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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직접 밝힌 도난사건 전말… 없어진 명품백, 중고숍서 발견
등록일2025.05.08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택 도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7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조보아 | 언니 저 피해 다녀요? | 나래 도난 사건, 플러팅 장인, 이동욱 사용설명서, 박병은 전화 통화, 탄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조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가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박나래는 요리를 하며 자신의 최근 상황이 '다사다난'하다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나 괜찮다. 궁금한 거 있으면 뭐든지 물어봐라. 뭐든지 얘기해 줄 수 있다 며 자연스럽게 이야기 물꼬를 틔웠다. 이에 제작진이 잘 마무리 됐나? 라고 묻자 박나래는 잘 마무리 됐고, 지난주 금요일날 잃어버렸던 모든 물건을 돌려받았다. 흠집 하나 없이 라고 도난당한 물건을 모두 되찾았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달 8일 자택에 도둑이 들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후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액은 수천만 원대로 추정됐다. 이후 경찰의 수사 결과 범인이 체포됐는데, 범인은 박나래와 전혀 친분이 없는 30대 남성 A씨였다. 이번 도난 사건과 관련해 다양한 '가짜뉴스'에 시달렸던 박나래는 직접 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나래는 자극적인 소문들이 많았다. 첫 번째 소문이, 제 절친인 장도연과 한혜진이 같이 털었다고 하더라. 제가 알기로는 둘이 연락처도 모르는 걸로 알고 있다. 도연이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도연이는 껄껄껄 웃었다. 한혜진 언니는 (자신에 대한 소문을) 모르는 거 같다. 자기 유튜브만 본다 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두 번째 썰이 우리 집에서 촬영을 많이 하니, '나 혼자 산다'나 '나래식' 제작진을 말하더라. 근데 '나래식' 촬영 장소는 저희 집이 아니다 라고 설명했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가 저도 당황스러웠는데, 저희 엄마가 채무 관계 때문에 저 없는 틈을 타서 가방을 훔쳐갔다고 하더라. 엄마가 먼저 전화가 와서 '나 아니다'라고 하셨다 라고 황당한 소문들에 대해 전했다. 박나래는 이게 사실 어떻게 보면, 저도 너무 당황스러운 사건이다. 다들 그런 얘기를 한다. '2025년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냐'고. 저도 놀랍긴 한데, 그런 일이 생겼다. 뭔 일이지 싶다 라고 털어놨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조보아도 박나래에게 해결 다 됐어요? 라며 도난사건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지난주에 물건을 다 돌려받았다 며 (범인이 훔친 물건을) 팔았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빠른 시일 내에 이게 없어지지 않은 거다 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자신이 도난사건을 인지하게 된 과정도 전했다. 그는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결혼하는데, 동기들 웨딩촬영 한다고 불렀다. 여자들이 가장 많이 꾸며야 하는 날이라,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었다. 그래서 안쪽에 고이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봤는데, 없는 거다. 다른 것도 없었다. 그때 멘탈이 나갔다 라고 말했다. 이어 아는 동생이 아주 집요한 동생이 있는데, 이게 없어졌다고 말하니 그 친구가 '이거 100% 중고명품샵에 팔았을 거다'고 하더라. 그 동생이 밤새 인터넷에 쳐봤는데, 그게 진짜 매물로 올라와 있는 거다. 색깔이랑 연식이 다 똑같았다. 그때 경찰에 신고해서, 그때부터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 라고 과정을 밝혔다. [사진='나래식' 유튜브 캡처]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무너지고 또 무너져도 음악 …보아, 음주 방송 해프닝 이후 전한 진심
등록일2025.04.15
방송인 전현무와의 음주 라이브 방송에 대해서 공개 사과를 한 가수 보아가 음악에 대한 진심을 팬들에게 밝혔다. 15일 새벽, 보아는 위버스를 통해 안녕하세요, 보아입니다.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 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 달려가는 모습이 어떤 분들에겐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 라고 그간 말하지 못한 속내를 밝혔다. 또 보아는 예전에는 그저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하면 더 잘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세상도 바뀌고, 저도 변하고, 그 변화들이 동시에 밀려오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곳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됐다. 면서 그런데도, 제가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제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 이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든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었다.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던 순간들 속에서도 여러분과 음악이 있더라. 라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저는 우리 마음속엔 아직도 가슴 뜨거운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 그 힘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끌어올려 보고 싶다. 언제나 믿어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조용히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아는 최근 전현무와 자택에서 음주를 한 뒤 SNS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친분 관계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이 음주를 했다는 사실과 함께 라이브 방송 도중 개그우먼 박나래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다소 무례하게 말하는 부분이 있었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 이에 대해서 보아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보아는 10대 중반 일본에 진출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함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션으로 국내 대표적인 여성 솔로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SM엔터테인먼트 비등기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