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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꽝꽝!…토트넘, 팀K리그와 화끈한 골 잔치서 4-3 승리
등록일2024.08.01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멀티골로 '장군'을 먼저 외치자 팀 K리그 득점 선두 일류첸코(서울)가 역시 두 골로 '멍군'을 외친 가운데 승리는 토트넘이 가져갔습니다. 토트넘은 어제(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4-3 대승을 거뒀습니다. 팀 K리그와 대결을 마친 토트넘은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펼칩니다. 체감 기온 30도를 넘는 저녁 폭염 속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6만 3천395명의 팬은 토트넘과 팀 K리그 선수들이 펼친 한여름 '골 잔치'에 탄성을 쏟아냈습니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데얀 클루세브스키,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배치하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루카스 베리발을 내세운 4-2-3-1 전술로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팀 K리그는 주민규(울산)를 원톱으로, 왼쪽 날개에 '예비 토트넘맨' 양민혁(강원)과 오른쪽 윙어로 '17세 공격수' 윤도영(대전)을 세웠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이승우(전북)가 나섰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토트넘은 물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과 내년 1월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K리그1의 '젊은피' 양민혁에게 시선을 쏟아냈습니다.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듯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 공격의 시발점 역할로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크로스로 파페 사르의 오른발 슈팅을 끌어냈고, 전반 14분에도 정확한 패스로 두 차례 이어진 토트넘 선수들의 잇따른 슈팅의 발판을 놨습니다. 이때 '거미손' 조현우(울산)는 한 번은 손으로, 또 한 번은 발로 토트넘의 연속 슈팅을 막아내며 굳건하게 골문을 지켜냈습니다. 팀 K리그의 왼쪽 날개 양민혁도 전반 23분 번뜩이는 돌파와 슈팅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김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재치 있는 페인트 모션으로 수비수를 흔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크로스바를 살짝 넘고 말았습니다. 토트넘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면서 마침내 '손흥민 쇼타임'이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굴러나고자 클루세브스키가 재빨리 잡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 맛을 봤습니다. 손흥민의 발끝도 불을 뿜었습니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으로 역습에 나선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최준(서울)을 앞에 두고 드리블한 뒤 기막힌 오른발 감아차기로 팀 K리그 오른쪽 골대 구석에 볼을 꽂았습니다. 걸리면 터지는 '손흥민 존(zone)'에서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 골로는 부족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클루브세브스키와 일대일 패스를 이어받은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한 뒤 두 번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습니다. 손흥민은 전반전 멀티골에 클루세브스키의 득점의 시발점 역할까지 맡으며 3골에 관여하는 특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반면 팀 K리그는 양민혁과 이동준의 매서운 슈팅이 있었지만, 골대 안쪽으로 향하지 못하며 '유효 슈팅 제로'의 아쉬움을 맛봤습니다. 팀 K리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일류첸코(서울), 안데르손(수원FC), 세징야(대구), 정재희(포항)가 동시에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 양상을 180도로 바꿨습니다. 일류첸코는 후반 7분 정재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재빨리 오른발로 밀어 넣어 추격골을 터트렸습니다. 득점 뒤 팀 K리그 선수들은 모두 모여 양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상대의 약을 오르게 하는 '빅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팀 K리그의 '빅맨 세리머니'는 2분 뒤 또 나왔습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안데르손과 세징야를 거쳐 정재희에게 볼이 연결됐고, 정재희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일류첸코의 멀티골이었습니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8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손흥민은 박수 세례 속에 벤치로 돌아갔습니다. 추격당한 토트넘은 후반 23분 티모 베르너의 왼쪽 측면 패스를 윌 랭크셔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을 쭉 뻗어 4-2로 도망갔습니다. 팀 K리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후반 35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펀칭으로 밀어낸 볼을 오베르단(포항)이 페널티아크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스코어 4-3을 만들었습니다. 팀 K리그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막판 정재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일류첸코의 슈팅 마저 크로스바를 때리는 아쉬움 속에 한 골 차로 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공모에 2,674편 출품…역대 최다
등록일2024.06.11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가 지난 5월 24일 마감된 상영작 장·단편 공모에 총 2,674편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JIMFF는 국제경쟁부터 한국경쟁, 지역영화 공모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출품 공모를 진행했다. JIMFF는 음악이 주가 되거나 음악을 주요한 소재로 다룬 장편, 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준으로 공모를 받았다. 올해 접수된 출품 편수는 총 2,674편으로, 국제경쟁 장·단편 2,074편과 한국경쟁 장·단편 600편이 접수됐다. 전년도(2023년)의 1,969편 대비 705편(36%)이 증가하여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시 한번 JIMFF에 대한 전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출품작 장르는 극영화가 1,430편으로 가장 많았고, 다큐멘터리 483편, 애니메이션 332편, 기타 429편이 접수됐다. 특히 지역공모의 경우 기존의 단체 출품 위주 였던 출품 경향에서 벗어나 개인 출품이 증가하였고, 극영화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출품되어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출품작을 대륙별로 분류했을 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북미 순으로 많았다. 국가별로는 이란이 374편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67편, 프랑스 119편, 브라질 80편, 이집트·호주가 29편을 출품했다.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출품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출품작 증가를 통해 20주년을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음악 영화 활성화 및 다양한 음악 소재 영화들의 발굴을 통해 영화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라고 말했다. JIMFF는 예비심사위원회의 심사에 의해 경쟁부문은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으로 상영작이 선정된다. 이후 경쟁부문은 영화제 기간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 후, 폐막식에서 결과 발표 및 시상을 진행한다. 국제경쟁 수상작은 2천만원(작품상 1편), 한국경쟁 수상작은 1천 5백만원(장편 작품상 1편 1천만원, 단편 작품상 1편 5백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0회 JIMFF는 9월 5일~10일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막뉴스] 나라 파산만 아니면 안전 20년 묶으면 108% 뛴다
등록일2024.05.31
개인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한꺼번에 받습니다. 다음 달 처음 발행되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 만기 1천억 원, 20년 만기 1천억 원입니다. 적용금리는 10년 물 3.69%, 20년 물 3.725%로 결정됐습니다. 이걸 만기 때까지 보유하면 10년 물은 세전 44%, 20년 물은 108%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분리과세가 적용돼 15.4%만 세금을 내면 되니까, 20년물 1억 원어치를 만기 때까지 보유하면 세금 다 떼고 1억 9천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현재 4대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 조건이 나쁘지 않고, 1, 2년 만기 때마다 갈아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만기 때 일시금 대신 연금방식 수령도 가능합니다. 지금 금리 조건으로 20년간 매달 20년 물을 50만 원씩 사두면, 그다음 20년간 약 100만 원씩 다달이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노후 대비나, 자녀 학자금 마련 등의 수요가 있을 걸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동준/미래에셋증권 이사 : 반강제적으로 손을 못 대게끔 만들어 놓는 것 자체가, 10년 뒤 20년 뒤를 봤을 때 목돈을 만들기에 훨씬 더 적합하다….]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나라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리금 떼일 위험은 사실상 없습니다. 중도 환매는 매입 시점 1년 뒤부터 가능하지만, 분리과세나 복리 혜택은 사라집니다. 판매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에서 전용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데, 구매 가능 금액은 최소 10만 원에서 연간 1억 원까지입니다.
20년물은 만기 때 2배 …개인투자용 국채 내달 첫 발행
등록일2024.05.31
&<앵커&> 다음 달부터 국민 누구나 비교적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됩니다. 최소 10만 원에서 연간 1억 원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년 만기 채권을 사면 만기 때 원금을 두 배 정도로 불릴 수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한꺼번에 받습니다. 다음 달 처음 발행되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 만기 1천억 원, 20년 만기 1천억 원입니다. 적용금리는 10년 물 3.69%, 20년 물 3.725%로 결정됐습니다. 이걸 만기 때까지 보유하면 10년 물은 세전 44%, 20년 물은 108%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분리과세가 적용돼 15.4%만 세금을 내면 되니까, 20년물 1억 원어치를 만기 때까지 보유하면 세금 다 떼고 1억 9천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현재 4대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 조건이 나쁘지 않고, 1, 2년 만기 때마다 갈아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만기 때 일시금 대신 연금방식 수령도 가능합니다. 지금 금리 조건으로 20년간 매달 20년 물을 50만 원씩 사두면, 그다음 20년간 약 100만 원씩 다달이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노후 대비나, 자녀 학자금 마련 등의 수요가 있을 걸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동준/미래에셋증권 이사 : 반강제적으로 손을 못 대게끔 만들어 놓는 것 자체가, 10년 뒤 20년 뒤를 봤을 때 목돈을 만들기에 훨씬 더 적합하다….]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나라가 파산하지 않는 한 원리금 떼일 위험은 사실상 없습니다. 중도 환매는 매입 시점 1년 뒤부터 가능하지만, 분리과세나 복리 혜택은 사라집니다. 판매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에서 전용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데, 구매 가능 금액은 최소 10만 원에서 연간 1억 원까지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VJ : 정한욱, 디자인 : 조성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