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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자산가들 주목하는 꼬마빌딩 투자, 괜찮을까? [투자 노하우] 자산가들 주목하는 꼬마빌딩 투자, 괜찮을까? 등록일2025.05.12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액으로 가능할지, 특히 부동산 투자는 어느정도 자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거 같은데요. 금융당국이 하반기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준비할지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나오셨습니다. Q. 최근 자산가들은 꼬마빌딩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고 하죠. 연예인들도 꼬마빌딩에 투자해서 큰 이익을 봤다고도 하고요. 현시점에서 꼬마빌딩 투자, 얼마나 득이 된다고 보시나요? - 자산가들 주목하는 꼬마빌딩 투자…괜찮을까? - 고금리 지속…꼬마빌딩 수익률 낮아 매력도↓ - 꼬마빌딩, 일부 지역 제외 금리·실물경기에 민감 - 꼬마빌딩 시장, 단기간 내 회복하기는 어려워 - 입지·용도·운영 안정성 따라 선별적 회복 예상 - 꼬마빌딩, 현 상황 고려 수익성 빠른 개선 어려워 - 꼬마빌딩 경매,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도 좋아 Q. 노후 준비를 위한 부동산 투자 중 꼬마빌딩 매입도 있겠지만, 구분 상가를 통해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해 임대 수익 창출을 노리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꼬마빌딩 VS 구분 상가, 어느 쪽에 투자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보세요? - 꼬마빌딩 VS 구분 상가…어느 쪽 투자가 나을까? - 자금 여력 되는 경우 꼬마빌딩 매입도 괜찮아 - 구분 상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 존재 - 구분 상가, 자산 가치 상승 기대하기 어려워 - 입지·상품에 따라 추후 매각 차익 발생할 수도 - 구분 상가, 현재의 높은 수익률이 뒷받침돼야 - 고금리·장기화 시 구분 상가 기대 수익률↓ - 구분 상가, &'현재의 수익률&'에 현혹되지 말아야 - 구분 상가, 임차인 나갈 수 있고 공실 위험有 - 신규 분양 상가, 계약에 &'렌트 프리&' 포함될 수도 - 아무리 좋은 상권이라 해도 &'잘 알고&' 투자해야 - 주 출입구·엘리베이터 위치도 수익률에 영향 - 잘 모르는 신규 상권 등에 투자 시 유의해야 - 꼭 공실 발생 시 재임대 가능 여부 검토해야 Q.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소액으로 하기도 어렵고, 투자용 부동산을 선정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할까요? 투자용 부동산 선정 시 유의해야 할 상황이 있다면요? - 투자용 부동산 선정 시 유의해야 할 점은? - 투자용 부동산 선정 시 사전 조사·임장 필수 - 매입 희망 부동산 위치 및 주변 상관 파악해야 - 직접 임장 다니며 매물 찾고, 관련 공부도 해야 - 소액으로도 플랫폼 통해 부동산 투자 가능 Q. 최근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이 바로 조각투자입니다. 금융당국이 하반기에 조각투자 발행과 유통 인가를 심사한다고 밝힌데 따르는 건데요. 이미 부동산 분야의 조각투자도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하는데, 그럴 수 있을까요? - 부동산 조각투자…제도 완화로 활발해질까? - 금융당국, 하반기 조각투자 발행·유통 인가 심사 - 금융당국, &'조각투자&'를 정식 제도 만들기 나서 - 관련 업계, &'발행과 유통의 분리&' 규제에 촉각 - &'타사 발행 상품 유통&' 가능 여부가 해결 과제 - 9월 30일,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인가 단위 신설 - 부동산 조각투자 업체 카사·루센트블록·펀블 - 카사·루센트블룩·펀블, 오는 6월 특례 적용 종료 - 카사·루센트블록·펀블, 본인가 신청 불가피 해 - 부동산 조각투자, 매월 배당 받다 매각시 처분 - 부동산 조각투자, 장외 2차 거래 수요는 미지수 Q.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보다 빌라가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래량 및 거래액도 상승세라고 합니다. 빌라 시장, 추세적으로 회복됐다고 봐도 되는 걸까요? - 아파트보다 빌라에 주목…부동산 대세 바뀔까? - 3월 서울 빌라 시장 월간 거래량 3천건 돌파 - 3월 서울 빌라 시장 월 거래액 1조2천억원 - 전세 사기 사태 이후 수요 급감했던 빌라 시장 - 빌라 시장, 경기 침체 딛고 다시 활기 찾아 - 빌라 시장, 2021년 이후 월간 거래량 급감 - 3월, 빌라 시장 전세 사기 사태 이전으로 회복 - 2월 서울 토허제 해제 후 아파트 매매·전세가↑ - 지난해, 특정 조건 빌라 보유자 무주택자 간주 - 빌라 시장 회복, 단기 현상으로 그치지 않을 것 Q. 전세 사기 사태가 우리나라를 휩쓴 이후, 전세 대신 월세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데 수요가 늘자 월세가 비싸지면서 매매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하죠. 이 또한 빌라가 주목받는데 한몫했다고 봐야 할까요? - 전세 사기 사태 후 월세 선호…빌라 시장 회복? - 선호도 높아져 비싸진 빌라 월세…회복에 한 몫 - 임대 업자들, 월세 수익 기대하며 매매 시장 진입 - 3월 서울 빌라 월세 가격 지수 105.36…역대 최고 - 비아파트 임대차 시장서 주목…빌라 월세 비싸져 Q, 6월 3일 대선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를 앞두고 집값 상승이 기대되며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한 2030세대가 늘고 있다고 하죠.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차익 실현을 노리고 구매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 &'집 산 2030 세대&' 증가…실수요 VS 차익 기대? - 4월 서울 내 30대 이하 생애 첫 집 매수 최고치 - 서울 아파트 오름세 지속…대출 부담도 줄어 - 2030 세대 &'생애 첫 집&' 매수…실수요에 기반 - 30대 이하 세대, 내 집 마련 수요 증가 연령대 -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낮아진 이자 부담 - 전셋값 상승·대출 완화…2030 주택 구입에 한 몫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굳이 그걸 왜 해요? …'결혼 페널티' 된 혼인신고 [뉴블더]  굳이 그걸 왜 해요? …'결혼 페널티' 된 혼인신고 [뉴블더] 등록일2025.05.12 결혼 뒤 곧바로 혼인신고를 하는 신혼부부의 비율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혼 시점으로부터 1년 안에 혼인신고를 한 비율은 지난해 81%로 나타났는데요. 이 비율은 10년 전 89%에서 꾸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혼인신고까지 걸린 기간이 2년 이상인 지연 혼인신고 비율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 8.78%를 기록했는데요. 10년 전보다 3.57% 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연 기간이 3년 이상 4년 미만인 비율은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렇게 결혼을 했지만 혼인신고를 미루는 이유는, 혼인신고를 빨리한다고 해서 득 볼 것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혼인신고를 하면 주택 보유 수가 배우자와 합산되기 때문에 대출이나 세금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주택 청약의 경우에도 부부가 각각 세대주로서가 아니라 한 가구로 묶여 자격을 얻게 되기 때문에, 1명 밖에 청약에 도전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혼인신고의 페널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민영주택 청약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했습니다. 특별공급의 경우 혼인신고일로부터 무주택 가구일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를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다소 완화했습니다. 또 배우자나 본인이 주택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어도 특별공급에 한 번 이상 청약할 수 있는 기회도 새로 부여했습니다. 한편 이런 정책을 악용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40곳에서 부정 청약 390건이 적발됐는데요. 이 가운데 청약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교제하지 않는 이성과 허위로 혼인신고를 하고 당첨된 뒤 법원에 혼인무효 소송을 제기한 경우와,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위장이혼을 해 무주택 점수를 확보한 뒤 부정 청약한 건도 적발됐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디자인 : 김규연)
'이재명 측근' 정진상,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서 또 증언 거부 '이재명 측근' 정진상,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서 또 증언 거부 등록일2025.05.12 ▲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대장동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법정에서 증언을 거듭 거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예정된 공판기일을 진행한 뒤 변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오늘(12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사건 속행공판을 열고 정 전 실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지난 기일에 이어 오늘도 증언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이 '유동규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지', '이재명 전 시장을 알고는 있는지', '2010년 7월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사실 자체가 있는지', '상당 기간 이재명 후보를 보좌해 온 것이 맞는지' 등을 물었으나 정 전 실장은 증언을 거부한다 고만 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직접 신문에 나서 '김만배가 유착해서 수천억 원대 지분을 받았다고 하는 게 증인 입장인지', '김만배와 증인, 김용이 같이 의형제를 맺은 것은 사실인지' 등을 물은 데 대해서도 증언을 거부한다 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6일 열리는 공판에서도 정 전 실장을 불러 김만배 씨 측 변호인의 반대신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6월에 예정된 공판기일을 진행한 뒤 재판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대부분 다 (증인신문이) 완결됐고 녹취록이나 추가 증거를 다룬 뒤 6월 안에는 (재판을) 마무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고 했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증인으로 채택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다섯 차례 불출석하자 더 소환하지 않고 정 전 실장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공판에 치과 진료를 이유로 불출석했고, 같은 달 28일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나왔지만 증언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 중입니다. 이 사건은 2021년 12월 첫 재판이 열린 후 3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이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정 전 실장과 함께 별도로 재판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직접 대화한 하마스… 미국인 인질 석방 예정 미국과 직접 대화한 하마스… 미국인 인질 석방 예정 등록일2025.05.12 ▲ 하마스에 인질이 된 에단 알렉산더의 사진을 들고있는 조모 바르다 벤 베어럭 미국과 직접 협상에 나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던 마지막 미국인 인질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미국 이중국적자인 이스라엘 군인 에단 알렉산더가 풀려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과의 휴전과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반입 재개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렉산더의 가족도 그가 '며칠 안에' 자유의 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약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납치했습니다. 이후 두 차례 휴전이 성사되면서 인질 상당수가 풀려났지만, 아직도 58명이 억류돼 있고 이 중 34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BBC는 알렉산더가 현재 생존해 있는 미국 국적의 마지막 인질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하마스 당국자들은 며칠 전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과의 직접 대화가 개시됐다면서 휴전과 인질 석방,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 재개 등 현안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 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건 잔혹한 전쟁을 종식하고 모든 생존한 인질과 유해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돌려보내려는 미국과, 중재국 카타르와 이집트의 노력에 대한 선의의 조처였다 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이 잔혹한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마지막 조처들의 첫걸음이길 바란다 며 나는 그것을 축하할 날을 몹시 고대하고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질 대응 특사인 애덤 볼러도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이건 긍정적 진전이며 우리는 하마스에 피랍된 다른 미국인 네 명의 시신도 넘겨 달라고 요구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대형 항공 폭탄 수출을 재개하고 네타냐후 총리와 중동 관련 각종 현안에서 한목소리를 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볼러 특사를 통해 비밀리에 하마스와 직접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미국이 하마스와 직접 접촉한 것은 1997년 테러 조직 지정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3월 초 이런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이스라엘은 자국을 배제한 채 협상을 진행했다며 미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미국이 하마스와 이달 들어 직접 대화를 재개하고 미국 국적 인질을 석방한다는 결과물까지 끌어낸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감지되는 이상기류와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허용 문제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군사작전 재개 등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거듭 견해차를 보였고, 이에 양측 간에 상당한 불신과 불만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16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두고 이스라엘 현지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아랍국가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란 언론보도가 나와 현지 미 대사가 부인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마스가 인질 석방이란 선물을 건넨 것은 휴전과 전후 처리 등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트럼프의 호의를 얻으려는 목적일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실제로 협상 상황에 밝은 팔레스타인 측 한 고위 인사는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두고 선의의 제스처를 보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총리실은 협상 진행 와중에도 하마스를 겨냥한 군사작전은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향후 모든) 협상은 포화 아래서 진행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3월 초 하마스와 합의했던 42일간의 휴전 1단계가 만료되자 이스라엘은 같은 달 18일 군사작전을 재개하고 가자지구 곳곳을 폭격하는 등 공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자막뉴스] 공항 지붕까지 뚫었다…우박 때려맞은 중국인들 너네 때문 아냐? [자막뉴스] 공항 지붕까지 뚫었다…우박 때려맞은 중국인들  너네 때문 아냐? 등록일2025.05.12 강한 바람과 함께 조약돌만 한 우박이 포장마차 안으로 몰아칩니다. 손님이 식사를 하다 말고 천막을 잡고 막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다른 야외 식당들도 갑자기 쏟아진 우박에 장사를 접어야만 했습니다. 노점상 상인들은 차양이라도 드리우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하지만 강풍 위력에 속수무책입니다. 중고차 업체 주인들도 망연자실입니다. 판매용 차량의 차체가 찌그러지고 유리창도 다 깨졌습니다. 건물 시설물이 떨어지면서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중고차 업체 관계자 : 여기 있는 차량이 2천만 위안(약 38억 원)이 넘는데, 전부 부서져 버렸어요.] 지난 8일 저녁 중국 중부 산시성 시안에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몰아쳤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직경 약 5cm, 커다란 우박이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퇴근 시간 갑작스레 우박에 맞은 사람들은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시안 시민 : 순간적으로 쏟아진 우박을 맞아 아팠습니다. 우박이 비둘기알만큼 컸어요.] 야외에 주차된 차량과 시설물의 파손도 잇따랐습니다. 공항 지붕도 뚫려 터미널 안으로 우박과 비가 새어들었고 일부 항공편 지연 사태도 빚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극심한 가뭄을 겪던 산시성 당국이 지난 오전 인공강우를 내린 게 우박을 만든 것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우박의 원인은 냉온 기류 충돌이며 인공 강우 촉매는 오히려 우박 형성을 막는다면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일뿐이라고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습니다.
[교양이를 부탁해] 더 못 버틴다 …'디플레 수렁'에 빠진 중국, 되레 트럼프가 구원투수된 이유 (ft.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교양이를 부탁해]  더 못 버틴다 …'디플레 수렁'에 빠진 중국, 되레 트럼프가 구원투수된 이유 (ft.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등록일2025.05.12 지금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막대한 부채, 고용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경제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수출 타격까지 예상되기 때문이죠. 반면 미국은 달러 패권에 금이 가는 걸 막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스테이블코인을 키우고, 100년짜리 무이자 국채를 동맹국에 강매하려는 계획까지 꺼내 들었죠. 겉으론 달러 자산의 매력을 유지하겠다는 거지만, 실제론 우방국의 외환보유고를 묶어두고 스와프 의존도를 키우는 방식이에요. 트럼프는 레이건의 감세, 매킨리의 관세를 닮은 정책으로 관세 전쟁을 정치적 성과로 삼으려 하고요. 반면 중국은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어요. 내수 부양 카드도 아직 남아 있고, 동남아 국가들과의 관계도 넓히면서 글로벌 리더십까지 노리고 있죠.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더 유리해 보여도, 결국 이 싸움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독이 될 수밖에 없어요.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제작진] 기획 · 연출: 한동훈 / 영상취재: 박승원 / 작가: 손예원 / 편집: 현승호 · 김초아 / 콘텐츠디자인: 채지우 / 인턴: 강다현
LG이노텍,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눈' 개발 LG이노텍,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눈' 개발 등록일2025.05.12 LG이노텍이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손을 잡고 로봇용 부품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습니다. LG이노텍은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비전 센싱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RGB(Red, Green, Blue) 카메라뿐 아니라 3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제품입니다. 로봇은 이로 인해 시야 확보에 제약이 있는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각 부품이 상호작용하며 정보를 종합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카메라 모듈을 비롯한 센싱 부품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CES 2024에서는 비전 센싱 시스템과 같이 다양한 센싱 부품의 장점을 결합한 자율주행용 센싱 솔루션인 &'센서팟(Sensor Pod)&'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용 센싱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LG이노텍 측은 기대했습니다. 향후 LG이노텍은 광학 분야는 물론 다양한 원천기술을 로봇에 적용하는 방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 모색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로버트 플레이터(Robert Playter) 보스턴 다이내믹스 CEO는 &'LG이노텍과 협력해 로봇 비전 혁신을 이끌고, 로봇 눈 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로봇도 인간처럼 세상을 보고,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 수준에 버금가는 혁신적인 &'비전 센싱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로보틱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LG이노텍은 로봇용 부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현우 또 막았다…2경기 연속 PK 선방 조현우 또 막았다…2경기 연속 PK 선방 등록일2025.05.12 프로축구에서 울산이 제주를 2대 1로 제압했는데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울산은 루빅손과 에릭의 연속골로 2대 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칠 뻔했는데요. 조현우 골키퍼가 몸을 날려 유리 조나탄의 킥을 쳐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최근 2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으로 국가대표 골키퍼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2위 전북은 '해결사' 전진우의 결승골로 광주를 제압해 선두 대전을 추격했습니다. 8호 골을 터뜨린 전진우는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멀쩡히 가다가 파편 덮쳐 사망…'무면허 10대' 사고였다 멀쩡히 가다가 파편 덮쳐 사망…'무면허 10대' 사고였다 등록일2025.05.11 &<앵커&> 모처럼 화창한 휴일, 나들이객이 늘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1일) 새벽 충남 아산에서는 무면허 10대가 몰던 승용차가 사고를 내면서 마주 오던 택시기사가 숨졌습니다. 김민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 위로 시뻘건 불길과 매캐한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충남 아산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3명이 탑승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붙은 것입니다. 큰 사고임에도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목숨을 건졌지만, 맞은편 차선을 달리던 60대 택시기사가 숨졌습니다. 중앙분리대 파편이 맞은편 차선으로 날아가 택시 앞 유리창을 덮친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는 10대 남성으로, 무면허 상태에서 다른 사람 명의로 빌린 차를 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렌터카는 아마 그 같이 탄 친구 명의로 빌린 거로 지금 알고 있거든요.] --- 검은색 승용차의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경남 김해 상동2터널 입구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목격자 : 차가 많이 밀렸죠. 거의 지금 1시간 가까이 지금 기다리다가 이제 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1대가 앞서 달리던 경차를 들이받아 전복됐고, 이후 또 다른 SUV와 승용차까지 4대가 연이어 추돌했다고 밝혔습니다. --- 일면식 없는 남성을 폭행한 후 흉기를 든 채 주변을 배회하던 60대 노숙인 B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 씨는 지난 8일 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주변에서 20대 남성을 폭행한 후, 흉기 2점을 들고 주변을 맴돌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신변 보호를 위해 생활용품 매장에서 흉기를 구매했고 정신병력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B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준희, 화면제공 : 송영훈)
'조현우 PK 선방' K리그1 울산, 수적 열세에도 제주에 승리 '조현우 PK 선방' K리그1 울산, 수적 열세에도 제주에 승리 등록일2025.05.11 ▲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페널티킥 선방 장면 프로축구 울산이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으로 제주 SK를 4연패 늪으로 밀어 넣고 선두 추격에 힘을 냈습니다. 울산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분 루빅손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에릭의 결승골을 엮어 제주에 2대1로 승리했습니다. 울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을 24로 늘렸습니다. 울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대전과 승점 차는 4점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최근 4연패에 빠진 제주는 승점 11에 머물러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가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 당시의 이른바 '아일랜드 샷'을 재현한 시타로 시작을 알린 이날 경기의 균형은 4분 만에 깨졌습니다. 김영권이 자기 진영 왼쪽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넘긴 공을 루빅손이 상대 골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이어받은 뒤 제주 안태현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울산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루빅손의 시즌 첫 골이었습니다. 제주는 전반 27분 골대 불운에 울었습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김륜성의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을 맞고 나오자 홈팬들의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울산도 전반 39분 루빅손이 골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공이 골키퍼 손끝을 맞고 흐르자 에릭이 쇄도하며 골문 안으로 차넣었으나 에릭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에릭이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한 공은 골키퍼 김동준이 가까스로 쳐냈습니다. 승부는 후반 7분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창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골문 앞에서 머리로 돌려놓아 제주가 1대1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제주의 기세는 후반 19분 울산 에릭의 한 방에 꺾였습니다. 후반 시작하며 윤재석과 교체 투입됐던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고승범이 헤딩으로 이어주자 문전에 있던 에릭이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꽂아 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울산은 후반 26분 보야니치의 크로스를 김민혁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무효가 됐습니다. 이어 후반 40분 에릭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고, 후반 42분 라카바의 슈팅은 김륜성이 가슴으로 막아내는 바람에 더 달아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울산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던 김민혁이 후반 44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적 열세에 놓였습니다. 그러더니 후반 추가시간 보냐이치의 핸드볼 반칙으로 제주에 페널티킥까지 내줬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유리 조나탄의 오른발 슛을 조현우가 제대로 방향을 읽고 막아내 울산에 값진 승리를 안겼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