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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 화제성 최고…티저 예고편 공개
등록일2025.05.12
올여름 개봉하는 텐트폴 영화 중 가장 많은 제작비(약 300억 원)가 투입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독자'는 나는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다 라는 대사를 통해 오직 혼자만이 알고 있는 소설 속 전개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호기심을 이끈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의 왜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 라는 대사는 현실이 되어버린 소설 속 세계가 스크린에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김독자'와 함께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을 맞닥뜨린 동료 '유상아'(채수빈)는 여긴 매일 이렇게 싸워야 하는 거예요? 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거짓말처럼 눈앞에 펼쳐진 소설 속 세계, 당황은 잠시였고 이내 살아남기 위해 '독자'와 함께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적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강인한 힘을 지닌 '김독자'의 동료 '이현성'(신승호)은 독자 씨는 어떻게 그런 걸 다 아세요? 라고 의아해하지만 점점 '독자'를 신뢰하며 '독자' 일행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김독자'의 동료 '정희원'(나나)의 표정 역시 심상치 않다. 아직 한 마리 남았어요. 스스로 인간이길 포기한 놈이 라며 누군가를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그녀가 어떤 일을 겪어온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기대하게 한다.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지수)는 '독자' 일행 앞에 나타나 이 세계는 무조건 센 놈만 살아남는 거야 라고 일침을 가한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차가운 얼굴을 지닌 '지혜'의 사연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곤충과 교감하며 '독자' 일행의 여정에 함께 하는 소년 '이길영'(권은성)도 귀여운 존재감을 뽐낸다. 저도 괴물들이랑 싸우고 싶어요 라며 씩씩하게 외치는 '길영'의 예상치 못한 활약 역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신선한 세계관과 단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탄성을 자아내며 시선을 끈다.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레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 순간을 맞닥뜨린다. 현 시간부로 유료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안내 멘트가 들리자 그는 곧장 그 소설 시작이랑 똑같잖아? 라며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을 깨닫고, 난데없이 도깨비 비형이 나타나 모든 인간 여러분들은 시나리오를 부여받게 됩니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세요 라고 말하자 지하철 안은 혼돈으로 뒤덮인다. 평범한 세상은 사라졌고, 죽고 죽여야만 살아남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내가 좋아했던, 나만 알고 있는 소설이 현실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김독자'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은 물론 현실 세상의 동료였던 '유상아', 그리고 '이현성', '정희원', '이지혜', '이길영'과 함께 오직 자신만이 알고 있는 전개를 활용해 함께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독보적인 이야기에 기대감이 커진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야구장은 '어린이 세상'…한화, 7연승 선두 도약
등록일2025.05.06
&<앵커&> 어린이날, 전국의 야구장이 동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한화의 7연승과 선두 등극을 목격한 대전의 어린이들이 가장 기뻤을 것 같네요.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어린이날, 비 때문에 모든 경기가 취소됐던 전국의 야구장에 다시 어린이들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들의 사인도 받고, 손을 잡고 그라운드를 달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최현/경기도 의정부시 : 되게 재미있었고 지금 여기 그라운드 밟는 것만으로도 제 한이 풀린 것 같아요. 제일 좋아요!!] [오명진/두산 내야수 : 두린이들아! 형처럼 멋진 야구선수가 되렴!] 전국 5개 구장에 어린이 팬들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프로야구는 역대 가장 적은 175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 어린이들을 가장 기쁘게 한 팀은 한화였습니다. 선발 와이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문현빈의 시즌 5호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7연승을 달리며 LG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개막 후 30경기를 넘긴 시점에서 한화의 선두 등극은 2007년 이후 무려 18년 만입니다. --- SSG 최정은 롯데 전 1회 선제 석 점 아치를 그려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며, 사상 첫 통산 500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최형우가 통산 400홈런, 선발 양현종이 통산 180승을 달성한 KIA는 키움을 완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은 홈런 포함 3안타 5출루를 기록한 정수빈의 맹활약으로 LG를 눌렀고, NC는 한국 무대 첫 승을 올린 선발 로건의 역투로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최하늘)
야구장은 '어린이 세상'…한화, 7연승 선두 도약
등록일2025.05.05
&<앵커&> 어린이날 전국의 야구장이 동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무엇보다 한화의 7연승과 선두 등극까지 목격한 대전의 어린이들이 가장 기뻤을 것 같네요.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어린이날, 비 때문에 모든 경기가 취소됐던 전국의 야구장에 다시 어린이들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들의 사인도 받고, 손을 잡고 그라운드를 달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최현/경기도 의정부시 : 되게 재미있었고 지금 여기 그라운드 밟는 것만으로도 제 한이 풀린 것 같아요. 제일 좋아요!!] [오명진/두산 내야수 : 두린이들아! 형처럼 멋진 야구선수가 되렴!] 전국 5개 구장에 어린이 팬들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프로야구는 역대 가장 적은 175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어린이들을 가장 기쁘게 한 팀은 한화였습니다. 선발 와이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문현빈의 시즌 5호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7연승을 달리며 LG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개막 후 30경기를 넘긴 시점에서 한화의 선두 등극은 2007년 이후 무려 18년 만입니다. --- SSG 최정은 롯데 전 1회, 선제 3점 아치를 그려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며, 사상 첫 통산 500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최형우가 통산 400홈런, 선발 양현종이 통산 180승을 달성한 KIA는 키움을 완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은 홈런 포함 3안타 5출루를 기록한 정수빈의 맹활약으로 LG를 눌렀고, NC는 한국 무대 첫 승을 올린 선발 로건의 역투로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최하늘)
프로야구 한화, 30경기 이상 기준 18년만에 1위
등록일2025.05.05
▲ 한화 문현빈이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경기, 1회 솔로포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역투와 전날 주루사를 홈런포로 만회한 문현빈의 활약을 앞세워 3대 1로 이겼습니다. 시즌 내내 선두를 달렸던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한화는 LG와 공동 1위(22승 13패)가 됐습니다. 한화가 시즌 3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1위에 오른 건, 2007년 5월 31∼6월 2일 이후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전날 광주 KIA 타이거즈 전 4회초 집중력을 잃고 견제사를 당하는 실수를 범해 교체 아웃됐던 문현빈은 오늘 1회말 2아웃 이후에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5승(1패)째를 챙겼습니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9회 첫 타자 이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김성윤, 구자욱, 르윈 디아즈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두산은 LG를 5-2로 꺾고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 매치에서 16승 11패 우위를 점하며 최근 3연승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두산 톱타자 정수빈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정수빈은 1회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제이크 케이브의 3루수 앞 땅볼 때 2루에 도달하고 김재환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습니다. 3회에는 LG 선발 송승기를 두들겨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정수빈은 5회 무사 1루에서는 우익수 쪽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상대 송구가 홈으로 향한 사이 3루로 향한 정수빈은 양의지의 내야 안타 때 다시 홈을 밟았습니다. 두산 선발 콜 어빈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습니다. KIA는 고척 방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3-1로 완파하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7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3패)를 챙기며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8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KIA 최형우는 6회 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 최정, 박병호에 이어 역대 4번째로 400홈런을 채웠습니다. 41세 4개월 19일에 400호 홈런을 쳐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이 삼성 시절 달성한 최고령 400홈런 기록(38세 9개월 16일)도 넘어섰습니다. 이날 KIA는 올 시즌 2호이자, 팀의 첫 번째 선발 타자 전원 득점 기록도 세웠습니다. SSG 랜더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7-1로 승리했습니다.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이 결승 3점포를 쏘아 올렸고, 한국인 어머니를 둔 전직 빅리거 화이트가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앞세워 8이닝을 3피안타 1점으로 막았습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1회초 최지훈과 정준재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 이민석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습니다. 이틀 연속 홈런을 치는 등 올 시즌 4경기에서 대포 3방을 쏜 최정은 KBO리그 최초의 500홈런 고지 점령에 2개만을 남겨놨습니다. 화이트는 한국 무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이닝(종전 6이닝)을 던지며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롯데는 3연패를 당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수원 방문경기에서 선발 로건 앨런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 wiz를 6-2로 누르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로건은 KBO리그 8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는 9만 1천434명의 팬이 모였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 KBO리그는 175경기 만에 300만명 관중을 돌파(306만 1천937명)했습니다. 190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한 2012년을 넘어선 최소 경기 300만 관중 신기록입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임찬규 6이닝 1실점…프로야구 LG, SSG 꺾고 5연패 탈출
등록일2025.05.03
▲ 임찬규 LG 트윈스가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최근 5연패를 끝냈습니다. LG는 오늘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습니다. 최근 5연패 중이던 LG는 이날도 졌더라면 자칫 1위 자리도 내줄 뻔한 위기였으나 연패 사슬을 끊고 1위(21승 12패) 자리도 지켜냈습니다. 반면 3연승에 도전했던 SSG는 15승 16패(1무)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LG는 3회 4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다. 1아웃 1루에서 홍창기의 2루 땅볼을 SSG 2루수 김성현이 더듬으며 주자가 모두 산 것이 SSG 입장에서는 화근이 됐습니다. 김현수의 외야 플라이로 2아웃 1, 3루가 이어졌고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1-0, 문보경과 박동원의 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4-0이 됐습니다. 그 사이 임찬규는 6이닝을 피안타 4개, 사사구 3개, 삼진 3개에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쳐 팀 승리 발판을 놨고, 자신은 시즌 5승째를 따냈습니다. SSG는 7회 1사 만루에서 오태곤이 LG 바뀐 투수 김진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지만 대타 라이언 맥브룸이 LG 세 번째 투수 김강률을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추격 흐름이 끊겼습니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으나 삼진 7개를 잡았고, 자책점 없이 4실점 하며 시즌 5패(1승)째를 당했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로 올라갈 수도 있었던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4-13으로 패하면서 최근 4연승 상승세도 멈춰 섰습니다. 20승 14패(1무)가 된 롯데는 이날 KIA 타이거즈와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한화 이글스(20승 13패)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섰습니다. 0-3으로 끌려가던 롯데는 2회 노아웃 1, 2루에서 전준우의 2타점 3루타와 유강남의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다시 3-4로 뒤진 4회말에는 유강남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4-4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선발 타자 전원 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NC 타선에 5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실점하는 등 마운드가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NC는 지난 시즌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 5회에 5-4로 달아나는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작렬했습니다. 최근 3연패 중이던 두산 베어스는 양의지의 6회 투런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경기에서 6-1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대구 원정 8연패, 토요일 경기 6연패, 최근 3연패, 삼성전 3연패 중이었으나 이날 승리로 이 연패 목록들을 깨끗이 지워냈습니다. 삼성이 4회 2아웃 2루에서 강민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이 6회 대거 6득점 하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선두타자 김인태의 2루타에 이어 양의지가 역전 결승 투런포를 뿜어냈습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이후 1아웃 1, 2루에서 박준영의 1타점 적시타, 다시 2아웃 2, 3루에서 정수빈의 2루타 등으로 추가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7이닝 삼진 6개를 잡고 안타는 3개만 맞는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습니다. 13승 19패(1무)가 된 두산은 8위를 유지했고, 19승 14패(1무)의 삼성 역시 4위에 머물렀습니다. kt wiz는 키움 히어로즈를 수원 안방으로 불러 9-0으로 대파했습니다. 선발로 나온 오원석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4승째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최근 두 경기에서 홈런 3대를 때린 안현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이날 잠실과 부산, 대구 경기는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KIA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머니줌인] 트럼프, 취임 이후 '관세 폭탄'…글로벌 무역시장 혼란
등록일2025.04.21
■ 머니쇼+ &'머니줌인&' - 심수빈 키움증권 원자재 애널리스트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 발표 이후 하루 한 시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 변덕에 전 세계 자산시장이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부자들도 관세 피난처를 찾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원자재입니다. 하지만 원자래라고 해도 모두 같은 건 아니죠. 최근 원자재 흐름과 함께 투자 전략 세워보시죠. 키움증권 심수빈 원자재 애널리스트 자리했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수입품에 기본관세 10%를 부과한 와중에 금이나 구리와 같이 산업재로 쓰이는 광물과 에너지 분야는 관세를 제외했습니다. 원자재가 관세 무풍지대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최근 분위기가 어떤가요? - 트럼프, 취임 이후 &'관세 폭탄&'…글로벌 무역시장 &'혼란&' - WTO &'올해 세계 상품 무역 시장 전년보다 0.2%↓&' - 새로운 관세 조치 잇따라 발표…무역 환경 재검토 - 보편·상호·품목 관세 세분화…트럼프 &'입맛대로&' 부과 - 광범위한 관세 속 광물, 에너지 품목관세 예외 명시 - 철강·알루미늄·차동차 3가지 25%씩 품목관세 적용 - 미 상무부, 다른 품목에 품목관세 부과 절차 진행 중 - 구리·목재·의약품·반도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중 Q. 원자재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뭐니 뭐니 해도 금이겠죠. 미국 채권이나 달러 불안이 커지면서 금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M7 거래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이젠 끝인가 싶으면 또 오르고요. 금값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대표적 &'안전자산&' 금값 상승세 지속…투자심리 고조 - M7보다 더 매력적인 금 투자…장중 최고치 또 돌파 - 온스당 3350달러 경신…약달러 등 불확실성↑ - BoA &'금 선물 거래, M7 제치고 가장 거래 붐벼&' - 금 현물, 장중 3357.40달러…올 들어 26.7%↑ - 달러 하락에 중국 매수↑…ETF 유입도 최고치 Q. 금값이 오르는 배경을 두고 여러 얘기들이 나옵니다. 미 달러화 약세도 있고요. 중앙은행 매수세도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중국과 인도 투자자들이 금 투자에 몰리고 있는 것도 금값에 영향이 있어요? - 증권가 &'국제 금값, 연말 트로이온스당 3600달러&' -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커질때마다 안전자산 금빛 인기 - 인도·중국, 일반인들도 금 모으기…1g &'금콩&' 재테크 - 세계금협회 &'지난해 전 세계 금 수요 64.5% 아시아&' - 중국,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 금 수요 확대 분석도 - 인도 가계 자산 중 주식 비중 6% 미만…금 15% 차지 - 금 긁어모으는 중·인도…&'당분간 국제 금값 더 오를 것&' Q. 그런데 한국은행은 다른 나라에 비해 금 매수에 적극적이지 않아요? - 천정부지 금값에도 한국은행은 10년 넘게 &'요지부동&' - 금, 주식보다 가격 변동성 높고 유동성 낮아 &'신중&' - 금 비중 높이는 중앙은행들, 평판리스크에 매도 어려워 - 금 수익률, 주식 대비 대체로 낮아…위험조정수익률↑ - 한은 &'중앙은행 전반적 금 매입 수요 확산은 아닌 듯&' Q. 이제라도 금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 많습니다. 요즘 금 가격을 추종하는 ETF와 ETN 분위기가 굉장히 좋죠? - 국제 금값 연일 상승…금 가격 추종 ETF·ETN 우상향 - 관세 정책에 정치적 리스크 부각…미국 신뢰도 타격 - 국내-국제 금 시세, 괴리율 높아…&'회귀 경향 강해&' - 금 선물 관련 ETN 상품, 1년 수익률 상위권 차지 - 안전자산 찾는 부자들 &'2025년은 부동산보다 금&' Q.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하더니 최근에는 미국의 중국 정유사 제재에 급등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국제유가, 지난주 급등…무역 협정 기대감 확대 -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원유 수요 감소 우려 - 전문가 &'EU와 합의 시사, 원유 수요 감소 제한 기대&' - 美, 中의 이란 원유 수입 &'티팟 정제소&' 등 새 제재 - 전문가 &'이번 中정유소 제재 광범위…공급 차질 우려&' - OPEC+ &'필요시 추가 감산 준비&'…시장 안정 안간힘 - 글로벌 기관들, 유가·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 잇단 하향 - 미국, 이란 원유수출 겨냥, 中기업·선박에 신규 제재 - 미국 관세 탓 수요둔화 우려 지속…전망치 줄줄이 하향 - IEA &'브렌트유 40~6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전망 - 트럼프 행정부 관세 폭탄…OPEC+ 감산 완화도 영향 - 미 휘발유 소비자 가격, 2020년 이후 최저 수준 예상 Q. 당장 급등하긴 했지만 주요 에너지기구들이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도 국제 유가 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국제유가에 영향을 받는 에너지주나 섹터 투자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Q.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히 챙기고 있는 천연가스 가격이 최근 하락하고 있습니다. 통상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요. 아무래도 관세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투자 어떻게 보시나요? - 천연가스 가격, 이달 들어 -21.58% 낙폭 기록 - 천연가스 하락 베팅 상품들 이달 수익률 상위 차지 - 올 초, 계절 요인에 트럼프 우대 정책까지…천연가스↑ - 전 세계 상대 알래스카 LNG 제안…관련주 동시 강세 - 트럼프 상호관세 정책 발효 이후 천연가스 하락세 지속 - 중국, 미국 LNG 수출 약 5% 차지…수입 중단 부각 - 러, EU 파이프라인 재개 &'안갯속&'…가격 하방 압력 - 증권가 &'올 2분기부터 천연가스 가격 저점 다질 듯&' Q. 구리나 백금,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관세 우려에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주요 광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련 투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변동성 커진 광물 시장…구리·백금·니켈 가격 &'요동&' - &'경기 풍향계&' 구리, 급등락…변동 폭 16년 만 최대 - &'車부품&' 백금·&'배터리&' 니켈, 관세 정책에 민감 반응 - 리튬 가격 2년 새 60%↓…니켈 가격도 &'반토막&' Q.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연일 금과 은 투자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은 가격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은 가격, 30달러대 횡보…이달 초 20달러대까지 하락 - 부자아빠 &'저축하는 사람 패배자&'…금·은 투자 강조 - 로버트 기요사키 &'특히 은이 붐 일으키고 있어&' 주장 - 올해 은 가격 2배 상승 주장…&'온스당 최소 70달러&'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한 편의 SF 영화 같네…100% AI로 뮤비 만드는 시대 열렸다
등록일2025.03.18
▲ AI로 제작된 아영(AYOUNG) '웨이팅 포 더 선샤인' MV 번쩍번쩍 황금색으로 빛나는 고딕풍 건물에 섬뜩한 모습의 뱀파이어들이 나타납니다. 뱀파이어는 몸에 불을 붙인 채 공중을 날아다니고, 건물 역시 이내 활활 불길에 타오릅니다. 바닥에서 손이 올라오거나,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채 '씨익' 웃는 뱀파이어의 모습은 마치 어느 고사양 게임이나 SF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이는 신인 싱어송라이터 아영(AYOUNG)의 데뷔 싱글 '웨이팅 포 더 선샤인(Waiting for the Sunshine) 뮤직비디오로, 약 2분 53초 길이의 이 영상은 100%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됐습니다. AI 기술의 발달로 가요계에서도 기존 세트장 촬영이나 컴퓨터그래픽(CG) 작업 대신 AI 기술로만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늘(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웨이팅 포 더 선샤인' 뮤직비디오는 '햇빛을 기다린다'는 곡명과 대척점에 있을 법한 존재인 뱀파이어를 등장시켜 이별 후 미련을 떨치지 못한 이의 감정을 형상화했습니다. 황금색 건물, 붉은 불길, 검은색 뱀파이어 등 강렬한 색감의 조화와 감각적인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소속사 뉴텍뮤직 관계자는 뱀파이어들이 햇살을 기다리다가, 결국 해가 떠오르는 순간 오랜 미련에서 해방된다는 이야기를 뮤직비디오에 담았다 며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비주얼을 구현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자재비와 인건비 등이 상승하면서 세트장과 CG가 다수 포함된 기존 방식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면 최소 수억 원이 소요됩니다. 웬만한 인기 K팝 스타들은 뮤직비디오 제작에 10억∼20억 원을 쏟아붓는 게 예삿일이 됐고, 뮤직비디오는 음반 제작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할 경우 제작에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을 대폭 감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웨이팅 포 더 선샤인' 뮤직비디오 제작은 뉴텍뮤직 직원 2명이 약 1개월에 걸쳐 AI 프로그램에 프레임 단위로 명령어를 입력해 영상물을 얻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작에는 미드저니(이미지), 클링·미니맥스·젠-3 알파(영상) 등 총 네 가지의 AI가 활용됐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수개월에 걸쳐 AI를 배운 뒤 제작에 나섰습니다. 뉴텍뮤직 소속 음악 프로듀서 6명이 AI가 만든 영상과 노래의 싱크(Sync·동기화)를 맞추고 실감 나는 음향을 추가했습니다. AI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선 세심한 프롬프트(명령어) 입력이 핵심입니다. 원하는 장면을 정교하게 묘사해 AI에 입력해야 하고, AI 프로그램의 특성상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입력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AI가 내놓은 장면을 두고 최적의 결과물을 얻을 때까지 명령어 재입력을 거듭하며 수정해야 합니다. 같은 문장이라도 AI는 매번 다른 결과물을 내놓기 때문에 제작자의 세심한 검수가 요구됩니다. 뉴텍뮤직 관계자는 특정 장면에서 어느 방향에서 햇빛이 비치는 구도로 만들어달라는 등 가능한 한 자세히 입력해야 한다 며 AI가 만든 장면에 기존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 없는지 가려내는 것도 중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가요계에서는 최근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뮤직비디오 제작에 AI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가수 HYNN(박혜원)은 지난 1월 신곡 '영하' 뮤직비디오에서 AI를 활용했습니다. 일본 영화 '러브레터'를 연상시키는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한 이 뮤직비디오에서 주요 장면을 구현하는 핵심 도구로 CG가 아닌 AI가 쓰였습니다. '영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김그륜 디자이너는 눈 덮인 오두막, 카메라를 한 번 바라본 뒤 떠나는 사슴, 고드름이 떨어지는 섬세한 인서트 컷(삽입 화면) 등을 AI로 제작했다 며 특히 촬영 난도가 높은 사슴 장면은 AI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존 방식대로면 이러한 장면을 촬영하거나 CG로 작업하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렸겠지만, AI를 활용해 단 몇 시간 만에 모든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다 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지난해 걸그룹 메이딘의 '우노'(UNO), 달샤벳 출신 달수빈의 '엑스트라'(Extra), 선우정아의 '욕심' 뮤직비디오 등에서 AI 기술이 일부 적용됐습니다. 한 가요 기획사 대표는 AI는 현재의 고비용 K팝 산업 구조에서 효율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어 '신선한 혁명' 이라며 AI는 이제 굉장히 좋은 도구가 됐다. 앞으로 새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가능하다면 AI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 고 말했습니다. (사진='웨이팅 포 더 선샤인' 뮤직비디오 캡처, 뉴텍뮤직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