금부터는 복귀한 학생들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했습니다. 교육부는 제적이나 자퇴 등으로 빈자리는 편입학을 통해 충원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내놨습니다. 대규모 유급과 제적 발표에 의대생 단체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선우/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부가 주장하는 엄정한 학칙 적용이라는 것이 학생들한테 엄정한 압박의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아닐까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의대생 단체 대표들은 자퇴 결의와 함께 교육부 차관과 담당 국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김승태, 영상편집 : 채철호, 디자인 : 장예은)
의대생 '8천305명' 유급 확정…46명은 제적 의대생 '8천305명' 유급 확정…46명은 제적 등록일2025.05.09 &<앵커&> 수업 불참 등을 사유로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8천3백여 명이 유급, 40여 명이 제적 대상자로 확정됐다고 교육부가 밝혔습니다. 의대생 단체들은 적법한 휴학원이 반려됐다며 교육부 차관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 9천4백여 명 가운데 42.6%인 8천305명을 유급 대상자로 확정했습니다. 제적 예정 인원은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예과 과정에 유급 제도가 없어 성적 경고가 예상되는 의대생은 3천27명, 유급 등을 피하려고 한 과목만 수강 신청한 1천389명까지 감안하면,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대생은 6천708명으로 전체의 34.4%에 불과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천58명으로 동결하면서 수업 참여가 늘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주호/당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달 17일) : 그 부분(수업 전원 참여)이 지켜지지 못한 것인데, 그렇지만 계속 증가를 하고 있고, 또 망설이는 학생들에게는 돌아올 수 있는, 또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된다는…] 하지만 모집인원 동결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업 참여율은 8.5%p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의대생 단체는 정부의 유급, 제적 조치에 유감을 표하며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의대생들이 낸 휴학원은 적법했는데도 반려됐다 며 휴학원이 승인됐다면 대규모 제적과 유급은 없었을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선우/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부의) 명백한 강요이자 직권 남용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대학의 자율성과 학생들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으로….] 교육부는 향후 제적 확정과 자퇴 등으로 결손 인원이 생기면, 각 대학이 편입학을 통해 원활하게 충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또 내년에 24, 25, 26학번이 1학년 수업을 함께 듣는 '트리플링'도 불가피해진 만큼 신입생이 우선 수강 신청하는 등 대책도 협의해 나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영상편집 : 김승태·채철호)
의대생단체, 교육부 차관 등 공수처 고발… 대학에 유급 압박 의대생단체, 교육부 차관 등 공수처 고발… 대학에 유급 압박 등록일2025.05.09 ▲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비대위원장이 9일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교육부 오석환 차관과 김홍순 의대교육지원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강요죄 등으로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교육부가 대학에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반려하게 한 데 이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은 제적·유급하도록 압박했다며 의대생 단체가 오석환 교육부 차관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의대생 대표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오늘(9일) 오전 경기 과천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고발인에는 이선우 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1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의대생들이 낸 휴학원은 엄정히 다른 학과와 동일하게 적용되는 학칙을 기준으로 하면 적법한 것 이라며 그러나 의대생은 국가가 휴학원을 승인해야 한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특히 입대를 앞둔 학우 전원은 군 휴학 전환 이전 필수인 일반 휴학원을 제출했는데도 일괄 반려됐다 면서 이 과정에서 녹취 등으로 인한 불리함이 없도록 학교 측이 영장도 없이 휴대전화를 빼앗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의대협은 교육부와 각 의대가 지난 7일까지 복귀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 학칙에 따라 유급과 제적 조치한 것과 관련해서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교육부가 올해는 의대생들을 교육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학원을 반려하더니 이제는 미복귀 학생들을 유급·제적하는 상황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교육부는 각 대학 총장·학장 등 주요 보직자에게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을 제적시키지 않으면 정부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협박성 압력을 행사했다 며 이는 명백한 강요이자 직권남용이며, 헌법이 보장하는 대학의 자율성과 학생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편입이 어려운 본과 2∼4학년이 제적·유급되면 향후 4년간 의사 인력은 배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것이 교육부가 주장하는 의료인력 수급이냐 고 되물었습니다. 이 위원장은 학생들의 학적과 관련해 학교에 대한 교육부 측의 압박과 협박이 실제로 있었다는 정황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며 그 과정에서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오 차관과 김홍순 의대교육지원관이 핵심 당사자인지, 또는 공모 관계에 있는지를 명확히 규명하고자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다 고 말했습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피고발인 명단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선 우리가 직접 들은 당사자만 포함했다 며 만약 수사 과정에서 이 권한대행이 부당한 지시를 내린 것이 확인된다면 공수처에서 알아서 수사를 진행할 걸로 본다 고 답했습니다. 그는 학교 복귀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학생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가 오늘 전체 의대 유급·제적 현황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 위원장은 앞으로의 투쟁 방향과 관련해선 향후 대응을 봐달라 면서 교육부가 주장하는 '엄정한 학칙 적용'이 학생들에게 '엄정한 압박의 잣대'를 들이미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볼 시기 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 증원 '원점' 돌렸는데…또 대규모 집회 의대 증원 '원점' 돌렸는데…또 대규모 집회 등록일2025.04.21 &<앵커&> 대한의사협회가 어제(20일) 대규모 집회를 열고 의료 개혁 정책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는데도,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계속 싸워야 한다는 의료계 주장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정말 국민을 위한 게 맞느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개원의와 전공의, 의대생들이 도심 7개 차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참석자는 주최 측 추산 2만 5천여 명에 달합니다. [김택우/대한의사협회 회장 : 가치가 회복될 수 없다는 판단에 우리 후배들은 아직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의사들이 싸우는 이유는 오직 하나,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정부에 진정한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의료개혁을 즉각 중단하고 재논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면서 단결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도 내년도 정원 동결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선우/대한의과·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장 : 의대 증원은 과학적인 추이에 따라 그리고 교육 현장이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나흘 전, 정부의 의대 증원 철회 발표에도 의협이 대대적인 세 결집에 나선 것은, 대선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재경/집회 참가자 (의사) : 약속도 진짜로 이행될지도 모르는 거고 앞으로 정권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고.] 그러나 거듭된 실력 행사에 환자와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기종/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 환자들의 피해나 고통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의료계의 요구, 이익만을 위하는 목소리가 굉장히 힘들죠.] [김성주/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대표 : 양보를 해도 또다시 다른 문제나 해결책을 요구하고, 사실 환자나 국민들은 더 이상 이런 행태나 모습에 대해서 동의할 수도 없고.] 정부가 '증원 0명' 카드까지 꺼내며 사실상 물러난 상태에서, 의료계가 투쟁 강도를 더욱 높여가면서, 의정 갈등 풀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조무환)
한국 여자배구,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1~2차전 패배 한국 여자배구,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1~2차전 패배 등록일2025.04.21 ▲ 정윤주의 강스파이크 여자배구 올스타가 6년 만에 부활한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2경기를 모두 내줬습니다. 강성형 감독이 이끈 한국은 어제(20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 슈퍼매치 2차전에서 태국에 세트 점수 3대 1로 졌습니다. 전날 3대 1 패배에 이은 2연패로 슈퍼매치는 종료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과 올스타 슈퍼매치 역대 전적 2승 4패가 됐습니다. 전날 신예 선수 위주로 선수를 내보냈던 한국은 이날 정호영, 이선우(이상 정관장), 이고은, 정윤주(이상 흥국생명),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등 주축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짰습니다. 태국도 V리그 팬들에게 친숙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한국도로공사)을 비롯해 까띠까 깨우삔, 탓다오 늑장, 와리사야 시딸롯, 하타야 밤룽숙 등 베스트 멤버를 내보냈습니다. 1세트 한국은 이선우가 좋은 감각을 보여준 가운데 강소휘도 반대쪽 날개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1세트에만 8개의 무더기 범실로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20대 25로 첫 세트를 내줬습니다. 한국은 2세트 범실 관리에 성공한 가운데 중앙 공격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태국과 20점까지 접전을 벌였습니다. 21대 20에서 정윤주의 서브 범실로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긴 랠리 끝에 까띠까에게 강타를 허용해 21대 22로 역전당했습니다. 여기서 이선우의 강타로 경기에 균형을 맞췄지만, 까띠까의 퀵오픈으로 다시 22대 23이 됐습니다. 두 팀이 한 점씩 주고받은 가운데 23대 24에서 까띠까의 퀵오픈을 막지 못해 2세트도 23대 25로 잃었습니다. 3세트 한국은 정윤주의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앞세워 한 세트를 만회했습니다. 정윤주는 3세트에만 혼자 6점을 냈고, 김다은은 날카로운 서브로 2득점을 거들었습니다. 베테랑 강소휘도 3세트 후반부터 득점력이 살아났습니다. 한국은 19대 15에서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먼저 20점에 도달했고, 이주아의 블로킹에 상대의 2연속 범실로 22대 16까지 앞섰습니다. 그리고 이주아의 오픈 공격과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로 매치 포인트만을 남겼고, 정윤주가 퀵오픈으로 3세트를 25대 17로 끝냈습니다. 4세트 한국은 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다가 정윤주와 이주아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고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습니다. 듀스에서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태국이 29대 29에서 돈폰 신포의 강타와 서브 에이스로 2연속 득점해 경기를 끝냈습니다. 한국은 김연경 은퇴 이후 흥국생명 차세대 주포로 주목받는 정윤주가 20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선우도 17점으로 거들었습니다. 또한, 프로 2년 차 기대주 이주아(GS칼텍스)는 교체 출전만으로 9점을 냈습니다. 태국에서는 타나차가 23득점에 공격 성공률 75.00%로 맹활약해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한편, 이날 올스타 매치가 열린 화성종합체육관은 3천명 수용 규모에 2천588명이 입장해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증원 '원점'에도 대규모 집회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증원 '원점'에도 대규모 집회 등록일2025.04.20 &<앵커&> 정부가 의대증원 정책을 원점으로 되돌리며 사실상 백기투항했지만 의사들 투쟁 강도는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오늘(20일)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의 사과와 수습책을 요구했습니다. 과연 이게 환자를 위한 게 맞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개원의와 전공의, 의대생들이 도심 7개 차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참석자는 주최 측 추산 2만 5천여 명에 달합니다. [김택우/대한의사협회 회장 : 가치가 회복될 수 없다는 판단에 우리 후배들은 아직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의사들이 싸우는 이유는 오직 하나,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정부에 진정한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의료개혁을 즉각 중단하고 재논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면서 단결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도 내년도 정원 동결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선우/대한의과·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장 : 의대 증원은 과학적인 추이에 따라 그리고 교육 현장이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사흘 전, 정부의 의대 증원 철회 발표에도 의협이 대대적인 세 결집에 나선 것은, 대선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재경/집회 참가자 (의사) : 약속도 진짜로 이행될지도 모르는 거고 앞으로 정권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고.] 그러나 거듭된 실력 행사에 환자와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기종/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 환자들의 피해나 고통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의료계의 요구, 이익만을 위하는 목소리가 굉장히 힘들죠.] [김성주/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대표 : 양보를 해도 또 다시 다른 문제나 해결책을 요구하고, 사실 환자나 국민들은 더 이상 이런 행태나 모습에 대해서 동의할 수도 없고.] 정부가 '증원 0명' 카드까지 꺼내며 사실상 물러난 상태에서, 의료계가 투쟁 강도를 더욱 높여가면서, 의정 갈등 풀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조무환)
의사들 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나 …대선국면 서울 도심서 집회 의사들  우리가 뭘 그리 잘못했나 …대선국면 서울 도심서 집회 등록일2025.04.20 ▲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의대생과 의사들이 휴일인 오늘(20일) 집회를 갖고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의협이 주최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정부는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하라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며 소위 의료개혁 정책을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 의료를 파괴한 정권은 결자해지의 책임을 다하라 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이제 정부도 응답하길 바란다 며 무책임하게 다음 정권으로 미루려는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 고도 했습니다.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도 조속한 사태 해결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박단 의협 부회장 겸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는 왜 정책 실패와 예산 낭비를 인정하지 않느냐 며 국민의 생명을 정말로 위한다면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적극적으로 사태를 해결하라 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절차를 지키지 않은 건 정부 라며 우리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느냐. 젊은 의사와 학생들의 목소리를 한 번 더 들어달라 고 덧붙였습니다.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 역시 이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라며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은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의협의 이날 궐기대회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등의 전면 중단과 철회를 요구하려는 의도에서 열렸습니다. 정부가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렸음에도 추가적인 압박 차원에서 집회를 강행한 것입니다. 정부의 증원 정책 철회와 원칙 훼손을 두고 기득권층인 의사 집단의 실력 행사에 정부가 또다시 무릎을 꿇은 것이라는 비판적 여론이 비등한 상황입니다. 집회에는 의사와 의대생 등 약 2만5천명이 참석했다고 의협 측은 추산했습니다. 의대생, 의사 등 집회 참여자들은 대통령이 탄핵됐다, 의개특위 해체하라 망가진 의료환경, 정부가 복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의협은 결의문에서 의료 정책은 의료계를 배제한 일방적 구조 속에서 추진될 수 없으므로 필수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윤석열표 의료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 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의료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면서 의료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와 국회는 보건의료 정책 전반을 의협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설계하라 며 정부는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가해진 행정명령에 공식 사과하고, 이들의 학습권과 수련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시행하라 고 했습니다. 이어 교육이 불가능한 의대에 대해서는 입학 정원 조정을 포함한 현실적인 대안을 즉각 제시하라 며 의협은 의료의 본질과 가치를 훼손하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 정원 회귀에도 의협, 오늘 서울서 전국의사궐기대회 강행 의대 정원 회귀에도 의협, 오늘 서울서 전국의사궐기대회 강행 등록일2025.04.20 ▲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 포스터 대한의사협회는 휴일인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진행합니다.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한 발짝 물러섰음에도 궐기대회를 강행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궐기대회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비판하고 전면 철회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김택우 의협회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장 등 젊은 의사와 의대생 발언도 예정돼 있습니다. 의협은 의대생과 전공의 등이 왜 이렇게 힘든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는지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궐기대회를 연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지금 조금 어렵고 힘들더라도 의료체계가 바로 서고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집회 라며 의료계 목소리를 들어달라 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7일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되돌리기로 확정·발표하면서 기존 입장에서 후퇴했습니다. 정부는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의대생의 '전원 복귀'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단의 건의를 받아들여 고심 끝에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의대생 수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고육책이었지만, 이를 두고 의료계 실력행사에 또다시 정부가 원칙을 훼손하고 무릎을 꿇었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습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연합뉴스)
허수봉·강소휘 등 16명…배구 남녀 국가대표 발탁 허수봉·강소휘 등 16명…배구 남녀 국가대표 발탁 등록일2025.04.11 ▲ 남자배구 대표팀에 발탁된 현대캐피탈의 허수봉 올해 국제대회에 나설 배구 남녀 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오늘(11일) 남녀 대표팀에서 활약할 각 16명의 엔트리를 발표했습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에는 현대캐피탈의 '트레블' 달성에 앞장선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을 비롯해 정지석(대한항공), 나경복(KB손해보험) 등 기존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발탁됐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5월 8일부터 진천선수촌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남자팀은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과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흥국생명), 미들 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 세터 이고은(흥국생명), 리베로 한수진(GS칼텍스)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자팀은 5월 5일 소집되며, 5월 29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경기를 치릅니다. ◇남자대표팀 명단(16명) ▲세터(3명)=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 김주영(한국전력) ▲리베로(2명)= 김영준(우리카드), 박경민(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4명)= 최준혁(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아웃사이드 히터(5명)= 정지석(대한항공),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허수봉(현대캐피탈) ▲아포짓 스파이커(2명)= 신호진(OK저축은행),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여자대표팀 명단(16명) ▲세터(3명)=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이고은(흥국생명) ▲리베로(2명)= 한다혜(페퍼저축은행), 한수진(GS칼텍스) ▲미들 블로커(4명)=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5명)=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주아(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2명)= 문지윤(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