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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 여오현 대행 체제 3연승…정관장 꺾고 꼴찌 탈출 여자배구 IBK, 여오현 대행 체제 3연승…정관장 꺾고 꼴찌 탈출 등록일2025.12.04 ▲ 3연승을 질주한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여오현 감독대행 취임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오늘(4일)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시즌 4승(8패)째를 거둔 IBK기업은행은 승점 13으로 정관장(4승 8패·승점 10)을 제치고 리그 6위가 됐습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IBK기업은행은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시즌 초반 연패에 빠졌습니다. 김호철 감독은 1승 8패에서 성적 부진에 책임지고 지휘봉을 반납했고, 남자배구의 전설적인 리베로 여오현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이끌게 됐습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와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각각 12득점, 최정민이 11득점, 육서영이 10득점 등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23대 23으로 맞선 살얼음판 대결에서 이주아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이주아는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곧바로 날카로운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25대 2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2세트도 25대 20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세트 중반 박은서의 서브 득점 등을 묶어 앞선 IBK기업은행은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치고, 24대 20에서 최정민이 이선우의 공격을 가로막는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3세트는 박은서의 '서브 쇼'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7대 7 동점 상황에서 서브 라인에 선 박은서는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초토화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박은서의 서브 타임에만 내리 11점을 뽑아내며 18대 7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여자배구 IBK 김호철 감독, 자진사퇴…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여자배구 IBK 김호철 감독, 자진사퇴…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등록일2025.11.22 ▲ 22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0-3으로 패한 뒤 퇴장하는 김호철 감독.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오늘 김호철 감독이 7연패에 빠진 성적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당분간 IBK기업은행은 여오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지휘하기로 했습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김 감독은 지난 20일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했다 며 팀 성적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던 IBK기업은행은 주 공격수 이소영이 어깨 부상으로 퇴단하는 악재를 겪었고, 주전 세터 김하경이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부상 선수가 속출했습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 역시 아킬레스건 문제로 제대로 된 기량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2025-2026시즌 두 번째 경기인 지난 달 24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첫 승을 거둔 뒤 내리 7경기에서 패하며 최하위로 밀렸습니다. 22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도 세트 점수 3대 0으로 일방적으로 밀리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현대건설 역시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를 기록하는 등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으나 IBK기업은행은 이렇다 할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 19일 한국도로공사에 0대 3으로 패한 뒤 고장 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닌 것 같다 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김 감독은 팀 추락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선수 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한 김호철 감독은 2005년부터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러시앤캐시(OK저축은행), 남자 대표팀 등에서 감독 활동을 했습니다. 김 감독은 지난 2021년 12월 내홍을 겪던 IBK기업은행의 사령탑으로 복귀해 팀을 수습했고, 올 시즌까지 감독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67.28점…5위 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67.28점…5위 등록일2025.11.16 ▲ 김채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에이스 김채연(경기일반)이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채연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 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42점, 예술점수(PCS) 32.86점, 총점 67.28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한 김채연은 이번 대회도 중위권으로 출발했지만, 3위 라라 나키 구트만 (69.69점·이탈리아)과는 2.41점 차여서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메달을 노릴 수 있습니다. 1위는 74.35점을 얻은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 2위는 미국의 알리사 리우(73.73점)가 차지했습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내일 오전에 열립니다.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과제 더블 악셀은 깔끔하게 클린 처리했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개의 쿼터 랜딩 (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1.43점이 깎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도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뜨면서 손해를 봤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64.06점으로 7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배구 '부상 주의보'…기업은행 이소영도 어깨 통증 이탈 여자배구 '부상 주의보'…기업은행 이소영도 어깨 통증 이탈 등록일2025.10.29 ▲ 리시브하는 IBK기업은행의 이소영 여자 프로배구 구단이 2025-2026 V리그 개막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오늘(29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훈련 중 다친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소영은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연습체육관에서 수비 훈련 중 공을 받으려고 코트 바닥에 구르다가 팔꿈치 부분과 부딪히면서 어깨에 무리가 갔습니다. 이 때문에 이소영은 전날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1-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이소영은 육서영, 황민경,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사 킨켈라와 함께 기업은행의 왼쪽 날개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여수·농협컵(컵대회) 결승에서 도로공사를 제치고 우승했던 기업은행은 시즌 1승 2패를 기록해 5위로 밀려 있습니다. 도로공사의 베테랑 배유나도 지난 21일 페퍼저축은행과 시즌 개막전 때 어깨가 탈구된 바람에 3∼6주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배유나를 대신해 출장하는 신인 미들 블로커 이지윤이 V리그 데뷔전에서 10점을 뽑는 등 부상 공백을 잘 메우는 중입니다. 또 지난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주전 세터 이고은과 염혜선은 허리와 무릎 등이 좋지 않아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합니다. 흥국생명은 이고은 대신 서채현, 정관장은 염혜선 대신 최서현을 각각 대체 세터로 기용 중입니다. 이 밖에 흥국생명의 아시아 쿼터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거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도 나란히 무릎 부상 여파로 시즌 개막 후에도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모마+강소휘 43점…도로공사, 우승후보 맞대결서 기업은행 제압 모마+강소휘 43점…도로공사, 우승후보 맞대결서 기업은행 제압 등록일2025.10.28 ▲ 모마와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도로공사가 '우승 후보' 맞대결로 주목받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꺾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이겼습니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는 '장수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5점을 올렸고, 토종 주포 강소휘가 18득점 했습니다. 아시아 쿼터 타나타 쑥솟도 13득점 했고, 미들 블로커 김세빈이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렸습니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3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아시아 쿼터 알리사 킨켈라(11점·등록명 킨켈라)는 한국도로공사의 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1세트를 내준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23대 20으로 앞서다 23대 22로 추격당했습니다. 타나차가 퀵 오픈을 성공해 한숨을 돌린 한국도로공사는 24대 23에서 김세빈이 속공을 꽂아 넣어 2세트를 따냈습니다. 3세트 21대 21에서는 빅토리아의 백어택 범실로 균형을 깨고, 모마의 서브 에이스로 23대 21로 앞섰습니다. 23대 22에서는 김세빈의 속공으로 24점에 도달한 뒤, 세터 김다은의 재치 있는 2단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습니다. 4세트에서도 한국도로공사는 23대 22에서 상대 황민경의 서브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은 뒤, 모마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매조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방출돼 IBK기업은행에서 새 출발한 리베로 임명옥은 디그 36개를 하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피겨 신지아, 두 번째 그랑프리 5위…파이널 진출 무산 피겨 신지아, 두 번째 그랑프리 5위…파이널 진출 무산 등록일2025.10.25 ▲ 신지아 선수 피겨 여자 싱글 국가대표 신지아(세화여고)가 시즌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신지아는 오늘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30점, 구성점수(PCS) 63.12점, 감점 1점, 총점 127.42점을 받았습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1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5.43점으로 11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그쳤습니다. 지난 1차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한 신지아는 왕중왕전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잘 수행했으나 두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려다가 회전이 풀리면서 싱글(1회전) 처리했습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전반부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후반부에선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면서 수행점수(GOE) 2.95점이 깎였습니다.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클린 처리한 뒤 트리플 러츠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GOE 0.76점을 손해 봤습니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신지아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스텝스퀀스(레벨4),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최종 총점 177.32점으로 9위에 그쳤습니다. 금메달은 214.78점을 받은 엠버 글렌(미국), 은메달은 알리사 리우(212.07점·미국), 동메달은 와타나베 린카(198.63점·일본)가 차지했습니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경기일반)는 최종 총점 185.79점으로 9개 출전 조 중 5위를 기록했습니다.
피겨 신지아,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4위…이해인 7위 피겨 신지아,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4위…이해인 7위 등록일2025.10.24 ▲ 신지아 선수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신지아는 오늘(24일) 중국 충칭 위둥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56점, 구성점수(PCS) 31.45점을 합쳐 총점 68.01점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알리사 리우(74.61점·미국), 와타나베 린카(74.01점·일본), 앰버 글렌(73.04점·미국)이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신지아는 지난주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를 7위로 마쳤습니다. 신지아는 오늘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52점을 챙기고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을 깔끔하게 처리했습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엔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착지할 때 중심이 뒤로 쏠린 탓에 1.44점 깎였습니다. 신지아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아내고, 레이백 스핀을 레벨 3으로 처리하면서 연기를 마쳤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TES 34.68점, PCS 30.78점, 총점 65.46점을 받아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무대를 다시 밟은 이해인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1.69점 감점됐지만 나머지 구성요소는 무난하게 수행했습니다. 더블 악셀을 안정적으로 뛴 이해인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으로 점수를 쌓았습니다. 트리플 플립 점프도 깔끔하게 착지했고,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이상 레벨 4), 스텝 시퀀스(레벨 3)로 연기를 마쳤습니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는 리듬 댄스에서 TES 42.10점, PCS 31.58점, 총점 73.68점으로 5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ISU SNS 캡처, 연합뉴스)
전 세계 1위 메드베데프, 2년 5개월 만에 ATP 투어 단식 우승 전 세계 1위 메드베데프, 2년 5개월 만에 ATP 투어 단식 우승 등록일2025.10.20 ▲ 다닐 메드베데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알마티오픈(총상금 105만 5천255달러) 단식에서 우승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현지 시간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코랑탱 무테(41위·프랑스)를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메드베데프는 2023년 5월 로마 마스터스 이후 2년 5개월 만에 투어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6만 550달러(약 2억 2천만 원)입니다. 1996년생인 메드베데프는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했고 메이저 대회 단식 준우승도 5번이나 한 톱 랭커입니다. 2022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2023년 하반기부터 다소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단식 결승에 6번 진출해 모두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세계 랭킹도 1위에서 18위까지 내려갔다가 이번 우승으로 14위로 올라 조금 만회했습니다. 메드베데프는 아내, 두 딸과 함께 대회장에 온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우승해서 더 기쁘다 며 2022년생인 첫째 알리사에게는 우승 선물을 이미 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올해 1월 태어난 둘째 빅토리야를 위한 것으로 삼겠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우승 후보' 몰표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기쁘지만 부담스럽다 '우승 후보' 몰표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기쁘지만 부담스럽다 등록일2025.10.16 ▲ 16일 서울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모든 팀이 우승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오늘(16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승팀' 예상에서 몰표를 받은 것과 관련해 기쁨과 부담감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기업은행은 7명의 감독을 대상으로 한 우승 후보 투표에서 절반이 넘는 5표를 휩쓸었고, 한국도로공사가 2표를 얻었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기업은행은 지난 2024-2025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시즌 종료 후 도로공사에서 '최리'(최고 리베로) 임명옥을 영입한 효과를 보며 지난달 여수·농협컵(컵대회)에서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여기에 재계약한 외국인 거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과 아시아 쿼터 알리사 킨켈라, 토종 공격수 육서영이 포진한 공격 삼각편대는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김호철 감독은 '초심'을 강조한 뒤 우리가 뭔가를 이루려면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면서 욕심을 내기보다는 초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 며 우승 도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새롭게 합류한 임명옥과 킨켈라에게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임명옥 선수에게는 나이 많은 사람끼리 일을 내보자고 고 했다는 그는 킨켈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큰 키를 이용해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 도움을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우승 후보 투표에서 2표를 받은 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도 새 시즌 구호로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제시한 뒤 믿음 없이는 큰 뜻을 이루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정했다 며 신뢰의 리더십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기업은행이 안정적이고 공격력도 좋아 모든 부분이 완벽에 가까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며 컵대회 결승에서 패한 기업은행에 경계심을 드러낸 뒤 다른 팀도 공격력이 좋아져 어려운 시즌이 될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종민 감독은 새 시즌 기대를 거는 선수로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을 꼽은 뒤 (아시아 쿼터) 타나차 선수가 시즌 중 자리를 비울 수 있어서 김세인 선수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 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의 일본인 사령탑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어떤 곤란한 상황이 와도 꺾이지 않는 '불요불굴'(不搖不屈)을 내세운 뒤 죽순처럼 성장하는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최대어 이다현을 비롯해 아시아 쿼터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 베테랑 김수지 등 미들 블로커진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새 시즌 선수들과 기분과 감정을 이해하는 '공감'을 승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한 뒤 (아포짓 스파이커) 이선우 선수가 경기에 많이 나오지 못했는데 주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 고 했습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선수들과 똘똘 뭉쳐 이다현과 황연주 등 이적에 따른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기대하는 선수로 지목한 뒤 부상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고 호흡을 맞춘 시간이 적지만, 부상을 이겨내고 자리를 지켜줬으면 좋겠다 고 희망했습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도약을 향해 함께 성장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자'는 구호를 내세운 뒤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도전하고 성장하자는 키워드를 잡았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 감독은 꼭 이겨보고 싶은 팀으로 컵대회 때 고전했던 도로공사를 지목했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은 승리를 위해 도약하자는 의미로 'Step up to Win'의 구호를 내세운 뒤 중요한 건 꺾이지 않고 도전하는 마음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소연 감독은 (아시아 쿼터) 시마무라 하루요 등 베테랑 선수들이 위기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면서 지난 시즌 마지막에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만큼 GS칼텍스를 잡겠다 며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 GS칼텍스를 꼽았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6위를 이어가다가 GS칼텍스에 발목을 잡히면서 4년 연속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배구 외국인 거포 카리, 컵대회 결장…비예나도 출전 불투명 프로배구 외국인 거포 카리, 컵대회 결장…비예나도 출전 불투명 등록일2025.09.12 ▲ 현대건설의 새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의 전초전인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을 앞두고 남녀부 각 7개 구단에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2일 배구계에 따르면, 각 구단의 외국인 거포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컵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여자부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대표적입니다. 미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인 카리는 지난달 초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해왔으나 무릎 슬개건염 증세로 6주 정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카리는 컵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오는 10월 22일 열리는 흥국생명과 2025-2026시즌 V리그 첫 경기 출전에 맞춰 준비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의 토종 거포 정지윤도 선수단 훈련에 참여 중이지만 피로골절 증세 여파로 점프는 자제하면서 컵대회 때 교체 선수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1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컵대회에서 흥국생명,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과 두 장의 준결승 진출 티켓을 다투는 가운데 21일 흥국생명과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IBK기업은행의 아시아 쿼터 선수인 알리사 킨켈라(호주)는 훈련 중 왼쪽 발목을 다쳤으나 회복돼 선수단에 복귀해 훈련 중입니다. 남자부 구단들도 상황이 좋지 않다. KB손해보험의 주포로 지난 2024-2025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스페인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20일 입국했으나 팔꿈치가 좋지 않습니다. 대표팀에서 무리한 바람에 상태가 좋지 않아 상황을 지켜보면서 컵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도 불가리아 대표팀 참가 후 늦게 선수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었던 만큼 컵대회 투입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K저축은행은 컵대회에서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 같은 예선 A조에 편성돼 있습니다. 토종 선수 중에선 삼성화재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이 무릎 인대 접합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어서 컵대회는 물론 V리그에도 뛸 수 없게 됐습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선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삼성화재)와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한국전력)가 각각 네덜란드와 캐나다 국가대표로 차출돼 12일 필리핀에서 개막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입니다. 또 아시아 쿼터 선수 중에선 우리카드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이란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