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 국민연금
  • SKT 유심재설정
  • 트럼프
  • 반도체
  • 날씨
  • 부모급여
  • 환율
  • 관세협상
  • 테슬라
뉴스7
  • 전체
  • SBS 뉴스
  • SBS Biz
  • SBS 연예스포츠
'패닉 장세'에 여기저기서 곡소리… 뚜렷한 호재 보이지 않아 '패닉 장세'에 여기저기서 곡소리… 뚜렷한 호재 보이지 않아 등록일2024.08.05 하루에 두 번이나 서킷이라니 솔직히 이렇게 떨어질 악재인가? 세계 경제 다 무너진다 오늘(5일) 국내 증시가 급전직하하자 여기저기서 투자자들의 한탄과 곡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장 대비 각각 8.77%, 11.30% 내린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낙폭을 10.81%까지 키우기도 했습니다. 이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4년여 만에 각각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공포 수준으로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했기 때문으로 증권가는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확대하고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가 급락하자 시장이 '파랗게 질렸다'라는 설명입니다. 송주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금리 인하 시사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태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지수 하락의 '방아쇠'가 됐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7월 실업률이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4.3%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시장에서 우려하던 수준까지 실업률이 오르다 보니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고 짚었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여파도 있지만, 오늘 가장 큰 원인은 일본 증시 급락으로 보고 있다 고 짚었습니다. 그는 달러/엔이 140엔까지 강세로 갔기 때문에 또 다른 엔 캐리 트레이드(엔화를 저렴하게 빌려 미국 빅테크주 등 다른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것) 청산 우려가 일본 증시와 아시아 증시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친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증권가는 시장이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 지표가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하기는 했지만 불안 심리가 더 크게 작용했다는 진단입니다. 송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지표만 보면 당장 경기 침체를 우려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다 라면서 시장 낙폭이 과도하다고 본다 고 평가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8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였던 것과 비교하면서 돌아보면 딱히 하락 요인이 있었던 건 아니었고 결국 최고조로 높아진 불안 심리가 시장을 흔들어 놓은 결과였다 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2011년 8월 고점 대비 종가 -17% 수준에서 하락이 멈춘 뒤 횡보했다는 점에서 현재도 유사 흐름 가능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면서 당시에도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았기에 결국 정부의 다양한 부양책을 통해 시장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고 전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큰 이벤트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송 연구원은 뚜렷한 호재가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면서 낙폭이 과다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조금씩 반등하지 않을까 싶다 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도 호재로 볼 수 있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반영된 상태 라면서 엔의 흐름 전환이나 미국의 경제 지표가 당장 침체를 우려할 만한 정도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해 줄 수 있는 정도여야 반등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현장] 15권 책 통해 따져본 전업주부의 '노동 가치' [문화현장] 15권 책 통해 따져본 전업주부의 '노동 가치' 등록일2020.05.25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 정아은 / 천년의상상]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은 15권의 책을 통해 전업주부의 노동 가치를 역설합니다. 카트리네 마르샬의 '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에서는 경제학이 간과했던 여성의 노동 가치를 따져봅니다. 반면 법륜 스님의 '엄마 수업'에 대해서는 성 평등 의식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 [엄마로 태어난 여자는 없다 / 송주연 / 스몰빅에듀] 자신의 이름 대신 누구 엄마로 불리는 현실을 '엄마로 태어난 여자는 없다'가 고발합니다. 여성들이 가부장적 틀 안에서 아내와 엄마 역할을 포함해 3인분을 떠맡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엄마가 아닌 나로서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변 일상부터 바꿔나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성 인권으로 한 걸음 / 엄주하 / 을유문화사] 'n번방 사건' 같은 충격적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현실, '성 인권으로 한 걸음'이 대안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이런 현실의 원인으로 제대로 된 성교육이 없어 왔다는 점을 꼽습니다. 단순한 성교육보다는 성 인권 교육이 필요하다며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가 아니라 '가해자가 되지 않기'를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 [충청도는 왜 웃긴가? / 안상윤 / 휴먼필드] '충청도는 왜 웃긴가?'는 느린 충청도의 말과 행동을 해학의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뭉근함과 능청, 재치 등이 녹아 있는 충청 스타일은 웃음을 통해 마음을 훔친다는 것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잦았던 외침에서 신중함과 은유가 비롯돼 충청도 해학의 원천이 됐을 것으로 저자는 추정합니다.
추첨 경쟁 뚫고 추가 서류 내고…'복권' 돼버린 美 취업비자 추첨 경쟁 뚫고 추가 서류 내고…'복권' 돼버린 美 취업비자 등록일2018.03.25 &<앵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의 취업 비자 발급이 갈수록 어려워져서 그야말로 복권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억 원을 내야 하는 투자 이민 신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해 4월) : 미국 제품을 구매하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제 공약을 실천할 새로운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이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들이 취업하는 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접수를 시작하는 전문직 취업비자, H-1B 8만 5천 개를 놓고 올해도 외국인 유학생이 20만 명 넘게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3:1의 경쟁률은 추첨으로 뚫어야 합니다. [김 모 씨/미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 예정 : H-1B에 희망을 안 갖고 있어요. 그냥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으로 시도만 해보는 거죠.] 추첨 관문을 통과해도 고비가 남습니다. 오바마 정부 때와 달리 왜 외국인을 고용해야 하는지 기업에 보충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가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송주연/미 이민법 전문 변호사 : (기업들이) 정부에 너무 많은 자료가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죠. 결과적으로 (유학생들이) 취업비자 보증을 많이 못 받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 때문에 복권처럼 여겨지는 취업비자 대신 50만 달러를 내야 하는 투자 이민이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 등으로 지난해 가을 기준 미국 내 한인 유학생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6만 명 선을 밑돌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광, 영상편집 : 이승열)
밤에도 아름다운 '청계천' 밤에도 아름다운 '청계천' 등록일2005.10.03 &<앵커&> 청계천 개통 둘째날이었던 어제(2일)도 60만명의 시민들이 청계천을 찾았습니다. 청계천은 밤 늦게까지 화려한 조명을 뽐내며 시민들을 유혹했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힘차게 쏟구쳐 오르는 분수대가 일정한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춥니다. 화려한 조명을 탄 분수대의 물은 푸른 비단 천으로 바뀌었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산골 시냇가로 내달립니다. 곳곳에 마련된 아기자기한 장식과 조명은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합니다. [하혁준/디지털 카메라 애호가 : 각 다리마다 조명을 다르니까 다리 밑을 걸을 때나 위를 걸을 때 느낌도 다 다르게 와닿을 것이고, 제가 볼 때 괜찮은 것 같아요.] 청계천이 공식 문을 연 그제부터 어제 이틀 동안 청계천을 찾은 시민은 모두 120만명, 하루평균 60만명 꼴로,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야간 산책길은 연인들의 새로운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송주연·심준원/서울 당산동 : 서울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없었는데 도시 속의 좋은 휴식공간, 서울시의 상징물이 될 것 같습니다.] 삭막한 아스팔트길에서 물이 흐르는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청계천, 시민들의 도심속 휴식처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테마기획] 지체 장애인들의 솜씨 자랑 [테마기획] 지체 장애인들의 솜씨 자랑 등록일2003.04.24 지체장애인 수천명이 참가한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 속 꿈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테마기획, 김용태 기자입니다. {김지선/지체장애인 : 이건 햇님이구요, 해 떴으니까 지금. 이건 꽃, 꽃도 저기 많이 피었으니까} 스물일곱살 김지선씨는 그림을 그리다 말고 아버지에게 자랑이 한창입니다. 그러다가는 이내 티격태격. {김지선/지체장애인 : (왜 그렇게 그려?) 이렇게 그리는게 맞아. 해님은 이렇게 그리는 거야.} 오랜만에 바깥 바람을 쐰 기쁨이의 손끝에도 잔뜩 힘이 들어갑니다.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도화지에 펼쳐보고 있습니다. {이기쁨/지체장애인 : 마이크를 이렇게 들고 노래하고 있는 거예요.} 진지한 표정으로 그림을 그리던 미란씨, 자신의 작품이 부끄러운 듯 수줍은 웃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이어서 점심 시간, 얼굴에 크레파스를 잔뜩 묻힌 개구쟁이들은 도시락 먹는 재미에 그림 그리는 것도 잊었습니다. {미란/지체장애인 : (그림 안그리고 밥부터 먹었죠?) 네. (왜그랬어요?) 배고파서요.} 처음보는 페이스 페인팅에 정신이 팔린 친구도 있습니다. 작품을 낼 시간이 다가오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장애인들과 보낸 하루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큰 보람입니다. {송주연/자원봉사자 : 장애인도 나랑 똑같은 사람이구나, 내가 좋아하면 이분도 나를 좋아하는구나, 내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림 그리기를 마치기 무섭게 근처 놀이공원으로 내달려 다른 즐거움에 빠져보기도 합니다. 오늘(24일) 그림 그리기 대회에는 지체장애인 2천3백명이 참가했습니다. 누가 잘 그렸는지에 관계없이 저마다 최고의 솜씨를 뽐낸 하루였습니다.
'개인 견본미술제 2001'전 개최 '개인 견본미술제 2001'전 개최 등록일2001.08.20 '개인견본미술제(SEF) 2001'전이 22-28일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개인전과 아트페어를 결합, 창작활동과 미술시장의 동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 올해는 '미술의 창, 닫힌 구조와 열린 구조'를 주제로 20-50대 작가 19명이 참여했습니다. 개인별로 15-18점씩을 출품, 한국화, 서양화 등의 회화와 섬유 작품을 선보입니다. '내일의 작가 발굴'에 초점을 둬 유명숙, 황현호, 예애숙, 유현자, 이건숙, 송주연, 양진희, 양계숙, 위진수, 최기만, 김국보, 박기전, 이지영, 이민정, 강경화, 이연숙, 이혜자, 김사진, 양인숙 등 대개 지방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참여시켰습니다. 이 가운데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작가는 내년 개인전 지원도 받을 수 있게됩니다. 특별전으로 e-아트 그룹의 '한국 미술의 눈'전도 함께 열립니다. ☎ 722-8005.
부산어선 동중국해서 전복, 선원 10명 실종 부산어선 동중국해서 전복, 선원 10명 실종 등록일2000.10.27 27일 오후 4시 40분께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184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통발어선 제51동양호가 원인 모를 사고로 전복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이씨등 동양호에 승선한 것으로 알려진 선원 10명이 모두 실종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17분께 자동발신 조난신호를 추적, 사고해역을 수색한 결과 전복된 동양호와 구명벌등 부유물을 발견했으나 선원들은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해경은 사고해역의 파고가 4-6m로 높게 일고 있는 점으로 미뤄 파도에 휩쓸려 전복된 것으로 보고 구난함 2척, 주변 어선 4척 등과 함께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일본해상보안청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실종자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장 이준옥(48.부산시 사하구 화전1동 298) 기관장 김명곤(43.부산시 사하구 괘정1동 106), 송용수(40.경남 울산시 남구 달동 884의10) 최용봉(34.경기도 부천시 월리구 원동 162의84), 손태상(36.부산시 중구 남포동 425의39) 박영선(26.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동덕리 266의11), 송주연(29.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약성리 241의11) 조영철(34.경남 사천시 산수동 211), 이종만(35.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167) 박수용(30.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